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탐 시즌 8 에피소드 | ||||
落日惊魂 I (1회) |
落日
惊魂 II (2회) |
离开星球表面 (3회) |
飞跃疯人愿 (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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往日回响 (5회) |
芒城之风云再起 (6회) |
黑金大劫案 (7회) |
芒州诡事录 (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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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偶复仇记 Ⅲ (9회) |
大侦探蓝色大海的传说 (10회) |
极昼边缘 (11회) |
明日之战 (12회) |
유명 탐정 사무소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탐정들이 자신의 사무소 입구에서 집단으로 혼절하는 일이 발생하고... 그리고 그들은 곧이어 자신들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
1. 사건 개요
M213년, 석양시에 어둠이 움직이고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는 여러 사건들을 조사하던 도중, 중요한 단서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M213년 2월 23일,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사장인 허허허는 직원들을 모두 소집하여 오후 8시부터 비밀 회의를 시작하기로 약속을 잡은 상태였는데...그러나 같은 날 오후 10시 경,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에 일하던 5명의 직원들은 다 함께 사무소 문 앞에 잠들어 있었고, 사무소 주변에는 희뿌연 연기들로 가득 차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시계 종소리가 울리자 하나 둘 씩 깨어나기 시작하는 탐정사무소의 직원들. 그리고 직원들은 자신들이 처한 이 상황에 매우 당혹스러워 하는데...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바로 탐정사무소로 들어가서 상황을 살펴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게 되고, 탐정사무소 직원들은 자신의 품 안에 있던 카드키를 꺼내 탐정사무소의 문을 열려고 하는데... 그러던 도중, 탐정사무소의 사장이었던 허허허가 잠에서 깨어나, 손에 칼을 든 채 소리가 나는 쪽으로 향하고...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온 직원들에 의해 그 모습을 목격당하게 된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사장의 모습에 직원들은 무슨 짓이냐고 캐묻고, 사장 또한 탐정사무소 안에서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보니 칼을 들고 있었다고 답하는데... 잠깐의 당황도 잠시, 탐정사무소 관계자들은 사무소 문 옆에 쓰러져 있는 장공자의 시신을 발견하고, 다 함께 경악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탐정사무소 관계자들은 패닉에 빠진 채 사무소를 돌아다니다 5명의 직원들과 똑같은 모습을 한 시신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허허허( 허지옹)
전 방금 이 사무소 내에서 깨어났습니다...! 사무소 내에서 정신을 잃고 다시 깨어나보니 10시 쯤이 되어있었어요.
남성.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사장. 일불락 공관에서 일어난 일련의 살인사건에서 탐정을 맡았던 그 사람과 동일인물이며,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내에서 깨어났다는 점, 그리고 사무소의 내부인이라는 점 때문에 용의선상에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나, 반대로 5명의 직원들과는 달리 사건에 휘말린 듯한 흔적이 없기 때문에 해당 살인사건의 탐정을 겸하게 되었다.2.2. 피해자: 탐정사무소의 탐정들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탐정들이 사무소 내에서 목격한 자신의 시신들.2.3. 용의자 명단
2.3.1. 오천면(왕어우)
하나에서 다섯까지! 겉모습은 바꾸기 쉬워도 내면까지 바꾸기는 어렵죠! 제 변장은 완벽합니다. 너무 완벽해서 후회할 정도죠! 전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직원, 오천면이라고 합니다.
여성. 26세.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소속 탐정. 시신 발견 위치는 회의실.[1] 변장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인물로, 탐정으로 활동할 땐 변장을 이용한 잠입 수사를 활용한다고 한다.2.3.2. 용고스(양룽)
전... 죽은 사람도 말을 하게 만드는 장례지도사... 용고스라고 합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타입이죠.
여성. 24세.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소속 탐정. 시신 발견 위치는 부검실.[2] 현대적인 복장을 한 다른 용의자들과는 달리 이름처럼
고스룩의 패션이 도드라지는 인물. 그리고 사무소로 영입되기 이전에는
장례지도사로 근무했으며, 사무소 내에서는 주로 부검을 담당하고 있다.2.3.3. 대백과(다장웨이)
그 많은 사건들을 봐와도 그것들을 모두 똑똑히 기억하는 대백과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제가 모르는 것은 없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남성. 25세.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소속 탐정. 시신 발견 위치는 문서실 문 앞. 평소에는
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소 내에서는 사건 관련 문서를 관리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2.3.4. 천퓨터(웨이천)
첫번째! 제 성씨는 위가 아닙니다! 그리고 두번째! 전 거만하지 않습니다! 전 이 사무소 내에서 컴퓨터를 담당하고 있는 천퓨터라고 합니다!
남성. 26세.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소속 탐정. 시신 발견 위치는 상황실. 사무소 내에서는 주로 프로그래밍이나 해킹 등, 컴퓨터와 관련된 일을 담당하고 있다.2.3.5. 장공자( 장뤄윈)
전 낮에는 이 도시 속 평범하기 그지없는 돈 많은 재벌남이고, 밤이 되면 도시의 복수귀로 변하곤 하죠. 그렇습니다! 진실으로 악을 물리치고 모든 악이 법의 심판을 받게 만드는 장공자라고 합니다!
남성. 23세.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직원. 시신이 발견된 위치는 사무소 문 옆으로, 위치가 위치인지라 5명 일행들 중 그의 시신이 가장 먼저 발견되었다.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 5명의 탐정들
우린 사건 당일 오후 8시경에 사무소에서 회의를 하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탐정사무소에 도착했고 문 앞까지 왔는데, 갑작스럽게 기절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깨어났을 때, 시계 종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 허허허
2주 전 쯤, 저는 여러분과 이 사무소에서 오늘 8시에 회의를 하기로 약속을 잡았어요. 그 동안 우리는 여러 곳에 흩어져서 일련의 사건을 조사했고, 사무소로 모여서 집중적인 논의를 하기로 되어 있었죠. 그런데 저는 오늘, 이 탐정 사무소로 오던 도중에 의식을 잃었어요. 그리고 종소리를 듣고 깨어나게 되었고, 깨어난 곳은 바로 제 사무실이었어요. 정신을 차렸을 땐 제 손에 칼이 쥐어져 있었고, 칼에는 피가 묻어 있었어요. 사무실을 둘러봤으나 이상한 점은 없었고, 때마침 문 쪽에서 소리가 나서 가봤더니 여러분들이 사무소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3.2. 증거적 측면
- 오천면
- 시체 상태
- 입술이 파랗게 변색되어 있다.
- 뒷목에 "만성 독 패치"라는 파스 형태의 독극물이 부착되어 있다.
- 재킷 소매와 손에 피가 묻어 있다.[3]
- 시체 발견 장소 : 회의실
- 탁자 : 다량의 펜들과 수첩들이 널부러져 있다.[4]
- 파쇄기 : 탁자 옆에 놓여져 있던 물건으로 안에는 어떠한 문서를 파쇄한 흔적이 있다.
- 회의록 : 1차 현장검증과 2차 현장검증 시점에 따라 증거의 상태가 다르다.
- 1차 현장검증 시점 : 이 때는 해당 기록이 파쇄되어 있으며, 파쇄기 속에 보관되어 있다. 종이들 중 큼지막한 것들을 조합해 보면 "회의 기록"이라는 글귀와 함께 회의 시간이 표기되어 있다.[5] 그리고 회의 참석자는 장공자, 오천면, 천퓨터, 대백과로 되어 있으며, 오천면이 서기장을 맡고 있다.[6]
- 2차 현장검증 시점 : 허허허의 기억이 복원됨에 따라 회의록 또한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왔다. 그리고 회의록에는 5명의 직원들이 톈딩그룹을 조사한 뒤, 알아낸 사실들이 기록되어 있다.
- 장공자가 알아낸 사실 : 아팽이 사망하기 직전, 톈딩 사립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을 알아내었다.
- 대백과가 알아낸 사실 : 톈딩그룹의 오너일가인 사전기의 가족들은 암 유전력이 있다는 사실, 사전기의 아버지는 생전에 마인드 업로딩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에 대해 광적으로 연구하던 사람이었다는 사실, 현재 톈딩그룹은 동일한 의식이 여러 신체를 지배하는 기술을 실현시킴으로써 죽음을 초월하고 영생을 얻고자 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 오천면이 알아낸 사실 : 현재 톈딩그룹의 회장은 사전기라는 사람이고, 극도의 골프광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 천퓨터는 조사를 통해 알아낸 사실은 없었으나, 톈딩그룹의 보안 시스템을 해킹한 뒤, 기밀 자료를 해석하고 있는 중이었다.
- 회의 끝에 도출된 결론 : 톈딩그룹과 연관이 있는 4개의 사건들은 모두 톈딩그룹 측에서 각 사건의 가해자들에게 생체 실험을 감행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 상자
- 가면이나 가발 등, 각종 변장 도구들이 구비되어 있다.
- 가족 사진 : 오천면이 어릴 적에 찍은 가족 사진으로 뒷면에는 "모두의 희망을 떠안고 열심히 살아볼게요."라는 글귀가 적혀져 있다. 오천면의 가족에게 안좋은 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단서.[7]
- 사건 파일 : 수로 시신 유기 사건에 대해 조사한 기록.
- M209년 12월 19일, 추위를 피해 누울 자리를 찾던 노숙자에 의해 서쪽 보행자 거리 교외 수로에서 성공과 석배[8]라는 두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 M212년 5월 5일, 해당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재수사 결과 사건의 범인이 전조심이라는 것을 알아냈으나, 도주 중이라 체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오천면을 제외한 탐정 사무소 관계자 전원이 해당 사건을 담당하였다.[9]
- 액세서리 : "심쿵 심멎 역시 나의 조심"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10][11]
- 기절 가스 : "사람이 흡입하면, 급속도로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져 있다.[12]
- 필터 마스크 : 아직 밀봉되어 있는 상태. 기절 가스나 유독 가스를 걸러내는 효험이 있는 물건으로, 포장이 뜯겨져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사건이 일어날 때까지 사용하진 않은 듯 보인다.
- 트로피 : 트로피 바닥에 혈흔이 묻어 있다.
- 도청기 : 책상 밑에 설치되어 있던 물건.
- 일기장
- M209년 12월 18일, 오천면과 전조심은 시신을 유기한 직후, H시로 야반도주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 M210년 12월 18일[13], H시로 도주한 이후, 1년간 그들의 생활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으나, 전조심은 사건 이후로 계속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였으며, 오천면은 그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 M212년 5월 10일, 수로 시신 유기 사건의 진범인이 전조심이라는 사실이 온 세상에 폭로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조심의 집에 온갖 테러 행위가 가해지고 있다. 그리고 오천면은 자신들의 범행이 들킨 것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
- M212년 5월 15일, 성공과 석배의 유족들이 오천면-전조심의 집에 찾아와 깽판을 놓았으며, 테러 행위의 수위는 점점 더 높아져 전조심에 대한 직접적인 살해 시도까지 이루어질 정도에 이르른 상황. 이에 오천면은 전조심에게 함께 새로운 도시로 떠날 것을 제안했으나 전조심은 괜찮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그리고 오천면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깊은 원망감을 느끼고 있다.
- 석양 일보 : M212년 5월 21일, 경찰은 H시에 있는 전조심의 집을 기습하여 그를 체포하려 하였으나, 전조심은 그 전날에 이미 투신자살을 한 상태여서 체포할 수 없었다는 내용의 기사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해당 기사 내용 옆에는 파란 펜으로 "왜 우리가 어렵게 얻은 평온한 삶을 망치려 하는거야? 이딴 것도 정의라면 정의인거야?!"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14]
- M213년 2월 10일, 오천면은 용고스가 고양이를 학대한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탐정사무소의 직원들을 가식적인 위선자라고 칭하며 무슨 자격으로 남을 심판하냐며 그들을 비난하고 있다.
- 노트북
- 메일 기록 : 오천면이 톈딩그룹과 내통하며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기밀을 빼돌린 기록.[15]
- 핸드폰
- 문자 기록 : 오천면이 톈딩그룹과 내통하며 나눈 문자 기록.
- 폭로글 : M213년 2월 10일, 오천면이 각종 익명의 게시판마다 용고스가 고양이를 학대한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게시하였다.
- 메모장 : 오천면이 사무소에 잠입한 뒤, 사무소의 직원들에 대해 느낀 점들이 적혀 있다. 그리고 오천면은 전조심의 복수를 위해 사건 당일인 2월 23일, 탐정사무소에 회의가 열릴 때 쯤, 몰래 상황실로 들어가 상황실의 환기 시스템을 통해 미리 준비해 두었던 기절가스를 살포하여 사무실 전체에 기절가스가 퍼지도록 하였다. 그리고 오천면은 그렇게 모두를 기절시킨 다음, 그들을 단단히 결박하여 직원들이 깨어날 때 쯤, 전조심의 일을 폭로한 자가 누구냐며 심문을 할 계획을 세웠다.[17]
- 용고스
- 시체 상태
- 날카로운 무언가로 후두가 베여져 있는 상태이며, 갑작스럽게 목을 베인 탓인건지 그녀의 목에서 뿜어져 나온 혈흔이 시신을 안치한 관 벽까지 튀어있다.
