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라일라 박(Lyla Park) |
생일 | 1999년 10월 1일 |
나이 | 만 17세 |
성우 | Mei Pak[1] / 하라 유코 |
Life is Strange 2의 등장인물. 본작의 조연이다. 주인공인 션 형제와 같은 이민 2세대로 보인다. 션 형제는 멕시코계이고 라일라는 한국계다. 주인공인 션과는 친한 모임인 '갱'을 이루고 있는 베스트 프렌드이며 션의 동생인 다니엘도 이뻐하며 아낀다.
1. 본편 행적
1.1. 에피소드 1
에피소드 1에서는 하교하던 션과 같이 담배를 피며 노가리를 까다가(...) 션이 관심있는 젠이라는 여학생에게 대신 문자를 보내 파티에서 만나서 놀 수 있게끔 도와준다. 그리고 파티에서 보자며 헤어지는데 션 형제가 도피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파티에서 만나지 못하게 된다.
사건이 일어난 후 오는 문자들을 보면 왜이리 안오냐며 온갖 짜증을 내다가 너희 집에 경찰이 깔렸다, 뉴스를 봤다, 어떻게 된 일이냐며 걱정한다. 션,다니엘 형제가 사라진 후로는 그들과 아주 가까운 관계였던지라 경찰들에게 계속해서 시달린 것으로 밝혀진다. 션 형제가 도피한 뒤로도 션 형제를 전적으로 믿고 변호하고 있으며, 에피소드를 진행하면서 도착하는 문자 메시지들을 보면 단순히 친구끼리 걱정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메시지가 잔뜩 쌓여있다.
브로디 할로웨이와 헤어지고 션이 샌드폰을 버리기 직전 라일라에게 전화를 잠시 걸 수 있다. 라일라와 통화를 할 경우 션에게 그동안 연락이 끊긴 것, 경찰이 자신을 들들 볶아낸 것에 대해 미친듯 화를 내다 결국은 션 형제를 걱정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션이 마지막으로 걸었던 통화로 엄청나게 추궁당한 듯. 그걸 듣고 션이 지금 통화도 위험하다며 미안하다 사과하고 끊으려하자 울면서 끊지 말라고 만류하며 이렇게 끊어지는 건 싫다며 그냥 대화를 하자고 한다. 션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인물이다.
1.2. 에피소드 2
션이 외조부모의 집에서 홀로 남았을 때 전화를 몰래 사용해서 라일라와 통화를 할 수 있다. 에피소드 1에서 라일라에게 전화를 걸었다면 라일라가 직접 전화를 받고 안부를 물어보지만[2], 전화를 걸지 않았다면 라일라의 어머니가 먼저 전화를 받고 라일라에게 넘겨준다. 허나 전화를 한 번 사용한 것 만으로 경찰이 션과 다니엘을 추적하고, 결국 두 형제는 외조부모의 곁을 떠나 피신하게 된다.[3]1.3. 에피소드 5와 결말
카렌의 노트북을 통해 라일라의 근황을 알 수 있다. 단 한번이라도 전화를 걸었다면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두 번 걸었다면 다니엘과 찍은 사진을 올린다. 전화를 전혀 걸지 않았다면 두 형제 사진이 올라오지 않고 그저 일상 생활로 돌아갔다는 것만 알 수 있다.라일라와 한 번이라도 통화를 했다면 참회 엔딩에서 볼 수 있다. 션과 다니엘이 체포된지 15년이 지나 2033년이 되었지만 션을 그리워하는 것은 여전한지 어른이 된 상태로 션의 출소를 다니엘과 카렌과 함께 지켜본다. 션이 마침내 출소하자 라일라는 션과 포옹을 한다.
2. 특징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한국계 여성이다. 에피소드2 중반 션의 SNS를 확인해보면 션 형제를 비호하는 라일라의 댓글에 너희 나라로 돌아가서 개나 처먹어[4] 라고 답글이 달린 것을 볼 수 있으며, 각 에피소드가 끝날 때 엔딩 크레딧을 보면 그녀의 어머니가 'Yu-jin Park(박유진)' 이라고 표시되는데 Eugene도 아니고 Yu-jin이라면 한국 이름이 분명하다.[5] 다만 작중에서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두드러지는 것은 아니고, 그냥 아시아 출신이라는 정도로만 묘사된다. 애시당초 비중이 많은 캐릭터도 아니여서 에피소드 2 이후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 주인공인 션 하고는 맞담배도 피고, 섹드립까지 나누는 허물없는 사이.[6] 문자들을 보다보면 션이 알바를 무리하게 해서 라일라가 좋아하는 콘서트 티켓까지 생일선물로 사줄 정도로 가까운 친구다.
- 베스트 프렌드라고 언급했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될 수록 단순히 좋은 친구 사이로는 보기 어려운 면이 있다. 션과 라일라 둘 모두 서로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라일라를 그리워하는 언급이 많이 나온다. 여기에 엔딩에서 통화를 한 번이라도 했다면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션을 기다리는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팬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다.
- 션의 동생인 다니엘도 아주 귀여워한다. 문자들을 보면 다니엘이 션의 폰을 훔쳐 몰래 라일라한테 문자를 한 적이 있는데 션이 혼내줘야겠다고 하니 내 남친(...) 혼내지 말라고 한다. 에피소드 4에서 알 수 있는 바로는 라일라가 바로 다니엘의 베이비시터였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가 매우 친했던 것.
- 문자를 보면 트럼프가 당선될까봐 노심초사해 하는 듯 하다. 하지만 결국 현실로(...)
- 상당히 키가 크다. 션의 키가 설정상 170cm, 혹은 그 이상인데[7] 션이랑 붙어 걸어가는 장면을 보다 보면 키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 본인 스스로도 탈선 행위를 자주 하고, 션도 탈선행위를 하도록 꼬시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에피소드 1에서 션은 가지고 다니지도 않는 담배를 주면서 담배 한대 필꺼냐고 하고, 문자를 보다 보면 션이 라일라 때문에 마약에 취했다고 한다. 심지어 파티에서 마약 가지고 올 거라고 션 것도 준비해놨다고 하고(...) 게다가 영문판에서는 문자메시지에서 션이 라일라한테 stoner[8]이라고 하는 걸로 보아 확정.
[1]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전작에서 맥스 콜필드를 연기했던 Hannah Telle와 친분이 있다.
[2]
션이 미안하다며 핸드폰을 버렸어야 했다니까 '그러셔? 잘 모르나본데 공중전화라는 방법도 있단다!!' 라고 화를 낸다.
[3]
전화를 걸지 않고 션의 아이디로 인터넷을 해도 경찰이 추적한다. 두 경우가 다 아니라면 크리스마스 나무 장터에서 누군가 형제를 보았다는 제보를 받고 온다. 결국 이 부분에서 라일라에게 전화를 하는 것이 최선. 이 게임의 비판점 중 하나인 선택지가 후의 전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4]
"Go back to China, dog-eater."
[5]
어머니와 딸의
성씨가 왜 같은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미국에서는 결혼하면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른다. 즉, 유진과 라일라 모두 유진의 남편의 성을 따른 것.
[6]
션이 관심있는 젠을 파티에 오게끔 문자로 이어주고는 션이 뭘 입고 가야되나 고민하자 콘돔이라도 대답하질 않나 오늘 밤은 추울테니 너랑 젠이 뒹굴 담요정도는 갖고 오라 하질 않나(...)
[7]
2015년에 신분증 발급시 키가 170cm. 성장기이므로 2년이 지난 게임 시간 중에는 키가 좀 더 컸을 것으로 추정
[8]
마리화나 중독자를 지칭하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