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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3:34:00

도날드 덕 효과

도널드 덕 효과에서 넘어옴
1. 개요2. 원리3. 활용
3.1. 아이돌
4. 방법5. 안전
5.1. 산소부족증5.2. 혈류장애5.3. 잘못 알려진 사실
5.3.1. 재미삼아 마시다가 질식사할 수 있다?5.3.2. 기타 오해
5.4. 사고 방지법
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헬륨가스를 흡입하고 말하면 목소리가 높아지는 현상을 통칭하는 표현. 1925년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다이빙 호흡 가스로 헬륨을 산소와 섞어 이용하는 실험을 진행하던 중 목소리 변화로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발견한 것이 최초의 기록이다. #

이 문서에선 목소리 변조 효과 자체와 더불어 목소리 변조를 위한 헬륨가스 흡입에 관련한 사항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원래 유래한 서양권에선 그냥 도날드 덕 목소리라고 부르지 '도날드 덕 효과'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한국에서는 어린이용 과학 서적 등에서 현상 설명을 위해 명칭을 자주 사용하며 상당히 널리 퍼졌다.

공기보다 밀도가 낮은 수소나 네온으로도 이론상 변조가 가능하다. 그러나 수소는 화기와 반응하여 폭발할 수 있고 밀도가 너무 낮아 소리가 안 들릴 수 있기도 하다. 그리고 네온은 수소, 헬륨만큼 유의미한 효과가 없다.

2. 원리

헬륨의 밀도는 약 0.18 kg/m³으로 약 1.2 kg/m³의 공기보다 밀도가 낮은데, 소리의 경우 매질의 밀도가 낮을수록 이동속도가 빨라지며 진동수가 증가하고 높은 음이 되기 때문에 헬륨가스를 흡입하고 말을 하면 발성기관을 통과한 목소리가 약 2.7 배정도 빨라져 고음으로 나오게 된다. 이론상으로는 최대 1.433 옥타브 높은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실제로는 폐와 입안에 헬륨뿐만 아니라 내뱉지 못한 공기도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이보다는 덜한 효과가 나온다.

흡입한 뒤 바로 말을 할 때는 상당히 변조된 목소리가 나오지만, 말하며 숨을 내뱉고 다시 숨을 들이쉬는 과정에서 입안의 헬륨 농도가 빠르게 하락하기 때문에 변조 효과는 말을 할 때마다 계단식으로 약해지고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따라서 '헬륨가스를 마셨는데 목소리가 안 돌아와요' 등지의 이야기는 완벽한 거짓.

이러한 음고 변화는 목소리 말고도 다른 모든 종류의 소리에 적용되고, 헬륨 이외에도 공기와 밀도가 차이나는 기체라면 무엇이든 음성변조 효과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악기는 물론[1] 동물의 울음소리[2] 역시도 헬륨가스 속에서 음이 발생하면 높은 톤을 갖게 되며, 수소를 마셔도 목소리가 높아지고 반대로 크립톤이나 육불화황(SF6) 가스[3]를 들이마시게 되면 목소리가 낮아진다. 하지만 눈에 띄는 수준의 변조가 나타날 정도로 밀도가 차이나는 기체들 중 안전하고 값도 적당하며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가스가 헬륨뿐이고, 헬륨이 가득한 공간 내에서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것 보다 풍선 속 기체를 마시고 말하면 목소리가 바뀐다는 것이 훨씬 직관적이고 해보기 쉬운 만큼 헬륨이 음성변조 가스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다.

3. 활용

헬륨은 기본적으로 비활성기체로서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만큼 방송매체에서도 재미요소로서 벌칙 등지로 헬륨가스를 흡입하고 목소리를 바꾸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적당한 과학적 원리를 전달할 수 있으면서도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좋기에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체험부스나 학교 과학수업에서도 자주 보이는 소재 중 하나이다.

