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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23:25:51

넥글링

1. 개요

스타크래프트 빠른무한에서의 전략. 붙어 있는 두 개의 넥서스 사이에 저글링을 넣어 적에게 맞지 않도록 하여 넥서스를 파괴하는 전략이다.

2. 상세

보통 프로토스에게만 사용하며, 거의 팀플레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1] 일단 본인은 저그로 플레이하고, 상대팀과 아군에 모두 프로토스가 있을 경우, 아군 프로토스에게 넥글링을 제안한다.

전략이 준비되면 먼저 아군 프로토스가 미네랄 400을 모아 상대팀 프로토스 진영으로 들어가 상대팀 넥서스 바로 위에 넥서스를 소환한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저글링 6마리를 뽑아 타겟이 되는 상대팀 진영에 보내고, 상대팀과 아군 넥서스 사이에 최대한 많은 저글링을 욱여넣어 상대팀 넥서스를 공격한다. 이렇게 되면 질럿으로는 넥서스 사이에 있는 저글링을 공격할 수 없고, 사거리가 약간 긴 프로브로 공격해도 보통 2~3마리 정도의[2] 저글링은 남기 때문에 대부분 넥서스를 파괴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원리로는 상대 메인 넥서스의 위쪽 여유 픽셀이 9, 아군 넥서스의 아래쪽 여유 픽셀이 8이므로 세로 크기가 17픽셀 이하인 유닛들만 상하로 붙어있는 두 넥서스 사이를 지나갈 수가 있는데, 컨트롤 가능한 유닛들 중에서는 세로 크기가 16인 저글링이 유일하고 19인 질럿이나 23인 프로브는 들어갈 수가 없어 저글링들이 넥서스를 때리는 것을 넋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 참고로 커맨드 센터나 서플라이 디포를 지으면 저글링도 통과할 수 없고, 해처리나 파일런을 지으면 상대 질럿도 들어올 수 있으므로 넥서스만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

만약 상대팀 프로토스가 넥글링의 존재를 몰라서 추가 넥서스를 스타팅 넥서스 바로 위에 지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아군 프로토스의 협조 없이도 넥글링을 시전할 수 있다. 그야말로 자승자박과 같은 플레이로 이런 경우를 셀프 넥글링이라고 한다.

넥글링을 막는 방법은 미리 포지를 짓고 캐논을 빨리 지어놓거나, 아니면 상대가 넥글링을 시전할 시 넥서스 위에 지어진 상대팀 넥서스를 최대한 빨리 파괴하는 것이다. 아니면 상대가 저글링을 넥서스 사이에 넣지 못하도록 미리 넥서스 사이를 질럿이나 프로브 등으로 봉쇄하고 저글링을 잡는 것도 좋다. 팀원 중 저그가 있고 미리 뽑아둔 저글링이 있다면 신속하게 핼프해주는 것도 가능하다.


[1] 1:1에서도 사용 가능한 경우는 상대 프로토스가 셀프 넥글링을 시전했을 경우 뿐이다. [2] 바짝 붙이면 최대 4마리까지 넣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