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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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는 한 때 도적이었지만, 사막의 비 여관(Desert Rain Inn)을 인수하도록 허가했지. 그 후로 그는 잘 교화되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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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왔을 때 우린 와리브의 교역단을 기다리고 있었소. 이 땅에 나타난 악을 고려하면 당도한 것이 놀라울 따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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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 상황이 나빠지고 있소. 괜찮아 보일지 모르나 절대 그렇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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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골레인을 지키는 일을 돕는다면 그만한 보상을 약속하지.
동쪽으로의 통행권, 부, 명예. 이 모든 걸 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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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가 그대에게 몇 가지 유익한 얘기를 들려줄거요. 선술집 부근으로 찾아가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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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매우 유능한 것 같소. 하지만 내가 아무에게나 비밀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지 마시오. 소문 때문에 주민들이 공포에 빠져선 안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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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는 지조가 있지. 한데, 배가 강제로 정박한 것에 초조해하는 모양이오. 이 도시의 상황을 차마 다 이야기해줄 순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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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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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늙은 여우 엘직스는 참 교활한 자요. 몇 년 전 내 교역단을 약탈해 상당한 횡재를 했지. 그랬던 자가 이토록 얌전해질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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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단은 원하는 곳까지 태워준다오. 목적지에 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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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동쪽으로 가려면 배를 타야만 하오. 메시프 선장의 작은 상선이 부두에 정박해 있을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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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힌은 아버지를 닮아 강인하고 지혜롭소. 젊은 나이에도 이 곳을 현명히 다스리고 있지. 언젠간 훌륭한 술탄이 될 거요. 물론 이 위기에서 살아남아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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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엔 매음굴이 꽤 있었소. 최근 일로 여자들이 모두 도망쳤거나, 제르힌의 궁전에서 무사히 지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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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드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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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두라스의 사막을 지나며 와리브와 길게 얘기를 나눴지. 사막의 위협에 대해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더군. 그 경험담이 도움이 될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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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는 흥미로운 사람이네. 때로는 항해의 자유로움을 갈망하지만, 마음만은 고향에 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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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네, 친구. 제르힌과는 얘기해 봤는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꽤 인상적인 지도자라네. 하긴 이 땅에서는 그 혈통이 오래 유지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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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는 건달이네만, 그래도 싫진 않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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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에게는 뭔가 이상한 면이 있다네. 고독한 사막 여인 치고는 좀 특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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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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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네 생각보다 더 오래 마법을 수련했지. 보기보다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불꽃 정도는 일으킬 수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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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의 동료
케인에 대해 익히 들었네. 마지막
호라드림이라지. 그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도록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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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샌더는 별 해가 없는 사람이네. 우리는 상호이해관계 때문에 자주 만나고 있으나, 그는 우리가 현재 처한 상황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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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들은 사막의 불모지 전역에 퍼졌고 이 조용한 항구 도시를 삼키려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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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는 교활한 자라네. 물론 그는 나를 속이려 들지는 않았지. 내 마법의 위력을 잘 알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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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드림은 강력한 조직이었네. 너무 오만한 구석이 있기는 했지만.
탈 라샤가 그 일원이었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지. 자신이
대악마를 봉인할 정도로 강하다고 믿는 자는 결국 어리석음을 깨닫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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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트리스트럼에서 죽은 것으로 여겼던
비제레이 동지 한 명이 이 도시에 나타났네.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그의 말을 무시하고 넘겼지. 헌데 그 자가 궁전 진입을 허락받았다네. 그 이후로는 그를 본 사람이 없지. 그 얼간이가 궁전에서 무언가를 발견해 죽은 것이 아닌가 우려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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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는 여기 정박해야 하네. 악마가 배에 숨어들어 다른 지역으로 가선 안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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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재앙이 시작되자, 제르힌 경이 조언을 구하러 왔다네. 나는 항구 폐쇄와 삼엄한 도시 경계를 제안했지. 헌데, 최근에는 그의 관심이 궁전에만 쏠렸다네. 이토록 국무에 소홀한 게 매춘부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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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샌더는 악의 없는 사람이지. 공동의 관심사 때문에 서로 교류하고 있지만,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그가 감당할 수 없을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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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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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장 달콤한 사막의 꽃이 바로 아트마라네. 하지만 내 물약으로도 가족을 되살릴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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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먹은 것에도 장점이 있다네. 우연히 남들의 지루한 얘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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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는 그레이즈를 믿고 있네. 맡은 일을 잘 해내는 것 같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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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메시프에게 배멀미 약을 팔아왔지. 많은 승객들이 공해에서 배가 요동치는 것을 잘 견디지 못하는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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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브에게 내 물약을 많이 팔았다네. 서부에서는 꽤 값이 나가는 모양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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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 내 좋은 친구라네. 가끔 그를 도와 진귀한 주문 재료와 연금술 서적을 찾곤 하지. 내 생각엔 한 때 꽤 유명한 원소술사였던 것 같은데, 과거 얘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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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는 고대 마법의 샘이 있다네. 충분한 양을 마시면 상처가 치유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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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약은 아주 민감하다네. 흥, 언제든 얼굴 앞에서 폭발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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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음굴에 간 적은 없네만, 여인들이 모두 궁전으로 숨은 후엔 볼거리가 줄어 아쉬운 게 사실이지. 으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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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르힌은 사랑의 묘약을 사가곤 했네. 하렘에서 환심을 사려던 거겠지. 하지만 여자들이 궁전에 머물기 시작한 뒤로는, 찾아오지 않더군. 뭐, 내가 항상 말한 것처럼, 연금술도 체험을 대체할 순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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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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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글라시는 자신을 과신하고 있습니다. 전사의 진정한 힘은 마음에서 나오는 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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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 세
