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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02:03:10

노예(원피스)



1. 개요2. 상세
2.1. 천룡인의 노예집착2.2. 어인족의 아픈 역사2.3. 톤타타족의 흑역사
3. 구성4. 노예들의 삶5. 노예이거나 노예였던 인물6. 기타

1. 개요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노예에 대한 문서.

2. 상세

노예라고 하지만 사실 세계정부는 '공식적으론' 인신매매, 노예제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세계정부 가맹국에서는 공식적으론 노예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이것은 표면 상의 금지일 뿐이라 뒷세계에서는 사람 장사가 판을 친다. 특히 초법적인 특권계급인 세계귀족의 경우 노예를 부린다는 사실을 전혀 숨기지 않을뿐 아니라 해군에 의해 그 '소유권'을 무력으로 보장받기까지 한다. 이는 천룡인들은 인세의 '신'이므로 인간의 법에 얽매이지 않고, 반대로 천룡인의 의사와 의지는 공식적인 모든 법을 초월하여 우선적으로 실현될 권리를 가지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묘스가르드 성이 노예를 1명도 소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같은 천룡인들 사이에서 괴짜 취급을 받을 만큼 노예 소유가 일반화 되어 있다. 천룡인이 이 꼴인 만큼 그들이 주로 노예를 사들이는 샤본디 제도의 인신매매소인 휴먼숍이 세계정부에 의해 '취업안정소'라는 웃기지도 않는 명목으로 묵인되고 있다. 해군 측도 같은 명목으로 묵인하고 있다.[1]

굳이 천룡인 뿐이 아니어도 적잖은 상류층이 노예를 사들이는 만큼,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는 여전히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있다. 천룡인들이 주로 이용하던 샤본디 제도의 1번 그로브에 위치한 디스코가 운영하고 왕의 부하 칠무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소유하던 휴먼샵이 대표적인 예.

이런 인신매매는 어인-인간 간의 종족간 갈등의 주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인-인어들의 나라인 용궁 왕국이 세계정부에 가맹하기 전인 200년 전 이전에는 이들이 공식적으로 인류 취급을 받지 못해 공공연히 노예로 팔리던 역사가 있었고 20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샤본디 제도 같은 곳에서는 여전히 어인을 차별하고 하등하게 대한다.

2.1. 천룡인의 노예집착

기이하게도 원피스에서 노예가 언급될 때는 천룡인 같은 이들과 엮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작중에서 묘사된 천룡인의 모습을 감안하면 얽히는 것이 너무 당연해보인다.

세계정부는 법으로 인신매매를 금지했지만 법 위에 군림하는 천룡인은 법 같은건 안중에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노예를 소유한다. 어느 정도냐면 묘스가르드 성은 천룡인들 중에서 유일하게 노예를 단 1명도 소유하지 않은 사람인데 로즈워드 성은 그를 두고 천룡인의 지위를 스스로 버린 호밍과 엮어서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했을 정도다. 이 정도다 보니 로즈워드 성은 해적 선장으로만 구성된 노예 컬렉션을 구성하는 취미가 있는데다, 묘스가르드 성도 과거 여느 천룡인들과 다름 없었을 시절에는 어인 노예 위주로 콜렉션을 꾸리던 면이 있었다.

물론 천룡인들이 세계의 부와 권력을 틀어쥔 만큼 자신들의 수발을 들어주기 위한 노예를 마련하는 것은 어찌보면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있을 법하나 문제는 천룡인들이 노예가 아닌 다른 수단으로도 얼마든지 때울 수 있는 일도 꼭 노예를 부려서 한다는 것이다. 예시로 차를로스 성 등장 당시 차를로스 성은 다른 것도 아니고 노예의 등을 타고 있었다. 인력거나 가마 등 다른 도구를 써도 될 테고 캐번디시의 사례를 보면 원피스 세계관에 말이 없는 것도 아닌데도 굳이 말이 아니라 사람을 노예로 삼아 타고 다닌 것이다.

게다가 세계정부에는 베가펑크라는 치트급 인재도 있는데 이런 인재를 시키면 사실 웬만한 일은 노예따위 안 부리고 돌아가게 만들 수 있을텐데도[2] 세계정부나 천룡인이나 그쪽은 생각도 안 하는데 예시로 마리조아의 무빙워크인 트레베이터는 겉으로 보기에는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 안에서 노예들이 수동으로 돌려서 돌아간다. 마리조아가 세계정부의 수도나 다름없는 걸 감안하면 인신매매 금지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에 불과하다.