일반에도 잘 알려져 있어 어릴 때 놀이공원에 가서 헬륨풍선을 사면 해보는 경우가 많고, 행사 등지에서 헬륨풍선을 무더기로 접하게 된다면 꼭 한명씩 입으로 가져가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굳이 바로 풍선을 뜯지 않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바람이 빠져 가라앉게 되는 만큼 풍선을 마무리할 때 애용된다.[4] 특히 에버랜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같은 대형 놀이공원에서 상품 직렬 캐스트로 일하게 된다면 불량이 나서 판매할 수 없거나 손님이 두고간지 오래되어 처분해야하는 풍선들을 하나씩 마셔보는 일을 적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인터넷 방송에서도 역시 컨텐츠로 종종 사용되는데, 보통 귀여운 이미지를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 여성 인터넷 방송인들, 특히 목소리가 주가 되는 노캠류 방송에서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최근에는 버츄얼 유튜버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외의 버튜버 방송에서 헬륨가스를 컨텐츠가 유행을 타 많이 보인다.

설탕을 녹인 얇은 막에 헬륨을 넣어 불어서 통째로 먹을 수 있는 헬륨풍선을 만드는 "Edible helium balloon" 이라는 요리도 존재한다. 미국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Alinea에서 시그니처로 개발한 레시피인데, 얇은 풍선에 입을 대고 그대로 빨아들이면 그대로 달달한 설탕 막과 함께 헬륨가스를 마시게 되어 목소리도 변조되고 디저트도 먹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목소리 변조 현상을 최초로 발견하게 된 경위인 만큼 헬륨을 산소와 섞어 호흡하는 대심도 스쿠버 다이빙에서도 당연히 발생한다. 이것 때문에 통신장비를 이용한 소통이 어려워져서 문제가 되는데, 변조된 소리를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장비[5] 또는 프로그램을 사용해 해독하기도 한다. #

3.1. 아이돌

팬들에게 함박미소를 지어내기 쉬운 소재인만큼 아이돌들에게는 안 해본 사람을 찾기가 힘든 수준의 사실상 통과의례나 마찬가지다. K-POP 아이돌들의 헬륨가스 영상만을 모아서도 컴필 영상이 여러개 나올 정도.[6] 출연한 방송에서 헬륨 목소리 변조를 컨텐츠나 앵콜용으로 준비하는 경우도 많고, 원체 풍선을 접할 일이 많은 만큼 세트장이나 팬싸인회에서 소품으로 준비되어 있는 헬륨풍선을 스스로 뜯어먹는 모습도 많이 카메라에 잡힌다.

간단하면서도 인상을 확실히 남길 수 있어 아이돌을 대표하는 클립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분야의 전설은 BLACKPINK 지수 헬륨가스 송. 이외에도 (여자)아이들은 뮤직뱅크 1위 공약으로 한 헬륨가스 TOMBOY 앵콜이 조회수 500만회를 넘긴 클립이 2개나 나왔고, aespa 역시 스튜디오 훜에서 진행한 술트리트파이터2에서의 헬륨 벌칙 클립이 조회수 400만회, 300만회를 넘겼다.

다만 가창력 논란이 불거졌던 시점의 TWICE처럼 헬륨가스 앵콜 공약으로 라이브 실력을 가리려 한다는 비판을 받은 경우도 있다. 음악방송 1위 앵콜 공약으로 헬륨가스 라이브를 거는 것 자체는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당시 6월 10일에 가창력 논란이 막 불거지고 3일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논란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었던 사례.

4. 방법

고무 풍선이라면 묶인 입구를 풀거나 자르는 쪽이 좋다. 괜히 다른 부분에 구멍냈다가는 터지거나 마시기도 전에 가스가 다 빠져나가기 십상이다. 은박풍선은 좀 더 수월한 편으로, 적당히 구멍을 내도 되지만 이러면 몇번만 마셔도 바람이 다 빠져버리기 쉬운데 가스 주입구에 약간 굵은 빨대를 꽂아주면 깔끔하게 필요한 만큼만 헬륨을 마셔볼 수 있다.[7] 이렇게 하면 조금만 흡입하고 그대로 풍선을 들고 다닐 수도 있고, 나중에 가스를 다시 채울 수도 있다.

