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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1:31:45

드랍플릿 커맨더

파일:external/cdn.shopify.com/2_Player_Starter_Set_IMG1_2048x2048.jpg

1. 소개2. 배경3. 세력4. 게임 특징
4.1. 우주 잠수함전4.2. 궤도 전투4.3. 지상전을 위한 함대전4.4. 포인트 디펜스4.5. 모듈화된 함선들
5. 등장 함급6. 화기
6.1. 함축 무기6.2. 함포6.3. 폭격용 화기6.4. 근접전용 화기6.5. 발진 장비6.6. 충각 자폭6.7. 기타 장비

1. 소개

Dropfleet Commander. 영국의 호크 워게임즈사가 제작한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 약칭은 DFC. 2018년부터 Hawkwargames 홈페이지에서 TTcombat 홈페이지로 옮겨갔다.
자세한 설정과 배경은 원작에 해당하는 드랍존 커맨더 항목 참조.

2. 배경

게임의 세계관과 시기는 드랍존 커맨더와 동일하며, 드랍존 커맨더에서 등장하는 지상전투부대와 수송기들은 본 게임에서 등장하는 우주함대가 지상으로 내려보내고 있는 것이며 지면으로 떨어지는 궤도폭격은 화력지원함이 쏟아부어주는 것이었다는 설정(!). 때문에 게임 내에서 원작의 설정을 잘 반영하여, 함대 간 전투가 광활한 우주공간에서의 회전 양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신, 공격 목표의 대상이 되는 행성의 대기권 상층에서 병력 강하/요격 작전이 시행되거나 우주 공간에 위치한 정거장과 같은 주요 시설에 대한 공격이 주로 이루어진다. 함대 간 전투도 중요하지만, 행성을 탈환하는 육전 부대의 전공이 점수에 크게 반영되며 이에 따라 수송함만 골라서 파괴하는 등의 전략도 등장할 수 있다.

3. 세력

드랍 커맨더의 등장 세력들
드랍존 커맨더 파일:UCM Green (2).png
인류 개척지 연합
파일:Scourge Purple (2).png
스커지
파일:PHR Yellow (2).png
신인류 공화국
파일:Shaltari Orange (2).png
샬타리
파일:Resistance Blue (2).png
저항군
드랍플릿 커맨더 인류 개척지 연합 스커지 신인류 공화국 샬타리 저항군

등장 세력은 드랍존 커맨더 의 세력과 동일하다.
드롭플릿 2017년 여름 토너먼트의 통계에 의하면 유저 수는 UCM>PHR>스커지=샬타리 정도이다.
※ 진영 특수유닛은 현재 해당 진영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컨셉의 유닛을 선정했습니다. 무장을 여러 개 장착한 유닛보다는, 그 진영의 특색에 잘 맞는 유닛 위주로 골랐습니다. 해당 특수유닛들이 정말 인게임에서 특수유닛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는 배치 수 제한이 있는 '희귀 유닛'들이 따로 존재합니다.
인류 외계인
기술 열세 UCM 스커지
기술 우위 PHR 샬타리

위의 표는 공식적으로 분류된 것은 아니나, 게임 내에서 적용되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방어중점 주 무장 특수무장 속도
인류 장갑 실탄계 없음 느림
외계인 PD/실드 에너지계 다양함 빠름
발산 신호 색적 범위 전투기 포인트
기술 열세 높음 좁음 +3 PD 낮음
기술 우위 낮음 넓음 +4 PD 높음

3.1. 인류 개척지 연합(United Colonies of Mankind, UCM)

AD VINDICTAM(복수를 위하여)
게임 배경상 150년 전 일어난 스커지 침공 이후 외곽 개척 행성으로 피난한 잔존 인류가 세운 국가, 게임상 주인공 포지션을 맡고 있다.
UCM 순양함의 성능은 외국 포럼에서 가장 표준적인 스탯 기준치로 잡고 진영별로 각 수치에서 +/-를 넣어 계산하곤 한다.

함선의 성능 자체는 스탠다드하지만 그 스탠다드함이 미묘하게 발목을 잡는다. 특히 어떤 방식으로든 방어력에 보너스를 받아가는 다른 세력과 달리, 방어력과 색적 등에 있어서 보너스를 전혀 받지 못한다. 반대로 화력은 스탠다드함이 빛을 발해서, 어떠한 상황에서든 기댓값만큼 화력을 뽑아낼 수 있는 무장들이 알뜰하게 갖추어져 있다. 방어력이 중요한 이 게임에서 저열한(?) 방어력으로 인한 가격상의 이득은 덤. 싼값에 많이 뽑아서 화력으로 밀어붙이는 신뢰성 높은 스타일로 볼 수 있다. 다만 뭐 하나 장점이라고 내세울만한 스펙이 하나도 없다는게 정말 아쉽다. 단 그렇게 느껴지진 않겠지만 의외로 함선의 장갑은 PHR과 동일하게 가장 두껍다. 방어능력 없고 저열한 PD로 인해 함재기 등에게 크리티컬로 신나게 두들겨맞다보면 그리 체감은 안되겠지만 중장거리 함포전의 대응방어 정도로는 기능하는 셈.

함선 성능은 전체적으로 타 진영보다 뛰어난 부분이 없는 기준선 같은 존재들이지만, 위의 기본 장갑과 더불어 무기의 능력은 상당히 충실하다.
우선 주포 화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대부분이 선회포탑에 장비되어 있어 사각이 적은 편이고, 전방에 화력을 전부 집중하기에도 용이하다.
레이저 병기 역시 포인트에 비해 정직하게 강력한 축에 속하며 특수능력으로 인한 부가적 피해를 감안하지 않는 단순 파괴력만으로는 오히려 UCM의 레이저가 가장 강력하다. 근접 화기인 미사일은 명중률이나 위력이 특출나지 않지만 운에 따른 데미지 기댓값[1]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편.

