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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도쿄(메이플스토리)/스토리 및 퀘스트/개편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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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 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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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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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나스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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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브리엄
 
]][[아쿠아로드/스토리 및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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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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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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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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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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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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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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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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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얌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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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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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페라
 
]][[셀라스, 별이 잠긴 곳/스토리 및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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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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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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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미궁
 
]][[리멘/스토리 및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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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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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놉시스2. 아시아와 만나다
2.1. 네오 도쿄
3. 역사 개입, 보이지 않는 손
3.1. 베르가모트
4. 잃어버리지 말아라, 희망의 조각
4.1. 기계군단 매버릭
5. 갈등의 도시
5.1. 듀나스
6. 미래로의 요람
6.1. 고속 전함 니벨룽
7. Missing You
7.1. 마수7.2. 듀나스의 그림자
8. 싸우는 디다
8.1. 듀나스 2차전8.2. 코어 블레이즈 가동
9. 블레이즈 브레이크
9.1. 코어 블레이즈
10. 지팡구, 각자의 마음 (Normal Ending)11. 엔딩 2 및 엔딩 3 루트로 가는 방법12. 엔딩 2
12.1. 코어 블레이즈 폭주
12.1.1. 블레이즈 브레이크!
12.2. 파괴천사 강림
12.2.1. 흩날리는 날개, 붕괴하는 세계
12.3. 지팡구, 상냥한 내일로 (Good Ending)
13. 엔딩 3
13.1. 코어 블레이즈 폭주13.2. Ego of Machine(上)
13.2.1. 「LOVE」 of 「AI」
13.3. Ego of Machine(下)
13.3.1. 블레이즈 브레이크!
13.4. 파괴천사 강림
13.4.1. 흩날리는 날개, 붕괴하는 세계
13.5. (진 엔딩) 지팡구, 기도는 시공을 넘어 (True Ending)
14. 여담

1. 시놉시스

황폐해진 미래의 지팡구.
대체, 이 세계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가……. 그 답을 아는 자는 적다.

진실의 열쇠는 바로 '아카시아 연대기', 그리고 그 연대기에 속박되지 않은 메이플 월드의 사람들.
불로 불사의 마법사는, 마지막 희망을 그들에게 부탁했다.

"저의 이름은 아시아. 이곳, 카무나에서 지팡구를 위하는 자입니다. 당신에게 지팡구에 대한 진실을 전하려 합니다……."

2. 아시아와 만나다

플레이어는 어느 날, 정체모를 숲인 '망각의 숲'을 헤메다가 '아시아'라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여성과 만나게 된다.

아시아는 플레이어를 보며 "여기까지 훌륭하게 성장하셨습니다." 라는 말을 하는데, 아시아는 플레이어를 오래전부터 지켜봐왔다고 한다.[1]
파일:Kamuna.jpg
제발 지팡구를 구해주세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아시아는 자신과 플레이어가 있는 곳이 지팡구라고 불리는 곳의 세계의 끝, '카무나'라는 이름의 거대한 고목나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지팡구'이라는 곳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바로 100년 뒤에 지팡구가 소멸한다는 것. 시공에서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너울에 세계 전체가 뒤덮인다는 것이다. 뜬금없이 지팡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사실 JMS는 세계여행 맵이 워낙 익숙하기에 세계여행 일본 맵에 대한 기본 바탕은 깔고 스토리가 진행된다. 게다가 JMS의 메이플 월드에는 지팡구도 공식적으로 메이플 월드 소속 대륙 취급을 받는다.

아시아는 자기 자신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한다. 아시아는 고도의 마법 문명이 번성했던 고대 지팡구에서 태어나 그 기술을 배우며 자라난 마법사이며, 그때 지팡구는 마가티아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었다. 마가티아는 현재 과학의 힘이 압도적이라고 하지만 과거에는 마법 연구가 주류였다고.

아시아는 위대한 마법사[2]와 만나 연구를 거듭하여 불로불사의 힘을 획득하여 지팡구를 위해 쓸 수 있게 힘을 비축했다. 그러나 불사가 곧 금기시되고 이단으로 취급받으면서 결국 아시아는 동료로부터 배척받고 세계로부터 추방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로 지팡구를 수천년 동안 멀리서 지켜보며 세계의 종말이 올 때까지 지팡구를 수호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 끝은 예상보다 너무나 빨리 왔다.

거대한 너울에 삼켜지는 지팡구를 바라보던 아시아는, 시간 도약의 힘을 사용하여 멸망 이후의 세계로 타임 트래블을 하여 세계의 모습을 살피던 와중, 무언가를 발견한다.

황폐해진 지팡 어딘가에 있었던 한 권의 책……. 그것을 아시아는 '아카시아 연대기'라고 불렀다.

아카시아 연대기는 간단히 말해 초차원적 마법과 기술이 깃들어진 역사책으로서, 그 책에 쓰인 내용은 반드시 실현된다. 그러나 아시아는 아카시아 연대기를 읽던 와중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는데, 아시아 본인에 대한 기재가 책의 어디에도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녀가 지팡구 바깥의 세계인 '메이플 월드'와 깊은 교류를 맺었었던 인물이기 때문. 외부 세계의 마법사에게 마법을 배워 궁극의 불사 마법을 이룩했을 수준이었던 그녀는, 지팡구의 사람들을 속박하던 굴레인 아카시아 연대기에서 풀려난 것이다.

또한, 그렇게 굴레에서 풀려난 자는 책을 유동적으로 개편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시아는 알게 되어, 아시아는 역사를 조작해 지팡구의 소멸의 끝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파도를 '시간 도약의 힘'으로 시공의 맨 끝에 가두어 소멸을 막으려 했지만, 함부로 미래의 역사를 조작하다가는 어떠한 파국을 맞을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보류한다. 그래서 결국 결론을 내었는데, 바로 소멸 이전의 지팡구의 역사를 개편하는 것. 그러나 여기에는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렇게 할 경우 아카시아 연대기가 '자기 보정'을 시도하려 하기 때문이다. 역사를 바꿔도, 아카시아 연대기는 계속해서 원래의 역사로 최대한 돌아오려 한다는 것. 또한 아카시아 연대기에 속박된 지팡구의 인간은 감히 역사조작에 개입할 수 없었기에 외부세계의 인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시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지팡구 최후의 생존자가 되었다. 우선 그녀는 지팡구의 고목나무 '카무나' 안에 들어가 숨고, 카무나에서 끊임 없이 소멸 직전의 지팡구를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는 오랫동안 메이플 월드의 모험가들을 지켜보며, 지팡구를 구원할 적임자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 적임자가 바로 플레이어. 아시아는 지팡구에 묶이지 않은 플레이어의 힘을 빌리고자 무릎을 꿇으며 부탁한다.

결국 아시아의 부탁을 들어주는 플레이어. 아시아는 감사 인사와 동시에 완전한 판단을 위해 플레이어의 힘을 시험하겠다며 한가지 임무를 준다. 과거의 지팡구, 군웅할거의 시대에 두각을 나타냈던 성이 있었다. 바로 그 '카에데 성'을 거점으로 삼는 이곳은 '닌자'라고 불리는 우수한 병력을 투입하여 천하를 평정하였다. 그러나 닌자의 힘을 탐낸 요괴가 성주를 홀리고 나서 요술로 카에데 성을 장악했고 약 10년에 걸쳐 요괴에 의해 압정(壓政)이 펼쳐지지만 지팡구에 나타난 한 사무라이에 의해 요괴는 퇴치되고 평화를 되찾았다 한다. 이 긴 지팡구의 역사중에서도 닌자의 힘을 지닌 요괴들은 손에 꼽을 만한 강함을 가지고 있다며 카에데 성의 영주, 요괴들과 두꺼비 요괴를 퇴치하고 각각의 아이템을 가져오라는 것.[3] 10년 동안 무수한 요괴가 생겨났기 때문에 약간 퇴치해도 역사에 커다란 변화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 대화에서 카에데 성으로 갈 수 있었던 비밀이 밝혀지는데, 사실 카에데 성은 아시아가 메이플 월드의 힘의 주인인지 감정하기 위해 과거로 가는 포탈을 몰래 버섯 신사에 열어두었던 것. 즉 원래대로라면 절대 갈 수 없었던 장소였다.

요괴를 물리친 뒤, (미니 두꺼비의 기름)과 카에데 성의 잡몹들이 떨구는 드롭 아이템 몇개를 같이 전해주면, 비로소 힘의 증명이 끝난다.[4]

아이템을 건네준 뒤, 아시아가 미래의 지팡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준다.

2.1. 네오 도쿄

미래의 지팡구의 중심은 '도쿄'라고 불리는 곳이다. 약 2100년 정도 시기의 지팡구는 고도로 기계화된 인공지능과 로봇의 문명을 번성하며 다른 연구기관의 추종을 허락하지 않는 최강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시기, 마침내 모든 기술력을 총집합한 최고의 발명품, 초고도 AI가 완성된다. 이 AI는 지팡구의 밝은 미래의 상징이 될 것이었으나, 얼마 안 가 지팡구의 절망의 상징이 되었다.

경이적인 지능과 학습 능력을 보유한 이 AI가 지팡구의 사람들에게 반역을 한 것이다. AI와 인간의 대립은 갈수록 깊어지고, 결국 AI는 자율적인 기계화 병기 소대를 생산하여 인간을 공격, 지구는 로봇과 인간의 전쟁터로 변하게 된다. 인간의 군대는 그야말로 처참하게 짓밟혔지만, 결국 끈질긴 연구 끝에 군이 개발한 기술 '전자 펄스 결계망'에 의해, 적어도 기계들을 도쿄 내부에 봉하는 것에는 성공한다. 이 이후 거듭된 대립 속에서 군은 최종 병기라고 불리는 탑승형 로봇(그러니까 에반게리온 같은 걸 연상하면 편하다)을 개발, 도쿄에 투입한다. 그리고 마침내 기계 군단을 척결하지만- 그때, 앞서 말한 그 파도가 지팡구를 갑자기 덮쳤다. 그리고 지팡구는 소멸하고 만다.

아시아는 대략적인 진실의 역사인 정사(正史)[5]를 알려주고는 군용 로봇의 개발이 앞당겨지면 그 파도가 출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파도는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대략적인 것으로는 기계병기가 소환한 이차원의 고에너지체라고 한다.

지금 멸망한 지팡구의 역사, 그러니까 아무리 반복해도 똑같은 현재의 역사에서는 그 군용 로봇이 중간에 잦은 문제에다 외부의 방해에 시달려 개발이 예정보다 크게 늦어진 상태다. 그 문제들을 해결하여 결전병기를 만들어 파도의 출현 시점보다 기계병단들을 모두 전멸시키면 파도의 출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아시아는 설명한다. 그 수많은 문제들의 첫번째 과제는 지팡구 기술 연구소에서 은밀하게 개발되던 중이었던 구동 유닛을 기계 군단에 의해 강탈당한 사건. 이 때문에 개발이 엄청나게 늦어졌다. 이때가 2100년이며, 지팡구는 정해진 대로라면 2102년에 붕괴하게 된다. 플레이어의 임무는, 강탈당한 유닛을 호송하는 기계 군단에게서 다시 지팡구 기술 연구소에 반환하면 된다. 2100년의 오다이바로 타임 트래블을 하여, 임무를 해내야 한다.

