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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성간 국가의 악덕 영주!의 등장인물.2. 리암과 그 히로인들을 포함한 번필드 가문 관계자
2.1. 번필드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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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세라 번필드
라노벨
본작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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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세레 클라우디아[1]
라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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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기
코믹스
자세한 내용은 크리스티아나 레터 로즈블레이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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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세라 마리안
라노벨
왼쪽이 니아스, 오른쪽이 유리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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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코믹스
리암이 전생에 길렀던 애완견의 영혼으로 추정되는 미지의 존재. 견종은 시바견으로 추측된다. 안내인이 죽기 직전 주인공을 꾀어낼 때 숨어서 보고 있었고,[3] 안내인이 돌아가려할 때 몰래 스페이스 오페라 세계로 넘어왔다. 안내인이 리암을 파멸시키려는 악마라면 이쪽은 리암을 수호하는 수호령에 해당하는 존재로, 초반에는 별다른 힘이 없어 숨어서 지켜보고만 있었지만,[4] 리암이 승승장구하는 여파로 안내인이 약화되는 동안 점차 힘을 얻어서 안내인의 계략이 꼬이도록 암약하거나 리암의 감사로 괴로워하는 안내인을 공격하기도 한다.[5] 일방적으로 안내인을 적대하고 있으며, 안내인 쪽은 존재조차 모르고 일방적으로 당한다. 진성 악당인 안내인에게 자업자득이다.
11장까지 감사의 마음을 안내인에게 지속적으로 보내줬고, 12장에서 결국 들켜 안내인에게 잡아먹힌다. 하지만 그 개도 뭔가 이대로 끝낼 생각이 없듯이 뭔가를 준비한 것으로 보이며 안내인은 12장 내내 복통에 시달리게 된다.
13장에서는 개가 결국 안내인의 배를 뚫고 나왔다. 이후 약해진 안내인을 마구 물어뜯어서 자신을 삼킨 것에 대해 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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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보몬트
코믹스
번필드 가문의 집사. 리암의 증조부 때부터 번필드 가문을 섬겨온 인물로 번필드 가문 관계자 중에서는 몇 없는 정상인. 리암의 부모가 그에게 빚을 떠넘기고 수도성으로 갈 때도 리암을 보필하기 위해 남았으며, 아마기와 함께 리암을 위해 일해왔다. 남성 캐릭터의 숙명인지 비중은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이나 약방의 감초처럼 나오나 점차 개그 캐릭터가 되어가는 중. 주로 리암의 생각과 제국 현실의 차이를 보며 "(현실감각이 없으신 도련님 때문에) 저는 괴롭습니다"나 "일반 백작에 비해 이리 검소하시다니..."라는 식으로 등장하는 편으로, 편말 잡담에서 쯔라이언으로 등장하는 비중이 더 높을 지경. 막간에서는 리암에게 오후 티타임용 간식으로 자신이 좋아하던 차와 차과자를 대접했다가 해당 차와 차과자가 "리암 님께서도 즐겨 드신다!"라는 호평을 받으며[6] 몇 달치 선예약으로 구매조차 힘들어졌다며[7] 괴롭다고 한탄하는 개그성 장면이 있다.
리암에게 대놓고 고언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8] 리암이 하렘을 목표로 하지만 그때마다 "리암님 0명입니다."라고 태클을 건다. '리암의 아이 만들기 독촉 시위'에 자신도 참가할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나 뭐라나.
리암이 용사소환으로 행방불명되었을 때, 리암의 동생 아이작과 기사들이 리암의 영지에서 제멋대로 날뛰고 있었을 때, 이들에게 진지한 충고를해주며 리암의 수색부대에 합류한다. 아이작과 부하들은 그 충고를 비웃었지만 그 충고는 엄연한 사실이었고 리암이 돌아오자 충고를 비웃은 대가를 치르게 된다.
세리나의 말에 의하면 제국 수도성(星)에 왔다면 높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봐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은 과거 젊은 시절에 모험가를 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아티팩트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다.
일단 결혼은 한 건지 자식은 있으나 번필드 영지 바깥에서 살았던 듯하다. 또 자식은 이미 사망해서 손주 부부를 번필드 가에 데려왔다고 한다. 또, 이외에도 우연히 만나 친해지게 된 엠마 로드먼을 친손녀처럼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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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번필드 백작가의 시녀장. 수도성에서 황족을 모시던 시녀장이었지만 나이도 있어서 은퇴했다가 번필드 가문의 집안 상황이 호전되면서 인력도 충원되어 시녀장이 필요하게 되었고 브라이언의 추천으로 시녀장에 취임한다. 하지만 진짜 모습은 재상이 리암의 진가를 판단하기 위해서 파견한 스파이. 그런데 보고하는 내용이 전부 좋은 내용이다 보니 재상이 리암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는 1등 공신이다. 평균 수명이 수백년이고 안티에이징이 발전한 세계관임에도 노년의 얼굴을 하고 있을 정도로 나이가 많다. 브라이언과는 서로 정보를 교환,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정도로 친한 사이다. 번필드 영지에 유학 온 귀족 자녀들에게 메이드의 일을 가르친다.