목소리가 잘 바뀌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헬륨을 너무 조금만 마셔서 입안 공기와 바깥 공기의 밀도가 얼마 차이나지 않았거나, 말을 하기 전에 으로 헬륨을 다 내뱉어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로 음성변조를 하고 싶다면 숨을 한번 내뱉은 다음, 쭉 헬륨을 빨아들여 그 상태로 말을 하면 된다. 정 안되면 여기서 코를 막고 숨을 더 깊게 내뱉은 다음 마시면 되지만, 이렇게 하면 신체 내의 산소를 고의로 제거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빠르게 어지러워 질 수 있다. 여러번 연속해서 음성변조 놀이를 한다면 이런 흡입은 절대 금물. 너무 적게 흡입해도 목소리 변조가 별로 일어나지 않지만, 무턱대고 많이 마시려해도 코로 다 빠져나갈 뿐이라 한번에 들이쉴 수 있는 양 만큼만 들이마셔주면 충분하다.

'마시는 헬륨가스'란 이름으로 부탄가스캔과 비슷하게 생긴 스프레이 캔에 담아서 직접 흡입할 수 있게 판매하기도 하는데, 일본에서는 마트에만 가면 팔 정도로 상당히 대중화되어 있어 헬륨가스 목소리 변조라 하면 풍선보다 이쪽을 보통 떠올린다. 한국에서도 판매는 오래 전부터 되고 있었지만 인지도가 높지 않다가 2022년 경부터 아트박스 등에서 판매하기 시작해 구하기 쉬워졌다. 다만 단점으론 공정 특성상 가성비가 심각하게 좋지 않다. 같은 양 대비 대략 헬륨풍선 자판기에 비해서는 3배, 헬륨가스 통에 비해선 5~6배 가까이 비싼 편. 행사 등지에서 이용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많은 양이 필요하거나 풍선을 불어야 한다면[8] 그냥 파티용 헬륨가스통을 구입하는 것이 재정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이롭다.

5. 안전

5.1. 산소부족증

헬륨가스 그 자체는 인체에 무해하다. 다만 놀이공원에서 팔거나 행사장에서 준비하는 풍선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순도 99.99%의 헬륨가스를 사용하는데, 이러한 '순수 헬륨'만을 외기와 혼합하지 않고 계속해서 흡입할 경우 잠시 동안 산소부족증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숨을 내뱉은 채로도 한동안 숨을 참을 수 있듯이 헬륨 가스를 한번 흡입하고 다시 산소를 마셔준다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고 헬륨만을 계속해서 흡입할 경우 혈중 산소농도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는데, 한동안은 아무 느낌도 오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갑자기 숨이 막히며 어지럼증이 찾아오고, 이 상황에서도 계속 흡입할 경우 잠깐동안 기절할 수도 있다.

보통의 호흡 상황에서는 기절과 동시에 헬륨 흡입을 중단하기 때문에 산소포화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며 곧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으로 그친다.

하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문제가 되는데, 머리가 고농도의 헬륨으로 가득 찬 공간, 그러니까 헬륨 풍선 속에 있어 여전히 산소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체구가 작은 어린아이가 커다란 헬륨풍선 속에 들어갔다가 질식하는 사례가 있었고, # 땅에 내려온 헬륨 애드벌룬 안에 들어가서 목소리 변조에 신기해하던 학생들이 산소결핍으로 사망하거나 뇌손상이 벌어지는 사례가 잊을 만 하면 발생한다. # # #

다행히도 일반인 수준에서 구매 가능한 헬륨의 양으로 집을 위험할 정도의 고농도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풍선 안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안전하다.

이러한 흡입시의 산소 부족 위험성을 해결하기 위해 공기 중의 산소 비율과 비슷하게 약 20% 가량의 산소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산소를 20% 섞어도 일반공기의 밀도보다 3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애드벌룬을 띄우는데 문제는 없다. 공기의 평균분자량은 28.8이고, 산소-헬륨 혼합기체의 평균분자량은 약 9.6밖에 되지 않는다. 잠수용으로 사용되는 헬리옥스(Heliox, Hx, Mixed Gas)라는 가스가 바로 이러한 헬륨과 산소를 혼합한 혼합기체인데,드럽게 비싸다 이건 계속해서 들이마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흡입용 헬륨가스 캔 역시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 미국에서 파티용 헬륨가스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 Balloon time의 헬륨가스통 제품은 2015년부터 아예 헬륨 80%+산소 20%로 구성해서 판매하도록 하여 사고 및 악용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

5.2. 혈류장애

헬륨가스를 흡입하다가 혈류장애로 상해를 입는 사례가 드물게 보도되는데, # 이는 고압의 가스통에서 헬륨을 직접 흡입한 경우이다. 이렇게 되면 가스의 압력을 견뎌내지 못한 폐의 혈관이 파열되고, 헬륨 기체가 혈관속으로 유입되어 혈액의 흐름을 막는 공기 색전증으로 이어져 잠수병에 걸린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 # #

한국에서는 기자들에 의해 단순히 ‘많이 마시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아래 오해 문단에서 서술하듯이 이는 명백히 틀린 사실이다.

