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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2:06:44

닷피곶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Tsugaru_Strait_landsat_7.png
좌측 하단이 닷피곶이며, 여기서 홋카이도로 연결되는 세이칸 터널 등이 시작된다.

1. 개요2. 관광3. 가요

1. 개요

닷피곶([ruby(龍飛岬,ruby=だっぴみさき)]、[ruby(竜飛崎,ruby=たっぴみさき)])은 혼슈 최북단의, 아오모리현 쓰가루 반도에 접한 곶이다. 한국어 음독은 '용비갑'으로,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용'이라는 뜻이다. 날아가는 용의 형상 같은 지형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아이누어에서는 '검의 날'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2. 관광

일본 아오모리현의 쓰가루 반도 북서쪽 끝에 위치해 있고 지리적, 문화적 랜드마크다. 쓰가루 준국립공원의 일부로, 극적인 자연 경관과 거의 끊임없는 강한 바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쓰가루 해협을 건너 홋카이도까지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며, 상징적인 닷피곶 등대는 일본 등대협회가 선정한 '일본의 50대 등대' 중 하나다. 이곳의 전망대에서는 홋카이도 방향으로 탁 트인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관람할 수 있다.

곶은 아오모리에서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약 2시간 20분 걸리는 공공 교통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 절벽과 해안선을 따라 굽이치는 도로를 따라가며, 목적지까지의 여정이 그 자체로 경관이 아름답다. 탓피곶으로 향하는 339번 국도는 362개의 계단을 포함하고 있어, 이 독특한 경로를 따라 걷는 것 자체가 하나의 모험으로 여겨진다. 이 계단은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걷는 동안 계속해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닷피곶은 문화와 역사적으로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등대 근처에는 아오모리현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기리는 기념비들이 있으며,작가 다자이 오사무를 포함한 인물들이 기려져 있다. 이 지역의 험준한 지형과 파노라마 전망은 수세기에 걸쳐 많은 이야기와 시들에 영감을 주었다. 그 밖에 탓피 사갱선 탓피 정점 등의 관광지도 주변에 소재하고 있다.

닷피곶은 세이칸 터널 홋카이도 신칸센이 지나는 중요한 교통의 허브다. 혼슈의 동쪽 곶인 오마곶과 달리 닷피곶에서 홋카이도로 이어지는 해저 지형은 수심이 상대적으로 얕아,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교통 인프라의 핵심 지역이다. 세이칸 터널을 통해 홋카이도 신칸센이 운행되면서 두 지역 간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다. 단순한 관광 명소일 뿐 아니라 전략적인 교통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3. 가요

일본 가요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