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쿠리아(ディオスクリア, Dioscuria)
높이 | 31m |
1. 개요
애니메이션 《 알드노아. 제로》에 나오는 합체가능형 메카닉이다. 자츠바움 백작의 전용 카타프락토스. 기체 명칭은 다른 화성 카타프락토스들과 마찬가지로 화성의 지명에서 따왔다. 다만 기원전 6~7세기경에 그리스인이 콜키스 왕국(현 조지아)에 처음 쌓은 식민 도시에서 따온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거대한 칠흑색 몸통과 불길한 페이스 디자인에서부터부터 최종 보스 티를 풀풀 풍기고, 1쿨에 등장하는 화성 메카 중에서도 마지막에 등장하는, 1쿨 최종 보스 기체.
2. 성능
8화에서 크루테오의 양륙성을 기습하며 등장했다. 크루테오 성을 초토화시켜 버리며 압도적인 위력을 선보이고, 지구연합군 본부에 기습을 가했을 때는 성층권에서 듀칼리온을 격추하기까지 한다.
대기권 비행모드로 변환하는 모습
본체기(코어 유닛)×1(몸통, 등(윙 파츠), 본체기의 자가용 플라이트 유닛×1(발, 흉부전용 갑옷, 합체전용 머리 파츠), 자동 조종 무인 인형기×2(팔 파츠), 무인 인형기 전용 비행 플라이트×2(발을 제외한 다리파츠)[1]로 구성되어 있다. 작중에 나온 화성제 중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이는 기체로, 복수의 알드노아 드라이브 제어 기능을 바탕으로 가변기능과 분리 합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단독으로 대기권 돌파 및 이탈이 가능함은 물론[2] 아르기레의 것과 같은 플라즈마 소드를 손에서 바로 뽑아내고 헬라스의 로켓 펀치와 고분자화 능력을 사용하는 것에 더해 닐로케라스의 차원 배리어마저 갖추고 있는 등 이전까지 등장했던 화성의 카타프락토스들과 다르게 복수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 기본적으로 카타프락트는 한 대당 한 종류의 능력만 갖추고 있는데, 디오스쿠리아 역시 한 대에 여러 능력이 있는게 아니라 여러 대의 카타프락트를 동시에 조작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여러 기체가 합체된 형태이기에 매우 대형인 기체다. 31미터라는 높이는 슬레이프니르와 아레이온(13.5미터)의 배 이상에 이르며, 대부분 지구 기체보다 큰 화성 기체 중에서도 단연 톱급의 크기를 자랑한다.
합체하기 전의 코어 기체의 모습
합체하기 전의 부속 기체의 모습
분리되었을 때는 콕핏이 있는 코어 기체가 다른 기체들을 원격조작하는 것. 이로 인해 보통 1대에 1종류가 기본이 되는 알드노아 능력과 그것을 응용한 무장을 복수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또 분리 형태라도 각각의 기체가 알드노아를 탑재하고 있기에 전투 능력도 지구 연합군보다 높아서, 분리한 각기를 광역에 전개함으로써 전략적인 관점에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분리된 상태에서 코어 기체는 기체 여러 곳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말고는 제대로 된 무기를 사용한 적이 없는 반면(그 이유는 후술), 부속 기체의 경우 팔 부분에 해당되는 기체가 아르기레와 같은 플라즈마 소드를 자체적으로 사용했던 걸 보면 알 수 있다.
메카닉 디자이너 I-IV가 본편에서는 출연시키지 못했는데 실은 6기 모두 인간형으로 변할 수 있다면서[3] 1기 종료 이후 약간 아쉬워하는 투의 말을 남긴 적이 있다. BD 부클릿의 해설 코너에서는, 최종적으로 '코어 기 이외에는 비행형태라도 상관없다'고 들었지만 1기에는 여기까지 인간형으로 전부 하고 있고 말이지..., 라는 게 되어서 고집으로 전부 인간형에서 변형합체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당연하지만 본편에서는 인간형이 나오지 않는 아이도 몇 기나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마음에 드므로 적극적으로 그려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라고. 그래서 해설 코너의 일러스트를 보면 모조리 인간형으로 변한 디오스쿠리아 각 기체의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보러가기 I-IV 왈, '잘도 여기까지 처덕처덕한 합체로봇을 그리게 되었어요'라고 한다(...) '로봇물의 주역이라고 하면 이거겠죠!!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계보로군요. ...뭐 적입니다만.'이라고 하기도(...)