12장에서는 맡은 일[9]을 제대로 끝마쳤다고 판단하여 번필드가에서 퇴직했다. 쿠쿠리는 세리나의 배후 때문에라도[10] 제거할 것을 건의했지만, 세리나가 맡은 일만큼은 확실히 했고 또, 재상에게 번필드 가에 대해서도 정보를 빼내긴 했지만 옹호도 많이 해준 데다가 또, 이때까지의 정도 있어서 리암은 괜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막고 호위를 위해 티아를 딸려보내기도 하였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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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노
7권의 표지에 백회색의 장발과 늑대 귀와 꼬리를 가진 여성. 리암이 용사 소환에 휘말렸을 때 발견한 알 왕국이 있는 행성의 늑대족 소녀. 이후 마왕을 쓰러뜨린 리암이 애완동물로 데려온다. 이후 리암의 저택에서 메이드 생활을 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문제행동 때문에 행실교육을 목적으로 메이드가 된 마리, 티아보다도 나았다고 한다. 리암에게 일직선으로 폭주하는 마리와 티아는 왜 이런 녀석을 예뻐하냐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원래는 늑대지만 리암은 개라고 부른다. 이유는 알 왕국에서 치노와 리암이 싸우고 있었을 때, 리암은 치노와 그 동족들을 개라고 불렀고 그런 리암을 본 치노의 아버지가 리암의 강함을 순식간에 파악하고는 그야말로 재빠른 태세전환으로 자신들은 개라면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기 때문. 이 덕분에 다른 마왕군 소속의 종족들이 리암에게 털려 나갈 때 늑대족은 리암의 부하로서 살아 남았다. 그녀가 살고 있던 행성 알 왕국에서는 우주의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늑대족들은 치노가 신에게 시집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본인은 리암을 따라가면서 상상을 초월한 초거대 세계를 보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의미로 컬처 쇼크와 대규모 충격을 받는다. 비유하자면 중세시대 사람이 스타워즈 세계관에 온 격이다. 중세시대 사람 입장에서 보자면 정말 신들의 세계에 살게 된 것이다.
12장에서는 메이드복은 입고 있지만 사실상 메이드 일은 안 하고 먹고 자기만 하면서, 리암 공인 '보면서 즐기는 애완동물' 취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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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번필드
11장 말미에 등장한 리암의 장남으로 모친은 리암의 정실부인인 로제타. 그야말로 축복받은 아이지만 정작 아버지인 리암은 나 같은 악덕 영주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니 참 안 됐다고 여기는 중.[12] 12장에서는 7살이 되어 에렌에게 일섬류를 배우는데 에렌이 너무 엄격해지자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이른다고 했다가 씹히거나, 쿠쿠리 일족 출신 측근 나타에게 주입된 지식으로 리암이 직접 포섭한 워레스를 황족=나쁜 사람으로 여기는 등 좋게도 나쁘게도 평범한 귀족 자식으로 성장 중이다.
14장에서는 나이가 차서[13] 질풍노도의 사춘기에 들어가서 노느라고 일섬류 수행도 영주교육도 대충하는가 하면, 리암의 첩으로 끼워넣을려 보내진 메이드들을 손대서 하렘을 만들고[14], 스승인 에렌이 군인으로서 출근하려는 거에 딴지를 거는 등 리암의 후광을 업고 하고싶은 거 다 하고 있다. 보다 못한 로제타가 리암 앞에 끌고가서 에드워드가 잘못한 걸 말해도, 리암 입장에선 큰 문제도 아닌 어린애 장난이라 걍 주의만하고 돌려보낸다. 이 때문에 에드워드는 아버지인 리암이 사실 자기한테 별 관심 없는가 싶어서 방황이 가속된다.[15][16] 이러면서 성군인 리암이랑 비교당하자 아예 악덕영주가 되어버릴까 입놀림 했다가 에렌에게 리암의 얼굴에 먹칠할 셈이냐 혼나기도. 그런데 리암은 악덕영주를 목표하는 에드워드의 말을 주워듣고 역시 넌 내 아들이구나 하면서 좋아한다.[17]
결국엔 갈데까지 막나가서 오피스거리에 자기 취향의 오락시설을 멋대로 만들었다가 이게 리암한테 걸려서, 화가난 리암이 직접 돌입해온다.[18][19][20] 에드워드는 어차피 이번에도 대충 잔소리 듣고 용서받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번만은 용서받지 못해서 죽도록 얻어맞는다. 그러다 에드워드가 칼을 꺼내고 일섬류까지 쓰면서 리암한테 반항하자, 리암도 일섬류로 대응하고 일섬류끼리의 싸움이 된 이상 부모자식이라도 장난으로 넘어갈 수 없어서 에드워드가 죽을지도 모르겠다 실감하나, 마침 다른 일을 보고하려 돌아온 에렌이 개입해 목숨을 건지고 에렌의 말을 듣고 사과하는 걸로 어떻게 용서받는다. 그런데 별도로 타락했던 리호가 촌극을 봤다며 리암을 습격하고, 리암과 리호의 싸움을 보면서 일섬류의 숙명을 설명받은 에드워드는 자신한텐 무리라고 내심 절규한다. 후에 최전선에서 목숨걸고 인외괴물이랑 싸우는 일섬류는 영주일족이 배울 검술이 아닌거 같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일이 다 끝난 다음엔 리암한테 제대로 사죄하려 했다가, 에렌이 리암에게 제자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 어리광부리는 장면을 보고,[21] 사실 에렌을 이성으로서 좋아했던 에드워드는 뇌를 파괴당한다.[22]
이후 리암에게 오락시설의 건으로 제대로 질책을 받는데, 혼나는 제일 큰 이유는 부하나 중매업자들이 중간마진을 맘대로 빨아대는 걸 모르고 당하기만 한 것.[23] 에드워드의 생각으로는 어차피 수익을 도외시인 놀잇거리로 한 거라 별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리암은 자신을 깔보고 등쳐먹은 놈은 평생 그럴거며, 거기다 에드워드가 노는데 쓰는 돈은 리암 주머니에서 나오는데 자기 돈을 흘려댈 생각이었나면서, 진짜로 악덕영주 내지 자기 후계자가 될 생각은 있냐고 타박한다. 에드워드가 후계자가 될 생각이 있다고 하자 리암은 안믿듯 코웃음치고는 지금껏 너무 오냐오냐해줬다면서 가까운 시일에 에렌이 정복할 자작령의 운영을 맏길테니 직접 하고 배워보라면서 떠넘긴다. 에드워드는 초짜인 자기가 어설프게 운영했다간 영민이 고생하고 그럼 성군이라 알려진 리암의 이름에 흠이 생길텐데 그래도 괜찮냐 싶지만, 리암은 그게 싫으면 니가 힘내라고 흘려듣는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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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 번필드