대
악
마가 봉인되었을 때,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는 쿠라스트로 옮겨져 가장 신성한 마법으로 봉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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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즈는 뛰어난 전사이자 지도자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늘 일거리를 찾는 용병에 불과합니다. 전 자신에게 충실하지 못한 자에게 충성할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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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한 메시프는 정직한 사람입니다. 제 과거를 캐묻지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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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성소는 거의 일천 년 전 이 지역을 휩쓸었던
죄악의 전쟁이 남긴 유물입니다. 아직도 작동하고 있지만, 여행자 대부분은 단순히 과거의 잔재로만 여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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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는 착하고 정다운 여자이지만, 절망과 증오에 굴복하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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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브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내가 젊은
성기사였을 때 그를 도운 적이 있습니다. 구태여 상기할 필요는 없겠죠. 보상을 바라고 한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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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음굴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명예로운 자가 불명예스러운 짓을 하게 만드니까요. 하지만 하렘의 여자들이 궁전으로 숨은 이후, 사람들의 심기가 편치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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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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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글라시는 훌륭한 전사이지만, 싸움에서 물러설 줄을 모르오. 언젠가 그 긍지 때문에 목숨을 잃을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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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이라면 라이샌더를 피해 다니겠소. 항상 빌어먹을 물약과 약품을 조합하고 있으니 말이오. 폭발에 휘말려 산산조각이 나도 이상하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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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병사 몇 명을 빌려줄 수도 있소. 뭐, 돈만 충분하다면 군대를 만들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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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에 대해선 잘 모르겠소. 난 마법학자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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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엘직스는 유별난 사람이지. 젊었을 때 그가 거느리는 무법자 무리와 몇 번 충돌한 적이 있었소. 하지만 이젠 저 모래 언덕처럼 잘 자리잡았더군. 요즘은 사막의 비 여관이 그의 낙이자 자랑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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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는 좋은 여자인 것 같소. 하지만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외로워하고 있을테지. 오늘 밤 비번일 때 그녀에게 가서 좀 위로를 해주어야 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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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을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소, 하지만 제르힌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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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우리가 잘 지키고 있지만, 문 밖에는 온갖 악마들이 득실거린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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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힌은 이 곳에서 꽤 훌륭한 교역장을 운영하고 있지. 젊지만 아주 영리한 장사꾼이라오. 저 궁전을 보면 알 수 있듯 꽤 많은 돈을 벌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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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와는 얘기를 나눈 적이 별로 없소. 다른 이들과는 거의 어울리지 않더군. 내 느낌으론 용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눈치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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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한 후, 마을 경비병들은 모두 궁전으로 재배치되었소. 이유는 아무도 모르오. 최근 매음굴의 모든 여자들이 궁전 지하실로 숨었소. 아마 경비병들에게 이 여자들을 필사적으로 보호하라는 임무가 주어진 모양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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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는 남부 해역 전역을 항해하며 온갖 기이한 곳을 방문했소. 여기 정박한 채 떠나질 못하고 있으니, 분명 미칠 지경일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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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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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글라시는 가능하다면 자기 그림자와도 싸울 바보라네. 싸움밖에 모르는 사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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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이 무슨 얘기를 하든, 그 나이든 마법사의 말엔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을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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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샌더는 성미가 고약한 늙은이라네. 그자가 물약을 만들 때는 얼씬거리지 않는 것이 좋을걸세! 아니면 펑~하면서 달까지 날아갈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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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는 현명한 선장이라네. 은과 주석을 분간하고 똥오줌을 가릴 정도의 식견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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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는 고대 무덤들이 많다네. 대부분은 이미 도굴당했지만 몇몇은 아직 숨겨져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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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는 좋은 여자라네. 뭔가 슬퍼 보이지만 과거 얘길 거의 하지 않지. 가난한 자들에게 친절하며 있는 힘껏 사람들을 돕고 있다네. 그것만으로도 좋은 사람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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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영업하던 매음굴들이 그립군. 사막에서 문제가 발생하자마자 여인들이 모두 궁전으로 도망쳤지. 그래도 이제 그레이즈와 부하들이 어느정도 치안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으니, 여인들이 가끔이라도 밖으로 나올 수 있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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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 정말 멋진 여자라네. 한데 최근 들어 복수만 생각하고 있지. 물론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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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제르힌의 통치 아래 잘 지냈다네. 이 난리통에도 불구하고 마을은 비교적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지. 한데 그 젊은이는 뭔가에 굉장히 불안해하는 것 같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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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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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즈는 믿음직한 사람 같소. 사막의 괴물들이 마을을 습격하더라도 그가 막아낼 수 있길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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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를 안 지는 오래되었소. 이 곳에 정박할 때마다 무료로 방을 제안해 주지만 난 선실에 머무르는 게 더 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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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의 가게에는 좋은