또한 이 기체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앞에 나타나고도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스텔스 기능과 뛰어난 도청성능[4]으로 디오스쿠리아가 가진 화력과 가변 합체분리 기능을 이용한 전술성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충공깽.
2.1. 능력의 정체
BD 4권 부클릿의 메카닉 디자이너 해설 코너에서즉 고대 화성 문명의 제어신호를 인류가 제어할 수 있는 신호로 번역하기 위한 로제타스톤 같은 것으로, 이 기체가 통신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히 이것과 관련이 있다.
극히 초기에 개발된 알드노아 기관 탑재형 카타프락토스였으며, 이 알드노아 기관이 발견된 것에 의해 알드노아 기관의 연구는 크게 진행되었고 덕분에 새로 막 발굴되어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알드노아 기관의 많은 능력의 실용화에 성공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연구도 진행되어 이 기관에 대한 의존도는 낮아졌지만, 그래도 현재 병기로 전용[5]되고 있는 알드노아 기관 능력의 대부분이 한 번은 본 기체에 의해 테스트되었다. 영겁과도 같은 시간을 정지된 채 지내온 알드노아 기관 중에 강한 능력을 가진 것의 대부분이 소위 녹슬어 있어서 한 번은 디오스쿠리아의 모든 동력을 사용해 두들겨 깨워야만 한다는 사정이 있었던 덕분.[6]
이런 고유 능력이 확인되지 않은 알드노아 기관을 기동시킨다는 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고, 당연히 기동 때마다 디오스쿠리아는 대파되어 다시 건조되길 반복했다. 억제법은커녕 애당초 어떤 것인지도 분명치 않은 능력의 첫 기동이란 폭주 사고와 동의어이고, 그것은 즉 공포와 경의를 가지고 칭송받는 '알드노아의 반짝임'이라는 말에 부끄럽지 않은 위력이 대상을 고르지 않고 흩뿌려진다는 것. 테스트 때마다 개수가 되풀이되고, 대개의 능력에 견딜 수 있는 만큼의 내구력, 수리의 편의성을 추구한 철저한 블록 구조, 피해 범위에서 탈출하는 가속성을 획득하였지만 건조 당초의 부품은 메인프레임 일부 정도로, 전체의 10%도 채 남지 않았다. 그런 어떤 의미로 공적(功績) 투성이인 본 기체가 개전 시의 첨병이 된 것은 화성 사회 시스템의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또 이 해설에서 코어 기체가 따로 실은 미사일 외에 다른 무기가 없는 이유와 합체기가 된 이유도 밝혀지는데, 디오스쿠리아의 최소 단위, 즉 코어가 되는 기체의 성능은 내구성, 가속성에 모두 휘둘리고 있어 무기를 내장할 공간이 거의 없어져 버렸다고 한다. 그 때문에 검 2자루에 총 2정을 수납할 수 있는 다목적 무기 컨테이너 유닛[7]을 밖에 달음으로써 공격능력을 보충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그것만으로 내팽개치기에는 너무나 귀중한 이 기체. 더욱 화력과 성능을 부가하기 위해 실헙용 접속 시스템...소위 '합체' 시스템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이리하여 본 기체의 전투지원용으로서 준비된[8], 사지가 되어 합체하는 카타프락트는 당연하지만 이전까지의 실험 속에서 선택받은 알드노아 기관을 갖춘 장비이며, 그것들에 내포된 여러 가지 능력을 사용하는 것에 의해 최종합체형태(=디오스쿠리아)는 현재 실용화되어 있는 카타프락트의 대부분을 정면에서 가볍게 격파할 수 있을 만큼의 성능을 가지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메카닉 디자이너가 인증한 최강의 기체.
