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악마성 시리즈의 아이템. 드라큘라의 눈알, 심장, 손톱, 반지, 그리고 뼈로 이루어진이 유물이 전부 모이면 드라큘라가 부활한다. 해머 영화사의 드라큘라 시리즈에서 나온 드라큘라의 유해를 모아서 부활시키는 장면에서 따온 듯한데, 딱 어드벤처 게임에서 써먹기 좋은 설정이어서인지 100년의 정식 부활 주기 및 단순 '사악한 의식'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나온 부활 방법이다.
마왕의 유물인 만큼 스토리상에서도 다른 사람을 홀린다고 하는 등, 타인의 정신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강력한 마력을 가진 듯한 식으로 묘사된다. 그만큼 마도기의 일부로 취급되어 주인공들도 획득 시 유물 별로 특별한 효과를 얻는다. 단순히 스탯이 올라가거나 다음 경로로 진행하게 해주는 것부터 방패로 쓰거나 특정 상태이상을 완전히 무효로 하는 강력한 경우도 있다.
2. 작중 묘사
-
드라큘라 2 저주의 봉인
스테이지 진행 중 숨겨진 공간에서 획득할 수 있다.
-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특정 보스를 처치해야 획득할 수 있으며, 진 엔딩을 보기 위해선 전부 모아야 한다. 각각 큰 박쥐, 메두사, 미이라 킹, 프랑켄슈타인, 사신으로 시리즈의 첫 작품인 악마성 드라큘라의 보스들인 만큼 강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
캐슬바니아 백야의 협주곡
스테이지 진행 중 획득할 수 있으며, 진 엔딩을 보기 위해선 전부 모아야 한다. 작중 악마성이 출현한 건 맥심 키신이 유물에게 정신 지배를 당한 탓으로, 맥심의 의지와 유물에 깃든 드라큘라의 의지가 섞여 성이 이중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거기에 최종 보스인 드라큘라 팬텀의 2페이즈 형태가 유물이 억지로 합쳐진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등, 유물 자체가 가장 부각된 작품이다.
-
캐슬바니아 오더 오브 에클레시아
유물 자체가 등장하지는 않으나, 발로우가 드라큘라의 유물을 연구하던 중 그 힘에 홀려 최강의 글리프, 도미너스(악마성 시리즈)를 만들게 되었다.
발로우가 알아서 드라큘라에게 매료된 건지 드라큘라의 유물에게 세뇌당한 건지는 불명이나, 도미너스를 무리해서 흡수한 알버스가 폭주하는 것을 보아 사람의 정신을 지배하는 능력은 여전하다.
3. 기타
- 유물들은 전부 드라큘라의 신체 부위지만 반지만 유일하게 장신구인데, 반지는 예로부터 귀족 및 그 가문의 상징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 드라큘라가 애처가로 설정이 정립된 이후에는 리사, 혹은 저주의 봉인에서부터 나온 점을 들어 엘리자베타 크론크비스트와의 신혼 반지라는 식으로 해석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