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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5 15:23:20

적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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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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寂光殿

1. 개요2. 상세3. 목록

1. 개요

에서 비로자나불 본존불로 모시는 법당. 비로자나불은 대정적의 세계인 연화장세계에서 두루 빛을 비추는 존재로서 하느님이라는 뜻의 부처로 대적광불이라고도 불리는데, 그런 이유로 적광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격을 높여 대적광전(大寂光殿), 적광보전(寂光寶殿)이라고도 하고, 이외에도 비로전(毘盧殿), 화엄전(華嚴殿), 광명전(光明殿), 대광명전(大光明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화엄종의 경우는 대웅전 대신 적광전을 본당으로 삼고, 적광전을 본당으로 삼는 절에는 따로 대웅전이 없다.

2. 상세

본래 석가모니의 본신이라는 법신(法身)으로서의 비로자나불, 대승불교에서 가장 이상적인 부처로 보는 보신(報身)으로서의 아미타불, 그리고 현세에 등장한 비로지나불의 화신(化身)으로서의 석가모니불이 적광전의 삼신불로 봉안되는 것이 상례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선종(禪宗)의 삼신설에 따라 청정법신(淸淨法身)으로서의 비로자나불, 원만보신(圓滿報身)으로서의 노사나불,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으로서의 석가모니불의 삼신을 봉안하는 경우가 많다.

비로자나불의 좌우 협시보살(脇侍菩薩)로는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봉안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법당 내에 다섯 개의 불상을 봉안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삼신불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봉안하며, 아미타불의 좌우 협시보살로는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약사여래의 협시보살로는 일광보살 월광보살을 봉안하게 된다. 이 경우 약사전 극락전을 적광전에서 함께 수용한 형태로, 한국에서 중요하게 신봉되는 불보살들이 모두 한 곳에 모인 전각이 되는 셈이다.

보통 적광전은 대웅전과 동등한 위치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웅전이 갖춘 것을 적광전도 갖추고 있으며, 규모가 크고 장엄하게 꾸며져 있다. 적광전에는 대웅전과 마찬가지로 신중을 모신 신중단(神衆壇)과 영가를 모신 영단(靈壇)을 함께 마련하게 되며, 신중단에는 신중탱화를, 영단에는 감로탱화(甘露幀畫)를 봉안한다. 또, 주불 뒤에는 닫집인 천개(天蓋)를 만들고 여의주를 입에 문 용 등을 장식하며, 천장에는 보상화문(寶相華文)과 연화문(蓮華文) 등을, 벽의 상단에는 화불(化佛)과 비천(飛天)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3. 목록

※ 본당인 경우 볼드체
[1]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중생의 기근(機根)에 맞는 모습으로 나타난 부처. 그러니까 비로자나불이 세상에 나타난 모습이 석가모니 부처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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