또한 당초의 설계대로 사지의 접속 구멍을 사용한 5기 합체로는 복수의 알드노아 기관을 한 개체로 통합운용하는 합체상태에선 기체의 열 배출 문제는 심각하여, 극히 단시간만 가동해도 내부 프레임만 아니라 외부 장갑까지 융해된다는 진정한 결함기로 영락했다. 하지만, 결합 형식을 재검토하여 실험용 기능인 정면 장갑의 개방을 사용해 가슴 부분과 허리, 다리 부분에 대한 알드노아 기관 직결 형식의 합체를 감행해 1기 분량의 파츠를 모조리 사용해 냉각을 행함으로서 전투 가능 시간을 대폭으로 연장하는 데에 성공했다. [9]
허나 이렇게 해도 통상으로는 분리한 채로 하는 운용이 주된 것임을 비추어보면 어디까지나 연명조치밖에 안 되는 듯하여, 장시간의 합체 유지는 현 상태로도 문제가 있는 듯하다.
그야말로
여담이지만, 자츠바움이 얼마나 큰 권력을 갖고 있는지, 기사들 중에서도 얼마나 실세인 인물인지는 이런 엄청난 능력의 기체를 갖고 있다는 점을 보아도 미루어 짐작 가능하다.
그 차분한 이나호가 당황하고 식은땀을 흘리게 한다는 전대미문의 엄청난 위업(...)을 달성한 유일한 기체이기도 하다. 이 이후에도, 이나호와 호각으로 싸운 기체는 있지만 이토록 압도한 기체는 없었다.
3. 무장
위 문단에서 대략적으로 설명하고 넘어간 부분을 자세히 설명한다.-
빔 사벨(혹은 플라즈마 사벨/소드)
아르기레와 마찬가지로 역시 필드(플라스마)발전기의 시동 및 블레이드 필드 전개를 거치고 "발도..."라는 구호와 함께 기동시키는 플라즈마 검. 결합 상태에서만 무인기의 부품에서 사용 가능. 단 아르기레와 미묘하게 다르게 손바닥에서 직접 발생한다.
무인기인 부속기체도 무장으로 사용하는데 이는 이 무인기 자체가 합체할 때에 팔 부위를 형성하고, 사벨 유닛으로서 기능하기 때문.
아르기레와 거의 같은 시스템이라고 생각되지만, 출력 차이가 시스템의 대형으로 인한 폐해인지 소형화하지 못한 결과인지는 불명이다. 도신의 굵기나 길이는 아르기레 이상이라고 생각된다. 아르기레처럼 별도 파츠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재충전이 필요 없을 가능성도 있다(연속 사용 시간에 한계는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에 한해서는 특히 큰 결점 같은 결점은 없다고 생각된다. 굳이 들면 권속(로켓 펀치)과 동시 기동을 못한다는 것(사용할 수 있어도 분자 구조가 돌아온다)과 손에 들고 쓰는 무기가 아니어서 아마도 다루기가 어려운 것(포탄 튕겨내기 같은 세세한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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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펀치
이쪽도 역시 "날아라, 나의 (주먹)권속이여!"라는 구호와 함께 거대한 팔을 사출한다. 분자 구조를 강화한 고경도의 주먹과 강력한 로켓 추진으로 아레이온 정도면 쉽게 파괴할 수 있다. 맞물릴 때만 무인기체의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사용한다. 기체 본체까지 분자 구조를 강화할 수 있을지는 불명. 가능하다면 했을 것이다.
(아마도) 로켓 펀치를 발사할때 분자구조의 강화와 사벨의 전개를 동시에 할 수 없다. 게다가 추진기가 차원 배리어와 간섭하기 때문에 사출할 때는 배리어 해제가 필수. 그리고 추진기는 장갑도 없어 취약하다. 이쪽도 손가락을 움직이는 경우 분자 구조가 돌아갈 것이다.
