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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8:55

더그(태풍)

1994년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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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제13호 태풍 더그
위성사진 파일:8E316E9D-A3C3-428A-B69A-1FC57D1BCD85.png
진로도 파일:Doug_1994_track.png
활동 기간 1994년 8월 3일 3시 ~ 1994년 8월 12일 21시
영향 지역 파일:북마리아나 제도 기.svg 북마리아나 제도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루손섬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전역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푸젠성, 저장성, 장쑤성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류큐 제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제주도, 호남 지방
태풍 등급 5등급[JTWC]
10분 등급 매우 강한 태풍[JMA]
태풍 크기 대형(직경 1000km)
최저 기압 925hPa
최대 풍속 1분 평균 72m/s
10분 평균 51m/s
1. 개요2. 피해

1. 개요

1994년 8월 2일 발생하여 같은 달 12일에 소멸한 13호 태풍. 1994년의 기록적인 폭염을 종결시킨 대표적인 효자 태풍으로 아주 유명하지만, 전성기에는 최저기압 925 hPa에 최대 1분간 지속 풍속이 260 km/h에 달했던 ' 슈퍼태풍'이었다. 태풍 더그는 1994년 발생했던 유일한 카테고리 5등급의 슈퍼태풍이기도 하였다.

==# 진로 경과 #==
<rowcolor=#fff> 발표 시각 1분풍속 10분풍속 SSHS JMA
8월 1일 15시 - 30kn 미발생 TD
8월 1일 21시
8월 2일 3시 20kn TD
8월 2일 9시
8월 2일 15시 25kn
8월 2일 21시 30kn
8월 3일 3시 35kn 35kn TS 열대폭풍
8월 3일 9시 40kn 40kn
8월 3일 15시 45kn 45kn
8월 3일 21시 55kn 50kn 강한 열대폭풍
8월 4일 3시 65kn 55kn 1등급
8월 4일 9시 75kn 60kn
8월 4일 15시 85kn 65kn 2등급 강한 태풍
8월 4일 21시 95kn 75kn
8월 5일 3시 105kn 80kn 3등급
8월 5일 9시 115kn 85kn 4등급 매우 강한 태풍
8월 5일 15시 125kn 90kn
8월 5일 21시 130kn 95kn
8월 6일 3시 140kn 5등급
8월 6일 9시 100kn
8월 6일 15시
8월 6일 21시
8월 7일 3시 135kn 95kn 4등급
8월 7일 9시 130kn
8월 7일 15시 125kn
8월 7일 21시
8월 8일 3시 90kn
8월 8일 9시 115kn 85kn
8월 8일 15시 100kn 80kn 3등급 강한 태풍
8월 8일 21시 85kn 75kn 2등급
8월 9일 3시 75kn 70kn 1등급
8월 9일 9시 65kn 65kn
8월 9일 15시 60kn 강한 열대폭풍
8월 9일 21시 55kn
8월 10일 3시 50kn
8월 10일 9시 60kn 45kn TS 열대폭풍
8월 10일 15시 55kn
8월 10일 21시 50kn
8월 11일 3시
8월 11일 9시 45kn 40kn
8월 11일 15시
8월 11일 21시 40kn
8월 12일 3시
8월 12일 9시 35kn 35kn
8월 12일 15시
8월 12일 21시 30kn 30kn TD TD
8월 13일 3시
8월 13일 9시 25kn
8월 13일 15시 소멸 및 감시 종료

2. 피해

대만을 박살내고 26명의 사망자를 내었다. 워낙에 강력한 태풍이었던 데다가 진행 경로가 황해를 거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어 사라호에 버금가는 최악의 피해를 한국에 안길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뒤이어 발생한 태풍 엘리에 의해 힘이 약화된 데다가 당시 한반도를 덮고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너무 강력해 더그가 이를 뚫지 못해서 며칠간 황해 주변을 맴도는(!) 상황이 발생하고 만다. 칫, 결계인가.. 결국 더그는 한반도를 밟지도 못한 채 비구름만 한반도로 흩뿌린 채로 급속도로 약화되어 당시 가뭄이 극심했던 한반도 전역 그 중에서도 특히 영서 호남 지방에 단비를 뿌려주고 중국으로 밀려나면서 소멸했다. 약화된 상태로 고기압에 가로막혀 한국을 통과하지도 못한 채 절묘하게 구름을 가뭄 지역에 걸쳐놓고 떠났던 것이 포인트.

꽤 긴 시간이 지난 현재 시점까지도 폭염과 가뭄을 모두 물리쳐 준 효자 태풍으로 간간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2018년처럼 폭염이 극심해질 때마다 언급되고 있다.

1994년은 폭염과 가뭄이 너무 극심했는데, 특히 가뭄이 당시만 해도 농업에 대한 관심이 지금보다 더 컸던 때라[3] 태풍 더그는 지상파 뉴스에서 거의 국빈 수준의 중계를 받았다.

이 태풍이 제주도에 상륙했을 때 제주공항에서 대한항공 2033편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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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WC] [JMA] [3] 아직 농민 인구가 전국민의 15% 이상으로, 신도시가 생기기 시작할 무렵이지만 아직 농촌 거주자들이 상당수 남아 있었다. 2008년경부터 10% 미만으로 내려갔다. 현재는 30~50대의 중장년층은 도시 출신들도 많지만 1994년에는 20~30대 청년층만 가도 농촌 출신이 꽤 있어, 이들이 어릴 때나 성인이 될 무렵에 도시로 이촌한 경우가 많으며 40~50대는 도시에 살아도 농촌 출신이라 대다수라 어린 시절 및 젊은 시절에 도시로 상경해 사는 사람들이어서 고향의 주 산업인 농업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아직 중국산 농산물 등이 쏟아지기 전이라 흉작이 물가에 끼치는 영향도 심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