술이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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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바다는 전부 가봤소. 이 시기에 서쪽으로 항해하는 건 위험하다오. 계절이 바뀌기 전까진 사막을 지나는 교역단이 서부원정지로의 교역에 최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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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브는 좋은 친구요. 함께 많은 얘기를 나눴지. 인생을 다시 살 수 있다면 우리 둘 다 유명한 모험가가 되었을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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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에게서는 고귀함과 자긍심이 느껴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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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 허풍선이 게글라시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다더군. 한데 내가 바다로 데려가 주겠다고 하면 벌벌 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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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힌이 감추고 있는 게 있소. 뭔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와리브의 교역로가 다시 열린 후 이 곳 상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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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가려면 내 배를 타야 하오. 하지만 제르힌은 상황이 해결되기 전까지 떠나지 못하게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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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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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글라쉬는 주정뱅이 같지만 실은 용감한 사람이에요. 최근 일들 때문에 술을 평소보다 많이 마실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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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은 혼자 있기를 좋아하죠. 늘 오래된 두루마리들을 연구하면서요. 도통 알 수 없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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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샌더는 괴팍하지만 좋은 사람이에요. 내 아들이 아플 때 약을 주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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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는 내 가게에 거의 들르지 않죠. 그 구멍난 배에서 있는 편이 나은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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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이
루트 골레인을 에워싼 지금, 당신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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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와 전 합의점을 찾았죠. 그는 술과 유흥을 원하는 여행자를 보내오고, 전 그들이 침대가 있는 여관으로 돌려보내죠. 숙박료를 가진 물건으로 대신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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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술집은 악이 퍼지기 전까진 활기가 넘쳤죠. 덕분에 전 상당한 돈도 구했고요. 하지만 정작 가장 소중한 걸 구할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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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제 선술집 말고도 몇몇 매음굴이 있었죠. 사막에 문제가 발생하자, 하렘 조합은 궁전으로 대피할 것을 요청했죠. 제르힌 님은 기꺼이 허락하셨고요. 그러니 자신들을 보호해준 것에 보답하려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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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글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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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메시프는 괜찮은 사람이지. 하지만 그의 배엔 절대 안 탈거야. 물은 마시는 것도 질색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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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모래 구더기는 아직 못 봤나. 놈들에겐 화살 같은 건 효과가 없어. 칼 같은 무기로 토막내는 게 제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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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연금술사엔 관심 없어. 라이샌더는 실제 전투에서는 아무 쓸모 없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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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가 만취한 불한당을 상대하는 모습을 본 적 있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동작이었어. 어디 출신이든 싸우는 법을 제대로 익힌 건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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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는 고대의 무덤들이 많지. 한데 찾으려면 꽤 멀리 가야 하지. 소문으로는 그 안이 살아있는 시체로 득실거린다던데. 참나, 사브르 고양이나 발톱 독사 말고도 더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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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막에서 악마들을 잔뜩 죽였지. 그런데도 놈들의 기세는 전혀 사그라지지 않아. 끝도 없이 밀려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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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나도 많이 들었지. 하렘 조합에 대한 얘기는 들었나? 습격이 시작됐을 때, 궁전으로 피신한 건 그 사람들 뿐이었지. 뭐, 안 봐도 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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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힌이 요즘 좀 이상하게 행동하더군. 왜 마을 경비병들을 궁전으로 집결시켰는지 모르겠어. 무슨 일이 일어난거라면 나보고 해결하라고 하진 않았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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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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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도시 아래 지하굴에 둥지를 틀었어요. 놈이 제 남편과 아들을 죽였죠…. 입 밖에 내는 것조차 버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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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린 걸 후회하고 있어요…. 저 때문에 목숨을 잃는 건 아닐까 걱정되네요. 부디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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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달콤하면서도 씁쓸하다고는 하지만 전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제 무한한 감사와 더불어 다른 주민들에게 당신 얘기를 해두었어요. 상인들도 감사의 표시로 각종 상품과 용역을 저렴하게 제공하기로 했답니다. 아… 제르힌 님이 당신을 기다리시더군요. 궁전 앞으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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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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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사막을 걸어다니는 시체를 봤다는 이야기를 들었소.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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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산 자를 두려워하지 않지만 산 자는 죽음을 질색하는 법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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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가 당신의 활약을 널리 알리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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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드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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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드림은 죽은 고위 마법학자들을 미라로 만들고 사후에도 스스로 묘지를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주문을 불어넣곤 했다네. 왜 그들 중 하나가 해를 끼치고 있는지 모르겠네. 드로그난이나 파라라면 뭔가 알고 있을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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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드림의 미라는 무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라다먼트는 그의 무덤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최근 목격된 괴물들로 미루어볼 때, 고대 수호자의 주문이 풀리기 시작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네. 그러니 사막 더 깊숙한 곳으로 모험할 때 주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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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아트마에게 라다먼트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주게. 슬픔을 조금이라도 달래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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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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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와 난 그 괴물에 관해 얘기하고 있지. 내 연구에 따르면 그 괴물은 '타락한 자 라다먼트'일걸세. 고대
호라드림 미라로 무슨 연유에서인지 자기 무덤을 떠나 필멸자를 사냥하고 있지. 이 괴물을 더 연구하는 중이라네. 나중에 다시 오면 녀석의 특징에 대해 더 들려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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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이런 언데드 부류에 대한 흥미로운 글을 읽었네.