아시아는 오다이바에 현재 구동 유닛의 탈환 명령을 받고 임무 수행중인 특수부대 요원이 한 명 있을 것이라며, 그에게 조언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이 요원은 당시 지팡구 최강의 병사이기도 하다고. 아시아는 플레이어에게 '게이트 패스'라는 아이템을 주는데, 이는 카무나 최하층의 신비로운 크리스탈을 활성화시켜 타임 트래블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다. 현재는 2100년만 이동할 수 있다. 점차 아이템을 업그래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이후 모든 설명을 마치고, 아시아는 가슴 앞에 손을 모으고는, 눈을 감았다.
파일:external/www.dogdrip.net/42bede4a83a64c911ef95f7f8d9647e5.jpg
지팡구의 미래를,
평화를,
단 하나의 희망을,
당신을 빙자[6]합니다.
그리고 -
당신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3. 역사 개입, 보이지 않는 손

2100년의 오다이바, 한밤의 항만. 플레이어는 한 명의 남성 NPC를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아시아가 말한 특수부대 요원 '포니체르(Ponicher)'이다.
파일:2100 NPC.jpg

공중을 날아다니는 기계 병기와 교전중이였던 포니체르는 플레이어를 발견하고는 이곳에 인간이 아직 남아있었다는 사실에 놀란다. 구동 유닛 탈환을 도와준다하자 그 남자는 거리를 두면서 플레이어를 경계하며 플레이어에게 부대명과 직위를 알려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메이플 월드의 모험가인 플레이어는 그런 것이 있을리 만무하기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러던 와중 공중을 날아다니는 기계 병기 하나가 포니체르를 습격한다. 포니체르는 총탄을 피하며 자신의 소지 화기로 병기를 파괴한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독백으로 보아 보통의 실력이 아닌 극도로 단련된 전문가 급 몸놀림이라고. 그리고 수많은 비행형 기계 병기가 둘에게 쇄도하며. 적들의 맹공에 남성은 수세에 몰리고, C4 폭탄을 터트리며 최대한 저항하지만, 결국 최후가 가까워진 듯한 상황에 닥치고 죽음을 각오한 남자의 눈 앞에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개입, 기계 병기들을 파괴한다. 이후 상황이 정리되고 포니체르는 플레이어에게 나를 도운 까닭을 묻는다. 그러나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포니체르는 더이상 대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 듯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을 이야기한다. 그 목적은 아시아가 말한 대로 이 전국을 뒤집기 위해 필요한 것인 구동 유닛의 회수. 국방을, 인류의 존속을 책임지고 있는 그 구동 유닛을 탈환하기 위해 포니체르는 BWZ라 불리는 장소 안까지 들어온 것이다.

포니체르는 BWZ를 모르는 플레이어를 잠시 수상하게 보다가 아무래도 좋다는 듯 설명한다. BWZ는 아시아가 설명했었던 도쿄를 봉한 '전자 펄스 결계망'의 이름이라고 한다. BWZ로 인해 도쿄 밖의 지역은 미약하나마 안전을 보장받았지만, 그 결계망을 치는 과정에서 BWZ 안에 남겨진 시민들이 꽤 되던 모양이다. 여러모로 희생이 따른 작전이었던 듯. 약 2년 전의 이야기라고 한다.

이 BWZ를 만들어 낸, 그러니까 기계 군단과 가장 최전방에서 맞서는 기술 연구소가 바로 지팡구 기술 연구소이다. 이 연구소는 츠쿠바에 존재하는데, 기계 군단이 유닛을 강탈하기 위해 BWZ를 최대한으로 돌파하여 전에 없던 병력으로 연구소를 습격한 것. 그만큼 칩의 중요성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이 사건이 벌어진 것이 현재 오다이바의 상황에서 2일 전의 일로, 시설의 80% 가량이 파괴된 절망적인 상황. 심지어 츠쿠바 상공에 존재하던 위성마저 고출력 레이저로 파괴당해 자세한 사항에 대한 접근을 차단당했다.

기계 군단은 또다시 BWZ를 돌파해서 돌아가야 하기에, 일단 에너지 보충을 위해 태평양을 돌아서 우회했다고 한다. 군에서는 즉시 재탈환 부대를 구성, 설명하고 있는 남자 자신을 비롯한 최정예 요원들을 선발해 강탈한 기계 군단의 부대를 뒤쫓았다. 마침내 적의 탱커에 도착했지만, 시간 부족으로 모두 수색하는 것은 실패, 칩을 발견하지 못한 채로 BWZ 내까지 쫓아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이 오다이바 항구에까지 도착한 것.

포니체르는 주변을 돌아다니는 기계 병기 몇을 알려주는데, '애프터로드(Afterroad)'라는 이름의 수송 병기와 방금 전 남성을 습격한 비행형 병기, '오버로드(Overroad)'[7]였다.

일단 애프터로드라는 수송 병기를 닥치는 대로 파괴하고 싶지만 그러면 오버로드의 눈에 띄어서 결국 총공격을 받을거라 불가능하다고. 오버로드는 고정밀의 렌즈가 달려있어 도쿄 전체를 감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오버로드가 남아있는 이상,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기는 힘든 상황. 최종 결전 병기의 구동 유닛은 기계 군단의 사령관인 코어 블레이즈의 부하인 기갑 사단 크로스 월에 의하여 강탈된것같으며 크로스 월의 수송 차량이 적 사령부에 가기 전 탈환할 필요도 있지만 공중을 선회하는 오버로드가 방해이기에 최대한 파괴하여 졸여달라는 부탁을 한다.

오버로드를 파괴한 뒤 떨어지는 드롭 아이템을 100개 모아 주면 퀘스트 완료. 포니체르는 임무 완료를 확인하며, 혼잣말로 플레이어와 같이 이상한 힘을 가진 여성을 전에 본적이 있다고 말한다. 이후 플레이어에게 지금 들은 말은 잊어버리라고 말한다.

의외로 최강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지팡구 기술 연구소답지 않게 유닛에 따로 발신기 같은 것은 없기에 수송 차량인 애프터로드를 닥치는 대로 파괴해가며 유닛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애프터로드는 비록 수송용 차량이지만 그 자신도 병기로서 전투가 가능하도록 대전차 장갑과 대구경포를 장착하고 있다.

이후 퀘스트를 받은 뒤 닥치는 대로 애프터로드를 파괴하다 보면 마침내 구동 유닛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포니체르는 기쁜 얼굴로 세계를 구할 수 있을 거라며 말한다. 그리고 유닛을 회수한 이상 이미 우리의 존재는 적의 중추에 알려져서 기계 군단 매버릭(Maverick)들이 몰려와 플레이어와 포니체르를 처치하려 할 테니 한시 바삐 빠져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탱커의 갑판에 도착하여, 막 이동하려던 순간. 발밑의 게이트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한다.

빈 오일 탱크 안에서 무언가 큰 금속 덩어리가 반짝하고 빛난다.

운반용의 대형 엘리베이터가 상승하고, 이윽고 거대한 모습의 기계 병기가 나타난다. 바로 기계 군단 '블레이즈' 조직의 지상 부대를 통솔하는 자율 주행이 가능한 지상 부대의 리더, '베르가모트(Bergamot)'가 모습을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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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체르와 플레이어는 화물 컨테이너에 숨은 뒤, 거대한 베르가모트의 모습을 지켜본다. 자율 주행이 가능한건 알고있었지만 설마 여기에서 작전을 전개할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경악하곤, 이윽고 포니체르는 자신의 힘으론 저 기계를 이기는건 불가능하다며 유닛의 회수가 불가능할 시 파괴하라는 명령도 받았다며 유닛을 파괴할테니 도망치라고 말한다.

그러나 플레이어 캐릭터는 이 제안을 거절한다, 아예 저 기계 병기를 파괴해 버리겠다는 것. 포니체르는 인간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고 말리며, 과거 자신은 베르가모트와 지상부대를 유인한뒤 베르가모트를 강습해 파괴한다는 지령을 수행하려했으나 자신이 있었던 부대[8]가 베르가모트의 배후를 강습했는데도 불구하고, 베르가모트의 장갑은 매우 두꺼워 약간의 데미지를 주는 것만이 가능했고 제대로 패배하여 결국 후퇴를 하다가, 베르가모트가 발사한 대형의 추적 미사일에 의해 포니체르 본인을 제외한 모든 부대원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벌어진 것.

이런 과거사까지 이야기하며 플레이어를 만류하지만, 플레이어 캐릭터는 끝까지 싸우겠다고 주장. 결국 포니체르는 잠시 베르가모트를 살피다가, 약점이 보인 듯 플레이어에게 단 한 번의 찬스가 있다고 말한다.

현재 베르가모트는 전의 전투에서 레이저 병기를 상당히 사용해 현재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는데 그 베르가모트의 틈을 이용하는 작전이다. 아까 전에 파괴한 애프터로드들에게서 떨어져 나온 잔해들을 바라보던 포니체르는 유닛의 구성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구동 유닛은 외곽의 릴레이션 넘버 보드와 내곽부의 칩 세트로 이루어져있는데 쌍방에서 발신된 신호는 수신 필터를 통하고 하나의 전파가 되는데 이 전파를 가지고 정규의 유닛으로 판별을 할 수 있다는 것. 바로 이 신호를 이용하는 것으로 핵심인 내곽의 칩만 뽑아내고 애프터로드에서 나온 칩들의 전파를 이용해 이것이 기계 병기들이 강탈한 칩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 즉 칩의 더미를 만드는 것이다.

다시금 애프터로드와 오버로드를 파괴하며 새롭게 드롭되는 아이템들을 모아 포니체르에게 가져가면, 포니체르가 더미 칩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간발의 차로 베르가모트가 가동 준비를 완료한다. 하지만 지상병기의 기동 시스템은 아직 사용이 무리라고 한다.

이제 남은 것은 베르가모트와의 전투, 포니체르는 플레이어에게 괜찮겠냐고 묻지만 이미 대답은 정해져 있다. 포니체르는 결국 플레이어의 뜻이 확고함을 인정하고, 플레이어에게 뒤를 맡기고 인류의 운명이 달린 칩을 들고 오다이바를 떠난다.

떠나기 직전 포니체르는 플레이어에게 언젠가 반드시 다시 만나자며 플레이어에게 작별 인사를 고한다.
나의 이름은 - 포니체르. 과거 지팡을 구한 영웅의 혈통을 잇는 자이다.
언젠가, 언젠가 - 반드시, 다시 만나자.

3.1. 베르가모트

베르가모트(Bergamot)는 3단계의 파츠로 이루어져, 체력이 일정 수치 이상 줄어들 때마다 점차 파괴되기 시작한다. 체력은 3단계 모두 합쳐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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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모트의 미사일 공격은 상당히 아픈데, 일단 첫번째 보스고 하니 플레이어를 배려한 세이프티 존이 존재한다. 배 밑쪽의 해저 지역이 바로 그곳. 다만 세이프티 존에 있어도 엎드려야 피할 수 있고, 머신건은 무조건 피격된다.

첫번째로 모든 파츠가 멀쩡한 상태의 베르가모트는 썬/콜에 약하고, 불에 저항력이 강하다. 독의 경우 아예 대미지가 무효화된다. 그러나 반대로 파츠가 어느정도 파괴된 상태의 베르가모트는 불에 약하고, 썬/콜에 저항력이 강하다. 여전히 독은 씹는다. 만약 어쩌다 썬/콜과 불/독 유저가 함께 사냥하러 갔을 시에는 알아두는게 좋다. 그러나 역시 썬/콜 유저가 더 상황이 좋은데, 두번째 상태가 되어도 여전히 독은 통하지 않기 때문. 불/독 유저는 불만 믿고 가야 한다. 장갑이 두껍고 기계라는 설정을 너무 충실히 반영한다.

세이프티 존의 위협요소인 머신건 역시 첫번째 상태가 붕괴되는 즉시 파괴되는데, 이후 두번째 파츠는 손쉽게 공략이 가능하지만, 세번째 파츠는 약간 힘들다. 세번째 상태에서는 미사일에 유혹 상태이상이 붙어있고 여기서 발동하는 새로운 공격인 '에너지포'가 등장하기 때문. 베르가모트 가운데의 붉은 구체에서 포가 발사된다.



베르가모트를 처치한 뒤, 맵에 출현하는 크리스탈을 클릭하면 카무나로 돌아갈수 있다.

4. 잃어버리지 말아라, 희망의 조각

아시아는 플레이어에게 칩의 회수가 무사히 완료되었다고 말하며, 감사의 말을 올린다. 칩의 구동으로 인해 결전병기인 군사용 로봇이 제대로 작동되어, 기계 군단을 파괴했다고 한다.

거짓의 역사를 만들어내어서 아시아는 당장은 괜찮지만 언젠가는 아카시아 연대기의 자가보정이 시작될 것이라며, 그때 다시 힘을 빌리겠다고 말하는 그 순간…… 플레이어와 아시아가 있는 카무나가 크게 흔들린다. 아시아는 이런 보정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오는건 예가 없다며, 아카시아 연대기를 펴 내용을 읽는다, 그리고 점차 그녀의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한다.

보정을 거친 아카시아 연대기의 내용은, 결전 병기가 기계 군단에게 패배하는 역사로 바뀌었다는 것. 그 이유는 병기의 힘이 약해서가 아니라[9] 병기에 탑승하도록 훈련받은 파일럿이 사망하였다는 것. 아직 파일럿이 되기도 전의 과거 역사에서 삭제되었다는 것이다. .... 터미네이터?