또한 DZC/DFC 세계관의 메인스트림인 재정복을 위해 나선 세력이기때문에 지상시설을 날려버리기 위한 화끈한 대지공격함선들이 사실상 UCM에게서 가장 돋보이는 점인데 대지공격 화기의 수도, 위력도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어떻게든 병력을 지상에 내리고 지원하기 시작하면 지상에 쑥재배 하는 것은 일도 아니지만, 문제는 이 강력한 화력을 함대함전에 쓸 수가 없다는 것이 딜레마. 아무리 지상 잡으면 이기는 게임이라지만 함대전에 취약한 비싼 함선을 다수 기용하기에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

진영 특수유닛은 궤도폭격용 전함 도쿄와 이지스 프리깃 리마, 함급 이름은 옛 지구의 도시 이름을 따온다.

3.2. 스커지(Scourge)

150년 전, 갑작스럽게 인류를 침공한 외계종족. 다른 종족을 숙주로 삼는 기생체로, 사로잡은 희생자들에게 기생하여 이들을 수족으로 삼는 식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른 종족들을 습격해왔다.

UCM 대비 신호 +2 속도 +2 장갑 -1 PD +1

무조건 남보다 빠르고 PD 능력이 UCM보다 근소하게 높고 무장의 조준이 용이한 대신, 장갑이 얇고 발산 신호가 높아 적의 색적에 감지되기 쉽다.
장거리에서 사용하는 노포(爐砲, 화로 로 돌쇠뇌 포, Furnace cannon)와 중거리에서 사용하는 빔 함포의 스펙은 그저 그렇지만, 무장의 다양한 특수능력과 무지막지한 근접전 능력으로 승부를 본다. 기본적으로 자함의 장갑이 얇은 대신, 거의 모든 무기가 근거리에서 공격 시 상대의 장갑 역시 깎아버리는 화상(Scald) 특수능력으로 너도 나도 얇은 장갑으로 쳐맞는걸 강제한다.

즉 이쪽의 약점인 저열한 장갑과 높은 식별성을, 무조건 상대에게 돌격하여 색적을 의미없게 만들고 화상 능력으로 동일한 공격을 더 정확하게 많이 퍼부으며 조금 더 우월한 PD 능력으로 피해를 극복하는 플레이가 필요한 것. 또한 상대 함선에 화재를 내버리는 오염(Curruptor) 능력을 가진 어뢰와 대기권에서 모든 프리깃들이 항행이 가능한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병력을 통해 일반적인 운영을 벗어난 기행을 일삼을 수 있다. 레이저마저 특이하게, 맞추기 힘든 강한 공격/맞추기 쉬운 작은 공격을 화염포를 장착한 모든 함선이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상부에 볏[2]을 장착한 대형함들은 스텔스 + 클로킹 능력이 부여되어 잠행 중에도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클로킹 성능에 따라 발산 신호를 극도로 감소시킬 수 있다.

이런 강력한 함대함 능력의 반동인지, 궤도폭격 능력이 매우 저열하여 대지공격이 가능한 전투함이 프리깃급 한정으로 다른 진영처럼 위력적인 대지공격을 퍼붓기는 어려운 대신 박리다매로 쓰는 방법을 채택할 수는 있다. 수송함의 속도도 매우 빨라 요충지에 먼저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덤.

스커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근접전(Close Action)용 화기인 플라즈마 시리즈로, 최대 화력이 무시무시하게 높을 뿐더러 CS 화기의 특성상 자동으로 '화상' 특수능력을 발동시키기 때문에 실제 위력은 더욱 높다. 소형함으로 갈수록 위력 차이가 다른 진영에 비해 크진 않지만 특유의 높은 명중률과 화상 능력으로 대형함에게도 유효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사실상 스컬지의 높은 기동력은 이를 위해 준비된 셈.

진영 특수유닛은 순양전함 와이번/돌격경순양함 스트릭스, 함급 이름은 신화나 전설 속의 괴물, 오컬트의 명칭을 따온다.
여담으로 함선들의 생김새가 매우 두족류와 비슷하다.

3.3. 신인류 공화국(Post-Human Republic, PHR)

스커지 침공 직전 지구에 떨어진 신비한 존재인 "백색 구체(White sphere)"의 인도에 따라 지구를 포기하고 탈주한 포기주의자들의 후손들.
수는 적지만 개개인이 고도의 사이버네틱 시술을 받은 신인류이기 때문에 우월한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발휘한다. 이들이 벌여온 행태 공식 단편 소설에서 나온 인상적인 모습덕에 다른 팩션 플레이어들은 비인간이라는 멸칭으로 부른다.

UCM 대비 탐지 +2 내구 +1

일단은 같은 뿌리를 가진 UCM과 유사한 점이 꽤 있다. 저열한 PD 능력과 함포를 중시한다는 점이 그러한데, 이에 더해 PHR 함선들은 UCM 함선에 비해 색적 능력과 내구력이 조금씩 더 우월하다. 특히 약간씩 높은 내구력은 함선 중파(Clippling) 시점을 늦춰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중형함 이상의 장갑은 UCM과 동일한 +3으로 꽤 단단하지만, 이 단단한 장갑이 UCM 프리깃에는 장비되지 않는 반면 PHR은 프리깃과 콜벳이 UCM +1의 장갑을 가진다. 이로 인해 소형함도 치명타를 피할 수 있다면 안정적으로 데미지를 받아낼 수 있으며, 색적 능력은 PHR의 장기인 장거리 함포공격능력을 끌어올려준다.