호라드림의 장례 사제 중 일부가 마법 및 외과 기술로 죽은 마법학자의 시신을 개조했다고 하네. 신체의 일부를 동물의 것으로 대체하기도 했고. 이를 통해 그들의 힘을 강화해 사후의 신분을 상승시키려 한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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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말이 사실이면 라다먼트는 산 자의 육체로 미라가 된 자신의 시체를 되살리는 데 필사적인 모양일세. 정말 특이한 일이지. 언데드의 정신 속 유일한 목적을 바꾸려면 엄청난 마력이 필요하거늘.
내 지식을 초월한 어떠한 힘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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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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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신체를 노린다고 들었네! 그걸 먹는 건가? 으… 끔찍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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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페퍼민트? 아, 라다먼트! 그래, 그래. 그 끔찍한 괴물…! 내 폭발 물약이 놈에게 효과적일걸세. 언데드에게 아주 잘 듣는 물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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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가 들을 수 있는 건 대부분 가치가 별로 없지. 하지만 라다먼트의 죽음은 분명 값진 소식이네. 아트마가 들으면 틀림없이 기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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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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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말한 괴물은 사막 아래 묘지에 묻힌 고대 호라드림 미라로 보입니다. 미라가 자기 안식처로부터 그토록 멀리 오는 일은 드문데 말이죠. 이 괴물에게서 안식을 얻지 못한 사악한 영혼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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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라다먼트가 안식을 찾지 못하는 이유, 그리고 그 괴물이 인간의 신체를 뺏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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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트마와 우리 모두를 도와주셨으니 저 또한 당신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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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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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악마에게 당해 하수도 위로 올라온 희생자들의 시신 몇 구를 직접 발견했소. 대부분 사지 일부나 머리가 없었고 항상 가죽이 벗겨져 있었소. 그 괴물은 처음엔 밤의 마을을 습격했소. 그 때, 아트마가 가족을 잃은 거요. 지금은 하수도 위에 방어벽을 쳐 놈을 가두어놓았소. 땅 위는 안전하오. 하지만 간혹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얼간이가 사냥 장비를 가지고 하수도로 내려가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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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괴물을 처치하기기 위해 조직적인 토벌단을 보내려고 했지만 너무 위험한 일이오. 사막의 상황을 고려하면 귀중한 병력을 잃는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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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먼트를 처치했소? 참으로 잘했소! 용병으로 일할 생각이 있다면 언제든 고용해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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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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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기로는 괴물이 희생자의 몸뚱아리를 찢어버리려고 죽인다고 하더군! 하하, 그건 내가 용의자일 가능성이 적다는 얘기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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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와 싸울 생각이라면 어떤 게 놈들에게 효과적일지를 잘 생각해야 하네. 예를 들어 독은 놈들에게 별로 효과가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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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적단을 거느렸을 때 고대 묘지의 수호자 중 하나와 싸운 적이 있네. 놈들이 만만한 상대가 아닌 걸 알기에 자네에게 경의를 표하네. 아트마에게는 얘기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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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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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로 하수도 입구는 두 곳이오. 그 중 하나는 이 쪽 부두 아래 물가에 있소. 내 배에서도 바로 보이는 위치라, 매일 밤 그 곳을 주시하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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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항구에 떠다니는 썩은 팔을 발견했소. 범죄와 관련된 것 같아 그레이즈에게 보고했지. 헌데 최근 실종 보고가 없어서인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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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소! 그 괴물의 울부짖는 소리 때문에 밤마다 잠에서 깨곤 했다오. 이제 좀 편히 쉴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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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글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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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내 술에 손대면 손가락으로 머리에 구멍을 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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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술 한 잔으로 용기를 얻으려는 건가? 그래봤자 오래 못 간다고. 하하하, 주인장, 한 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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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우워… '타락한 라다먼트'라고? 으아, 의자에서 여러 번 떨어져도 날 타락한 게글라시라고 불러주진 않던데. 끽해야 '털썩한 게글라시' 정도였지. 으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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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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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전 일어났던 일식에 대한 자료를 발견했네. 사막에서는 뱀 형태의 악마들이 사악한 제단을 세워 태양을 검게 변하게 했다고 적혀있더군. 이번 일식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네. 발톱 독사 사원에서 제단을 찾아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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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독사를 처리하느라 고생 많았네. 태양이 원래대로 돌아온 것에 모두 기뻐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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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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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점성술사들은 일식을 예측하지 못했소. 드로그난의 조언을 구해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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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식은 틀림없이 악의 징후가 틀림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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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골레인의 태양이 다시 빛나고 있소. 그대가 점점 마음에 든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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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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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끔찍한 일들 때문에 태양조차 진저리가 난 모양이오. 저주가 드리우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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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독사는 파충류 특유의 냉혹함을 지녀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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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다시 찾아왔으니 어둠 속에서 제멋대로 흐트러졌던 정신을 다시 차릴 차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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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드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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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이라면 조언을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 흠… 내가 직접 얘기해 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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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문의 근원은 마법의 제단으로 보이네. 발톱 독사를 죽이는 것만으론 부족하네. 주문을 풀려면 제단을 파괴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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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힌 경과 얘기를 나누었네. 한데 뭔가에 점점 더 동요하고 있는 것 같더군. 한 번 다시 얘기해 보도록 하게. 