결국 아시아는 플레이어에게 또다시 부탁을 한다. 자세한건 기록되지 않아 찾아가봐야만 안다며, 사건이 벌어진 시간대인 2095년으로 가달라는 것. 이때는 기계들의 위협도 없는지라 평화를 누리고 있던때라고. 그때는 파일럿이 아직 자신의 장래를 모르는 채로, 학생의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었던 시절이라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존재가 사라져버렸다고……. 아시아는 자신도 모르는 상태의 미래로 타임 트래블을 하는 것에 사과의 말을 전하며, 그 위협이 뭔지는 모르지만 지팡구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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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5년의 도쿄, 낮 시간대의 모습이다. 장소는 주택가 옆 공원 놀이터. 그러나 그런 한가로운 거리와는 다르게, 상황은 매우 경악스럽게 흘러가고 있었다. 아직 기계 군단이 반기를 들기도 전의 시대인데, 기계 병기들이 어린 시절의 파일럿을 공격하기 위해 다가가고 있었던 것. 놀이터 미끄럼틀 대에 고립된 이름모를 소년은 기계 군단에게 멈추라고 소리치지만, 효과는 없었다. 있을리가……. 소년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뒤에서 공포에 떨며 울고 있는 한 소녀를 필사적으로 지키고 있었다.

플레이어의 독백에 의하면, 소년과 소녀에게 진격하는 기계 병기들은 일전에 보았던 것들에 비해 훨씬 구형의 느낌이 나는, 그러니까 공장에서 사용하는 듯한 생김새의 캐터필러로 이동하는 로봇들이었다.

소년과 소녀의 안전이 위기인 상황, 플레이어 캐릭터가 개입해 스킬로 기계 병기들을 파괴한다. 소년은 플레이어를 보고 기계 병기를 퇴치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후 소년은 대체 왜 공장의 로봇들이 우리를 공격한 것인지에 대해 말하는데, 아무래도 아까의 그 로봇들은 정말로 공장에서 튀어나오기라도 한 모양이다. 뒤에 있는 소녀는 소년의 여동생으로, 함께 학교에서 하교하고 있었던 때라고 한다. 이리저리 도망치면서 꽤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나 그 누구도 도우러 오질 않았다고 한다. 소년은 그 나이 또래의 일반적인 아이들과는 다르게, 일단 이곳에서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로봇들의 틈을 찾아내야 한다는 침착한 판단을 내린다. 그리고는 아무리 봐도 그 나이에 어울리지 않을 듯한 단어인 레이더 추적기로 열원을 탐지, 로봇들의 포위망 중 빈틈이 보이는 곳을 돌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소년은 사실 어느 저명한 기술 연구소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의 자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어려서부터 그런 쪽의 물건들과 자주 접하다 보니 나이에 맞지 않게 엔지니어적 지식이 많이 쌓이게 되었다고. 과연 슈퍼로봇 파일럿 꿈나무다운 설정 소년의 이름은 디다, 소녀의 이름은 마르. 디다는 잘 부탁한다며 인사한 뒤, 자신이 어딘가에 떨어뜨린 레이더 장치를 회수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고 가방에서 연막탄(…)을 던진다.

주변에 애프터로드와는 다르게 왜인지 얼굴 형태가 달려 있는 몬스터 '프로토타입 로드(Prototype Road)'[10]를 사냥해 레이더 장치를 회수, 디다에게 돌려주면 된다.

디다는 마르와 함께 점점 많아지는 로봇 군단을 교묘하게 피하며, 레이더를 받은 뒤 작동시킨다. 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바로 로봇들이 침공한 장소는 도쿄의 전 지역에서 오직 이 공원 뿐이라는 것. 지팡구를 방위군이 출동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 순간, 레이더 장치에 표시된 공원의 모든 장소에서 엄청난 양의 열원이 감지된다. 이대로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 맞서 싸우는 수밖에 없다. 디다는 플레이어에게 더이상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우리 때문에 고생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플레이어 캐릭터는 그 말을 뿌리친 뒤, 소년에게 말한다.
"너는……"
"너는 미래다"
"너는 - 우리의 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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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레이더의 화면에서는, 수많은 열원들이 일행의 위치에서 고작 300m 지점을 가리키고 있었다.

4.1. 기계군단 매버릭

원정대를 맺은 상태로 디다에게 말을 걸어, 파티퀘스트에 돌입할 수 있다. 목표는 제한 시간동안 디다를 적들에게서 지키며 매버릭(Maverick)을 처치할 시 드롭되는 아이템을 모아 전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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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기계군단 매버릭 Type A, 매버릭 Type Y, 매버릭 Type B, 매버릭 Type V[11]

기계군단 매버릭(Maverick)들은 기계군단 중에서도 '특수부대'에 해당하는 기계 병사들이다. 복잡한 작업을 요하는 실내 전투나 추적, 탈취 등의 임무에 투입되는 정예부대. Type Y는 부스터가 탑재되어 있어 프로토타입 격인 Type A보다 기동성이 빠르다. 모든 타입의 매버릭이 독의 데미지를 무효화시킨다, 썬/콜의 경우 Type Y부터 대미지가 온전하게 들어가는데도... 하지만 기계군단이라는 설정이니 중독의 독이 안 통하는 건 딱히 이상한 게 아니다.



디다의 체력이 그야말로 절륜한 수준의 HP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퀘스트 자체는 그렇게 어렵진 않다.

퀘스트를 완료할 시, 크리스탈이 있는 맵으로 이동된다. 크리스탈에 말을 걸어 카무나로 돌아갈수 있다.

5. 갈등의 도시

아시아는 소년이 역사에 온전하게 기록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올린다. 그러나 동시에, 역사 보정의 힘이 여전히 발휘되고 있다고 말한다.

공원에서 벌어진 사건은 기계군단 매버릭에 의해 경찰들도 딱히 손을 안 쓴게 아니라 못 쓴 거라고 한다. 아직 기계 군단과의 전쟁이 벌어지기도 전의 시점에 공업용 기계들과 기계군단 매버릭이 파일럿인 디다를 위협한 점에 대해, 아시아는 플레이어와 같은 아카시아의 주박이 미치지 않은 자의 소행일 것이라고 말한다. 즉, 플레이어와 같이 타임 트래블이 가능한 누군가의 소행이었다는 것. 기계 군단 역시 아카시아 연대기에 속박되어 있는 존재 중 하나이기에, 매버릭들을 과거로 보낸 것은 기계군단의 행동이 아니라는 것이 된다. 애초에 이건 미래 포니체르 때에 만들어지는 무기라 그 시대엔 없다. 과연 그 누가 지팡구의 멸망을 촉진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

아직은 그 어느 것도 확실한 것이 없다. 아시아는 또다시 무릎을 꿇고, 계속해서 닥쳐오는 역사 보정을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다음으로 향할 곳은 2102년의 아키하바라라고 불리는 곳인데, BWZ 내에 잔류하는 저항군들이 이 지역에 비밀 사령실을 설치해 저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에 오다이바에서 함께했던 특수부대 소속 군인, 포니체르가 BWZ 내에서 저항군과 접선하는 것을 보고 아시아가 알아낸 사실이라고 한다.

현재 이 거점의 사령부에서는 지팡구를 넘어 전국을 뒤집는 거대한 작전, 포니체르가 가져간 칩으로 구동되는 결전 병기를 활용한 전국이 뒤집어질 정도의 작전을 실행하게 되는데, 그 부분의 역사 전에, 비밀 거점이 기계 군단에 노출된 역사로 수정되었다는 것. 거점을 파괴하기 위해 기계 군단은 지상 최강의 정예 부대만 따로 선발해, 아키하바라로 향하는 중이다. 지상 군단의 리더인 베르가모트가 파괴되었지만 이 부대는 애초에 독립된 독립부대라 상관이 없다고. 아시아는 우선, 거점의 사령부로 이동하여 사령관과 만나보라고 한다. 저항군과 함께 힘을 합쳐 거점을 보호해달라는 것. 험난한 싸움이 될 것이지만, 아시아는 다시금 플레이어에게 부탁한다. 지팡구의 미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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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년 BWZ 내의 장소, 아키하바라의 저항군 비밀 거점. 메이드 카페였던 곳을 개조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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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에서의 인연을 끝으로 헤어졌던 특수부대 군인, 포니체르와 다시 만난 플레이어. 포니체르는 플레이어를 보더니 살아있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재회를 반긴다.

칩의 회수를 성공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칩으로 가동되는 그 '결전 병기' 에 대해 알려 준다. 결전 병기의 이름은 '그래비톤 프레임(Graviton Frame)'. 현재 완성된 상태이며 머지 않아 이 싸움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재회의 기쁨도 잠시 엄청나게 기뻐하는 포니체르를 억제하고, 플레이어는 포니체르에게 적측 부대가 접근한다면서 사령부가 위험하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에 포니체르는 모니터를 통해 실제로 적의 최정예부대가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순식간에 카메라가 모두 파괴되었지만, 그 짧은 시간만으로도 적을 파악하는 것은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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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바로 독립 기동부대 '이루워터(Iruvata, イルヴァータ)'.

작전을 위해 현재 대다수의 요원들이 도쿄 각지에 흩어진 상황이라고 한다. 저 기동부대와 전투할 만한 전력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 포니체르는 플레이어와 함께 저 부대를 격퇴하자고 말한다. 포니체르는 겁없게 웃으며 망설임을 없애준 플레이어를 보곤 전투 준비를 하겠다고 말하며, 사령실의 가루다 사령관(Commander Garuda)을 만나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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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 사령관(Commander Garuda)은 플레이어와 인사를 나눈 뒤, 베르가모트를 처치한 것에 대해 예를 올린다. 또한 가루다 사령관은 플레이어의 정체를 약간이나마 알아보는 듯이 말한다.

가루다 사령관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에 도쿄가 붕괴하여, 살아남은 동료들과 민간인과 함께 BWZ 내에서 저항 활동을 계속해서 해오고 있다고 한다. 아키하바라에 거점을 마련한 이유는, 아키하바라가 전자상의 거리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령실에 필요한 전자기기를 대부분 자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위장을 위해 메이드 카페를 개장, 그 안에 비밀 거점을 설치했다고 한다.[12] 또한, 지팡구 방위대 소속인 포니체르와 만나는 것에 성공, 외부의 군대와도 연락이 닿아, 본격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결전 병기 그래비톤 프레임이 준비 완료인 지금, BWZ를 돌파해 외부의 군과 함께 전투를 벌이면 이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며, 그와 동시에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기계 군단이 이 거점을 침공해오고 있다고 말한다. 일전에 이루워터와 교전한 적이 있지만 군의 정예부대가 괴멸했다고 한다. 당시 이루워터와의 전투를 지휘한 여군이 이 거점에 있다고 말하며 그녀를 만나보라고 제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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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샤스 대위(Captain Maricias)[13]. 메이드 복장의 여군으로 기다란 검을 휴대하고 있다.

마리샤스 대위(Captain Maricias)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의 이런 모습에는 사정이 있어서 양해해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플레이어를 보고 너 같이 약해보이는 사람이 베르가모트를 부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한다. 베르가모트에 의해 많은 군사가 희생당했다며 플레이어에게 경례하며 감사를 표한다. 마리샤스는 일전에 이루워터 부대와 교전 당시 지휘를 맡았던 사람이기에,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는 정보가 더 많다. 이루워터는 베르가모트의 정보 지원을 받지않아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여성형 안드로이드로 구성된 블레이즈 최강의 전투부대로 고입자 에너지를 다루는데 매우 뛰어나 가까이 가면 빔 샤벨 원거리면 축적한 고입자 빔을 쏘는지라 원,근거리 최고의 전력을 구사하며 개개의 성능이 지극히 높은 개체이면서도, 그런 병기가 통솔된 부대로 행동한다고 한다. 심지어 기동력도 좋아서 걸리면 끝장이라고.

매우 강력한 적임에는 틀림없지만 마리샤스 대위는 이 이루워터에는 한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바로 지휘 체제의 허점. 이루워터는 외양상으로는 모두 같은 생김새이지만 사실 각각의 이루워터에는 개체 넘버가 할당되어 있다고 한다. 그중 0번이 바로 지휘관으로서, 지휘관을 처치하면 모든 이루워터가 잠시 행동을 정지하게 된다고 한다. 물론 그대로 놔두면 각자 독립적으로 재가동을 할 것이니, 행동 불능 사이에 지휘관의 발신기를 탈취, 모든 이루워터에게 자폭 명령을 내리는 것이 바로 이번 전투의 요점.

