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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17:50:10

라면을 끓이며

먹고산다는 것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비애

1. 개요2. 상세3. 사건사고4. 여담

1. 개요

2015년에 출간된 김훈 수상록으로, 출판사는 문학동네.

2. 상세

총 5부로 구성된 산문집이다. 1부는 밥, 2부는 돈, 3부는 몸, 4부는 길, 5부는 글로 분류하였다. 총 쪽수는 411페이지다.

해당 산문집은 절판된 산문집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생각의 나무, 2002), 『밥벌이의 지겨움』 (생각의 나무, 2003), 『바다의 기별』 (생각의 나무, 2008)에 실린 글의 일부와 그후에 저자가 쓴 글을 합쳐서 엮었다. 저자는 『라면을 끓이며』를 출간으로, 위에 적은 세 권의 책과 거기에 남은 글들을 모두 버린다고 하였다.[1] ISBN은 978-89-546-3777-0 03810이다.

3. 사건사고

해당 저서에 대해 새움 출판사 이정서 대표(본명 이대식)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간도 되지 않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엉터리"라는 글을 올려 베스트셀러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라면을 끓이며의 출판사 문학동네는 이 대표를 허위사실유포죄 명예훼손죄로 손해배상소송을 걸었고, 법원은 문학동네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한국출판인회의 자체 순위 산정 방식에 따라 김훈의 산문집이 베스트셀러 순위 11위에 오른 사실이 인정된다." 하고 "보도에 암시된 사실 자체가 허위라면 '이런 소문이 있다'는 사실이 실제 있다고 해도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하며, 이 대표는 300만 원을 문학동네에 배상하라." 하고 결정했다. 국민일보 기사.

4. 여담

분야별 전문가가 추천하는 책을 소개해주는 네이버의 코너 <지서재, 지금의 나를 만든 서재>에서 요리사 김소희가 해당 책을 추천한다.


[1] 이에 대한 사유와 인터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