심지어는 천룡인들은 노예를 효율적으로 착취하는데 관심이 없고 오직 학대만이 관심인지 저렇게 노예가 많아도 노예로 하는 짓거리도 참 하잘것 없다. 그들이 노예로 하는 짓거리들은 대부분 유희나 학대로 언급되기 때문. 역사속의 많은 노예들이 육체노동을 맡은걸 감안하면[3] 참 이질적이면서도 그나마 하는 짓거리조차 참 한심하다는 느낌이 나오게 하는 대목.

여성 노예는 천룡인의 시중을 들거나 대놓고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지니의 사례처럼 아내를 빙자한 성노예로 사용될 여지가 크다. 작중 대부분의 여성 노예가 누더기 차림의 남성 노예들과는 달리 깨끗한데다 벨리댄스에서 입을 법한 가슴골, 배꼽등이 드러나는 노출도 높은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럴 확률이 높다.[4][5][6]

2.2. 어인족의 아픈 역사

노예는 어인족에게 긍정적인 의미가 전혀 없다. 어인족의 나라인 용궁 왕국이 약 200년 전에 세계정부에 가맹하기 전까지만 해도 어인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노예로 팔리곤 했고 이 때문에 후즈 후는 징베에게 어인족의 역사는 결국 노예의 역사라고 말을 했고 노예와 관련하여 많이 언급되고 연관있는 종족도 어인족이다.

이와 관련해서 몇가지를 살펴보면 어인족으로 구성된 태양 해적단을 처음 결성하고 이끈 피셔 타이거는 마리조아를 습격해 수천의 노예를 해방시켜 '노예해방의 영웅'이라 불렸으며 그 자신 또한 노예 출신이었으며 태양 해적단에는 그 말고도 다른 노예 출신 구성원도 많았다.

반대로 이스트 블루 편에서 등장하는 아론 일당이나 어인섬 편에서 등장하는 신 어인 해적단은 아이러니하게도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모습을 보여서 아론 일당은 20여개의 마을을 장악하고 수탈하였으며 신 어인 해적단은 아예 천룡인들처럼 사람을 노예로 삼아 타고 다니기도 했다.

일반인이라고 다르지 않아서 케이미는 인신매매꾼에게 잡혀서 노예로 팔렸고 이로 인해 벌어진 것이 천룡인 사건.[7] 참고로 이 때 하찌도 차를로스 성의 총에 맞고 노예가 될 뻔 했는데 이때 차를로스 성이 공짜 노예라며 좋아한걸 보면 천룡인 사이에서 어인에 대한 의식이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다.

심지어 왕족도 이를 피할 수 없어서 레벨리 편에서 시라호시는 명색이 용궁 왕국의 공주였음에도 차를로스 성에 의해서 노예가 될 뻔했다.

2.3. 톤타타족의 흑역사

노예 문제는 톤타타족에게도 슬픈 역사이다.

이들은 옛날에 자국에 없는 자원을 찾으러 바다에 나왔다가 인간에게 발견되어 멸족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 당시 드레스로자를 통치하던 돈키호테 왕가로부터 안전과 자원을 보장해줄테니 '약간의 노동력'만 제공하면 된다는 조약을 제안했다.

이에 톤타타족은 흔쾌히 받아들였으나 그 실체는 톤타타 역사상 최악의 시대로 손꼽히는 '노예시대'의 시작이었다. 돈키호테 왕가는 수백 년간 톤타타족을 지하에 가둬 철저하게 착취했고 그렇게 착취한 산물은 드레스로자의 부귀영화를 위해 쓰였다. 그렇게 공백의 100년이 끝나고, 돈키호테 왕가는 세계귀족이 되어 마리조아로 이주해 드레스로자를 떠나면서 빈 드레스로자의 왕위는 리쿠 가문이 잇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새로이 드레스로자의 왕가가 된 리쿠 왕가는 그제서야 돈키호테 왕가의 폭정 아래 신음하는 톤타타족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들에게 사죄하며 그간의 속죄로 앞으론 일할 것 없이 이 나라에서 생활에 필요한 물건은 마음대로 가져가도 좋다고 했으며 드레스로자 국민들에게는 이런 행위를 '요정의 짓' 이라 달래어 '요정전설'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런 리쿠 왕가의 호의에 톤타타족은 자발적으로 드레스로자의 토지를 아름답게 가꾸었고 드레스로자와 톤타타의 평화는 약 800년간 이어졌다. 문제는 10년 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 의해서 리쿠 왕가가 무너지고 다시 돈키호테 왕가가 들어섰다는 것으로 이 때 톤타타족은 도플라밍고의 선전에 속아넘어갔다가 왕녀인 맨셸리가 인질로 잡히고 다시 톤타타족은 과거 시절처럼 사실상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이런 일은 루피, 로 연합에 의해 드레스로자가 해방될 때까지 이루어졌다.