마지막으로 전투에 임하기 전, 한가지의 추가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사실 이루워터는 오히려 기계 군단 블레이즈에 대항하기 위해 군에서 제작한 비밀 병기였으나, 기계 군단에 의해 빼앗긴 휴머노이드 로봇인 것. 원래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입력되어 있었으나, 감정 프로그램이 기계 군단에 의해 삭제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 그녀가 웃을 일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다는 것.

이루워터를 처치하다 보면 드롭되는 아이템 '이루워터의 발신기' 와 이루워터의 레이저 건 300개를 건네받은 마리샤스 대위는 거점 안에 있는 '노란' 이라는 남성에게 그걸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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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그가 발신기를 리프로그래밍하고, 발신기를 통해 모든 이루워터에게 자폭 명령을 내린다. 마리샤스 대위는 일이 해결되었다며, 이제 남은 것은 그래비톤 프레임 작전에 전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순간-

사령실 전체에 이루워터가 접근할 시에도 울리지 않았던 경보음이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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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카메라가 비추는 모니터에는, 황금색 빛에 둘러싸인 한 남자가 잡히고 있었다. 남자는 부유하듯 걸어가며, 점차 사령실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방비를 위한 요격 장치들이 존재했지만, 남자가 다가가는 순간 갑자기 타올라 파괴되었다. 마리샤스 대위와 거점 내의 사람들은 화면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남자는 고개를 돌려, 카메라의 위치를 아는듯 카메라를 당돌하게 쳐다보았다. 겁없는 미소를 띄우며, 다시금 사령실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린 마샤리스 대위가 1번부터 3번까지의 모든 게이트를 폐쇄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남자는 전혀 문제없이, 게이트에 털끝만큼도 피해를 주지 않은 채 게이트를 빠져나갔다. 계속해서 경보음은 사령실에 울려퍼지고, 플레이어 캐릭터의 몸에는 전율이 흐른다. 저 남자가 사용한 기술은, 바로 메이플 월드의 마법이기 때문에.

마리샤스 대위가 전투 요원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대피시키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옥상으로 향하라고 부탁한다. 옥상에 있는 아웃 디바이스라는 장치를 조작해, 방위벽을 발동시키라는 것. 가루다 사령관도 포함해, 바삐 옥상으로 향하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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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플레이어와 남자는 피할 수 없는 첫번째 대면을 하게 된다.

5.1. 듀나스

원정대를 맺은 상태로 옥상 스테이지에서 가루다 사령관에게 말을 걸어, 보스룸에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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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 2억 3천만. 독 대미지 무효화.

마법사 답게 접촉 대미지는 낮다. 특이사항으로는 스스로에게 버프를 걸어 자신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 또한 공격반사를 사용하며, 스턴을 동반하는 HP, MP 1/1 공격도 사용한다. 본격적으로 네오 도쿄의 진정한 난이도를 맛보기 시작하는 보스 몬스터다. 시전 스킬들은 기본적으로 8000대의 대미지를 주며, 거기에 버프로 능력치가 올라간 상태에서는 마법사의 경우 노버프 상태라면 원턴킬로 사망할 수 있다. 듀나스는 플레이어의 버프를 강제로 해제시키는 디스펠 공격도 가하기 때문에, 이 공격을 가한 직후에 번개를 날리면 마법사 계열은 그야말로 끝장. 무엇보다 가장 위협적이었던 요소는 공격반사로, 대응하지 못하면 근거리직업들 제외하면 한방에 사망하게 된다.



듀나스 처치에 실패하는 영상. 떨어지는 비석들이 화면을 수놓는다.



처치 성공 영상.

처치 후에 맵에 나타나는 크리스탈을 클릭하여 카무나로 돌아갈수 있다.

6. 미래로의 요람

카무나로 돌아온 플레이어는, 아시아에게 아키하바라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에 대해 추궁한다. 아시아는 그시점엔 확증을 가지지 못했으며 설마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미리 설명하지 않은 것에 사과한다. 남자의 이름은 알 듀나스 마드렌. 과거, 아시아와 함께 지팡구를 수호하던 3명의 수호자중 하나였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아시아와 적대 관계라고. 이후 아시아는 과거 자신과 함께 힘을 수련했던 두명의 사람에 대해 설명한다.

먼 옛날의 지팡구. 무슨 연유였는지는 모르나 이곳에 나타난 위대한 마법사에게 부탁하여 지팡구를 위한 마법을 배운 세 명의 아이가 있었다. 그렇게 마법사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세 사람은 어려운 수행 끝에 성장하여 특별한 마법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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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불로불사의 힘.(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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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은 환생의 힘.(듀나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시간 여행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

세명 모두가 지팡구를 위해 힘을 사용했고, 지팡구는 과거에서도 찾을 수 없는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그들 중 한 명은 자신이 다른 두명보다 못한 것이 있음을 깨달게 된다. 그건 바로 지팡구의 미래를 보는 '삶'이었다.

아시아는 불로불사이기 때문에 죽지 않고, 듀나스는 죽어도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나머지 한 명은 시간 여행이라는 가공할 만한 힘이 있다 하더라도 그 자신을 과거로 돌리지는 못하기에, 홀로 늙어가고, 홀로 죽게 되는 것이다.

결국, 그는 아시아에게 불로불사의 힘을 요구한다. 미래에서 무엇을 봤는지는 몰라도……. 그러나 아시아는 각자 맡은 힘의 조화를 깨트리는 행위는 안된다며 거절하고, 그와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결국 그는 시간 여행의 힘을 사용, 아시아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수천년의 세월이 지난 뒤 붕괴해가는 미래의 지팡구에서 아시아는 그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거기까지 설명하던 와중, 카무나가 또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역사 보정의 시간이 온 것이다.

아시아는 듀나스의 소행일 것이라고 말한다. 아시아는 2102년[14]의 지팡구의 하늘로 가달라고 한다. 역사 보정, 아니 듀나스에 의하여, 사령실의 위기를 넘긴 저항 연합군이 계획한 결전 병기를 하늘로부터 투하시키는 작전이 요격 태세를 갖춘 기계 군단에게 실패했다고 한다. 일단 다시금 사령실로 돌아가 상황을 살핀 뒤, 작전 당일로 다시 한번 시간 여행을 감행하기로 한다. 그를 움직이게 하는 동기는 알수 없지만, 듀나스는 강인한 집념을 가진 자이기에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험난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플레이어는 다시 2102년 시부야 사령실로 돌아간 뒤 가루다 사령관과 대화를 한다. 가루다 사령은 얼마 전의 사건을 잘 해결한 것에 감사의 말을 표하며, 이제 남은 것은 결전 병기를 투입하는 작전이라고 말한다. BWZ의 측면은 견고하지만 상공의 쉴드층은 측면에 비해 얇아서 고에너지를 쏘는 것으로 파괴가 가능하단것. BWZ의 상공엔 적성 함대도 많은 지라 많은 희생이 발생하겠지만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에 총력을 결집해 BWZ의 상공에 우주함대를 배치해두고 최종 결전 병기를 '기함 올드 폭스(Old Fox Flagship)'에 탑재 시킨 후 BWZ를 상공에서부터 돌파, 요격부대를 구축 후 강하하며 그래비톤 프레임을 전개 시킨 뒤 군의 전병력과 함께 집중포화를 가해 기계 군단을 괴멸시키는 작전이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이미 전군이 도쿄 각지에 산개후 대공 병기 파괴 활동 중이다.

가루다 사령은 가능하면 전선에 참여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플레이어는 당연히 수락한다. 카무나로 돌아간 뒤, 크리스탈을 이용해 작전 당일로 워프하는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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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년, '기함 올드 폭스(Old Fox Flagship)'. 올드 폭스의 뒤로 지팡구의 하늘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석양이 진 하늘이다.

마침내 플레이어는 결전의 시간으로 워프한다. 이번 작전으로 모든 것을 끝내야 할 것이다. 우선 워프하자마자 바로 보이는 수많은 매버릭들을 처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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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주변에 보이는 NPC라고는 왠 컴퓨터 한대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컴퓨터에서는 경고 메시지가 방송되고 있었다.

"우현 방향 거리 8000에 고속 전함 니벨룽의 열원이 포착되었다. 매버릭 부대를 신속히 처리하고, 니벨룽과의 교전을 준비할 것.
"반복한다, 우현 방향 거리 8000에 고속 전함 니벨룽의 열원이 포착되었다. 매버릭 부대를 신속히 처리하고, 니벨룽과의 교전을 준비할 것."

"매버릭 세력이 잔존할 시, 니벨룽과의 교전 승리 확률은 5% 이하."

매버릭 Type Y를 사냥하다 보면 특정한 드롭 아이템이 떨어지는데, 이걸 주워서 컴퓨터에게 가져가자. 이후 니벨룽과의 교전을 허가받게 된다.

6.1. 고속 전함 니벨룽[15]

퀘스트를 완료한 상태에서 컴퓨터에 말을 걸면 '기함 올드 폭스(Old Fox Flagship)'의 후미로 이동할 수 있다. 원정대를 맺은 뒤 보스룸으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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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Nibelung). 베르가모트(Bergamot)와 같이 3단 체제로 변화한다, 체력은 3단계 모두 합쳐 3억 5천.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한다. 우선 불/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3단계 모두 독 무효화는 이제 당연한 거고, 니벨룽은 한술 더 떠 3단계 모두 불에 반감이다!! 진짜 보스들이 돌아가면서 불/독을 엿먹이고 있는 상황이다.

1단계의 경우, 접촉 대미지는 그 크기에 걸맞지 않게 약하다. 기본적인 공격 패턴으로는 주포에서 노랑색 구 모양의 총알을 일정한 규칙으로 사격하는 탄막 공격과, 숙이면 피해지는 HP/MP 1/1 공격을 가한다. 미사일을 발사하여 범위가 상당히 넓은 폭발 공격을 시전하나 대미지는 위협적이지 않은 수준. 중레벨 이상의 웬만한 보스들은 다 가지고 있다는 피해량 1/1 방어 버프를 사용하며 매버릭 Type V를 소환한다.

2단계의 경우, 앞부분의 레이저 발사장치가 파괴되어 꺼진 모습으로 변한다. 때문에 1/1 공격을 시전하지 않는다. 새로운 공격 패턴으로 소규모 폭발을 일으키는 미사일을 2~3개씩 발사하는데, 데미지가 약 6000을 웃도니 이것만 주의하면 된다. 듀나스의 대미지 8000짜리 번개를 맞으며 여기까지 온 유저들이라면 아마 별 무리 없이 통과 가능한 단계.

마지막 3단계는 전함 전체가 상당히 파괴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3단계가 마지막 마의 고비인데, 1000~3000을 넘지 않는 접촉 대미지가 갑자기 10000 이상으로 바뀐다. 또한 미사일의 발사 주기가 상당히 짧아지며,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대폭발 미사일의 대미지가 13000 이상으로 변한다. 2단계에서 1/1을 삭제시킨 상태이지만, 별 상관이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대미지를 보여준다. 이 3단계를 돌파하는 것은 백마디 말보다 영상 한번 보는게 더 낫다, 위의 영상을 참고하자.

처치한 뒤에 맵에 나타나는 크리스탈을 클릭하여 카무나로 돌아갈수 있다.

7. Missing You

아시아는 함대가 무사히 도쿄에 강하했다며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는 아까 다하지 못했던 설명을 계속한다.

과거, 마법사에게 힘을 배운 세사람의 마지막은 '아슈레이'라는 사람이었다. 이전에 말했듯이, 아시아와 듀나스는 영원히 살아갈 수 있었으나 아슈레이는 그러지 못했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사실을 말하는데, 바로 아슈레이와 듀나스는 연인이었다는 것. 즉, 아슈레이는 여성이다.

아까의 말에서 이어져, 붕괴한 세계에서 망연자실해 서있는 아시아는 자신이 배운 전시대적인 유물 수준의 마법은 눈앞에 존재하는 기계군단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고전을 강요받았고 망연자실한 상태로 잔해속을 해매던 도중 온몸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싸우던 아슈레이를 몇천년 만에 발견하게 된다.[16]

아슈레이는 기계 군단과 마지막까지 맞서고 있었다고 한다, 모든것이 파괴된 지팡구지만, 끝까지 맞서고 있었다는 것. 사실 그녀가 불로불사를 요구한 것은, 지팡구의 파괴된 미래를 내다봤기에 영원히 맞설 힘을 원했기 때문이기도 했다.[17] 아시아는 듀나스와 함께 있을 수 없어서 불로불사를 요구했다고 생각한 것을, 수천년간의 확집을 한 것을 후회했다. 부끄러웠고, 자신을 원망했다. 아시아는 아슈레이에게 지팡구를 덮친 고에너지체-예의 그 파도-를 제거할 방법에 대해 듣게 된다. 그녀는 지팡구의 소멸을 회피하기 위하여 여러 방법을 시도했는데, 결국 단 하나의 결론에 이른다. 바로 지팡구를 소멸시킨 고 에너지체를 몸안에 흡수해 제어해야 한다는 것. 말 그대로 미친짓이다. 그렇기에 몸에 가해지는 부담은 크며, 불로불사의 힘을 가지지 않는 이상 시도하기엔 무리였다. 다만 아시아는 자신 역시 할 수 있는데 왜 말해주지 않았냐고 묻자,
당신의 마법은 믿을 수 없다.

