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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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제로니스 에트와르 라이트 [[실비아(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등장인물#s-6.1|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등장인물#s-7.3| 실비아 로제 샤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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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등장인물을 서술한 문서.2. 리버풀 백작가
2.1. 리플리 드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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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 원작 <에르넬의 꽃>에 유일하게 빙의한 사람이다. 공작과 결혼 후에는 리플리 드 잉글리드가 된다.
2.2. 리버풀 백작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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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백작이 눈물을 보이며 오히려 백작부인이 백작을 다독인다. 딸을 사랑하는 백작부부의 모습에 리플리는 "진짜 리플리는 다른 삶을 선택했지만 내가 잘 챙겨드려야지" 라고 다짐한다.
2.3. 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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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드 리버풀의 전속하녀. 리플리가 공작과 결혼 후 공작부인이 된 후에도 옆에서 그녀를 보좌한다. 때문에 리플리도 그녀를 많이 아낀다.
2.4. 진짜 리플리
<에르넬의 꽃>에 딱 한 줄 나오는 엑스트라.[1] 주위에서는 고집 부리는 일 없이 평범한 백작 영애였다고 말한다.주술같은 미신을 잘 믿고, 평범하게 사는 건 지루하다며 새로운 삶을 꿈꾸면서 마녀 이슬라의 인형을 사면서 본작의 주인공과 영혼이 뒤바뀐다. 후반에 공작저의 화재로 정신을 잃은 주인공 앞에 나타나는데, 신기한 문물이 많고,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한국이 좋다고 말한다. 남자 친구까지 만들었으며, 집안일을 혼자 해결하는 것이 불편해도 매일이 행복하고 즐거웠다 말하는 걸 보면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성격인 듯.
본작의 주인공이 "너는 나랑 달리 사랑받으며 살았으면서 왜 이세계가 신비하다는 이유만으로 남으려는 거냐" 라고 묻자, "주어진 것들을 누리며 주어진 역할대로 살기에는 너무 허무하고 답답하다. 어차피 거기서 나는 주인공이 될 수 없으니까. 부모님이랑 실비아를 잘 부탁하고 로제 님한테도 안부 전해줘" 라고 대답하며 주인공과 서로 저주 받은 삶을 살길 바라며 또다시 몸을 바꾼다. 웹툰 후기 마지막에서 한 컷 등장한다.
3. 잉글리드 공작가
3.1. 제로니스 드 잉글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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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잉글리드의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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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아들.
쌍둥이 중 오빠로 적발에 녹안이 특징. 어머니 리플리를 많이 닮았다. 여린 성격에 공부 머리는 안 좋지만 그래도 동생인 메리를 챙겨주는 친절하고 상냥한 오빠. 웹툰에서 작가 후기에 의하면 자랄수록 외모가 외할아버지를 많이 닮아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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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딸.
쌍둥이 중 여동생으로 금발에 푸른 눈동자가 특징. 아버지인 제로니스를 많이 닮았다. 어엿한 숙녀인 척하지만 그래도 내면은 어린 아이같은 모습을 보인다.
3.3. 이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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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저 고용인들
잉글리드 공작저의 고용인들. 세간엔 냉혹하다 알려져 있어도 일을 잘 하면 급여를 잘 주는 제로니스를 잘 따르고 있다. 그래서 제로니스가 기품 있는 귀족 여성과 결혼하길 바랐으나, 하룻밤으로 제로니스를 유혹한 발랑까진 백작 영애가 공작저의 안주인이 되고 그녀와 샤르만과의 추문이 돌자 리플리를 영 좋지 않게 봤다. 그러나 리플리가 제로니스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공작저를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고개까지 숙이며 부탁하자 리플리를 마님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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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65화에서 언급으로만 나오는 7대 혹은 8대 잉글리드 공작부인의 하녀. 공작부인에게 허락을 구해 「명망 높은 가문의 훌륭한 공작 부인으로 사랑받는 방법」이라는 책을 냈다.
4. 헤일리 남작가
4.1. 에트와르 드 헤일리
에트와르 드 헤일리 Etoile Hal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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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bebbc><colcolor=#000> 신분 |
헤일리 남작가의 양녀 → 브리시 후작부인[2] |
가족 |
양부 헤일리 남작 양오빠 드미트리 드 헤일리 남편 라이트 드 브리시 |
어린 어머니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란 고아 소녀였다. 그러던 어느 날, 목숨을 잃을 뻔했던 한 사람을 도와주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은 헤일리 남작이었고 그 후 헤일리 남작의 양녀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예쁘장하지만 약간 백치미스러운 외모에 잘생긴 남자를 밝힌다는, 여성향 웹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정의 여주인공으로, 자신을 거두어준 양아버지의 돈을 함부로 쓰기가 그래서 자신에게는 돈을 거의 쓰지 않으며 헤일리 남작의 일을 돕고 있다.
원작에서는 제로니스와 우연을 거듭한 만남과 로제의 괴롭힘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공작부인이 되어야하지만 본작에서는 제로니스가 리플리에게 반해버리는 바람에 거의 서브 여주가 되다시피 되었다. 아무래도 고아였던지라 사교계에서는 영애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지만, 리플리 드 리버풀이 첫 친구가 되어주자 기뻐한다.
리플리에게 자기가 원래 제로니스와 맺어질 운명이었다는 것을 듣자 자신의 과거를 말해주며 "원래대로라는 것은 없어요. 그저 지금만이 존재할 뿐."이라는 말로 주인공이 리플리로서 살기로 결심하게 도와주었다.
여성향 웹툰의 흔한 클리셰답게 "남성은 그저 잘생긴 것이 최고"라는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제로니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리플리가 에트와르를 라이트와 연결해주기 위해 이상형을 묻자 해맑은 얼굴로 '잘생긴 미남'[3]이라고 대답한다. 이후에는 원작에서는 서브 남주였던 라이트와 맺어짐으로써 원작처럼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이루었다.