그가 아직도 자네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증명해 보이게나. 내가 보기엔 자네에 대한 신뢰가 깊어지고 있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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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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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독사! 이 어둠은 놈들의 영혼 속 시꺼먼 내면을 나타내지. 놈들이 일식을 일으켰다고 확신하네. 독기로 가득 찬 무리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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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솔직히 발톱 독사의 습성은 잘 모른다네. 드로그난이라면 어떤 마법이 작용하는지 알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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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발톱 독사는 마력이 깃든 유물을 좋아하지. 혹시 놈들의 사원에서 찾아낸 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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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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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정상적인 일몰은 사악한 마법에 의한 것이 분명합니다. 드로그난이라면 어떤 문제인지 알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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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독사는 사악한 마법을 다룹니다. 여행자를 납치해 자신들의 신에게 제물로 바친다고도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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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이 당신을 신뢰하게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 분의 지혜는 분명 큰 도움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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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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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어둠이라니, 사악한 마법이 틀림없소! 나와 부하들은 평정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이런 일은 두려울 수밖에 없는 일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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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시오! 나와 내 부하들이 마을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소. 망할 발톱 독사들이 어떤 음모를 꾸미더라도 우린 상대할 준비가 돼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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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동이 끝나서 다행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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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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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밤 도착한 두 사람이 사악한 마법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었네. 거대한 뱀 같은 괴물들이 무리지어 어떤 마법 의식을 거행하는 걸 봤다고 하더군. 놈들은 사막의 뱀인간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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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보통 몇 날 밤을 묵었느냐에 따라 숙박료를 계산하는데, 이젠 방식을 바꿔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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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시 뜬 태양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기기엔 한 쪽 눈으로도 충분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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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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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어둠에 불안해진다오. 흠… 그래도 별을 보며 항해하기에는 더 편할 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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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 어둠이 지겹소. 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모를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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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보물은 찾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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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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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은 마법사니 무슨 일인지 알고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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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려고 했는데 몇 시인지도 모르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새벽녂이었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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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빛을 되찾아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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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글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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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전체가 거대한 술 안개가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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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는데도 아직도 밤이라니 정말 이상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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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햇빛이군…. 너무 과대평가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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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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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천 년 전 호라존은 비제레이 마법단의 유력자로 부상했다네. 호라존은 비제레이 지식으로 지옥에서 악마를 소환하고 지배했지. 호라존은 강력한 소환사였지만 악마를 부린 것에 지옥의 군주들이 보복하지는 않을까 두려워했네. 그래서 자신만을 위한 비전의 성역을 만들었지. 그는 그곳에서 지옥의 복수로부터 안전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질병에 구애를 받지 않고 연구를 계속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네. 호라존은 신기한 점술 장치를 여럿 만들어 바깥 세상의 일들을 관찰했다네. 그가
탈 라샤의 봉인을 세심히 연구하고 잊힌 무덤의 위치를 기록해둔 것은 분명 사실이라네. 비전의 성역은 이곳
루트 골레인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네. 궁전은 아주 오래되었고 한때 비제레이의 요새였으니 그곳 어딘가에 입구가 숨겨져 있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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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존의 일지를 찾으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걸세. 서두르게, 이 순간에도
디아블로가
형제를 해방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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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존의 일지를 찾았군. 훌륭하네. 하지만 조심하게.
디아블로도
탈 라샤의 진정한 무덤에 세겨진 상징을 찾으려 혈안일테니.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잘 알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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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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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하자, 난 겁먹은 하렘 여자들이 궁전에서 안전하게 지내도록 허가했소. 모든 게 다 괜찮았소. 그러던 어느 밤…. 하렘의 계단에서 비명이 울려 퍼졌소. 내 위병들이 도착했을 때는 가련한 여인들이 지옥에서 온 악마들에게 살육당하고 있었소. 내 용맹한 위병들은 악마들이 나타난 불가사의한 균열로 놈들을 밀어넣으려고 노력했소. 그 날 이후로 내 병사들은 가망 없는 전투를 지속하고 있고, 균열에선 악마들이 계속 쏟아져나오고 있소. 결국 이 도시의 다른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그레이즈의 용병단을 고용했지. 드로그난의 말로는 비전의 성역이 이 궁전 지하에 묻혀있다고 하오. 루트 골레인이 자리잡은 곳이 고대 비제레이 요새가 있던 곳이라더군. 이제 궁전을 개방하겠소. 조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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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쯤 비제레이 출신인 동방의
마법학자가 나를 찾아왔소…. 이 곳 역사에 비상한 관심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궁전의 건축 양식에 매료된 듯 했소. 그 자에게 궁전을 구경시켜 주었소. 지하실의 통로 위에 있는 고대 봉인을 발견하자 매우 동요하더니 혼자 연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하기에 허가했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는 말도 없이 떠났고 그 이후로는 다시 볼 수 없었소. 이상하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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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서 고맙소! 그대가 원하던 것을 찾게 되어 기쁘오. 그 일지로
탈 라샤의 진정한 무덤을 찾을 수 있을 것이오.