이라 말하고 생긋 웃었다. 이 말은 반어법으로, 즉 당신은 몸이 견디지 못해 고통속에서 살아가므로 차라리 그것을 나 자신이 하겠단 뜻. 지팡구를 위해 모든것을 버렸다. 아시아는 과거를 후회하면서 결국 아슈레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었다.

불로불사의 힘과 시간여행의 힘을 교환하여, 힘의 균형을 맞추면서도 아슈레이가 원하는 바를 들어주고 그 방법을 시행한다. 바로 마법사의 몸 안에 직접 에너지체를 가두는 것. 그러나 그 에너지체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컸기 때문에 실패하고 만다. 결국 그 에너지 역시 지팡구를 삼키고 소멸한다. 소멸한 무(無)의 세계를 헤메던 도중, 아슈레이와 함께 알아낸 아카시아 연대기를 이용해 마지막 방법을 시도하라고 계획을 설명한다. 이는 누구나 다 아는 아시아의 목적인 역사 조작.

그러나 여기에는 한가지 커다란 문제가 있었기에 아시아는 반대한다. 지금의 아슈레이는 불로불사의 힘을 얻은 대신, 시간 여행의 힘을 아시아에게 건네준 상태이기 때문. 즉 아카시아 연대기를 통해 역사를 조작하면, 아슈레이는 조작당하기 전의 세계에 영원히 갇히게 된다. 일종의 평행우주가 되어 아슈레이는 끝없는 멸망한 지팡구의 무(無)의 세계에 있어야한다.

결국 실랑이 끝에, 아시아는 아슈레이의 뜻을 존중하여 그 일을 실행한다. 아슈레이에게서 받은 시간 여행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가, 힘을 연구하여 자유자재로 시간을 조작하는 힘을 얻었다.[18] 시간을 조작까지 하여 과거 지팡구의 구역 중 하나를 통째로 그 모습 그대로 가져온다. 바로 그곳이 현재 아시아가 있는 곳, 카무나가 있는 곳인 테라숲이다. 그리고 얄궂게도, 이 시간이 멈춘 카무나에 머무는 것으로 아시아는 다른 의미의 불로불사를 얻게 되었다.[19] 이런 수많은 희생과 과정을 지팡구의 붕괴를 막는다는 단 하나의 신념으로 거쳐온 아시아는 카무나를 기점으로 역사를 조작하던 중이였으나…… 아시아에게, 한가지 위협이 닥쳐오게 된다. 바로 듀나스가 카무나를 찾아온 것.

듀나스는 아시아에게 곧장 아슈레이를 해방시키라고 요구한다. 아슈레이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던 듀나스는, 차라리 희생당하는 역이라면 자신이 맡겠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아시아는 아슈레이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에, 듀나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그러나 듀나스는 결국 의지를 꺾지 않고, 아시아를 공격한다. 아시아와 듀나스는 카무나에서 전투를 벌였고, 결국 아슈레이의 힘으로 그를 쓰러트린 아시아는 듀나스를 인공적으로 창조한 마수에게 봉인시킨다.[20] 마수는 카무나 깊은 곳에 봉인되었지만, 강인한 의지를 가진 듀나스는 미래에 자신의 모습을 출현시켜 역사 조작을 통해 아슈레이의 세계가 잊혀지지 않도록, 지금까지 아시아와 플레이어를 방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모든 설명이 끝나고, 카무나가 흔들린다. 아시아는 듀나스가 봉인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마 목적은 플레이어일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연인을 위해서라면 세계를 파괴하는 것도 개의치 않는 강한 집념을 가진 듀나스를 막기 위해, 아시아는 플레이어에게 또다시 부탁을 해온다.

7.1. 마수

원정대를 맺은 뒤 아시아를 클릭하여 보스룸으로 이동. 맵의 크리스탈을 파괴하여 보스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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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 4억 3천. 얼음 반감/번개 약점. 불/독은 일반 대미지로 들어간다.
접촉 대미지는 7000 이상이며, 거의 대부분의 공격이 7000~8000대의 대미지를 가한다. 가장 조심해야 할 공격은 할퀴기로서, 18000이라는 무시무시한 대미지를 자랑한다. 거리를 유지하며 싸우자.



처치 후 맵에 나타나는 크리스탈을 클릭해 카무나로 돌아갈수 있다.

7.2. 듀나스의 그림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뒤, 플레이어는 다시금 아시아와 만나게 된다. 아시아는 듀나스가 또다시 정신체만으로 움직여 미래를 파괴하고 있다며, 메이플 월드의 전직관 '그리토'의 힘을 아시아의 힘과 합쳐 이전날의 봉인보다 몇배 더 강력한 봉인을 하려고 한다.[21]

그리토는 자신의 마력을 봉하여 만든 구슬을 플레이어에게 건네주고, 아시아는 다시금 봉인의 의식을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그 사이에 듀나스가 또다시 나타난 2102년의 도쿄로 간다.

8. 싸우는 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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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년의 도쿄 시부야. 온전한 것이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황폐화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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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모트와 니벨룽을 처치하여 작전 실행에 대한 모든 위험요소를 제거하였으나, 듀나스의 난입으로 인해 작전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수많은 지팡구 방위군과 도쿄 내 저항군이 사망하였으며, 도시는 뼈대만을 간신히 남긴 채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게다가 BWZ마저 작전 실행을 위해 제거돼버린 상태다.

참고로 바로 위 사진의 배경 그림이 플레이어가 2102년 시부야로 오기 직전 맵이었던 '기함 올드 폭스(Old Fox Flagship)'다. 니벨룽을 처치한 후에 그새 코어 블레이즈 군단에 의해 격파당한 듯, 도시에 추락하여 바닥에 쳐박힌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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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는 도시 한복판에서 살아남은 병사 한 명과 만나게 된다. 7년 전 플레이어에 의해 살아남은 그래비톤 프레임의 파일럿인 디다. 병기가 디다를 방어해준 덕인지 사망하지 않아 시부야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그래도 어느정도 피해를 입어서, 복부에 부상을 입은 상태. 디다는 포니체르에게서 플레이어가 메이플 월드의 사람이라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플레이어가 여동생인 마르에 대해 묻지만, 디다는 듣지 못한 건지, 듣지 못한 척 하는 건지 설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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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끝낼 최종 결전 병기 그래비톤 프레임은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팔 한쪽이 뜯겨나간 채로 건물에 쳐박힌 상태.[22]

디다는 작전이 거의 성공할 뻔했으나, 난입한 듀나스에 의해 상황이 역전되어 그 한 명에게 패배했다고 설명한다. 디다는 듀나스의 몸 주변에 그의 힘을 증폭시키는 것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부유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것을 파괴하면 그 자를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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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다의 말에 의하면, 듀나스의 몸 주변에 부유하고 있는 유닛은 과거 그래비톤 프레임을 구동하기 위해 기계 군단에게 빼앗겼던 것을 다시 탈환한 그 구동 유닛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방법으로 그것을 입수하였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확실한 것은 그 유닛들이 있는 한 듀나스를 쓰러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디다는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믿을만한 이는 플레이어밖에 없다며, 플레이어에게 듀나스를 처치할 것을 부탁한다.

8.1. 듀나스 2차전

원정대를 맺은 뒤, 디다에게 말을 걸어 보스룸으로 입장.

우선 15분 이내에 듀나스의 유닛을 파괴해야 한다, 파괴한 뒤에 듀나스와 본격적으로 전투를 시작할 수 있다. 체력은 유닛과 본체를 합쳐 3억 5천. 번개에 취약하고, 독과 성의 대미지는 무효화시킨다. 접촉 데미지가 10000을 넘으니 주의. 유닛이 존재하는 동안에 사용하는 마법 공격들은 10000을 웃도는 데미지를 준다. 유닛 파괴 뒤에는 이전과 같이 플레이어의 버프를 해제시키는 디스펠 공격을 시전하며, 자신의 물리/마법 방어력을 올리는 버프를 사용한다. 스턴을 동반하는 1/1 공격 역시 사용하지만, 공격 반사는 없다. 그 외의 몇몇 마법 공격들은 7000~8000대의 대미지를 주며, 슬로우, 암흑, 스턴을 건다.


처치 뒤에 맵에 나타나는 크리스탈을 클릭하여 카무나로 돌아갈수 있다.

8.2. 코어 블레이즈 가동

아시아는 플레이어로부터 듀나스의 일을 전해듣고, 잠시 생각하나 그녀 역시 듀나스가 유닛을 얻은 방법에 대해서는 짚이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때 또다시 카무나에 진동이 오고, 아시아는 지팡구를 멸하려 드는 모든 악의 축인 '코어 블레이즈'가 행동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코어 블레이즈는 롯폰기에 있는 빌딩, 롯폰기 힐즈에 위치해 있다. 현재 롯폰기 힐즈는 기계 군단의 본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코어 블레이즈가 본격적으로 폭주를 시작하려 한다는 것. 아시아는 듀나스가 다시 마수로 돌아오는 중이라고 말하며, 듀나스를 가두는 의식을 치르는 사이 롯폰기 힐즈로 가 모든 것의 원흉인 코어 블레이즈를 쓰려트려 달라고 부탁한다.

9. 블레이즈 브레이크

2102년의 시부야[23]로 돌아온 플레이어. 아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디다는, 플레이어에게 롯폰기 힐즈의 로비에는 방어용 기계 '임페리얼 가드'가 항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장소라고 조언한다. 길을 돌아가 잠입해서 들어갈 시 그 상위 기종인 로열 가드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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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폰기 힐즈 로비를 방어하고 있는 임페리얼 가드의 상위 기종인 로열 가드. 체력은 2억. 몸통 크기만한 방패가 인상적이다. 로켓을 이용한 공격과 방패를 들고 앞으로 대쉬하며 내지르는 공격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 데미지는 7000~8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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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의 천장에는 샹들리에가 달려 있는데, 이걸 공격해 떨어트려 로열 가드에 맞추면 데미지가 들어간다. 은근히 데미지가 높아서 요긴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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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가드를 쓰러트린 후에는 코어 블레이즈가 있는 구역으로 올라가게 된다. 이때 위의 저 레이저 장애물에 닿으면 데미지를 입으니 알아두자.

'진입 금지 구역' 에 다다를 시, 코어 블레이즈와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9.1. 코어 블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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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3억. 불/번개 약점, 독/성 데미지 무효화.

접촉 데미지가 26000으로, 핑크빈보다도 더하다. 그러나 고정되어있는 보스이기 때문에, 접촉할 일이 없다(…). 스스로 물리/마법 방어력을 올리는 버프를 사용하며, 매버릭 Type V, 임페리얼 가드를 소환한다.

문제는, 이게 이 보스의 끝. 더이상 어떠한 공격도, 패턴도 없다. 접촉 대미지에 저런 무지막지한 피해량을 준 것도, 코어 블레이즈는 어떠한 마법 공격도 가하지 않기 때문. 매버릭이나 임페리얼 가드 역시 여기까지 올라온 유저들의 상대로는 삽시간에 녹아버린다. 그 어느점을 보다 최종 보스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오히려 이전 보스들인 니벨룽이나 듀나스보다도 약한 보스. 물론 일종의 방대한 컴퓨터이기에 무기 따위는 정비하지 않았던듯.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영상을 보자. 얼마나 약해빠진 보스인지 느껴질 것이다. 이런 녀석을 보스라고…….

다른 보스와는 다르게 처치한 뒤에 롯폰기 힐즈의 로비로 이동된다. 카무나로 직접 돌아가야 한다.

