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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8:51

더 크라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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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점
2.1. 시즌 12.2. 시즌 22.3. 시즌 32.4. 시즌 42.5. 시즌 52.6. 시즌 6
3. 허구성
3.1. 팩트체크3.2. 시즌 4 관련 영국 정부와 분쟁
4. 작품 재현성5. 오역6. 실제 왕실 구성원들의 평

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크라운의 평가를 정리를 문서.

넷플릭스가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인 것이 걸맞게 배경, 의상, 출연진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현대 영국 국왕은 정치에 개입할 수 없으며 대외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이 금기시되어있기 때문에 실제로 영국 정치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1][2][3] 그러므로 옷만 완벽하게 차려입고 아무것도 안 하는 영국 왕실의 실상을 잘 보여준다는 조롱도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왕실에서 태어나 왕실의 수호라는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들의 무거운 짐과 인간적인 내면을 접하면서 공감하는 여론이 많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물론 그 존재가 외국인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여왕의 여동생 마거릿 로즈 공주의 경우가 그런 부분을 특히 강하게 대변한다. 얼핏 보면 완벽한 민폐 캐릭터 같으나 왕가의 생활과 맞지 않는 자유분방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왕가에 태어나 고생한다는 것이 어떤지를 응축한 캐릭터. 시즌 3에서 왕실의 후계자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제대로 사랑을 받지도, 인정 받지도 못한 채 의무를 수행하는 찰스 3세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떠받들어줘서 좋겠네'가 실상은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이다.

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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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84 / 100 점수 8.8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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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8 / 5.0 사용자 별점 4.3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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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3 / 10

2.1.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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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8% 관객 점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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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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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5.65% 별점 / 5.0


2.2.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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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9% 관객 점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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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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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6.43% 별점 / 5.0


2.3.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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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0% 관객 점수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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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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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5.24% 별점 / 5.0


2.4. 시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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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5% 관객 점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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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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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100% 별점 / 5.0


2.5. 시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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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4% 관객 점수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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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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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4.74% 별점 / 5.0



로튼 토마토에서는 21개의 리뷰에 62%를 받으며 낮은 성적으로 시작하는 등 이전 시즌들보다 현저하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 시즌에 비해 더 늘어난 정치적인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극 내 시간이 현재와 매우 가까운 시점까지온만큼 역사의 영역으로 넘어간 인물과 사건들이 다수 등장하던 이전 시즌들과 달리 아직 생존해있거나 논쟁의 영역에 있는 인물과 사건을 다루고 있고, 그 중심에 다이애나 스펜서와 영국 왕실 간의 갈등이 그려지고 있기 때문.

거기에 시즌 5로 넘어오면서 인물 및 시대 재현에 매우 공을 들였던 이전 시즌들과 달리 인물 및 시대 재현도[4]가 상당히 떨어지는 것 역시 다큐드라마같다는 평을 받았던 과거에 비해 평을 떨어지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5]

2.6. 시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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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55% 관객 점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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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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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 별점 / 5.0



공개 이후 로튼 토마토에서 시즌 최초로 54개의 표본으로 썩토를 기록했다.

시즌 5와 마찬가지로 드라마가 더 이상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주된 평이다. 좋게 말하면 무난하고 나쁘게 말하면 뻔하다는 평가인데, 이는 가장 최근의 사건을 다뤄서 모든 회차의 스토리가 예측 가능해진 탓도 있으나 비극적인 사건을 모험과 상상 대신 중립적인 시선으로 매듭짓기로 한 제작진의 결정이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 한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전 시즌들과 다르게 모든 왕가 인물들을 선하게 내지는 동정심이 들게 그리려는 흔적들이 보이며, 대신 마크 블랜드나 모하메드 알파예드 같은 주변 인물들을 부정적으로 그렸다.

시리즈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2세의 분량이 매우 적다. 시즌 6는 엘리자베스 2세에게 헌정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던 제작진의 설명과는 다르게 파트 1은 다이애나의 멜로 드라마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다이애나의 분량이 압도적이다. 그래서 같은 제작진이 제작한 영화 더 퀸과 비교하는 평들도 간혹 보인다. 엘리자베스 2세는 다이애나가 사망하는 4화에서야 비중있게 등장한다.

시대 재현도도 매우 떨어지는데 1990년대를 상기시키는 소품들이 등장할 때를 제외하면 모든 장면들이 2020년대로 보인다. 또한 이전 시즌들과 다르게 정치적인 사건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으며,[6] 1990년대에 중요한 화두였던 왕실의 현대화 문제는 파트 1에선 깊게 다뤄지지 않았었으나,[7] 파트 2에서 한 에피소드를 통째로 할애하며 깊게 다뤘다.

