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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761년 |
조지아 | |
사망 | 1817년 8월 22일 (향년 55-56세) |
오스만 제국 콘스탄티노폴리스 | |
묘소 | 이스탄불 파티흐 사원 |
재위기간 | 발리데 술탄 |
1808년 7월 28일 ~ 1817년 8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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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오스만 제국의 태후. 압뒬하미트 1세(I. Abdülhamit)의 13번째 후궁(Haseki Sultan)[1]이며 마흐무트 2세(II. Mahmut)의 어머니다. 생몰년도 1761 - 1817.1783년, 술탄의 아이를 임신한 공으로 술탄 압둘 하미드 1세의 후궁이 되었다. 1789년, 훗날 술탄 마흐무트 2세가 되는 아들이 태어나자 프랑스어 교육을 비롯해 서양식 교육을 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08년, 아들이 술탄의 위에 올라 마흐무트 2세가 되자 그녀는 '나크시딜 발리데 술탄'으로 지위가 격상되었다. 그녀의 이름인 낙시딜(Nakşidil)은 '마음 속 그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여느 오스만 제국 하렘에 들어온 여인들이 다 그러하듯이 본명은 아니고, 하렘에 들어오고 나서 받은 이름이다. '발리데 술탄'(Valide Sultan) 칭호는 술탄의 모후라는 의미로 오스만 제국의 태후를 의미한다. 태후의 자격으로 마흐무트 2세의 정치에 상당부분 관여한 걸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서양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조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17년에 55-56세의 나이에 결핵으로 사망해서 이스탄불의 파티흐 사원에 묻혔다.
2. 그녀에 대한 도시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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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 뒤비크의 모습 |
하렘의 여인들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기록을 남기지 않는 것이 오스만 제국의 관례인지라, 나크시딜 술탄도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묘한 설이 존재한다.
그녀는 본래
프랑스인으로
프랑스식 이름은 에메 뒤비크였다.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제도에서 태어났으며 그녀의 사촌이 훗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부인이 된
조제핀 드 보아르네였다는 것.
그런데 그녀가 수녀원에 들어가고자 배를 탔다가 해적들에게 배가 납치되면서 그녀도 노예로 잡혀 오스만 제국에 팔아 넘겨졌고, 하렘에 들어 가 압뒬하미트 1세의 눈에 띄어 술탄의 아들을 낳으면서 인생역전을 하게 된다.
이후 아들이 술탄에 즉위했는데 이 사람이 마흐무트 2세(1785~1839)이다. 이후 오스만 제국의 태후가 된 그녀가, 프랑스의 실권자인 나폴레옹의 부인이 된 사촌 조세핀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양국 사이의 동맹을 공고히 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조세핀과 이혼하고 마리 루이즈와 결혼하자, 이 사실을 알게 된 나크시딜 술탄은 크게 분개한 나머지 아들인 술탄에게 부탁하여 러시아와의 오랜 전쟁을 휴전하고 되려 러시아를 도와 러시아를 침공한 나폴레옹을 관광 당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녀가 수녀원에 들어가고자 배를 탔다가 해적들에게 배가 납치되면서 그녀도 노예로 잡혀 오스만 제국에 팔아 넘겨졌고, 하렘에 들어 가 압뒬하미트 1세의 눈에 띄어 술탄의 아들을 낳으면서 인생역전을 하게 된다.
이후 아들이 술탄에 즉위했는데 이 사람이 마흐무트 2세(1785~1839)이다. 이후 오스만 제국의 태후가 된 그녀가, 프랑스의 실권자인 나폴레옹의 부인이 된 사촌 조세핀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양국 사이의 동맹을 공고히 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조세핀과 이혼하고 마리 루이즈와 결혼하자, 이 사실을 알게 된 나크시딜 술탄은 크게 분개한 나머지 아들인 술탄에게 부탁하여 러시아와의 오랜 전쟁을 휴전하고 되려 러시아를 도와 러시아를 침공한 나폴레옹을 관광 당하게 만들었다.
...라는 것이 이 전설의 내용.
2.1. 해설
적어도 위 전설은 말 그대로 도시전설에 불과하다. 구체적인 물적 증거가 없기 때문.즉, 그녀가 조세핀의 사촌이란 증거가 발견된 것이 없다. 예를 들면 조세핀과 그녀 사이에 오고간 편지가 남아 있어야 하지만 그런 게 전혀 없다. 덧붙이면 오스만 제국은 나폴레옹에 반발하여 대프랑스 동맹에 동참하기까지 했으며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원정할 당시 오스만 제국을 공격하기까지 했다.
헌데 이 도시전설 자체는 당대에도 꽤 알려져 있었는지 1867년에 마흐무트 2세의 아들인 압뒬아지즈가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나폴레옹 3세가 그에게 "사실 우리는 서로 친척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오스만 제국과 프랑스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건낸 말이라고 봐도 상관은 없다.
터키의 학자인 피크레트 사라치오을루(Fikret Saraçoğlu)는 톱카프 궁전의 기록보관소에서 낙시딜 술탄의 장례식에 대한 기록들을 검토한 결과, 그녀가 카프카스 계통의 고아로 오스만 하렘에 들어와 양육되었다고 추측했으며, 터키의 작가인 이브라힘 파잔(İbrahim Pazan)도 그녀가 조지아 혈통이라고 보았다.
참고로 에메 뒤비크는 1788년 바다에서 실종되었고 바르바리 노예 무역에 이용되었다고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