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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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장르의 경우
사이버펑크 가 압도적이다. 애초에 사이버펑크가 디스토피아에서 기원한 사이언스 픽션이다.
주인공은 체제에 속하지만 오히려 그 체제를 의심한다.
주인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제를 의심하지 않거나 두려워서 엄두도 내지 못한다.
특정한 계기로 반체제운동에 가담하게 된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해서 어떠한 것도 바꾸지 못하기도 한다.
체제 측에 승리해서 그 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나기 때문에 결말은 묘사되지 않는다.
반체제조직의 이성에게 반하는 전개가 많다.
결말이 어떻게 되든 주인공의 반체제 활동은 대체로 당국에 알려진다.
독자나 시청자에게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금지된다.
중반이나 후반부에 그 이유가 밝혀진다.
이상한 제도나 법률의 표면상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숨겨진 목적은 현 체제 유지.
모델은 대체로
나치 독일 혹은
소련 ,
북한 ,
중국 이다.
주인공과 가까운 인물 중 하나는 초반에 숙청당한다.
현재의 사회 및 정치를 암암리에 비판하거나, 풍자하고 있다.
압제라고 해서 반드시 모든 권력을 쥔 독재자도 존재하지 않는다.
특수한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이 박해받기도 한다.
원래는 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박해하지 않고 유전자가 발현되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박해대상을 만들어서 대중에게 불만의 배수구를 만들어야 더 많은 인구를 관리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문제가 없어 보이거나 지상낙원이 도래한다.
내부를 보면 모순덩어리이이자 음모 투성이이다.
민중들은 체제가 제공하는 쾌락에 매달려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하더라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체제 바깥의 인물이나 체제 바깥으로 추방된 인물이 인간미가 있어서 통치자들이 부러워하기도 한다.
체제에 반항하면 탄압하는 것은 압제형과 같다. 단, 오히려 당근과 채찍이 확실하다.
국가, 기업의 업적을 칭송하고 미화하는 방송이 거대한 화면으로 방영된다. 그리고 이런 방송은 빈민가와 난민촌에서도 선명히 보인다.
대충 권력이 공백상태가 되었거나.
난세 ,
군웅할거 가 일어난 세계이며, 특성상
포스트 아포칼립스 와도 연결되기도 한다.
주인공이 예전 세계의 질서를 되돌리려 든다.
무질서한 세계에서 새로운 권력을 쥐려 드는 인물이
악역 이 된다.
문명은 붕괴했지만 유산들은 많이 훼손되지 않았다.
'사법이 기능하지 않는 거대범죄도시', '
기업이 국가를 압도한 세계 ', '손도 쓰지 못할 정도로 사이버 범죄가 번지는 세계'.
얼핏 보면 질서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이는 지역이나 도시도 혼란 중에 권력을 쥔 인물이 공포로 지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규모 전쟁으로 세계가 멀쩡하지 못하다.
시대적 배경이 미래이다.
붕괴한 문명의 유산은 많이 남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남지 않은 유산이 작품의 열쇠가 된다.
쇠퇴한 문명을 조금이라도 연명하려는 체제 측과, 새로운 세계를 찾으려는 반체제 측의 싸움.
인류가 아닌 다른 존재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
인류가 아닌 다른 존재가 권력을 쥐고 있으면 압제형을 겸하는 경우도 있다.
평화로웠던 옛 시절을 아는 사람이 있으며, 그 당시를 회상한다.
만일 노인이 도중에 죽으면 작품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