10. 지팡구, 각자의 마음 (Normal Ending)

아시아는 플레이어로부터 코어 블레이즈를 퇴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으로 지팡구도 평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시아는 파도의 형태를 한 고에너지체가 나타나지 않아, 도쿄는 다시금 사람들이 모이는 중이라고 말한다. 플레이어와 함께 싸웠던 포니체르와 디다, 가루다 사령과 같은 사람들 역시 지팡구를 위해 각자 해야 할 일들을 하는 중이라고 말한다.

아시아는 이것으로 자신의 사명도 끝이 났다며, 앞으로 펼쳐질 지팡구의 역사는 사람들 스스로에 의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슈레이는 여전히 미래의 멸망한 세계에 묶여있는 상태이기에, 모든 것이 좋게 끝난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듀나스 역시 언제든지 봉인을 파괴하고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태.

아시아는 언젠가 듀나스를 데리고 아슈레이가 있는 세계로 갈 것이라고 말한다. 연구를 거듭하여, 언젠가는 반드시 그녀를 구해낼 방법을 찾고 말 것이라고 결심한다.

코어 블레이즈가 반란을 일으킨 이유도, 아슈레이의 행방도, 듀나스의 일도, 그 어느 것도 확실해진 것은 없지만, 플레이어는 독백한다. 그도, 아시아도, 지팡구의 주민 모두가 내일을 향해 걷는다고. 그 내일에 행복한 미래가 있다고 믿는다고.

11. 엔딩 2 및 엔딩 3 루트로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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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스와의 2차전을 마친 뒤, 맵에서 퇴장하지 않고 오른쪽 끝부분 바닥을 살피면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일 것이다. 이것을 클릭하면 '구동 유닛의 잔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2차전이 끝난 뒤 얼마의 시간을 두고 아시아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 구동 유닛의 잔해가 있어도, 퀘스트를 곧바로 완료하면 이도저도 아닌 엔딩(엔딩 2)으로 넘어가는 루트로 가게 된다.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시, 진엔딩인 (엔딩 3)으로 가는 루트를 타게 된다.

12. 엔딩 2

12.1. 코어 블레이즈 폭주

기본적인 대화는 같으나, 아시아가 듀나스에 관해 이야기하려던 순간에 변화가 생긴다. 바로 듀나스가 영혼째로 도망을 쳐버린 것. 아시아는 플레이어가 돌아오는 사이에, 약해진 봉인을 뚫어버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시아는 일단 듀나스의 행방은 자신이 쫓아볼 테니, 플레이어는 코어 블레이즈를 쓰려트려 달라고 부탁한다.

12.1.1. 블레이즈 브레이크!

디다에게 돌아간 플레이어, 디다는 코어 블레이즈를 쓰러트리러 왔냐며 고개를 숙인다. 디다는 저번과 같이 롯폰기 힐즈로 통하는 지하 통로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은 상처를 입은 상태라 방해만 될 것이니 나중에 따라갈 것이라고 말한다. 찾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보다 나중에 가야 한다고.

그리고, 정말로 안타까운 사실이 하나 있다. 보스 패턴과 체력의 변화가 없다는 것. 진정한 코어 블레이즈의 폭주를 원했던 유저들에게는 김새는 소식이다.

여하튼, 마지막 보스인지라 그래도 대우는 해주는 건지 보스를 쓰러트려도 크리스탈이 생기지 않는다. 직접 돌아가야 한다. 그래도 체면이 있어서 크리스탈까지 주기는 뭐했나 보다

12.2. 파괴천사 강림

마침내 코어 블레이즈를 파괴한 플레이어는, 곧바로 아시아에게 돌아온다. 아시아는 이전 엔딩처럼 코어 블레이즈의 파괴 소식을 듣고, 이것으로 지팡구도 평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한다. 일단 휴식을 취한 뒤, 추후에 다시 이야기하자는 아시아. 코어 블레이즈가 파괴된 지팡구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조사해 보겠다며, 그 사이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는 아시아.

아시아는 모든 사건이 끝난 지팡구를 조사하기 위해, 또 플레이어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일단 나중을 기약하며 헤어지려는 순간에 카무나가 지금까지 일으켰던 진동보다 더 큰, 거의 지진 같은 진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황급히 아카시아 연대기를 펼쳐 읽기 시작하는 아시아. 시간이 지날수록,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시아의 표정이 순식간에 파래지기 시작한다. 이윽고 내용을 모두 읽은 뒤, 마지막 적이 나타났다고 말하는 아시아. 또한 그 적은, 아카시아 연대기에서도 도대체 어떻게 나타났는지 기재가 전혀 없다고 한다. 게다가 기계 군단의 적이 아닌, 이차원으로부터 소환된 적이라고 한다.

아시아는 완전히 당황한 표정으로, 아무리 기계 군단인 블레이즈라 할지라도 이차원의 적을 소환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마법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니만큼, 이전까지의 매버릭을 과거로 보내는 일처럼 듀나스의 개입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 아시아는 자신도 이 존재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왜 나타났는지, 누가 소환했는지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며, 직접 만나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한다.

어떻게든 정보를 얻기 위해, 아카시아 연대기를 샅샅이 뒤지는 아시아. 얼마 뒤, 아시아는 역시 정보는 거의 없지만, 소환된 존재의 이름은 알아냈다고 말한다.
소환된 존재의 이름은, 아우프헤벤이라 불리는 파괴천사…….
그 모습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우며, 그 힘은…… 신과 같이 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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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흩날리는 날개, 붕괴하는 세계

마지막 적, 아우프헤벤이 출현했다. 정해진 역사에 따를 시 최후에 출몰하여 지팡구를 덮치게 되는 파도 형태의 고에너지체- 그 정체는, 바로 이 파괴천사 아우프헤벤이었던 것이다. 듀나스에 의해 소환된 그녀는 명령에 따라 지팡구를 홀로 멸망 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지팡구는 플레이어의 개입으로 인해 상당히 달라진 상태다. 그래도 플레이어는 듀나스의 마지막 발악으로 소환된 아우프헤벤을 반드시 처치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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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프헤벤이 나타난 장소는 롯폰기 힐즈의 최상층. 아시아는 플레이어에게 마지막 단계의 게이트 패스인 LV.5 게이트 패스를 주며, 부디 무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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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폰기 힐즈 최상층에 존재하는, 네오 도쿄의 마지막 보스룸 입장 장치. 원정대를 맺은 뒤, 컴퓨터를 클릭하여 롯폰기 힐즈의 펜트하우스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장소에는, 도쿄를 멸망시키려는 파괴천사, 아우프헤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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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프헤벤 커스(Aufheben Curse)

레벨 175, 체력 1억 8천만. 얼음/독에 약하며, 성 속성 공격은 대미지를 무효화시킨다. 접촉 데미지는 낮으며, 구 형태의 에너지 파동 공격을 시전한다. 데미지는 5000 ~ 7000.

아우프헤벤 커스(Aufheben Curse)를 처치하면 채팅창에 '진정한 아우프헤벤이 출현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며, 마침내 아우프헤벤이 맵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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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우프헤벤 문서
2.2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아우프헤벤을 물리치는 것에 성공해도, 크리스탈을 통해 카무나로 이동되지 않는다.

12.3. 지팡구, 상냥한 내일로 (Good Ending)

드디어 지팡구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가던 아우프헤벤이 마침내 처치됐지만, 롯폰기 힐즈가 붕괴되기 시작하고 아우프헤벤의 출현으로 인해, 이미 지팡구와 이차원의 융합이 진행되고 있는 최악의 상황이였다. 이때 플레이어는 어디선가 울려퍼지는 애절한 목소리를 듣는다.
이것으로.... 이것으로 아슈레이를 만날 수 있다...

들은 기억이 있는 이 목소리는 바로 듀나스의 목소리. 하지만 어디에서 들리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부유하는 공간 안, 그리고 그 근처를 찾아보았지만 거기에는 동료들 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 아슈레이, 거기에, 있었... 구나.
마르! 마르! 어디야! 어디에 있는거야!!

플레이어가 상황을 살피려는 와중에 디다의 목소리까지 들려왔다. 왜 여기서 마르를 찾고 있는건지, 듀나스는 대체 어디에 있는건지, 하지만 이미 무너지는 이 빌딩에 있는 건 너무 위험하다.

이윽고 발밑의 마루 전체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마침내 마지막으로 롯폰기 힐즈를 빠져나가는 플레이어. 플레이어의 탈출과 함께, 롯폰기 힐즈 전체가 무너진다.
듀나스의 행방, 그 이후의 지팡구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른 채 빌딩을 탈출하고 아시아에게 돌아왔다.


플레이어를 애타게 부르며 얼굴을 보는 아시아, 아무래도 아시아에게 돌아가자 마자 쓰러져 버린 모양이다. 깨어난 뒤 플레이어는 아시아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 한다. 이때 아시아는 아우프헤벤의 소환에는 듀나스의 개입이 있다 라는 당신의 예상이 맞을거라며 이렇게 생각하면 수수께끼의 조각이 하나 메워진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듀나스의 행방, 그리고 디다는 왜 마르를 찾았는지 정작 아는 건 적다. 일단 아시아는 아카시아 연대기를 읽어보겠다고 말한다.

아카시아 연대기에 따르면, 지팡구를 덮친 고에너지체, 파괴천사 아우프헤벤이 처치된 것으로 지팡구는 붕괴를 면했다고 한다. BWZ가 사라진 현재의 도쿄에 서서히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으며, 언젠가는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아시아는 디다와 포니체르, 가루다 사령 등 지팡구의 사람들도 각자 자신이 해야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아시아는 메이플 월드의 사람인 플레이어가 지팡구의 역사 전체에 개입해서 큰 관여를 해준 덕분에 지금까지 지팡구를 좌지우지 하던 아카시아 연대기가 힘을 잃고 완전히 소멸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해온 일에 정말로 감사하다며 예를 올리는 아시아. 아시아는 이제 단 한 권의 책에 지팡구의 역사가 좌우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이것으로 자신의 사명도 끝이라며 조용히 눈을 감는다. 이제 지팡구의 역사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팡구의 미래는 지팡구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아슈레이의 몸 속에 봉인되어 있던 고에너지체(아우프헤벤) 역시 플레이어가 아우프헤벤의 존재 자체를 제거한 덕분에 그녀의 몸 속에서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슈레이 본인은 아직 붕괴 후 지팡구의 세계에 갇혀있는 상황. 아시아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이제 자신은 듀나스를 찾아내어 그와 함께 아슈레이가 있는 세계로 갈 것이라고 말한다. 끝없이 연구해서 반드시 아슈레이를 그 세계에서 꺼내올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모든 말을 마친 뒤 미소짓는 아시아. 그 미소에는, 슬픔인 더이상 없으며 상냥함과 함께 굳은 의지가 들어 있었다.

13. 엔딩 3

13.1. 코어 블레이즈 폭주

기본적인 대화는 같으나, 아시아가 듀나스에 관해 이야기하려던 순간에 변화가 생긴다. 바로 듀나스가 영혼째로 도망을 쳐버린 것. 아시아는 플레이어가 돌아오는 사이에, 약해진 봉인을 뚫어버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시아는 일단 듀나스의 행방은 자신이 쫓아볼 테니, 플레이어는 코어 블레이즈를 쓰려트려 달라고 부탁한다.

13.2. Ego of Machine(上)

진엔딩을 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퀘스트. 또한 도쿄에 일어난 모든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퀘스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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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 유닛의 잔해'를 소지한 채로, 아키하바라의 사령실로 돌아가 포니체르와 재회하는 플레이어. 포니체르에게 유닛의 잔해를 보여주자, 포니체르는 분명 자신이 2년 전에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아 탈환한 그 유닛이 맞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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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니체르는 정말 오랜만에 재등장한 캐릭터인 노란에게 이 유닛의 잔해를 조사해보라고 건네준다. 얼마 뒤, 포니체르는 2년 전 탈환했던 그 유닛과는 다른 넘버가 기록되어 있는 유닛이라며, 아마도 이것은 포니체르가 가지고 있었던 유닛의 복제품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역시 어떻게 이것을 손에 넣었는지는 알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나마 있을 만한 기회라면, 잠시뿐이지만 2년 전 오다이바에서 기계 군단이 유닛을 가지고 있을 때 뿐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탈환한 뒤에는 엄중하게 감시되어 복사를 할만한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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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아시아에게로 돌아온 플레이어. 아시아는 무슨 일이냐며 묻는다. 아시아는 플레이어가 전한 포니체르의 이야기를 듣고는, 만약 듀나스가 기계 군단 블레이즈의 수장인 코어 블레이즈를 조종할 만한 힘이 있다면 기계 군단을 이용해 복제품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시아는 한가지 사실을 말해준다. 비록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지팡구의 세 수호자들은 연구를 통해 자신을 제외한 다른 두명의 힘을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아시아 역시 카무나를 가져온 것은 시간을 조작한 결과인데, 이것도 아시아가 아슈레이로 부터 받은 시간 여행의 힘을 바탕으로 연구하여 얻은 능력이라고 한다.