PHR 함선의 가장 큰 특징은 함포들이 일반적인 선회 포탑에 실린 경우가 없다는 것. 많은 경우 함 측면에 전열함마냥 포대가 주르륵 나열되어있다. 특히 PHR 함선은 각 구경이 따로 분류되어 있어, 소 잡는데 소 잡는 칼, 닭 잡는데 닭 잡는 칼을 쓰듯 알맞은 상대에게 알맞은 무장을 사용할 시 명중률 보너스를 받는다. 또한 포대가 많은 만큼 한발 한발의 위력이 높진 않지만 발사율이 매우 높은 편. 단 이러한 구조의 치명적인 약점인 해당 방향으로만 쏠 수 있다는 단점이 필히 뒤따르기 때문에, 장거리에서 전열함 전투처럼 운영할 것인지, 적진 한가운데 파고들어 좌우의 적을 상대로 캐리비안의 해적을 찍을지 선택해야 할 듯. 전방으로 발사 가능한 포가 없는건 아니지만 대부분 딸랑 1문만 배치되어 있으며 이마저도 전방으로만 발사가 가능해서 최소한의 구색맞춤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렇다고 전방에서 나가는 무기인 레이저는 강하냐고 묻는다면 PHR의 주력 레이저 화기인 슈퍼노바 레이저의 스펙이 UCM의 코브라 레이저 스펙의 딱 절반이다. 이러나 저러나 우수한 개함성능이 포인트지만, 함선의 사각이 너무 명확한 관계로 상호간의 보완을 확실히 필요로 하는 하는 진영일 듯.

병력이 많지 않아 모든 병기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설정을 반영한건지, 궤도폭격 무장만을 따로 갖춘 함선은 없으며 대신 병력수송함이 대지공격용 무장을 함께 탑재하고 있다. 즉 시설 위에서 폭격하고 스스로 병력을 내리는 행동이 가능. 이외에도 피탄 시 중파 이상의 데미지를 받았을 때만 유발되는 상태이상을 강제로 유발하는 특이한 레이저와 어뢰를 전함급이 탑재하고 있으며 콜벳은 타 진영 콜벳과 달리 함포도 장착하는 등 설정에 매우 충실하다.

게임 내에서는 이러한 추가적인 내구력과 높은 장갑방호능력이 주는 보너스를 제대로 누리는 것이 바로 프리깃들로, 순양함급이 추가 내구력 +1을 받아도 중파 시점을 늦추는 정도의 의미만 있는 반면 체력이 한자리수대인 콜벳, 프리깃, 경순양함들은 저 +1의 수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프리깃의 내구력이 4임을 감안하면 무려 25%의 내구력 보너스를 받는 셈. 또한 근접전 화기의 발사율이 낮기 때문인지, 전투순양함부터 경순양함까지 모두 같은 근접전 화기를 사용한다는 장점도 있다.

진영 특수유닛은 레이저 프리깃 판도라와 호위항공모함 안드로메다, 함급 이름은 그리스나 로마의 전설적인 인물들에서 따온다.

3.4. 샬타리(Shaltari)

인류가 처음으로 접촉한 외계종족.
사실상 드랍존 커맨더 세계관의 기술적 정점에 도달한 종족으로, 정신을 다른 육체에 전이하는 방법으로 생명의 유한함을 극복하고, 다른 종족은 함선이나 간신히 사용하는 텔레포트 기술을 일개 차량이 사용하는등 인류로서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자신들이 올라선 높은 위치에 안주하여 도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부족' 형태로 갈라져 서로 경쟁하고 있으며, 각 부족마다 정치적 성향이나 행동양식이 판이하게 달라 이들과의 외교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자연적인 수명이 무한히 길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을 맞이할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전사들을 숭상하는 것은 모든 부족이 동일하다. 별명은 성게. 삐죽삐죽한 장식이 많은 장비들 때문만이 아니라 샬타리들 본인 역시 걸어다니는 성게처럼 생겼기 때문.

UCM 대비 탐지 +6 신호 -3/+10 속도 +2 내구 -1 장갑 -2/-1 PD +4 (실드 사용 전/후)

샬타리는 굉장히 우수한 개함 성능과 특수능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단 PHR처럼 전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장갑, 내구력 같은 부분보다는 전투 보조적인 부분에서 충실한데, 우선 PD가 매우 우수하며 이쪽의 색적 범위는 매우 넓은 대신 발산 신호는 매우 적어 색적 위협이 낮다. 특수능력인 샬타리 실드가 발동되고 있는 동안에는 발산 신호가 크게 증가하고 PD를 사용할 수 없게 되지만 기본적인 방어 수치가 상승한다. 이렇게 색적 위협은 낮아 공격당할 위협은 적으면서 설령 맞는다 해도 우수한 PD로 보완 가능한 일반 모드와 신호를 크게 발산하는 대신 방어력이 증가하는 실드 모드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대신, 개함 내구력이 가장 낮다. 같은 함급이라면 일단 UCM 함선에서 1씩 빼면 된다. 이쪽은 PHR과 반대로 대형함이 이득을 많이 보는 편인데, 반올림으로 중파 시점을 결정하는 규정 상 중파 시기는 차이가 없으며 그냥 1대 더 맞을수 있나 없나의 차이가 된다. 프리깃은 다행히도 내구력이 깎이진 않지만, 콜벳은 내구력 2 중 1이 까여버려 툭 치면 억 하고 폭발해버린다.

무장은 스컬지처럼 명중률과 특수능력이 많이 붙어있는 케이스로, 반드시 크리티컬을 유발하여 상대의 PD를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입자(particle)/CS 빔 무기와 상대 함선의 방향을 돌려버리는 중력 무기등 특이한 무기들을 사용한다. 이쪽 역시 개함성능을 중시하는 것인지 대지공격용 함선이 따로 없고 무장이 이것저것 붙어있는 것이 특징.

수송함인 보이드게이트는 자체적으로 병력을 태우고 다니지는 않지만, 수송모함과의 워프를 열어 지상에 즉시 병력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수송함이나 단독으로는 병력을 내릴 수가 없기에 반드시 수송모함과 수송함 양쪽이 편제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로스터가 약간 경직된다.

쉴드를 통해 함선의 방어기제를 능동적으로 변경할 수 있고, 수송함의 고성능과 전함이 보유한 상태이상 유발 화기 덕분에 해외 대회에서의 승률은 샬타리가 상당히 높다고 알려져 있다. 온라인 로스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기용률을 보면 실제로 포인트에 따른 기용량을 감안해도, 샬타리 전함과 수송함의 기용률이 같은 역할의 타 진영 함선에 비해 월등히 높다. 때문에 샬타리의 강력함을 줄이고자 2017 토너먼트 기준으로 포인트가 상승하거나 룰이 개정되는 등 약간의 에라타가 가해졌다.