디아블로보다 먼저 도달하기를 바라겠소. 어서 가시오. 행운을 빌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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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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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교역단은 잠자는 강도조차 멀리하는 법이오. 호라즌이 죽은 거라면 그대로 두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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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우리 속 고릴라와 같소. 조롱하면 똥을 던질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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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떠도는 얘기는 참 꺼림직하다오.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위험했던 모양이오. 수고했소… 당신이 우리 모두를 구한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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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드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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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존이 아직도 자신의 성역에 머무를 것 같진 않네. 악마들에게 거대한 힘과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결국엔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겠지. 그처럼 악명 높은 자가 지옥의 복수를 피하기는 쉽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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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힌의 궁전에 발생한 문제를 생각해 보았네. 자네도 마찬가지겠지만… 지하의 통로가 비전의 성역으로 통한다면 그곳에서 악마들이 넘어오는 거겠지. 호라존의 피난처가 뚫린 게 분명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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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야 하네.
디아블로가 원하는 것에 가까워진 게 분명하니. 놈이
파괴의 군주를 해방하기 전에 탈 라샤의 무덤을 찾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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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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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존은 분노한 악마로부터 일신을 보존하기 위해 항상 틀어박혀 지내야 했네. 소환술을 쓰는 자의 운명은 그런 법이지. 아니면 영원히 고통받거나…. 세상에 늙은 소환사나 대담한 소환사는 있지만 늙고 대담한 소환사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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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하늘소는 늘 닿지 않는 곳에 있지, 당연하지 않나. 아, 호라존! 그래, 알겠네. 그래, 미친 사람이었지. 총명했지만… 제정신이 아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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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즌의 오줌? 아, 일지! 뭐, 찾았다니 다행이군. 하렘 여인들 일은 참 안 됐네, 그렇지? 정말 그리울 걸세… 아, 정확히는 대화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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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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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대 마법학자 호라존! 그자는 악마들을 복종시킬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인간이 악마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악마가 인간을 이용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죠. 비제레이는 아직도 그를 인간이 다른 세계에 맞서 승리한 상징으로 받듭니다. 하지만
빛의 교단에선 그를 인간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예시로 인용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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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촉수는 호라존의 성소 같은 곳도 뚫을 수 있습니다. 그런 피난처조차 형언할 수 없는 공포의 도가니가 될 수 있죠. 그러니 앞으로 풀려날지도 모르는 악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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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어떠한 갑옷보다도 견고한 법입니다. 방패는 육신을 보호하지만 믿음은 마음을 굳건하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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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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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힌의 지하실에 문제가 발생한 이후 그곳에는 숨어든 하렘의 여자들만 남아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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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궁전에 관심이 많은 거요? 악마들을 죽이는 것보다 하렘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건 아닐 것이라 믿소. 그건 당신답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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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가 없소! 하렘의 여인들이 모두 죽었다니! 궁전의 위병들은 지하의 악마들과 싸우고 있었고. 아니 어떻게 나도 모르는 새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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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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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지하의 비전의 성역? 제르힌의 보물을 보관하는 지하 저장고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비전의 성역은 들어보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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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제르힌과 얘기했다고 들었네. 그게 사실이라면 자넨 오랜만에… 정확히는 문제가 발생한 이래 그와 얘기한 유일한 사람이라네. 우릴 위해서 왜 제르힌이 그토록 초조해 하는지 좀 알아봐 주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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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에서의 비극에 대한 소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네. 정말 끔찍한 일이지! 사실 난 지금까지 제르힌과 경비병이 하렘의 여자들과 놀고 있다고 생각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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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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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호라즌의 전설은 특히 이 지역에선 아주 오래됐소. 그 자가 이뤘다는 수많은 업적과 기이한 사건은 믿기 힘들 정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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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제르힌과 꽤 친해졌으니 조만간 출항해도 될지 물어봐 주겠소? 슬슬 인내심이 다하고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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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제르힌의 비밀이 밝혀졌군. 음… 제르힌이 머무르라 했던 이유를 알 것 같소.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지 않아 다행이오. 아, 당신이 함께 떠날 수 있게 조금 더 기다려달라더군. 당신을 위해 그리 하겠소. 서사시에 내 이름이 나올지도 모르잖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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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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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의 성역이요? 정말 끔찍한 곳 같군요! 설령 그곳으로 가는 길을 찾아도 빠져나올 수 있을진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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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에 다녀오셨나요? 알려 주세요. 제르힌 님은 왜 궁전 출입을 통제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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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여자들 같으니! 학살은 끝나긴 할까요? 이 도시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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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글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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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나도 그 누구보다 거칠고 오만하지만 악마를 길들이려 하지는 않는다고. 그건 자기 무덤을 파는 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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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맞아도 싼 놈과 순진한 사람을 모두 두들겨 패면서 깨달은 게 있지. 결국 싸우거나 도망치는 것 뿐이라는거야. 