게다가, 원격 조작하기 위한 안테나 부위가 차원 배리어로 덮이지 않는다(덮으려고 하면 송수신 전파를 차단한다). 때문에, 차원 배리어 전개 중일 때는 약점이기도 하다. 배리어를 전개할 때도 이 안테나가 존재하는 탱크 부위만 분명히 보이므로, 배리어 시스템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는 상대에게는 매우 불리하다.
안테나 부위가 파괴되자 사출 중이던 팔 부위가 추락했을 뿐 아니라 사용 자체가 불능이 되었다. 이 권속을 잃으면 발도도 사용 불능이 되기 때문에, 이 시스템에 구조 상의 약점이 집중되고 있어 이 기체의 다기능 중에서도 상당히 문제다.
또, 이나호는 합체가 끝난 직후(이름을 대기 전)에 사격했었지만, 헬라스의 주먹의 분자 구조 강화의 결점이 그대로 계승되었다면 합체 직전의 파츠는 물론 합체 중·종료시까지 완전 무방비할 가능성도 있다. 즉 비행 형태로의 변형 전후에도 위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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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미사일 발사 장치×2
본체가 양 어깨 부분에 장비한 활 같은 모양의 발사기(런처). 13발×2의 연속 발사가 가능하다. 한번의 출격에서 여러 차례의 일제 사격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 한 발이라도 아레이온에 큰 손상을 주며, 단 한 번의 일제 사격으로 아레이온 부대(러시아 기지 방위 전력)의 절반이 사라졌다.
합체시에는 떼어놓는 모습을 보여주었므로 결합 중에는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위에도 써 있지만 총알에는 한정이 있으므로 그냥 다 떨어져서 버렸을 수도 있다.
자츠바움은 일제 사격 때에 이 무장에게까지 "섬멸해라! 나의 종들이여!"라고 말했지만, 사출 무장에게 모두 이 취급인지는 불명.종이라니, 아무리 한 번 쓰면 끝이라고는 하지만 미사일이 불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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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배리어
경이로운 화성 기술이며 닐로케라스가 탑재하고 있던 시스템. 역시 외부 카메라가 없으면 시야를 확보할 수 없다. 전개 상태로 팔을 휘둘러 떨치고 아레이온을 쳐서 쓰러뜨리는 장면도 있다.
기체가 끝없이 땅에 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발 등의 접지면(접촉면)에는 배리어 전개를 멈추도록 자동으로 설정하고 있는 듯. .등으로 쓰러지자 몸 전체가 해제되어 버렸다.
헤븐스 폴 때 기체가 파괴되고 자츠바움이 다쳤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1차 전쟁 때에는 장비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닐로케라스가 설정상 화성 카타프락토스 중 꽤 신참에 속하는 카타프락토스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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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총
비행 유닛(본체·무인기용)에 장비되고 있는 기총. 아레이온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이 있다.지금까지의 예시 모두에 포함되는 야라레메카 아레이온
4. 지구군과의 대결