3. 구성

노예들의 구성은 크게 인신매매를 당한 경우, 해적, 세계정부 비가맹국 주민들로 나뉜다.

인신매매를 당한 경우는 말 그대로 사람을 노예로 잡아 팔기 위해 인신매매를 당한 경우를 말한다. 뒤의 두 경우는 세계정부의 편에 서지 않았다는, 말도 안 되지만 그들 나름대로의 변명이라도 댈 수 있지 이 경우는 그런 변명조차 내밀 수 없는 악질 중의 상 악질이다. 작중에서는 듀발이 이와 관련된 납치꾼 일을 했는데 정작 본인은 좋아서 한건 아니라고 하며 실제로 이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되자 아무 미련없이 그만둔다.

해적의 경우 어차피 법의 바깥에 있는 존재다 보니 이들도 매물로 올라오는 편. 실버즈 레일리는 해적 출신으로서 돈이 떨어지면 자기 자신을 판 뒤 돈을 먹튀하기도 했다.

비가맹국의 주민들은 세계정부의 법이 통하지 않으므로 노예제 불법을 우회할 수 있는 대상인지 이들도 표적 대상이 된다.

원피스 필름 골드 등장인물 '스텔라'는 자기 아버지가 도박빚이 많아서 노예로 팔려나갈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작중의 빌런인 길드 테소로가 타락하게 된 계기도 스텔라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천룡인에 의해 그 꿈이 박살나고 그것도 모자라 본인 또한 노예 생활을 한 것이었다. 이 때를 계기로 테소로는 심성이 뒤틀려[8] 전형적인 황금만능주의자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노예들은 종족도 가리지 않는데 귀하고 인기 많은 종족일수록 비싸서 흔해터진(?) 인간은 최저 50만 베리부터 거래가 되지만 인어의 경우 젊은 여성은 무려 7000만 베리부터 시작하며 차를로스 성은 가학적 목적이긴 하지만 5억 베리를 부르기도 했다.[9]

공백의 100년 이전, 톤타타족은 드레스로자를 돈키호테 가문이 통치하던 시절에 그들에게 속아 노예생활을 해야 했으며 후에 돈키호테 가문의 후손이자 천룡인이었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또다시 노예생활을 한 바 있다.

4. 노예들의 삶

여느 창작물의 노예가 다 그렇듯 원피스에서의 노예들도 처지가 비참하다.[10]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비참한 처지의 노예는 천룡인의 노예라고 할 수 있다. 천룡인들이 어느 집단이라고 잘 대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특히 노예에 대해서는 가장 가학적이고 잔인하게 대하는데 예를 들어 마리조아의 무빙워크인 '트레베이터'는 노예들이 수동으로 돌려서 운행하는 것이고 천룡인 개인들의 노예를 대하는 방식도 다를 게 없어서 예를 들어 어떤 노파는 자기 딸이 천룡인의 노예로 끌려갔다가 돌아왔는데 아무 말도 안 하고 자살했다고 오열했고 보아 썬더소니아는 노예시절을 떠올리면 대성통곡하며 발작을 일으키고 보아 행콕도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코알라 역시도 노예근성이 몸에 배어서 이유없이 맞아도 저항은 커녕 비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피셔 타이거는 그 스스로 그러지 않아야 하는 걸 알고 있지만 무의식중에는 인간을 혐오하게 되었고 종국에는 사실상 자살에 가까운 삶을 맞기도 했다. 원피스 필름 골드에서는 빌런인 길드 테소로가 사랑했던 스텔라가 노예로 생활한지 2년만에 죽었다고 나오는데 스텔라의 죽음은 그래도 아직은 정상인이었던 테소로를 타락으로 이끌어버리는 계기가 된다.[11] 바솔로뮤 쿠마의 아버지 클랩의 경우 아들을 격려해주려고 리듬을 타다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들의 눈 앞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쿠마와 아버지는 희귀 종족이라 희소 가치가 있을 버커니어족이었는데도 이렇게 벌레마냥 살해당했으니 다른 비교적 '흔한' 종족들의 처우는 말할 것도 없다.

천룡인의 노예가 해방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피셔타이거나 혁명군 같은 구원자가 와서 노예들을 해방시키거나, 노예나 부인이 질려버린 천룡인이 하계로 돌려보내는 경우 뿐이다.[12] 일례로 차를로스는 열 명이 넘는 부인을 데리고 있었는데, 이젠 싫증난다는 이유로 그 중 5명의 부인을 하계로 돌려보냈다. 천룡인들은 이걸 천 것으로 되돌린다고 표현하지만, 노예들 입장에선 그나마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렇다 보니 마리조아를 습격해 몇 천의 노예를 해방시킨 피셔 타이거는 '노예해방의 영웅'이라 불리기도 했다.

