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체스 선수 순위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font-size: 0.9em" |
순위 | 이름 | 레이팅 |
1위 | 망누스 칼센 | 2831 | |
2위 | 히카루 나카무라 | 2802 | |
3위 | 아르준 에리가이시 | 2797 | |
4위 | 파비아노 카루아나 | 2798 | |
5위 | 구케시 디 | 2794 | |
6위 | 노디르벡 압두사토로프 | 2783 | |
7위 | 알리레자 피로우자 | 2767 | |
8위 | 웨이이 | 2763 | |
9위 | 이안 네폼니아치 | 2755 | |
10위 | 웨슬리 소 | 2751 | |
비스와나탄 아난드 | 2751 | ||
12위 | 프라그나난다 | 2746 | |
13위 | 레니에 도밍게즈 | 2741 | |
14위 | 얀-크리스토프 두다 | 2740 | |
15위 | 레꽝리엠 | 2739 | |
16위 | 레본 아로니안 | 2738 | |
17위 | 막심 바시에-라그라브 | 2735 | |
18위 | 셰흐리야르 멤메디아로프 | 2733 | |
한스 니먼 | 2733 | ||
20위 | 아니시 기리 | 2728 | |
20위 | 딩리런 | 2728 | |
22위 | 비딧 구주라티 | 2726 | |
23위 | 리처드 라포트 | 2721 | |
빈센트 카이머 | 2721 | ||
25위 | 파르함 마그수들루 | 2719 | |
27위 | 알렉세이 사라나 | 2717 | |
위양이 | 2717 | ||
29위 | 왕하오 | 2703 | |
30위 | 아민 타바타바에이 | 2702 | |
31위 | 블라디슬라프 아르테미예프 | 2701 | |
32위 | 테무르 라자보프 | 2700 | |
2024년 10월 기준. |
<colbgcolor=#000><colcolor=#fff> Nodirbek Abdusattorov Нодирбек Абдусатторов 노디르벡 압두사토로프 |
|
|
|
출생 | 2004년 9월 18일 ([age(2004-08-18)]세) |
[[우즈베키스탄| ]][[틀:국기| ]][[틀:국기| ]] 타슈켄트 |
|
국적 |
[[우즈베키스탄| ]][[틀:국기| ]][[틀:국기| ]] |
타이틀 | GM (2018) |
Elo 레이팅 |
2783 (2024년 9월 기준) 2783 (최대 레이팅) |
[clearfix]
1. 개요
우즈베키스탄의 체스 선수. 역대 우즈베키스탄 레이팅 1위이자 現 우즈베키스탄 체스 챔피언인 체스 그랜드 마스터이다.2. 경력
2008년에 체스를 시작하여 2012년 8세 이하 세계 청소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같은 해에 FM 타이틀을 받았다. 만 9세가 되는 해인 2014년에 두 명의 GM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으며 2015년 1월 이후 2개월만에 Elo 레이팅을 270 이상을 올리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최연소로 청소년 부문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기염을 토했다.이후 2017년 아부다비 마스터스에서 최우수 청소년 체스 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2018년 4월 생후 13세 1개월 11일에 GM 타이틀을 획득하며 당시 기준 역대 최연소 2위로 GM 타이틀을 획득한 선수가 되었다.[1]
2020년에 들어서며 웨슬리 소, 샤키리얼 마메디아로프와 같은 슈퍼 GM들과 상대하며 그랜드 마스터로써 주목을 받게 되었고 2021년 세계 래피드 체스 챔피언십에서 레본 아로니안과 이안 네폼니아치, 그리고 당시 세계 챔피언이었던 망누스 칼센과 같은 체스 거물들을 꺾으며 역대 최연소 래피드 챔피언에 오르게 되었다.
더 나아가 2022년에는 FIDE 세계 체스 올림피아드에서 우즈베키스탄 1번 보드로 출전하여 파비아노 카루아나와 구케시 돔마라주를 꺾고 팀을 우승시켰다. 올림피아드 출전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 대회 이후 Elo 레이팅 2700점을 돌파하며 최정상급 GM 반열에 오르게 되었으며 2023년 5월 체스키드 컵과 2024년 3월 프라하 체스 페스티벌에서 각각 카루아나와 파르함 막수둘루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대회들을 우승하면서 스탠다드에서 라이브 레이팅을 2765점까지 끌어올리게 되어 現 세계 챔피언인 딩리런을 추월하며 히카루 나카무라를 잇는 세계 4위에 오르게 되었다.