11화에서 출격, 본체기와 무인기가 비행 유닛에 타고 지구군의 아레이온 부대를 압도하였다. 성층권에서는 본체기가 듀칼리온을 추격하고 미사일의 일제 사격으로 큰 손상을 주어 격추하며, 무인인 부속기는 아레이온을 탄 레예 기와 교전하며 무인기 주제에(...) 직사 거리에서 포탄을 모두 튕겨내는 모습을 보여줬다.[kakaotv(v2bd87IJmJ2mJZw82882M28@my)]
12화에서 마침내 카이즈카 이나호의 슬레이프니르와 대결, 닐로케라스, 아르기레, 헬라스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여 슬레이프니르를 잠시 압도하면서 최강급의 포스를 보였지만 전부 이미 한 차례 공략한 능력인 탓인지 이나호는 디오스쿠리아의 약점을 빠르게 간파해낸다. 아예 새로운 별도의 능력을 선보였거나 이 전투가 화성군과 이나호 일행의 첫 대면이었다면 결과는 모를 일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 그 다재다능함이 오히려 공략법 총복습만 불러오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10]
일단 헬라스식의 로켓 펀치를 쓰려면 주먹의 스러스터가 팔과 연결되는 부분의 배리어를 해제해야 했기에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슬레이프니르의 사격으로 데미지를 입고, 다시 배리어를 전개하지만 기체가 배리어를 치면서 검게 물드는 순간 약점부위(로켓 펀치를 원격 조종하기 위한 안테나)가 노출되기에 그 부분을 공격당하여 로켓 펀치가 무력화된다. 그 직후 차원 배리어를 씌운 오른팔을 내리찍어 이나호가 탄 슬레이프니르를 지워버리려 했지만 탄창을 일부러 유폭시켜 일어난 폭발에 휘말려 넘어져 버리고, 넘어지면서 배리어가 지면에 닿으면서 배리어가 강제 해제되어버려 일어나기 전까지 배리어를 다시 칠 수 없다는 점을 노린 이나호의 공격으로 합체 파트가 모두 파괴당한다.[11] 여러 가지의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들을 동시에 쓸 수 없는데다가, 기체의 크기가 너무 커서 양륙성 안이라는 폐쇄된 곳에서 운용하려면 동작이 제한되는 것. 이나호 하나를 해치우겠다고 굳이 양륙성 천장을 무너뜨리며 쫓아온 게 자츠바움 입장에선 크나큰 실수였던 것이다.(...)
이렇게 합체 파츠가 모두 파괴되고 본체만 남아[12] 다시 이나호와 격전을 펼치며 슬레이프니르의 머리를 날려버리나 오른팔의 파워어시스트로 날린 펀치에 카운터를 얻어맞고 완전히 침묵한다. 그동안 보여준 포스에 비하면 다소 허무한 퇴장.
하지만 자츠바움이 살아남았기 때문에 2쿨에서 일부 기체(본체기의 자가용 플라이트 유닛(디오스쿠리아 합체시 발, 흉부전용 갑옷, 합체전용 머리 파츠를 맡았던 기체)가 타르시스와 함께 퇴각해 이후 수리를 거쳐 디오스쿠리아2라는 이름을 달고 다시 만들어졌다.
2쿨 오프닝에서도 최종보스의 포스를 풍기며 간지나게 등장했으나...
새틀라이트 벨트 전투에서 이나호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츠바움이 다시 탑승해 출격한다. 차원 배리어의 틈 위치를 옮기고[13] 타르시스와 협공하며 이나호를 위협하지만 인코의 도움을 받은 이나호에게 순식간에(…) 약점이 드러나 차원 배리어가 박살난다. 일부러 퍼지한 다리 유닛을 쏴 폭발시키고 불꽃과 파편을 뒤집어씌워 그것이 흡수되지 않는 부분을 인코가 쏴서 배리어를 공격해 없애버린 것. 하지만 바꿔 말하면, 그 때 인코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나호는 분명 죽었을 것이다. 배신에 실패한 슬레인은 덤으로 말이다.
4.1. 재등장 계획?
일단 본편에서의 등장은 여기에서 끝이지만, 초기안 중에서는 결말에서 한 번 더 부활하여 등장한다는 전개도 고려되었다고 한다!! 그 전개를 위해 준비되어 있었던 설정들은 다음과 같다.지상에서 파괴된 디오스쿠리아와 궤도상을 떠돌고 있었던 디오스쿠리아 2의 잔해를 회수한 조사부로부터 강탈해 둘이 하나되게 억지로 함 안에서 전력화한 초 장갑 기동포대 디오스쿠리아 3이 등장할 예정이었다. 정식명칭 '전시 급조 기동 공간제압 포대, 비닉 통신번호 'Z III'.