또한 고무풍선 따위로는 페에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압력이 나오지 않기에 보통의 상황에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15년 일본에서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의 아이돌 연습생 3b junior가 출연하는 테레비 아사히의 '3b junior의 호시쿠즈 상사'라는 방송에서 초등학생 아이돌 멤버가 헬륨 가스를 마셨다가 의식을 잃고 입원하는 사건이 이로 인해 발생한 경우이다. 연습생인 만큼 나이가 어린 멤버도 있었는데도 방송 제작진이 이를 고려하지 않아서 어린이의 폐가 흡입용 헬륨가스 캔의 기압을 견뎌내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이 역시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으로 알려졌으나,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흡입용 헬륨가스 제품에는 산소 20%를 혼합하여 판매하기에 # 저산소증의 사례는 아니다. 이에 TV 아사히 임원들이 사죄 기자회견을 하는 등 사태가 커졌으며 다행히 해당 멤버는 라이브에 출연할 수 있을 정도까지 회복되었다고 한다. # # 한국에서는 해당 멤버가 장애를 입게되었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사실이 아니다.

이 사건 이후 일본에서는 흡입용 헬륨가스 캔의 사용 가능 연령이 만 16세 이상으로 표기되고 있다.

5.3. 잘못 알려진 사실

헬륨가스가 무해하다는 인식과 함께 목소리 변조 장난이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있는 만큼, 헬륨가스로 인한 사고 사례가 발발하면 역으로 헬륨가스 흡입의 위험성에 초점을 맞춘 기사가 쏟아진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세한 사고 상황과 상해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헬륨가스 흡입'에만 집중하여 자극적으로 보도하기에 상당히 과장되어 있으며, 단순히 '많이 마시면 안된다' 정도의 피상적인 정보로만 그치고 실제로 안전을 위해 주의할 점은 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5.3.1. 재미삼아 마시다가 질식사할 수 있다?

헬륨가스 흡입의 위험성에 관련된 기사가 나올 때마다 단순히 '과다흡입'하면 사망할 수 있다는 식으로 위험성을 설파해가며 공포감을 조성하지만, 일반적인 풍선이나 캔을 입에 대고 흡입하는 상황에서는 절대 사망까지 갈 수 없다. 인체는 산소가 포함되지 않은 기체를 흡입해 의식을 잃은 뒤에도 2~4분 정도 호흡을 유지하고, 이 기간동안에도 산소 공급이 지속해서 차단되어 있어야 사망에까지 이른다. 실제로 산업 현장 등에서 가스 누출로 인해 질식사하는 경우엔 누출된 가스가 호흡할 수 있는 산소를 대체해버린 상태가 지속되기에 산소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망하게 된다. 하지만 목소리 변조를 위해 풍선에서 헬륨가스를 흡입한다면 보통은 어지러움을 느꼈을 때 그만두게 되고, 정 늦어도 기절하는 시점에 풍선을 놓침과 동시에 헬륨 흡입을 중단하고 산소를 마시게 되기에 바로 의식을 되찾게 된다.

실제로 헬륨풍선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르는 사례는 풍선 등을 머리에 뒤집어 써 기절한 이후에도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경우인데, 대부분은 체구가 작아 풍선에 들어가기 쉬운 어린이이며 목소리 변조를 시도하기보단 그냥 풍선속에 들어가려던 사례가 대부분이다. 단순히 헬륨풍선을 많이 들이마셨다가 질식사한 것 처럼 보도된 경우에도 자세한 사고 상황을 언급한 원문 기사를 찾아보면 헬륨풍선을 뒤집어쓴 채로 발견되었음이 나온다.[9] 오히려 헬륨가스 흡입으로 이루어지는 질식사의 절대 다수는 고의적인 자살인데,[10] 정작 실제로 많은 사상자가 탄생하는 이쪽에는 언론의 과장된 보도가 오히려 자살 방법으로서 홍보가 되고 있다.[11]