루피 일당이 재결합 후 활개치는 중에 레벨리가 열렸는데, 혁명군 소속 사보, 몰리, 카라스, 린드버그가 마리조아에 잠입해 대난동을 벌여 천룡인의 식량고를 불태우고 노예들을 대거 탈출시켰다. 물론 잇쇼도 그 혼란을 틈타 노예들을 해방시켰다.[13]

게다가 3년마다 비가맹국에 노예들과 죄인, 비가맹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인간 사냥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5. 노예이거나 노예였던 인물

6. 기타

노예들 사이에서는 태양신 니카라는 자신들의 구원자가 되어줄 존재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한다.
[1] 이렇게 천룡인에서는 노예가 너무 당연해서 그런지 천룡인 중에는 아예 특정 출신을 통한 컬렉션까지 마련하는 이들도 있다. [2] 게다가 베가펑크가 중요시 여기는 것이 자신의 기술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자본력임을 고려한다면 세계 최대 자본력을 지닌 천룡인이 후원해준다면 둘다 이득을 봤으면 봤지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3] 흔히들 노예무역, 대서양 삼각무역으로 알려진 흑인노예들도 결국은 플랜테이션 농업에 투입되었다. [4] 때문에 작중 엑스트라로 등장하는 천룡인의 여성 노예의 복장에 페티쉬를 가진 사람도 생긴 듯하다. [5] 다른 예시 [6] 다만 어린 여자노예는 예외인것인지 과거 천룡인의 노예였던 코알라(원피스)는 여자 노예였음에도 벨리댄스 컨셉의 배꼽을 노출하는 무희복을 입지 않았으며 보아 핸콕과 그 자매들 또한 천룡인의 노예 시절 회상장면에서는 여자 노예들임에도 복장의 형태가 엑스트라 천룡인 여자 노예들의 배꼽을 노출하는 무희복과는 많이 달랐다. [7] 루피가 차를로스 성을 폭행한 사건을 말한다. [8] 인간성을 완전히 상실한 것은 아닌지 온 몸에 황금 장신구를 걸침에도 왼손 넷째손가락에만큼은 아무런 장신구가 없고 재력으로 사람을 차별하지만 종족으로 사람을 차별하지는 않아서 어인들을 전혀 차별하지 않는다. 이는 자신을 노예로부터 구해준 이가 어인족인 피셔 타이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9] 이에 아버지인 로즈워드 성은 돈낭비라고 꾸중했지만 이는 단지 차를로스 성의 가학적 목적에 따른 지불을 꾸중한 것이다. 가학적 목적 자체를 비판하지 않은 점은 천룡인이라는 집단의 문제많은 인성을 보여주지만 한편으로는 인어 자체에 5억 베리를 부른 것에는 아무 말을 안 한 것을 보면 적어도 어떤 목적이 있다면 5억 베리를 부르는 것은 천룡인들에서는 그런대로 용납되는 모양. [10] 그냥 비참하다 정도가 아니라 노예주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천룡인이건 아니건 노예는 그냥 대체 가능한 소모품 정도로 보고 있다. 즉 제대로 된 인격체로도 보지 않는다는 것. [11] 그런데 후일 테소로는 악인이 된 후에 철저히 돈만을 쫓는 인간이 되어 자기보다 돈도 없는 자들을 멸시하며 함부로 대하는 악인이 되지만 왜인지 원피스 세계관에서 은연중에 많이 남아있는 어인에 대한 종족차별만은 금지했다고 한다. 테소로가 마리조아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도중 탈출할 수 있던 계기가 피셔 타이거의 마리조아 습격이고 피셔 타이거가 어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철저히 피셔 타이거 때문으로 볼 수도 있는데 과거에는 돈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고 불행한 유년기를 보내고 억울하게 사랑하는 사람까지 잃은 사람이 돈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악인이 되었음에도 종족차별만큼은 안 할 정도라면 그만큼 피셔 타이거에 대한 고마움이 컸고 또 그만큼 노예로서의 삶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비참하다는 의미도 된다. 당장에 자신은 그래도 어찌저찌 살아남아 탈출할 수 있었지만 결국 스텔라는 풀려나지 못하고 노예로서 죽어야 했다. [12] 다른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예외로 이반코브와 지니, 쿠마는 도톰도톰 열매의 힘으로 탈출했고, 태양 해적단 출신의 어인 노예들은 징베가 칠무해가 되는 조건으로 정부와 협상하여 전원 해방되었다. [13] 그 노예들이 과거 해적이든 일반인이든 가리지 않고 탈출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