진영 특수유닛은 쉴드 지원함 오팔 / 수송함 보이드게이트, 함급 이름은 보석이나 귀금속, 암석에서 따온다.

3.5. 저항군(Resistance)

DZC의 저항군에 대응하는 진영. 2018년 1분기에 최초로 렘넌트 설정을 가지고 나온 센추리언급 순양함이 공개되었고, 2019년 4월 저항군 함대가 공개되었다.

UCM 대비 속도 -1 내구 +2 장갑 +1 PD -2, PHR이 사용할 경우 탐지 +2

DZC의 저항군과 마찬가지로, 스커지 침공 이후 대부분의 핵심 행성인 '요람 행성'들은 쓸려나갔지만, 의외로 요람 행성이 아닌 곳엔 인류의 전력이 온존된 행성은 많았기에 잔존 함대를 가지고 있는 저항군도 있다는 설정이다. 또한 인류의 운명을 자기 실현적 예언으로 결정지은 베가IV의 3시간 전투에서 폴드스페이스 엔진만이 파괴되어 우주를 통상 항행으로 유랑하던 함선들, UCM이 위치한 항성계의 암호화 노드를 해석하지 못해 사방으로 흩어진 함대 등이 존재하여 EAA 시절의 함선들은 아직도 우주에서 여기저기 널려있다는 듯 하다. 다만 단독으로 함대를 꾸릴만한 규모를 갖춘 세력은 둘 정도인데, 이 중 하나는 '베가 넝마 함대'로 불린다. EAA와 포기주의자 세력이 충돌한 베가 IV 전투가 끝나고 2일 뒤, EAA 함대 중 지구와 각 행성으로 상처 없이 복귀한 운 좋은 함선들을 제외한, 손상을 입은 나머지 함선들은 그곳에 남아 수리와 보급을 기다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스커지 침공 후 함락당한 지구에서는 당연히 어떠한 연락도 없었고, UCM도 이들이 전멸했을 것이라 판단해 구조 시도를 하지 않았다. 놀랍게도 200년 가까이 이들은 베가 IV 전투 끝에 나온 막대한 양의 예비부품들이 떠다니는 고철 처리장에서 함선들을 수리하며 버티는 데 성공했지만 이들은 다른 인류 세력들이[3] 자신들을 포기했다는 걸 잊지도 용서하지도 않아서 독립 국가로서 버티고 있다. 나머지 하나는 UCM이 위치한 지역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나 UCM에 가입하지 않고 EAA 당시 장비들을 생산 하는 독자 세력 '칼룸 카발'이다. 또한 상기된 대로 우주에는 수많은 EAA 함선들이 방치되어있으며, UCM과 PHR은 이러한 함선들을 회수하여 전력으로 쓰기 온전한 경우 거의 그대로 사용하며,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 스크랩하여 고철과 부품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성능과 외관 면에서 딱봐도 UCM과 PHR과 같은 인류구나! 싶은 디자인이 채택되어 있다. 기술적으로 2세기 전의 물건이기 때문인지 속도가 느리지만, 의외로 발산 신호는 평범하며 내구력이 높다. PD는 좀 낮지만 장갑이 2+라는 충공깽한 역대 최강의 수치로 높은 내구력과 시너지를 낸다.

무장은 UCM의 주무기인 대구경 선회식 매스드라이버와 PHR의 주무기인 전열함식 측면포를 같이 사용하는데 의외로 공격력이 높아 양 진영의 표준 순양함인 리오, 오리온과 비슷한 정도이다. 진영마다 함포의 무장명은 다르지만 수치는 똑같지만 레이더와 미사일은 각 진영의 주력함급 미사일을 박아서 각각 샤크 미사일과 와스프 드론을 사용한다. 주포에 디버프가 조금 붙어있긴 하지만 의외로 하드웨어가 좋다. 물론 본 게임은 고성능 = 고코스트 법칙을 충실히 따르기 때문에 구형함 주제에 포인트가 20%가량 비싸다.

센추리온의 함선 설명을 보면 구시대 함선의 하드웨어 성능이 현존 함선들보다 왜 더 뛰어난지 설명되어 있다.
우선 제작비용이 비싸서 인류 전성기 시절과 달리 자원 부족이 와닿는 UCM과 PHR 입장에서는 '거의 완벽한 방어'를 제공하는 소수의 함선보다 '적절한 방어'를 제공하는 다수의 함선이 필요했다. 즉 어떻게 보면 인류 진영의 신형함들은 EAA 함선에서 자신들이 우선시하는 요소를 보완한 염가판에 가까운 물건인 것이다.[4] 또한 두꺼운 장갑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그 장갑을 효과적으로 뚫어버리는 스커지의 근접전 능력에 호되게 당해서인지, 신형함들은 장갑을 줄이는 대신 기동력과 접근전에 유리한 PD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온전히 회수된 EAA 함선들의 하드웨어 성능은 당연히 인류의 신형 염가판 함선들과 맞먹으므로 실전에 투입할 가치가 있지만, 엔진과 PD의 경우 함체의 설계 상 한계로 인해 교체나 증설이 어렵다. 하지만 무장 체계와 탑재한 미사일은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무장을 장착하여 새롭게 전선에 내보내는 것이다. 물론 기존의 약점은 신형함으로 보완하면서 말이다.

저항군 중소형함은 기본 함체에 원하는 장비를 덧붙여 설계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매우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대형함은 센추리언과 같이 매우 높지만 불안정한 장갑, 낮은 PD와 CA 능력, 강한 포격이 특징.

함급 이름은 고대 로마의 관직명(트리뷴, 세나터) 혹은 군단 내 계급(센추리온), 과학자나 철학자 등에서 따온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다른 세력과 달리 중구난방인 저항군의 특성 때문인지 모티브로 하는 대상도 다양하다.