2022년 들어 한국에서 '장난으로 헬륨가스를 마시면 질식사할 수 있다'는 논조의 허위 보도 및 안전 경보가 특히 빈발하게 된 계기는 인천의 한 중학생이 인터넷으로 헬륨가스를 주문해 마셨다가 질식사한 사건인데, 이 사건 역시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로 헬륨을 들이마셔 산소가 차단된 상황이었다. # 초기엔 기사들에서도 자살의 가능성이 높다 판단해[12] 비닐봉지를 뒤집어썼다는 언급을 확실히 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소방당국이 제대로 된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평소 장난기가 많았다'라는 주변인의 진술만을 바탕으로[13] 자살이 아닌 호기심으로 헬륨을 흡입하다 발생한 사고라고 결론내린 점이 # 기자들에게 알려지자 점차 비닐봉지의 존재를 누락시킨 채 '미디어를 보고 재미로 헬륨가스를 흡입하다 사망했다'는 논지의 기사가 전방위적으로 쏟아졌다. 결국 정치권에까지 반향을 일으켜 국회에선 이만희 의원이 고압가스 판매자에게 헬륨가스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표기 삽입을 의무화하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하였고, # 한국 소비자원에서는 헬륨가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해 # 이 일환으로 할로윈 대비[14] 헬륨가스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15]

하지만 차후 경찰의 조사 결과에선[16] 이 사건 역시 자살으로 추정된다고 발표된 전형적인 비활성기체 자살 사건이었다. "특히 경찰의 조사 결과 자살을 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등" 따라서 헬륨가스를 이용한 자살사건의 대책으로 질식 가능성 고시를 진행하도록 한 경악스러운 상황이 발생한 것. 가스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구하기 쉬움에도 헬륨을 이용한 질식 자살이 잘 알려지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 “목소리 변하고 노는 것”의 인식이었는데 이를 문제로 지목하는 바람에 자살 도구로의 이용 가능성을 만천하에 공개해버리는 충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버렸다. 정작 소비자원이 스스로 밝히듯이 헬륨 흡입으로 인한 질식 사고는 10년간 7건에 불과할 정도였기에[17] 오보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안전경보까지 발령해 목소리 변조를 위한 헬륨 흡입이 사망을 불러올 수 있는 것 처럼 과장해 알리는 극단적인 방식을 시행해야할 만큼 시급한 문제가 전혀 아니었다.[18]

결국 기자들의 자극적인 보도와 정치인들의 피상적인 접근으로 인해 마시는 헬륨가스 캔이 인기 상품으로 팔리는 와중에 한편에서는 헬륨가스 흡입 금지를 홍보하는 모순적인 대책만이 시행됐고, 우울증 사이트 등지에선 이 사건과 같이 파티용 헬륨으로도 질식 자살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효과적으로 홍보되는 중이다. 교육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이용되던 목소리 변조가 사망을 불러왔다는 누명을 써버려 한순간에 언론에게 매우 위험한 행위로 억울하게 낙인찍힌 것은 덤. 상기했듯이 산소 20% 혼합을 통해 자살로의 오용 및 질식 가능성 모두를 완전히 막은 적절한 대처를 선보인 사례가 미국에서 이미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비교되는 부분이다. 다만 이것도 자살방지로는 미완의 방식인게 불활성기체 모두에 산소를 섞어 팔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여타 자살방법에 비해 번거로운 방식인데 헬륨 하나 막았다고 포기할거라고 보기도 어렵다.