파트 1에서 기록했던 낮은 평가를 파트 2에서도 만회하지 못했다. 영국 왕실의 반응까지 이끌어내며 많은 이슈를 낳았던 화제작치고는 조용하게 끝이 났다.

3. 허구성

실제 사건들에서 영감을 얻어 픽션으로 극화한 드라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이야기, 그리고 여왕의 통치에 영향을 준 정치적, 개인적 사건들을 조명한다.
넷플릭스 측 드라마 소개 문구
이 드라마는 관련 인물들이 여럿 생존해 있지만 해당 인물들의 증언이나 자문을 토대로 재구성한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영상 자료와 각종 조사와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왕족의 행방 등에 기반하여 지어낸 이야기임을 유념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방송을 통해 공개된 연설 같은 경우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재구성하였지만 인물들 사이에 오가는 세세한 대화나 인물들의 심리 묘사, 그리고 일부 연출까지도[8] 사실과는 다르니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된다.

제작자도 이 드라마에 관하여 왕실과 어떠한 접촉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거나 왕실이 껄끄러워하는 내용들이 다소 있어도 왕실은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하나로서 도를 넘지 않는 이상 재미를 위한 왜곡이나 상상을 용인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영국 왕실은 영국의 악명 높은 타블로이드에 혹독히 당하는 것이 일상사인 가문이기에 드라마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고, 제작자 스스로가 왕실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으므로 알아서 자제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21세기 사회의 왕정이라는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중들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므로[9], 이러한 창작물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다는 것은 내심 반길 일이다.

다만 시즌 4의 경우 IRA, 마가렛 대처, 다이애나 스펜서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인물이나 단체를 많이 다루는 만큼 논란이 꽤 거센 편이며, 영국 왕실에서도 노골적으로 우려를 표시한다는 말이 오가고 있다. 또한 일부 역사가들도 역사 왜곡이나 누락 등이 대중을 현혹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을 표하고 있다. 이는 비교적 덜 흐릿한 기억을 다루는 시즌 5, 6에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결국 영국의 올리버 다우든 문화장관이 나서서 더 크라운이라는 드라마가 허구임을 표시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 다만, 넷플릭스는 이를 거부했다.

허구성과 관련한 논란은 시즌 5 방영을 앞두고 더욱 확대되기 시작했다. 찰스 왕세자가 여왕의 퇴위를 계획하기 위해 존 메이저 총리와 독대하였다는 음모론을 드라마에서 다뤘는데, 이에 메이저 총리가 직접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한, 필립 공이 외삼촌 루이 마운트배튼의 손자 며느리인 페니 냇치불 백작부인과 바람을 피웠다는 일각의 주장을 드라마에 반영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필립 공이 사망한지 2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고인에 대한 모욕적인 명예 훼손이라는 것이다.[10]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인 주디 덴치는 금주 더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더 크라운은 잔혹한 선정주의이고 영국 왕실에 불공평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논란이 거세지자, 넷플릭스 측에서는 시즌 5 공개를 앞두고 실제 사건을 허구적으로 극화한 것이라는 안내 문구를 추가했다. #

3.1. 팩트체크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내용들이 사실인지 상상에 기반한 허구인지 검증한 팩트체크 영상들도 있다.
시즌 1
시즌 2
시즌 3
시즌 4
시즌 5

3.2. 시즌 4 관련 영국 정부와 분쟁

시즌 4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사건 순서를 뒤바꾸거나 재구성한 것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5화의 경우 대처 수상이 여왕에게 단독으로 포클랜드 전쟁 승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함을 '통보'하고 이를 텔레비전을 통해 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총리가 경례를 받는 것을 언짢게 여기며 끝이 난다. 언뜻 보면 여왕이 일부러 열병식에서 제외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나, 실제로 당시 여왕은 태평양 순방중이라 물리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장관이 넷플릭스에 드라마의 내용이 '허구'임을 명시할 것을 넷플릭스에 요청했지만, 넷플릭스는 '우리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가 다큐멘터리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이유로 영국 정부의 요청을 거부했다. # 영국 정부는 위와 같은 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심의했으나, 넷플릭스의 유럽 본사가 네덜란드에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이를 강제할 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그러자 존 위팅데일 미디어부 장관은 영국 정부의 규율과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영국 외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하여 허가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영국 법이 적용되는 BBC 등과 비교해 외국 플랫폼에 보다 폭넓은 자유가 허용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

4. 작품 재현성

한 시즌이 아니라 무려 한 에피소드에 140억원이 넘게 투입된 어마어마한 작품[11][12]인 만큼, 허구성과 관련한 논란과는 별개로 드라마 자체의 재현 정도는 매우 뛰어난 편이다. 실제 장면과 비교했을때 싱크로율이 매우 높아 실제 영상과 드라마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특히 복식 고증에 대한 호평이 많다. # 버킹엄 궁전이나 윈저성, 밸모럴성 등 왕실 구성원들의 거주지는 실제 장소에서 촬영할수 없기 때문에 비슷한 구조의 건물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궁전 내부의 경우 실제 궁전의 내부 구조나 인테리어와 매우 흡사해서 세트장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디테일과 볼거리를 자랑한다. 시즌3와 시즌4는 버킹엄 궁전을 더욱 화려하게 재현하기 위해 제작비를 추가로 투입했다고 한다.