14장 막바지에서 태어난 리암과 로제타의 둘째이자 장녀. 이름은 일본식 이름인 아이나(藍那)로 리암이 생각했다. 일섬류에 재능이 있다면 누가 가르칠까 리암과 사매들이 얘기 하는 도중에 아이나쪽에서 리호의 손가락을 잡아, 일섬류를 가르친다면 리호가 가르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2.2. 안드로이드 메이드
권말 특별편에 등장하는 번필드 가문의 안드로이드 메이드들.[25] 1권에서 리암이 부패한 관리들을 포함한 쓸데없는 인원들[26]을 전부 정리한 뒤 저택을 관리하기 위해 들인 안드로이드 메이드들로[27], 아마기를 제외하면 다들 양산기다보니 몸도 얼굴도 똑같고 헤어스타일과 장식용 소품에만 차이가 있다.[28][29] 또, 겉모습만 보면 안드로이드답게 무표정한 만큼 고용인들이 보면 섬뜩하게 보인다고 하며 영주인 리암이 이들을 매우 아끼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처벌을 받을 때도 있어서 매우 대하기 어려워한다.[30] 하지만 실제로는 겉으로는 알아보기 어렵지만 기계답게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진, 동영상, 코멘트 등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고 이 내용들은 메이드들의 겉모습 또래의 소녀들과 별 차이가 없다.[31][32] 성능이 매우 뛰어나서 리암의 저택을 관리하는 정도로는 대부분의 성능이 잉여가 되기 때문에 심심해서인지 더더욱 수다를 떠는 편.-
아마기
안드로이드 메이드들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으며 상술한 아마기와 동일 안드로이드. 리암으로부터는 가장 총애를 받고 있으며 엄격한 성격이라 다른 메이드들에게는 호랑이 규율부장같은 역할도 하고 있어서 여기 등장하는 대부분의 메이드들은 다들 아마기한테 혼난 경험이 있다. 주로 리암과 관련된 것이면 독점하려는 경향이 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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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네
특별편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메이드들 중 한 명. 2권부터 등장하며[34] 몰래 리암의 동영상[35][36]을 자랑하다가 아마기한테 들켜서 몰수당했다.[37] 4권에서는 로제타가 시라네를 시오미라고 찍은 탓에 다른 메이드들로부터 "시오미로 오인당하는 시라네ㅋㅋ."같은 말들을 들으면서 비웃음을 당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분없이 추궁하려는 성격이고 로제타에게까지 이러다가 아마기에게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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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미
3권에서 등장하는 메이드. 리암 曰 대박을 노리는 것을 좋아하는 갬블러 타입. 메이드 간 내기로 리암의 첩 후보를 찍었다가 패해서 자신이 가진 소품을 잃었지만 대신 리암에게 금으로 된 팔찌를 받게 된다.[38] 4권에서는 수행 중인 로제타[39] 앞에서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친해져서 로제타를 지원하는 일을 주로 맡게 된다.[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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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마
4권에서 등장한 메이드. 리암 曰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화려한 아이라는 점이 귀엽다고. 시오미로부터 성격이 못됐고 개성 과다라고[42] 로제타에게 뒷담화하는 말을 듣고 열받아서 항의하는 모습으로 나왔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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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테야마
5권에서 등장한 메이드. 리암 曰 과묵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리암 굿즈를 만드는 취미가 있어서 이제껏 리암이 거부하고 있던 리암 굿즈의 판매를 허락받았다. 현재는 번필드가 저택 내에서 노점을 열어서 수제 리암 굿즈를 파는 중.[44] 7권에서 리암이 잠시 소환진에 이끌려 사라졌을 때 영주 자리를 노리고 쳐들어온 아이작을 따르는 기사 중 일부에게 괴롭힘으로 고의로 파괴당해 메이커 수리를 받고 돌아온다. 당연히 복귀한 리암은 이 사실을 알고 격노해 일당들을 철저하게 응징한다.[45] 이후 리암에게 한달정도 휴가 및 집중마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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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키
외전 1권에서 등장해 엠마를 안내한 안드로이드 메이드. 본편에는 아직 등장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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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네
