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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14:10:02

남궁인

파일:1 대 100 로고.png 역대 1인 우승자
19대 20대 21대
2016년 2월 23일 2017년 1월 31일 2017년 7월 25일
한혜연 남궁인 김태우
424회 470회 490회
남궁인
南宮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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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jpg
출생 1983년 7월 12일 ([age(1983-07-12)]세)
경기도 안양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함열 남궁씨
학력 반포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 의학 / 학사)
소속 이대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1. 개요2. 관련 이슈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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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수필가로, 저서로는 <만약은 없다>, <지독한 하루> 그리고 <제법 안온한 날들>을 발간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충청남도 소방본부 공중보건의,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했다. 2020년 현재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에 따르면 공보의 시절, 소방센터장이 "센터 근무 인력은 예외없이 소방복을 입어야 한다"고 해서, 항상 소방복을 입고 출근하고 다들 나간 시간이면 혼자 밥을 먹어서 "소방관인데 왜 혼자 밥을 드세요?"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고.

의사 생활을 하면서 환자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의사의 활동을 담은 <만약은 없다>[1]와 <지독한 하루>라는 수필을 쓰면서, 대중들에게 의사의 생활을 각인시키고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에도 꾸준히 본인의 생활을 담은 글을 올리고 있다. 2013년 레지던트 시절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꾸준히 병원에서의 삶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필을 쓰는 실력은 뛰어나서 '죽음에 관하여'라는 글로 '한미수필문학상'과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을 받은 적이 있다. 인터넷에서는 공중보건의 배치 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때 있었던 일화를 소재로 한 글이 유명하다. 블로그 해당 글 링크

행정학자인 남궁근 명예교수(제10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가 그의 큰아버지다.

2017년에는 <차라리 재미라도 없든가>라는 수필집을 냈다.[2]

2. 관련 이슈

2.1.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관련 작성 글 이슈

나는 알게 된 환자의 비밀을 환자가 사망한 이후에라도 누설하지 않는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담당의였으며, 사건 후 그의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 해당 글은 기사화까지 될 정도로 반응이 컸으나, 의료인의 환자 비밀보호 의무를 위반하고, 유족들에게 피해를 주는 글이라는 비판이 있다. #[3]

김종대 인격테러 발언 논란 때도 "의료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교수의 편을 든 적이 있었는데, 공익 목적으로 치료 경과를 브리핑했음이 명확했던 해당 사건 때와는 달리, 이번 글은 상황 묘사 위주의 사적이고 감정적인 글인데다, "피해자의 인격을 생각하지 않은 상술은 오히려 유족들에게 가해가 된다"는 지적과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전부터 이 문제로 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었으며 이 사태를 기점으로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의료인의 환자 비밀유지 의무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으로 쓰여져 있고, 의료법에도 명기된 사항이기에, 피해자의 유족이 고소하면 경우에 따라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의사인 본인 역시 이를 모를 리가 없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글을 쓴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글 말미에 이와 관련된 언급이 나온다. 또한, 그의 글로 '의사들의 고충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해선 평가가 정말로 갈리는 편이다.

이국종 뿐만 아니라 의사들의 고충을 폭로한 의사들은 더 많다. 그저 대중들에게 잘 안 알려진 경우가 다수이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의사들이 비상식적, 비합리적인 사건에 대해 폭로할 경우, 상당한 리스크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발이 정말 힘들고, 악습이 반복되어 더 나쁜 상황만 발생시키는 안타까운 현실을 만든다.

다만, 3차병원 이상이나 지방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들은 주마다 외상ㆍ사고사 환자를 여러명 겪는다. 그들이 매번 겪는 사건에 대해 SNS에 감상과 함께 올린다면 윤리적 문제가 아주 커진다. 남궁인이 아닌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또한 응급실에서 여러 의료진이 달려든 응급치료만으로는 주치의의 개념 또한 모호하다.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기에 SNS에 올렸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이후 유족들이 고소를 했다거나 남궁인 교수를 상대로 소송을 했다는 소식이나 기사는 어디에도 없다. 이 교수가 이 글을 올려 피해자의 참혹한 모습을 강조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사건의 범인이 우울증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에서 심신미약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남궁인 교수의 글로 인해 이 사건이 얼마나 참혹했고 얼마나 범인이 잔인했는지 왜 범인이 주장하는 심신미약이라는 소리가 개소리인지 알게 된 대중이 더 나아가 범인들이 재판에서 감형을 받기 위해 이용해먹는 심신미약을 아예 없애달라는 주장들도 속속 들어 나오기 시작한 것도 이 때가 기폭제였다.

