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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3-18 14:49:15

둠(2016)/팬메이드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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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nmade Music

팬 메이드 음악들. 워낙 많은 관계로 유명하거나 퀄리티가 높은 위주로 소개한다.


평범하게 보이지만, 연주한 시기가 2016년 2월 21일이다. 즉 베타 시절. 연주자도 설명 텍스트에서 '언젠가 클로즈 알파 해봤는데 새 테마가 엄청 마음에 들어서 커버하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하며 제대로 팬 인증을 한다.[1] 결국 믹 고든이 'HELLLLLL YEEAAAHHHHHHHHH!!!!!!!!!!!!!'라는 댓글을 달아줬다.


스카이림 팬송 등으로 유명한 미라클 오브 사운드의 팬메이드송. 초반의 찢고 죽인다! 가 압권. 전반적으로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린 영상이다.


본작 발매 1주 전에 업로드된 영상. Evil Ducky Production라는 프랑스인들의 뮤지션 모임에서 만들었다. 메탈 기어 솔리드, 파이널 판타지, 포켓몬, 오버워치 등 여러 게임들을 메탈로 커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간혹 오케스트라로 하기도 한다. 퀄리티는 그야말로 프로.


게임 발매 3일 전에 올라온 연주. 짧고 굵은 것이 무엇인지를 증명하는 듯한 연주 영상. 짧지만 퀄리티가 매우 좋다. 게다가 연주자의 외모가 믹 고든과 은근 닮아보이기도. 결국 고든이 댓글 여행을 다녀갔다. WOOOHOOO!!!! 라고 하면서...


발매 2일 후 업로드된 영상. 대개 Rip and Tear, BFG Division, At Doom's Gate 등이 커버되는 편이라 '왠 메뉴 음악 따위를?'라는 생각이 들지만, 풀 작업이고 퀄리티도 준수하다. 결과는 고든의 'YYYYEEAAAHHHHH!!!!!!'라는 댓글을 받아냈다.


얼핏 들어보면 원곡에 기타만 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실은 전반이 그러할 뿐이고 후반은 풀(Full) 작업물을 넣으면서 원곡을 약하게 섞어냈다.[2]


두 기타리스트의 프로젝트. 역시 퀄리티가 상당한데, 클래식 버전에 가까운 결과물이라는 특징이 있다.[3]


얼핏 영상이 유치해보이지만 그걸 갈음하는 무거운 사운드가 있다. 게다가 기타/베이스/드럼 모두 혼자 해냈다.


얼핏 보면 그냥 원곡에다 기타 친 것 뿐이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60프레임으로 한데다, 믹 고든 본인이 다녀간[4] 이유로 기재한다. 업로드 시기가 발매 1주 후였던지라, 팬 서비스 일환으로 다녀간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퀄리티가 좀 아쉬운 편. 정말이지 원곡에다 베이스 친 것일 뿐 밸런스 조정도 되어 있지 않게 들린다.[5] 그런 퀄리티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조회수도 꽤나 낮다. 그런데 놀랍게도 믹 고든이 짧은 댓글 'WOOO!'라고 해주며 다녀가줬다. 그래서 기재.


러시아의 Mike Ponomarev라는 드러머의 연주 영상. 원곡의 드럼 라인을 다소간의 플러스 알파도 해가면서 리얼로 해내는 대단한 연주력을 보여준다. 결국 믹 고든 본인이 'Wow, DUDE! Mike, man, you smashed it! Rock on!!!!' 라고 친히 댓글을 달았다.


트위치 방송으로 유명한 The8BitDrummer의 연주 영상. 소통과 연주를 같이 하는 상당한 능력을 보여준다. 2015년 5월 31일부터 방송했으며, 게임 음악을 본격적으로 연주하기 시작한 시기는 2016년 11월 1일부터 한 것으로(홈페이지 기준) 확인되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곡씩 연주하며 방송하는 능력자.


조회수가 왜 낮은지 이해가 안될 지경의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연주, 영상, 사운드 전부 상급인데, 불과 1분 남짓의 원곡을 멋지게 업그레이드하여 커버했다. 그러고보니 Rip & Tear 커버한 드러머나 이 드러머나 전부 러시아인이잖아? Rip & Tear와 BFG Division이 워낙 양대산맥의 인기 트랙이다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져서 조회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8비트 드러머의 경우 인기 방송인이라는 버프가 있으므로 논외.


곡 길이가 8분 안팎에 달하다보니 주로 압축하여 커버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드러머는 우직하게 원곡 길이 그대로[6] 커버를 진행했다. 비록 퀄리티는 다소 부족하지만 충실한 연주를 비롯, 60프레임으로 생동감을 주려 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믹 고든의 오리지널 뮤직비디오를 상당히 연구해서 '기왕 커버하는 거 영상까지 제대로 커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2:54에 아주 짤막하게 등장하는 타이 파이터가 압권.[7] 결국 완벽 커버 극한 도전의 노력은 양질의 퀄리티는 물론이고, 원작자 강림으로 빛을 발했다. 믹 고든 본인이 'I died at 2:54.'[8] 라고 친히 댓글을 달았다.