5권에서 등장한 안드로이드 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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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키
7권에서 등장한 안드로이드 메이드. 이야깃거리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인 듯. 의외로 눈치가 빨라서 인간관계에서 유연한 편.[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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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마
8권에서 등장한 안드로이드 메이드. 아마기에게 의존하는 성격이다. 또한 사소한 일에 집착하는 버릇이 있어서 치노가 장식용 항아리를 깨뜨려서 새로 올려놓자 자신이 한 완벽한 배치가 어긋났다며 절규한다. 하필 리암이 이 어리광을 받아주다 아마기에게 함께 혼나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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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 마리
7권에서 등장한 신입 메이드들. 특이하게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인간이지만 리암에 의해 안드로이드 메이드들이 마구 부려먹어도 상관없다는 허락이 떨어졌다. 사실 그 정체(?)는서프라이즈!리암의 기사인 크리스티아나 세라 로즈블레이어와 마리 세라 마리안. 7권에서 리암이 없는 사이 서로를 처치하기 위해 우주 단위로 패싸움을 벌인 데다가[47] 리암의 유전자를 훔쳐 임신하려 했다가 걸리는 바람에 한동안 기사 자리를 박탈당하고 메이드로 지위가 떨어졌다.[48]
2.3. 번필드 가문 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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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세라 몬트
번필드 가문의 기사이자 번필드 가문의 필두기사인 사령관. 나이는 3백세가 넘었다.[49] 이전에 있던 가문이 가세가 기우는 바람에 쫒겨나서[50][51][52] 다른 일할 곳을 찾다가 때마침 리암 부임 이후 가문의 군대 개혁 중인 번필드 가문에 취직한 기사로[53] 번필드 가문의 네임드 기사들 중에서는 그래도 정상인축에 속한다. 사실 각종 능력만 놓고 보면 한 나라의 공주이자 기사인 티아, 2천년전 맹활약한 마리가 더 뛰어나긴 하지만[54] 문제는 두명 모두 리암 광신도라는 단점과 서로간의 자기가 오른팔이라고 자칭하며 반목하다보니 정상인인 클라우스가 사령관 직위를 가지게 된다. 본인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과한 직위라며 맘고생 중이지만 가장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고 마리와 티아 파벌의 노골적인 대립에 질려 그의 능력을 보고 그를 지지하는 장교도 많은편이다.[55]
수도성에서 있을 때 리암의 호위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고 너무 개성적인 부하와 동료 기사들 때문에 마음 고생을 심하게 된다. 클라우스가 리암의 호위를 한 이유는 이전에 버클리 패밀리와 싸울 때 마리와 티아가 리암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필두/차석에서 짤렸고[56], 두 사람은 복귀를 위해서 다른 곳에서 해적 사냥 등을 하면서 공적 쌓기에 바빴기 때문이었다.
연합왕국과의 전쟁 때는 원정군의 부사령관에 강제로 임명되었고 티아의 보좌를 받으면서 다들 몇십 년이나 걸릴 것이라 예견한 전쟁을 몇 달만에 승리로 이끌게 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 어느 사이엔가 리암의 오른팔로 인식되게 된다. 그리고 티아와 마리가 메이드 수행 중에도 계속 사고를 치던 와중에 리암에 의해 리암의 기사 중에서 가장 먼저 넘버 1의 번호를 받고 필두기사로 승진이 확정되면서 원치 않는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리암보다 유명할 정도.그리고 먹는 위장약도 많아진다[57]
본인은 극히 평범한 일반인이라 사건에 휘말릴 때마다 자기가 왜 이런 개성 넘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짓을 하고 있는지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겉으로는 냉정을 유지하면서 어떻게든 주어진 일을 해결하고 있다. 그 와중에 바른 말을 조리있게 잘해서인지 리암은 보통 클라우스의 의견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다.[58]
다만 클라우스는 '그건 좀 아니지 말입니다'라는 이야기를 돌려서 말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것조차 리암이 확대 해석해서 진행시킨다는 것. 대표적인 예가 10장에서 리암이 제국과 싸우기 위해서는 현재 전력으로는 부족하고 최소한 우주함대 400만 척이 필요하다고 한 것. 클라우스가 강조하려던 것은 사실 전자로 무력으로는 힘드니 내정으로 싸워야 한다고 돌려 말한 것이었는데 리암은 후자를 핵심으로 생각해서 400만 척을 준비할 수 있으면 제국과의 전쟁도 필승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제국 수도성에서 시작된 그의 별명은 필승무패의 기사.[59] 11장의 패왕국과의 전쟁에서도 여전히 리암의 부하들 중에서는 가장 큰 공적을 세우고 있지만 휘하의 첸시가 날뛰고 다니기 때문에 여전히 골치가 아픈 듯하다.[60]
12장에서는 제국과의 전쟁에서 총사령관으로서 주성 하이드라를 등지고 적 주력군을 꾸역꾸역 막아내고 티아와 마리에게도 부족한 병력을 어떻게든 돌려서 승리할 수 있게 한 일등공신. 성실하면서도 굳건한 지휘로 제국 제일의 '필승무패의 기사'의 이름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3장에서는 본성을 정리하고 뒤늦게 함대를 이끌고 오는데 하필 클레오의 잔존함대와 마주치는 바람에 적 총사령관을 사로잡는 큰 공을 세우게 된다. 티아와 마리의 원망스러운 듯한 눈초리는 덤.
