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핸드 니퍼

1. 개요2. 상세3. 성능4. 사용 팁5. 니파코

1. 개요

일본의 프라모델용 공구 제작업체인 갓핸드 주식회사(ゴッドハンド株式会社, GodHand Co., Ltd.)에서 제조하는 니퍼 시리즈.

2. 상세

프리미엄 시리즈인 '궁극(究極)' 니퍼 시리즈가 유명하다.[2] 참고로 궁극 니퍼를 일본 현지에서 부르는 이름은 ' 얼티밋 니퍼(アルティメットニッパー, Ultimate Nipper)'.

궁극 시리즈의 경우, 플라스틱 표면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잘라내는 높은 절삭력 때문에 모델러들 사이에서는 꼭 하나쯤은 장만하고 싶어하는 궁극의 도구로 통한다. 기존에 프라모델용 니퍼 중 최상급의 성능을 지녔다고 평가받던 타미야의 소위 '금딱지 니퍼[3]'보다 절삭력이 뛰어나, 금딱지 니퍼를 순식간에 콩라인으로 밀어낸 장본인.

2018년 2월 현재 일본 소매가격은 소비세 포함 5184엔.[4] 일반적인 프라모델용 니퍼들보다는 비싼 가격인데, 그도 그럴 게 공장에서 기계를 이용해 대량생산하지 않고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 특히나 핵심인 날의 두께 및 각도 등은 모두 숙련된 작업자가 mm 단위의 오차를 막기 위해 세밀하게 연마하는 식으로 작업한다. 당연히 시중에 유통되는 양이 적어서 일시품절 상태인 경우도 많으며, 재고량이 확보되면 판매 개시 일정을 예고한다. 사재기를 막기 위한 목적인지 1인 1개 한정으로 판매하는 편.

국내에서는 약 6만원에서 비싸면 8~9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혹시나 구입을 희망하는 모델러가 있다면 매물이 있을 때, 빨리 구매하는 게 좋다. 그 명성만큼 인기도 높다. 타미야몰에서 71,400원에 판매중.

3. 성능

신의 손(갓핸드)이라는 이름답게 런너에서 파츠를 떼어내는 작업시 꽤 잘 잘리고 깔끔한 결과물이 얻어진다. 금딱지와 비교 리뷰 이 리뷰에 따르면 갓핸드와 금딱지로 킷을 자르는 데 둘다 바짝 붙여서 잘랐음에도 불구하고 금딱지는 하얗게 떳지만 갓핸드는 정말 깔끔하게 잘렸다. 이 정도 성능이니 모델러들이 탐을 내는게 납득이 갈 것이다.

다만, 뛰어난 성능과는 별도로 높은 가격과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도 존재한다.[5][6] 특히나 내구성 문제는 갓핸드 니퍼를 포함한 정밀 니퍼 자체에 따라오는 고질병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얇은 날인터라 두꺼운 런너 혹은 단단한 클리어 파츠를 자를때 날이 망가져 피눈물을 쏟을 수 있다. 심지어 테스트 용으로 이쑤시개를 자르다 날이 나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갓핸드의 성능 자체는 최고급인 데 이견이 없지만, 쓰리픽스(삼봉)나 다른 회사의 더 저렴한 제품의 경우, 성능은 다소 부족하나 내구성은 훨씬 튼튼하므로 그런 제품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궁극 니퍼 사용의 팁으로 꼽히는 1순위가 바로 자잘한 게이트 자국 정리에만 사용하라는 것. 런너에서 분리할 때는 저가형 니퍼로[7] 게이트가 큼지막하게 남게 대충 잘라내고 잔정리는 궁극니퍼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정도만 해줘도 수명 연장에 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날 끝으로 자르지 말고 안쪽으로 천천히 힘을 가해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자. 특히나 힘조절을 잘못해서 날이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하니 궁극 니퍼의 절삭력을 믿고 살살 잘라내는 힘조절 연습을 해두는 게 좋다.

관리 Tip 몇가지 적자면 다음과 같다. 꼭 궁극니퍼뿐만 아니라 다른 니퍼에도 해당되는 항목이다.

1. WD-40같이 니퍼관리 오일 바를때 직사하지 말고 헝겊같은곳에 묻혀서 닦자. WD-40 항목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구동부같은 곳에 직사할 경우, 구동부에 묻어있는 윤활유가 증발해버려서 구동이 뻑뻑해진다. 녹이 좀 심하게 슬어서 직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녹 제거 후에 반드시 윤활유를 구동부에 넣어서 마찰이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구리스는 잘 안스며들기 때문에 오일을 써야 한다. 베어링 오일 정도면 충분하다.

2. 공기중에 노출돼도 녹이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하자.

3. 안 쓸 경우에는 같이 있는 케이스에 넣어두자. 상술한 바와 같이 날이 매우 얇기 때문에 충격에 깨져버릴수 있다.