4.2. 이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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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남작
한미한 귀족가인 헤일리 가문의 가주. 에트와르의 양아버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에트와르에게 보답을 하고자 그녀를 양녀로 삼았다. 에트와르를 정말 친딸처럼 여기는지, 에트와르가 리플리의 병문안 선물로 가문의 비법 연고를 가져가고 싶다고 하자 얼마든지 가져가라고 허락해 주었다. 그 양녀가 결국에는 공작 부인(원작)[4]/소후작 부인(본작)[5]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사소한 선행이 큰 복으로 돌아온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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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드 헤일리
헤일리 남작의 아들이자 헤일리 가문의 차기 가주. 에트와르의 양오라버니. 작중에선 언급만 되고 등장하진 않는다. 실비아의 말에 의하면 그의 약혼녀인 줄리에트의 여동생 줄리아가 리플리의 친구라고 한다. 때문에 그 영향으로 에트와르의 생일파티에 리플리가 초대되었다.
5. 브리시 후작가
5.1. 라이트 드 브리시
라이트 드 브리시 Wright Br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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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94520><colcolor=#fff> 신분 | 브리시 소후작 → 브리시 후작 |
가족 |
아버지
브리시 후작 남동생 로이드 드 브리시, 래이빗 드 브리시 아내 에트와르 드 브리시 |
브리시 후작의 세 아들[6] 중 장남이라 주로 '소후작'으로 불리며, 아버지의 영향 덕분인지 다정한 성품의 소유자라 학업에 뜻이 있는 사람이면 하인 하녀 가리지 않고 지원해준다. 게다가 잘생기기까지 해서 실비아를 비롯해 그를 지지하는 여자들이 많다. 에트와르의 생일 파티에 갔다가 맛본 폭탄주에 반했으며, 리플리에게 그 비법을 물어보기도 했다.
제로니스가 자신에게 반했으니 리플리가 에트와르를 라이트와 맺어주려 했으며, 그와 별개로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 결국은 결혼에 골인. 원작에서는 사랑하는 에트와르와 친구 제로니스의 행복을 위해 에트와르를 포기해야 했지만, 본작에서는 리플리가 제로니스를 가져준 덕분(?)에 에트와르와 맺어지게 된 셈.
웹툰에선 끔찍한 일을 겪고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제로니스를 존경하기도 했었으나, 리플리를 만난 후 감정 표현이 풍부해진 지금의 제로니스가 더 보기 좋다고 리플리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5.2. 브리시 후작
라이트 삼형제의 아버지로 브리시 가문의 가주. '에사모'[7]의 회장이다. 장남 라이트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준 인물. 대머리라고 언급되며, 실비아를 비롯한 몇몇 여자들은 그 아들인 라이트마저 대머리가 되는 걸 막기 위한 모임, '라이트 소중해 모발모발' 줄여서 '라소모'를 결성하기까지 했다. 나중에 리플리가 모발은 격세유전이라고 하니 선대 브리시 후작의 모발이 풍성했으면 라이트도 무사할 거라고 말해준다.6. 젠킨슨 백작가
6.1. 로제 드 젠킨슨
로제 드 젠킨슨 Rose Jenkin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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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8ebd4><colcolor=#000> 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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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부모 젠킨슨 백작부부[9] |
본작에서는 리플리가 제로니스와 자버리는 바람에 타깃이 에트와르에서 리플리로 변경.[10] 원작과 다를 바 없는 행적을 보인다. 리플리를 괴롭히다가 그녀가 제로니스와 결혼하게 되자 납치하여 천천히 굶겨 죽이려 하는데, 이 와중에 실비아를 걱정한 리플리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떠난다는 거짓 편지를 쓰게 해달라고 하자 특별히 그 소원을 들어준다. 그러나 그 편지가 본인의 악행을 증명하는 결정타가 된다. 실비아의 증언[11]을 토대로 편지 내용을 믿지 않은 제로니스가 제지업자들을 탈탈 털어[12] 알아낸 것이다.[13] 결국 예비 공작부인을 살해하려 한 죄로 젠킨슨 백작가에서도 버림받고, 리버풀 백작가에서 후원하는 수도원에서 평생 갇혀 살게 되었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수도원에서 몰래 빠져나와, 리플리를 암살하려고 하지만 실비아의 제지로 인해 공작저에 불이 난다. 이때 불타는 공작저에서 탈출하느라 얼굴과 몸에 큰 화상을 입고 그 여파로 기억상실증까지 걸린다. 후에 리플리가 몸을 무사히 회복하고 외출했다가 그녀를 발견하는데, 평소의 거만한 모습과 달리 화상으로 얼굴은 망가지고 오랫동안 씻지 못해 지저분한 모습으로 공작 부인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등, 본인이 누군지도 모른 채 그야말로 가장 비참한 신세로 전락했다.[14][15]
로제가 평생 기억을 되찾지 못할 거라 판단한 리플리는 실비아를 위해[16] 로제를 내버려두기로 한다. 다만 웹툰에선 주인공이 진짜 리플리에게 입은 은혜의 답례로 작은 행운을 빌어주고, 새로 생긴 친구로 추정되는 빵집에서 일하는 소녀가 로제에게 다가와 또 쓰레기를 주워먹냐며,[17] 다음부턴 혼자 다니지 말라고 걱정해주는 나름 희망있는 엔딩으로 끝났다.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 원작보다는 훨씬 나은 결말이었다.
리플리와 실비아를 죽이려 하는 등,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저질렀기에 행동만 보면 자업자득이다. 그러나 웹툰과 소설의 묘사처럼 그저 악녀로서 존재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어찌보면 AI나 마찬가지인 존재였다. 원작에서도 그러했고, 많은 것이 변한 본작에서조차 대상이 에트와르에서 리플리로 변할 뿐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진 인생과 캐릭터라는 비참한 존재라는 점에서 댓글창에도 그녀를 동정하고 안타까워하는 의견이 많다. 그나마 웹툰판에서는 아주 일말의 희망을 주었으니 불행 중 다행이다.