엠마 로드먼과 아는 사이이며 11장 마지막에 서로 눈인사를 나누고 있다. 엠마와 알게 된 과정은 외전에서 나온다.[61]
착각물 요소 때문에 묻히기 쉽지만, 사실 번필드 가에 고용된 계기도 "아마기의 추천"이었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능력은 확실히 있는 인물이고 티아 파벌과 마리 파벌이 반목이 있어도 이들을 공평하게 잘 다루고 있다.
14장에서 지금까지 언급만 종종있던 아들과 딸이 등장하는데, 둘다 기사로서 착임했다. 아들은 본성의 방위함대 소속이고, 딸은 노력한 보람이 있게 나이트 넘버 4(엠마 로드맨) 함대에 배속되어 막 착임한 신입기사다.[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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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시 세라 투레이
번필드 가문의 기사. 클라우스 세라 몬트의 휘하로[63] 차이나 드레스를 개조한 기사복을 입고 다닌다. 상당한 전투광이며[64] 호시탐탐 리암과 싸울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리암이 공적을 치하하여 상을 준다고 했을 때 목을 달라면서 도전했다.[65] 물론 리암에게 팔다리를 여러 번 잘린 끝에 패배. 이렇게 지고도 계속 리암을 노리고 있으며 이런 패기 넘치는 면을 마음에 들어한 리암의 맘에 들어서 계속 번필드 가문의 기사로 지내고 있다.[66]
리암이 소환에 휘말려 행방불명된 7장에서는 안내인에 의해 욕망이 자극되어 리암을 죽이기 위해 자신을 전신 사이보그로 개조하고 리암과 같은 일섬류인 후카, 리호와 하루가 멀다 하고 치고박고 싸웠다고 한다. 리암이 귀환했을 때쯤에는 슬라임 같은 액체 로봇으로 코어외에는 전부 무기물로 대체되었고 후카, 리호를 밀어 붙일 정도로 강해지지만 리암이 귀환하자 마자 인간을 아예 포기한 그녀를 보고는 실망했다면서 바로 쓰러트리고 코어를 적출해서는 원래 인간의 몸으로 돌려놓는다.
아예 인간을 포기한 신체 개조에 리암의 실망이 컸는지 예전에 목달라고 졸랐던 때에 비하면 리암의 평가가 꽤 박해진 편.[67] 패왕국과의 전쟁에서도 날뛰는 건 여전하지만 클라우스에 대해서는 호의적이다. 물론 정말로 호감이 있다기보다는 자신과 부하들이 날뛰고 난 뒤처리를 해주기 때문.[68] 그래도 11장 패왕국과의 전투 및 12~13장의 제국군과의 전투에서도 클라우스 휘하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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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리
리암의 경호 및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암부의 수장을 맡고 있는 남성. 리암이 수도성에서 본격적으로 살면서 등장하는데 사실 마리를 구하면서 함께 구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부하들과 함께 가면을 쓰고 있으며 다들 암살자 같은 복장을 하고 있다. 실제로 그림자에서 나타난다거나 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정체는 마리와 마찬가지로 2000년 전의 황제에 의해 돌이 되어 버려진 그림자 일족 본인들. 그 당시 제국의 암부 중 하나를 담당했으나 황제가 그들에게 누명을 씌워 돌로 만들어서는 버렸고 돌이 되지 않았던 나머지 일족은 몰살시켰다고 한다. 그 석상이 사람을 석상으로 만들어서 장식하는 악취미가 있던 해적 손에 넘어 간 것인데, 그 해적이 에크스나 영지에서 해적 사냥을 하던 리암에게 딱 걸렸고 석상 상태의 마리와 함께 구출된다.
