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세바스티안 San Sebastián Donostia[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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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스페인 |
<colbgcolor=#AD1519> 지방 | 바스크 |
주 | 기푸스코아 |
면적 | 60.89 km2 |
인구 | 188,240명 |
시간대 | UTC+1 ( 서머타임: UTC+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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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어로 산 세바스티안, 바스크어로 도노스티아로 불리는 대서양과 인접한 스페인 북부의 해양 도시. 바스크 지방 내 기푸스코아주의 중심 도시다. 주민은 대다수가 바스크어를 사용하는 바스크인이다.2. 관광
비스카이(Biscay)만에 위치한 해안 휴양 도시로 프랑스 국경에서 20km 떨어져 있다. 프랑스와 인접한 위치에다가 비스카이 만을 중심으로 해변이 발달하고 맛집이 많은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다. 도시의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관광객들이 많고 산 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 및 7월 말 열리는 산 세바스티안 재즈 페스티벌 등 행사가 많아 사람들이 붐비는 도시이기도 하다.한국에는 그렇게 널리 알려진 관광지는 아닌데, 일단 비가 자주 오는 지역이라서 단체 가이드 입장에서 일정 짜기가 애매하며 또한 스페인보다 물가가 더 비싼 프랑스에서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물가가 스페인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이다. 빌바오나 바르셀로나보다 더 비싸다. 숙박비가 프랑스의 파리, 이탈리아의 아말피나 카프리 섬 수준인데 여름 성수기 기준 10만원짜리 숙소에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만 있다든지 등등 숙박비가 스페인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비싼 편이다. 다행히도 구시가지(Parte Vieja)는 콘차 해변과 그로스 해변 사이에 있는데 이 지역에 '비교적' 저렴한 펜션들이 있기 때문에 배낭여행객 입장에서는 구시가지 근처의 팬션을 잡는 것이 좋다. 성수기 기준으로 1박에 20만원 정도 생각하면 되는데 이정도면 산 세바스티안 기준으로 매우 저렴한 숙박비다.
관광지 지도 |
가장 유명한 것은 해변으로 관광객들로 붐비는 콘차 해변(Playa de la Concha), 콘차 해변이 너무 붐벼서 동쪽으로 새로 확장한 해변인 온다레타 해변(Playa de Ondarreta)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며 파도가 거세서 서핑 스팟으로 각광받는 주리올라 해변(playa de la zurriola)[2] 세 곳이 있다. 콘차 해변과 온다레타 해변에 둘러싸인 섬으로 산타 클라라 섬이 있는데 여름에는 산타 클라라 섬으로 가는 페리도 이용 가능하다.
- 콘차 해변: 스페인 왕실의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해변으로 벨 에포크 시대 때부터 유명 해변 휴양지로 각광받아온 유서깊은 관광지다. 근처에 팔라시오 데 미라마르(Palacio de Miramar)라는 스페인 왕실 별장이 있다. 미라마르 궁전은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은 이상 일반인 방문객들에게도 개방되어 있다.
- 팔라시오 데 미라마르(미라마르 궁전)
- 구시가지(Parte Vieja): 콘차 해변과 그로스 해변 사이에 위치해 있고 북쪽으로는 조그만 언덕이 있다. 신고전주의 풍의 시립 도서관과 브레챠 시장(Mercado de la Bretxa)에서 파는 생선으로 만든 타파스 요리가 유명하다.
- 우르굴 산: 구시가지 북쪽으로 연결된 조그만 언덕으로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가 좋은 산책 겸 등산 코스다.
- 몬테 이겔도 전망대: 구시가지 북쪽을 바라볼 수 있는 언덕에 있는 전망대로 섬 해변과 몬테 우굴 등등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다.
2.1.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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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지 않고 열차로 가는 경우
마드리드에서 렌페(스페인 고속 열차)를 이용해 다이렉트로 가는 방법(5~6시간 정도 소요) 혹은 프랑스 파리에서 TGV를 타고 스페인-프랑스 국경 이룬(Irun) 시 근처까지 간 후에 국경을 넘어 열차를 갈아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6시간 정도 소요) 만약 스페인 바르셀로나나 말라가, 세비야 등지에서 산 세바스티안으로 가더라도 중간에 마드리드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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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가는 경우
부엘링,
이베리아 항공 등에서 각각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국제공항 혹은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을 경유하여 산 세바스티안 공항으로 이동 가능하다. 다만 산 세바스티안 공항은 국제공항이 아니라 따로 해외용 노선은 없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이나
팔마,
테네리페,
란사로테,
그라나다,
세비야,
말라가 등에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이런 남부 관광 도시에서는 일주일에 한두번 산 세바스티안과 머지않은
빌바오로 직항하는 항공편이 뜬다.
부엘링과 이베리아 항공은 연착이 흔해서 믿을 수가 없다.빌바오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한 시간 거리로 산 세바스티안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 고속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긴 한데 이동거리가 7시간 정도(바르셀로나 출발 기준)라서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3. 여담
- 스페인의 축구단 중 하나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연고지다.
- 바로 옆에 에렌테리아가 있다. 에렌테리아는 레이레 마르티네스의 고향이다.
- 라 오레하 데 반 고흐가 1996년에 여기에서 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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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s & Blackpowder 라는 로블록스 게임에서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한 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