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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0:07:01

대결! 궁극의 맛

대결! 궁극의 맛
極道めし
파일:궁극의 맛.jpg
장르 요리
작가 츠치야마 시게루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후타바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중앙북스, 다이노
연재처 망가 액션
레이블 액션 코믹스
연재 기간 2006. 06. 20. ~ 2012. 08. 21.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0권 (2012. 10. 27.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권 (2010. 05. 12.)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나니와 남부 형무소
3.1.1. 204호실3.1.2. 307호실3.1.3. 317호실
3.2. 키슈 여자 형무소
4. 발매 현황5. 미디어 믹스
5.1. 실사 영화5.2.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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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요리 만화. 먹짱으로 유명한 츠치야마 시게루(土山しげる) 화백의 작품으로 그 중에서도 제일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구루메 만화이면서 굉장히 특이한 점이 있는데 등장인물들이 실제로 음식을 먹는 장면은 거의 안 나오고, 전부 상상과 회고를 통해서만 표현된다. 또한 배경이 교도소라서 각양각색의 인간군상이 먹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드라마성을 더해준다.

원본의 제목은 야쿠자를 지칭하는 고쿠도(極道)와 밥을 뜻하는 메시(めし)가 합쳐진 것이다.

2. 줄거리

범죄자들이 수감된 나니와미나미 교도소. 204호 수감실에는 조직폭력, 사기, 폭행, 횡령, 배임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른 수감자들이 모여 있다.

1년에 한번, 새해 첫날에는 특별히 푸짐한 설날 음식이 나온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타인의 설날 음식 중 하나를 마음껏 가져갈 수 있는 권리를 놓고 그들은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름하여 “밥 자랑 배틀!” 자신이 먹었던 것 중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이야기해서 군침을 흐르게 하는 것이다. 가장 많은 군침을 흘리게 한 자가 설음식의 권리를 가져간다.

3. 등장인물

3.1. 나니와 남부 형무소

3.1.1. 204호실

204호실의 신입이자 만화의 시작부터 등장한 인물로 겉으로는 멀쩡한 엘리트 국립대학생이었지만 뒤로는 호스트클럽을 여러개 운영하며 탈세, 직원 폭행, 여성손님 감금 등 범죄를 일삼았다. 대궐같은 저택에서 부하들과 산해진미를 먹다가 고급진 음식은 질렸는지 감자고기조림 고등어구이가 땡긴다며 이야기를 꺼내자 부하들은 군침을 삼키며 동의하는등 나름 이야기 소질을 보인다. 이 음식들을 먹으러 저택을 나서려다 영장을 들고 들이닥친 경찰들에게 긴급체포됐으며 재판을 통해 징역 3년을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형무소에 수감되고 식사로 나온게 고등어구이와 감자고기조림이었다. 감옥에 들어간게 짜증이 났는지 다른 죄수들이 음식 이야기를 하는걸 듣곤 빈티나는 이야기라며 비웃곤 음식을 남기지만 시간이 지나고 감옥생활에 어느정도 익숙해졌는지 식사메뉴가 맛있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징역 6년을 받은 죄수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다. 204호실의 최연장자에 형기도 가장 길다보니 다른 죄수들도 영감님 대접을 하며 존중해준다. 나이 때문인지 설음식을 많이 먹지 못해 내기에선 스스로 심판과 진행 역할을 맡고있다. 기본적으로 본인 점수는 포함시키지 않지만 이례적으로 켄사쿠의 이야기를 듣곤 어렸을때가 생각났는지 점수 하나를 추가했다.

내기가 끝나고 설 음식을 먹을때 속에서 안받는다며 기름진 반찬을 다른 죄수들에게 나눠주며 곧 감방을 옮길것 같다고 말한다. 노령에 건강악화가 겹쳐 의료형무소에 입원을 해야하며 퇴원 후엔 아마 고령자 감방으로 갈 듯 싶다고. 이 사실을 알게된 204호실 인원들은 모두 섭섭함을 드러내며 이듬해 연초에 이감된다. 내기의 첫번째 화자.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죄수로 눈가에 큰 점이 있는게 특징. 청소년 때부터 공갈, 폭행 등으로 소년원에 들락날락했다고 한다. 소년원에 있다 탈옥한 후 우연히 도달한 고향 단골집에서 먹게 된 소힘줄구이로 4점을 땄다.[1]먹는 도중 경찰에게 붙들려갔고 단골집 주인은 덤덤히 출소하면 먹으러 오라했지만 출소하자마자 가보니 가게는 폐점됐다고 한다.