마리처럼 자신들을 버린 황제에 대한 원한이 강하며 황제의 명에 따라 자신들을 공격했던 다른 암부들과 그 후손들에 대해서도 평가가 나쁘다. 일족 부흥이 목적인지라 리암에게 자신들의 일족을 부흥시킬 수 있는 별을 부탁했는데 리암은 그들의 활약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고, 쿠쿠리의 부하가 늘어나면 자신에게 있어서도 좋은 일이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 별을 구해준 상태.,[69]
11장에서는 리암이 그 동안의 활약을 칭찬할 겸 기사단의 2번 넘버를 그에게 주었다.[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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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가미 후카 & 사츠키 리호
리암의 사매들로 야스시가 리암 다음으로 키운 일섬류의 제자들이다. 안내인이 그와 만나게 해준 최고의 재능을 지닌 아이들로 작중 야스시가 이들을 어느 정도 키워서 더는 가르칠 게 없다면서 면허개전할 때까지 이름이 나오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둘 다 '여성'이었다.
시시가미 후카는 이도류를 사용하며 멀리서 봐도 눈에 띌 정도의 거유로 오레온. 거친 입버릇하고는 다르게 부끄러워 할 때는 부끄러워 하는 소녀스러운 면이 있다. 단신으로 아렌류의 총본산을 박살내고 검성이었던 당주를 압도할 정도의 실력자.
사츠키 리호는 기다란 장검을 사용하며 후카와는 다르게 빈유. 일인칭은 보쿠다. 사형인 리암과 싸우기 전에 자신의 싸움을 방송하는데 제국에서 가장 피 냄새나는 아이돌 검사라는 별명으로도 유명. 이쪽도 단신으로 쿠르탄류의 총본산을 박살내고 검성이었던 당주를 박살낼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리암도 단신으로 검성을 박살냈으니 일섬류는 창설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검성 3명을 각각 1대 1로 격파한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
이 둘이 제국에서 가장 유명한 검술의 총본산에 쳐들어간 이유는 방송에서 일섬류와 야스시를 모독했기 때문이다. 둘에게 있어서 야스시는 자신들을 거두고 키워준 아버지나 다름 없는 존재이며, 그 야스시에게 배운 일섬류는 물려받은 재산이자 자아정체성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둘 다 야스시가 리암을 이겨야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한 말을 믿고 있어서 리암을 노리게 되는데 리암에게 있어서는 별 거 아니었던지라 처음 습격할 때만 좀 유리했고 그 후 완전히 졌다. 운 좋게 죽지 않았는데 그때 야스시가 남긴 편지에 '사매들을 부탁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던지라, 그 후에는 리암이 거둬서 수행을 도와주게 된다. 리암으로서는 야스시의 부탁이기도 하고 자신의 사매들이기도 해서 은근히 취급이 좋은 편.[72] 다만 예외적으로 7권에서는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첸시와 드잡이질한다고 자신의 가문을 등한시하자 실망했다는 티를 엄청내며 훈계 했다.[73]
야스시의 가족이 리암의 영토로 이주한 뒤에는 야스시의 집에 자주 놀러가면서 야스시의 부인 니나를 어머니처럼 따르며, 아들 야스유키는 동생처럼 귀여워한다.
리암 밑에서는 수행하는 겸 사형인 리암을 돕기 위해 기동기사 조종사를 하고 있으며 아비드의 양산형인 아마릴리스를 타고 패왕국과의 전쟁에서 상당한 공을 세웠다.
12장의 클레오군과의 전투에서는 어비드의 전함과 합체한 거대기동기사 형태인 그리핀을 아마릴리스에도 도입하여, 클레오군이 준비한 그리핀의 복제품을 파괴했다.
13장에선 마왕 파라발이 뜬금업이 난입해오고, 리암이 이걸 야스시가 말했던 일일섬류의 적이라 판단하고 둘을 데리고 파라발의 요새에 돌입. 실력이 뒤쳐진 후카가 이래저래 망설이고, 리호는 그저 웃으며 리암을 따라가나, 중요한 순간에 후카가 각성해 진정한 일섬을 쓸수 있게 된다.
14장에선 후카에게 뒤쳐졌다는 사실에 열등감이 폭발한 리호가 방황하기 시작하고, 약한채로 있다가는 야스시한테도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힘만 쫓으며 반필드가와 애매한 적대관계에 있던 자작가를 습격해 당주를 죽이는 등 날뛰고 다뉜다. 도중에 만난 첸시와 싸우다 첸시한테마저 지고, 본격적으로 어둠의 길로 타락을 시작. 리호는 어둠의 힘을 쓰기 시작하면서 후카를 습격했다가 도중에 야스유키와 야스시가 끼어들어 후카를 죽이지 못한채 철수하고, 그 다음 리암과 에드워드가 칼을 뽑고 싸우는 걸 보고 리암이 에드워드를 죽일거라 확신했으나, 리암이 에드워드를 용서하자 리암에게 실망하고 리암을 습격한다. 도중에 끼어든 에렌과도 싸워 이겨 리암과 직접 승부하지만 결국 리암에게 패배하고, 그대로 죽으려 하지만 후카 밎 야스유키의 탄원과 '어둠의 힘을 쓰는 일섬류도 뭐 어떠냐'하는 야스시의 말에 용서되어 리호는 목숨을 유지하게 된다. 그리고 야스시의 말대로 어둠의 힘을 제어하는 일섬류 검사가 되려 하지만, 어둠에 삼켜져 폭주할 위험은 여전해 그땐 후카에게 죽여달라고 리호가 직접 부탁한다.