다만 연출상 사실과 일부 다르게 재현된 부분도 존재한다. #
시즌 1
시즌 2
시즌 3
시즌 4

5. 오역

한국판 한정으로 넷플릭스 한글자막 번역 상태가 영 좋지 않다. 반말, 존댓말이 왔다갔다 하며 호칭도 잘못된 경우가 많으며, 아예 오역인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시즌 1-2에서는 여왕 부부가 반말을 자연스레 구사했지만, 시즌 3 첫화부터 존댓말을 쓰는 오역이 나온다.가령 밑의 예고편에도 나오는 자막이지만, 메리 대왕대비가 엘리자베스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 "나는 세 분의 선왕께서 슬픔에 잠겨 공무를 이행하지 못하셨던 것을 직접 보았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원문은 "I have seen three great monarchies brought down."이다. 즉, 세 분의 선왕(monarchs)이 아니라 "나는 세 위대한 왕조가 무너지는 것을 직접 보았다"고 번역하는 것이 맞다. 즉, 메리 본인이 ' 호엔촐레른, 합스부르크, 로마노프 세 왕조가 무너지는 것을 보았으며,[13] 너(엘리자베스)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는 뜻이다.

동성애자를 뜻하는 영미권의 은어인 '도로시의 친구'라는 표현도 한국어로 그대로 직역되었다.

심지어 숫자마저 틀릴 때도 있다. 극중에서 "열흘을 주지."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원문은 "72 hours.. a week?"이다. 직역하자면 "72시간.. 더 필요하다면 일주일도 주겠다."는 말을 갑자기 10일이라는 나오지도 않은 시간으로 번역해버렸다. 이에 대해 이것은 글쓴이의 이해 부족이라면서 72시간은 사흘(3일) + 일주일이니 열흘을 주겠다는 말이므로 오역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잘못된 지적으로, 오역이 맞다. 원문은 3일을 줄 것이고, 필요하다면 4일을 더 연장해 7일도 줄 수 있다는 의미이지 3일에다 7일을 더 주겠다는 말이 아니다.

시즌 1의 소소한 오역으로 신문사 기자와 사장간의 지나가는 대화에서 영국 코멧 제트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을 전하는데, 이것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진짜 혜성이 떨어진 것으로 번역하였다.

시즌2에서는 사람들이 찰스 3세에게 '저하'라고 하는데, 이는 틀린 표현이다. 왕세자의 칭호인 H.R.H는 국왕의 칭호인 '폐하'보다 한 단계 낮은 칭호이기 때문에, 따라서 '폐하'보다 한 단계 낮은 칭호인 '전하'라고 번역하는것이 더 정확하다.[14]

6. 실제 왕실 구성원들의 평

'더 크라운'에 대한 영국왕실 구성원들의 평가가 심심찮게 나오고있다. 일부 구성원은 겉으로 그닥 관심을 두지 않는 듯한 스탠스를 취하지만,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래도 볼 건 다 봤다'라는 게 정설이다.

매 시리즈마다 흥행과 대박을 터뜨리자 왕실 구성원들은 시즌 1~3이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내는 점에 반색하고 있지만, 시즌 4~5에 대해서는 다이애나 스펜서, 상업성 관련으로 지속적인 우려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15] 드라마 판이 너무 커지다 보니 영국 정부가 간섭했을 정도였다.

애초에 역사적 팩트 뿐만 아니라 출처와 근거가 불분명한 도 여기서 거의 사실인 것마냥 설정했으니 당사자들이 매우 기분이 나빴음은 당연하다. 거기다 왕실의 치적과 의무 수행,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대해 다루면서도 기본적으로는 왕실을 비판하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절대 좋게 보여질 수는 없다.


