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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9 12:47:42

떠돌이용병 아레스

떠돌이용병 아레스
파일:attachment/떠돌이용병 아레스/Example.jpg
장르 액션, 전쟁
작가 류금철
출판사 북박스
연재처 세주문화사, 코믹플러스
연재 기간 2002년 ~ 2007년
단행본 권수 26권 完

1. 개요2. 발매 현황3. 특징4. 등장인물5. 설정
5.1. 크로노스 왕국5.2. 라딩크 연합5.3. 아이시리스 왕국5.4. 실로니카 왕국5.5. 미노스 왕국
6. 평가 및 비판
6.1. 전쟁 고증 및 주인공 일행의 강함6.2. 잔인한 행동
6.2.1. 반론
6.3. 악행 묵인 및 정당화6.4. 설정오류6.5. 그밖에 비판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취소)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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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류금철[1] 중세전쟁만화. 26권 완결. 별명은 떠용아로 돌이레스의 줄임말.

2. 발매 현황

2002년부터 세주문화사에서 연재되다가 17권이 나오고 세주문화사가 망해버려 연재가 중단, 후에 코믹플러스란 사이트에서 연재를 재개하여 2006년에 26권 분량으로 완결을 내고 2007년엔 북박스에서 1~26권을 모두 출판했다.

3. 특징

기본적인 스토리는 템플 용병단에 입단한 애꾸눈 아레스와 그 동료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사시. 중심 스토리로는 주인공 아레스가 스승 키론의 원수인 붉은 눈의 기사에게 복수하는 걸 목표로 삼고 그 외 타 국가 간의 전쟁, 동료간의 우정과 갈등, 아리아드네와의 사랑을 다루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 설정

5.1. 크로노스 왕국

5.2. 라딩크 연합

5.3. 아이시리스 왕국

5.4. 실로니카 왕국

5.5. 미노스 왕국

6. 평가 및 비판

한국 만화로 꽤나 완성도 있는 작품이다. 출판사와 어시 없이 혼자 그렸기 때문에 인지도는 적지만,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뛰어난 액션과 전략성이 짙고 리얼리티있는 전쟁씬 등으로 읽는 재미가 있는 만화이다. 다만 앞서 말한 작화 특성상 선이 거칠고 대충 그린 것처럼 보여 호불호가 꽤나 갈렸다.

캐릭터들도 각기 강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딱히 버려지는 캐릭이 없다. 작명을 신화 등에서 주로 따와 이름들이 어딘가 많이 익숙하다.

전쟁씬은 작가 나름대로 연구한 전략과 각 부대들의 개성, 전투의 리얼리티로 독자들에게 재미를 부여한다. 검에 살고 죽는 운명의 허망함이 잘 나타난다. 2권, 3권 분량이 넘도록 끈덕지게 묘사했던 캐릭터들도 다 한 컷만에 사망. 하지만 최후에 대한 묘사는 불쌍하리만큼 없으며 초점은 항상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다. 여자도 아이도 모조리 참살되는 상황. 국가 간의 역사와 갈등들도 매력이라면 매력.

6.1. 전쟁 고증 및 주인공 일행의 강함

전쟁 자체를 제대로 고증하는 만화는 아니다. 주인공들 복장이나 그락시오 소년단이 복용하는 알약 등에서 확연히 드러나는데 그런 쪽으론 처음부터 리얼리티를 포기했다. 또한 주인공들이 너무 강해서인지 스포일러인 한부분 정도를 제외하면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막히는 부분이 많지 않고 전투가 너무 쉽게 쉽게 진행된다. 어디까지나 먼치킨 전사 몇이 다 해먹는 판타지 소설의 전개에 기존 클리셰를 어느 정도 부순 정도다.

6.2. 잔인한 행동

주인공이 가끔 잔혹한 행동을 하거나, 기사로서의 긍지같은거 개나주고 비겁한 행위를 하는건 전쟁이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확실히 리얼하지만 생각에 따라 굉장히 거슬릴수도 있는 장면들이다.

6.2.1. 반론

그러나 주인공 일행이 잔인한 행동을 하는 건 비판받을 일이 아니다. 애초에 이들은 용병단이지 기사가 아니다. 이런 인식은 이미 작품 초중반에 키론이 제자인 아레스를 소개할 때 나온 "방심하지 마시오. 이 아이(아레스)는 이미 여덟 살 때 사람을 죽여 보았소."라는 대사로 알 수 있다. 정정당당함과는 거리가 먼 세계관인 것이다.

물론 벨리스크처럼 기사인데 비겁한 행동을 했던 인물도 있지만 문제는 이 작품에서 전쟁은 1 대 1 정정당당한 싸움이 아닌, 생존이 걸린 싸움이다. 벨리스크만 해도 40 대 2라는 비겁한 싸움을 했을 때 미카엘이 겁쟁이라고 비웃자 1 대 1 대결을 하지만, 이는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왜냐하면 벨리스크는 미노스 왕의 개인 호위였고, 당시 미노스 왕은 피신중이었다. 결국 미노스 왕이 붙잡히고 전쟁에 참패한다.

그밖에도 6권에서 아레스가 미노스 왕국의 특수부대와 싸울 때, 이들이 아리아드네를 인질로 잡으려는 걸 눈치채곤 일부러 잔인하게 상대해서 이들을 도망치게 하는데, 이때 아리아드네는 아레스를 야만인이라 부르지만 아레스는 "이러지 않았으면 아리아드네가 다쳤을 테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뒤늦게 헬레나에게 지적받은 아리아드네가 사과한다.