막바지에 새로 태어난 리암의 딸 아이나를 보러 갔을 때, 아이나한테도 일섬류의 재능이 있다면 가르치겠지만 리암은 바빠서 누가 가르칠까 얘기하다가, 어둠의 힘 때문에 주눅든 리호의 손을 아이나쪽에서 잡은걸로, 리호가 운명 비슷한걸 느끼고 주변에서도 아이나가 리호를 마음에 들어한걸 알고 때가 오면 리호가 가르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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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 타일러 → 에렌 세라 타일러
5부 최후반에 등장하는 리암의 제자. 리암의 영지 중에서 치안이 좋지 않은 곳 에서 살던 평민 출신이다. 사실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해도 '치안이 좋은 다른 곳에 비해서 조금 좋지 않다'는 수준이다. 리암이 실제로 가봤더니 영민들이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와서 놀고 있는 등 지극히 평화로웠다.[74] 리암이 오래간만에 변장하고 영지를 돌아다니다가 과거 자기의 아버지대에 친하게 지냈던 노덴 남작의 후계자가 에렌에 의해 옷이 더렵혀지자 우리들은 리암의 최측근이자 핵심인 12가문의 일원이라 칭하며 불경죄로 다스리려 한다. 이에 리암은 자신도 모르는 새 알지도 못하는 12가문이라는 게 등장해서 멋대로 횡포를 부리고 있었고 치안기관도 이를 손대지 못한다는 사실에 격분해 시비를 걸었다. 정작 이 후계자와 부하들은 리암을 못 알아보고 해하려하자 마리와 쿠구리가 부하들을 제압하고 리암이 그놈을 베어 버렸는데 이때 에렌이 리암의 검에 관심을 보인다. 알고 보니 리암의 검날에 그려져 있는 호랑이를 귀여운 고양이로 보고서 흥미를 보였던 것. 즉, 평민에 어린 나이임에도 리암의 검술을 볼 수 있는 동체 시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제자를 키워보라는 야스시의 말도 있고 해서 리암은 이 소녀를 바로 제자로 들이기 위해 검에 인생을 바치겠다면 에렌이 흥미를 보인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 검은 선물로 주게 된다. 덤으로 어머니도 리암의 저택에서 하녀로 생활하게 됐으니 대출세인 셈이다.
그 후에는 리암이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훈련을 시켜주고 있으며 재능이 있어서인지 여러모로 잘 성장하고 있지만, 자신의 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단점.[75]
문제는 얼마 안 돼서 합류한 리암의 사제(사매?)들로 정신이 심란하다는 정도. 수도성에서 지낼 때 모처럼 리암하고 외출했는데 두 사람이 습격하는 바람에 스승을 습격했다는 분노+같이 놀기는커녕 죽을 뻔한 적이 있어서 두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낮다. 후카와 리호는 에렌과 사이 좋게 지내고 싶어하지만 에렌이 화내는 이유도 이해하고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친해지고 있다. 그 후 세리나 밑에서 메이드로서 예절 교육을 받고 있는 후카와 리호, 나중에 합류하는 크리스티아나와 마리의 감시역으로 가끔씩 등장한다. 네 사람 모두 언행이 거칠고, 방향성은 달라도 툭하면 폭주하는데 에렌이 뒤에서 보고 있다가 '스승에게 이른다'고 하면 리암이 사고친 사람을 용서없이 베어버리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발 봐주라고 애원한다.
9장에서는 스승님과 사매들을 따라 여행을 했으며 일섬류의 진정한 적(안내인 동족)들이라고 부르는 존재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리암의 스승인 야스시를 의심한다.
11장 초반에서는 리암이 전쟁 등 일거리가 워낙 많아서 수련을 시킬 수 없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귀족들의 수련 코스인 '유년학교→사관학교→군대 & 대학→정부기관에서 인턴십' 코스를 밟고 있으며,[76] 11장 말기에는 모든 과정을 수료했다. 에렌은 귀족이 아니기 때문에 본래라면 꿈도 못 꾸지만 리암이 권력으로 밀어붙였다고. 그리고 번필드 가문은 병력 수에 비해서 상급 장교의 숫자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에렌이 이 구멍을 조금이나마 메워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클라우스, 마리, 크리스티아나 등 유능한 인재는 있지만 숫자가 너무 모자라기 때문. 본래라면 일섬류 수련에만 매진시키고 싶었는데, 본격적으로 제국과 대립하기 시작했으므로 리암이 신뢰하는 인재를 놀리고 있을 여유가 없어진 이유도 있다. 어쨌든, 번필드 가문 기사단 넘버 3번을 받게 되었으며, 1만 5천 척을 지휘하는 함대 사령관으로 취임하게 된다. 미래에 리암의 아들인 에드워드가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일섬류를 가르칠 예정. 리암이 가르쳐도 되지만 부모의 눈으로 볼 것이 우려돼서 에렌에게 맡기기로 했다. 만일 에드워드에게 재능이 없다면 일섬류를 가르치는 것은 포기할 생각이라고.