다른 전략은 모두 응용에 불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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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르힌이 궁전 출입만 허가했어도 여인들을 구하고 악마들을 지옥의 불구덩이로 날려보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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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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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에 온 걸 환영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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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에 들어가도 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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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을 피우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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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글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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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호라존이 미친건가? 그다지 놀랍지는 않군! 술 없이 그 오랜 세월을 보내면 누구든 술을 마시고 싶겠지… 한데 마실 녀석이 없으니 또 술을 마시고 싶을테고… 아... 질문이 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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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는… 으음, 전부 흐릿해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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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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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말한 사람은 호라존이 아닌 것 같소. 아마 예전에 이곳을 다녀간
마법학자일거요. 이 궁전에 호기심이 많았고 특히 지하실 통로의 봉인에 관심이 많았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곳을 떠났는데, 어떻게 그곳까지 간 건지 모르겠소. 봉인이 풀린 적은 없었건만…. 드로그난이 그 마법학자와 자주 얘기했으니 한 번 물어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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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성역에서 나오던 악마들은 사라졌소. 도와줘서 고맙소. 이제 우리의 삶을 재건할 수 있겠소.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오. 빠르게 세를 넓히는 거대한 악을 막아야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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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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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을 잃어버린 강력한 존재보다 더 무서운 건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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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덤으로 향할 예정이오? 사막 가장 깊숙한 곳에 있다고 들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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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드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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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말한 마법학자는
트리스트럼에서 만났던
마법학자로 보인다네. 많은 비제레이들이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에 맞서 싸웠지. 그 마법학자도 그 중 하나였을 걸세. 운명의 여신은 그 끔찍한 악마에 맞선 영웅들 모두를 저버렸다네. 같은 운명에 처하지 않게 조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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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짜 소환사가 죽음으로 안식을 얻었기 바라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계약한 악마들에게 지옥으로 끌려갔을 가능성이 크지. 이 일을 교훈으로 삼게. 악마의 마법은 지름길이지만 그 힘에 따르는 유혹과 위험은 지극히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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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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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자네가 말하는 사람은 몇 달 전 여기 온 마법사로 보이네. 자기가
트리스트럼 지하에서
디아블로와 싸웠다고 주장했지. 그 얼간이가 호라존의 성소를 배회하다 남아있던 이성조차 완전히 잃은 모양일세. 구원조차 불가능하지. 녀석이 호라존의 영혼에 지배당했을 가능성도 있다네. 그렇다면 고통스러운 삶을 끝내주는 편이 좋겠지. 그러면 비전의 성역으로 소환되어 갇혔던 악마들도 함께 사라질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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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악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네. 그러니 서둘러 무덤으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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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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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기억난다네. 몇 달 전 자네만큼이나 호라존에 대해 수도 없이 물어본 친구가 있었지. 그래, 그자가 비전의 성역 속 호라존의 거처를 상정할 정도로 많은 걸 알아낸건가? 얼간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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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악한 힘에 손을 댄 자의 말로는 그런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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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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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 자는 호라존이 아닌 모양입니다. 호라존이 미쳤을 가능성도 있지만, 당신이 말한 내용으로 보건대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드로그난과 얘기해 보세요. 저보다 잘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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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가 되려던 자에게 동정심이 들진 않습니다. 악마의 힘에 대한 갈망에 스스로 파멸한 거니까요. 당신은 필연적인 운명을 앞당겼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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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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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가 정말 그렇게 말했소? 호라존이 미친 게 아니라면 그를 사칭하는 가짜인 것 같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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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호라존은 이미 죽은지 오래였군. 그래도 당신이 원하던 걸 찾은 모양이니 다행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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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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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친 마법사라니 소름끼치는군. 그냥 놈을 죽이고 다음 길로 넘어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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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넬 보니 내 전성기가 그리워지는군. 양쪽 손, 양쪽 눈, 그리고 온전한 다리가 있었을 때 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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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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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소? 난 선장이라 호리질은 잘 모른다오. 미안하오, 농담 한 번 해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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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걸 얻었구려. 너무 늦기 전에 서두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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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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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최악을 맞으시는군요. 어찌 버티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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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상상을 뛰어넘는 영웅이에요. 아직 희망이 남아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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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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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호라드림의 무덤 일곱 개가 사막 가장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오. 분명 그 중 하나가
탈 라샤의 감옥일거요. 무덤을 살펴보며 탈 라샤의 소재를 파악하시오. 물론
디아블로도 무덤을 찾고 있을 거요. 무덤을 찾으며 어떤 끔찍한 짓을 했을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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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최선을 다했소. 다른 이였다면 진정한 무덤을 발견하긴 커녕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테지. 안타깝게도
디아블로와
바알이 빠져나갔다고 들었소. 그건 정말 유감이오.