4. 게임 특징

4.1. 우주 잠수함전

SF에 나오는 우주함대전이라면 거리를 막론하고 서로의 존재를 인지한채 막대한 포화를 주고받는 전열함 전투와 같은 형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DFC에서는 함선들의 스텔스 능력에 비해 레이더의 색적 범위는 매우 좁게 설정되어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적 함선을 매우 찾기 어렵다.
하지만 함선들이 화기를 사용하거나, 특정 화기에 피격되는 등의 행동을 하면 광원(Spike)이 발생하여 함선의 스텔스 능력을 크게 감소시키고, 이로 인하여 함선이 내보내는 신호(Signiture)가 증가하여 적 함선의 레이더가 보다 쉽게 식별 가능하게 한다. 물론 이러한 신호를 줄이는 방법 또한 있으며 상대가 광원을 따로 발생시키지 않아 화력을 투사하기 어렵다면 액티브 스캔을 통해 강제로 광원을 발생시킬 수 있는 등, 우주라는 3차원 공간에서 벌어지는 잠수함전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가득하다.

물론 어떤 방식으로든 색적된 함선에게 가해지는 포화는 가히 전열함의 그것과도 같다는 것이 DFC만의 매력.
기본적으로 함선의 무장이 대부분 무한한 사거리를 지니기 때문에 거리가 어떻든 엄폐물을 끼지 못한채 광원을 번쩍번쩍 빛내는 함선은 집중공격 받고 파괴되기 딱 좋다. 물론 이는 초반~중반에 해당되는 사항이며 양쪽 모두에 광원이 어느 정도 쌓이거나 거리가 좁혀지면, 전열함 전투와 선상 백병전에 가까운 형식으로 갑자기 게임 양상이 바뀐다.

4.2. 궤도 전투

전투가 우주 회전보다는 행성 대기권 궤도상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만큼, 함선의 고도 유지는 매우 중요하다.
고도는 고궤도/저궤도/대기권으로 나뉘며 궤도가 다른 대상들끼리 공격할 경우, 명중률에 페널티가 붙는다.

- 고궤도는 가장 안전하며 함선의 능력을 100%로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저궤도는 일반적인 함선들의 마지막 활동 고도로, 저궤도에서 대형 상륙정(벌크 랜더)을 내리거나 공격함으로 궤도 폭격을 가할 수 있다.

- 대기권은 수송함이나 콜벳급 함선들이 활동하는 고도로, 이동력과 통상 무장의 운용에 크게 페널티가 붙는 대신 수송기를 통해 지상에 병력을 내릴 수 있다. 대기권 항행 능력을 가지지 못한 함선이 대기권에 진입할 경우 행성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한다. 만약 추진력을 이용해서 탈출하는데 성공하면 다시 원래 궤도로 돌아오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 함선에게 있어서는 고궤도 상태가 가장 유리한데, 단순히 고도가 높음으로써 피격 데미지로 고도가 낮아져 대기권으로 추락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으며, 지상 시설 배치에 따라 시설에서도 궤도 공격이 날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고궤도에 위치한 경우 저궤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다. 단 저궤도로 내려가면 배치에 따라 지형지물을 피해 이동할 수도 있다.

4.3. 지상전을 위한 함대전

DZC에서 수송기가 병력 배치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듯이, DFC에서도 이러한 수송선을 내려보내는 수송함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지닌다.
함대전에서 비록 폼은 안날 수 있겠지만, 많은 점수가 지상 시설의 점령에 걸려있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셈.

때문에 수송함과 대형수송함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각각 대기권/저궤도에서 수송기와 대형 상륙정을 내려보내고, 이를 노리고 대기권에서 콜벳이 급습하거나 지상 시설을 이용해 요격을 시도하는 등 입체적인 전투를 구상할 수 있게 해준다.

4.4. 포인트 디펜스

DZC의 PCM과 유사하게, 포인트 디펜스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자함방공과 비슷한 개념으로 수치에 따라 상대의 근접공격을 일정 확률로 막아내는 방어체계 역할을 한다. 조금 다른점은, 자신의 PD 수치는 그대로 사용하지만 필요하다면 주변 아군의 PD 능력을 빌려서 사용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함선은 PD를 빌려줄 수 없지만, PD를 대량으로 제공하는 이지스함이나 소수의 전투기를 통해 PD를 제공하는 호위항공모함 같은 함종 또한 존재.

4.5. 모듈화된 함선들

게임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함선들은 기본적으로 같은 함급이라면 함체를 공유한다. 프리깃급은 프리깃의 기본 골조에 원하는 무장을 붙이는 것으로 수송함, 미사일 공격함, 포격함 등등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순양함급도 순양함의 기본 골조에 장갑 파츠를 조금 덜어내어 경순양함을 만든다거나, 함재기용 격납고를 장착해 항공모함으로 만든다거나 하는 세팅이 매우 자유롭다. [5]
이렇게 모듈화 된 설계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모듈간의 조합을 통해 엄청난 가짓수의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UCM측의 순양함용 모듈은 기본적으로 함선 자체가 순양함(중순양함)/경순양함으로 조립될 수 있으며 [6] 함수 상부 레이저포/주포 2문, 함수 하부 레이저포/주포 2문/궤도폭격포 2문/상륙부대용 덱, 좌우현 주포 2문/함재기 격납고로 모든 모듈을 기용한다 생각했을 때 이론상 32가지의[7] 순양함이 조합될 수 있다. 일부 모듈을 기용하지 않는 경우를 생각하면 더욱 많은 조합이 등장하며 현재 UCM 순양함이 9종밖에 되지 않음을 고려하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셈.

이런 가능성을 극한까지 끌어낸 것이 저항군 함대이다.
룰적으로도 중소형함에는 고정된 함급이 없이, 기반 함체에 원하는 무장과 모듈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함선을 구성한다.

