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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배드림에서 있었던 기부 미담 사건.2. 사건의 발단
2017년 6월 12일 경 '눈물났던 치킨배달' 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보배드림에 올라왔던 원글은 삭제되었다. #주된 내용은 형편이 어려운 언어장애인(으로 짐작되는) 분이 주문 전화를 해서 고민 끝에 '7번째 손님이라 공짜로 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둘러대면서 자기 돈으로 치킨을 선물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에는 감동을 받은 사람도 많았고 안양시에서는 해당 사람에게 표창장을 주었으며 교촌치킨에서는 정직원 채용도 약속받으면서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듯 했다.
3. 의혹
사실 처음 저 글이 퍼진 12일에는 보배드림의 원글보다는 텍스트 부분이 주로 퍼져서 해당 글에 동영상이 있다는 등의 사실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혼밥티로 유명한 카광이 해당 상황을 비꼬는 만화를 올리는 등 뭔가 수상쩍은 정황이 발견되기 시작했다.[1]1. 돈이 있어서 치킨 배달을 시킨 것인데 멋대로 '치킨 하나 사먹기 힘든 사람'으로 멋대로 판단했다는 점
2. 작성자가 가입하자마자 올린 글이라는 점
3. 선행을 베푼 행위를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업로드했다는 점
4. 근무 지역, 나이, 이름(아이디) 등 개인정보를 올린 점
글쓴이가 장애인으로 묘사한 고객이 동영상에서는 얼굴이 보이지 않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뒷모습이 보기엔 거동이 멀쩡했다는 점[2], 글에서는 '아이들이 알면 공짜 치킨 받는 게 부끄러울까 봐' 거짓말까지 하면서 치킨을 선물했는데 정작 자신은 동영상까지 찍으며 사실을 다 까발렸다는 점, 장애인에 반지하에 산다고 '낮은 위치의 사람들' 이라는 등의 표현을 쓴 점도 문제가 되었다.
이런 점들로 네티즌들의 의혹을 사게 되었으며 결국 본인은 해당 글과 영상을 내리고 페이스북에 해명글을 올렸다.
# 위는 해명글 내용.
해명글에서는 네티즌들이 비판을 일삼는 동영상 촬영과 당일 가입 등의 키워드나 핀트는 쏙 빠지고 이러한 논란을 문제삼는 이들은 단순 악플러로 취급했으며 자신의 잘못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면서 소수의 악플러로 만들었다. 이 말에 대해서 마음 고생 많았다는 말과 거짓말하지 말라는 말로 논쟁이 벌어졌다.
팩트올에서 취재한 기사에 따르면 '순수한 선행으로 한 것이며, 영상을 촬영하고 배포한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하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영상을 확인한 당사자들도 '무단 촬영에 대해선 기분이 나빴으나, 욕까지 먹을 일이 있겠느냐'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