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1-06 15:00:21

도프피쉬

파일:external/www.lord1.force9.co.uk/TheDopefishBMP.gif

파일:external/www.dopefish.com/keen41.jpg
커맨더 킨에서의 첫 등장했을 당시의 모습

1. 개요2. 이스터 에그의 제왕
2.1. 등장 작품 목록2.2. 기타


Dopefish

1. 개요

3D Realms의 유명한 이스터 에그 캐릭터.

학명Pisces swimeatus[1]

톰 홀이 처음 공책에 그렸던 컨셉 아트

2. 이스터 에그의 제왕

앞니빨이 튀어나온 기묘하게 생긴 녹색 물고기로 3D 렐름즈(어포지)와 기타 제작사들의 게임에서 숨은 요소로 마구 등장한다.

첫등장은 1991년에 나온 커맨더 킨(Commander Keen)[2] 4편의 적 캐릭터로 등장한 것으로, 수영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주인공 빌리를 잡아먹는다. 먹은 후에는 썩소를 짓는 것도 특징. 이후 3D 렐름즈(어포지)나 이드 소프트웨어의 게임 여기저기서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역할을 주로 맡으면서 유명해졌다. PC 게임에 캐릭터성 유머 요소를 집어넣는 것으로는 처음이었으며, 3D 렐름즈는 1995년 공식 사이트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첫등장한 커맨더 킨 4에서의 설명에 의하면 "우주에서 2번째로 멍청한 생물"이라고 되어 있다. 이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패러디라고 한다. 영웅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주변에 있는 움직이는건 다 먹어치운다는 설정도 있다. 킨을 잡아먹는건 그 때문.

이렇게 여기저기에서 등장한 덕분에 인지도를 얻어서, 꽤 많은 게임에서 까메오 출연을 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게임상에 도프피쉬를 숨겨놓는 게 일종의 관행(?)이 될 정도. 하여튼 도프피쉬는 살아있다. Dopefish Lives!

정작 이 캐릭터가 등장한 커맨더 킨보다도 항목이 먼저 작성되었다. 이쯤되면 주객전도

2.1. 등장 작품 목록

파일:external/www.dopefish.com/dopefish512x512.jpg
(맥스 페인에 등장한 모습)

(★는 어포지사, ☆는 ID사 게임)

기타 출연작
출연 의심작(?)

파일:external/www.nextdimension.org/d3dopefish.jpg

2.2. 기타



MUGEN 캐릭터로 등장. 패턴은 수영 → 수영 → 잡아먹기(Swim → Swim → HUNGRY) 3가지뿐이다. 그런데 말도 안되게 강하다. 왜냐하면 남은 체력에 관계없이 도프피쉬에게 잡아먹히면 무조건 끝이기 때문. 한때는 최악의 사기 캐릭터 취급을 받기도 했고 현재도 기본기가 즉사기라는 점에선 꽤 강력한 캐릭터지만, 동급의 흉캐가 아니면 매치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흉악 캐릭터들에 비하면 어쨋든 피하고 때려서 이길 순 있는[10] 도프피쉬 정도면 그럭저럭 합리적인 편이다(...).

둠/WAD와 모드에서 둠 2: 헬 온 어스 레벨 디자인의 재구성을 의도한 Doom II The Way id Did 레벨 WAD에서는 숨겨진 레벨들이 커맨더 킨인데 원작의 두번째 숨겨진 레벨인 32레벨에 단독 보스로 등장하며, 아예 도트도 커맨더 킨에서 빌려왔다. 원전의 숨겨진 레벨이 울펜슈타인 3D 컨셉이었음을 감안하면 의도된 것.

이 물고기의 선배격 즉사 식인 물고기 몬스터로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 거대뽀꾸뽀꾸가 있다. 마침 커맨더 킨 자체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의 PC 이식을 닌텐도로부터 퇴짜맞아 나오게 된 물건이다.

머시룸 킹덤 퓨전에서도 등장하며 월드 8 해머브로스 스테이지[11]에서 나온다. 다만 벽 공간을 무시하고 잡아먹으러 오고 원본과 똑같이 무적상태이기 때문에 초록버섯을 먹지 않는 한 계속 쫓아오므로 원본 도프피쉬보다도 어려운 상대.

[1] 이드 소프트웨어의 개발자(아트 디자이너) 톰 홀(Tom Hall)이 명명했다. 톰 홀은 도프피쉬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학명 자체는 라틴어로 "헤엄치는 물고기"라는 뜻. [2] 이드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어포지에서 유통하였다. 덕분에 도프피쉬는 이드의 다른 게임에서도 자유롭게 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 [3] 접근하면 '디자인은 곧 법이다'라는 글이 뜨는데 이는 퀘이크 1의 기획안을 개판으로 만들어놓고 출시 후에 쫓겨난 존 로메로를 저격하는 내용이다. [4] 이는 톰 홀이 데이어스 엑스에서 월튼 사이몬스역을 맡은 것과 연관성이 있을지 모른다. [5] 나치판 울펜슈타인 3D [6] 수집하자마자 주변에서 숨겨진 적으로 위 존 클랜이라는 쬐그만 현대전 병사들(?) 수십마리가 기습을 한다. 원래는 더스크의 에피소드 2 보스인 빅 존인데 몸통 모델링을 데포르메하고 목소리를 빨리 돌려서 복제한 것이다. 어차피 개그성 적인데다 공격수단은 주먹질이라서 데미지는 고작 1밖에(...) 되지 않지만 칩멍크된 목소리가 떼거지로 들리므로 좀 깜짝 놀랄수도 있다. [3APub] 3D 렐름/어포지의 배급작. [8] 그외 벽장식들은 각종 고전 FPS에 헌정하는 유머라든가 고전 FPS 관련 인플루언서들의 프로필 사진들도 있는데, 인플루언서의 경우 둠 모드 리뷰어인 ICARUSLIV3S나 고전 FPS 종합 리뷰어 Civvie11, FPS 리뷰어 Gmanlives 등이 있다. 인플루언서 이스터 에그의 경우 그들에게 헌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3APub] 3D 렐름/어포지의 배급작. [10] 입을 벌리고 돌진하는 기술은 전진하는 동안 뒤가 무방비해지기 때문에 북두무상류무같은 무적 이동기가 있는 캐릭터라면 충분히 피할 수 있다. [11] 우물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