- 손에 카드키가 쥐어져 있다. 하지만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용고스도 카드키를 가지고 있다. 어째서 카드키가 두 개인지는 불명.
- 시체 발견 장소 : 부검실
- 일기장 : 용고스의 인생을 대략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록. 일기장의 표지는 고양이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다.
- M208년 4월 4일, 용고스는 자신의 부모님을 잃었고, 시신을 매장하기 전에 자신의 어머니의 얼굴을 예쁘게 화장했으며, 앞으로 부모님의 의지를 잇겠다고 다짐하고 있다.[18]
- M210년 9월 10일에 그녀는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에 영입되었고, 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엄중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 M213년 2월 23일[19], 대백과와 천퓨터가 용고스에게 고양이를 학대했다며 그녀를 맹렬히 비난하였고, 그로 인해 마음이 상한 용고스는 퇴사를 결심하는 듯한 글을 적었다.[20]
- 다량의 고양이 사료 : 다량의 고양이 사료가 상자 속에 담겨져 보관되어 있다.
- 그림 : 한 소녀가 고양이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그림 옆에는 "내가 세상과 다르다면, 내가 다른 걸로 하고 싶어. 그냥 야옹이 별로 갈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 관 : 용고스가 평소에 부검할 시신을 안치시키던 공간.
- 여성의 시신 : 전행인의 시신이다. 즉, 탐정사무소 측에선 이미 전행인의 시신을 확보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었던 것. 그리고 후두부에는 절개 자국이 있다.
- 부검 결과 : 전행인의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서.
- 전행인의 사인은 차량 충돌로 인한 흉부 골절로 뼈가 심장을 찌르게 되며 사망했다고 한다.
- 하지만 다음 페이지가 뜯겨져 있어, 전행인의 시신에 대한 추가적인 부검 결과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21] 그러나 2차 현장검증 시점에서 허허허의 기억이 일부 복구됨에 따라, 부검 결과서의 이후 내용도 완전히 복원되었다. 해당 페이지에는 전행인의 두피에 이상이 있으므로 심층 부검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러나 중요하지 않은 부검의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해당 시신을 화장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결정일은 M212년 12월 6일. 하지만 사무소 측에서는 전행인의 시신을 빼돌린 뒤, 사무소 내에서 전행인의 시신을 부검하고 있었고, 용고스는 해당 시신을 부검한 결과 전행인의 뇌에 칩이 박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그리고 해당 사실을 알아낸 날은 M213년 2월 23일.[22]
- 서류 봉투 : 전행인 교통사고에 대한 사건 파일로, 전행인이 생면 부지의 타인인 학예쁨을 높은 곳에 밀쳐 살해한 뒤, 갑작스럽게 차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전행인의 모친이 오후 9시 8분경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 때 전행인이 무의식 상태에서 사람을 밀쳐 죽였다고 답했다는 진술과 사건 이전에 전행인은 톈딩 뷰티 클리닉의 VIP 고객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도 기록되어 있다.[23] 그리고 해당 사건을 조사한 뒤, 전행인은 별다른 정신병력도 없었고, 학예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기에 추가적으로 전행인의 시신을 부검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 도구 상자 : 화장품들이 보관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사용되던 물건은 아니며,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는데 사용되던 물건들이다.
- 사원증 : 용고스가 석양시에서 장례지도사로 근무했던 것을 보여주는 단서.
- 심장 모형 : 부검실에 비치되어 있던 장식품.
- 메스 : 심장 모형의 받침대로 쓰이고 있던 물건.
- 쪽지 : "피를 본 사이, 동료들이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야!"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그리고 쪽지를 적은 날짜는 M209년 2월 10일.[24]
- 사직서 : 사건 당일, 용고스가 사무소에 근무하는 것을 그만두려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서. 하지만 해당 사직서가 용고스의 방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톈딩 뷰티 클리닉 시술 기록 : M213년 2월 18일, 용고스가 8천 위안이라는 거액을 들여 톈딩 뷰티 클리닉에서 관자놀이 시술을 받은 기록이 있다.[25]
- 도청기 : 책상 밑에 설치되어 있던 물건.
- 대백과
- 시체 상태
- 뒷쪽 허벅지에 총알이 박혀 있으며, 그곳에서 다량의 피가 흘러나오고 있다.
- 오른손에 피가 묻어 있다. 뒷쪽 허벅지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오른손으로 지혈하는 과정에서 묻은 것으로 추정된다.
- 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혈흔이 천퓨터의 방인 상황실까지 이어져 있다.
- 시체 발견 장소 : 문서실
- 총탄의 흔적 : 총 두 개로 탄알과 함께 잠금 실린더가 방 안에 굴러다니고 있다.[26]
- 문 잠금 장치 : 원래 설치되어 있어야 할 감금 실린더가 빠져 있다. 그리고 해당 감금 실린더는 문서실 안에 굴러다니고 있는 상태.
- 증거물 캐비닛 : 증거물들을 보관해 놓은 한쪽 칸의 유리가 깨져 있다.
- 만성 독 패치 상자 : 유리가 깨진 칸에 보관되어 있던 물건으로 상자에 부착된 설명서에 따르면, 상자 내부에는 만성 독 패치 한 장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만성 독 패치는 누군가가 몰래 해당 패치를 붙여도 아무 이상도 못 느낀다고 하며, 5분 이내에 사망한다고 한다. 그리고 상자 내부는 비어있는 상태.[27]
- 권총 상자 : 세 발의 총알이 장전되어 있던 권총을 보관한 증거물 상자로, 해당 상자 또한 내부가 비어 있다.[28]
- 서류 봉투 : 그 동안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가 사건을 추적하면서 남긴 기록들.
- 투명인간 절도 사건 : 해당 사건과 관련된 문서에 적힌 결론에 따르면, M210년 석양시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한 도난 사건과 유사하다고 하며, 동일인물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모든 CCTV 영상마다 5분간의 영상이 누락되어 있으며, '5분'이란 자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후, 해당 사건의 범인이 천퓨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하며, 상점에 어떠한 경제적 손해도 입히지 않은 채, 재발 방지 서약서를 제출했기에 별다른 처벌을 가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사건을 담당한 사람의 이름은 대백과.[29] 그리고 서류 봉투 하단 부근에 "이 사람은 재능이 있으니 탐정 사무소로 영입하는 것을 추천한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그리고 글씨체를 비교해 본 결과 대백과의 글씨체와 일치했다고.[30]
- 수로 시신 유기 사건 : 안에 있어야 할 서류가 들어있지 않으며, 해당 사건은 종결된 사건으로 분류되어 있다.
- 심리 조종 범죄 사건 : 사건 개요에 따르면 M211년 4월 1일, 석양시 C산에서 한 등산객이 전신 분쇄 골절로 사망한 김 교수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조사 끝에 사건 전날, 김교수가 해당 산기슭에서 정처없이 배회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M211년 4월 7일부터 4월 20일까지 석양시 일대에선 일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반사회적 행동을 보였으나, 체포 이후에 자신들이 해당 사건을 일으켰던 사실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해당 사건을 일으킨 피해자들은 뇌 질환을 앓고 있거나 심리 연구에 희생당한 것이 아니냐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미해결 사건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리고 해당 사건을 담당한 자의 이름은 대백과.[31]
- 전행인 살인 사건 : 사건의 내용은 용고스의 공간에서 발견된 조사 결과서와 같은 내용이다. 해당 사건은 미해결 사건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별 표시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 반려견 상해 사건 : 사건의 내용에 따르면, 평소에 순하던 반려견이 어느 날, 극도의 공격성을 보이며 자신의 주인을 물어뜯었다고 한다. 해당 사건 또한 미해결 사건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별 표시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사건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32]
- 자폐성 장애 소년 사건 : 사건 개요에 따르면 소용이라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년이 굉장히 치밀하고 논리정연한 태도를 보이며 몇 겹의 보안장치를 설치한 유리 공장 내부로 침입했다고 한다. 그리고 소용의 시신은 석양시 무연고자 시신 안치실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며, 해당 사건을 조사한 조사관이었던 장공자는 해당 시신을 사건의 배후가 숨겨야만 했던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남겼다. 그리고 "석양시 유리 공장 내부"라는 글에 빨간 펜으로 "어째서 이런 곳에서 나타난거지?"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33]
- 석양 일보 : 과거 살인사건의 범인이 투신 자살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기록되어 있다.
- 일기장 : 대백과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 수 있는 증거.
- M205년 7월 1일, 대백과는 가오카오 시험을 망치는 바람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했다며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고 있다.[34] 이후, 대백과는 대학 시험에도 떨어졌으니 서점에서 알바나 해야겠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35]
- M209년 12월 1일, 대백과는 서점에서 알바하며 나름대로의 보람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나 자신만의 추리 소설을 집필하려고 노력해도 막다른 길에 부딪쳐 자책하고 있다.[36]
- M212년 8월 20일, 대백과는 사건 조사에 몰두하며 나름 성과를 내고 있던 다른 직원들과는 달리 자신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책하고 있다. 그리고 대백과가 사건 조사를 제대로 못하는 이유는 바로 피 공포증 때문이라고 한다.
- M213년 2월 1일, 대백과는 자신을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자책하고 있으며, 자살을 결심하기 위해 증거용 권총을 한 자루 챙긴 뒤 베게 밑에 숨겨뒀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 자작 소설들 : 대백과가 직접 쓴 추리 소설들로 제목은 각각 <함께 한 공포의 시체 토막 살인 사건>, <완전 공포의 시체 토막 살인 사건>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완전 공포의 시체 토막 살인 사건>의 퇴고일은 M211년 12월.[37]
- 반려 통지서 : '중요하지 않은 출판사'의 편집장으로부터 온 통지서로 대백과가 쓴 <완전 공포의 시체 토막 살인 사건>이 지나치게 높은 수위와 해당 출판사의 편집 요건과 부적합하다는 이유를 들어 해당 소설을 반려하고 있다.
- 도청기 : 문서실 탁자 아래에 설치되어 있던 물건.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 카드키 : 대백과의 시신이 갖고 있던 물건으로 용의자로 지목된 대백과 또한 카드키를 갖고 있었는데, 어째서 죽은 대백과의 시신이 똑같은 카드키를 갖고 있는지는 불명.
- 톈딩 그룹 관련 기사 : 석양일보에서 간행한 기사로 톈딩그룹에 관련된 소개글과 톈딩그룹의 실체와 관련된 내용이 적혀 있다.
- 해당 기사에 따르면 톈딩그룹은 의료, 기술, 미디어, 게임,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한 거대 재벌 기업이며 톈딩그룹의 자본은 사실상 석양시를 지배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 그리고 부호 부부 총살 사건을 언급하고 있으며, 해당 사건의 피해자인 부호 부부는 윤상 그룹의 오너 일가였으며, 윤상 그룹은 톈딩 그룹과 표면적으로는 협력 관계였으나 때때로 갈등과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살해당하기 직전, 부호 부부가 톈딩 그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던 적도 있었다고.[38]
- 학예쁨을 살해하고 자동차에 투신하여 목숨을 끊었던 전행인 또한 이전에 공개적으로 톈딩 그룹을 비판한 적이 있다고 한다.
- 노트북
- 톈딩 출판사 편집장과의 메일 기록 : 톈딩그룹의 계열사인 톈딩 출판사의 편집장 안중요와 메일을 주고 받은 기록.
- 톈딩 출판사의 편집장인 안중요는 그에게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와 관한 이야기를 공유해주면 대백과가 쓴 작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며, 대백과를 회유하고 있다.
- 대백과는 안중요의 메일에 솔깃해하며, 내일 출판사로 찾아가겠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답장을 보낸 날짜는 M213년 2월 13일.[39]
- 핸드폰
- 장공자와의 문자 기록 : M213년 1월 22일, 대백과는 자신이 운영하던 서점이 망해서 장공자에게 탐정 사무소에서 묵어도 되겠냐고 물었고, 이에 장공자는 응접실 소파에서 자도 된다고 답했다.[40]
- 천퓨터와의 문자 기록 : M213년 2월 11일, 대백과는 용고스의 음침한 면모를 혐오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천퓨터에게 보냈고, 이에 천퓨터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용고스가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내용의 글을 보았다고 답장하였다. 그리고 대백과는 이에 경악하며 용고스를 비난하고 있다.[41]
- 책 : 고양이의 사진들을 붙여놓은 책으로 고양이의 사진들마다 고양이를 귀여워하는 글귀를 적어놓았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를 넘겨보면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도저히 그럴 수가 없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42]
- 허허허와의 사진 : 허허허와 대백과가 학창 시절에 사교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사진 뒷면에는 "허허는 추리 동아리에 가입하고 싶어했지만 학교에 그런 동아리가 없어서 우린 여기로 오게 되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43]
- 서류 캐비닛 : 모서리에 혈흔이 묻어 있다.[44]
- 천퓨터
- 시체 상태
- 날카로운 무언가로 후두가 베어져 있다.
