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08:19:10

닥터 제드

파일:attachment/닥터 제드/Zed.png
사이코 아닙니다
Dr. Zed Zedd. 보더랜드, 보더랜드 2에 등장하는 인물.



1. 보더랜드

파이어스톤의 의사 아닌 의사. 원래는 의사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의사 자격증을 잃었다. 첫 환자의 뼈를 모두 없애고 도망쳤나 보다. 인체실험으로 이것저것 하는데다, 보호막같은 걸 만들어 내는 걸 보면 진짜 이 사람의 후손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실력은 있는지 의사노릇을 하고 있어서, 판도라 행성에서 자판기를 통해 실드와 의료품(물약과 주사), 클래스 모드를 판매하며, T.K. 바하에게 의족을 달아주기도 하였다.

보더랜드 초반부에 플레이어에게 메인 미션을 주는 NPC로, 스캐그 사냥이나 자판기 수리 등의 잡다한 일을 맡기다가 나인 토스와 관련된 미션을 준다. 나인 토스를 죽이고 제드에게 돌아오면 서브 미션을 받을 수 있는 바운티 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슬레지를 죽이고 나면 파이어스톤을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원래는 파이어 스톤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보더랜드 스토리에 중반쯤에 텔레포트 장치가 고쳐졌을 때 뉴 헤이븐으로 거주지를 옮긴다. 뉴 헤이븐으로 온 이후에는 딱히 미션을 준다거나 하지 않는다.

DLC1의 닥터 네드는 제드와 친형제 사이이긴 한데, 네드의 에코 로그를 듣다 보면 썩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던 듯.

DLC3에의 T-본 정션에서도 등장한다. 비중은 거의 없음.

2. 보더랜드 2

보더랜드 2에서도 등장하며 생츄어리에 거주하고 있다. 보더랜드에서 보여줬던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은 어디 안 가서, 처음 조우시 하이페리온 사 엔지니어를 상대로 수술을 빙자한 해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1] 롤랜드의 권유에 일단 생추어리에 정착했다. 전편과 달리 메인 미션에선 모습을 볼 수 없으며, 서브미션 몇가지를 준다.

첫번째는 같은 분야의 경쟁자인 Dr.Mercy를 제거하고 드랍된 E - Tech 무기를 시험하는 것으로, 이 무기로 밴디트 25명을 처치해야 한다. 1회차, 2회차에선 별 문제가 없으나 3회차부턴 적들의 맷집이 세지기 때문에 클리어가 좀 힘들어진다. 슬래그 무기와 같이 쓰거나 다른무기로 체력을 어느정도 깎아낸 다음 막타를 치는 것이 좋다.

두번째는 야생동물을 잡아 신체부위를 모으는 것으로, 신체 부위를 전부 가져다 주면 이후 실험체가 탈출했으니 없애달라는 부탁을 한다. 무슨 마개조라도 했는지(...) 스캐그(Skag)에 라크(Rakk)의 날개가 달린 스크락(Skrakk)이라 든가[2], 밴디트 사이코의 상반신에 스파이더 앤트의 머리와 하체를 붙여놓은 스파이코(Spycho)라는 괴생명체를 만들어 냈다.

그 외에 사람의 팔을 가져다 달라는 정신나간 임무를 배달 임무를 주기도 하는데, 주어진 시간이 짧아 은근히 어렵다. 혼자서 여유롭게 깨려면 차량 순간이동을 이용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 활용해보자.[3]

롤랜드의 부고를 접하면 나인 토스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으며 다른 NPC와 마찬가지로 핸섬 잭을 잡으러 가기전 대화를 하면 실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생추어리에 정착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애리드 넥서스 - 배드랜드, 즉 옛 파이어스톤 근방에서 찾을 수 있는 에코 로그를 모으면 알 수 있다. 하이페리온이 이 곳을 점령하기 얼마 전, 롤랜드와도 '클랩트랩의 신 로봇혁명' 사건으로 안면이 있는 하이페리온의 부사장 블레이크가 찾아와 제드의 집을 거금을 주고 살테니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주하기를 꽤나 종용하면서 완전히 쑥대밭이 된 뉴 헤이븐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제드는 뉴 헤이븐에는 볼트헌터 4명이 있을테니 이런 사진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파이어스톤이 자기 고향이니 죽어도 여기서 죽을거란 생각에 남아 있었는데...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하이페리온의 로더들이 "파이어스톤 주민 여러분. 죽으십시오(Die)"라며 깽판을 치자 "어..롤랜드? 언제 나 데리러 와 줄 수 있어?" 라며 급하게 말을 바꾼다... 어쨌든 죽기는 싫었던 모양.

릴리스 DLC는 포자 감염자를 치료하겠다는 목적으로 감염체 살점을 모아달라고 하는데, 직접 감염자를 제조하고, 여기에 백신을 넣어 치료하고자 두 번 시도했으나 두 번 다 실패하고 결국 포기한다. 패트리샤 테니스에게 관심이 있는지 첫 퀘스트 에선 테니스의 호감을 얻기위해 전용 식물인간 군대를 만든다는 정신나간 말을 한다. 퀘스트를 끝내면 의료면허를 복구해야 겠다는 말을 하는데 아예 야매 의사는 아닌 모양이다.

2.1. 보더랜드 3

치료 자판기로만 등장할 뿐 등장도 언급도 없다. 그나마 자판기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들을 수 있다.


[1] 이때 나오는 주석은 자그마치 해치지 않아요(Do no harm)다. 아이고... [2] 헤드헌터 DLC T.K 바하의 잔혹한 추수에선 여기서 살아남은 종이 재등장한다. [3] 원문은 Arms Dealing. 무기랑 사람 팔이 다 Arms라는 점을 이용한 언어유희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