대파되었음에도 그 어떤 지구측 병기보다도 튼튼하고 내열성에 뛰어난 디오스쿠리아의 프레임에 지상용 머신건과 미사일을 쌓을 만큼 쌓은 이동포대인지 탄약고인지가 이 녀석의 정체이다.
설계적으로는 발사의 반동을 프레임의 강도와 증설된 스러스터로 억지로 억누르고, 날아간 알드노아 기관 대신에 지구제 연료전지와 아레이온용 보수부품인 인공근육을 잔뜩 쌓아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급조품, 예컨대 프레임에 디오스쿠리아를 사용해 만든 아레이온 같은 것으로, 그 왼쪽 눈으로 급조한 프로그램으로 억지로 움직이게 하고 있다. 덧붙여 뒤쪽에 슬레이프니르가 제어 코어로서 장비되어 있어, 지구측의 서류상으로는 슬레이프니르의 추가 장비 취급이다.
원래 대파된 병기인데다 파츠의 모든 부품이 갖춰져 있지는 않기 때문에 장갑은 빈틈투성이고, 지구 측에는 대신할 부품이 없으므로 디오스쿠리아 부분이 파손되면 보수 불가능하다. 게다가 무거우므로 움직임은 둔중하고, 에너지 문제로 가동시간이 짧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제대로 조준도 하지 못하고 평범한 탄을 흩뿌리는 것뿐인, 까놓고 얘기하면 대부분의 병기에 대해 무력하기 그지없는 표적이다. ㅡ하지만 유일하게, 슬레인이 탄 타르시스에만은 매우 유효한 병기이다!!
타르시스의 격파법은 본편에서도 말한 대로 '피할 수 있는 장소 모두에 공격한다'는 것이 가장 빠르다. 화성 측에서라면 여러 수단이 있겠지만, 지구 측 병기로서는 실질적으로 이 하나밖에 선택지가 없다. 육상용 머신건은 반동이 너무 강해서 우주에서는 쓸 수 없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반동만 억누를 수 있다면 우주용 무반동 라이플과는 비교가 안 되는 탄막을 전개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몇 자루 모으든, 탄막이 타르시스의 미래예지를 압도하는 밀도를 가질 수 있는 거리는 좁다. 안 그래도 우주의 전쟁터는 넓은데, 그 짧은 사정거리는 치명적이다. 게다가 타르시스의 행동을 완전히 예측할 수는 없기에, 어중간하게 했다간 전장에서 조우할 수 없다는 사태에마저 빠지고 만다. 만약 한 번이라도 이탈을 허락하고 전법을 히트 앤드 어웨이로 바꾸는 날에는 반대로 일방적으로 격파될 가능성이 있는 이상, 실패는 허락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기 쪽에서 가까이 오고 싶어지도록 하면 되잖아☆라는 것이 되어서, 집착하고 있는 오렌지색+슬레인의 양아버지의 기체 재이용이라는 콤보로 저쪽에서 발견해주어 사정거리 안에 불러들이자, 는 마음을 집중 저격한 지독한 병기다.
디오스쿠리아를 사용하는 것을 생각한 것은 아마
...라는 설정이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오키 감독에 의해 'CG팀 죽일 생각이냐'는 말과 함께
대충 이런 모습과 전개였다고.(...)
5. 여담
한국 팬덤에선 디오스 냉장고(...)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 모 기업의 제품 이름 + 쿠리아를 콜드 또는 쿨러와 관련지어보니 딱 맞는 말장난이 되기 때문인 듯 하다.완전합체상태의 얼굴과 컬러링이 기동전사 건담 UC의 유니콘 건담 밴시 디스트로이 모드와 닮았다고도.
타르시스와 함께 전투 시나리오 완성 이전부터 디자인이 된 기체다. 닐로케라스, 아르기레, 헬라스는 각본이 완성된 이후에 디자인을 했다고.