- 후두부에 둔기로 맞아서 생긴 듯한 상처가 있다.
- 손에 메스가 쥐어져 있다.
- 시체 발견 장소 : 상황실
- 혈흔 : 시신 주변에 혈흔이 흩뿌러져 있으며, 혈흔은 대백과의 시신이 있는 문서실까지 이어져 있다.
- 권총 : 상황실 구석에서 발견된 물건으로, 탄창은 비어 있는 상태.
- 탄피 : 시신 근처에 떨어져 있던 두 개의 탄피로, 권총과 해당 단서를 조합해보면 상황실에서 최소 두 번의 총격이 벌어졌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 퇴학 처리서 : 천퓨터가 학창 시절, 낙일촌 고등학교에 다닐 당시에 비행을 저질러 퇴학 처리를 당했음을 알 수 있는 단서. 퇴학 사유는 반항적인 성격과 잦은 무단 결석, 그리고 학교 시스템을 해킹하여 수업 시간을 5분씩 줄인 행위 등이 있었다.[45] 그리고 퇴학 처리일은 M205년 4월 30일이며, 처리서에는 "내가 퇴학 당할 때,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았다. 어차피 상관없다. 난 친구가 필요없으니까. 내가 반드시 너희들을 기억하게 만들겠다."라는 글귀가 적혀져 있다.
- 노트북
-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기밀 판매기록 : 천퓨터가 joker라는 닉네임을 이용해, 그간 탐정사무소가 맡았던 사건들에 대한 정보와 기밀들을 저렴한 금액으로 팔아치운 기록이 있다.[46] 그리고 사건 한 개당 10만 명의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해당 사건을 구매하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천퓨터는 M212년 5월 25일경, 사건들의 내막을 담은 파일들을 인터넷에서 전부 삭제하였다.
- 세 대의 컴퓨터 : 1차 현장검증 시점에선 데이터들이 모두 삭제되어 열람할 수 없는 상태. 하지만 2차 현장검증 시점에서 허허허의 기억이 일부 복구됨에 따라 컴퓨터 내에 있던 데이터도 일부 복구되었다.
- 복구 설명서 : 하드 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던 일부 녹음 파일을 복구했다는 글이 적혀 있다. 그러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목소리의 성별은 알 수 있으나, 목소리의 주체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당 설명서를 쓴 사람은 바로 류최면.
- 녹음 파일들 : 천퓨터가 사무실 곳곳에 설치한 도청 장치를 통해 녹음한 사무실 직원들 간의 대화 내용이 저장되어 있다. 하지만 설명서의 말마따나 목소리의 주체를 알 수 없어 증거들을 통해 알아낸 사실들을 기반으로 목소리의 주체를 추리해야만 하는 상황. 그리고 대화 내용은 '진실' 문단을 참고할 것.
- 톈딩그룹 석양칩 실험 보고서 : 톈딩그룹이 실험 대상에게 칩을 이식한 뒤, 그 경과를 기록해놓은 보고서. 천퓨터가 톈딩그룹의 보안 시스템을 해킹하여 얻어낸 연구 자료이다. 그리고 석양칩은 3년만에 1세대에서 2세대로 빠르게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지만, 그 이후로 계속 2세대 석양칩을 이식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톈딩그룹이 새 칩을 개발하기보단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47]
- 1호 실험체에 관한 기록 : 아팽의 뇌에 1세대 석양칩을 이식한 뒤, 그 경과를 지켜보며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초로 톈딩그룹이 실제 사람에게 칩을 이식한 사례라고 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피실험체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간도 15분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 2호 실험체에 관한 기록 :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용의 뇌에 2세대 석양칩을 이식한 뒤, 그 경과를 지켜보며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기술적 한계로 인해 실험체를 온전히 제어하지 못하며, 실험체가 중간에 자기 의식을 회복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발전하여 실험체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칩 제어 시간은 15분에 불과한 상태.
- 3호 실험체에 관한 기록 : 한 반려견에게 2세대 석양칩을 이식한 뒤, 그 경과를 지켜보며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부터는 인간이 아니라 동물에게도 석양칩을 이식한 뒤, 동물의 뇌를 제어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칩 제어 시간은 15분에 불과하다.
- 4호 실험체에 관한 기록 : 젊은 여성인 전행인에게 2세대 석양칩을 이식시킨 뒤, 그 경과를 지켜보며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행인이 중간에 자기 의식을 회복하는 일이 벌어졌지만[48], 피해자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다시금 그녀의 의식을 조종했다고. 그리고 칩 제어 시간은 15분에 불과함.
- 5호 실험체에 관한 기록 : 실험체에게 2세대 석양칩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는 기록 외에는 아무 기록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
- 핸드폰
- 톈딩 그룹의 입금 기록 : 톈딩 그룹이 천퓨터의 계좌에 일정량의 금액을 지속적으로 입금한 기록.[49]
- 건강검진 결과서 : M186년 10월 13일, 당시 14살의 소년이었던 천천재라는 인물[50]의 건강을 검진한 결과가 기록되어 있다.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천천재는 X형 빈혈이라는 희귀 혈액 질환을 앓고 있으며, 적당한 조혈모세포를 찾지 못하면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해당 결과서에 볼펜으로 "나는 그저 도구였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51]
- 은행 카드 : 뒷면에는 "난 너의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널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웠다. 난 이제 그들을 만나러 갈거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천퓨터의 아버지가 자신의 처자식을 따라 자살을 했음을 알 수 있는 단서.[52]
- 일기장
- M211년 9월 18일, 천퓨터는 탐정사무소가 다루는 사건들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나머지 더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해 탐정사무소가 다룬 사건들의 내막을 싼 값에 팔아치울 궁리를 하고 있다. 그리고 '5분'이라는 닉네임은 이미 허허허 일행이 알고 있으니, 닉네임을 Joker로 바꾸기로 결심하였다.
- M212년 5월 25일, 천퓨터는 수로 시신 유기 사건의 진범인의 신상을 세상에 유출시킨 탓에 진범인이 자살을 하게 되었다며 자신의 악행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53]
- M213년 2월 20일, 천퓨터는 톈딩그룹의 약점을 잡기 위해 톈딩그룹 보안 시스템에 '신마 프로그램'이라는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였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톈딩그룹과의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겠다고 결심하였다.[54]
- 도청기 : 천퓨터의 상황실 책상 아래에 설치되어 있던 물건.
- 공기 환기 시스템 : 설명서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통로를 따라 사무소의 모든 공간과 이어져 있으며 공기를 정화할 수도 있지만, 다른 기능성 가스를 주입한 뒤, 각 공간에 배출시킬 수 있다고 한다.
- 출입 통제 시스템 : 탐정 사무소 직원들이 2월 20일, 2월 23일에 걸쳐 사무소에 출입한 기록이 보관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사무소 내에 정전이 일어나면 출입문이 잠기며 출입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경고문이 적혀 있다.
- M213년 2월 20일의 기록
- 오후 7시 : 허허허 입실
- 오후 7시 15분 : 장공자 입실
- 오후 7시 30분 : 허허허, 장공자 퇴실
- M213년 2월 23일의 기록[55]
- 오후 7시 50분 : 용고스 입실
- 오후 7시 55분 : 오천면 입실
- 오후 7시 56분 : 장공자 입실
- 오후 7시 58분 : 천퓨터 입실
- 오후 9시 5분 : 출입문 비상 잠금
- 오후 9시 8분 : 출입문 비상 해제
- 오후 10시 : 허허허 입실[56]
- 태블릿 PC
- 출입문 개폐 시스템 : 사무소의 출입문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해당 창에 띄워져 있는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출입문이 잠긴다는 내용의 경고가 띄워져 있다.
- 도청 장치 설명서 : 천퓨터는 도청 장치 설명서 옆에 허허허가 사무소의 내부 자료가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장공자에게 조사를 시킨 것에 대해 불안해하며, 그들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사무실 전체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기로 결정하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57] 그리고 도청 장치의 설명서에 따르면, 장시간 도청이 가능하며 도청 내용을 실시간으로 컴퓨터에 전송하여 저장할 수 있다.
- 장공자
- 시체 상태
- 복부에 칼로 찔린 상처가 있다.
- 왼쪽 이마에 모서리로 부딪쳐 생긴 상처가 있으며, 그곳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
- 손바닥과 소매에 걸쳐 피가 묻어 있다.
- 시체 발견 장소 :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정문 옆
- 핸드폰
- 전화 기록 : 허허허에게 회의 시작과 관련하여 두 통의 전화를 걸었으나, 허허허 쪽에서 전화를 받지 않았다.
- 문자 기록 : 허허허에게 회의를 먼저 시작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기록.[58]
- 응접실
- 잡지들 : 장공자의 인터뷰 기사를 담은 잡지들로 잡지 표지에는 장공자를 '재벌가의 아들', '재벌가 상속인' 등의 키워드로 그를 찬양하고 있으나, 그러한 키워드들마다 빨간 펜으로 X 표시를 남긴 흔적이 있다.[59]
- 톈딩 사립 병원 진단 기록 : '아팽'이라는 인물의 건강 상태를 진단한 기록.
- 아팽은 M206년 10월 1일경에 뇌 종양으로 인해 톈딩 사립 병원에 입원하였고, 최종적으로 뇌암 말기를 진단 받은 날짜는 M211년이다.
- 의사 소견서에는 아팽이 M206년경에 뇌 종양과 관련하여 톈딩 사립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차도를 보였으나 M211년 10월 1일경에는 해당 시점으로부터 반년 전쯤에 다시 뇌 종양이 재발하여 뇌암으로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내렸다.
- 그리고 아팽은 해당 기록이 발급되었을 당시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사망 직전에는 자꾸 불분명한 기억이 떠오른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고 한다.[60]
- 쪽지 : 아팽이 자신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쓴 그림과 글이 적혀 있다.
- 아팽이 빈 종이에 요트와 소음기 권총, 노끈, 사람이 나무 상자에 갇혀 있는 모습 등을 그린 그림을 그렸다.
- 그리고 그림과 함께 "최근에 기억력이 점점 나빠지는 것 같다. 가끔 내가 아팽이란 것도 잊어버린다. 하지만 머릿 속에 계속해서 조각난 영상들이 떠오르는데, 마치 내가 그런 일을 했던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라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그리고 쪽지 한 구석에는 "내가 범인인 건가? 역시 나였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61]
- 이러한 일련의 낙서들 아래에 검은색 볼펜으로 "누구나 범인일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당신일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어! 당신은 날 어릴적부터 키워줬고 내가 어른이 되는걸 지켜봤던 사람인데 이 모든게 다 거짓이었던 거야? 어째서 당신인거야?! M213년 2월 20일, 그 하루를 다시 거스를 수 있다면 이 잔인한 진실을 발견하지 못했을 텐데!"라며 아팽을 다소 원망하는 듯한 글귀가 적혀 있다.[62]
- 유언장 :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재산 80%를 탐정사무소에 기부하겠다는 선언이 적혀 있다.[63]
- 소설 <무죄설>[64] : 페이지 하나를 넘겨보면 "진실은 유일한 법칙"이라는 글귀[65]가 인쇄되어 있으며, 펜으로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탐정 소설을 샀어!"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 영수증 : M196년 10월 10일, 소설 <무죄설>을 구입한 이력이 인쇄되어 있으며, 구매한 사람의 이름은 장공자로 되어 있다. 즉, 장공자가 해당 소설을 저 날에 구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66]
- 탐정 모집 사이트 : 장공자가 후배 탐정들을 모집하기 위해 만든 사이트로 장공자가 탐정의 자질이 있는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단서.
- 수사 의뢰서 : 장공자가 허허허에게 부호 부부 총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의뢰일은 M210년 7월 10일.