6.2. 젠킨슨 백작
젠킨슨 백작가의 가주. 제로니스 피셜, 성격이 아주 교활하고 뱀 같다고. 딸 로제가 리플리를 죽이려 했던 일로 잉글리드 공작이 보복을 가하려 하자 딸을 수도원으로 보내는 것에 동의한다. 그리고 수도원을 탈출한 로제가 리플리를 또 죽이려 들었던 사건에서 로제가 그랬다는 증거가 어딨냐고 오리발을 내민다. 하지만 제로니스의 보복으로 가문이 파산 직전까지 몰리게 된다. 웹툰에서 기억을 잃은 로제의 모습을 보면 독기가 없는 차분한 인상이라 이에 독자들은 로제가 공작 부인 자리에 집착했던 이유가 어쩌면 아버지의 잘못된 교육의 폐해가 아니냐고 추측했다.7. 에르넬 황실
에르넬의 꽃에선 간단히 언급만 된다. 그래서 샤르만을 잘 몰랐던 리플리가 봉변을 당할 뻔했다.7.1.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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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황태자
황제의 장남. 성품은 아버지를 닮아 온화하고 올바르다.7.3. 샤르만
샤르만 Shar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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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abfbd><colcolor=#fff> 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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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아버지 황제 어머니 황후 형 황태자 여동생 황녀 |
이후 제로니스가 전사했다는 가짜 소식이 알려지자 위로 차원이랍시고 공작저를 찾아오면서 진짜 목적이 드러나는데, 제로니스를 암살하고 과부가 된 리플리와 결혼하여 공작저의 모든 것을 손에 넣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리플리가 저항하던 중, 무사히 귀환한 제로니스가 나타나고,[21] 공작저의 모든 고용인들이 리플리의 편을 들자[22] 당황했으며, 제로니스가 제국에 대한 충성을 철회하겠다고 협박하자 도주한다. 이후 제로니스의 협박을 이기지 못한 아버지에 의해 골방에 갇혀 리플리와 에트와르의 연고통을 깎는 형벌을 받게 된다.[23]
7.4. 황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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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국 인물
8.1. 이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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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친구에게 배신당했다는 감정이 너무 커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해명을 듣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걸레라고 매도하며 극단적으로 괴롭히는 걸 보면 주인공을 겉치레로만 친구로 대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쪽 또한 본인 남자친구보다는 덜해도 결코 좋은 인물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8.2. 강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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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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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에트
1화에서 실비아가 언급하는 드미트리 드 헤일리 소남작의 약혼녀. 그녀의 동생 줄리아가 리플리와 친구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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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안 드 필립스
필립스 자작가의 둘째. 에트와르에게 들러붙었던
스토커. 처음엔 에트와르에게 편지 폭탄과 선물을 몰래 보냈는데, 리플리에게 한 소리 듣고는 그걸 멋대로 해석해서 헤일리 남작저 앞에 종일 서 있는다. 이에 에트와르를 라이트와 이어줄 방법을 궁리하던 리플리가 가짜 연인 작전을 떠올리는데, 하필 그 무렵에 라이트가 자기 가문의 영지로 내려가있었기 때문에 대타(?)로 온 제로니스가 스토킹에 한 눈 팔 수 없게 그 놈의 가문을 멸문시켜주겠다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리플리가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될 그 집안 하인 하녀들은 무슨 죄냐며 말리자 제로니스가 에트와르의 가짜 애인 행세를 하는데, 그럼에도 정신 못 차리고 에트와르에게 들러붙자 가짜 애인 행위가 길어지면서 리플리가 제로니스에게 버림받았다는 헛소문까지 돌게 된다. 결국 빡친 리플리가 연회장 한 가운데에서 자신과 제로니스는 아직도 연인 관계이며, 에트와르에게 스토커가 붙는 바람에 제로니스가 가짜 연인 행세를 했던 것뿐이라며 제로니스에게 당당히 공개 프러포즈를 한다. 이후로 마지막까지 등장이 없는 걸 보면 정말로 가문이 멸문당했거나,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에 의해 저택에 구금당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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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 아이들
에트와르가 살던 고아원의 아이들. 에트와르를 잘 따르며, 에트와르와 함께 온
저글링 잘 하는 타이거 마스크[26]에게 반해 타이거 마스크도 좋아하게 되었다. 나중에 리플리가 결혼을 앞두고 다시 고아원에 방문했다가 전부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초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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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이슬라
진짜 리플리가 맹신하던 (실비아 피셜) 사기꾼 마녀. 리플리에게 이상한 것들을 자주 팔았으며, 주인공과 리플리의 몸이 바뀌기 전에 진짜 리플리가 샀던 문제의 저주 인형[27]도 이슬라가 판 것이다. 진짜 리플리의 말로는 인형의 드레스 안쪽에 설명서가 있었다고 하는데, 주인공이 이슬라를 만났을 때 이슬라는 설명서에 대해서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10. 아르첸 왕국
관광으로 유명하지만 따로 자원이 없은 작은 나라라서 에르넬과 중요한 관계와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티안 드 발뢰르 11세
외전에 등장하는 인물. 아르첸의 왕자. 애칭은 크리스.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아르첸의 숲을 지나가던 도중, 호수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것으로 등장했다.[28] 이를 보고 제로니스가 구해주지만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자길 몰라보는 리플리와 제로니스에게 내가 누군지 모르는 거 보면 바보 아니냐고 대놓고 무례하게 대하는 등 이에 비하면 에르넬의 황녀님은 그냥 귀여운 꼬마 숙녀로 보일 정도로[29] 그야말로
개초딩이 따로 없다. 제로니스도 크리스를 보고 아주 오냐오냐하게 자라서 그런지 저렇게 건방진 것 같다고 평할 정도. 그러다 리플리가 이마를 때리며 일침을 놓자
자기에게 이런 여자는 네가 처음이라며 리플리에게 청혼하지만,
당연히 빡친 제로니스는 크리스의 뒷덜미를 잡고 살벌한 표정을 지으며 물에 다시 처박히기 싫으면 조용히 집에나 가라고 협박한다. 제로니스와 같이 자리를 뜨는 리플리에게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다 꼬맹이 소리를 듣자 그럼 넌 아줌마냐고 막무가내로 군다. 리플리가 "결혼했으니 아줌마 맞다" 라며 제로니스와 함께 결혼반지를 보여주면서 쿨하게 유부녀 인증을 해주자 충격을 받은 듯 뛰쳐간다. 이후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아르첸의 국왕 가족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다. 크리스 본인은 뒤늦게 알긴 했어도 사실상 손님인 외국의 고위층 귀족에게 무례하게 대한 셈이니[30], 얼굴이 빨개진 채로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 그래도 리플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자기랑 결혼하자며 고집 피우는 식으로 청혼 하지만[31] 당연히 제로니스는 기분 나빠하며 살벌한 반응을 보이고 리플리도 단호하게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식으로 크리스의 말도 안되는 고집불통의 행동을 거절한다. 대신 나중에 굳이 내가 아니어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될 인물이 나타나면 그때 그 대상에게 청혼하라는 식으로 조언해준다.[32]
사실 냉랭한 부모님의 관계와 아버지의 공공연한 바람 때문에 외로워하지만 리플리와 이벨라가 함께 떠나고 왕비가 다정하게 대하면서 짐이 가벼워진다.[33] 외전 마지막 화에는 어머니와 망아지 리플리와 같이 즐겁게 산책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사실 냉랭한 부모님의 관계와 아버지의 공공연한 바람 때문에 외로워하지만 리플리와 이벨라가 함께 떠나고 왕비가 다정하게 대하면서 짐이 가벼워진다.[33] 외전 마지막 화에는 어머니와 망아지 리플리와 같이 즐겁게 산책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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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드 발뢰르 10세
아르첸의 국왕으로 크리스의 아버지.