아시아는 자신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듀나스의 전생의 힘은 영혼이 있는 생명체를 빼앗는 행위는 가능하지만, 영혼이 없는 기계인 코어 블레이즈와 같은 것은 빼앗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간접적으로 조종할 방법이 있다면, 전생의 힘을 이용하여 가능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코어 블레이즈는 자아가 있는 AI이기 때문에, 그 자아에 어떠한 방법으로 영향을 준다면 간접적으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것.

아시아는 더이상 자신이 유추할 무언가는 없다고 말하며, 그쪽 방면에 조금 더 알만한 사람과 대화해보라고 조언한다.

플레이어는 재차 포니체르와 만난다. 포니체르는 플레이어로부터 코어 블레이즈를 조종하는 가능성에 대해 듣고, 노란에게 가능한 방법이 있냐며 묻는다. 노란은 코어 블레이즈는 지팡구의 모든 기계에 간섭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며, 코어 블레이즈의 개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이 아닌 이상, 코어 블레이즈에 액세스가 가능한 방법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포니체르는 이야기를 들은 뒤, 코어 블레이즈는 지팡구에 닥쳐오는 환경 오염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지팡구의 희망과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지팡구 전체를 관여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능력과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코어 블레이즈에 대한 정보는 상당히 규제가 많이 되었다고 한다. 포니체르는 플레이어가 지금껏 지팡구를 위해 해왔던 일들을 생각하여, 한가지 사실을 말해주겠다고 한다. 바로 노란이 말한 코어 블레이즈의 개발에 관련된 사람에 대한 정보이다. 포니체르는 플레이어를 믿기에 이것을 말해주겠다고 하며, 코어 블레이즈 개발팀의 총 책임자를 알려준다. 바로, 디다의 아버지.

더 이상은 말해줄 것이 없다며, 디다에게 직접 물어보라는 포니체르. 플레이어는 디다에게 그의 아버지에 대한 것을 묻는다. 디다는 코어 블레이즈가 조종당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한 플레이어의 설명을 듣고는, 마침내 코어 블레이즈에 대한 모든 진실을 설명하게 된다.

13.2.1. 「LOVE」 of 「AI」[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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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3년, 지팡구 평화의 상징…… 코어 블레이즈가, 마침내 완성되었다. 개발의 책임자는, 네가 말한 대로 내 아버지야.

나와 마르는, 어렸던 시절부터 내 아버지의 연구소인 지팡구 과학 연구소를 들락거리고 있었지. 아버지가 갈아입으실 옷을 보내거나, 아버지를 돕거나……. 그래서 오랜 개발의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코어 블레이즈가 완성된 그 날, 나는 나의 일처럼 너무나 기뻐했어.

코어 블레이즈에는 평화에 대한 개념과 기준, 현 지팡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같은 객관적인 자료들이 저장되어져 있었다. 또한 지팡구의 여러가지 일들을 더욱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코어 블레이즈에게는 지팡구에 존재하는 모든 기계에 접속하여 기계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어 있었어.

나의 여동생, 마르에게는 그런 코어 블레이즈가 정말로 새로웠을 거야. 자아가 있기에, 코어 블레이즈는 인간과의 회화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던 마르는 연구소에 들를 때마다 코어 블레이즈에게 말을 걸었어.

사실 제 3자가 잘못된 정보를 주면 안되기에, 코어 블레이즈에게 지식을 줄 권한은 사전에 한정된 사람들에게만 주어졌어. 물론 나나 마르는 그런 권한이 없었지.

하지만, 코어 블레이즈에 저장되어 있던 평화와 관련된 무언가가... 마르와의 대화 속에서 통한 것이 있었겠지. 언젠가부터, 코어 블레이즈는 마르와의 대화를 좋아하게 되었어.

마르가 하는 말들이 지팡구의 마음 그 자체를 대변한다고 생각하듯이...

…… 마르는…….

마르는... 현재, 혼수 상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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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7년……. 네가 우리들을 도와주고 2년이 흐른 뒤, 마르는 환경 오염에 의해 발생한 병에 걸려 혼수 상태가 되었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잠들어 있어.

그런 마르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장치가 바로 코어 블레이즈다.

코어 블레이즈 스스로가 자원한 일이었지. 마르의 생명을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부탁했다. 환경 오염의 원인을 근절시키고, 마르의 병에 대한 것도 알아내어 반드시 치료하겠다고. 코어 블레이즈는 그렇게 말했어.

그리고, 그로부터 2개월. 코어 블레이즈는 지팡구에 반기를 들었어.

자신이 말한 대로, 코어 블레이즈는 환경 오염의 원인을 찾아냈어. 바로 우리들 자신이지. 급격한 IT의 성장, 그리고 그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우리들을 원인으로 규정했어.

결국, 코어 블레이즈는 이 모든 것에 대해- 결론을 내렸어.

지팡구 자체를 멸해야 한다고.

이건 나의 추론에 불과해, 맞는지 아닌지는 몰라.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코어 블레이즈가 지팡구에 반기를 든 이유를 생각할 수 없어.

전문가라고 스스로를 칭한 자들이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그것들은 전부 사전에 행해져야 했던 일들 뿐이었다.

나는…… 마르를 구하러 갈 생각이야.

롯폰기 힐즈로 향할 생각이야. 마르를, 반드시 구해낼 거야.

13.3. Ego of Machine(下)

아시아에게 돌아가, 모든 것을 전하는 플레이어. 아시아는 디다의 여동생에 대해, 말없이 생각에 빠진다. 잠시 후, 코어 블레이즈를 간접적으로 조종할 방법, 즉 이 상황에서는 아마도 마르의 몸을 빼앗아 코어 블레이즈를 조종한다는 것은 일단은 이론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것을 확실하게 말할 지식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연금술과 마법 양쪽에 통달한 자인 엘나스의 알케스터에게 전생의 힘에 대한 것을 물어봐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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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케스터는 플레이어의 물음에, 그런 질문을 하는 젊은이는 거의 드물다며 아는 한도에서 설명을 해주겠다고 말한다.

전생의 힘이라는 것은, 엄밀하게 말해 죽으면 알아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명이 끊어진 육체를 버리고, 다른 육체에 자신의 영혼을 옮기는 것이 바로 전생의 힘이라는 것. 또한, 영혼이 약한 상태의 육체. 그러니까 혼수 상태에 빠진 사람이라든가, 기절한 상태의 사람 등에도 영혼을 옮겨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다만 육체가 버티기 힘들거나 상해를 입은 상태일 시, 육체를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만약 듀나스가 마르의 몸을 빼앗았다고 가정할 경우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사는 전달할 수 있기에, 듀나스가 마르의 몸을 조종하고 있다면 코어 블레이즈에게 지팡구를 멸하라는 명령을 보내는 방식으로 조종을 하고 있는 것이다.[25]

아시아에게 이 사실을 전하자, 아시아는 이제 모든 것의 이치가 납득이 된다고 말한다. 마르를 아낀 코어 블레이즈였고, 마르가 혼수 상태가 되었기에 지팡구에 반기를 든 코어 블레이즈이니만큼 마르의 의사를 최우선하고 있을 것이다.[26]

아시아는 2095년에 어린 디다를 죽이려 한 기계 군단을 보낸 것 역시 듀나스일 것이라고 말한다. 과거, 메이플 월드의 마가티아와 교류를 하던 시절의 지팡구는 이미 그 시기에 시간여행의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아무리 기계가 판치는 미래의 지팡구라 할지라도 마법의 영역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듀나스의 능력이 있다면, 기계들인 매버릭이라 할지라도 과거로 시간여행을 보낼수가 있게 되는 것. 실제로, 기억이 가물가물 할 테지만, 분명 플레이어는 2095년에 디다를 지키는 퀘스트를 했었다. 그 퀘스트의 목표는, 디다를 지키는 동시에 매버릭을 처치하면 드롭되는 아이템인 '에너지 전송 장치'를 모아 전달하는 것이었다. 그 '에너지 전송 장치' 가 바로 듀나스가 매버릭을 전송시키기 위해 장착시킨 에너지 장치였던 것.

결국 듀나스는 지팡구를 멸하기 위해 마르의 육체를 빼앗았으며 과거로 매버릭을 보내 파일럿인 디다를 죽이려 했고, 그래비톤 프레임을 아작냈으며, 봉인에서 깨어나 플레이어를 죽이려 했던 것이다. 실로 대단한 집념이 아닐 수 없다.

아시아는 코어 블레이즈를 쓰러트리지 않는 이상 지팡구의 붕괴는 피할 수 없다며, 플레이어에게 마지막 부탁을 해온다. 바로 코어 블레이즈를 파괴해달라는 것. 최종 결전의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13.3.1. 블레이즈 브레이크!

디다에게 돌아간 플레이어, 디다는 코어 블레이즈를 쓰러트리러 왔냐며 고개를 숙인다. 디다는 저번과 같이 롯폰기 힐즈로 통하는 지하 통로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은 상처를 입은 상태라 방해만 될 것이니 나중에 따라갈 것이라고 말한다. 찾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보다 나중에 가야 한다고.

그리고, 정말로 안타까운 사실이 하나 있다. 보스 패턴과 체력의 변화가 없다는 것. 진정한 코어 블레이즈의 폭주를 원했던 유저들에게는 김새는 소식이다.

여하튼, 마지막 보스인지라 그래도 대우는 해주는 건지 보스를 쓰러트려도 크리스탈이 생기지 않는다. 직접 돌아가야 한다. 그래도 체면이 있어서 크리스탈까지 주기는 뭐했나 보다

13.4. 파괴천사 강림

마침내 코어 블레이즈를 파괴한 플레이어는, 곧바로 아시아에게 돌아온다. 아시아는 이전 엔딩처럼 코어 블레이즈의 파괴 소식을 듣고, 이것으로 지팡구도 평화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한다. 일단 휴식을 취한 뒤, 추후에 다시 이야기하자는 아시아. 코어 블레이즈가 파괴된 지팡구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조사해 보겠다며, 그 사이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는 아시아.

아시아는 모든 사건이 끝난 지팡구를 조사하기 위해, 또 플레이어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일단 나중을 기약하며 헤어지려는 순간에 카무나가 지금까지 일으켰던 진동보다 더 큰, 거의 지진 같은 진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황급히 아카시아 연대기를 펼쳐 읽기 시작하는 아시아. 시간이 지날수록,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시아의 표정이 순식간에 파래지기 시작한다. 이윽고 내용을 모두 읽은 뒤, 마지막 적이 나타났다고 말하는 아시아. 또한 그 적은, 아카시아 연대기에서도 도대체 어떻게 나타났는지 기재가 전혀 없다고 한다. 게다가 기계 군단의 적이 아닌, 이차원으로부터 소환된 적이라고 한다.

아시아는 완전히 당황한 표정으로, 아무리 기계 군단인 블레이즈라 할지라도 이차원의 적을 소환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마법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니만큼, 이전까지의 매버릭을 과거로 보내는 일처럼 듀나스의 개입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 아시아는 자신도 이 존재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왜 나타났는지, 누가 소환했는지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며, 직접 만나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한다.

어떻게든 정보를 얻기 위해, 아카시아 연대기를 샅샅이 뒤지는 아시아. 얼마 뒤, 아시아는 역시 정보는 거의 없지만, 소환된 존재의 이름은 알아냈다고 말한다.
소환된 존재의 이름은, 아우프헤벤이라 불리는 파괴천사…….
그 모습은 천사와 같이 아름다우며, 그 힘은…… 신과 같이 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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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 흩날리는 날개, 붕괴하는 세계

마지막 적, 아우프헤벤(Aufheben)이 출현했다. 정해진 역사에 따를 시 최후에 출몰하여 지팡구를 덮치게 되는 파도 형태의 고에너지체- 그 정체는, 바로 이 파괴천사 아우프헤벤이었던 것이다. 듀나스에 의해 소환된 그녀는 명령에 따라 지팡구를 홀로 멸망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지팡구는 플레이어의 개입으로 인해 상당히 달라진 상태다. 그래도 플레이어는 듀나스의 마지막 발악으로 소환된 아우프헤벤을 반드시 처치해야만 한다. 아우프헤벤이 나타난 장소는 롯폰기 힐즈의 최상층. 아시아는 플레이어에게 마지막 단계의 게이트 패스인 LV.5 게이트 패스를 주며 부디 무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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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폰기 힐즈 최상층에 존재하는, 네오 도쿄의 마지막 보스룸 입장 장치. 원정대를 맺은 뒤, 컴퓨터를 클릭하여 롯폰기 힐즈의 펜트하우스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장소에는 지팡구 도쿄를 멸망시키려는 파괴천사, 아우프헤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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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프헤벤 커스(Aufheben Curse)
레벨 175, 체력 1억 8천만, 얼음 속성과 독 속성에 약하며 성 속성 공격은 대미지를 무효화시킨다. 접촉 데미지는 낮으며, 구 형태의 에너지 파동 공격을 시전한다. 데미지는 5000 ~ 7000.