- 사건 파일 : 부호 부부 총살 사건의 개요와 수사 결과가 프린트 되어 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조폭의 소행으로 판명되었지만 주동자가 잡히지 않은 덕에 사건이 미제로 남았다고 한다. 그리고 허허허가 빨간 펜으로 요트의 급수 장치에 누군가가 손을 댄 흔적이 있다는 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물탱크의 녹에서 소량의 백색 가루가 발견되었다는 점을 들어 해당 사건이 조폭의 소행이 아니라고 추리하는 글을 적어놓았다.[67][68]
- 탐정사무소 멤버들과 찍은 사진들 : 최초 창립자인 허허허와 장공자가 찍은 사진들을 시작으로 사무소의 규모를 확장함에 따라 새 직원들을 영입하게 되면서 사진 속의 인물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 첫번째 사진 : 허허허와 탐정 사무소를 개업하며 찍은 사진. 사진을 찍은 날짜는 M210년 8월 8일.[69] 그리고 사진 뒷면에는 "나는 허허허의 수사력을 높게 평가하여, 그를 나의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로 영입하게 되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70]
- 이후 사진들을 보면 탐정사무소의 직원들은 대백과-용고스-천퓨터-오천면 순으로 영입된 것으로 보인다.[71]
- 사전기와의 사진 : 장공자와 톈딩 그룹의 사장인 사전기가 골프를 치는 모습을 찍은 사진. 그리고 사진을 찍은 날짜는 사건 당일인 M213년 2월 23일. 그리고 사진 뒷면에는 "톈딩 그룹을 뒷조사하려 하였으나,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72]
- 도청기 : 책상 밑에 설치되어 있던 물건.
- 허허허
- 사장 사무실
- 명탐정 사건집 : 사무실에 장식되어 있던 책들.[73]
- 탐정사무소 단체 사진들
- 받침대 : 탐정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앞에 놓여져 있던 물건으로 평소에는 해당 받침대에 트로피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는 비어 있는 상태.[74]
- 피 묻은 나이프 : 허허허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당시, 손에 쥐고 있던 물건. 하지만 허허허는 자신이 언제 그 칼을 쥐고 있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2차 현장검증 과정에서 해당 나이프는 그저 허허허의 죄책감이 반영된 의미없는 증거물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고, 허허허의 기억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옴에 따라 해당 나이프는 최면 세계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 낙일 대학 신문 클립 : 액자로 표구되어 있으며, 신문에는 허허허가 금시계 도난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하여 대학교 사람들로부터 최고의 탐정으로 칭송받았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허허허는 해당 기사의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선천적으로 추리력을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추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여러분들도 매일 추리 소설 한권씩 읽으면, 여러분들도 저처럼 탐정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75]
- 허허허와 대백과의 사진 : 4월 28일, 허허허의 생일을 기념하며 둘이 함께 찍은 사진.[76]
- 일기장
- M207년 1월 27일, 허허허는 안개 낀 숲 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선 상상도 하기 싫다는 글을 적었다. 그리고 악인은 늘 악하며, 악인들과 흉악범에게는 일말의 기회도 주어서는 안된다며 악인들을 증오하고 있다.[스포일러]
- 핸드폰
- 대백과와의 문자 기록 : 대백과가 허허허에게 용고스가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이야기를 하였으나, 허허허는 개인의 사생활이니 굳이 간섭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였다.[78]
- 장공자와의 문자 기록 : M213년 2월 12일, 허허허는 장공자에게 이전에 지시한 내부 자료 유출 조사에 대한 진척도를 묻고 있다. 그리고 장공자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답했으며, 허허허는 안전에 주의하라는 당부를 남겼다. 허허허 또한 스파이들에 의해 자료가 유출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79]
- 폭탄 : 물론 가짜 폭탄이다(...). 하지만 폭탄과 함께 "폭탄은 가짜다. 하지만 진실을 알리려면 그만한 대가를 치춰야 할거다. 과연 너희들이 그 대가를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내용의 편지를 동봉하였다.[80]
- 사건 보드판 : 텐딩그룹과 관련된 사건들을 조사한 흔적들이 있다.
- 도청기 : 사무실 아래에 설치되어 있던 물건.
- 사무실 벽의 탄두 : 누군가가 사무실 뒷편에서 사무실 쪽으로 총격을 가한 흔적으로 사무실 외벽 기에 총알이 박혀 있다.
- 기타 증거
- 탐정 사무소 전기 차단기 : 손잡이를 잡고 내리면 손쉽게 정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81] 그리고 2차 현장검증 시점에는 피 묻은 손바닥이 전기 차단기와 사무실 벽에 걸쳐 묻어 있는 상태. 하지만 차단기의 손잡이에는 피가 묻어있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해당 차단기를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82]
- 밀실 : 0223을 입력하면 들어갈 수 있다.
- 사무소 관계자들인 6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 봉투 : 각각 사무소 관계자 6명의 이름이 적혀 있으나, 안의 내용물은 거의 대동소이하다. 안에 들어있는 편지에 따르면, 현재 사건을 수색하고 있는 현장은 최면을 통해 구현된 공간이며, 5명의 직원들 또한 허허허의 기억을 바탕으로 투영된 존재라고 한다.[83]
- 서류 봉투 : M213년 2월 23일에 일어난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살인사건에 관한 사건 파일.
- 허허허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 당일 8시경에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사무소로 향하던 도중 7시 50분경, 누군가에게 기습당해 의식을 잃었고[84], 다시 깨어나보니 사무실 안이었다고 한다.
- 조사 끝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었고, 사무소 내에 생물학적 흔적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생존자가 허허허였기에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었다고 한다.
- 부검 결과에 따르면 장공자의 몸에 난 자상은 메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오천면의 사인은 만성 독 패치로 인한 중독사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3명의 직원들은 현장에서 조사한 것들과 큰 차이는 없는 편.
- 결국 허허허는 자신의 범행을 일체 인정해버렸으나, 범행을 인정한 시점의 허허허는 정신병 증세를 보이고 있었고 이 사항이 참작되어 치료감호소로 보내져 정신 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허허허는 해당 처분에 대한 동의서에 지장을 찍었는데, 날짜는 M218년 2월 23일.[85]
- 일기장 : 허허허가 사건 이후 어떤 행적을 밟아왔는지를 알 수 있는 증거.
- M213년 3월 15일, 허허허는 모두의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진범을 찾아낼 것을 다짐하고 있다.
- M213년 3월 23일, 허허허는 현장에서 조사를 하던 도중, 직원들의 추악한 민낯을 마주하게 되었고, 허허허는 이에 경악하며 그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 M214년 2월 23일[86], 허허허는 조사 끝에 사건의 진범을 알아내는데 성공하였지만, 사건의 진실에 경악하며 범인이 어째서 사건을 저질렀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 M215년 2월 23일, 허허허는 모든 것에 체념한 채, 자신이 톈딩그룹을 조사하지만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거라며 자신을 자책하고 있다.
- M216년 2월 23일, 허허허는 매일 밤 5명의 직원을 죽이는 악몽을 꾸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 M218년 2월 23일, 허허허는 자신이 사건의 진범이라고 되뇌이며, 결국 자수를 택하기로 마음먹었다.
- M219년 12월 25일, 류최면이 허허허를 찾아와 그의 결백을 밝혀주겠다고 하였으나, 허허허는 자신이 5명의 직원들을 죽였다며 스스로를 세뇌하고 있다.
- 류최면의 편지 : 류최면이라는 이름의 최면술사가 허허허에게 보낸 편지로, 사건 이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편지의 내용에 따르면, 사건 이후 톈딩그룹은 석양시를 지배하는 세력으로 자리매김하였으나, 장공자의 유언장이 그대로 집행되어 윤상그룹의 자금 지원을 통해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가 다시 부활했다고 한다. 그리고 조사 끝에 M213년 2월 23일, 당시 사건과 관련된 단서를 추가로 확보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허허허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편지는 끝을 맺는다. 그리고 해당 편지가 쓰여진 날은 M220년 2월 20일.[87]
3.3. A 버전과 B 버전?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건 현장에 남겨진 증거물들과 용의자들의 기억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된 뒷배경에는 두 개의 평행 우주가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사무소 직원들의 영입 순서마저 증거물들과 용의자들의 기억마저도 서로 맞지 않았고, 이로 인해 플레이어들은 두 개의 상반된 사실을 담은 우주를 A 버전과 B 버전으로 명명한 뒤, 각 우주가 가진 사실 관계를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A 버전 : 사등대가 용의자들의 서사에 개입한 버전. 용의자들의 진술들을 통해 재조합된 사실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공자가 지적했듯이 B 버전에 비해서 굉장히 따뜻하고 훈훈한 편이다. 아예 이상적인 이야기들만 담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 사무소 영입 순서 : 장공자-허허허 공동 창립 → 대백과 → 용고스 → 오천면 → 천퓨터
- 사건의 타임 라인
- M203년, 사등대가 추리 동아리를 만든 뒤 허허허, 대백과, 천퓨터가 가입함.
- M205년, 천퓨터가 퇴학당할 위기에 처하자 허허허, 대백과는 천퓨터를 변호했으나 소용이 없었음. 하지만 천퓨터는 허허허와 대백과의 선의에 감동하여 퇴학 이후에도 꾸준히 그들과 교류함. 이후, 허허허와 대백과는 함께 낙일대에 입학함.
- M206년, 부호 부부 총살 사건 발생. 허허허는 금시계 절도 사건을 해결한 뒤, 학교 신문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고, 인터뷰에서 추리 동아리와의 경험을 세상에 공유함.
- M207년, 허허허는 안개 낀 숲에서 일련의 살인사건을 겪음.
- M209년, 허허허와 사등대 합동 수사를 한 끝에 수로 시신 유기 사건의 진범을 알아내었고, 전조심은 그들을 찾아가 이틀 간의 시간을 달라며 애원했으나, 허허허는 안개 낀 숲의 일에 대한 영향으로 그대로 경찰에 신고함. 전조심은 허허허를 원망하며 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음. 이 일로 사등대는 허허허에게 편지 한 장만을 남긴 채, 관계를 끊음. 그리고 8월에 자폐성 장애 소년 사건이 발생.
- M210년 8월 8일에 허허허와 장공자가 공동으로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를 설립함. 8월 말 경, 허허허는 대백과를 탐정사무소로 초청. 9월 경에는 허허허 일행이 자폐성 장애 소년 사건의 가해자인 소용의 시신을 찾던 도중, 용고스의 전문성을 눈여겨 본 뒤, 그녀를 사무소에 영입.
- M211년, 5월에 오천면이 사무소에 합류한 뒤, 심리 조종 사건을 해결함. 7월에는 천퓨터가 투명 인간 절도 사건에서 허허허의 눈에 들어 사무소에 합류. 9월에는 용고스가 고양이 학대 누명을 쓰지만 허허허가 그녀의 결백을 밝힘. 그리고 오천면은 전조심의 복수를 위해 허허허를 암살하려 했지만 실패. 그리고 오천면과 허허허는 서로 화해하는데 성공함. 11월 말, 천퓨터와 대백과가 마아저씨를 체포하는데 성공. 그리고 12월에는 아팽이 뇌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대백과의 소설 <헤이헤이헤이의 비밀>이 대박남.
- M212년, 전행인 살인사건과 반려견 상해 사건 발생. 그리고 탐정 사무소 측에선 이 사건의 배후로 톈딩그룹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냄.
- M213년, 2월 9일에 사무소는 의문의 세력으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음.
- B 버전 : 사등대가 용의자들의 서사에 개입하지 않은 버전. 현장에 남겨져 있는 증거들을 통해 재조합된 사실들. A 버전과는 달리 다소 현실적인 이야기들이며, 탐정사무소 직원들 간의 갈등이 매우 극심했으며, 결국 그들의 갈등이 파멸로 이어진 정황들이 엿보이는 게 특징.
- 사무소 영입 순서 : 장공자 → 허허허 → 대백과 → 용고스 → 천퓨터 → 오천면
- 사건의 타임라인
- M203년, 사등대가 존재하지 않으며 그로 인해 추리 동아리도 없음.
- M205년, 천퓨터는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퇴학당하게 되고, 천퓨터는 세상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흑화함. 이후, 허허허와 대백과는 함께 낙일대에 입학하기 위해, 대학 시험에 응시했으나 대백과는 낙제하고 허허허만 입학함.
- M206년, 부호 부부 총살 사건 발생. 허허허는 금시계 절도 사건을 해결한 뒤, 학교 신문과 인터뷰를 하게 되었고, 인터뷰에서 노력하면 자신과 같은 탐정이 될 수 있다고 답함.
- M207년, 허허허는 안개 낀 숲에서 일련의 살인사건을 겪음.
- M209년, 허허허 혼자서 수로 시신 유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 전조심과 오천면은 H시로 도주해 새 삶을 시작함. 그리고 8월에 자폐성 장애 소년 사건 발생.
- M210년 8월 8일에 장공자가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를 설립한 뒤, 허허허를 고용. 대백과가 사무소에 합류.
- M211년, 대백과가 천퓨터를 사무소에 초청함. 그리고 대백과는 같은 해 5월에 심리 조종 사건을 담당함. 그리고 12월에는 아팽이 뇌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대백과가 쓴 소설 <완전 공포 토막 살인 사건>은 출판사에게 반려됨.