훗날 형기를 1년 남기고 가석방 돼서 204호실로 안부편지를 보내는데 출소 후 먹게된 가츠동과 맥주, 그리고 취업에 성공하고 회사차원으로 간 꽃놀이에서 먹은 고급 도시락을 자랑하는 편지라 남은 죄수들이 군침을 삼키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이는 가츠동만 빼고 페이크였으며 출소 후 취업은 커녕 돈도 다 떨어져서 거지꼴로 다니다 배고픔을 참지못하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도둑질하다 잡혀 또다시 형무소로 끌려갔다고 한다. 내기의 두번째 화자. 징역 5년을 받은 죄수로 후쿠이현 출신이다. 이걸 들은 슌스케는 후쿠이의 유명한 에치젠 게를 생각하며 군침을 삼켰다. 고등학교를 나오고 철제소에서 일했지만 파칭코에 빠졌다 빚을 지게 되며 끝내 사채까지 손에 댔다고 한다. 결국 야쿠자들에게 붙들려 얻어터진 후 원양어선을 타게 됐는데 마지막으로 먹게 된 음식을 이야기 하려는 순간 슌스케를 제외한 모든 죄수들이 가츠동이라고 외쳤다.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하는 신타였지만 사실 작년에 한 이야기를 신타가 까먹고 또 같은 이야기를 한 것이었으며 이야기의 도입부까지 똑같아 다른 죄수들이 바로 맞춘것이었다. 당연히 실격처리 되자 신타는 신입인 슌스케는 처음 듣는 이야기가 아니냐며 항변한다. 슌스케도 가츠동 좋아한다고 동감은 하지만 신타의 이야기는 후쿠이현의 소스 가츠동이었고 결국 0점처리된다.

이후 나오츠구가 돈까스 정식이야기를 꺼내다 시비가 붙어 204호실 전체가 몸싸움을 벌이고 결국 전원이 6일간 독방 처분을 받게 되며 잠시 대결이 미뤄진다. 독방에서 돌아온 후 대결이 재개되자 "어차피 난 0점이라 승산없어서 잠이나 잔다"고 투정을 부리지만 가타오카, 마사히코가 소스 가츠동에 대해 뒤늦게 점수를 주며 고사부로의 중재 하에 다시 복귀한다.

전직형사인 죠지가 들어오자 짭새엔 원한이 많다며 밤중에 몰래 습격하려다 역관광 당하기도 했다. 내기의 세번째 화자. 회사원이었지만 필리핀 술집의 외국인 아가씨에게 빠져 회사 돈 1억엔을 횡령했다 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아래의 카타오카와는 한자가 다른 동명이인이다. 당일치기로 원거리 출장[2]을 다녀왔는데 아침부터 쫄쫄 굶은 상태로 밤늦게 굴튀김을 얹은 메밀 국수를 사먹은 이야기로 5점을 땄다. 허기진 상태에서 먹는 국수와 튀김이 담긴 국물 표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2명은 점수를 주지 않았는데, 죠지는 학창 시절 처음 사먹었던 키츠네 소바 속에 바퀴벌레가 들어있어서 트라우마가 생겨[3] 평생 입도 안댔다고 하고, 켄사쿠는 소바 가게에서 알바하던 시절 밥값을 아끼려고 2주간 소바만 먹었다 완전히 질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어쩔수없이 계속 식사로 소바만 먹었지만 어느날 진상과 싸우다 잘린 이후론 입도 댄적도 없다고 한다.

여담으로 전년도에는 아무도 먹어본적 없는 필리핀 음식 이야기를 꺼냈다 0점을 받았다고 한다. 내기의 네번째 화자. 징역 5년을 받은 죄수로 야쿠자출신이다. 중학교만 졸업하고 만 16살의 나이로 조직에 들어갔다고 한다. 위의 소바 가게에서 해고당한후 야쿠자에 스카우트 되는데 말단으로 시작해서 엄청 부려먹혔다고 한다. 끼니도 제대로 못떼울정도로 바빴는데 어느날 모시던 형님이 먹다 만 교자 2개를 서비스 라멘 국물에 말아먹었던 이야기를 한다. 다른 죄수들은 별 공감을 하지않아 0점으로 끝날뻔 하지만 심판인 고사부로가 패전 이후 어렵게 살던 시절 먹던 음식이 떠올랐다며 특별 점수를 넣어줄 것을 요청하고, 부심판 격인 죠지는 고사부로를 감동받게 한게 대단하다면서 3점을 가산한 점수를 주게된다. 내기의 다섯번째 화자. 징역 2년을 받은 죄수로 나고야 출신이다. 원래 중학교 교사였지만 부정입학 알선, 업체 뇌물 수수, 경비 횡령 등으로 잡혀왔다고 한다. 위의 오즈와는 한자가 다른 동명이인이다. 내기의 여섯번째 화자. 징역 4년을 받은 죄수로 무려 사기 전과 10범이다. 어린시절 집이 망하고 와카야마현 시골의 할머니집에서 자랐다고 한다. 내기의 일곱번째 화자. 징역 4년을 받은 죄수로 전직 형사이자 사채업자였다.

사실 죠지는 윗선의 비리를 뒤집어쓰고 경찰에서 해고당한 후 사채업자로 한몫 잡으려고 했지만 신고당하고 형무소에 왔다고 한다. 전직 경찰이었다 보니 처음에 204호실 사람들은 죠지를 왕따시켰지만 이러한 뒷배경이 알려지고난 후엔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죠지도 형사 경험을 통한 뒷세계 대책 등을 알려주는 등 204호실의 감초가 됐다고 한다. 전년도 내기 우승자로 당시 57세. 이미 감방을 떠난 상태라 다른 죄수들의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한겨울밤 추운 방에서 끓여 먹은 봉지라면으로 만점을 받았는데 젊은시절 만담가를 했던 경험이 있어 먹는 표현을 아주 잘했다고 한다. 말기 암에 걸린 상태라 슌스케가 들어오기 전인 정월 초에 의료형무소로 이송됐지만 몇달 후에 사망했다고 한다.

