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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롯셀마이어 Drosselmey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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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위의 노인 | |
| <colbgcolor=#ffffff,#010101><colcolor=#000000,#dddddd> 직업 | 작가 |
| 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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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린세스 츄츄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에서 주인공 클라라에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한 대부 '드로셀마이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든다거나 선역인지 악역인지 애매한 포지션이란 설정도 비슷하다.2. 작중 행적
2.1. 알의 장
아히루를 인간으로 만든 수수께끼의 노인. 작중 시점에선 이미 작고한 유명 작가로 이야기를 현실로 만드는 힘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드롯셀마이어에게 부탁해 행복한 꿈을 이루었지만, 곧이어 이 능력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드롯셀마이어가 동화 '왕자와 까마귀'를 쓰고 있을 때 양팔을 잘라 죽였다. 드롯셀마이어는 죽기 전에 팔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로 어떤 이야기를 덧붙여 써서 죽어서도 계속해서 이야기를 쓰게 되었고 아히루와 이야기 속에 갇힌 금관 마을을 만들어낸다. 사실상 이 이야기의 흑막.
금관 마을은 완전한 본인의 창작물이 아니라 현실과 뒤섞인 공간인지라 완벽한 통제는 못할지라도 거의 신에 가까운 영향을 발휘한다. 아히루의 앞에 등장할 때마다 주변의 시간을 멈추며, 하늘의 커다란 눈이나 드리워진 그림자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야기와 현실 사이에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공간 안은 각종 태엽 장치+마리오네트 인형으로 가득하다. 에델은 드롯셀마이어가 만들어낸 꼭두각시로 그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
최고로 비극적인 '왕자와 까마귀'의 결말을 위해 프린세스 츄츄 역으로 아히루를 선택하고 변신 능력을 부여했으며, 그녀가 마음을 고백하고 빛이 되어 사라지길 바랐다. 그러나 츄츄가 직접 고백하지 않고 홀로 파드되를 춰서 마음을 전했기 때문에 계획이 어긋나며, 이 때 에델은 본인의 의지로 자신의 몸을 불태워 츄츄와 파키아를 구해낸다. 그러나 왕자의 '사랑하는 마음의 조각'은 까마귀의 피로 타락했다며 앞으로의 비극을 암시한다.
2.2. 아기 오리의 장
프린세스 클레르가 어렸을 때의 과거로 시간 이동을 하는 등 신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준다.
종반부에선 프린세스 츄츄가 아닌 루의 사랑 고백과 희생으로 왕자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것에 놀란다. 그러나 루는 곧 까마귀의 몸 속에 봉인되고, 아히루는 츄츄의 힘을 잃고 보통 오리가 되었으며, 큰 까마귀는 마을 사람들을 까마귀로 만들어 왕자를 압박하고, 왕자는 다시금 자신의 심장으로 까마귀를 봉인하려고 하자 자신의 이야기가 완성에 다다랐다며 즐거워한다.
하지만 드롯셀마이어의 직계 후손이자 이야기를 현실로 만드는 능력을 일부 물려받은 파키아가 새로운 이야기를 써서 현실을 바꾸려 분투하고, 아히루는 프린세스 츄츄가 아닌 오리 본연의 모습으로 까마귀들에게 치여가면서도 춤을 춰서 까마귀들은 사람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이 때를 틈타 왕자가 루를 구하고 큰 까마귀를 쓰려트리면서 드롯셀마이어가 정해둔 비극은 깨지고 만다.
그 후 아히루, 루, 뮤토, 파키아는 금관 마을 가장 높은 탑 위에서 드롯셀마이어를 대신하는 자동서기 기계를 발견한다. 죽기 전 피로 쓴 것이 바로 이 자동서기 기계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 파키아가 기계를 부수고 왕자와 루는 동화 속으로 떠나면서 모든 이야기는 끝이 난다.
그러나 기계가 망가졌음에도 드롯셀마이어는 사라지지 않았고, 마지막엔 자신조차 누군가의 이야기 속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후속작 떡밥 겸 제4의 벽을 깨는 대사를 치고는 우즈라를 데리고 어딘가로 떠난다.
3. 기타
- 그가 바라는 최고의 비극은 왕자와 까마귀가 끝없이 서로 싸우는 무한 루프와 그 사이에서 클레르, 츄츄, 파키아가 이용당하고 희생되는 결말로 추정된다. 클레르는 사실상 잠자는 숲속의 공주 포지션이었기에, 만약 드롯셀마이어의 계획대로라면, 까마귀 몸 속에서 영원히 잠드는, 그야말로 주연들 중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을지도 모른다.
- 츄츄가 될 오리를 직접 골랐다는 점, 에델이나 우즈라가 드롯셀마이어와 다른 인격체임은 분명하지만 그가 만들어낸 분신과도 같다는 점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자기가 쓴 비극이 아닌 전혀 다른 결말을 보여주길 바랐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1]
1932년생 원로 배우로, 드라마에 특화된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