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존의 광학 사이드 미러에서 카메라와 모니터로 대체한 것이 디지털 사이드 미러(Digital Side Mirror)이다. 흔히 DSM이라고 불른다. 거울형 사이드 미러보다 선명하고 넓은 각도의 후방 시야를 확보한다.2020년 페이스리프트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를 시작으로 볼보, 스카니아, 만 등의 유럽 브랜드들의 대형트럭에도 미러캠 옵션으로 적용하고 있다.
2024년 현재 유럽 외에도 아시아 시장에서도 제법 널리 적용되고 있지만 정작 북미(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선 탑재되지 못하고 있다.[1]
2. 장점
- 후방 시야각은 기존 사이드 미러 대비 11° 넓은 약 29°의 시야각을 확보한다. 또한, 실내에 배치된 모니터를 통해 운전자의 정면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주행 환경을 판단이 가능하다.
- 면적이 작은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공력 성능을 향상시켜서 연비 절감이 된다.
-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모니터 밝기가 조정되어 야간 주행에 유리하다.
3. 단점
- 옵션이 상대적으로 비싸며[2] 고장날시 도로주행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수리비도 만만치 않다.
- 구조적으로 열선이 없기 때문에 습기나 물방울이 끼면 카메라를 직접 닦지 않는 이상 도로주행에 방해가 된다.
- 모니터 크기를 일정한 면적 이상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실내 미관을 해친다.
-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임으로서 입체적으로 물체와의 거리파악이 가능한 기존 거울에 비해, 모니터에 평면으로 재생되는 단일화각의 화면밖에 볼 수 없으므로, 주차, 후진 등의 상황에서 거리파악에 큰 어려움이있다. 이는 적응여부와는 별개로 물리적인 한계라고 할 수 있다. [3]
4. 영상 처리 과정
- Step 1. 카메라
- Step 2. 이미지 센서
- Step 3. 케이블
- Step 4. 제어기&SOC
- Step 5. OLED 디스플레이
5. 구조
5.1. 카메라
고화질 카메라로 후방을 촬영해 얻은 아날로그 신호 영상을 이미지 센서와 SOC를 거쳐 디지털 신호로 처리한 뒤 모니터로 전달한다. 이미지 센서와 SOC에는 HDR을 적용해 먼 곳과 가까운 곳,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을 선명히 표현한다. 또한,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영상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를 더했다.5.2. 모니터
OLED 패널에는 반사, 눈부심, 지문 오염 등을 방지하는 코팅이 적용되며, 전선은 카메라와 이미지 센서 및 SOC 등을 거쳐 전달된 영상 신호를 패널에 전달한다. 또한, 컨트롤러는 영상 신호를 패널로 최종 전송하며, 브라켓과 하우징은 각각 개별 부품과 모니터 전체를 감싼다.6. 적용 차종
- 현대 아이오닉 5
- 현대 아이오닉 6
- 기아 EV9
- 제네시스 GV60
- 아우디 Q8 e-트론
- 렉서스 ES 7세대 일본형
- 혼다 e
- 볼보 FH
- 스카니아 PRT-레인지
- 만 TGX
- 메르세데스-벤츠 아록스
-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