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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04 02:17:10

드래곤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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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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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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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 마을.

2. 상세

황제의 근위대 페니투스 오큘라투스의 지부가 있는 곳이다. 황제가 스카이림 지역에 내방할 예정이라 미리 진출해서 거점을 세운 것. 스카이림 여기 저기 정찰하고 위험 요소를 파악/제거하기 위해 활동하는 중이다. 플레이어는 보통 다크 브라더후드와 관련된 퀘스트로 오게 된다. 아스트리드를 죽였든 브라더후드에 가입했든 한번은 페니투스 오큘라투스의 대장을 만나러 와야 한다. 그 외에는 딱히 별다른 것이 없는 마을. 인근에는 메리디아의 성소가 있고 마을 내부에서는 술버릇 안 좋은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마이너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술병을 누구에게 넘길 것인가 하는 내용이다. 이때 여자에게 넘기면 돈을 받고 남자에게 넘기면 화술수련을 받는다. 그리고 이 여자는 남편의 동생과 바람을 피고있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아는데 남편만 모른다고...

이 사람 말로는 스톰클록이 여기까지 오면 제국군이 다리를 부순다고 하지만 구현하기 힘들었던지 스톰클록으로 솔리튜드에 쳐들어가도 안 부순다. 그래도 이런 말이 나올 법 한 게 솔리튜드의 위치가 다른 도시들에서 봤을 때 강의 반대편에 위치하고, 그 사이를 유일하게 잇는 육로가 드래곤 브리지인지라 여기가 끊어지면 모쌀의 늪지대를 통과해 비교적 수심이 얕은 하류를 통해 도강하던지[1], 아니면 마르카스까지 빙 돌아가서 험한 산길을 타야한다.[2] 둘 다 대군이 이동하기엔 부적합하기 때문에 여기 끊어지면 강력한 해군이라도 있지 않는 한 솔리튜드 공략이 엄청 빡세진다. 플레어어야 마차와 빠른 이동을 이용할테니 체감하지 못하겠지만.

지명의 유래는 마을 한 쪽에 큼직한 용머리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는 다리에서 비롯됐다. 용머리 조각상 다리가 세워져 있으니 드래곤 브리지. 심플하다. 의외로 꽤 오래전부터 마을이 세워져 있었다고 한다. 엘더스크롤: 아레나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마을이다. 이 다리에 magelight 마법을 걸어 주는 모드가 있는데, 상당히 웅장해진다. 따로 건드리는 데이터도 없고 다리만 편집하는 모드이니 비주얼을 중시하는 모드 유저라면 강력 추천.

이 마을에는 아자달 릴비에브라는 레드가드가 살고있는데, 원래는 고아로 마르카스에서 노숙을 하면서 지냈었지만 Logrolf the Bent라는 전사가 구해줬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람을 죽이면 마르카스의 오믈루악에게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가능.

3. 여담

DLC 던가드 메인 퀘스트 진행 중이라면 꼭 한번은 오게 되는 곳. 나방교단의 사제를 찾으려면 볼키하르 혈족 측이든 던가드 요새 측이든 한번은 올 수밖에 없다...만, 꼭 마을 경비병에게 단서를 듣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 덱시온 일행의 마차가 부서진 현장까지 찾아가 흡혈귀 시체에서 편지를 루팅하기만 하면 퀘스트 자체는 이상없이 진행된다. 던가드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는 시점에서 9개 홀드를 포함한 모든 마을에 흡혈귀 습격 이벤트 플래그가 랜덤하게 걸리는데다 드래곤 브리지는 노상에 위치한 마을이라서 흡혈귀 추격대 이벤트가 중첩될 수도 있다. 재수없으면 마을 주민이 휘말려서 죽을 수도 있다는 뜻. 신경쓰이는 플레이어라면 마을이 가까워지기 전에 미리 세이브하거나 아예 근처로도 지나지 말고 빙 돌아가보자.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윈드헬름 정문에 이 다리와 유사한 다리가 지어져있는걸 보면 4시대 시점에선 꽤 오래된 건축 양식인듯 하다.


[1] 게다가 모쌀이 안전한 동네도 아니라 유르겐 윈드콜러의 뿔을 회수하기 위해 우스텐그라브를 찾아 도착하면 네크로맨서와 같은 술법사들이 우글댄다. [2] 거기에다 여기엔 악명 높은 포스원들이 득실댄다. 솔리튜드로 가려다 그대로 저승갈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