4. 사용 팁

1. 자르고 있는 중이나 자르는 끝에 니퍼를 비틀지 않는다.
→칼날이 부러지거나 깨지거나, 뒤틀리는 원인입니다.

2. 대상 선재보다 단단한 물건은 자르지 않는다.
→칼날이 부러지거나 홀(날이 둥글게 패임) 등이 일어나는 원인입니다.

3. 칼날보다 긴 것은 자르지 않는다.
→ 칼날이 낀 상태가 돼서, 칼날이 부러지고 깨짐, 뒤틀림의 원인이 됩니다.

4. 칼끝만 써서 자르지 않다.
→ 칼끝이 벌어지거나 빠지는 원인입니다.

5. 가동부는 항상 깨끗하게 하고 축이 덜컹거리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잘리지 않게 되고, 칼날이 부러지거나 깨지는 원인입니다.

6.필요 이상으로 힘을 주어 잡지 않는다
→ 칼끝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 손상되기 쉬워지는 원인입니다.

[하비재팬] 얼티밋(긍극) 니퍼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과 절단 방법을 알고 싶다!

5. 니파코

본명 : 셀린 P 니펀(セリーヌ・P・ニッパーヌ)
행성 코우구[8]의 니퍼족 제1왕녀
연령 : 120세 (지구인 기준으로는 14세 정도?)
신장 : 약 155cm
체중 : 약 47kg[9]
생일 : 6월 28일
좋아하는 것 : 지구인이 만드는 것들, 만화, 애니, 게임 등
-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번역

공식 홈페이지

ニパ子 / Nipako

마스코트 모에 캐릭터로 '니파코'라는 캐릭터를 내세운 바 있다. 2013년 6월 28일에 코미Po!로 처음 선보였으며, 자전거 공구(헥스 렌치, 와이어 커터)나 용품은 물론, 각종 미소녀 게임과의 콜라보도[10] 적극적으로 진행했었으나 성과가 미미하다고 판단되었는지 캐릭터를 내세운 판촉 활동은 2020년 8월 31일을 끝으로 약 7년만에 마무리되었다. 기존 니파코 트위터 계정은 닫히고 사측 계정으로 전환되었다.[11] 활동 종료 불과 두 달 전 7주년 기념으로 피그마제 피규어 재판과 코도부키야제 프라모델이 발표된 상태였다.

활동 종료 직전 니파코의 아마추어 한정 프리 판권을 선언해 자유로운 창작을 권하기도 했다. 활동 종료건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공식 계정이 직접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 같다'는 트윗에 '맞아'라고 답한 걸 보면 모종의 사정이 있었던 모양. 앞으로도 갓핸드의 자료에 꾸준히 니퍼코를 쓴다고는 한다.

이후 코즈믹 브레이크 유니버설에 일전에 예고했던데로 니퍼코 콜라보 이벤트가 정식 서비스 기념으로 실시되고 상설화되면서 마지막 활동을 장식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니파코. 셀린 P 니펀 문서를 참고할 것

[1] 원래 아래 니퍼코의 공식 계정으로 쓰였으나 활동중단 선언후 사측의 계정으로 쓰이고 있다. [2] 국내에는 이 회사 제품을 전부 싸잡아 '궁극 시리즈'로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궁극 시리즈는 어디까지나 갓핸드 니퍼 중 일부에 불과하다. 고토부키야 콜라보레이션 니퍼나 소위 '염가판 궁극'으로 알려진 PN-120 블레이드 원 니퍼 역시 궁극 시리즈에 속하지 않는다. 하지만 궁극 시리즈가 아님에도 '궁극' 로고가 들어간 가죽 커버가 동봉되는 경우가 많다. [3] 포장에 금색 딱지가 붙어있어서 생긴 별명. 정식 명칭은 'Sharp pointed side cutter for plastic' [4] 참고로 초기에는 별매였던 흰색의 가죽제 날 덮개가 포함돼있다. 이유는 당연히 날 보호와 절삭력 유지. [5] 사실, 그렇게까지 약한 건 아니다. 제작소에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출시했고, 내구도 및 절삭력에 대한 광고 전단지까지 넣어 줄 정도로 홍보를 했었다. [6] 공식사이트 설명에 의하면 Φ3mm 이하 게이트까지는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절단 시에 비틀거나 날 길이에 맞지 않는 게이트에 사용 할 경우 부하가 생겨서 망가질 수 있다고 주의하라고 되어 있다. [7] 일명 막니퍼. 요즘은 입문자용이라며 대형할인매장 등에서 만원 언저리에 파는 제품도 있으니 돈을 아끼는 스타일이라면 이걸 쓰면 된다. [8] コウグ. 일본어로 공구(工具 / こうぐ)와 발음이 같다. [9]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부분이 검은색으로 가려져 있다. 복사해서 다른 곳에 붙여넣기 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10] 이중에는 라테일 일본 서버와의 콜라보도 있었다고 한다. [11] 이 과정에서 계정을 초기화시키는 바람에 그간 있던 니퍼코의 트윗이 깡그리 사라져버려서 욕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