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강대한 힘 때문에 안티크로스 내에서도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유폐되었다. 외모는 전신이 SM 플레이에나 쓸듯한 구속구로 칭칭 감겨져있는지라 소녀라는 것 이외엔 파악 불가.
마도서는 무명 제사서, 데우스 마키나는 네임리스 원.
니알랏토텝이 마스터 테리온의 어머니로 선택한 존재로, 이 세계에서는 C계획의 일환인 C의 무녀를 만들기 위한 문차일드 계획에서 태어났다.
본래 선택된 C의 무녀로 선택되었던 것은 라이카 크루세이더였지만, 류우가의 폭주로 인해 라이카가 탈주, 행적을 감추자 이를 탐색하는 동시에 새로운 무녀를 생성해냈다.
이때, 베스파시아누스의 입장에서는 우연히 만들어진 C의 무녀의 완성체로 그 능력은 라이카 이상. 하지만 너무 완성도가 높았던 탓인지 그 능력이 안티 크로스전원을 합친 것 보다 압도적으로 강했고, 블랙롯지에 적대적인 행동을 취했기에 마스터 테리온이 직접 구속해놓았다. (라이카 루트에서 언급된다.)
개발넘버는 9번(= 엔네아)
사실 이것은 무한나선의 윤회로 쌓인 기억 때문에 이 윤회를 벗어나려 발악하는 것으로, 사실 중도에 체념하고 운명을 받아들인 마스터 테리온과는 달리 무한나선을 빠져나가기 위해 온갖 발악이란 발악은 다 했다.
게임 내에서 나오는 행동은 전부 이것이 원인으로, 사실 언급만 된 것으로 치면 정말 별에 별짓을 다했다.
마스터 테리온과의 관계나 본편에서 쿠로에게 하는 짓, 혹은 니알랏토텝의 발언에서 유추해보면, 마스터 테리온과 쿠로를 살해하는 건 물론이고 데몬베인조차 박살낸 전적이 있는 무서운 처자.
문제는 위의 행동이 무한나선의 종결로 이어지지 않았고, 심지어 마스터 테리온과 다이쥬지 쿠로가 점점 성장함에 따라 역으로 발릴 정도로 실력을 키워버려서 사실상 네로의 입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무력이 봉인. 덕분에 취할 수 있는 행동이 거의 없다시피 변한다.
이후는 라이카 루트나 하도우 루리 루트처럼 동네북 취급.
여담이지만 쿠로가 크투가와 이타콰를 담아 사용하는 권총은 본래 네로의 마도병기다.
어떤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마총은 블랙롯지가 없었던 것이 되어버린 세계로 넘어갔을 때에도 계속 남아있게 되었다.
최후의 수단으로 택한 방법은 엔네아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