- M212년, 5월 5일에 탐정사무소 측은 수로 시신 유기 사건을 재조사함. 5월 중순에 조사 끝에 탐정사무소 직원들은 수로 시신 유기사건의 진범이 전조심이라는 것을 알아내었고, 천퓨터는 이 사실을 담은 사건 파일을 딥웹에 유출시킴. 이에 대한 여파로 전조심은 5월 20일경에 투신 자살로 생을 마감. 5월 25일, 천퓨터는 죄책감을 느끼며 딥웹에 유출시킨 사건 파일을 삭제. 8월 5일에는 오천면이 톈딩그룹과 공모하여 사무소에 잠입함. 11~12월경에 전행인 살인사건과 반려견 상해 사건 발생. 그리고 탐정 사무소 측에선 이 사건의 배후로 톈딩그룹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냄.
- M213년, 1월 15일에 오천면은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사건 파일을 톈딩그룹]에 유출시킴. 2월 9일에 사무소는 의문의 세력으로부터 협박 편지를 받음. 2월 10일, 오천면은 용고스가 고양이를 학대한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게시. 그리고 사적으로 톈딩그룹 요원들과 접선함. 2월 12일, 허허허는 대백과와는 용고스의 고양이 학대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였고, 장공자와는 내부 기밀 자료를 유출시키는 일에 관해서 이야기함. 2월 20일, 장공자는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진상[88]을 알아냄. 그리고 2월 23일 사건 발생.
1차 집중추리를 끝으로 A 우주와 B 우주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난 뒤, 플레이어들은 어째서 두 개의 평행우주가 생기게 되었고, 두 우주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 왜 이렇게 많은 차이점을 보이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러 갔다. 그리고 용의자들은 아직 열리지 않는 의문의 밀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마침 밀실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키패드에 석양시 정신 요양원이라는 키워드가 뜨기 시작한다. 그리고 비밀번호의 힌트로 '가장 악몽같은 하루'라는 단어가 주어지는데... 그리하여 허허허는 해당 힌트를 보고 사건 당일인 0223을 입력한다. 그리고 밀실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고 용의자들은 하나 둘 씩 밀실에 들어가는데...
3.4. 진실
밀실의 잠금을 해제한 6명의 용의자들은 그곳에서 모든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들이 밀실에서 마주한 진실들은 현재 6명의 용의자들이 사건 수색을 하고 있는 공간은 최면을 통해 허허허가 사건 당일에 겪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재현해낸 가상의 공간이었으며, 허허허를 제외한 5명의 용의자들 또한 허허허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사념체였다는 것이었다.이후, 허허허의 최면을 담당하고 있는 최면술사 류최면은 단계적으로 사건 현장들에 몇 가지 변경점을 추가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사건 당시에 용의자들이 나눴던 대화 기록을 최면 세계 속 상황실 컴퓨터에 복구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리하여 이후의 추리들은 용의자들의 대화 기록을 통해 당시 사건이 일어나던 과정과 이에 따른 용의자들의 동선을 재연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 사장 사무실 녹음 파일
남성 A : 현재 딥웹에서 우리가 조사했던 일부 사건 정보가 거래되고 있었더군요.
남성 B : 도대체 누가 이런 걸 사는거죠?
남성 A : 엽기적인 사람들이 참 많아요. 그 중엔 모방 범죄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이 정도의 세부적인 내용이면 분명, 우리 내부에서 유출된 거겠죠.
남성 B : 그럼 3일 뒤 회의에서 제가 잘 이야기 해 볼게요.
해당 녹음 파일의 내용은 사무소 내부에서 기밀 자료가 유출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허허허가 장공자에게 사건의 조사를 맡겼고, 그 이후에 나눈 대화로 보인다. 즉, A와 B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전에 발견된 허허허와 장공자의 문자 메시지 내역과 해당 녹음 파일의 내용을 조합해 봤을 때, 허허허와 장공자가 나눈 대화였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또한 3일 뒤에 있을 회의라는 키워드를 통해 해당 대화가 이루어진 시점이 M213년 2월 20일경이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으며, 용의자들 간의 토론 끝에 남성 A가 장공자, 남성 B가 허허허임이 밝혀지게 되었다.남성 B : 도대체 누가 이런 걸 사는거죠?
남성 A : 엽기적인 사람들이 참 많아요. 그 중엔 모방 범죄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이 정도의 세부적인 내용이면 분명, 우리 내부에서 유출된 거겠죠.
남성 B : 그럼 3일 뒤 회의에서 제가 잘 이야기 해 볼게요.
- 회의실 녹음 파일
여성 : 제가 한 게 아니라고 했잖아요! 그런데도 절 내쫓으려는 거에요? 왜 다들 저를 그렇게도 싫어하는거에요?!
남성 A : 당신이 걱정되어서 그러는 겁니다.
남성 B : 증거가 명백히 있잖아요! 고양이를 해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짓을 할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여성 : 알겠어요. 그럼 나갈게요.
해당 녹음 파일의 내용은 용고스가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할 무렵, 천퓨터와 대백과가 용고스를 회의실로 불러내 그녀를 추궁하며 나눈 대화로 보인다. 용고스가 고양이 학대 누명을 썼고, 대백과와 천퓨터가 그녀를 추궁했던 사실들과 해당 대화 내용을 조합해보면, 여성은 용고스임을 추측할 수 있고, 남성 A와 B는 천퓨터와 대백과임을 유추해 볼 수 있다.[89] 그리고 허허허는 천퓨터가 사무소에 입실한 시간이 오후 7시 58분이었던 사실을 언급하며, 해당 대화는 오후 7시 58분 이후에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추리하였다.[90]남성 A : 당신이 걱정되어서 그러는 겁니다.
남성 B : 증거가 명백히 있잖아요! 고양이를 해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짓을 할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여성 : 알겠어요. 그럼 나갈게요.
- 문서실 녹음 파일
남성 A : 어째서 안에 갇혀 있는거죠?
여성 : 혹시 다치신거에요?
남성 B : 빨리 절 꺼내줘요. 그 사람이 상황실에 가서 문을 열려고 하고 있어요. 빨리 그를 막아야만 해요!
(그리고 한 방의 총성이 울려퍼진다)
여기서부턴 사건이 일어나던 과정에서 녹음된 음성 파일들로, 이 녹음 파일부터 대화의 주체가 누구인제 정확히 추리해야만 한다. 대화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잠긴 문서실 문 앞에 찾아와 문서실 안에 갇힌 남성을 구해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리고 허허허는 문서실 바닥에 총알과 함께 잠금 실린더가 굴러다녔던 점에서 착안해 해당 녹음 파일에서 울려퍼진 총성은 문서실의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 잠금 장치에 총을 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여성 : 혹시 다치신거에요?
남성 B : 빨리 절 꺼내줘요. 그 사람이 상황실에 가서 문을 열려고 하고 있어요. 빨리 그를 막아야만 해요!
(그리고 한 방의 총성이 울려퍼진다)
그리고 허허허는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봤을 때, 용고스가 제일 먼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 시점에서 녹음된 여성의 목소리는 오천면의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그리고 대백과는 문서실의 열쇠를 갖고 있었으니, 굳이 총으로 문서실의 잠금을 해제할 이유가 없었기에 해당 녹음 파일에서 대백과의 목소리는 녹음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문 밖에 있는 남성 A가 총을 쏴서 잠금을 해제하였고, 다음 녹음 파일에서도 똑같이 누군가를 겨눈 뒤, 총을 쏜 것으로 보아 해당 녹음 파일 속 남성 A와 첫번째 상황실 녹음 파일 속 남성 B는 동일인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상황실 녹음 파일 속 남성 B가 천퓨터였던 것으로 판명되었으니 문서실 녹음 파일 속 남성 A도 천퓨터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방 안에 갇혀 있던 남성 B는 소거법에 따라 장공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 상황실 녹음 파일 1
남성 A : 어째서 우릴 감시한거지?
남성 B : 오히려 내가 묻고 싶은데? 이게 무슨 일이지? 너가 있던 곳에서 이 총을 발견했어. 오늘을 위해 뭘 계획하고 있었던거야?
남성 A : 내 말을 들어봐!
(그리고 한 방의 총성이 울려퍼진다)
남성 B가 A에게 A의 개인 공간에서 총을 발견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남성 A는 대백과로 추정된다. 대백과의 일기장에 따르면 대백과는 자살을 결심하기 위해, 권총을 따로 챙겼기 때문. 그리고 대백과의 사인이 허벅지의 총상으로 인한 과다출혈인 것을 착안하면, 해당 녹음 파일은 대백과가 누군가에게 총을 맞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남성 A가 "어째서 우릴 감시한거지?"라고 말했는데, 남성 용의자들 중 탐정 사무소 직원들을 도청하고 감시했던 자는 천퓨터가 유일하다. 즉, 해당 녹음 파일은 대백과가 천퓨터에게 총을 맞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던 것.남성 B : 오히려 내가 묻고 싶은데? 이게 무슨 일이지? 너가 있던 곳에서 이 총을 발견했어. 오늘을 위해 뭘 계획하고 있었던거야?
남성 A : 내 말을 들어봐!
(그리고 한 방의 총성이 울려퍼진다)
- 상황실 녹음 파일 2
여성 : 당신이 정보를 유출했던 거죠?
남성 : 죄송합니다. 저에요. 제가 그럴 자격이 없다는걸 아는....
(남성이 말을 하는 도중, 약간의 소음을 낸 채 말이 끊어졌고, 이윽고 한 발의 총성이 울려퍼진다.)
천퓨터의 일기장 내용과 오천면의 메모장 속 내용을 잘 조합해보면, 해당 대화 기록이 오천면과 천퓨터가 나눈 대화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해당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천퓨터는 일기장 속에서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고, 실제로도 오천면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려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간에 말이 끊어졌는데, 이는 천퓨터의 사인이 칼로 후두가 베인 것임을 착안하면, 천퓨터는 대화 도중 범인에 의해 후두가 베이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남성 : 죄송합니다. 저에요. 제가 그럴 자격이 없다는걸 아는....
(남성이 말을 하는 도중, 약간의 소음을 낸 채 말이 끊어졌고, 이윽고 한 발의 총성이 울려퍼진다.)
- 응접실 녹음 파일
남성 : 저는 당신이 탐정 사무소에 온 진짜 목적을 알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내 파트너에게 해를 끼치려 한다면, 당장 내쫓을 겁니다.
여성 : 그래서 뭐요? 어차피 당신들은 모두 위선자들이잖아요?
평소 허허허와 장공자가 가까운 관계였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녹음 파일 속 남성은 장공자로 추정되며, 오천면이 용고스의 고양이 학대 루머를 듣고 탐정사무소 관계자들을 모두 위선자라고 경멸했던 것을 생각하면, 해당 녹음 파일 속 여성의 목소리는 오천면의 것으로 추정된다.여성 : 그래서 뭐요? 어차피 당신들은 모두 위선자들이잖아요?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로 특정 용의자가 범인으로 지목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면서...
- 최종 지목: 장공자
4.2. 사건의 전말
- 진범 : 장공자
4.3. 사건이 끝난 후
만장일치로 장공자가 범인으로 지목되고, 장공자를 제외한 사건의 관계자들은 웃으며 사건 현장을 떠난다. 그리고 사건 현장은 어두워지며 종소리가 울려퍼지고...그리고 허허허는 최면세계에서 깨어나, 현실 세계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류최면은 그에게 드디어 현실 세계로 돌아왔다고 기뻐하고... 하지만 자신의 기억과 이 세상은 왜 이렇게 다른 거냐며 그를 원망하는데 허허허. 류최면은 그에게 잘못 된 것은 당신이 아니라 이 세상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이것이 당신에게 남겨진 가장 큰 현안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 류최면.
그의 말을 끝으로, 잠시나마 행복했던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 에피소드는 끝을 맺는다.
4.4. 평가
이번 에피에서는 사건 중후반까지 용의자들의 진술과 증거 속에 내포된 사실들이 서로 모순되어 있었던데다 피해자들이 용의자들 자신인 희귀 케이스였기에 플레이어들도 사건 중후반까지는 사건에 대해 추리를 하기보다는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사실상 실질적인 추리는 류최면이 복원한 녹음 파일이 공개된 이후부터 진행이 되었고, 용의자들은 녹음 파일의 내용에 따라 사건 현장을 재현하는데 더욱 열심이었다. 그리하여 6명의 플레이어들이 다 함께 힘을 합친 결과, 사건 당시의 동선을 어느정도 구현하는데 성공하였고, 녹음 파일 속 주인들의 목소리를 전부 추리해내게 되면서 유력 용의선상은 거의 마지막까지 생존해있던 장공자와 오천면으로 좁혀지게 되었다.
그리고 오천면과 천퓨터가 대치하고 있던 상황을 묘사하던 두번째 상황실 녹음 파일에서 장공자가 천퓨터의 목을 베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과 장공자가 빈사 상태로 사무소 문 옆에 있는 전기 차단기 스위치를 내리려 했던 정황 등으로 인해 진범은 장공자로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고, 그리하여 플레이어들 전원이 장공자에게 한 표를 던지게 되었다.