아르첸으로 신혼 여행을 온 제로니스와 리플리를 궁으로 초대해 같이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겉으로는 다정해 보이는 모습에 처음엔 리플리도 이상적인 가족이라고 느꼈다. 그러나 나중에 실비아가 언급한 바에 의하면 사실 국왕이 왕비와의 결혼 이전에 만나던 애인이 따로 있었으며, 심지어 결혼 이후에도 그 애인을 만나고 다녔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르첸 왕국에는 없는 후궁 제도를 만들어 그 애인을 궁으로 불러들이려고 했었으나 크리스 왕자가 태어나 왕비도 입지가 굳세지는 바람에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고 한다. 즉, 만찬 때 다정한 이상적인 가족 이미지는 쇼윈도였던 것이다. 이를 들은 리플리도 크게 놀랐으며, 크리스가 첫 만남 당시 했던 말과 국왕 가족들과의 만찬 때 어딘가 울적했던 크리스의 표정과 태도를 떠올리며 리플리는 크리스가 왜 그랬었는지 비로소 이해하게 되며 이후 제로니스와의 관계와 후계자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독자들의 평은 당연히 최악에 속하는 편이다. 비록 결혼 전부터 오랫동안 만났고 연인에 대한 마음은 진실했어도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상태인데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도 않고 계속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으며 현실의 찰스 3세와 비슷하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아내와 아들은 물론이고 그렇게 사랑한다는 애인 이벨라까지 심하게 마음 고생을 하게 된 상태인데 정작 이 사태를 일으킨 본인은 큰 타격이 없는데다가 또 어느 한쪽이라도 제대로 신경 쓰며 수습하는 부분도 없어[34] 더더욱 욕을 먹는 중이다.
이벨라가 리플리의 설득과 제안으로 자신과 헤어지고 아르첸을 떠나려 하자 왕비가 사주해서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이벨라를 납치라도 하는 걸로 생각해 리플리에게 이에 대해 따지다가 역으로 리플리의 팩폭만 듣게 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신을 못차렸는지 이벨라에게 내가 너의 유일한 행복이라는 둥 온갖 개소리를 날리다가[35] 오히려 이벨라의 이별 선언을 듣게 되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제로니스에게 살벌한 팩폭을 들으며 망신당한다. 외전 마지막 화에서는 얼굴을 감싸쥔 채로 방에 틀어박힌 모습이 한 컷 나오는데 그동안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들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이벨라가 자신을 떠난 것에 대한 슬픔인지는 불명. 다만 이건 웹툰 각색이고, 원작에선 이벨라를 잡으려고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마차를 막아서는 추태까지 보였다. 이후의 일은 나오진 않았지만 몇 년 동안 대놓고 불륜을 저지른 것은 물론, 그렇게 떳떳하지도 않은 사생활 문제 때문에 제국에서 온 손님 앞에서 대놓고 추태까지 보이는 등 그야말로 주변인들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신뢰를 잃는데다 망신당하기 딱 좋은 짓들을 하도 많이 저질렀으니 제대로 반성하고 행동을 고쳐나가지 않는 이상,[36] 앞으로의 행보는 좋게 이어나가기 힘들거 같다.[37]
엄연히 정실 부인인 왕비를 거의 내팽개칠 정도로 이벨라를 사랑했지만, 태도를 잘 보면 결국 자신이 사랑했던 것은 이벨라가 아닌 이벨라를 사랑한 본인으로 보인다.[38] 상식적으로 이벨라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불륜으로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이 매장당하는 일을 만들지 않거나 최소 이벨라를 위해 그녀를 놓아줄 줄 아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했다. 특히 이벨라에게 이별 선언을 들었을 때 이미 이벨라가 본인 스스로의 선택을 하였음에도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그녀를 붙잡으려는 태도를 보면[39] 결국 애정의 대상이 굳이 이벨라가 아니었어도 이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
아르첸으로 신혼 여행을 온 제로니스와 리플리를 궁으로 초대해 같이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겉으로는 다정해 보이는 모습에 처음엔 리플리도 이상적인 가족이라고 느꼈다. 그러나 나중에 실비아가 언급한 바에 의하면 사실 국왕이 왕비와의 결혼 이전에 만나던 애인이 따로 있었으며, 심지어 결혼 이후에도 그 애인을 만나고 다녔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르첸 왕국에는 없는 후궁 제도를 만들어 그 애인을 궁으로 불러들이려고 했었으나 크리스 왕자가 태어나 왕비도 입지가 굳세지는 바람에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고 한다. 즉, 만찬 때 다정한 이상적인 가족 이미지는 쇼윈도였던 것이다. 이를 들은 리플리도 크게 놀랐으며, 크리스가 첫 만남 당시 했던 말과 국왕 가족들과의 만찬 때 어딘가 울적했던 크리스의 표정과 태도를 떠올리며 리플리는 크리스가 왜 그랬었는지 비로소 이해하게 되며 이후 제로니스와의 관계와 후계자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독자들의 평은 당연히 최악에 속하는 편이다. 비록 결혼 전부터 오랫동안 만났고 연인에 대한 마음은 진실했어도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상태인데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도 않고 계속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으며 현실의 찰스 3세와 비슷하다. 이러한 사태로 인해 아내와 아들은 물론이고 그렇게 사랑한다는 애인 이벨라까지 심하게 마음 고생을 하게 된 상태인데 정작 이 사태를 일으킨 본인은 큰 타격이 없는데다가 또 어느 한쪽이라도 제대로 신경 쓰며 수습하는 부분도 없어[34] 더더욱 욕을 먹는 중이다.