5. 등장 함급

편제에 따라, 모든 함대는 각각 배틀그룹으로 나뉘며 각 배틀그룹에 배치 가능한 함종과 불가한 함종이 갈린다.
또한 그룹 내에서도 함선에 따라 슬롯 1개를 차지하지만, 함선 수를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배치를 조절할 수 있다.

5.1. 드레드노트

2018년 4분기에 등장한 새로운 함급, 분류는 초대형함이자 드레드노트.

스커지 설정에서 언급만 되던 함급이 정식으로 등장했는데, 기존의 함선들과 말 그대로 체급을 달리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호위함 없이 단일 함선이 배틀그룹으로 활동하며, 기존의 다른 함선들과 다른 상태이상 테이블을 사용하며 내구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내구도 절반이 아닌, 약 1/3에 해당하는 구간 두 번에 걸쳐 반파 상태이상을 적용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그 상징성 때문인지, 제독을 기용할 경우 제독은 반드시 드레드노트에 탑승해야 한다.

또한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스커지의 경우 드레드노트를 능가하는 슈퍼 드레드노트가 아주 희귀하게 전장에 등장한다고 언급된다. 지구 전투에서 등장한 스커지 함선 "다크하트"가 슈퍼 드레드노트이며, UCM 드레드노트조차 작아 보일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5.2. 전함

분류는 초대형함.

함대기함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한다. 보통은 레이저와 주포, 미사일 등을 만능으로 갖추고 있으며 일부 함선은 함재기나 어뢰를 탑재하기도 한다. 특히 전함은 무지막지한 내구력과 높은 장갑, 우월한 PD능력으로 인해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지휘관을 탑승시키기에 적격. 다만 기본 발산 신호가 워낙 커서 장거리에서 집중포화를 맞기에도 딱 좋고 어그로 역시 엄청나게 끌린다.

설정 상 어느 진영에게나 매우 귀중한 자산으로, UCM의 경우 작정하고 다수를 운영하고 있지만 커버해야되는 전선이 워낙 넓어 약간의 손실도 매우 뼈아프며, 스커지는 모든 전함이 최소 500년부터 시작해서 보통 수천년의 함령을 가진 구형 함선으로 좋게 말하면 노익장,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노인 학대에 가깝게 굴리고 있으며 전장에서 그 수가 조금씩 줄어들어 벌충되지 못한다고 한다. UCMF 일각에서는 '스커지의 초대형함 건조 기술이 소실된게 아닌가?'라는 의혹까지 제기 될 정도.
PHR은 함대 보유량이 UCM의 1/10 정도 불과하다는 언급이 있어 PHR의 전함 수도 손발가락 다 동원하면 셀수 있을 정도로 적은 것으로 추정되며, 샬타리의 경우 전함의 총 보유량은 추산되지 않지만 통일되지 않은 부족 단위로 각각 활동함을 감안했을 때, 각 부족에서 매우 귀중한 자원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플래티넘급 슈퍼캐리어의 경우 700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함선도 있다고.

5.3. 순양전함

분류는 대형함.

중순양함급의 방어능력과 전함급의 화력을 갖추고 있다. 일단 전함보다 싼 가격에 전함급의 화력을 끌어다 쓴다는데 의의가 있는 편.
특히 순양전함의 경우 컨셉상 특수무장을 장비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그중 하나인 UCM의 바이퍼 슈퍼 헤비 레이저는 단일 레이저포로써 게임 내 최강의 위력을 자랑한다.

게임 외적으로 매우 유니크한게, 함체는 순양함과 거의 같은 함체를 사용하지만 순양전함만의 유니크한 파츠 모듈을 가진 모델을 따로 사용한다. 그 순양전함 스프루가 어디 나왔냐면, 바로 킥스타터 사은품으로 풀렸었다. 즉 킥스타터 모금에 참여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중고거래와 같은 방법 외에는 순양전함을 사용할 수 없는 셈. 다만 게임 밸런스적인 면도 있고 하여 2017년에 순양전함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되어 이제는 일반 플레이어들도 구매할 수 있다.

게임 내부 설정상으로는 순양전함은 같은 역할의 함종이 A/B와 같은 이름으로 두종류 씩 존재하는데[8]킥스타터로 풀린 모델이 A에 속하는 초기형 순양전함, 이후 발매될 모델을 신형 설계를 통한 양산형 순양전함 B라는 컨셉으로 하는 듯 하다. 실제로 새롭게 공개된 모델은 기본적인 무장 구조는 동일하되, 외관이 상당히 다르게 설계되어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7월 28일 발송을 목표로 신형 순양전함 모델의 예약구매가 실시되었으며, 하반기에 발매 예정인 신규 스타터에서 함대 기함 역할을 맡고 있는 아트워크가 공개되었다.

로스터 작성용 공식 페이지에서는 순양전함의 기용률이 매우 낮게 나오는데, 킥스타터로 수가 한정되어 풀렸기에 실제 사용 가능한 유저층이 얼마 없는 것도 있지만 초기형/양산형의 기용률이 각각 따로 분류되어있어 둘을 합산해야 제대로 된 수치가 나온다. 신형 순양전함 모델이 풀린 현 시점에서는 기용률 상승을 기대해볼법 하다.

5.4. 중순양함

분류는 대형함.

순양함과 스펙상 엄청난 차이는 없지만, 일단 무장이 한종류 더 달린게 보통이며 슬롯도 대형함 슬롯을 차지한다.
대부분의 중순양함은 포인트 대비 무장이 무척 충실하여 자체적으로 탑재한 화기를 통한 화력전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순양전함급이 특수한 장비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위력 증강을 꾀한다면, 중순양함급은 검증된 기존 장비를 여럿 장착하는 방식으로 견실한 성능을 가진다는 것이 포인트. 단순히 가격과 성능이라는 밸런스 측면에서 주력함으로 쓰기에는 중순양함이 가장 쓰기 용이하다.

5.5. 순양함/ 경순양함

분류는 중형함.

