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1:14:09

드롭

드랍에서 넘어옴
1. 일반2. 용어
2.1. 게임 용어
2.1.1. RPG, 아이템 드롭2.1.2. RTS, 수송한 유닛을 내리는 유닛 명령2.1.3. 스타크래프트에서 연결이 끊긴 상대를 내치다
2.2. 영화 용어, 전주차 대비 관객 감소율2.3. 대학교 수강취소/ 수강철회의 속어2.4. EDM 용어2.5. IT 업계 용어, 출시 취소
3. 고유명사
3.1.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3.2. 공동구매 사이트 DROP3.3. 일본의 소설 및 미디어믹스 시리즈

1. 일반

Drop [ drɑːp ](영)/[ drɒp ](미). 본래 "물방울"(drope), "방울방울 떨어지다"(droppen)[1] 식으로 "떨어지는 물방울"과 관련된 영어 단어였다. 지금도 그 뜻을 지니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떨어지다" 류의 의미를 모두 지칭할 수 있게 의미가 확장되었다. 이 의미 확장은 14세기 중엽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 드립(drip)도 어원은 같다.

'drops'는 설탕에 향료를 섞어 굳혀 만든 방울 모양 사탕을 의미한다. 이 역시 "방울"이라는 본래 의미를 반영한 것이다.

한글 표기는 '드롭'과 '드랍'이 혼용되어 쓰이고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드롭'이다.

독일어 동원어는 'Tropfen'이지만 "방울"과 관련된 의미만 지니고 있을 뿐 영어 'drop'처럼 "떨어지다" 전반을 나타내는 의미 확장은 일어나지 않았다.

2. 용어

2.1. 게임 용어

2.1.1. RPG, 아이템 드롭

주로 RPG 같은 장르에서, 몬스터 NPC 등 다른 캐릭터를 처치했을 때 아이템이 필드에 떨어지는(drop) 것을 의미한다. 엄밀히 말해 화면에 없던 아이템이 '생겨나는' 것이지만 '적을 죽인다'라는 인과관계에 따라 '적이 아이템을 흘렸다'로 인식하는 듯. 번역하자면 ' 노획' 정도가 적당하겠지만 그 말은 밀리터리 쪽에서만 쓰이고 대개는 '드롭' 식으로 음차한다.

모든 몬스터가 아이템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아닌지라 확률이 그때그때 달라지는데 이를 보통 '드롭'이라고 한다. 때문에 '~의 꼬리'처럼 신체 부위여서 딱 봐도 누구나 가지고 다닐 만한 것도 드롭되지 않는 비현실적인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컨텐츠 소모 속도를 조절하기 위함인지 이 드롭률이 지나치게 낮아 욕을 많이 먹는다. 이 드롭률을 올려주는 아이템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이런 아이템을 껴도 안 나타나는 아이템은 절대 안 나타나고 쓸모없는 아이템만 우수수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합성 시스템을 넣어 쓸모없는 아이템을 조합하면 좋은 아이템이 튀어나오게 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확률의 문제라 안 될 사람은 끝까지 안 된다. 오죽하면 물욕센서 같은 거라도 있어서 강렬하게 원하면 원할수록 드롭률이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이다. 사실 몬스터의 드롭률이 완벽한 무작위인지는 게이머가 확인하기 어렵고 게임사에서 조절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크다.

아울러 드롭된 아이템을 줍는 행위를 루팅이라고 한다.

2.1.2. RTS, 수송한 유닛을 내리는 유닛 명령

유닛을 수송선에 태운 후 적 기지의 본진이나 고립된 지역에 떨어트리는 전술로, 쉽게 말해 습격. 수송 시스템이 있는 RTS라면 모두 가능하지만, 주로 스타크래프트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저그가 경기 후반부에 오버로드 드롭을 가끔 사용한다. 오버로드 5~6기 안에 저글링, 울트라, 디파일러, 히드라 등의 유닛을 태우고 상대의 머리 위에 떨어뜨리는 모습은 상당한 명장면.

매우 짧은 거리를 사이에 두고 드롭하는 것을 3cm 드랍이라고 한다.

2.1.3. 스타크래프트에서 연결이 끊긴 상대를 내치다

스타1 등의 멀티플레이에서 연결이 끊긴(disconnected) 플레이어가 있을 때, 해당 플레이어를 추방(drop player)시킨다는 뜻. 때때로 디스 대신 쓰이기도 한다. 자세한 건 디스 문서 참조.