2024년 5월에는 스웨덴에서 열린 테페 시제멘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빈센트 카이머, 아르준 에리가이시, 주 원진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그러나 무승부를 많이 거두어 레이팅은 1점 미만으로 오른데다가, 러시아의 이안 네폼니아치가 도전자 결정전에서 레이팅을 올려 랭킹 5위로 밀려났다.
9월에 헝가리에서 열린 FIDE 45번째 올림피아드에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즈베키스탄 팀의 1번 보드를 맡아 활약하였으며, 퍼포먼스 레이팅 2884로 대회 내 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2]
3. 기풍
10대 선수들 중에서도 다양한 오프닝 연구를 통한 변칙적인 플레이와 정확한 포지션 분석에서 비롯된 매우 탄탄한 엔드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체스를 한다. 특히나 오프닝과 관련해서는 사이드라인 오프닝들을 매우 잘 다루는데, 실전에서 퀸즈 갬빗 수락, 시실리안 드래곤과 같은 현재 마스터 레벨에서 잘 안 쓰이는 오프닝들을 사용하며 슈퍼 GM들을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보통 유행을 따르지 않는 오프닝들을 다룰수록 승패가 명확히 갈리는 이른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식의 결과를 자주 가지게 되는데,[3] 노디르벡의 경우는 이 리스크를 본인의 엔드게임 실력으로 커버한다. 엔드게임에서는 침착함과 정확한 수 계산을 바탕으로 미들게임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어찌저찌 엔드게임으로 이끌어나가면서 무승부 또는 승리를 따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오프닝과 엔드게임에 비해서 미들게임 운영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편으로, 동세대인 알리레자 피로우자, 구케시 디가 매우 강력한 미들게임 실력을 보여주면서 이 점이 비교되곤 한다.[4] 일반적으로 승패를 보는 경기에서는 본인의 장점을 살려서 포지션을 매우 복잡하게 꼬아놓는 운영을 자주 보여주는데, 일부 경기에선 본인이 리스크를 지고 불리한 포지션에서 경기 운영을 하다 전술적인 실수를 만들고 상대방이 유리함을 유지할 수 있는 수를 찾을 경우,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
4. 여담
클래시컬 체스에서 매그너스 칼슨이 아직까지 꺾어보지 못한 슈퍼 GM 중 한 명이다.[5]2024년 10월 기준으로 칼슨과의 전적은 1승 1무로 경기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2023년 타타 스틸 마스터즈에서 역대 최강이라고 평가되는 칼슨의 엔드게임을 흑으로 상대해서 승리하였다. 경기 막바지에 승기가 잡혔을 때 미동도 없이 칼슨의 눈을 바라보던 장면은 해당 대회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10대 체스선수들 뿐만이 아니라 현 GM들 사이에서도 멘탈이 강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일례로 2023년 월드 체스 아마겟돈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인도의 GM 비딧 구주라티를 상대로 경기한 블리츠 게임에서 실시간으로 심박수가 내려가는 재미있는 장면을 보여주었다.[6]
인도의 또 다른 젊은 체스 선수, 구케시 디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둘 다 미성년자임에도 매그너스 칼슨을 꺾었다는 점, 각각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둘 다 포함된다는 점 등에서 말이다. 클래시컬 기준 상대전적은 1승 7무 1패로 엇비슷한 모습이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다른데다 서로의 강점이 서로의 약점이기도 해서 재밌는 경기가 종종 나오는 편이며, 보통 미들게임에서는 구케시가, 엔드게임에서는 노디르벡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
1위는 생후 12세 7개월만에 그랜드마스터가 된
세르게이 카리야킨
[2]
구케시 디와 아르준 에리가이시의 퍼포먼스에 묻힌 감이 있다.
[3]
오프닝/전략의 공격성과는 별개로 변칙적인 플레이에서는 보통 매우 복잡한 포지셔널 플레이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깊은 수 계산을 필요로 하는데 어떤 경우는 컴퓨터 수준에서만 처리가 가능할 법한 전술도 많이 나오게 되어 노디르벡 본인도 미들게임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여럿 있다.
[4]
특히 피로우자는 거의 천적 수준으로 스탠다드, 래피드, 블리츠 모두 상대전적이 좋지 않다.
[5]
여기에는 칼슨과 여러모로 악연을 이어가고 있는 한스 니먼도 포함된다.
[6]
3+2 블리츠 경기 규정상 시간 압박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엄청난 평정심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