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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성왕/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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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1.1. 점프

2004년 EBS 드라마 점프 시즌 1 첫 에피소드에서 주몽이 등장하였다. 이때는 설화에서의 주몽 이야기를 그대로 참조하였다. 후에 시즌 2 소서노 편에서도 조연으로 등장하였는데 이때는 드라마 주몽이 어느 정도 방영된 영향이 있었다.

1.2. 주몽

파일:주몽 주몽.jpg
2005년~2006년 MBC 드라마 주몽에서는 배우 송일국이 연기했다. 주인공인 주몽은 보잘것없는 부여의 이복 왕자에서 새 나라를 세운 군왕으로 성장하는 영웅의 일대기처럼 그려졌다. 고증은 엉망이지만 단순히 역사적인 인과 관계만이 아니라 일반 상식으로 봐도 인과 관계가 어긋날 정도인데도 그나마 중국의 동북공정 드립이 한창 주목받던 시기였기 때문에 고구려 부여와 연합해서 한나라를 무찌른다는 말도 안되는 결론으로 났음에도 시청률은 대박이 났다. 이 드라마의 인기는 가히 대박 수준이어서 당초의 기획보다 연장 방영하게 되었는데 송일국의 인지도도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2017년 방영된 채널A 천일야사에서도 소서노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이 드라마의 브금을 인용할 정도의 인기였다. 다만 정사와 달리 드라마에서는 주몽과 소서노가 일생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해 오면서 우여곡절 끝에 혼인하여 고구려를 건국했다가 주몽과 고구려를 위해 스스로 태황후의 자리에서 물러나 남쪽으로 떠났다는 식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한때 주몽은 '희대의 개X놈'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1.3. 대조영

2005년~2006년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는 보장왕과 대조영이 동명천제단을 만들 때에 동명성왕의 초상화가 등장했다.

1.4. 근초고왕

2010년 KBS 드라마 근초고왕 1화에 백제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주몽이 등장했다. 배우 이덕화[1]가 연기한 이 주몽은 활은 하나도 안 쏘고 칼질만 보여준다. 오히려 명사수 액션을 보여준 건 배우 정애리가 연기한 소서노였다.

그러나 이후 유리가 부여에서 귀환하자 후계자 문제로 대립한다. 주몽이 유리를 태자로 삼으려 하는 찰나 책봉식장에 난입해 주몽이 유리에게 건네준 활을 빼앗아 바닥에 던져 버리고 비류와 온조의 웃옷을 벗겨 전장에서 얻은 상처를 보여주며 주몽에게 자신의 아들을 태자로 삼으라고 요구하지만 주몽은 오히려 소서노에게 파혼을 선언하며 혼인 예물을 바닥에 던져 박살을 낸다. 이에 질세라 소서노도 주몽이 자신에게 준 혼인 예물을 내팽개쳐 버리고 추모와 유리에게 자신의 후손들이 반드시 당신들의 고구려를 짓밟고 일어설 것이라고 차갑게 내뱉고는 자신이 거느리는 소노부의 신하들과 백성들을 데리고 남하하여 백제를 세운다.

여러모로 MBC 주몽과는 대조되는 모습인데 어떻게 보면 근초고왕 쪽이 주몽보다 비교적 실제 역사가 잘 반영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주몽에서는 추모와 소서노의 사랑 이야기를 부각시키기 위해 소서노가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묘사했지만 실제 역사에서 추모에게 소서노와 졸본 세력은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기반의 입장이 더 컸다.

2. 게임

2.1. 바람의 나라

바람의 나라에서는 원작 만화와 달리 거의 주인공급 인물로 다뤄진다. 천명부터 시작해서 바람연대기, 영웅용전, 격전지 등 대다수의 컨텐츠에 묘사된다. 바람연대기의 경우 진짜 주인공이다. 바람연대기가 생길 즈음 외형이 새로 바뀌었다.

2.2.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 고대 무장 데이터로 존재함이 확인되었다. 병종은 궁기병계.

2.3. 천하제일상 거상

천하제일상 거상에서 조선의 전설 장수로 등장한다. 평타기반 공격을 하는데 일명 반자사 라고 불리는 사냥기법에선 효과 발군의 장수다.

2.4. 방주지령

중국의 모바일 게임인 방주지령에서도 여체화되어서 등장. 수속성 UR 등급 서령으로 Lpip가 일러스트를 맡았다. 성우는 토미타 미유. 고주몽(방주지령) 문서를 참고.

2.5. 검은사막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아이템 강화 최종 단계인 동 단계의 모티브가 동명성왕이다.

3. 애니메이션

3.1. 고주몽(북한)

북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2016년에 새롭게 동명성왕과 고구려 건국 과정을 담은 3D 에니메이션인 '고주몽'이 만들어졌다. 2022년 기준으로 40부작까지 나왔는데 1부~10부의 내용은 프롤로그 격인 해모수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주몽의 탄생과 성장 과정, 주몽이 부여 왕궁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조선4. 26만화영화촬영소 작곡가 김성희가 작곡한 주제곡인 《네 진정 이 땅의 남아라면》이 상당히 명곡인데 텔레비죤 방영분에서는 여성 독창 버전을 공개했지만, 따로 방영한 만화영화음악집에서는 남성 버전도 있다. 그런데 우리민족끼리를 비롯한 선전 사이트에 해당 주제곡 파일을 올려달라는 요청이 만화 공개 이후로 줄곧 이어지고 있지만 우민끼 관리자들이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2023년 8월 22일자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의 보도를 통해 령리한 너구리와 함께 새 에피소드가 제작되었음이 알려졌다.

4. 만화

4.1. 사신소년

이경호의 34번째 사용 영혼으로 등장한다. 현재 확정된 수식어는 '고구려 건국자(동명성왕)'이며 수정 전에는 '고구려 창시자'였다. 활로 태풍을 이용한 곡사나 벽에 튕겨서 도탄을 만드는 등 원거리 능력은 엄청난 버프를 받았지만 반대로 근접 전투 능력은 너프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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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교롭게도 이덕화는 2006년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는 고구려 멸망전에 나섰던 당나라 장수 설인귀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