3.1.2. 307호실

작업 도중 지병으로 죄수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가 죽기 전 가장 먹고싶었던 음식을 유언으로 남기자 이에 공감하여 너도나도 최후의 음식에 대해 상상한다. 그러다 소문으로 들은 204호실의 맛있는 음식 이야기 대결에 흥미를 느껴 따라서 시작하게 된다. 징역 5년 3개월의 죄수. 최후의 음식에선 카레 우동을 골랐다. 첫번째 화자로 어린 시절 먹었던 파인애플 통조림 이야기를 꺼내자 다른 죄수들은 여기서도 가끔 식사로 나오지 않냐며 큰 감흥 없어한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묘미는 바닥의 시럽이라며 딱 한번 엄마가 부엌에 두고간 통조림을 들고 입을 대고 원없이 마셔봤다고 한다. 심판을 보던 료지는 고작 시럽 이야기냐며 속으로 비웃지만 3명이 군침을 삼키며 3점을 획득한다. 군침을 삼킨 사람 중 히로시는 생각지도 못한 음식으로 허를 찔렀다고 감탄한다. 징역 5년의 죄수. 최후의 음식은 장어 덮밥을 골랐는데 가난했던 어린 시절엔 집에서 훈제꽁치통조림에 장어소스를 얹어 먹었던걸 장어 덮밥으로만 알고 있다 성인이 되고 가게에서 처음먹은 장어 덮밥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원래 두번째 화자인 테츠야가 맨 뒷번으로 밀려나고 화자를 맡게 되는데,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집안 가게 돈이나 훔쳐 놀러다닌 카페의 나폴리탄 스파게티 이야기를 꺼낸다. 맛은 그냥 그랬지만 싸고 양도 많았고 무엇보다 짝사랑 하던 연상의 알바생을 보러 다닌것이었다. 어느날 카페에 갔더니 사장이 입원해서 알바생 혼자 있었고 그 알바생이 직접 만든 나폴리탄을 먹었는데.. 기름범벅에 너무 맛없어서 깜짝 놀랐다며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난다고 생뚱맞게 이야기가 끝난다. 맛있는 음식 이야기를 기대하던 죄수들은 맛없는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어서 속까지 느글거린다는 등 몸서리를 친다. 당연히 0점 처리. 본인도 처음엔 맛있다고 포장하려 했으나 말하다 보니 맛없던것만 생각나 이야기가 애매해졌다며 아쉬워한다.

3.1.3. 317호실

점심 식사로 나온 고모쿠 야키소바의 맛을 두고 시비를 걸다 식당 내에서 죄수 간 난투극이 벌어진다. 이후 317호실 죄수들은 해당 사건의 원인인 야키소바 이야기를 하다 교도소 내 유명한 음식 이야기 대결을 해보자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징역 4년의 죄수. 유일한 중장년의 연장자라 다른 죄수들한텐 '테츠 씨'라 불리며 존대해준다. 징역 4년의 죄수. 안경을 쓰고 미간 한복판엔 점이 있다. 징역 2년의 죄수. 5년 전 홋카이도에서 마사지샵 점장을 맡았다고 한다. 징역 4년의 죄수. 야쿠자 출신이다. 입술이 두꺼운 죄수. 3명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3.2. 키슈 여자 형무소

4. 발매 현황

일본의 액션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전 10권 완결.

한국어판은 중앙북스를 통해 4권까지 발매되었으나, 이후 발매가 중단되었고, 전자책으로 레진 코믹스 리디에서 완결까지 서비스하다가 지금은 모두 종료되어 두 곳 모두 신규로는 볼 수 없다. 애니툰 등에선 극강의 맛이라는 제목으로 완결까지 서비스했지만 역시 서비스가 종료되어 현재는 볼 수 없다.

5. 미디어 믹스

5.1. 실사 영화

파일:극강의맛_영화.jpg

2011년 9월 23일 개봉되었다. 주연은 나가오카 타스쿠.

5.2. 드라마

파일:극강의맛_드라마.jpg
2018년 7월 14일부터 방영되었다. 정해진 주인공이 없고 각 감방별로 화자들이 바뀐다.


[1] 군침을 삼킨건 5명이었지만 그 중 한명인 카타오카가 상상한건 핫쵸된장을 바른 별개의 나고야 음식이라 감점됐다 [2] 신칸센을 타고 하루만에 쿠마모토, 하카타, 히로시마를 거쳐 다시 도쿄로 돌아오는 강행군이었다고 한다. [3] 먹기 전에 발견했으면 모를까, 국물을 한번 마신 상태에서 발견했다. 옆에서 괜히 운을 띄운 마사히코를 다신 묻지 말라며 한대 후려갈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