중간에 나왔던 다라크의 왕이 "10년 전, 크로노스와의 전쟁에서 패한 복수를 해주겠다!"라며 한이 서린 발언을 하고, 미카엘이 말하길 "원래 우리 선조는 기름진 땅에서 살고 있었지만 다른 이민족이 그 땅을 빼앗고 선조들은 척박한 땅으로 도망쳤다. 그 기름진 땅이 지금의 크로노스, 척박한 땅이 우리, 아이시리스다."라고 발언하는데, 땅을 빼앗긴 자들에게 정정당당한 승부를 요구한다? 그게 더 억지다.

막판에 로빈에게 기습당한 미카엘이 큰 부상을 입고 후퇴하고, 아레스가 미카엘을 끝장내는데, 만약 기습을 하지 않았으면 전쟁이 장기화하거나, 크로노스가 패배할 수도 있었다. 이런 행동을 비겁하다고 할 수는 없다.

6.3. 악행 묵인 및 정당화

악인의 악행을 묵인, 혹은 정당화한 부분이 있다. 정확하겐 다른 인물들은 몰라도 그락시오 미카엘의 묘사가 있다.

미카엘에 대한 묘사는 논란이 될수 있다. 작중 미카엘은 템플 용병단 동료들을 죄다 죽이고 온 대륙을 전쟁으로 몰아넣었으며 힘없는 민간인들을 무차별 학살하고 자기네 나라까지 잿더미로 만든 폭군이다. 그런데 아레스와 바루나는 친구라는 이유 하나로 그 악행을 모두 묻어버린다.

고흐는 아레스, 바루나, 로빈, 더글라스, 미카엘의 흉상을 조각하면서 템플 용병단의 영웅들이라 이름 붙이는데, 자기 나라를 잿더미로 만든 미카엘이 떡하니 있는 걸 보면 크로노스인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의문이다. 현대식으로 비유하면 대한민국이나 이스라엘에 이토 히로부미, 혹은 아돌프 히틀러 조각상을 만들고는 한민족의 영웅, 혹은 유대인의 영웅이라 붙이는 꼴인데도 말이다.

이 전개에서 피해를 본 캐릭터가 리키온으로, 리키온이 전쟁 보복으로 아이시리스 국민을 죽여서 작중 학살자라고 비난받는다. 하지만 리키온네 나라에 먼저 쳐들어가서 힘없는 민간인을 도살하고 총알받이로 이용한 건 미카엘의 국가인 아이시리스이니 이건 나치가 소련군을 학살자라 비난하는 꼴이다.

하지만 결국 미카엘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였으며 리키온의 보복성 학살 역시 피해를 보는 건 소시민들임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기도 하다. 판단은 개인의 몫.

6.4. 설정오류

로빈의 기습이 성공하여 미카엘이 부상을 입고 후퇴하고, 이후 아레스와 만났을 때 "로빈 그 녀석에게 당한 상처가 아프니 빨리 끝내자."고 말하자 아레스가 "로빈마저 죽인 거냐!"며 분노한다. 그런데 로빈이 템플 용병단에 들어온 건 미카엘이 템플 용병단에 사표를 낸 이후다. 애초에 둘은 1 대 1로 마주친 적조차 없다. 라딩크 연합과 싸울 때 같이 싸우긴 했지만 이때 로빈은 크로노스 정규군 소속이라 대화조차 나누지 않았다. 이런데도 최후반부 전투에서 미카엘이 마치 로빈을 알았다는 뉘앙스로 말한다.

6.5. 그밖에 비판

스토리만 보면 24권까지가 미카엘과의 전쟁을 다룬 1부, 25권~26권이 붉은 눈의 기사에 복수하는 아레스를 다룬 2부지만 10권 가까이[4] 진행한 크로노스 왕국 VS. 아이시리스 왕국 전쟁과는 달리 2부는 2권만 다루어서 서사가 좀 부실한 편이다. 예를 들어 원래 연재본에서는 아레스가 스승님의 검을 되찾지 못하고 붉은 눈의 기사를 끝장냈다. 그나마 단행본에선 내용을 수정하여 스승의 검으로 끝장내어 1부에서 나온 과거 회상의 복선을 회수했다.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취소)

인기 만화 '떠돌이 용병 아레스', 드라마로 만난다!

2013년 2월 20일 제목을 '홍로단'으로 바꾸고 드라마화한다는 정보가 있었으나 11년이 지난 2024년에도 제작되지 않은 걸로 볼 때 취소된 걸로 추정된다.

8. 기타



[1] 이후 《 네피림존》, 《 무령》, 《 무인이곽》 등의 작품을 연재했다. [2] 다만 이건 당시 기사 학교 교관의 발언인데 제나시스의 강함으로 봐선 몰래 훈련을 했거나 혹은 제나시스의 재능이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 [3] 엄청난 외교 결례다. 당시 크로노스, 실로니카는 동맹국이고 이카루스는 크로노스의 장군이자 작전 지휘관인데도 꾸준히 반말로 부른다. 이카루스가 괴짜에 대인이라 넘어가 준 것. 실제로 같이 왔던 리키온의 할아버지가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면서 꾸짖었다. [4] 1부 초중반은 미노스 왕국, 라딩크 연합과의 전쟁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