이벨라가 리플리의 설득과 제안으로 자신과 헤어지고 아르첸을 떠나려 하자 왕비가 사주해서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이벨라를 납치라도 하는 걸로 생각해 리플리에게 이에 대해 따지다가 역으로 리플리의 팩폭만 듣게 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신을 못차렸는지 이벨라에게 내가 너의 유일한 행복이라는 둥 온갖 개소리를 날리다가[35] 오히려 이벨라의 이별 선언을 듣게 되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제로니스에게 살벌한 팩폭을 들으며 망신당한다. 외전 마지막 화에서는 얼굴을 감싸쥔 채로 방에 틀어박힌 모습이 한 컷 나오는데 그동안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들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이벨라가 자신을 떠난 것에 대한 슬픔인지는 불명. 다만 이건 웹툰 각색이고, 원작에선 이벨라를 잡으려고 리플리와 제로니스의 마차를 막아서는 추태까지 보였다. 이후의 일은 나오진 않았지만 몇 년 동안 대놓고 불륜을 저지른 것은 물론, 그렇게 떳떳하지도 않은 사생활 문제 때문에 제국에서 온 손님 앞에서 대놓고 추태까지 보이는 등 그야말로 주변인들은 물론이고 국민들의 신뢰를 잃는데다 망신당하기 딱 좋은 짓들을 하도 많이 저질렀으니 제대로 반성하고 행동을 고쳐나가지 않는 이상,[36] 앞으로의 행보는 좋게 이어나가기 힘들거 같다.[37]
엄연히 정실 부인인 왕비를 거의 내팽개칠 정도로 이벨라를 사랑했지만, 태도를 잘 보면 결국 자신이 사랑했던 것은 이벨라가 아닌 이벨라를 사랑한 본인으로 보인다.[38] 상식적으로 이벨라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불륜으로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이 매장당하는 일을 만들지 않거나 최소 이벨라를 위해 그녀를 놓아줄 줄 아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했다. 특히 이벨라에게 이별 선언을 들었을 때 이미 이벨라가 본인 스스로의 선택을 하였음에도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그녀를 붙잡으려는 태도를 보면[39] 결국 애정의 대상이 굳이 이벨라가 아니었어도 이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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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아르첸의 왕비이자 크리스 왕자의 어머니. 에르넬 출신으로 제로니스와도 먼 친척 사이이다.[40] 이름은 불명. 금발벽안의 미인으로 리플리도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 굉장한 미인이라고 감탄할 정도였다. 아들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존댓말 캐릭터며 작중 국왕보단 꽤 어리다는 언급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보면 남편과 나이 차가 상당히 나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첸으로 신혼 여행을 온 리플리와 제로니스를 궁으로 초대해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겉으로 가족들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사실 이는 쇼윈도로 밝혀진다. 남편이 결혼 전에 만나던 애인을 결혼 이후에도 계속 만나고 다니고 그 애인을 궁으로 부르기 위해 후궁 제도까지 내세우려 했으나 타이밍 좋게 왕비가 크리스를 낳아 그녀의 입지가 강해지자 그 계획은 흐지부지 되었다. 그럼에도 국왕은 계속 이벨라를 만나고 다녀 마음 고생을 하는 중이다.
