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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군림천하의 등장인물. 종남파의 20대 항렬, 진산월의 사숙.2. 특징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고 소문에 밝아서 순풍이(順風耳)라 불리기도 한다. 왼쪽 귀가 유달리 작은 짝귀에 큰 덩치, 덥수룩한 구레나룻 등 그리 호감가는 외모는 아니다.얼굴이 일그러지도록 활짝 웃으면서도 그 안에 살기를 담아 표출할 수 있다.[1]
백동일과는 동문으로 절친했던 사이.
3. 작중 행적
원래 무공보다는 이재에 밝고 사람 사귀는데 뛰어나 종남파 내에서도 무인보다는 종남파의 살림을 책임지는 집사로 키우려고 했었지만, 임장홍의 부인 두란향에게 플래그가 꽂혀서 괴로워하다 두란향이 임영옥을 낳고 병을 얻아 몇 년내로 사망하자 좌절해서 종남파를 나와버린다.이후 임장홍이 사망하고 진산월이 장문인이 되자 장문인 취임식에 나타나 당시 종남파의 유일한 돈줄이던 주루 4개를 강탈하는 악인의 면모를 보여 줬다.
이후
서안 일대의 상권을 놓고 쾌의당까지 등에 업은 유화상단과 치열한 싸움을 벌인 끝에 먼저 싸움을 걸어온 유화상단의 유길상과 수중용왕을 제거하고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하지만 유화상단이 항복하지 않고 이번에 화산파와 손을 잡는 바람에 다시 자신과 종남파의 명운을 건 싸움을 준비하는 중. 본인은 싸움의 여파가 종남파에까지는 미치지 않기를 바랐지만 쾌의당과 화산파가 엮이면서 그 소망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다.
본신의 무공은 크게 높지는 않은데 백동일과의 대화에서 '삼십년 간 천하삼십육검을 수련한 나도 한 번에 찌를 수 있는 방위는 스물 네 방위 뿐이다'라고 언급하였고, 낙하구구검을 8성까지 수련한 소지산을 보며 '자칫하면 사질에게도 밀리는 사숙이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때 소지산 정도의 실력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림천하 1권에서 등장한 첫 장면 때는 그저 단순히 종남파에서 파문당한 타락한 불한당 파락호에 불과한 영 좋지 않은 첫 인상을 남겼지만 뒤로 갈수록 첫 출연에서의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으로 대활약하여 쾌의당과의 대결에서는 조일평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 칠대용왕의 일인인 수중용왕 황충을 죽이고 유화상단을 물리치질 않나, 교묘한 함정을 파서 쾌의당의 특급살수 두 명을 자신의 심복들만으로 처리하질 않나, 새로 영입한 지일환과 마정기에게 일개 부하인(...) 하응과 가휘가 상당히 값어치가 나가는 정양환과 무공비급을 마련해오질 않나, 화산파와의 일전을 앞두고는 두기춘의 공력에 자신감을 크게 상실한 응계성을 위해 정해가 노해광에게 천지유불란이라는 공청석유 못지 않은 희대의 영약을 갖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달라고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노해광이 사실은 5인분의 천지유불란을 소지산, 방취아, 유소응, 단리상에게 주고 한 알은 (점차 기력이 쇠잔해져가는) 전풍개에게 줄지 고민하고 있었다는 게 언급되면서 독자들에게는
곡수를 대신해 화산파에서 내려온 검단현에 의해 산해루에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오히려 역으로 함정에 빠트리며 검단현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 후 검단현에게 회람연을 제의하면서 그를 별 탈없이 돌려보낸다. 회람연에 참석할 수 있는 건 오직 회람연에 참석한 문파에 속한 인물 및 속가제자들 뿐인 상황인데, 이에 따른 노해광의 계책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계책이란 것이 임독양맥을 뚫는데 성공한 소지산이었다는 것이 34권에서 밝혀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존재한다. 자세한 부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