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정사 시리즈 | ||
1 | 2 · 얼티메이트 | 3 | |
파일:Dead or Alive 4 Logo.png | |||
4 | 5 · 얼티메이트 · 라스트 라운드 | 6 | |
익스트림 시리즈 | |||
비치 발리볼 | 2 · 파라다이스 | 3 · 스칼렛 | |
비너스 베케이션 | 비너스 베케이션 프리즘 | ||
코에이 테크모 | }}}}}}}}} |
1. 개요
2005년 말 Xbox 360의 출시에 맞춰 발매된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 전작과 마찬가지로 XBOX 독점작으로 나왔다. 처음에는 XBOX 360의 런칭 타이틀로 기획되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부득이하게 한 달 정도 연기되어 12월 29일에서야 발매되었다.[1] 2021년 11월 16일 엑스박스 원과 엑스박스 시리즈 하위호환 목록에 추가됐다.
직관성이 뛰어난 가위바위보식의 심리전과 간편한 조작, 화려한 기술,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 특유의 맵 이동 연출 등으로 무장한 XBOX 플랫폼의 킬러 타이틀이다. 원래는 아케이드판도 꾸준히 냈던 시리즈였지만, XBOX가 마음에 들었던 디렉터 이타가키 토모노부의 의지로 XBOX 독점 타이틀이 되었다.[2]
어쨌든 런칭 타이틀이라는 명목으로 푸시를 받았으나, 발매 초에는 기대보다 큰 성공을 하지 못했다. 애초에 XBOX 360 자체의 일본내 판매량이 처참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도 Xbox 때보다 약했기 때문. 일본 판매량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고, 서양 판매량도 아주 높지 않았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XBOX 360이 북미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헤일로로 대표되는 독점 타이틀을 내세워 안정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했고, 당시 이 플랫폼에서 격투 게임은 이 작품이 거의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서 결과적으로 팔리기는 많이 팔렸다. 최종적으로 전세계에서 120만장 이상 팔렸다고.
전반적인 시스템은 2편에서 완성된 것에 약간의 변화만 가한 것으로, 역시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홀드, 타격, 잡기가 서로 맞물리는 가위바위보식 시스템에, 정확한 타이밍에 반격 성공시 보너스가 붙는 하이 카운터 개념까지 그대로다. 다만 전작에 비해 카운터 시스템이 상당히 타이트해져서, 크리티컬/카운터 히트시 연계가 많이 빡빡해졌다. 시리즈 특성상 게임 템포도 굉장히 빠른 편인데, 이번작에서는 그야말로 절정을 찍었다. 강제기상이라는 개념과 맞물려 기존 유저들 사이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으로 지적되는 부분. 다행히 5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이 널널해졌다.
그래픽은 XBOX 360이라는 고성능 머신을 만나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720p의 깔끔한 그래픽에 60프레임을 자랑하며, 특히 눈이 즐거워지는 화려한 배경은 극찬을 받았다. 5편이 나온 시점에서도 배경 그래픽만큼은 4편만한 게 없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XBOX 360의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준 작품. 스토리적으로도 최종장이라 메인 스토리가 깔끔하게 종결된다.[3]
눈이 즐거운 것에는 캐릭터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매력적인 신캐릭터가 셋이나 추가되었다. 특히 오프닝 무비 내내 연분홍빛 기모노를 휘날리며 연무를 보여준 코코로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4], 라 마리포사는 뛰어난 몸매와 야시시한 복장을 과시했다. 바스트 모핑은 시리즈와 함께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상당히 자연스러워졌다. 다만 이러한 점들 때문에 타 게임 유저들과 일반인들에게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버리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부정적인 인식은 1편부터 계속되었던 거라...[5] 꾸준한 유저들 중에서는 이 게임의 홍보의 방향성을 좋지 않게 보는 사람들도 많다.
이타가키의 거만한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유저들도 꽤 많았는데, 게임을 체험해보고나서 의외로 건실한 게임성에 놀라고 팬이 된 경우도 많다.[6] 게다가 상술했듯이 격투 게임이 흉년이기도 했기에, 이런 여러 요소들이 겹치면서 인기작의 반열에 올랐다. 결국 메타크리틱에서 85점, IGN에서도 9.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리즈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했고 시스템이 더 심오하면서도 정교해졌으며, 아름다운 배경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플롯이 어우러진 수작이라는 평.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WCG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굳이 문제점이 있다면, 이 작품 한정으로 싱글 플레이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 시간이 지나 차기작이 나올 때까지도 계속 회자될 정도로 악랄 그 자체였다. 다른 격투 게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 가장 쉬운 난이도나 노멀인데 이걸로 해도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라이트 유저들은 스토리 모드 한 번 깨는 것이 정말 고역이었다. 또한 복장의 수도 3와 비슷한 수준이라 불만이 많았다. 2U 시절의 복장을 고해상도로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 팬들은 상당히 실망했다.
이타가키와 테크모와의 불화도 있었던 탓에,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동안 시리즈가 멈춰 있었다. 그리고 7년 뒤...
2. 스토리
겐라의 사망 후 패신문의 당주가 된 아야네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하야테와 함께 DOATEC을 파괴하기로 한다. 하야테의 친우인 류 하야부사 역시 동참한다. 하야테는 도중에 카스미를 만나는데 카스미는 DOATEC과의 싸움은 그만하고 같이 마을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도중에 아야네가 난입하여 가로막는다. 최후에는 궁극의 생체 병기 카스미 Alpha-152와 맞서게 되는데, 카스미와의 대결 후 도망치던 알파-152를 하야테와 아야네가 마무리 짓는다. 진 엔딩에서는 이후 엘레나가 DOATEC 본사 건물을 전부 자폭시키며 본인도 그 책임을 지기 위해 그대로 죽으려고 한다. 그런데 잭이 헬기를 타고 엘레나를 구출해가는 것으로 끝.
