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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6-18 01:53:35

나의 신부 ~당신만의 새 신부~

파일:external/www.famicom-plaza.com/yome01.jpg
원제 俺の嫁~あなただけの花嫁~
제작 아이디어 팩토리, 디자인 팩토리, Lupinus
플랫폼 XBOX360
장르 이상적인 신부와 생활하는 어드벤쳐 게임
발매일 2010년 10월 28일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신부 후보3. 시스템
3.1. 캘린더3.2. 특수 모드3.3. 미니 게임
4. 발매 후 평가

1. 개요

아이디어 팩토리 산하에서 제작하는 XBOX360용 미소녀 게임. '연애' 혹은 '연인관계가 되기까지(일명 공략해 나가기)'를 다루는 미소녀 게임이 아니라 '결혼'과 '신혼생활'을 주제로 하는, 일반 미소녀 게임과는 노선이 살짝 다른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타입이 다른 6명의 여성 캐릭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고등학교 마지막 가을에 선택한 그녀에게 시작하자마자 고백받는 것부터 출발해 졸업 때까지 학창시절을 보내며 관계를 진전시키는 '연인편'을 플레이하고, 연인편 마지막에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하여 OK를 얻어내면 이후 '신부편'으로 넘어가 진행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연인편 엔딩을 보고 할 수 있는 신부편이 끝이 없고[1], 여성 캐릭터 한 명당 성우가 2명씩 배정되어 있어서 시작할 때 성우를 선택할 수가 있다. 이 덕분인지 성덕들을 제대로 노리고 있다.

참여 성우는 나바타메 히토미, 이토 시즈카, 쿠기미야 리에, 사이토 치와, 히로하시 료, 나즈카 카오리의 6명. 덕력이 조금 있으면 다 잘 아는 성우들이다. 그리고 DLC를 통해 고토 마이, 카토 에미리, 하나자와 카나 등의 목소리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우들 목소리가 DLC로 2011년 5월 초까지 추가 라인업이 있다.

관계를 진전시키는 연인편과, 이어진 후에 끝없이 진행할 수 있는 신부편의 2부 구성은 이전에 나온 코나미 러브 플러스를 의식한 듯 하다. 콘솔용 러브 플러스를 노리고 있는 작품으로 보이지만 아이디어 팩토리라는 제작사를 아는 사람들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2. 신부 후보

캐릭터는 총 6명. 캐릭터 디자인은 3명이 캐릭터 2명씩 했다. 그리고 신부 후보들의 디폴트 이름은 없다. 최대한 감정 이입을 할 수 있게 이름을 플레이어가 지을 수 있는 듯. 성우도 캐릭터당 두 명씩 있고 한 명을 정할 수 있다.

※소꿉친구 타입
성우: 나바타메 히토미, 히로하시 료 ( DLC 고토 마이 추가.)
캐릭터 디자인: Maruto!
뭐든지 실수 없이 평균이상을 소화하고, 보살펴주는 걸 좋아하는 소꿉친구. 상냥하고 헌신적이지만 주인공에 대해서 과보호 하는 면이 나타나기 쉽다. 가사 전반에 능하며 특히 요리를 잘 한다. 혈액형은 AB형.

※여동생 타입
성우: 사이토 치와, 쿠기미야 리에 ( DLC 하나자와 카나, 아스미 카나 추가.)
캐릭터 디자인: 포요용♥로쿠
활발한 캐릭터이지만, 어리광 부리는 면도 있다. 다른 캐릭터보다 1살 연하. 외동딸이라서 주인공을 오빠라고 부르며 잘 따른다. 혈액형은 B형.

※누님 타입
성우: 이토 시즈카, 나바타메 히토미 ( DLC 키타무라 에리 추가 예정.)
캐릭터 디자인: Maruto!
듬직하고 포용력 있는 누님 타입. 상냥하게 달래준다고 생각하면 어른의 매력으로 놀리는 듯한 일면도 있다. 혈액형은 A형.

※차분한 천연 타입
성우: 히로하시 료, 나즈카 카오리 ( DLC 미즈하시 카오리 추가 예정.)
캐릭터 디자인: 카스카베 아키라
차분한 마이페이스로 천연계 캐릭터. 고귀한 것까진 아니라도 청순한 이미지. 혼잣말을 하거나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다. 혈액형은 O형.

※츤데레 타입
성우: 쿠기미야 리에, 이토 시즈카 ( DLC 카토 에미리 추가.)
캐릭터 디자인: 카스카베 아키라
흔히 말하는 츤데레 아가씨지만 차가운 느낌은 좀 덜하다. 재색겸비에 기품이 있어 주변에서 동경하는 눈으로 본다. 혈액형은 B형.

※감정희박 타입
성우: 나즈카 카오리, 사이토 치와 ( DLC 하나자와 카나 추가 예정.)
캐릭터 디자인: 포요용♥로쿠
감정표현이 서툴러 항상 혼자 있는 듯한 얌전한 타입. 대화도 태도도 조금 무미건조한 느낌. 혈액형은 A형.

3. 시스템

앞서 설명했듯이 기본 구성은 '연인편'과 '신부편'으로 나뉘어져 있고 연인편 엔딩을 보면 신부편으로 넘어가며 각종 이벤트가 존재하여 마음 편하게 신혼생활을 즐길 수가 있다. 이벤트 중에는 일부 행위에 특화된 특수모드, 미니 게임 등이 존재한다.

3.1. 캘린더

달력을 열어 원하는 날짜로 점프가 가능하다. 신부편 진행 중에 Y버튼을 눌러 메뉴를 열고 선택하면 순식간에 시간을 보내버릴 수 있다. 시간대와 특수 모드를 뭐 발생시킬 건지 설정할 수도 있는데 모드 설정은 첫 플레이에 불가능하고 조건이 달성되어야 하는 듯 하다.

3.2. 특수 모드

3.3. 미니 게임

4. 발매 후 평가

역시 아이디어 팩토리라는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듯 하다. 소재는 정말 좋은데 그걸 이용하는 방법에 문제가 너무 많다. 만성적인 컨텐츠 부족에 시달리는 중. 도전과제 셔틀 이상으로 보기는 힘들다는게 플레이해 본 사람들의 평가. 조금 더 봐줘서 유명 성우들이 흐뭇한 연기를 해줘서 성덕이라면 괜찮다는 평가도 있다.

근데 정작 DLC 추가될 거라고 발표난 건 신부편 1년씩 클리어 하면 특전으로도 하나씩 얻을 수 있는 특수 복장이나 위에서 이야기한 다른 성우들의 추가 음성 뿐. 추가 시츄에이션? 이벤트? 없다. 언젠가는 보완될 것인지 이대로 버림수가 되는 건지 몰라도 그냥 게임만으로는 너무 실망스럽다는 것이 대세. 미완성에 가까운 게임을 내놓고 DLC 팔아먹는 요즘 일본 게임회사들의 태도 자체가 욕을 먹는 와중에 DLC 보완조차 불확실하니....

여러 가지 의미로 남일소프트 최후의 작품인 나의 신부와 비교되는 게임. 역시 결혼생활을 재미있게 만들긴 힘든가 보다.


[1] 1년을 지내면 엔딩이 나오기는 한데, 본 뒤에도 여태껏 해오던 것 같이 계속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