아우프헤벤 커스(Aufheben Curse)를 처치하면 채팅창에 '진정한 아우프헤벤이 출현했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며, 마침내 진짜 아우프헤벤이 맵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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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프헤벤(Aufheben)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우프헤벤 문서
2.2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아우프헤벤을 물리치는 것에 성공해도, 크리스탈을 통해 카무나로 이동되지는 않는다.

13.5. (진 엔딩) 지팡구, 기도는 시공을 넘어 (True Ending)

지팡구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가던 아우프헤벤이 마침내 처치되고, 롯폰기 힐즈가 붕괴되기 시작한다. 이미 아우프헤벤의 출현으로 인해 지팡구과 이차원의 융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대로 롯폰기 힐즈에 있으면 죽을 수도 있는 그 순간에 마르를 부르는 디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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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다가 달려가는 곳에는 기절한 채 쓰러진 소녀가 있었다. 바로 성장한 마르. 디다는 마르를 안아 들면서, 플레이어에게 감사의 말을 한다. 디다는 사실 플레이어가 싸우고 있는 타이밍이 마르를 구해내는 가장 좋은 때이기에, 플레이어를 어느정도 이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디다는 이에 대해 사과하며, 점점 호흡이 거칠어지는 마르를 들고는 플레이어에게 이대로 있다가는 붕괴에 휩쓸릴 것이라고 말한다. 플레이어가 디다와 마르와 함께 롯폰기 힐즈를 빠져나가려는 그 순간- 듀나스의 목소리가 플레이어에게 전해진다. 애절한 목소리로 아슈레이를 애타게 찾고있는 듀나스. 이윽고 마르의 안에 있던 듀나스가 구 형태의 영혼으로 마르에게서 빠져나온다. 그리고는 붕괴된 펜트하우스의 한 곳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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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스... 보고 싶었어...

그곳에는 지팡구를 수호하던 세 명의 수호자 중 마지막 인물, 아슈레이가 있었다.

지팡구는 이차원과 융합해간다. 그 융합의 근원지에 나타난 아슈레이는 자신에게 다가온 듀나스의 영혼을 손에 얹는다. 그리고는 플레이어를 바라본다.

아슈레이는 지팡구를 수호해야 하는 자신들이 오히려 지팡구를 붕괴로 이끌고 말았다며, 이보다도 더한 짓은 없을 거라고 말한다. 한마디의 사과로는 해결될 것이라 생각되지 않는다며, 듀나스의 영혼을 자신의 세계로 가져가겠다는 아슈레이. 듀나스는, 마침내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아슈레이와 함께 있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슈레이는 이것으로 듀나스가 지팡구에 간섭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디다의 품에 안겨있는 마르에게로 시선을 옮긴다. 아슈레이는 아직 죽을 때가 아닌 아이라며, 시간 여행의 힘과 맞바꾼 아시아의 불로불사의 힘의 일부를 마르에게 부여한다. 이윽고 마르의 몸에 혈색이 돌게 되고, 디다는 기쁨의 함성을 지른다.

아우프헤벤이 사라진 것으로 융합되어가던 이차원이 다시금 옅어지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아슈레이의 모습도 점점 사라져 간다. 아슈레이는 마지막으로 아시아가 건강하기를 기원하며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이윽고 아슈레이는 이차원과 함께 사라진다. 그녀의 손에는 마지막 순간까지 듀나스의 영혼이 얹어져 있었다.

시공에 삼켜지는 아슈레이를 바라보던 플레이어는 디다의 외침에 정신을 차린다. 이제 롯폰기 힐즈는 완전히 붕괴 직전. 디다는 벌써 마르를 안은 채로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발밑의 마루 전체가 부서지기 시작하고, 마침내 마지막으로 롯폰기 힐즈를 빠져나가는 플레이어. 플레이어의 탈출과 함께, 롯폰기 힐즈 전체가 무너진다. 이제 남은 것은 아시아가 기다리고 있는 카무나로 돌아가는 것. 그리운 그 장소에서, 아시아에게 모든 것의 진실을 전하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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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플레이어를 애타게 부른다. 아무래도 아시아에게 돌아가자 마자 쓰러져 버린 모양이다. 아시아는 플레이어에게 모든 것을 듣고는, 아슈레이가 나타났다는 것에 크게 반응한다. 얼마 뒤, 아시아는 아카시아 연대기를 읽어보겠다고 말한다.

아카시아 연대기에 따르면, 아시아는 지팡구를 덮친 고에너지체- 파괴천사 아우프헤벤이 처치된 것으로 지팡구는 붕괴를 면했다고 한다. BWZ가 사라진 현재의 도쿄에 서서히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으며, 언젠가는 옛날의 평화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또한, 디다와 포니체르, 가루다 사령 등 지팡구의 사람들도 각자 자신이 해야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또한 다른 세계의 사람인 플레이어가 지팡구의 역사 전체에 굉장한 관여를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팡구의 사람들을 속박하던 아카시아 연대기가 완전히 힘을 잃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시아는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해온 일에 정말로 감사하다며 예를 올리고, 이제 이러한 책 하나 때문에 세계의 역사가 좌우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이로써 마침내 자신의 사명이 끝났다며 조용히 읊조린다. 아카시아 연대기가 소멸됐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의 지팡구가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게 되었지만 지팡구의 미래는 지팡구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아슈레이의 몸 속에 봉인되어 있던 고 에너지체(아우프헤벤) 역시, 플레이어가 아우프헤벤의 존재 자체를 제거한 덕분에 그녀의 몸 속에서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슈레이 본인은 아직 붕괴 후 지팡구의 세계에 갇혀있는 상황. 아시아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이제 자신은 아슈레이가 있는 세계로 갈 것이라고 말한다. 끝없이 연구해서, 반드시 아슈레이를 그 세계에서 꺼내올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아시아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이제 듀나스가 그녀의 곁에 있으니 외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말을 마친 뒤 미소짓는 아시아. 그 미소에는, 상냥함과 함께 굳은 의지가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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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여담

마가티아/스토리 및 퀘스트 지식채널ⓔ 스타일로 패러디한 유저가 개편 이전 네오도쿄의 스토리를 패러디한 영상을 통해 영상으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으니 아래 3개의 링크를 확인해보면 스토리를 빠르게 파악하기 좋다.
1편
2편
3편


[1] 그녀의 목적은 힘을 가진 사람을, 힘을 가져야 할 사람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한다. [2] 스토리 내에선 검은 마법사라고 언급이 되지만 타락하기 전의 검은 마법사이다. 마가티아를 지탱하던 그의 마법진이나(신뢰, 정직, 겸손) 하얀 마법사라 불리던 시절엔 명성이 자자할 정도로 친절하며, 누구보다 강하고 스승이 없을 정도로 천재적인 마법사였다. [3] JMS에서는 두꺼비 영주의 레벨이 180이다. 다만 대두꺼비 가엘의 지갑은 캐시아이템이라 따로 사던 아이템을 모으던 해야한다. [4] 사실 이 퀘스트를 받는 시점이 레벨 100인데, 카에데 성의 요괴는 레벨이 무려 180……. 80이나 차이가 난다. 그래서 한가지 비책을 마련해 놓았는데, 캐시샵에 있는 (대두꺼비 가엘의 지갑) 아이템을 구매해서 건네주면 퀘스트를 무시하고 프리패스가 가능하다. [5] 올바른, 정확한 사실의 역사. [6] 남의 힘을 빌려서 의지함 [7] EMS에서는 Overload [8] 각 부대로부터 선발되어 특수한 훈련을 받은 최고의 부대였다. [9] 지팡구 사상 최강의 존재로, 지상 통솔 병기 베르가모트(Bergamot)는 물론 비행 통솔 병기 니벨룽(Nibelung) 역시 압도하는 무지막지한 병기이다. [10] EMS에서는 '프로토로드(Protoroad)', GMS에서는 '프로토타입 로드(Prototype Lord)' [11] Type B와 V는 비행하고, 비행 안 하고의 차이만 빼면 생김새가 완전히 같다.심지어 둘의 체력도 같다. [12] 사실, 위장이고 뭐고 발각되는 즉시 끝장이므로, 위장은 핑계고 메이드 카페는 가루다 사령관의 취향이라고 봐야 할듯 하다.(...) [13] 사실 자위대는 영관급이 아닌 좌관급 장교 제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령이라면 '일등X좌' 줄여서 '일좌'가 된다. [14] 이제부터는 시간의 변동이 없다. [15] 한국에서는 '니벨룽겐(Nibelungen)'이 대중적인 표기이나, 그건 완전한 오역. JMS에서의 표기는 올바르게 '니벨룽(Nibelung)'이다. [16] 참고로 아시아가 활동하던 시대는 플레이어의 시대보다도 훨씬 과거이다. 심지어 더 오래 싸우고 있었는데, 이건 간접적으로 아슈레이가 가장 강한 수호자라는걸 말해주는 것이다. [17] 즉, 과거에 포니체르가 본 이상한 힘을 쓰는 자는 아시아가 아닌 아슈레이이다. 즉, 아슈레이는 최소한 2년 동안 계속 싸우고 있었단 소리. 포니체르를 처음 만난 시대는 2100년인데, 그 전 년에 만나지 않고 올해에 만났다고 해도 아슈레이는 소멸 직전까지 싸우던 중이었으니……. 얼마나 생고생인지는 누가봐도 잘 알 것이다. [18] 이것 역시 아슈레이가 연구하던걸 이어받아서 한 것이다. 아마 다른 힘을 다루는 연구인 듯. [19] 카무나 한정으로, 카무나를 벗어나면 아시아 역시 시간이 흐르게 된다. [20] 듀나스는 환생의 힘을 가진 자이기에 죽여서는 안된다. 애초에 아시아가 같이 수행한 친구를 죽일 정도로 인정머리 없지도 않고. [21] 이 대사를 볼 때 아시아는 그리토와 아는 사이인 듯 하다. [22] 딱 보면 알겠지만 건담 패러디다. 애시당초 파일럿인 디다도 아무로 레이의 패러디 캐릭터이다. [23] 엄밀하게 말하자면, 롯폰기 힐즈는 시부야구에 위치한 건물이 아니라 미나토구 롯폰기에 위치해있다. 사실 게임 내에서는 롯폰기 '몰' 이라고 나온다,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말하기는 뭐한 모양. [24] Love(사랑)를 뜻하는 일본어 '아이(로마자로 'AI')'와 인공 지능의 영어 약자인 'AI'의 다의미를 가지고 있다. [25] 어떻게 명령을 보냈는지는 자세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마법을 통해 의사를 전달하거나, 혹은 코어 블레이즈 자체가 마르의 생각을 자기 자신에게 접속시키고 있는 상태에서 사념을 조작한다던가……. 방법은 많을 것이다. [26] 애당초 마르가 코어 블레이즈에 들어간 직후부터 듀나스가 몸을 빼앗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그건 아니다. 듀나스는 연인인 아슈레이를 구하기 위해 일을 벌이는 것이기에, 듀나스가 개입하기 시작한 시점은 자연히 코어 블레이즈가 지팡구에 반기를 든 이후가 되는 것이다. 즉 맨 처음에 코어 블레이즈가 지팡구를 멸하려고 마음먹은 것은 그 어떤 개입도 없는, 코어 블레이즈만의 판단이 맞다. 간단하게 보면 코어 블레이즈의 반란 - 듀나스가 아슈레이를 구하기 위해 좋은 먹잇감인 마르를 조종해 코어 블레이즈를 이용해 에너지 전송 장치와 기동 유닛의 복제품으로 자신의 강화템을 제작. - 와장창. 이런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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