일단 플레이어들 중에서 허지옹은 언제나 그랬지만 이번에도 추리를 거의 주도하다시피 하였고, 사건 당시의 동선을 추리하는 데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그리고 문서실 녹음 파일에서 문서실 안에 있던 남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반드시 선한 의도로 그랬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추리를 내세워, 장공자 범인설을 크게 유력화시켰다.
그리고 웨이천이 천퓨터의 후두부에 남은 상처는 범인이 천퓨터의 후두부를 사무소 내 트로피로 내리쳤기 때문이라고 추리하자, 이에 착안하여 천퓨터가 트로피로 후두부를 맞은 뒤, 천퓨터 자신도 모르게 대백과에게 총을 발사했을 것이라는 추리를 내세웠다. 이후에는 사장 사무실 벽 기둥에 총알이 박힐 수 없었던 이유까지 완벽하게 설명해내면서 사건의 전말을 완벽하게 추리하였다. 사건의 부분적인 진상만 보고 장공자에게 투표했던 다른 플레이어들과는 달리, 허지옹은 사건의 전말을 거의 완벽하게 추리하였기에 제작진들 또한 그의 추리력에 환호하며 <주연, 사장, 추리, 투표 : 허허허>, <우정출연 : 장공자, 오천면, 용고스, 대백과, 천퓨터>라는 내용의 CG를 깔았을 정도.
그리고 웨이천의 경우에는, 게임 초반부에는 "첫번째!"라는 말과 함께 여러 장난스러운 멘트를 던짐으로써 예능적으로 크게 선방한 편이었다. 그리고 사건 당시의 동선을 재현하는 도중, 자신이 대백과와 대치할 당시 범인이 트로피로 자신의 후두부를 내리쳤을 것이라는 추리를 내세움으로써 트로피에 묻은 혈흔이 어떻게 묻었는지를 정확히 설명하였다. 그리고 그의 추리는 이후, 허지옹이 사건의 전말을 완벽하게 추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서 추리 면에서도 나름 쏠쏠한 공을 세웠다. 그리고 오천면과 자신이 대립하던 상황에서 자신의 후두부를 정확히 벨 수 있는 사람은 장공자밖에 없다고 추리하면서 천퓨터를 죽인 진범으로 장공자를 지목하였다.
그리고 양룽의 경우에는 어둡고 음침한 용고스라는 캐릭터를 소화해내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게임 초반부에는 여러 드립과 유머가 터지는 와중에도 꿋꿋이 웃음을 참으며 시크함을 유지하려고 하였는데, 해당 장면은 당시 각종 드립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더욱 웃음을 터지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용고스라는 캐릭터가 탐정사무소 직원들에게 배척당한 뒤, 허허허가 없는 상황에서 전행인의 시신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였고 이런 상황 속에서 허허허 다음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불렀고, 그에게 배반당해 살해당했을 것이라 추리해, 용고스를 죽인 진범으로 장공자를 정확히 지목하였다.
왕어우는 8개의 시즌을 함께 한 고인물 답게, 1차 현장검증 시점부터 사무소 내 밀실에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며 남다른 눈썰미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진범을 지목할 당시 장공자가 전기 차단기를 내리려 했던 정황에 착안하여, 장공자와 허허허가 평소에 각별한 사이였다는 것을 근거로 삼아 장공자가 생의 마지막에는 자신의 의식이 돌아왔고, 죽어가면서도 사건에 휘말리지 않은 허허허를 걱정해 그가 사건에 휘말리는걸 막기 위해 전기 차단기를 내리려 했던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그리하여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인물이었던 장공자에게 투표하였다.
그리고 다장웨이는 늘 개그캐로 활약했으며, 용의자들의 추리를 잘 듣고 장공자를 진범으로 지목하는데 성공하였다.
장뤄윈의 경우에는 게임 내내 돋보이는 편은 아니었으나, 자기 자신에게 한 표를 던짐으로써 대정탐 시리즈 역사 상 응답하라 1998에 이어 범인이 자기 자신에게 투표하는 두 번째 선례를 남겼다. 하지만 사베이닝처럼 알량한 도덕관과 정의관을 갖고서 그랬던 것은 아니고 사건이 사건인지라 자의로 살인을 저지른 것이 아닌 자신도 모르게 이식된 석양칩에 의해 조종당해서 살인을 저질렀던 케이스인데다 사실상 사건을 저질렀을 당시에는 장공자 자신이 아니라 톈딩그룹에서 이식된 인격에 더 가까웠기 때문에 투표를 자기 자신에게 했던 것이다. 장뤄윈이 대정탐에 임할 당시, 캐릭터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 잘 알려주는 사례.
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 획득 | 누적 |
다장웨이 | 1개 | 2개 |
장뤄윈 | 0개 | 8개 |
웨이천 | 1개 | 4개 |
양룽 | 1개 | 4개 |
왕어우 | 1개 | 2개 |
6. 여담
- 명성대정탐의 에피소드 속 용의자들이 원한을 가진 상대를 뒷조사하기 위해 자주 이용하던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등장한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구성원 모두가 사건에 휘말렸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사건이다.
- 투표 결과에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결과를 남긴 에피소드로 우선 응답하라 1998 이후로 범인이 자기 자신에게 투표한 두번째 사례인데다, 범인 스스로의 지목을 포함해서 모든 플레이어들이 다 함께 진범을 올바르게 지목해버린 덕에 명성대정탐 시리즈 최초로 진범을 포함한 모든 플레이어들이 만장일치로 범인을 지목한 사례이다.[92]
- 한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가상의 블랙 기업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온 회차라는 점, 그리고 범인이 별개의 사건을 쫓다가 배후에 가상의 블랙 기업이 있음을 알고 블랙 기업을 조사하다가 기업 측의 농간에 따라 피해자 측을 죽이게 되었다는 점[93], 그리고 피해자 측이 해당 블랙 기업의 비리와 부패에 맞서다 비참하게 살해당했다는 점[94], 수사 과정에서 복잡한 살해 정황 때문에 증거나 동기만으로는 범인을 추려낼 수 없는 나머지 용의자들의 동선을 재연함으로써 동선이 어색한 자를 범인으로 색출해 내는 방식의 수사가 이루어졌다는 점, 그리고 피해자 측이 비참하게 살해당함으로써 해당 블랙 기업의 높으신 분들의 의사대로 사건이 마무리지어졌다는 점에서 해당 에피는 이후 방영된 크라임씬 리턴즈의 법원 살인사건와 비슷한 점이 많다.
7. 차회 롤 카드 배정
6회 사건: 芒城之风云再起(망성의 풍운이 다시 일어났다)플레이어 | 롤 | 비고 |
쑨이 | 영화배우 | 게스트 |
허지옹 | 외교부장 | |
다장웨이 | 경찰 | 탐정 |
왕어우 | 기업가 | - |
장뤄윈 | 군인 | - |
인팡 | 사진기사 | 게스트 |
푸이싱 | 경찰 | 탐정 |
[1]
장공자의 시신 위치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었다.
[2]
부검실이 탐정사무소 내에서 제일 구석에 위치해 있던 자리라, 5명의 일행들 중 시신이 가장 늦게 발견되었다.
[3]
하지만 별다른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피를 흘리며 죽어간 누군가를 지혈하는 과정에서 혈흔이 묻은 것으로 보인다.
[4]
즉, 사건 당일에 5명의 탐정들이 회의를 했었음을 알 수 있는 단서.
[5]
사건 당일의 회의 시간은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용의자들의 기억에 따르면, 회의 시간은 오후 8시 정각에 예정되어 있었다고.
[6]
즉, 용고스와 허허허는 어떤 이유에서였는지는 모르지만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 하지만 허허허는 당시 사무실에 입실하지 않았으니 그렇다쳐도, 용고스는 이미 사무실에 입실한 상태였는데, 어째서인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7]
오천면은 해당 증거가 브리핑 되자,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사실 오천면은 석양시 출신으로 12살이 되던 해,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맞이하러 부모님의 고향을 방문했다고 한다. 그 때, 아버지의 친구였던 마아저씨라는 사람도 같이 동행을 했었는데, 이후 마아저씨는 부모님의 고향에서 온갖 사기행각을 벌여 마을 사람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먹튀한 채, 그대로 달아났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화살은 자신의 부모님에게 돌아가게 되었고, 부모님은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서 마을 사람들에게 배상을 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게 되었다고. 결국 부모님은 아는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시내로 가던 도중, 각종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교통사고를 내고 말았고, 결국 오천면만 홀로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어쨌거나 오천면은 아버지의 지인의 도움으로 한 회사의 행정부서에 취업하였고, 사회활동을 이어나가며 화장술과 변장술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되었다고.
[8]
여담으로 성공과 석배라는 이름은 중국어로 성공, 실패와 발음이 비슷하다. 일종의
언어유희인 셈.
[9]
하지만 용고스와 대백과는 해당 살인사건을 조사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10]
오천면의 언급에 따르면, 회사 생활을 이어나가던 도중, 작은 모임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회사 근처의 바에 자주 들르곤 했는데, 그곳에서 전조심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전조심은 오천면이 자주 가던 바의 사장이었고, 굉장히 선량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였다고. 그리고 그의 성품에 끌리게 된 오천면은 전조심과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성공과 석배가 오천면에게 접근해 성희롱을 하는 것도 모자라 온 몸을 결박한 뒤, 성폭행을 가하려 했고, 이 때, 전조심이 오천면을 지켜주기 위해 그들과 격투극을 벌이다 끝내 두 남성을 살해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리고 오천면은 패닉 상태에 빠진 전조심을 달랜 뒤, 두 남성의 시신에 황산을 뿌려 신원을 알 수 없게끔 만든 다음 수로에 유기할 것을 제안했고, 그렇게 수로에 시신을 유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신을 유기한 이후, 전조심은 오천면을 먼저 현장을 빠져나가도록 유도했고, 오천면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간 뒤 그의 연락을 기다렸다고. 하지만 그에게서 연락은 오지 않았고, 결국 그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오천면은 전조심의 마지막 행방을 수소문 했고, 그 결과 전조심이 자살하던 날에 사탐정과 허탐정을 찾아갔던 사실을 알아내게 되었다고.
[11]
그리고 허허허는 전조심이 자신을 찾아왔었던 그 당시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하는데, 허허허는 사립탐정이 된 이후 당시 유명 사건이었던 수로 시신 유기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전조심이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었다고 한다. 그걸 알게 된 전조심은 패닉에 빠진 상태로 칼을 들고 허탐정과 사탐정에게 물증을 내놓으라고 어설프게 협박하였으나, 사탐정은 그에게 자수를 하도록 유도하였다고. 결국 전조심은 사탐정의 말에 따라 자수를 할테니 여자친구에게 작별 인사를 고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허허허는 그의 말을 믿지 않고 경찰에 신고하였고, 전조심은 허허허에게 원망과 절망의 눈빛을 보내며, 가지고 있던 칼로 자살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일로 허허허는 사등대에게 범인을 사지로 몰아넣는 탐정들 또한 살인범과 다를게 없다는 훈계를 듣는 것을 마지막으로 사등대와 연락이 끊어지게 되었다고. 이후, 허허허는 허탈감에 해당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행적을 조사해본 결과, 전조심은 성공과 석배에게 학창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괴롭힘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12]
오천면 또한 사무소 내에서 살인을 계획했음을 알 수 있는 단서. 하지만 오천면은 해당 증거에 대해 전혀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필터 마스크처럼 해당 기절 가스도 뚜껑이 개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사건이 일어날때까지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3]
정확히 수로 사건이 있고 난지 1년째 되던 날이다.
[14]
이 때, 천퓨터는 자신의 일기장에 적힌 내용과 딥웹에 팔아넘긴 수로 시신 유기 사건과 관련된 사건 파일, 그리고 해당 증거를 조합하여 전조심이 죽은 원인이 자신이 딥웹에 해당 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팔아넘긴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15]
즉, 오천면 또한
톈딩그룹의 스파이였던 것.
[16]
그리고 해당 증거가 브리핑되자, 장공자는 M212년에 오천면이 사무소에 입사한 진의가 사무소 직원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직원들 간의 관계가 냉랭해진 적이 있었다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오천면은 허허허 때문에 전조심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허허허가 운영하는 사무소에 잠입하였고, 그에게 신임을 얻기 위해 심리 조종 사건을 직접 담당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는 굉장히 성공적이었고, 그 덕에 허허허의 신임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었다고. 하지만 허허허와 가까이 지내면서 오천면은 점차 그의 따뜻함에 흔들리고는 했지만, 어쨌든 간에 전조심의 복수를 하기로 마음먹고(...) 기관총을 들고 그가 자주 가는 길모퉁이에 매복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허허허는 오지 않았고, 다시 사무소로 찾아가보니 허허허와 탐정사무소 직원들이 그 곳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그리고 허허허는 오천면의 진정한 입사 동기를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그녀에게 무릎을 꿇고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고 한다. 이후 오천면은 허허허를 용서하게 되었고, 그렇게 탐정사무소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었다고. 그 외에도 허허허와 대백과의 도움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망쳐놓은 마아저씨를 체포하는데까지 성공했다고 한다.