5.3.2. 기타 오해

기자들의 오보로 매우 잘못 알려진 정보. 헬륨가스 질식 사고가 보도될 경우 다수의 기사들이 혈류장애로 인한 상해를 단순 과다흡입 시의 문제점과 혼동해 같이 보도하고, # 심지어는 기사 제목에까지도 단순히 헬륨가스를 과다흡입하면 혈류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버젓이 소개한 경우도 있지만 # 둘은 발생 원인부터가 완전히 다른 케이스이다. 해외의 혈류장애 발발 기사를 자세한 사실확인 없이 대충 번역해 들여오는 과정에서 고압가스 흡입으로 인한 혈류장애 사례들을 모조리 단순 헬륨가스의 효과로 소개하였고, 이를 기자들이 서로 인용하며 잘못된 정보가 널리 퍼져버렸다. 정작 해외의 의학 자료에선 헬륨가스 흡입으로 가스 색전증이 발생한 사례는 ‘고압’ 헬륨가스를 헬륨 탱크에서 직접 흡입한 사례임이 분명하게 나오며, 단순 많은 양 흡입으로 혈류장애가 초래된다는 내용이나 사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19] 애초에 단순 다량 흡입만으로 혈류장애가 발생한다면 수십분에서 몇 시간동안 헬륨을 흡입하게 되는 스쿠버다이빙이나 의료용으로의 사용은 고려조차 될 수 없었다. 산소 분압이 낮아진 상태에서 발발하는 것뿐이지 감지를 아예 못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두뇌는 이산화탄소 부족에 비해 약할 뿐이지 산소 부족 역시 분명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산소 부족으로 인한 숨막힘 역시 이산화탄소로 인한 숨막힘과 질적으로 동일하다. # 하지만 차이점으로 이산화탄소는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숨막힘이 점차 심해지지만, 산소는 산소 분압이 일정 수치까지 떨어지기 전까지는 숨막힘이 느껴지지 않다가 기준 이하로 내려갈 경우 급격하게 숨이 막혀 온다. 이로 인해 대다수는 헬륨가스를 마시고 아무렇지 않았다고 느끼지만, 가끔씩 머리가 갑자기 띵 하는 느낌이 왔다거나 픽 쓰러졌다는 경험담이 나오는 것. 인체가 산소의 부족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다면 산소 농도의 부족으로 발발하는 고산병이나 비행기 조종사들의 저압실 훈련에서는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픽 쓰러져야 하지만 실제로는 두통, 피로, 메스꺼움, 시력 장애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보고되며, 실제로 헬륨가스를 산소 흡입 없이 연속하여 흡입하여도 고산병과 비슷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 이 역시 별 차이가 없다. 파티용 헬륨 가스통들과 헬륨풍선 자판기, 그리고 일부 헬륨풍선에는 '헬륨가스 흡입 금지'가 명기되어 있는 반면 '마시는 헬륨가스'로 판매되는 캔이 있기에 이를 보고 ‘흡입 가능한’ 헬륨가스와 ‘흡입 불가능한’ 헬륨가스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론 문구 표기는 산소 부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것일 뿐 한국에서 판매되는 헬륨가스 상품은 '마시는 헬륨가스'까지도 모두 순도 99.99% 내외로, 흡입용/비흡입용의 구분 없이 동일하다.[20] 그나마 있는 차이점은 '마시는 헬륨가스' 제품은 직접 흡입할 수 있을 압력으로 제작된 것 정도이지만 헬륨가스 통 쪽도 풍선으로 불어서 흡입하면 이 문제는 사라진다. 하지만 위의 중학생 질식사 오보 이후 헬륨가스통에 흡입 금지 문구가 의무 삽입되도록 변경되는 바람에 오해가 해소될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위에서 소개한 산소를 20% 포함한 가스의 경우가 '흡입용'에 가깝다고 볼 수 있지만, 이런 구분을 철저히 따라서 흡입용을 따로 판매하는 국가는 일본뿐이고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목소리 변조용으로 그냥 100% 헬륨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한다.