동쪽으로 떠날 계획이라면 메시프를 통해 그대를 위한 배편을 준비하겠소.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 안달이 났을 것이오. 그대의 모험에 행운이 따르길. 내 도시를 구해주어 정말 고맙소.
루트 골레인은 언제든 그대를 환영할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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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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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시오, 친구. 내 생각엔 그 무덤들은 분명 실재한다오. 게다가 분명 끔찍한 괴물들이 그곳을 지키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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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시오. 당신은 최선을 다했소.
디아블로와
바알은 쿠라스트를 향해 동쪽으로 가고 있을 거요. 당신이 놈들을 찾으리라 믿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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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드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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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가 목표에 가까워졌네. 허비할 시간이 없어.
안다리엘이 디아블로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는 점을 명심하게!
다른 악마들도 주인을 도우리라 생각하는 편이 좋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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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년 전
대천사 티리엘이
호라드림에게
영혼석을 건내 주었네. 천상에서 인류의 운명에 직접 간섭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티리엘은 자신의 의지로 행동했다고 하네. 우린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지. 티리엘이 천상의 중론에 반기를 든 이유는 인간이 스스로 보호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거나. 다른 대천사들보다 더 큰 위협을 느꼈기 때문일걸세. 지옥의 행동은 보통 단순하게 파괴를 위한 것이지만, 천상의 의도는 도저히 헤아릴 수가 없다네. 자, 서두르게… 디아블로와
바알이
메피스토와 합류하기 전에 저지해야 하니. 세 대악마가 다시 뭉친다면 우리가 알던
세계는 사라지고 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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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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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라샤의 무덤은 다른 여섯 무덤들과 함께 사막 깊이 숨겨졌네. 진짜 무덤에는 탈 라샤의 상징이 세겨져 있지.. 그 상징은 비전의 성역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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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은 큰 실패라네…. 특히 탈 라샤가
바알의 파괴적인 영향에 잠식된 건 정말 불행한 일이지.
호라드림이 알고 있던 비밀들이 이제 바알의 손에 넘어갔으니. 바다 건너에 있는 쿠라스트로 가게.
디아블로와 바알이
메피스토를 해방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네. 아… 동방 제국의 영지는 예전과는 사정이 다르네.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지. 속도가 생명이라네. 어서 서두르게나. 운명의 여신이 그대에게 미소짓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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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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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라샤가
바알의 영혼을 자신 안에 가두기로 했을 때, 그는 거대한 악과 영원히 싸워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네. 항상 주위를 둘러보고 스스로 질문하게, 전투에서 이긴건지 아니면 진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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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뜻대로 풀리지 않아 유감이군. 가 보게. 우릴 잊지 말고. 사실, 자네 정도면 날 귀찮게 한 편은 아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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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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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따르면
탈 라샤는 자신의 무덤에 갇혀 파괴의 군주를 봉인해두기 위해 영원히 싸우고 있다고 합니다. 숭고한 희생이지만 무모한 행동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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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끔찍한 소식이네요! 이제
바알은
인류 중 가장 강한 마법사의 몸을 차지했고,
공포의 군주가 그의 길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놈들은 분명 타락한 도시 쿠라스트의 지하에 봉인된 맏형이자
증오의 군주인 메피스토를 해방하려 할 겁니다. 놈들을 막아야만 합니다. 이젠 더 거대한 악을 마주할지도 모르지만, 믿음이 당신을 구할 겁니다. 빛이 늘 당신과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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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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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깊숙한 곳까지 갈 거라면 내 부하들을 몇 명 고용해 배후를 지키는 게 어떻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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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적이 이번에는 빠져나갔다고 들었소. 자,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떻겠소? 당신이 악마들을 줄행랑치게 만든 거요! 여길 떠날 계획이라면… 도와주어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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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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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일곱 무덤을 찾으러 갈 생각인가? 그게 상인이나 여행자 사이에 떠도는 전설에 불과하다는 걸 모르는가? 그것들이 정말 실재한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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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가 자넬 따돌렸다고 들었네.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말일세. 자네가 곧 따라잡아 놈을 지옥으로 영원히 돌려보내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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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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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도와줄 수 있는 게 없소. 무덤이 바다에 있었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있었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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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힌이 당신을 동쪽
쿠라스트로 데려가라더군. 몇 년간 못 가봤지만 소문으로는 상황이 암담하다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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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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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라샤의 무덤에 대한 전설을 들은 적이 있어요. 하지만 애들을 겁주려는 옛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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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영웅임을 입증하셨군요. 당신을 친구로 두어 영광이에요. 삶에 평화를 되찾아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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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글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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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같이 무덤에 가고 싶긴 한데…. 살아있는 시체 같은 건 싫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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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귀감이 되는 영웅이야! 날 몇 배는 더 초라하게 보이게 하는 영웅이라고…. 참, 괜찮단 말이야. 아, 이런 사람 체면도 신경써 줘,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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