[17]
하지만 기절 가스가 사용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오천면의 계획은 사건 당시에 시행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18]
이 때, 용고스는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사실 용고스의 아버지는 시신 인양을 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었고, 어머니는 장례지도사로 근무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장례식장에서 자랄 수 밖에 없었고, 늘 검은색 옷만 입고 살았었다고. 그 덕에 학교에서도 왕따당했고, 힘겨운 삶을 살아갔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님의 일에 대해 어느 정도 반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지만 M206년, 용고스의 아버지가 시신 인양 도중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어머니가 아버지의 시신을 화장시켜 주었는데,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던 아버지의 시신이 다시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을 목격한 용고스는 그 때부터 어머니의 일을 계승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19]
정확히 사건 당일이다.
[20]
하지만 일기장을 포함하여 그녀의 공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녀는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천퓨터와 대백과가 그녀를 비난한 것이 정당한 비판이 아니라 오해에서 비롯된 것임을 추측해 볼 수 있다.
[21]
하지만 용고스는 전행인 사건을 담당한 것은 사실이나 시신 부검과 관련된 이야기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22]
즉, 용고스는 사건 당일, 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전행인의 시신을 부검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톈딩그룹의 치명적인 비밀을 캐내는데 성공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자신들의 비밀을 캐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톈딩그룹의 특성 상, 용고스가 제일 먼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23]
하지만 전행인은 톈딩그룹을 뒷조사하던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뷰티 클리닉에 자주 오갔던 것은 톈딩 그룹의 비밀을 캐내려는 목적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24]
용고스의 언급에 따르면, 해당 쪽지를 적은 날이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에 영입된 날이었다고 한다. 석양시 시신 안치실에서 근무하던 도중, 장공자와 허허허가 자폐성 장애 소년 사건의 가해자인 소용의 시신을 찾으러 안치실을 방문하였고, 늦은 밤에 해당 시신 안치소를 방문했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낀 용고스는 몰래 숨은 뒤, 허허허에게 기습을 가해 메스로 그의 허벅지를 찔렀다고 한다. 그래서 '피를 본 사이'라는 글을 적었던 것. 하지만 허허허는 해당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쨌거나 용고스는 허허허 일행과 오해를 풀고, 그들을 소용의 시신이 있는 곳까지 안내하였고, 그들에게 소용의 사인이 익사였다는 정보를 주었다고 한다. 이후, 허허허 일행은 그녀의 전문성을 높게 산 나머지 용고스를 사무소에 영입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해당 쪽지는 용고스가 사무소에 영입된 것을 기뻐하며 적은 것이라고 한다.
[25]
시기상으로 보아 용고스는 톈딩 그룹의 뒤를 캐기 위해 해당 병원을 방문해 시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6]
즉, 살해 과정에서 누군가가 문서실에 감금을 당했고,.문서실 밖에 있는 누군가가 감금을 풀기 위해 문고리를 총으로 쏴 잠금을 해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7]
즉, 범인이 오천면을 죽일 때 해당 독극물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28]
대백과의 일기장과 대조해 봤을 때, 해당 권총은 대백과가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29]
하지만 천퓨터는 해당 사건을 담당한 사람이 허허허였다고 주장하였다.
[30]
하지만 대백과는 해당 증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31]
하지만 해당 증거를 브리핑한 오천면은 심리 조종 사건은 자신이 담당했었다고 진술하였다. 대백과 또한 해당 사건을 맡은 기억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32]
대백과의 언급에 따르면, 두 사건들의 배후에 톈딩그룹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이를 허허허에게 알렸고, 허허허는 해당 두 사건을 중심으로 조사하며 나머지 두 사건도 함께 조사하고 있었다고 한다. 허허허 또한 자신이 담당하던 부호 부부 총살 사건과 자폐성 장애 소년 사건의 배후에는 톈딩그룹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뒤, 대백과의 보고를 받고 4개의 사건들을 연결지어 조사하고 있었다고.
[33]
하지만 오천면의 브리핑에 의하면, 해당 글귀는 사건을 조사한 장공자의 글씨체와 다르다고 한다.
[34]
하지만 대백과의 회상에 의하면 허허허와 대백과는 낙일대에 입학한 뒤, 함께 졸업했다고 답했다. 그러니까 해당 증거 또한 대백과의 진술과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
[35]
뿐만 아니라 대백과의 진술에 따르면 대학 졸업 이후, 자신만의 작은 서점을 열었다고 답했는데, 이 또한 일기장의 내용과 전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
[36]
M209년 당시, 대백과는 사등대의 영향을 받아 추리 소설을 집필하고 있었고, 그게 바로 <함께 한 공포의 시체 토막 살인 사건>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등대가 수위가 너무 잔인하다며 반려하였고, 그 덕에 해당 소설은 공식 출판을 하진 못했다고. 그러나 2년 뒤인 M211년에 서점 경영이 힘들어지자 대백과는 사무소에서 조사한 사건들을 바탕으로 소설을 집필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헤이헤이헤이의 비밀>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에 <헤이헤이헤이의 비밀>을 출판하였고, 해당 소설이 대 히트를 치게 되면서 대백과는 큰 돈을 거머쥐게 되었다고.
[37]
대백과의 진술에 의하면, 해당 소설은 자신이 쓴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리고 대백과의 회상에 의하면 같은 시기에 집필한 소설은 <헤이헤이헤이의 비밀>이었으니 이것 또한 대백과의 회상과 맞지 않는다.
[38]
장공자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부모가 운영하던 윤상 그룹은 톈딩 그룹과 규모가 비등한 거대 재벌 기업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톈딩 그룹처럼 전 분야에 걸친 문어발식 경영을 하는 기업은 아니었고, 톈딩 그룹과 사업적으로 겹치는 부분은 고분자 유리 재료 관련 사업이었다고.
[39]
즉,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대백과는 톈딩그룹의 프락치가 될 수도 있었던 것.
[40]
하지만 대백과는 해당 증거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답하며, 자신은 M211년에 자신이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부유해진 상황이라 굳이 남의 집에 얹혀 살 이유가 없다고 해명하였다. 그리고 장공자 또한 대백과가 사무소로 자주 찾아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사무소에 얹혀 살진 않았다고 답했다.
[41]
대백과는 해당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천퓨터와 대백과가 대화를 나눈 날이 M213년 2월 11일이라는 말을 듣고는 자신과 아는 것과 많이 다르다고 답했다. 자신들이 용고스의 일을 알게 된 것은 M211년 9월 경의 일이었으며, 곧바로 천퓨터와 대백과가 용고스의 일과 관련하여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CCTV 영상들을 일일히 확인해 본 결과 용고스가 작은 고양이 뼈를 가슴에 문지르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분노한 천퓨터와 대백과가 용고스에게 해당 일에 대해 캐물었으나, 용고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그 덕에 오해가 커지게 되었다고. 하지만 해당 일이 허허허의 귀에 들어가게 되면서, 허허허가 해당 사건에 개입하게 되었고 머지 않아 해당 루머를 유포한 자를 잡아내 용고스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한다. 이후 용고스는 자신의 가슴에 뼈를 문질렀던 것은 아끼던 고양이가 세상을 뜨게 되자, 애도 차 죽은 고양이의 부러진 발톱 뼈를 뽑아 목걸이로 만든 것이었다고 해명하였고, 오해가 풀리게 되면서 용고스는 다른 직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졌다고 한다.
[42]
하지만 사건 현장을 같이 조사하고 있는 대백과는 M211년에 고양이를 키웠었고, 키우던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용고스가 해당 고양이를 박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시신으로 발견된 대백과는 생전에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43]
하지만 대백과는 어릴 적부터
불알친구였던 허허허와의 의리 때문에 본래 라틴댄스를 배우고 싶었지만 허허허를 따라 추리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답했다. 그리고 사등대가 이 때, 해당 동아리를 인솔하는 교사로 참여하였고, 그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백과는 사등대로부터 추리와 관련된 책 하나를 받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사등대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대백과는 독서에 발을 붙이게 되었다고. 뿐만 아니라 허허허는 이 때, 의외의 사실을 말하게 되는데, 추리 동호회 초기 멤버에는 대백과와 허허허 뿐만 아니라 천퓨터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허허허와 천퓨터는 선의의 라이벌 관계였다고.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백과는 허허허와 함께 낙일대학교에 입학한 뒤, 졸업하였고 M209년에 자신만의 서점을 열었다고 한다.
[44]
장공자와 천퓨터의 시신을 보았을 때, 천퓨터는 후두부에 피가 흐르고 있었고, 장공자는 이마에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둘 중 하나는 문서실 캐비닛 모서리에 의해 부상을 당했음을 알 수 있다.
[45]
해당 증거가 브리핑되자, 대백과는 천퓨터에 대해 언급하며, 학창시절부터 원래 유명한 해커였으며, 실제로도 학교 시스템을 해킹해서 퇴학 처분을 받은 전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추리 동호회 멤버였던 대백과와 허허허가 물심양면으로 그를 변호한 덕에 천퓨터는 퇴학을 당한 이후에도 친구들을 더욱 신임하여 교류를 자주 이어갔다고 한다. 즉, 퇴학까지는 사실이지만 천퓨터가 친구들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의절을 택하며 처리서에 남긴 글귀와는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다.
[46]
즉, 천퓨터는 joker라는 닉네임으로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의 기밀들을 싼 값에 팔아치운 것.
[47]
이 때, 탐정사무소 관계자들은 허허허가 일기장에 적은 범인을 알아내고도 범인의 살인동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던 심경글과
톈딩그룹과 한번씩 연관점이 있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탐정사무소 관계자들 중 한명은 뇌에 석양칩이 이식된 적이 있을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48]
그래서 전행인이 중간에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
[49]
즉, 천퓨터는 톈딩그룹의 스파이였던 것. 하지만 천퓨터의 언급에 따르면, 멋대로 톈딩그룹의 보안 시스템을 해킹하였다가 이에 덜미를 잡혀 목숨을 위협받았고 어쩔 수 없이 톈딩그룹 전속 해커가 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가로 나름 두둑한 보상을 받았는데, 해당 증거가 그 흔적이었다고. 이후 천퓨터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투명인간 도난 사건을 일으켰고 해당 사건을 눈여겨 본 허허허에 의해 탐정사무소로 영입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허허허는 천퓨터에게 톈딩그룹과의 연결고리를 끊을 것을 요구했고, 천퓨터는 깔끔하게 톈딩그룹과의 연결고리를 끊었다고 한다.
[50]
천퓨터의 언급에 의하면, 천천재는 자신의 형이라고 한다. 형과는 15살 터울을 두고 있다고.
[51]
이 때, 허허허는 천퓨터가 15살 위였던 형이 희귀병으로 고생하게 되자 조혈모 세포를 위해서 자신이 태어났다고 생각한거 아니냐고 추측하였고, 천퓨터는 그것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천퓨터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을 낳다가 세상을 떠났고, 유년기 쯤에는 이미 형도 사망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에게 죽은 형과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정서적으로 학대를 받았었다고. 그 이후, 천퓨터는 형의 건강검진 결과서를 보고서 자신이 형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를 깨달았다고 한다.
[52]
천퓨터의 언급에 따르면 18번째 생일 날, 아버지가 해당 글귀가 적힌 카드만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천퓨터는 이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고, 그때부터 흑화하여 온갖 비행을 저지르고 다녔다고.
[53]
아마 해당 일로 인해 다크 웹에서 싼 값에 팔던 사건 파일들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천퓨터는 해당 일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했고, 허허허 또한 수로 시신 유기 사건의 일은 자신과 관련된 일이라고 말하며 천퓨터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였다.
[54]
하지만 천퓨터는 해당 증거에 대해서 자신은 그런적이 없다고 답했다.
[55]
사건 당일의 입실 기록. 하지만 대백과가 출입을 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장공자와의 문자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뜻, B 버전의 대백과는 사무실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때문에 사무소를 출입할 이유가 없다. 매일 사무소를 지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듯. 하지만 허허허는 어째서인지 사무실에 출입한 이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2차 현장검증 시점에 허허허의 기억이 일부 개방됨에 따라 허허허 또한 사무소에 입실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56]
해당 기록은 허허허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기록으로, 1차 현장검증 당시에는 해당 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는데, 이는 허허허가 죄책감으로 인해 스스로를 범인으로 세뇌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의식적으로 지운 기록이었던 것.
[57]
즉, 다들 예상했겠지만 사무소 곳곳마다 도청 장치를 설치해둔 사람은 바로 천퓨터였던 것.