당연히 남편의 상간녀 이벨라를 좋게 보지 않는다. 크리스의 생일 파티에 일부러 이벨라를 초대해서 대놓고 그녀에게 공개 망신을 주어 조롱거리로 만든다.[41]
왕비의 상황으로 인해 그녀를 동정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도 그럴게, 정략결혼으로 고국을 떠나 먼 타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는 것도 충분히 마음 고생은 심할텐데, 정작 자신의 남편은 본인은 대놓고 내팽개친 채 결혼 전에 만나던 전 연인에게만 관심을 두는 상황이고 또 자신의 아들에게조차 별 애정을 주지도 않으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42] 물론 상대적으로 만만한 대상인 이벨라를 일방적으로 조롱거리로 만든 행동은 완전히 잘했다고 보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무고한 사람에게 화풀이한 것은 결코 아니고 자신의 행동이 불륜임을 알면서 관계를 계속하는 길을 선택한 이벨라 본인의 자업자득도 크기에 왕비를 변호해 주는 독자들도 있다. 크리스의 언급에서도 그렇고 묘하게 크리스를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이 자주 나와 국왕과 다른 의미로의 막장 부모로 추측하던 독자들도 많았지만, 사실 왕비는 국왕에게 아들의 완벽한 모습만이라도 보여주기 위해 그랬었는데 그동안 자신의 욕심이 너무 지나쳤다며 크리스에게 직접 미안함을 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국왕과는 달리 아들을 내심 진심으로 아껴주었다는 것이 밝혀진다.[43] 외전 마지막 화에는 아들과 아들의 망아지 리플리와 같이 즐겁게 산책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당연히 남편의 상간녀 이벨라를 좋게 보지 않는다. 크리스의 생일 파티에 일부러 이벨라를 초대해서 대놓고 그녀에게 공개 망신을 주어 조롱거리로 만든다.[41]
왕비의 상황으로 인해 그녀를 동정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도 그럴게, 정략결혼으로 고국을 떠나 먼 타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는 것도 충분히 마음 고생은 심할텐데, 정작 자신의 남편은 본인은 대놓고 내팽개친 채 결혼 전에 만나던 전 연인에게만 관심을 두는 상황이고 또 자신의 아들에게조차 별 애정을 주지도 않으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42] 물론 상대적으로 만만한 대상인 이벨라를 일방적으로 조롱거리로 만든 행동은 완전히 잘했다고 보긴 힘들지만 그렇다고 무고한 사람에게 화풀이한 것은 결코 아니고 자신의 행동이 불륜임을 알면서 관계를 계속하는 길을 선택한 이벨라 본인의 자업자득도 크기에 왕비를 변호해 주는 독자들도 있다. 크리스의 언급에서도 그렇고 묘하게 크리스를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이 자주 나와 국왕과 다른 의미로의 막장 부모로 추측하던 독자들도 많았지만, 사실 왕비는 국왕에게 아들의 완벽한 모습만이라도 보여주기 위해 그랬었는데 그동안 자신의 욕심이 너무 지나쳤다며 크리스에게 직접 미안함을 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국왕과는 달리 아들을 내심 진심으로 아껴주었다는 것이 밝혀진다.[43] 외전 마지막 화에는 아들과 아들의 망아지 리플리와 같이 즐겁게 산책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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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벨라 드 페퍼츠
리플리가 왕비의 무도회로 가기 위해 가게에서 드레스를 맞추던 도중, 우연히 만난 귀족 여성. 리플리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은근히 대화가 잘 통해 서로 친분을 나누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실비아의 언급을 통해 밝혀진 정체는 아르첸 국왕의
정부. 거의 20년 전부터 크리스티안 10세와 사랑해온 사이지만[44] 그는 일국의 왕이라는 신분상 국익을 위해 정략결혼을 해야 했기에 두 사람은 결혼까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다. 여기까지라면 참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문제는 이미 결혼한 지 10년이 넘은 사람과 계속 내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거다. 그나마 본인은 국왕만 바라보고 있느라 40대가 되도록 결혼을 안 해서 더블 불륜은 아니다만, 아르첸 내에서도 이미
국왕의 불륜녀로 공공연히 유명해진 인물이라 사람들에게 싸늘한 시선을 받아서 사교계에도 자주 나오지 못하고 가족에게도 지장이 가고 있는[45] 상태라고 한다. 실비아는 리플리에게 자칫 공작 부인의 명예에 흠집이 날 것을 걱정하며 그녀와 가까이 하지 말 것을 충고하지만, 리플리는 이벨라가 그동안 본인이 생각하던 '국왕의 불륜녀' 의 화려한 이미지와 너무 상반되게 순수하고 다정한 모습인 것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여성과 가정을 만든 모습을 지켜보게 된 이벨라와 배우자가 이미 다른 여성을 사랑하는 것이 공공연히 알고 있는데도 일부러 겉으로 좋은 부부를 연기해야 하는 왕비의 입장도 생각하며 그들을 걱정하게 된다. 물론 리플리도 이벨라의 입장을 걱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녀의 잘못은 제대로 인지하고 있기에 이벨라와 대화를 하면서 그녀의 잘못으로 인해 왕비는 물론이고 크리스 왕자가 크게 고통받고 있다며 확실하게 지적한다.
머리색이 크리스와 비슷하고 국왕이 결혼 이후에도 이벨라를 자주 만나고 다녔다는 언급이 나와 사실 크리스가 왕비의 소생이 아닌 이벨라가 낳은 사생아이지만 왕비의 슬하로 입적된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국왕이 왕비와 결혼한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잠자리를 갖지 않았다[46]는 이벨라의 언급을 통해 아닌 것으로 확정되었다.[47] 리플리에게서 자신의 존재로 인해 크리스가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듣고 울음을 터뜨리면서 죄책감을 느끼고, 유려한 언변을 높이 산 리플리가 스카우트 제안을 하면서 10년 이상에 걸친 내연 관계를 정리하고 아르첸을 떠나기로 한다.[48]
외전의 인물 중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다.[49]
머리색이 크리스와 비슷하고 국왕이 결혼 이후에도 이벨라를 자주 만나고 다녔다는 언급이 나와 사실 크리스가 왕비의 소생이 아닌 이벨라가 낳은 사생아이지만 왕비의 슬하로 입적된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국왕이 왕비와 결혼한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잠자리를 갖지 않았다[46]는 이벨라의 언급을 통해 아닌 것으로 확정되었다.[47] 리플리에게서 자신의 존재로 인해 크리스가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듣고 울음을 터뜨리면서 죄책감을 느끼고, 유려한 언변을 높이 산 리플리가 스카우트 제안을 하면서 10년 이상에 걸친 내연 관계를 정리하고 아르첸을 떠나기로 한다.[48]
외전의 인물 중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다.[49]
[1]
작품 초반 티 타임에서 로제가 헤일리 남작의 입양 건으로 에트와르를 험담하는 장면에서 맞장구치는 백작 영애라고 한다...
[2]
라이트 브리시 소후작과 약혼하였다. 소설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이후 브리시 후작부인이 됨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
[3]
미남에 이미 잘생겼단 의미가 포함되므로 '예쁜 미녀'나 '역전앞'처럼 사실상 의미가 중복되는 동어반복적인 말이다.
[4]
<에르넬의 꽃> 원래 전개대로 흘러가서 제로니스와 결혼한 경우.
[5]
리플리의 빙의로 소설 내용이 바뀌면서 라이트와 결혼한 경우.
[6]
작가의 블로그 후기에서 나온 동생들 이름은 로이드와 래이빗. 막내 래이빗은 애교가 많고 귀여워서 라이트가 엄청 예뻐한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7]
에르넬을 사랑하는 모임.