[1] 물론 영국의 상징으로서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외교 면에서의 눈에 보이지 않는 역할을 간과할 수 없다. 조지 5세 이후로 정치 일선에서 빠지고 상징이 되는 것을 선택한 것이 윈저 왕가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비결 중 하나이기도 하고. [2] 다만 완전히 뒤로 물러나서 아무것도 안하는 허수아비 바람개비가 된 것은 아니다. 의견 제시 수준, 특히 왕실과 관련된 어떤 사건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최근으로 치면 다이애나 비 사건과 더 역사적으로 가면 로마노프 왕가가 소련에서 숙청될 때 구조하느냐 마느냐 하는 사건 등은 왕가가 관련 당국과 의견조율을 거쳤다. 이 사건들은 왕가와 관련된 일이지만 국내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엄청난 파급력을 미치는 대사건들이었다. [3] 이러한 의견 제시를 왕실 동의(Royal Consent)라고 하는데, 이를 이용해서 왕실의 재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안의 내용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발휘했다는 의혹(스코틀랜드 자치의회가 만든 재생에너지 촉진 법안에 왕실 건물은 예외로 한다거나)이 2020년대 초반에 영국 언론들을 통해 제기되기도 했다. [4] 연기력 얘기가 아니다. 여전히 배우들의 연기력은 매우 훌륭하지만 마치 실존 인물의 생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듯이 신경썼던 이전 시즌들과 달리 그 재현도가 상당히 낮아졌다. [5] 아무래도 시간대가 시간대인 만큼 등장인물들이 모두 사망하여 역사의 영역대로 넘어간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시즌 5부터는 등장인물들이 다수 생존해있는 비교적 현대 시간을 배경으로 한 만큼 제작진들이 이전 시즌에 비해 고증에 상당히 소홀하게 준비했을 가능성도 있다. [6] 이 역시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 대신 다이애나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생긴 결과로 보인다. [7] 다만 왕실 구성원들의 회의 장면과 보좌관들이 여왕에게 왕실 웹사이트를 소개하는 장면을 통해 현대화된 왕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8] 대표적으로 바텐베르크의 앨리스가 더 크라운 시즌 1 1화에서 아들의 결혼식에 수녀복을 입고 참석하면서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테크의 메리가 훈족 수녀라고 비판하는 장면이 있는데, 애초에 앨리스 공주는 이 때 수녀 복장이 아닌 정장을 입고 참석했다. [9] 영국에는 공화주의로의 전환 여론이 못해도 10%에서 많으면 20%정도는 나오고, 제도권 정치인들중에서도 이들을 대변하여 왕실 폐지와 공화국 수립을 원하는 정치인들이 제러미 코빈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다수 존재한다, 극 안에서도 노동당 정부의 해럴드 윌슨 총리가 내각 안의 공화파에게 시달리는 장면이 나온다. [10] 게다가 페니 냇치불은 코로나 19로 인해 가까운 왕실 가족끼리만 참석해야 했던 필립 공의 장례식에 참석했을 정도로 왕실과 가까운 친척으로서 아직까지도 영국 왕실과 가깝게 지내고 있는 인물이다. [11] 한 시즌에 10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셈이다. [12] 마찬가지로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되었던 왕좌의 게임도 한 에피소드당 제작비는 117억원 이었다. [13] 각각 독일 혁명, 생제르맹 조약, 러시아 혁명을 뜻한다. [14] 비슷한 사례라고 할수있는 우리나라의 대한제국을 예로들면, 고종 황제에게는 '폐하'라는 경칭을 사용하고, 당시 황태자였던 순종에게는 '태자 전하'라는 경칭을 사용했다. [15] 단순히 다이애나 스펜서 관련 에피소드 외에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마거릿 대처의 갈등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여왕이 개인적인 정치적 견해나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장면도 등장하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 입장의 유지를 중시하는 왕실의 입장에서는 이 드라마가 달갑지 않을수밖에 없다. [16] 매우 싫어했다던 남편 필립 공과는 대조되는 반응이다. 물론 대놓고 싫다고 하면 공화주의자 포함 정적들에게 비판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독재자, 폭군 등의 비난을 받을 게 뻔하니 립서비스로 좋게 평가했을 수 있다. [17] 시즌 4의 10화에서 절정을 이룬다. [18] 다만, 극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공기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시즌 4에서는 대사가 거의 없었으며 시즌 5에서는 당시 불륜 논란으로 꽤 떠들썩한 스캔들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앤드루 왕자의 대사로 잠깐 언급되고 넘어갔다. 덕분에 사라 퍼거슨의 화려한 스캔들 행적이 재조명되지 않고 묻힐 수 있었다.(...) [19] 영화계의 거물급 인사로 알려져 있다. [20] 특히 누나 가족의 비행기 추락 사고 등, 불우한 어린 시절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는 분노를 금치 못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21] 또한 자신이 부인했던 불륜설과 같은 루머를 드라마에서는 사실로 전제하고 전개되기 때문에 더욱 싫어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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