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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5:27:38

라일라코르

1. 개요2. 플레이버 텍스트3. 설명4. 라일라코르의 대사들5. 기타

1. 개요

Lilarcor.

PC게임 《 발더스 게이트 2 앰의 그림자》에서 등장하는 에고 소드. 참나무를 트린트로 알고 나무와 레슬링을 했던 바보 라일라코르가 '진짜' 마법사와 싸우다가 저주를 받아 검이 되었다고 한다.

2. 플레이버 텍스트

'로렌스 라일라코르' (Lawrence Lilarcor)는 용감함이나 고귀함이 아니라, ' 바보' 로써 대륙 전체에 알려진 사람이다.
바드들은 그가 어린 소년일 때의 이야기부터 노래하고 있다. 노래는 라일라코르가 교활한 트린트를 무찌르기 위해 그의 작은 마을을 떠나 북쪽으로 향하는 데부터 시작한다. 라일라코르는 얼어죽을 것 같은 겨울에 이틀 동안 걸어 트린트를 발견하여 전설적인 레슬링 시합을 벌였다.

불행하게도 (어쩌면 이쪽이 다행일지도) 라일라코르가 발견한 트린트는 그저 못생긴 늙은 참나무였으며 그의 친구들은 그를 조롱했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났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라일라코르는 정말 트린트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는 점이 문제였다. 사실을 알지 못한 그는 나무를 파내서는 마을을 행군하며 뽐냈다. 그리하여 그는 그 지역에서 전설적인 웃음거리가 되었다. 시간이 흘러 그는 '빛나지는 않는 자'라는 칭호를 얻었고 많은 이야기 속에서 골탕먹는 바보로 등장하게 되었다.

3. 설명

게임에서는 카퍼 코로넷 하수구의 퍼즐을 풀면 이 검을 얻게 된다. 카퍼 코로넷은 사실상 아스카틀라 내부의 거점이자 2장 스타트 지점이라 할 수 있는 지역이고, 라일라코르만 먹고 돌아와도 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아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성능은 +3 양손검으로 초반에 얻는 무기중에서는 가히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며 발더스 게이트 2 오리지널에서 +3이상 무기는 거의 안 보이기 때문에 중후반까지 써도 아무 무리가 없다. 단지 이 검의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끊임없이 이상한 말을 줄줄 늘어놓는다는 것에 있다. 게다가 음성지원도 된다. 시끄러운 플레이를 원한다면 한번 장착해보자.

이 검을 가지고 있다면 정신계통 공격(정신지배, 현혹 등)에 면역이 된다. 거의 민스크를 위한 무기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참고로 공식 소설 뿐 아니라 대부분의 소설에서 민스크는 무조건 라일라코르를 든다. 많은 팬들은 민스크와 라일라코르가 반드시 붙어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라일라코르의 시끄러운 수다가 민식이의 단순한 두뇌를 가득 채워 적의 정신 공격을 막아준다고 주장한다. 시끄러운 검과 아둔한 주인이라는 찰떡궁합 때문인 듯.

검의 성향은 ' 혼돈 중립'이다. 밑의 대화를 보면 악성향 같아 보이기는 하는 데 이놈은 원판이 바보, 현재는 칼이다. 그냥 칼이 된 뒤 칼 답게 변한 거다. 민스크가 인기 캐릭터이기 때문에 민스크의 전용검으로 사실상 공인된 라일라코르 또한 성능과 관계없이 팬이 매우 많다. 때문에 블랙레이저처럼 강화모드나 자작 아이템의 형태로 강화 버전이 많이 만들어졌다.

발더스 게이트 3에서 민스크와 자헤이라의 말에따르면 어느 오우거 등에 박혀서 사라졌다고 한다. #

4. 라일라코르의 대사들



5. 기타



[1] 전위에서 싸우는 레인저이지만 정신공격 내성이 낮은 편인데 이점도 상쇄된다. 덤으로 민스크의 특수스킬 광포화를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2] 일종의 말장난이다. 라일라코르는 자의식을 가진 검이므로 D&D에선 지능을 가진 검(Intelligent sword)으로 분류되지만, 정작 전혀 지적이지 못한 것을 변명하고 있는데, 심지어 교육의 철자도 틀렸다. [3] 이 대사는 챕터2에서 2만골드를 모아야 하는 상황의 주인공이 라일라코르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물었을 때 나오는 대사이다. 따라서 fortune은 행운이 아니라 부를 의미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4] 오해를 빙자한 말장난이다. 원 주인이 뜻했던 건 아마도 그냥 '칼날이 날카롭고 예리하다'(sharp and edgy), 즉 좋은 칼이라는 말을 한 것인데, 라일라코르는 '성격이 날카롭고 예민하다'라고 받아들인 것. [5] 심지어 대사마저도 민스크의 판박이, 민스크는 '넌 지목해, 난 때린다!(You point, I punch!)'라는 대사가 있다. [6] 겁장이라는 뜻도 있다. 즉 "이 맛은!… 겁을 먹은 맛이로구나"라는 의미 [7] '심각한', '위중한'이란 뜻도 있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 [8] 더티 해리에 등장하는 명대사의 패러디다. [9] 흔들린다(Shaking)란 단어가 '물건이 흔들린다'와 '사기가 흔들린다(겁먹었다)'의 중의적인 의미로 쓰이는 걸 이용한 말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