(살아날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로서 환자를 살리지 못 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꿈에서 그 피해자의 모습이 나온다는 등으로 본인도 적잖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하물며 가해자가 우울증을 핑계로 감형을 받아먹으려고 하니 분노해 쓴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말미에 우울증은 그에게 칼을 쥐어주지 않았다는 것만 봐도.

결국 상기에 남궁인 교수를 비난한 윤현배 교수[4]는 "남궁인 교수를 비판하는 의사들이 없다."며 뜬금 없이 의협과 응급의학회를 상대로 광역어그로를 끌다가 "본인은 유가족의 대리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설치지말라."고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2.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이슈


2020년 1월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관련하여 본인의 견해와 중국 내에서의 대처, 예방법을 정리하여 SNS에 올렸다. 해당 글을 쓸 당시 세계테마기행 촬영을 위해 중국에 체류해 있던 상황이었으며, 이 덕분에 생생한 기록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월 27일에는 JTBC 뉴스룸에서 해당 주제를 다루면서 현지에서 음성 인터뷰를 했다.

광화문 시위 이후 글을 쓰기도 했다. 종교의 신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는 점에 대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

2.3.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관련 이슈

파일:그것이 알고싶다 남궁인 출연.jpg
▲ SBS '그것이 알고싶다' 中
파일: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남궁인 출연.jpg
▲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中
SBS 그것이 알고싶다 2021년 1월 2일 방송분에서 다뤄진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피가 딱 거꾸로 솟았다"라고 운을 뗀 뒤 사망한 아이의 처참한 상태에 대해 "이 정도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아동 학대 소견"이라고 단정했을 정도로 안타까워했다.[5] 방송상에서도 비교적 담담히 얘기하다가 아이의 사망 전날 영상을 보고 "이 때 왔으면 살았겠다, 그래도 걷긴 걷네."라며 눈물을 훔쳤다.

방송 이후 SNS를 통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참여한 사진을 게시했다.

2.4. 저서

출간일 도서 출판사 비고
2016년 7월 4일 만약은 없다 문학동네
2017년 7월 21일 지독한 하루 문학동네
2017년 12월 30일 차라리 재미라도 없든가 난다
2018년 5월 21일 그는 가고 나는 남아서 청년의사 공동 저자
2019년 5월 29일 언유주얼 2019년 6월호 언유주얼 공동 저자
2019년 6월 26일 언유주얼 2019년 7월호 언유주얼 공동 저자
2019년 7월 31일 언유주얼 2019년 8월호 언유주얼 공동 저자
2019년 11월 29일 언유주얼 2019년 12월호 언유주얼 공동 저자
2020년 1월 15일 언유주얼 2020년 2월호 언유주얼 공동 저자
2020년 3월 5일 제법 안온한 날들 문학동네
2020년 6월 30일 여기서 끝나야 시작되는 여행인지 몰라 알마 공동 저자
2020년 7월 1일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웅진지식하우스 공동 저자
2021년 1월 4일 에픽 #2 다산북스 공동 저자
2021년 7월 12일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문학동네 공동 저자[6]
2021년 7월 23일 나의 복숭아 글항아리 공동 저자

3. 여담


[1] 병원에서 있었던 슬프고 안타까운, 암울했던 경험과, 반대로 웃기지만 웃을 수 없었던 재밌던 경험에 대한 내용이다. 실제로 책도 두 파트로 각각 '죽음-삶'로 대변된다. [2]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82년생 김지영』은 대한민국에 태어난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사람이 살아왔을 법한 인생을 한 치의 가감없이 보여준다." 2017 5월 6일 토요일 부분 中 [3] 후술하겠지만 윤현배 교수는 본인이 유족 대리인이라도 되느냐며 엄청난 욕을 먹었다. [4] 참고로 이 당시에는 조교수였다. 남궁인은 주교수지만. [5] 얼마나 상태가 처참했던지, 부검 결과와 CT 촬영 결과를 본 모든 전문의들이 안타까워하면서 눈물을 보이고 분노를 금치 못했다고 한다. [6] 이슬아와의 서간체 형식의 에세이 [7] 이 때 275회 우승자는 그 뒤 491회에 재도전해서 60대 영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