특이하게도 어쿠스틱 커버다. 메탈 곡을 어쿠스틱으로? 하고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침에 주의.


대개 커버의 경우 연주 영상이 많지만, 이 커버는 DAW 시퀀싱 영상이다. 사용툴은 Cubase. 퀄리티도 좋은 편.


메인 테마곡에 대한 피아노 강의(?) 영상.

BillyTheBard11th: 무려 10곡을 커버했다.[9] 완성도가 다소 아쉽지만, 부자일지 열혈알바의 결과일지는 둘째치고 원곡처럼 따라하려고 신디사이저는 물론이고 드럼 및 6현 베이스, 8현/9현 기타를 모조리 연주하는 빠의 위엄을 보여준다. 유념할 것은, 트랙 순서와 달리 업로드는 역순이었다는 점.

Rip & Tear 보컬 커버: 여러 보컬 커버 시도들 중 퀄리티가 좋다. 원래 이 곡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 그야말로 그로울링의 진수가 느껴지는 트랙.

BFG Division 보컬 커버: 바로 위의 커버와 쌍벽. 원곡이 긴 관계로 보컬 상황에 맞게 4분여로 적절히 줄였다. 앞서와 달리 코어 스타일인데, 대략 Suicide Silence 느낌[10]이 난다.

BFG Division 풀 커버: 원곡과의 차이점이라면 질감이 다소 거칠다는 것. 이를 통해 좀 더 광폭한 분위기를 내려던 의도로 보인다. 느린 속도 버전도 있으며, 본작 OST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도 있는데 제목부터 대놓고 둠이다.

At Doom's Gate (8 Bit Cover Tribute to Doom)[11]: 썸네일을 봤을 때 클래식 둠으로 오인하기 쉬우나, 정작 들어본 결과 믹 고든 버전을 8비트 사운드로 재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감은 그야말로 과거 8비트 게임기 시절 사운드 그 자체.

Stone McKnuckle: 인기 인디 게임 언더테일의 OST Battle Against a True Hero 리믹스[12][13]를 한 사람의 커버.
대개 유튜버들의 설명은 아주 간단하거나 홍보를 겸한 다소간의 설명 첨부가 대부분이다. 이 사람도 언더테일 곡을 커버할 때에는 마찬가지였으나, 예외적으로 이 커버에서는 어떻게 작업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이채롭다. 이번의 곡 작업은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로 설명을 마무리한다.



[1] 원문 : Sometime ago played closed alpha version of new Doom and it's new theme just blowed my mind so i decided to make a cover on it) Enjoy) Allready pre-ordered it) [2] 한편으로는 전문 코스어가 원 출처(이 연주 영상)를 표기하며 이 영상에 사용한 것이 발견된다. 상세는 상기 기타 항목 내용 중 후반 참조. [3] 클래식 버전의 E1M1으로 유명하기로는 Andrew Hulshult(앤드류 헐스헐트)가 있다. [4] 댓글 내용 : WOOOOOOOO!!!!!!!!!!! [5] 적어도 이 정도 조정은 해야 한다. [6] 유일한 경우로 확인된다. 후술된 풀 커버의 경우 '모든 작업을 직접 했다'라는 의미. 곡 길이로써 풀은 아니다. [7] 오리지널 Rip & Tear 비디오에서는 지옥이 나온다. [8] 믹 고든이 낸 소리(집중해서 들어보면 0:17~18에서 들린다)와 타이 파이터 비행음의 앞부분을 비교해보면 꽤 비슷하다. 당사자도 고든의 댓글에 이런 답글을 단 것으로 확인된다. 'Haha I just couldn't figure out how to make the lil synth roar and remembered that comment about it sounding like a TIE Fighter.' [9] 그래서 영상 링크들을 본 문서에 모두 걸지 않고 재생목록 링크로 대체했다. [10] 당연히 故 미치 러커 기준. [11] 스펙트럼이 넓다. 채널에 방문해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등록량은 물론 다양한 게임 및 뮤지션들의 곡을 커버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 가장 조회 수가 높은 건 고릴라즈 Feel Good Inc.로 170만 이상. [12] 조회가 140만이 넘는다. [13] 다만, 워낙 컬트적 인기의 게임이라 리믹스 혹은 커버를 한 뮤지션이 많고, SharaX 버전의 경우 조회도 480만 이상에 압도적 파워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자랑하기도. 결국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커버 앨범까지 공식 발매되었다.
이 외에도 에픽 오케스트라 편곡, 보컬(여) 삽입 시도, 또 다른 메탈 버전, 재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관심 있다면 곡 제목으로 검색 후 다양하게 감상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