[8]
리플리를 살해하려고 한 사건으로 젠킨슨 백작에게 버려진다. 때문에 이후 기억상실로 인해 모든 것을 잊고 평민으로서 살아간다.
[9]
부모 외에 다른 가족들이 있는지는 불명이나, 만약 젠킨슨 백작가의 자녀가 로제 뿐이었다면 젠킨슨 백작이 로제를 그대로 수도원에 처박게 하진 않았을테니(즉, 사실상 하나 뿐인 예비 후계자를 버리는 짓) 언급만 없을 뿐 다른 형제자매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0]
로제의 말로는 티타임에서 리플리가 로제에게 꼭 공작부인이 될 수 있을 거라며, 후에 공작부인이 되면 자기를 모른 척하지 말아달라고 우스갯소리까지 했다고 한다.
[11]
통째로 비운 옷장에
웨딩드레스와 구두를 보관해놓고 하루에도 몇 번이나 들여다보며 결혼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
[12]
젠킨슨 백작가에서 고급스럽게 보이고자 소량의 분홍색 꽃물을 넣어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종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젠킨슨 백작부부는 리플리에게 아무 원한도 없지만, 로제는 황실 무도회에서 이미 리플리에게 악의를 보였다.
[13]
물론 리플리도 가만히 갇혀 있지만은 않았다. 제로니스의 여자 주인공답게 살아남고자 어떻게든 호위를 따돌리고 탈출하여 숲을 헤메다가 자신을 찾으러 온 제로니스와 재회한다.
[14]
주변에서도 미친 여자 거지라고 슬슬 피해다녔으며, 그녀의 비참한 신세에 말문이 막혔던 리플리도 근처 빵집에서 산 빵을 줄 정도였다.
[15]
고장난 테이프 같이 공작 부인이라는 말만을 반복하는 모습이 소설 속 장치로밖에 만들어지지 않은 로제를 보여주는 묘사처럼 보여져 동정을 자아낸다.
[16]
제로니스에게 알리면 로제는 공작부인을 암살하려 한 죄로 사형당하거나 다시 수도원에 처박히겠지만, 평민인 실비아가 공격당한 건 아무도 문제삼지 않는데다 최악에는 젠킨슨 백작이 실비아에게 보복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웹툰에선 제로니스가 이런 점을 고려해 백작의 오리발에 분노한 실비아가 직접 증언을 하겠다고 하자 실비아에게 잘못하면 너와 가족들이 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렸다. 대신 로제의 행동에 대한 보복으로 젠킨슨 백작가를 파산 직전으로 몰아넣었다.
[17]
로제가 기억상실의 영향으로 자신을 공작부인으로 말하고 다닌 탓에 로제를 공작부인이라고 부른다. 뒷모습이 묘하게 리플리와 비슷하다.
[18]
오등작의 권력은 시대와 나라마다 다르지만 왕이나 황제가 권력을 제대로 쥐지 못하고 공작보다 실질적 아래 내지는 동맹인 경우도 있었다.
[19]
제로니스의 살인을 교사하고, 리플리에게 바람을 피웠다는 모함을 씌웠던 전적 때문에 골방에 갇힌다. 본 순간부터 황자라는 직함을 버려졌다고 보면 된다.
[20]
그나마 공작저의 고용인들은 리플리가 제로니스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밝히며 공작저를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리플리를 자신들의 마님으로 인정한다.
[21]
샤르만이 제로니스의 암살에 고용했던 암살자가 사실 제로니스가 이전에 자주 지명하던 길드의 길드원인데다가 얼굴도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전에 제로니스가 이 사람에게 샤르만을 감시하라고 의뢰하였는데 우연스럽게도 샤르만이 이 사람에게 암살 의뢰를 한 덕에 제로니스를 죽인 척, 제로니스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공작보다도 높은 신분인 황자의 명을 감히 어기고 제로니스를 도와준 것을 보면 사리분별을 할 줄 아는 사람인 듯.
[22]
이때 주방장은 "제가 만든 고급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맛도 잘 아시는 분이 하급품으로 취향을 바꿀 리가 없습니다." 라면서 샤르만을 하급품 취급했다.
[23]
샤르만 입장에서는 황실의 고귀한 피가 흐르는 자신이 감옥에 갇혀서 연고통 깎는 일을 하는 것이 엄청나게 치욕스럽겠지만, 작중 제로니스의 성격과 잉글리드 공작가의 권세를 생각해보면 목숨 부지한게 천만다행이다.
[24]
묘사를 보면 준수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
[25]
일단 주인공에게 문자를 보냈을 때 자기는 이름 대신 '아영이 친구'라고 멋대로 호칭한 주제에 주인공이 '아영이 남친'이라고 하니까 자기도 엄연히 강준수라는 인격체가 있다며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하는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면 주인공에게도 절대 진지한 감정을 가지지도 않았고 설령 사귀는데 성공했다 쳐도 나중에 아영이가 당한 사례처럼 금방 싫증을 내고 딴 여자로 갈아탄뒤 헤어짐을 통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6]
정체는 리플리. 의사와 말을 맞춰서 잘못하면 평생 다리를 절게 될지도 모른다고 제로니스에게 구라를 쳤는데, 며칠만에 다 나은 것을 들킬까봐 일부러 타이거 마스크를 썼다.
[27]
생긴 것이 주인공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만들어준 인형과 똑같다고 한다. 붉은색 털실로 머리카락을, 파란색 단추와 초록색 단추로 눈을 만들었으며, 심지어 천이 모자라서 등 부분은 빨간색 체크무늬 천을 기웠다는 점까지. 다만 인형의 머리는 원래 검은색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빨간색으로 변했다고. 주인공은 자기가 원래 검은색 머리카락이었다는 점에서 인형의 변화가 자신의 빙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28]
크리스의 막무가내적인 성격이나 제로니스의 추측을 보면 몰래 빠져나왔거나 시종들의 말을 무시한 채로 나가다가 호수에 빠진걸로 보인다.
