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데이스 ザ・デイズ The d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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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재난, 역사, 정치, 스릴러 | |
공개일 | 2023년 6월 1일 | |
화수 | 8부 | |
제작진 | 감독 | 니시우라 마사키, 나카다 히데오 |
각본 | 마스모토 준 | |
원작 | 카도타 타카마사 《죽음의 문턱을 본 남자 - 요시다 마사로와 후쿠시마 제1원전》 | |
출연 | 야쿠쇼 코지, 타케노우치 유타카 外 | |
스트리밍 |
[[넷플릭스| NETFLI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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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
링크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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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6월 1일 전세계[1] 스트리밍 공개된 넷플릭스가 제작한 8부작 일본 TV드라마.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그 과정을 담고 있다. 링 시리즈로 유명한 나카타 히데오가 맡았으며 주연은 일본의 '송강호'라 불리는 연기파 배우 야쿠쇼 코지.드라마는 2013년 숨진 요시다 마사오 소장의《요시다 조서》와 도쿄전력의《후쿠시마 원자력 사고 보고서》, 저널리스트 카도타 류조의 저서《죽음의 문턱을 본 남자》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당시 현장 상황과 현장에 있었던 인원들을 가능한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평이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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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마사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소장 |
마에지마 신지 1,2호기 중앙제어실 당직장 |
히가시 신지 일본 총리 |
후루야 코지 1,2호기 베테랑 운전원 |
야쿠쇼 코지 | 타케노유치 유타카 | 코히나타 후미요 | 코바야시 카오루 |
4. 논란
드라마 자체는 6월 1일 공개되었으나, 공개당일 한국은 제외되어 "2023년 일본정부가 실시 예정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연관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경향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넷플릭스가 영등위의 OTT를 포함한 새로운 영상물 등급 심의를 신청하지 않아서 6월 1일 공개가 불가능했다고 해명했다. # 결국 7월 20일이 되어야 볼 수 있게 됐다.이러한 논란 끝에 문체부가 일본 비디오물 규제를 완전 철폐하기로 하면서 # 뜻하지 않게 완전한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이뤄낸 작품이 되었다.
5. 기타
- HBO의 체르노빌(드라마)이 사고 발생 시작부터 현장을 수습하고 원인을 찾는 과정 등이 큰 스케일로 제작된 반면 더 데이스는 후쿠시마 원전의 현장 일부와 도쿄전력, 총리실과 지휘실 등 다소 한정된 공간이 주 무대로 초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잘못된 관료주의의 문제점과 민간기업인 도쿄전력의 비협조적인 대응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소한 이론적으로라도 가장 많은 내용을 알고 있어야하는 기업의 간부가 경제 전공인 관료 출신이라서 아는 게 없다던가, 대피 범위를 지정해야 하는데 정확히 보고가 안 왔으니 다른 곳에 문의해야 한다는 원자력위원회, 즉시 보고 해야 하는 데이터를 손에 들고 총리 앞에서 "편하실 때 보고를 하겠다."는 등 당시 일본의 대응이 왜 엉망이었는지 제대로 보여준다.
- 당시 원전이 폭발하는 대형 사고 영상은 TV 중계 장면으로 나오고 주요 내용들은 캐릭터들을 위주로 진행된다. 자주 언급되는 것은 시간과 압력 수치, 방사선 수치 등이다. 주요 사건들 또한 현장에서의 보고와 캐릭터들 간의 고뇌, 대응 등이 주를 이루고 있고 사고 현장 또한 대체로 어둡거나 좁기 때문에 스케일면으로는 작은 편이고 다소 밋밋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영화 신 고지라에서 고지라와 군대의 대응들을 짧은 TV 뉴스나 중계, 극소수의 인원들로 재현했다는 느낌. 하지만 간 나오토 총리마저 1호기의 폭발을 TV로 봤고 1시간 뒤 서면 보고를 받은 상황을 그대로 재연한 것처럼 당시 도쿄전력의 비협조적인 모습을 충실히 재현했다고 볼 수 있다. 또 요시다 소장과 류조의 저서 내용을 바탕으로한 인물 중심의 드라마로 생각하면 괜찮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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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총리의 사후 대처를 놓고 비판이 많은데 실제로는 사고 당시
도쿄전력에서 자신들의 손해를 우선시해 정보를 은폐했기 때문이다. 도쿄전력은 민간기업으로서 자기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했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정부나 총리에 대해서 답변을 회피하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 한 예로
르포르타주들에서도 "
도쿄전력은 고의적으로 해수(바닷물) 투입으로 원자로를 식혀야 할 타이밍에 일부러 그런 방법이 있다는 것조차 총리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도 밝혀졌다. 해수를 투입하게 되면 나중에도 모든 설비를 다 못 쓰게 되기 때문. 결국 방사능 때문에 아무것도 못 쓰게 되었는데도 말이다. 드라마에서는 해수 투입을 도쿄전력 실무진들이 실시하고 내각정부는 방해한 것처럼 정 반대로 묘사해놨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제 나오토 총리는 자신의 개인적인 학계 지인들을 통해서 정보를 접해 판단을 내렸고 이 때문에 그나마 피해를 줄였다는게 중론이다. [2]
이후 실권했던 아베 신조는 정부가 무능하다는 프레임으로 공격하여 재집권을 이뤄냈고 재집권 이후 겨우 한 일은 방사능 오염 채소들을 먹어서 응원하자 같은 헛짓거리와 방사능 폐수를 바다에 그대로 방류한다는 정책을 벌였다. "원자력은 이 정부에서 내가 제일 잘 안다.", "철수하면 도쿄전력은 반드시 무너진다." 등 대중에게 알려진 발언도 그대로 재연했다.
참고로 나오토 총리는 일본 역사상 거의 최초로 정권 교체를 이룬데다가 집권 1년도 되지 않은 민주당 총리였다. 공무원이나 기업들 등에서 말을 잘 듣지 않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은 자국 내에서도 자민막부라고 자조할 정도로 역사 내내 일당독재를 해왔기 때문.
- 드라마 내용 중 일부 젋은 직원들이 철수를 요구했으며 주로 연령이 높은 베테랑 직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드라마의 극적인 요소를 위해 각색된 것으로 보인다.
- 드라마 후반부에 토요전력 소속 필수 인력만 남고 협력 업체를 포함한 대다수 직원들이 철수하게 된다. 이로 인한 기술 부족 문제가 발생하자 소장은 협력 업체 베테랑 직원에게 전화상으로 설명을 부탁한다. 그러나 협력 업체 직원이 구두 설명은 불가능하니 토오전력에 요청해 "본인이 현장으로 가게 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소장은 (현장의 위험성 때문에) 그런 부탁까지 할 수 없다고 포기하는데 협력 업체 직원이 자신의 의지로 현장에 출동한다. 실제로도 원전 내 직원 중 과반수가 파견직 혹은 비정규직으로 이뤄져 있었다고 알려졌으며, 작중에서는 사고 이후 소속 회사의 지시 없이 현장으로 간 파견직과 비정규직 인력들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발적인 현장 출동, 영웅적인 희생에 관해 일부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
- 2023년 7월 20일, 한국에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시청등급은 15세 시청가이다.
- 공포영화 전문 감독답게 일반적인 재난영화보다는 공포영화나 스릴러에 가까운 촬영기법과 음악을 활용했다. 당시 상황을 귀신이 나오는 것 보다 공포스럽게 표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