가이드북에 따르면 철두철미, 합체 방법도 포함해서 '용자 로봇'. 메카 디자이너 I-IV가 비행기계 합체는 원패턴이라는 말을 들어도 좋다며, '애당초 그건 지금은 전대물에서밖에 안 하잖아, 명맥 끊어졌잖아!' 같은 말을 하며 완전히 취미로 끝까지 밀어붙였다고 한다. 심지어 가슴에 동물 무늬를 붙이자는 제안도 있었으나 기각되었다고(...). 입체물의 그레이트 합체에서 사타구니 사이에 중량이 집중되어 관절이 빠지는 게 싫었던 추억에서 팔을 다리에 연결해 중량 분산을 하는 등 여러 가지로 했다고 한다. 색깔은 최종 보스니까 검정으로 정했으며, 합체할 때 마지막에 결합하는 다리와 가슴의 파츠에는 기본인 검정과는 다른 색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고 거기에 한 가지 색을 더한다면 빨강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빨강을 더했다고 한다. 이미지로서는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슈퍼빌드타이거라고. 또 디오스쿠리아의 합체 장면은 I-IV의 메카를 좋아하는, 로봇을 좋아하는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난 부분이라고 한다.
루리웹에서 A4용지를 이용해 만들기도 했다.
자츠바움 역의 오오카와 토오루는 가이드북의 성우 인터뷰에서 말하길, 최강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굉장한 카타프락트라서 방송에서 그 모습을 봤을 때는 두근두근했다고 밝혔다. 색도 멋있고... 그것이 간단히 쓰러지다니 지금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한다. '부활해서, 이번에는 오렌지색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줄 수 없으려나...'라고 생각한다고(...)
완결 후에 개최된 이벤트에서 나온 팜플렛에서 메카닉 디자이너가 팬서비스 격으로 의인화시킨 이 기체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설정도 붙였는데, 다양한 능력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역전의 최강형 유녀(幼女)라는 설정이다. 본래의 그녀는 얌전한 연구자였지만 싸움 끝에 비뚤어졌다. 게다가 글러먹은 남자를 지탱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는 타입. 하지만 '의외로 남자의 발을 잡아끄는 것도 그녀였다든가 음 뭐 여러 가지 있군'이라고 한다(...).
같은 팜플렛에 실린 인터뷰에서 감독과 프로듀서가 말하길, 8화의 변형 씬과 12화의 합체씬은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 두 장면은 같은 애니메이터가 만들었으며, 그 인물은 A-1 Pictures 소속의 뛰어난 실력을 가진 3D 스태프라고. 평범한 로봇 애니메이션이라면 뱅크로 몇 번이나 쓸 거라고 생각하는데, 단 한 화에서 1회 사용될 뿐이라는 것이 사치라고 한다(...).
설정상 자츠바움의 친구인 크루테오의 기체 타르시스와 이름의 유래와 관련이 있다. 노아의 방주 전설의 노아의 자손 '타르시스'의 후손 8명은 여러 종족으로 나뉘었지만 그 종족들이 콜키스 왕국과 교역한 식민 도시의 하나가 '디오스쿠리아'로 알려져 있기 때문(!).
6. 관련 항목
[1]
다리 부분에 해당하는 기체는 팔 부분을 형성하는 기체를 운반하는 캐리어로 기능한다.
[2]
이로 인해 비행 능력이 뛰어나므로 15년 전 1차 성간전쟁 때 첨병으로서
듀칼리온과 함께 타네가시마로 강하했고 공동으로 운용됐다. 그래서 백작기로서는 유일하게 과거의 지상 운용 실적을 가진 기체이다.