5.4. 사고 방지법

거의 대부분은 헬륨가스를 풍선이나 흡입용 헬륨가스 캔으로 접하는 만큼 이것만 주의해주면 된다. 일반적으로는 간단하게 '헬륨가스 과다 흡입'으로 설명하지만, 정확히는 헬륨을 얼마나 많이 흡입했느냐가 아닌 산소가 얼마나 부족하느냐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만큼 휴지 시간을 통해 인체 산소 농도가 정상화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21] 따라서 헬륨만을 계속해서 흡입하면 고무풍선 한 개 분량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산소를 충분히 마시면서 진행할 경우엔 풍선 여러개 어치의 헬륨을 들이켜도 아무 문제가 없다. 보통은 중간에 웃고[22] 이야기하게 되며 산소를 계속 흡입하기에 이 부분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지만, 헬륨가스를 마시고 노래를 완곡하거나 장난전화를 하는 등 목소리 변조 효과를 끊이지 않고 유지하려는 경우에는 이 부분이 문제가 된다. 정 목소리 변조 효과를 계속해서 내고 싶다면 풍선을 다른 사람과 돌아가며 흡입하거나 헬륨을 한번 마신 다음엔 숨을 잠시 쉬어주는 등의 방법을 이용해 계속해서 산소를 의식적으로 인체에 공급해줘야 한다. 신체가 작은 어린이일수록 산소부족증에 취약하므로, 어린이의 경우는 보호자가 동행한 상태에서 하는 편이 좋다. 만일 어지럼증이나 두통과 같은 증세가 나타났다면 바로 중단하고 산소를 들이쉬어줘야 한다. 사람 머리가 들어갈 만한 대형 캐릭터 풍선은 물론, 애드벌룬 또한 해당된다. 성인의 경우엔 그나마 어지럼증을 느낀 시점에서 풍선을 벗어내기가 쉽지만, 헬륨풍선으로 인해 질식사하는 사례의 대부분은 어린 아이가 풍선을 뒤집어쓴 경우인 만큼 아이들에게는 신경을 써야 한다. 혹시라도 애드벌룬 속에 들어가 질식한 사례를 보았다면 이때 구하려고 같이 들어갈 경우 본인도 곧 의식을 잃을 위험이 크니 즉시 주변 경찰 등에 연락해야 한다.[23] 가스의 압력으로 폐 손상이 일어나 혈류장애가 생길 수 있는 원인이다. 전문 업체에서 취급하는 고압 헬륨가스 탱크는 말할 것도 없고, 파티용품점이나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풍선 10~50개 분량의 짜리몽땅한 저압 일회용 헬륨탱크의 경우에도 개인의 편차에 따라 신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꼭 풍선 등에 담아서 흡입해야 한다. 정 직접 흡입할 생각이라면 밸브를 살짝만 열어서 분출되는 가스 압력을 최대한 낮게 해주어야 한다. 흡입용 헬륨가스 캔도 어린이의 폐에는 높은 압력일 수 있기에 나이제한을 맞춰 사용해야 한다. 헬륨풍선을 빨아들이고 목이 아프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고무풍선의 안쪽에 들러붙지 않도록 바른 활석가루를 같이 흡입했기 때문이다.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할 것. 또 헬륨 고무풍선 중에는 체공시간을 늘리기 위해 안쪽에 코팅액을 바른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 경우에도 흡입하면 안된다. 최근 제품에서는 개선되었지만 좀 예전에 생산된 은박 캐릭터 풍선들 중에는 입으로 빨면 색소가 묻어나오는 제품이 있는데, 지방 놀이공원 등에서 헬륨풍선을 구입한다면 이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6. 여담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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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상과 같이 헬륨가스를 마시고 관악기를 불어보면 바로 느낄 수 있다. [2] [3] 온실가스 중 하나로 인체에 무해하고 가격도 크립톤에 비해선 훨씬 싸기 때문에 헬륨과 비교되는 목소리 변조 가스로서 과학실험 시연용으로 간간히 사용된다. 다만 알아서 위로 올라가는 헬륨과는 달리 이쪽은 바닥으로 가라앉는만큼 질식의 위험이 좀 더 크기에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된다면 환기를 잘 해줘야 한다. [4] 시간이 지나 가라앉은 풍선의 경우에도 양은 줄어들었지만 안에는 헬륨가스가 있는 만큼 음성변조 효과를 볼 수 있다. [5] 헬륨 변환기 (헬륨 언스크램블러, Helium Unscrambler) - Amron사의 Amcom 모델 또는 JFD사 Divex의 Helicom 모델을 주로 사용한다. [6] 2013년 영상 2020년 영상 [7] 다만 헬륨가스를 넣어 불고 나면 가스주입구가 자동으로 실링되어 빨대가 안들어가는 풍선도 있다. 이런 경우엔 자르지 않고는 방법이 없다. [8] 제품에 따라 압력이 달라서 고무풍선을 불 수 없을 정도의 압력인 제품도 있기에 정 풍선에 사용하려 한다면 설명을 잘 읽어봐야 한다. 