게임 내에서 가장 다양한 형태를 띌 수 있는 함종. 순양함과 경순양함은 보통 장갑이나 외장을 일부 떼낸 것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경순양함은 순양함보다 방어능력치에서 손해를 보는 대신 속도 면에서 조금 더 이득을 본다. 이론상 장착 가능한 무장에서 딱히 손해를 보는 것은 없지만 현재 룰북에 있는 경순양함들은 대부분 동일한 역할의 순양함보다 무장 면에서 손해를 보게 책정되어있다. 단, 본래 의도한 상황에서의 공격력만큼은 동일 분야의 순양함과 차이 없이 운영할 수 있다.[9] 단 경순양함의 경우 한 슬롯에 반드시 2척 이상을 기용해야만 한다는 점에서 유연성은 약간 떨어진다.

무장 운영 폭이 가장 넓은 편이며, 한 척에 여러 용도의 무장을 잡다하게 운영하는 일은 많지 않지만 항공모함이나 레이저 운용함, 양륙함, 대지공격함과 같이 한 분야에 특화된 함선은 보통 이쪽에 배치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5.6. 구축함

2018년 2사분기에 등장 예정인 신함종. 지금까지 프리깃이 사실상 구축함의 역할을 해왔다는 예상을 깨고 등장했다. 분류는 소형함.

성능상으로는 프리깃과 순양함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지만 실제 무장 구성은 프리깃과 비슷하게 한 종류의 무기를 특화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또한 함체를 목적에 맞게 개조하여 주무장을 순양함에 가깝게 강화한 대형 구축함(Heavy Destroyer), 고속 돌파를 위한 돌파함(Blockade Runner), 거주선(Homeship) 등이 세부 함급으로 존재한다.

방어력이나 주행 성능은 속도와 장갑중 하나가 유리한 쪽으로 상향되는 식이다. 고속을 중시하는 경우 속도와 장갑이 프리깃 수준으로 맞춰지며, 방어력을 중시하는 경우 순양함에 맞춰진다. 단 기존 인류/외계인/기술력 분류와는 다르게 적용된다.
구축함은 전체적으로 프리깃의 기동력에 순양함의 주무장 운용 능력을 부여한 것에 가까우며, 분류는 프리깃/콜벳과 같은 소형함이지만 편제 시 프리깃 2척에 해당하는 배수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외에도 경어뢰, 대기권 타격이 가능한 함포, 스텔스 옵션 등 새로운 규칙을 다수 가지고 나와 게임 볼륨을 크게 늘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5.7. 프리깃

분류는 소형함.

함대의 종마. 일반적으로 각 진영이 전투용으로 함포를 주로 장착한 포격전용 프리깃과 미사일을 장착한 돌격용 프리깃, 그리고 특수전용 프리깃과 강습상륙함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각 종족의 특색 있는 유닛들로 채워지며 포격전용 프리깃과 강습상륙함은 모든 진영이 가지고 있다. 강습상륙함들은 배틀그룹의 나머지 함선들과 무관하게 독자행동이 가능하며, 대기권에 진입할 수 있다.

가격 대 성능비로 봤을 때 프리깃을 다수 기용하는 것이 순양함을 기용하는 것보다 유리해보이지만, 실전에서는 프리깃의 경우 내구력의 한계로 중파 당하는 순간 아주 높은 확률로 격침으로 이어지는데다가 연쇄폭발에 유난히 취약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한다.

5.8. 콜벳

분류는 소형함.

엄밀히 말하자면 콜벳은 UCM과 PHR의 함급 분류로, 스컬지는 헌터 킬러, 샬타리는 클라우드플라이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지만 운영상의 차이는 없다. 궤도상에서 돌격용 고속정으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콜벳급의 진가는 대기권 운영에 있다. 모든 콜벳은 대기권에서 운영이 가능하며 가격대비 뛰어난 화력과 속도로 병력을 내리는 무방비한 강습상륙함들을 대기권에서 폭죽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특히 대기권에서도 무장을 페널티 없이 운영 가능한 공대공 특수규칙이 있기때문에 대기권 운영에 페널티가 실질적으로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재미있는 점은 각 진영별로 1종류씩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각 진영의 특색을 아주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6. 화기

게임 내에서 각 진영마다 그 모습은 다를지언정, 사용례는 비슷한 무기들이 대부분이다.

6.1. 함축 무기


일반적으로 함수에 장착되어, 함축을 기준으로 하는 아주 좁은 발사각을 가지는 무기들이다. 대부분의 경우 한줄기 에너지 화기를 발사하여 적중한 적을 그대로 꿰뚫어버리는 느낌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일단 명중하면 그대로 상대 함선을 불태워 추가적인 피해를 주고 (번스루) 막대한 열원을 만들어(플래시) 발산 신호를 끌어올려 집중 포화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다. 일부 무장의 경우, 상대를 불태우는 대신 중파 시 따라오는 상태이상을 강제로 유발해버리는 능력을 지닌 경우도 있으며 이 정도로 강력한 무장을 운영하는 경우엔 무장 자체가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에 사용 함선의 발산 신호 수치를 끌어올린다.

6.2. 함포


함선의 주요 화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무기이며 범용성도 가장 높다. 사각이 제한된 함축 무기에 보다 훨씬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며 위력 또한 가장 표준적. 재밌는 건 뒤로 나가는 함포는 진영과 함급을 막론하고 하나도 없단 것이다. 얼핏 보기엔 충분히 사각이 나와보임에도 불구하고!

6.3. 폭격용 화기


공격 대상 행성의 지상시설을 폭격하여 약화시키고 지상병력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기. 대부분이 궤도 폭격의 양상을 띄며, 실제 게임에서도 매우 중요한 지상시설 공격을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지상부대가 맨 땅을 홀로 들어가는건 비교적 용이하지만 적이 차지한 지역을 공격하는건 부담이 상당히 크기 때문. 특히 스토리상 '재정복'의 주연인 UCM은 대지공격용 전함까지 만들어서 신나게 쑥재배를 하는 반면 수성하는 상황이며 기생할 희생자를 최대한 확보해야하는 입장인 스컬지는 달랑 프리깃 하나에 의존한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고도를 불문하고 적 함선에게 발사할 수는 없다.
또한 설정상 재정복이 난항에 부딫힌 행성이나 지역의 경우 핵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로 폭격을 가해 클러스터채로 날려버리는 것도 허용된다고. 게임 내에서는 순양함 이상의 함선이 대량살상무기를 투하하여 클러스터 자체를 파괴하는 대신 승점을 잃는 것으로 표현되어있다.

