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 록밴드 산울림의 2집의 타이틀 곡.아니 벌써, 회상, 너의 의미, 청춘,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등과 함께 산울림을 상징하는 명곡으로, 한국 록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 중 하나로 꼽힌다.
몽환적인 베이스 리프와 중독성 있는 드럼 비트로 시작하여 무려 3분 동안의 파격적인 기타 솔로로 전주를 구성하는 곡인데, 이 솔로 부분이 한국 음악 역사상[1] 제일 가는 전주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기타에는 퍼즈 톤을 과도하게 걸어 사이렌처럼 들릴 정도로 매우 일그러진 톤으로 들린다. 여러모로 산울림만의 독창성과 2집의 사이키델릭함을 잘 나타내는 명곡.[2] 워낙 전주가 길다보니까 방송에서 이 곡을 라이브할 때는 전주를 살짝 줄이는 경우가 많다.
기타 솔로가 끝나면 퍼즈 톤 기타가 클린 톤으로 바뀌면서 잔잔한 포크 록의 분위기가 나는데, 이후 비로소 벌스 부분과 코러스 부분이 나온다. 곡의 가사 또한 매우 문학적이고 시적으로 아름답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Complete Studio Recordings" 박스셋 판본의 경우 보너스 트랙으로 이 노래의 데모판을 수록하였다. 원곡에 비해 상당히 투박한 편이며, 보컬 부분은 없고 간주만 수록되어 있다.[3]
2. 가사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 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를 위해 노래를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놓은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 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 길목에 서서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꽃길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그대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 마디 말이 노래가 되고 시가 되고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그대를 위해 노래를 부르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주단을 깔아놓은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 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
3. 영상
산울림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1978) |
산울림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Live) |
김창완 밴드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Live) |
4. 커버
<rowcolor=#ffffff> 연도 | 매체 | 가수 | 영상 | 비고 |
2011년 | 나는 가수다 | 자우림 | ||
2016년 | 올댓뮤직 | 라이프앤타임 | ||
2018년 | 더 팬 | youra | ||
2019년 | 보컬플레이 | 나상현 | ||
2021년 |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 | 이승윤 | ||
2022년 | 국가가 부른다 | 박창근 | ||
불후의 명곡 | 포레스텔라 | |||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 [A] | |||
2023년 | 요요미 - YOYOMI | 요요미 | ||
불후의 명곡 | 잔나비 | [A] |
5. 작품 속에서
- 2023년 드라마 〈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삽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