[58]
회의실에 있던 회의 안내문과 해당 단서를 조합해보면, 장공자를 포함한 4명의 직원들은 허허허를 기다렸지만 반대로 용고스는 회의에 참석하길 기다리지 않았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때, 천퓨터는 용고스가 적은 사직서를 언급하며 이미 사무소를 퇴사했기에 회의에 참석할 이유가 없었다고 추리하였으나, 허허허는 해당 사직서가 제대로 제출되지 않고, 부검실 쓰레기통에 쳐박혀 있던 것을 언급하며 용고스가 정말로 사무소를 퇴사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답했다.
[59]
즉, 장공자는 자신의 능력보다 자신의 집안과 뒷배경에 주목하는 것을 싫어하는 인물이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장공자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언급하면서, 자신의 뒷배경만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그 뒷배경 때문에 자신의 가문을 싫어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60]
이 때, 장공자는 아팽이란 인물은 자신의 가문을 보필하는 집사였다고 언급하며, 아팽 덕에 부모의 일이 있은 이후에도 후유증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팽은 M211년 12월경에 뇌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61]
이러한 일련의 단서들을 결합해 보았을 때, 부호 부부 총살 사건의 범인이 아팽이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62]
해당 단서가 장공자의 방에서 발견되었다는 점, 그리고 아팽이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남긴 낙서들은 모두 연필로 쓰여져 있던 것과는 달리 낙서 아래의 글귀는 볼펜으로 쓰여진 것으로 보아 아팽을 원망하는 글귀는 장공자가 남긴 것으로 추측된다. 즉, 장공자는 아팽이 자신의 부모를 죽인 진범인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그리고 M213년 2월 20일에 부모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모두 알아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장공자는 해당 증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63]
장공자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 이후로 의지할 사람이 사라진데다 평소에 재물에 대한 집착도 없는 편이었기에 자신의 재산을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고자 해당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한다.
[64]
명성대정탐 시리즈를 대표하는 테마곡과 제목이 같다.
[65]
여담으로 해당 글귀도 명성대정탐 시리즈의 테마곡인 <무죄설>의 가사 중 하나이다.
[66]
하지만 장공자는 이 증거에 대해 자신의 기억과 다르다며 이의를 제기하였다. 그러면서 장공자는 M203년경에 해당 책을 구하게 되었다고 언급하면서 책을 얻게 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게 되는데, 장공자는 13살 때, 자신의 뒷배경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싫증을 느끼면서도 마땅한 장래희망도 없는 채 심적으로 방황하고 있던 도중, 한 서점에서 서점 주인이 한 소년에게 책을 망가뜨렸다는 이유로 심한 훈계를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정의감이 폭발한 장공자는 소년의 편을 들어줌과 동시에 소년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과 책을 망가뜨린 진범을 밝혀냈다고. 그리고 이 모습을 모두 지켜 본 사등대가 그에게 격려 차 소설 <무죄설>을 주었고, 이를 통해 해당 책을 지금까지 보관하게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진실은 유일한 법칙"이라는 글귀도 책에 인쇄된 것이 아니라 사등대가 친필로 남긴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영수증에 따르면 소설 <무죄설>은 장공자가 M196년에 구입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는데, 이는 장공자의 진술과 모순된다.
[67]
그리고 해당 증거를 브리핑한 천퓨터는 허허허에게 해당 글귀에 대해 질문을 하지만, 허허허는 자신은 해당 글귀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답변하였다. 그리고 허허허는 현재 자신의 기억은 단편적인 수준이라고. 하지만 장공자는 해당 글귀에 대한 기억이 있다고 진술하였다.
[68]
그리고 이 때, 장공자는 부호 부부 총살 사건의 전말을 언급하기 시작한다. 당시 사건의 피해자였던 윤상 그룹 사장 부부는 사실 장공자의 부모였으며 M206년 12월 31일경에 호화 요트를 타고 새해맞이 파티를 하던 도중, 누군가에 의해 결박당한 채 총살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엄연히 대기업 사장 부부가 살해당한 대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건이 신문에 대서특필되기는 커녕, 신문 한 구석 사회 면에만 실리게 되며 조용히 묻히게 되었고, 단순 조폭의 소행으로 사건이 마무리지어지게 되었다고. 그리하여 사회에 크게 실망한 장공자는 4년간 수사력을 키우며 끊임없이 해당 사건을 조사했고, 마침내 M210년경 사건 현장인 요트에서 허허허를 만나게 되었고, 조사 면에서 큰 진전을 보였다고 한다. 일단 녹에 묻은 백색 가루를 성분 분석한 뒤, 해당 가루가 수면제 성분인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해당 사건이 조폭의 소행이 아니란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고.
[69]
이후 장공자와 허허허는 요트 살인 사건을 수사하면서 점차 가까워졌고, 미제 사건도 해결하고 인외마경 수준인 석양시의 치안도 개선할 겸, 장공자의 가문 소유의 별장을 탐정 사무소로 개조한 뒤,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70]
이렇다면 허허허와 장공자가 언급한 진술과 사실 관계가 맞지 않는다. 분명 허허허와 장공자는 서로의 뜻이 맞아 공동으로 탐정 사무소를 설립했는데, 해당 글귀는 마치 장공자가 먼저 사무소를 설립하고 그 뒤에 허허허를 영입한 것처럼 되어 있기 때문.
[71]
하지만 탐정사무소의 직원들은 천퓨터와 오천면의 영입 순서가 뒤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오천면이 사무소에 영입된 뒤, 천퓨터가 마지막으로 사무소에 영입되었다고.
[72]
하지만 장공자는 자신이 사전기와 사진을 찍은 기억은 없다고 진술하였다. 해당 답변을 들은 대백과는 톈딩 그룹을 본격적으로 언급하며, M212년경부터 탐정 사무소 측에서 톈딩 그룹을 조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뒷조사를 마친 뒤, 사건으로부터 4일 전인 2월 9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활동 개시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73]
사실 허허허의 집안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여관을 운영하고 있었고, 허허허는 성장 과정에서 많은 여행객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견문을 넓혀갔다고 한다. 그러다 9살이 되던 해에 한 안과 의사를 만나게 되었고, 안과 의사는 그에게 해변 잡지에 실린 멋진 소설을 보여줬었다고. 그리고 허허허는 이 때부터 여러 이야기들을 수집하거나 직접 쓰는 등, 자신만의 취미 활동을 이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 아이들에게 자신이 들은 적이 있거나 지어낸 이야기들을 하며 관심을 끌어내었고, 이런 방법으로 친구를 만들어 나갔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대백과였다고 한다.
[74]
하지만 허허허의 사무실을 수색한 용고스는 받침대에 놓여있어야 할 트로피가 회의실에 떨어져 있었다고 언급하였다. 즉, 사건이 일어날 당시, 범인이 허허허의 사무실에 있던 트로피를 들고 누군가의 머리를 내리쳤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75]
하지만 허허허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은 해당 사건을 마무리지은 뒤, 해당 신문사의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헤이헤이헤이 추리 동아리에서 활동한 경험을 공유하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76]
여담으로, 허허허의 생일인 4월 28일은 실제
허지옹의 생일이다.
[스포일러]
아마 허허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몸에 용천진의 영혼이 빙의되었었고, 용천진의 몸에 가상상의 영혼이 빙의되어 본의 아니게 해당 사건의 원흉이었던 가상상을 도왔던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허허허 또한 해당 일을 언급하며 자신 또한 본의아니게 가상상이라는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도울 뻔했다는 사실에 분노하였고, 악인들은 어떤 방식으로도 악행을 저지르려 한다는 것에 환멸감을 느꼈다고 언급하였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허허허는 악인들을 경멸하는 사상을 갖게 되었고, 이는 전조심 사건 당시에 허허허가 취했던 행동으로 이어졌었다고. 그리고 허허허의 언급에 따르면, 해당 일기장에 사등대에게 보낼 편지를 끼워났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증거물들 사이에선 사등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으니 사건 현장에 있던 일기장에선 사등대에게 보낼 편지를 발견할 수 없었다.
[78]
얼핏 보면, 이러한 허허허의 반응은 용고스를 감싸주고 믿어주는 것으로 보이나, 자세히 보면 어차피 개인의 사생활일 뿐이니 고양이 학대와 관련된 진위 여부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반응에 더 가깝다.
[79]
허허허의 언급에 따르면, 이 당시 허허허는 배후 세력으로부터 협박을 받은 나머지 동료들을 희생시킬 수 없단 생각에 탐정 사무소를 해산하고, 자신 혼자서만
톈딩그룹을 조사하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그리하여 마지막 회의를 열어 탐정사무소의 직원들에게 의사를 물었으나, 탐정사무소의 동료들은 끝까지 허허허와 함께
톈딩그룹에 맞서싸울 것을 결의했었다고. 하지만 동료들의 희생을 감내할 자신이 없던 허허허는 장공자에게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으나, 장공자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허허허를 도울 것이라며 자신의 재산 80%를 탐정사무소에게 기부하겠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었다고 한다.
[80]
즉, 가짜 폭탄은 멘탈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며, 진짜 중요한 메시지는 해당 편지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가 어떠한 거대 세력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81]
상황실 컴퓨터 내에 있던 출입 통제 시스템 기록과 조합해보면, 누군가가 9시 5분경에 전기 차단기를 내려 정전을 일으켰고, 이를 통해 출입문을 잠궜음을 알 수 있다.
[82]
그리고 이 때, 장공자는 장공자가 죽어가는 과정에서 차단기를 내려 출입문을 잠그려 했지만 힘이 다해 차단기를 내리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아 사망한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83]
즉, A 버전의 이야기들은 허허허가 새롭게 구현한 망상에 불과하며, 사건 현장에 있던 증거물들을 통해 재조합된 이야기들인 B 버전이 실제 직원들의 행적들이었던 것.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5명의 직원들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이다.
[84]
아마
톈딩그룹 측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85]
사건 당일로부터 정확히 5년 뒤의 시점이다.
[86]
사건이 일어난 지 정확히 1년 뒤의 시점이다.
[87]
즉,현재 최면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은 해당 편지가 쓰여진 이후 시점임을 알 수 있다. 편지를 쓴 이후, 류최면은 허허허와 접선하였고, 최면 기법을 통해 그의 기억을 되살리고 당시 사건의 진범을 밝혀내고 있는 것.
[88]
즉, 부호 부부 총살 사건의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
[89]
그리고 대백과 또한 고양이를 좋아하는 인물이었으며, 남성 B가 고양이를 학대하는 것에 유달리 분노하던 것을 생각하면 남성 B는 대백과일 확률이 높다.
[90]
그리고 장공자와 허허허는 용고스가 해당 대화 이후로 자신의 방에 들어가 일기와 사직서를 작성한 뒤, 전행인의 시신을 부검하다 시신의 뇌에 박힌 석양칩을 발견했으며, 해당 사실을 보고하려다 범인에 의해 제일 먼저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그리고 허허허는 톈딩그룹은 석양칩을 심은 실험체의 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해당 칩을 통해 실험체를 제어하는 시간이 총 15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사건은 적어도 오후 9시 이후에 벌어졌을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91]
응답하라 1998 이후로 간만에 진범이 자기 자신을 지목한 케이스.
[92]
사실 진범이 자기 자신을 지목한 최초의 사례였던
응답하라 1998는 플레이어들의 표가 사패왕과 오미인으로 분산되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장공자 역을 맡은 장뤄윈을 포함한 모든 플레이어들이 장공자를 지목했던 이번 에피소드와는 격이 다른 상황이었다.
[93]
법원 살인사건의 진범인 주변호는 한탕 주식 사기 사건의 배후를 조사하다 그 배후에 풍무 그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배후까지 완벽하게 조사하려고 하다 풍무 그룹 측의 회유에 넘어가게 되면서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게 되었으며, 이후 풍무 그룹의 명령으로 전민교를 거짓 변호하다 전민교로부터 덜미를 잡혀 그를 죽이게 되었다. 그리고 장공자는 자신의 부모가 죽은 사건을 조사하다 해당 사건의 배후에 톈딩 그룹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곧바로 톈딩 그룹의 사장과 접견하여 좀 더 많은 정보들을 캐내려 하였으나, 톈딩 그룹에 의해 강제로 뇌에 칩을 주사당한 뒤, 칩에 의해 조종당해 4명의 탐정 사무소 직원들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였다.
[94]
전민교는 풍무 그룹의 악행을 알아낸 뒤, 지속적으로 사회에 고발하려 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직원들도 톈딩 그룹의 프락치들이 많긴 했지만 어떤 목적이었던 간에 톈딩 그룹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그들의 기밀을 캐내려고 하였다. 그리고 전민교와 헤이헤이헤이 탐정사무소 직원들 모두 알아서는 안 될 블랙 기업들의 기밀을 알아내게 되었고, 기업의 높으신 분들의 심기를 거스른 대가로 목숨을 잃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