6.4. 근접전용 화기


자함의 레이더로 적을 인식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용 가능한 근거리용 무장. 어떻게 보면 철저하게 자함 성능에 의존하는 무기이기도 하며, 거의 대부분이 전방위 발사가 가능하고 전탄발사 명령 없이도 다른 무기와 함께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난전에서 가장 빛을 보는 화기. 때문에 무기 구조가 통상화기 + CA 화기인 구성의 돌격함들은 전탄발사 명령 없이도 통상항행하며 함의 모든 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 순양함 이상의 함급이나, 돌격함들이 탑재하는 화기들은 Dx+n과 같은 식으로 발사율이 요동치곤 한다.
사거리가 탐지 범위 내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UCM/스컬지는 사격 거리가 짧은 편이며 PHR/샬타리는 사격 거리가 길다.

6.5. 발진 장비

함재기나 어뢰와 같은 발진을 통해 운영되는 장비들이 해당된다. 발진 장비의 경우 토큰을 사용하거나, 본사에서 판매중인 모델을 이용하여 전장에 직접 등장시킬 수 있으며 한번 쏘고 끝인 일반 화기들과 달리 조종이 가능하며 항속거리도 가진다. 함재기의 경우 항속거리만큼 이동하여 공격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를 계산하면서 움직여야한다. 지상부대용 수송기는 지역을 향해 병력을 내리는 역할을 맡는다. 일반적으로 발진 장비는 목표에 도달하는 거리만 계산하며, 돌아오는 거리와 발진 수는 생각하지 않는다. 역할을 마친 시점에 테이블 위에서 사라지는 셈.
또한 목표를 잡는다면 목표 변경은 불가능하며 목표가 급작스러운 선회를 하는 식으로 회피를 시도한다면 일정 확률로 잠시나마 떨쳐낼 수 있다.
함대 전체에 포인트에 따른 배치 수량 제한이 있다. 즉 함대 전체를 항공모함으로 채우는 등의 구성은 불가능한 셈. 다만 전투용 장비인 함재기와 어뢰에만 해당되어 수송기나 벌크 랜더는 수에 치지 않는다.

함재기의 경우 운용 함선의 발진 수에 따라 한 번에 운영 가능한 함재기 수가 결정된다. 발진 수가 3인 시애틀급 경항공모함의 경우 함재기를 3기까지 발진시켜 운영할 수 있으며 그 3기가 전장에 남아 있는 동안 추가로 함재기를 발진할 수 없다. 함재기 관제 능력의 한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듯하지만 함선 설명중에는 탑재량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봐서는 설정상 탑재량도 반영이 되는 듯 하다.

6.6. 충각 자폭

정식 무장으로 분류된 화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함선의 내구도가 일정 수치 이하로 남았을 때 충각하기에 충분한 물리량을 가진 함선들은 최후의 선택으로 자살 돌격을 선택할 수 있다. 돌격 도중 상대 포화로 인해 격파될 확률이 존재하며, 충돌하는데 성공했을 경우 함선은 반드시 파괴되고 함체를 무기처럼 사용하여 함선의 내구력에 비례한 공격 횟수를 얻는다. 이론 상 전함급이 적 순양함을 상대로 볼링을 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정말 급할때나 나오는 최후의 수단임을 감안해야할듯. 최근 패치로 인하여 충각은 더 이상 DFC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자폭의 경우 능동적으로 자폭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프리깃 이상의 함선이 파괴되면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발생함을 이용하여 내구도가 얼마 남지 않은 함선을 적진 사이에 집어던져 동귀어진을 노린다거나, 운이 좋다면 유폭에 휘말린 함선이 또 폭발하여 주변 함선을 집어삼키는 연쇄폭발을 노려볼 수도 있다. 이를 역이용하여 근접전에 강력한 돌격함을 집어넣어 적 진영을 와해시키거나 프리딜을 넣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쓰이는 돌격함 역시 상대 함선을 잡았다고 좋아하다가 유폭에 휘말려 끔살당하는 경우도 있다.

6.7. 기타 장비

대분류로 나누기 어려운 화기나 장비들이 일부 속한다. 특수목적함들이 사용하는 무기가 보통 이쪽에 해당되는 셈.


[1] 대형함이 평균 7.5발, 중형함이 4.5발 발사 가능 [2] 설정상 정말 볏이라고 부른다 [3] 당연히 이 사태의 근본 원인인 PHR도 포함해서 [4] 물론 이건 당시 인류가 상정하던 주적이 샬타리였던 시절이라 가성비를 무시한 결과이다. [5] 물론 접착해버리고 나면 그런건 없지만, 자석질이나 가조립을 통해 일부 함선은 환장이 가능하도록 재주를 부릴 수도 있다. [6] 외장을 일부 떼어내는 것이므로 상호 간 모듈 장착의 차이점은 없음. [7] 순양함/경순양함 X 상부 모듈 2종 X 하부 모듈 4종 X 함체 모듈 2종 [8] 예) 전투순양함 아틀란티스 / 요하네스버그. [9] 예) 스컬지 돌격함 와이번과 스트릭스는 각각 순양함/경순양함으로 각각 내구력과 장갑,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장착 무장이 완전히 동일하므로 돌격에 성공한 상황에선 동일한 감각으로 운영할 수 있다. UCM 레이저함 베를린과 뉴 카이로의 경우 뉴 카이로는 베를린급의 함포와 미사일을 장착하지 못했지만, 베를린급을 기용하는 주 목적인 코브라 레이저만큼은 동일하게 장비하고 있다. [10] 실제 게임에서는 화재 상태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