[3]
플라이트 유닛의 모양이 이상했던 것도 사람 모양을 억지로 비행기계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4]
11화 내내 듀칼리온을 포함한 지구연합군의 모든 통신을 실시간으로 엿듣고 있었다. 또한 원래
양륙성이 강하하면 주변에 강력한 통신 재밍을 걸지만 바로 위에 착지한 이나호가 통신이 이상할 정도로 깨끗하다며 수상히 여겼는데, 아마도 디오스쿠리아의 도청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러 양륙성이 재밍을 걸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5]
轉用, 쓸 곳에 쓰지 않고 다른 곳으로 돌려서 씀
[6]
본편에선 사용되지 않았으나
일렉트리스의 방전능력도 쓸수 있다는 설정도 있었다. 일렉트리스 머리 뒤쪽의 방전파츠와 비슷한 모양의 파츠가 디오스쿠리아의 머리에도 있는 것이 그 흔적. 더불어 가슴의 빛이 모이는 파츠는
솔리스의 초장거리 레이저의 흔적이라고 한다.만약 본편에서 이 능력들이 사용가능했다면 충격과 공포였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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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하면 방패도 되며, 여기에 컨테이너를 장비한 채로도 합체할 수 있는데 미사일 컨테이너의 경우에는 잔탄이 제로라면 그냥 무거운 빈 상자가 되므로 버리는 쪽이 좋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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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로봇에 탑재된 알드노아 드라이브의 능력이 원래 전투용이 아닌데다, 이 기체가 화성의 카타프락토스 개발에 필요 불가결한 기체인 것도 있어 코어 로봇의 호위와 강화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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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냉각용 부품을 대폭 추가하고, 그 결과 통합 기구가 복잡화되어 결합에 필요한 기체가 한 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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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격파된 세 기체의 성능은 뛰어나긴 해도 편향되어 있었는데 이것은 기사들이 개인행동을 해서 문제지 본디 상호보완을 전제로 설계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를테면 닐로케라스가 방패 역할을 하며 헬라스가 뒤에서 펀치를 날린다거나 혹은 손에 배리어를 씌워주는 식으로, 근데 디오스쿠리아는 많은 능력을 가진걸 보아 상호보완보다는 혼자서 다 해먹는 스타일일 것이다. 문제는 아래의 공략과정에서도 알아볼 수 있듯, 능력은 많은데 그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여러사람 몫을 혼자 하기는 커녕 차원 배리어의 약점이 로켓 펀치의 약점을 노출시키고 배리어를 손에 전개하면 플라즈마 검을 전개하지 못하고 로켓 펀치중 플라즈마 검을 전개할때는 손의 분자구조를 되돌려야 하는등 하나만 파느니만 못한식으로 능력이 다른 능력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특수능력을 제외하면 지구측 카타프락토스와 스펙상 월등한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 전개 상 세 기체를 거친 뒤 디오스쿠리아를 만난거긴 해도 현실적으로 따진다면 굉장한 우연이자 아이러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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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로켓 펀치를 쓴 걸 자츠바움의 실수로 보는 의견들이 있는데 자츠바움의 입장에서는 로켓 펀치로 공격하는게 당시로선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양륙성 내부의 경우 외부카메라 유닛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야가 뚫고들어온 구멍과 그 주변뿐이고 그 외에는 전부 사각이라 만약 차원배리어를 이용한 근접전을 벌이려다 이나호 일행이 안쪽으로 물러서버리면 시야확보가 안되기 때문에 차원 배리어를 해제해야 되는 상황이 나온다. 배리어를 무턱대고 해제하는건 이나호 일행이 다수인데다가 화기가 건재하기에 매우 위험한 행위이며, 그렇기에 외부카메라로 시야 확보가 가능할 때 디오스쿠리아의 유일한 원거리 무장이었던 로켓 펀치로 공격하는게 리스크 관리 면에서 나은 상황이었던 것. 오히려 이 작은 틈을 찔러 한 순간에 관광시킨 이나호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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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전술했듯 이 본체에는 이렇다할 특수한 무장도 능력도 없다. 합체하는 파츠가 떨어져나가면 전력도 떨어지는 것이 디오스쿠리아의 약점이었는데, 평소라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게 진짜로 일어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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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전장이라는 것도 크나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지구라면 땅 밑으로 끝없이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걸을 때도 발바닥의 배리어를 끄고, 넘어지면 아예 모든 배리어를 꺼야 하지만, 지상이 아니라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