2.2. 영화 용어, 전주차 대비 관객 감소율

보통 드롭률, 드랍률이라고 한다. 영화에서 전주차에 비해 얼마나 관객이 감소했는지를 보는 지표다. 보통 1주차와 2주차를 많이 비교한다. 계산식은 1 - (2주차 관객수 ÷ 1주차 관객수).

이 비교가 유의미한 이유는 1주차와 2주차의 관객수를 비교하면서 영화가 입소문을 잘 탔는지, 혹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지표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영화가 개봉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이슈가 되었을수록 드롭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 1주차에 볼 사람은 거의 다 보기 때문.

반대로 이 드롭률이 낮거나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개봉 초에는 그다지 입소문을 타지 못했다가 1주차를 보고 좋은 평가가 알려지면서 2주차에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2.3. 대학교 수강취소/ 수강철회의 속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수강철회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4. EDM 용어

배경음을 높여가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빌드업 이후 시작하는 곡의 하이라이트. 베이스 드롭이나 드랍 더 비트라고도 하며 대부분의 EDM은 드롭을 포함하고 있다.

2.5. IT 업계 용어, 출시 취소

휴대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기기에서 출시하려고 했던 것이 갑자기 출시가 취소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게임업계에서도 개발중인 프로젝트(게임)가 개발 취소되는 경우에도 드롭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베이퍼웨어와 유사한 의미이다.

3. 고유명사

3.1.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DROP(BEMANI 시리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1.1. 미나미의 곡 DROP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DROP(미나미)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2. 공동구매 사이트 DROP

예전 이름은 매스드롭이었다.

3.3. 일본의 소설 및 미디어믹스 시리즈

오와라이게닌( 개그맨)이자 만화 원작자, 영화 감독, 유튜버인 시나가와 히로시(品川祐, 필명은 品川ヒロシ로 쓴다.)가 쓴 학원폭력 장르의 소설. 등장인물 중 '이구치 타츠야(井口達也)'는 동명의 실존인물을 모델로 하였는데, 그가 쓴 스핀오프 소설 '치킨'도 발간되었다.

3가지의 만화판 월간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되었다. 이 중 스핀오프 소설의 내용에 해당하는 "치킨 드롭 전야의 이야기"는 지금도 연재중이다.

소설 원작 및 스핀오프 치킨 두 권의 표지, 그리고 만화판(무인편, OG)의 캐릭터 디자인을 크로우즈로 유명한 타카하시 히로시가 담당했다. 만화판의 작화는 스즈키 다이(鈴木大)가 담당했다. 외전작품인 치킨 드롭 전야의 이야기는 이구치 타츠야가 원작, 사이와키 마사유키(歳脇将幸)가 작화를 담당했다.

2009년에 저자 시나가와 히로시 본인이 감독, 각본을 맡은 영화판이 개봉됐다. 2023년에 TV 드라마화되었다.

양아치를 동경하는 '시나노가와 히로시(信濃川ヒロシ)'가 사립중학교에서 공립중학교로 전학을 오고, 학교 양아치 그룹의 리더인 '이구치 타츠야'와 엮이면서 겪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스핀오프 치킨은 이구치 타츠야의 과거를 묘사한 프리퀄이다.

스핀오프 만화 치킨 드롭 전야의 이야기의 작가인 만화가 사이와키 마사유키는 진성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에밀리 스튜어트 담당이며, 砂浜ラブ(스나하마러브) X계정1 2라는 이름으로 주로 밀리시타의 팬아트, 팬 만화를 그려서 올린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연재하는 작품에 아이돌의 의상, 노래 가사, 유명한 대사나 밈 등을 끼워넣는데, 프로듀서라면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도 있는가 하면, 아이돌마스터에 관한 잡지식에 통달하고도 매의 눈으로 봐야 발견할 수 있는 패러디 요소도 있다. 당연히도 장르가 장르인지라 대사를 치는 건 험상궃은 형님들이다. 밀리애니 10화의 엔드 카드를 그렸는데, 스나하마러브 명의로 그렸다.


[1] 괄호 안은 중세 영어 형식이다. 고대 영어 형식은 dropa(명)/dropian(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