[29]
리플리가 크리스를 보고 황녀님의 첫인상도 약간 저랬던 거 같다고 생각할 때 자긴 저 정돈 아니라고 따지는 깨알 개그컷이 나왔다. 따지고 보면 황녀도 행동이 조금 철이 없을 뿐, 크리스처럼 대놓고 무례하게 굴진 않는다.
[30]
크리스가 아직 어린 것도 있고, 리플리와 제로니스가 사실을 말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서 그랬지, 잘못했다간 자칫 국가간의 큰 결례로 남았을 수도 있었다.
[31]
공교롭게도 크리스의 어머니인 왕비도 이미 연인이 따로 있던 상대와 결혼하였다. 물론 왕비는 본인이 좋아서가 아닌 정략으로 결혼함으로써 의도적으로 이벨라에게서 크리스 국왕을 빼앗으려고 결혼한 것도 아니긴 했다. 더군다나 크리스 국왕과 이벨라는 혼인 관계도 아닌 단순한 연인 관계였고, 해당 정략결혼에는 크리스 국왕 본인의 선택도 있었다.
[32]
마침 크리스가 에르넬의 황녀와 나이도 비슷하고 성격도 비슷해 나중에 크리스와 황녀가 이어지는 거 아니냐는 농담식 반응을 보이는 독자들이 많다.
[33]
이벨라가 크리스에게 편지를 썼다. 웹툰에서는 왕비에게 편지를 썼으며,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왕비는 시원한 표정으로 편지를 찢어버린다.
[34]
작중 언급에 의하면 이벨라 뿐만 아니라 이벨라의 본가인 페퍼츠 남작가도 사실상 사교계에서 매장당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이러한 사태의 지대한 원흉 중 하나가 국왕이다. 작중 이벨라는 국왕의 금전적 지원을 전부 거절했다고 하는데, 결국 국왕은 이벨라의 거절에 진짜로 아무 신경 안 쓰고, 이벨라도 그녀의 본가도 사교계에서 매장되어간다는 언급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도 없고 왕비가 이벨라를 불러서 공개망신 시키는 것도 별 행동이 없는(웹툰판에선 그나마 이때 말리기는 한다) 걸 보아 이벨라에게 금전적 지원에 대해서도 형식적으로 물어보기만 한 걸로 추측되며 결과적으로 이벨라를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그녀가 어떻게 지내는지 아무런 신경도 안 썼다는 소리다.
[35]
이벨라에게 하는 말과 태도를 보면 이전에도 이벨라에게 온갖
가스라이팅을 행해 그녀가 관계를 정리하지도 못하게 계속 붙잡은 것으로 보인다.
[36]
크리스 국왕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이벨라마저도 자신들의 추태를 뒤늦게나마 깨닫고 관계를 정리하고자 그의 곁을 떠났다.
[37]
더군다나 왕비가 제로니스의 먼 친척이자 그녀 역시 에르넬 제국의 고위 귀족인 후작 가문 출신이니 불륜 건도 그렇고 이 일들로 인해 왕비의 친정 가문에도 매우 안 좋게 찍히기 아주 딱 좋은 상황이다.
[38]
실제 사례나 가상의 사례에서의 얀데레를 잘 보면 자신들은 애정 대상을 사랑한다고 착각하지만 결국 '애정 대상을 사랑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일 뿐인
나르시시스트가 생각보다 많다.
[39]
즉,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이나 의견을 전혀 존중해주지 않고 자신의 감정만 내세우며 상대를 대한 것이다. 심지어 이 인간은 이벨라가 원하였던 소망이 뭔지도 전혀 몰랐다.
[40]
원작 언급에 의하면 왕비는 레이먼드 후작가 출신이며 그녀의 할머니가 잉글리드 공작가의 방계 쪽 친척인 자작가 출신이라고 한다. 즉, 제로니스와는 거의 남남 수준의 먼 친척이었다.
[41]
그런데 왕비가 제국의 고위 귀족 출신이고 입지가 단단한데다가 지위가 낮은 정부들과 그녀의 가문이 보통 어떠한 대접을 많이 받는지 생각해보면 진작에 페퍼츠 가문을 조지지도 않고 대놓고 압박하는 선에서만 그친 걸 생각하면 의외로 대인배 수준. 물론 인성과 상관없이, 남편이 집 밖에서 만나고 다니는 내연녀에게 본처가 고운 시선을 보낼 수 있을 리 없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42]
어찌보면 현실의
다이애나 스펜서와 비슷하다.
[43]
사실 남편이라는 작자가 대놓고 하는 꼬라지를 놓고 보면 아들에게 잘 대해주는 것도 정말 신기할 수준이다.
[44]
이벨라가 크리스티안 10세의 여동생(즉, 크리스 왕자의 고모)의 시녀였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45]
원작에서는 남동생의 혼사가 어려웠다고 나오고, 웹툰에서는 가문에서 경영하는 사업이 잘 안 되는 것으로 언급된다. 즉, 이벨라가 의도한 건 아니었어도 본인의 추태로 인해 가족들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쳐버린 셈이다.
[46]
남들이 뭐라 하든 떳떳하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그래서 금전적 지원 제안도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47]
참고로 삽화 담당 작가가 인스타에서 크리스의 외형 디자인은 컬러링만 국왕을, 전체적인 외모는 왕비를 닮게 디자인 한 것이라고 했는데 컬러가 주는 이미지를 고려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사실 크리스의 이목구비를 잘 보면 이벨라보다는 왕비를 더 많이 닮긴 했다.
[48]
웹툰판에선 좀더 감동적으로 바뀌었다. 고뇌에 빠져 밤새도록 정처없이 헤매다가 동트는 아침해를 보며 크게 깨달은 것이다. '그분과 함께하지 않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었는데, 세상은 원래 이렇게 아름다웠다는 걸 알았다'고 고백한다.
[49]
특히 자신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 중 하나인 왕비에 대해선 크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불호의 의견이 좀 많다. 이벨라 입장에서야 왕비는 자신의 연인을 빼앗은 여자라 쳐도 왕비도 본인 의지로 남의 남자 뺏은 게 아니라 그저
정략결혼으로 오게 된 입장인걸 생각하면 이벨라도 마냥 피해자이기만 한 입장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