은박풍선은 압력 문제로 불지 못할 가능성은 없으나 그정도 사이즈를 불려면 적어도 몇 캔을 사야하는데 그정도 양이면 그냥 헬륨가스 통을 구매하면 된다. [9] 1 1-13세 소녀-헬륨풍선에 머리 집어넣어 2 2-8세 소녀 머리에 있는 풍선 3 3-5세 남아 풍선 속에 들어간 [10] 한국소비자원에서 밝힌 바로는 헬륨 흡입으로 보고된 단순 질식 사례만 해도 근 10년간 7건에 불과하지만, 헬륨가스로 인한 자살은 성공한 사례가 2012년에만 8건이었다. 거기에다 그 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pdfdata/0018kjlm/kjlm-37-78.pdf [11] # # # [12]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헬륨 등의 비활성기체를 틀어 고의적으로 질식을 시도하는 것은 "Exit bag"으로 불리는 자살 방법 중 하나이다. [13] 정확히는 학생의 핸드폰이 아이폰이어서 잠금해제를 할 수 없었기에 이 시점에서는 헬륨가스 흡입의 동기를 바로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었다. # [14] 정작 2022년 할로윈 기간동안 진짜 질식 사고 완전히 다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주의보 발령 이틀만에 할로윈 분위기가 바로 소멸되면서 할로윈 대비로서의 경보는 의미가 없어진 것은 덤. [15] 해당 기사의 이미지에서 나오는 어린이 질식사고 사례 4건 중 일본의 12세 어린이 미국의 14세 어린이의 사건은 질식이 아닌 고압 상태의 헬륨 흡입으로 인한 가스 색전증이었다.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도 거치지 않은 채 그저 헬륨가스 흡입을 위험하게 보이도록 만들 수만 있다면 모조리 긁어모아버린 자료. [16] 의문사 혹은 사고사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에서는 경찰 측에서 핸드폰 포렌식과 함께 사망자의 인터넷 기록들을 모두 복구해 사고 원인 및 타살 가능성에 대해 밝히는 절차를 거친다. [17] 질식으로 인한 사망 사건이 7건이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단기간의 질식이 발생했던 사례를 모두 취합한 수치이다. 당연히 고의적인 자살은 제외한 수치. [18] 물론 그 7건중 6건이 어린 아이들의 비의도적 질식이었던 만큼 어떠한 방식으로건 해결할 필요가 존재했던 것은 맞다. 헬륨가스 목소리 변조를 어린이용 과학 서적이나 과학실험 행사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와중에 단순히 '마시면 죽을 수 있다'는 식으로 과장해 알리는 일시적인 경고가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도 미지수지만, 내놓은 해결책이 효과적으로 촉진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전혀 대비하지 않은 채로 갑작스럽게 시행한 것이 진정 문제인 것. [19] 헬륨이 가스 색전증을 발발시킨다는 식으로 읽기 쉬운 자료가 하나 있는데, Gas Embolism: Helium Is More Lethal Than Carbon Dioxide 복강경 수술은 원래 수술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지속적으로 복강 내에 주입하기에 이산화탄소 색전증이 발발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헬륨으로 대체를 시도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는 내용으로 폐를 통해 헬륨을 흡입하는 상황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20] 정확히는 풍선용 가스들은 가스 봄베 충전 과정에서 불순물 가스를 꼼꼼히 제거하지 않는 편이라 많이 마실경우 건강에 좋은 편은 아닌 것은 맞지만, 목소리 변조용으로 흡입하는 정도에서는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며 흡입 금지 문구를 삽입한 이유도 이것이 아니다. 해외에서는 헬륨 절약을 위해 98%~80%의 산업/의료폐기물 헬륨을 쓰는 경우도 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수입 절차 때문에 그런 경우는 없다. [21] 특히 대형 캐릭터 풍선을 흡입할 경우엔 헬륨의 양이 많은 만큼 무의식적으로 여러번 연이어 흡입하기 쉽기에 조심해야 한다. [22] 웃음은 호흡량을 단기간에 증폭시켜 준다. [23] 이를 과대해석해 밀폐된 공간에서 헬륨가스를 흡입했다고 호들갑 떨 필요는 없지만, 평소에도 환기를 하지 않으면 답답한 공간에서 대형 풍선이나 가스통 등지로 많은 양의 헬륨을 공기중에 풀어놓게 될 경우엔 환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24] 원피스의 등장인물로 한/일 성우 둘 다 헬륨가스를 들이마시고 더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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