3. 등장인물
- 카스미
- 아야네
- 류 하야부사
- 하야테
- 잭
- 베이먼
- 레이팡
- 잔리
- 티나 암스트롱
- 배스 암스트롱
- 히토미
- 브래드 웡
- 크리스티
- 코코로
- 엘리엇
- 라 마리포사[7]
- 카스미 Alpha-152[8]
- 언락 캐릭터
4. 여담
이타가키는 이 작품 개발에 자신의 시간을 모조리 쏟았다고 한다. 패미통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4일동안 40분밖에 못잤다고.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되었으며, 익스트림과 더불어 성인 등급을 받았다.
캐릭터 항목을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이번 작품의 진 주인공은 엘레나 더글라스다. 심지어 최상단 위의 표지로 쓰인 사진에서도 다른 캐릭터들을 제치고 정중앙에 위치해 있고, 심지어 해금 조건도 엘레나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의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는 것이다. 또한 전작 3편에 이어 4편에서도 원조 주인공 카스미가 굉장히 겉돈 작품이다.(.....)
사실상 런칭 타이틀임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이만한 환경을 제공하는 게임이 없을 정도로 온라인 환경이 훌륭하다. 신작 격투 게임이 발매될 때마다 비교 척도로 쓰였을 정도. 특히 철권 6는 렉권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쓰레기 환경을 보여주면서 DOA4의 온라인 환경이 정말 훌륭했단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덧붙이자면 5편의 온라인 환경이 4에 비해 오히려 퇴화했기 때문에 5의 라이브 환경은 비판받고 있다.
시리즈 최초로 피격, KO 음성이 추가되었다. 사실 다른 게임에는 90년대부터 이미 있었기 때문에 당연한 추가 사항이긴 한데, DOA 4는 이게 조금 묘한 방향으로도 흘러가버려서... 이것 외에도 다운시 조용히 누워있었던 3까지와는 달리 몸을 살짝 일으켜서 어지러워 하거나 정신을 차리려고 하는 등의 다운 전용 동작도 추가되었다.[10]
캐릭터 모델링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단백질 인형 같다는 반응이 많았다. 같은 시기 발매된 럼블 로즈 XX와 상당히 자주 비교되곤 했는데, 럼블 로즈의 경우 전작부터 호평받은 중력을 고려한 바스트 모핑과, 가슴의 핏줄이나 점까지 묘사한 리얼함이 최대 강점이었다. DOA4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처지였으나, 차기작에서 모델링이 리얼하게 일신되며 전부 뒤집어 버렸다.
이타가키 토모노부가 지휘한 게임이다보니 싱글플레이에서도 난이도가 극악하게 말도 안 될 정도로 높다. 말그대로 비상식적인 수준의 난이도... 특히 맨 마지막 보스인 알파 카스미의 경우는 움직임 자체가 '순간이동'(...)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싸움이 될 수가 없다... 참고로 이 인간은 전작인 닌가 가이덴에서도 난이도가 너무 말이 안된다 제대로 맞추라는 요구에 '우리는 주인공을 슈퍼닌자로 설정해뒀는데 그걸로 못깨면 니들이 문제임 ㅋㅋ'거려서 비난을 샀던 인물이기도 하다.
계단이 있는 맵에서 잡기나 반격기를 써서 상대를 떨어뜨리면 잡기를 시전하는 몇몇 캐릭터들의 포즈가 굉장히 웃기기 때문에 발매가 10년이 넘은 지금도 희화화되고 있다.
[1]
일본, 북미판 기준. 유럽판은 한 달 뒤인 2006년 1월 24일에, 호주판은 4월 13일에 발매했다.
[2]
이후 XBOX가 하향세로 접어들면서 플레이스테이션 중심의 멀티플랫폼으로 돌아왔다.
[3]
다만 너무 뜬금없는 엔딩이 많았다. 특히 명색이 주인공인 카스미가 여기에 해당된다(...).
[4]
저 기모노 복장이 트레일러와 오프닝에만 나오고 인게임에선 없었다는 것이 함정. 이후 작품들에서는 멀쩡하게 추가되었다.
[5]
여성 캐릭터가 더 많다는 오해가 대표적이다. 실제로는 남성 캐릭터가 더 많으며, 5편에서 호노카가 나오고 나서야 역전되었다.
[6]
이전까지는, 이 시리즈가 무늬만 격투 게임이고 섹스어필이 전부인 쿠소게인 줄 아는 유저들이 많았다.
[7]
DOAX에서 첫 등장 후 추가됐다.
[8]
보스로 출현하며 디멘션즈를 포함한 5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9]
그래서 패키지판 표지로도 사용된 위의 최상단 사진에서도 엘레나가 딱 정중앙에 배치되어 있고, 심지어 캐릭터 언락 조건도 모든 캐릭터의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 해야 하고, 심지어 언락되면 캐릭터 셀렉트 창의 중앙에 표시된다. 심지어 엘레나는 혼자서 엔딩 스태프롤이 다르며 엔딩곡까지 따로 있다.
[10]
조용히 누워있는 모습은 컨티뉴 전용 모션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