워낙 어렸을 때부터 키웠다 보니 딸 비슷한 취급으로 여성 취급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 이미 성인인데도 리암과 함께 목욕을 하고 있으며 이걸 아무도 딴지걸지 않는다. 본인도 약간 부끄러워 하고 마는 정도.[77]
12장 프롤로그에서는 정식으로 에드워드의 일섬류 스승이 되어 에드워드를 수행시킨다. 어린 에드워드에겐 힘든 수행이라[78] 예전엔 친절했는데 그때처럼 대해달라던가, 부모님에게 이른다던가 투정을 부려도 씹고 에드를 엄격하게 수행시킨다.[79] 클레오군과의 전투에선 사령관 중 한명으로 참전했다. 티아에게는 '어렸을 때가 귀여웠는데 지금은 큰소리도 다 하네', 마리에게는 '리암의 뒷배로 넘버즈에 들어간 주제에'같은 질투 담긴 비아냥을 듣지만, 에렌도 '당신들은 고참인데도 성격이 그러니 넘버즈에 못들어 간 것도 알만하다.'고 받아칠 정도로 내면도 성장했다. 12장 막바지에는 리암의 사매들 처럼 거대기동기사 그리핀의 양산형을 몰아서 클레오군의 그리핀의 복제품을 격파. 지휘관인 험프슨 후작에게 리암이 일절의 협상 없이 섬멸하라 지시했다는 통첩을 고한다. 13장에서는 뒤늦게 리암을 따라오면서 일섬류 전원이 마왕 파라발의 함대에 뛰어들게 되는데 여기서 언데드가 된 쿠르탄류의 검성 더스틴과 그 제자들을 눈치채지도 못한 사이에 베어버리는 신기를 보여주었다.
14장에서는 반필드가문의 기사인 함대도 이끄는 나이트넘버3 밎 에드워드의 일섬류 스승으로서 바쁘게 일하고 있다. 에드워드가 묘하게 에렌을 집착하는 걸 주변에서도 알고 있어서, 주변에서 에렌한테 이대로면 차기영주부인도 노릴수 있지 않겠냐 하지만, 에렌은 불경한 소리 말라고 일축한다. 그리고 침공하려 출정한 자작령이 이미 내분에 들어가 있었는데, 내분의 원인이 리호가 당주를 죽인거라 알고는 리호를 일섬류의 수치라 여기고 리암에게 보고하려 돌아간다.
그런데 돌아가니 리암과 에드워드가 칼을 들고 싸우며 에드워드가 죽기 직전까지 몰려 있어서, 여기에 개입해 리암을 말리고 에드워드에게 사과시켜서 일을 일단락...시켰나 했더니 리호가 리암을 습격해왔다. 리암보다 먼저 에렌이 리호와 싸우나 힘에서 밀려 패배. 이후 리암이 리호를 상대하고, 에렌은 둘의 싸움을 보며 에드워드에게 일섬류의 마음가짐을 가르친다.
일이 끝난 뒤에는, 출정 도중에 돌아온 일이나 에드워드의 교육을 실패한 일 등으로 처벌을 요구했지만, 리암은 오히려 일섬류 제자로 들였을 터인 에렌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했다며 반대로 상을 주고싶을 정도라 한다. 그러자 옛날처럼 에렌은 안아서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부탁하고 리암은 부탁을 받아들였는데, 이때 에렌의 표정이 딸뻘 제자가 아니라 여자의 표정이라 묘사되면서 에렌이 이성으로서 리암을 좋아하고 있다 확정된다.그리고 그걸 목격한 에드워드는 에렌을 좋아했어서 충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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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로드맨
보브컷의 젊은 여성 기사. 11장에서 리암의 기사단의 넘버 4를 수여 받은 자수성가한 인물. 평민 출신으로 이쪽은 에렌과는 다르게 엘리트 코스를 수료하지 못했는지 미들네임이 없다.[80] 리암의 팬이라고 한다. 우연히 만난 한 노인과 친해지고 그에게 조언을 받게 된다. 그 노인은 엠마를 친손주처럼 여기는 듯.[81][82]
넘버를 받은 이후로는 실적을 쌓기 위해 에렌과 함께 해적들을 사냥하러 다녔다. 제국군 침공시에도 넘버즈로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다만 본편에서 묘사는 거의 없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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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
쿠쿠리의 일족으로 에드워드와는 같은 또래의 소녀이다. 리암의 아들 에드워드의 소꿉친구로 붙여주기 위해 쿠쿠리의 일족 중에서 데려온 것으로 추측되며[83][84] 쿠쿠리의 일족이라는 특성상 당연히 에드워드의 경호도 맡고 있다. 워레스에 대해서는 구 왕족이라는 점때문에 심히 경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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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나이
쿠쿠리의 일족 중 한 명으로 성별은 여성인 듯하다. 7권에서 리암이 마법진에 의해 소환되었을 때 따라온 호위이며 이때 리암에게 쿠나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즉, 이전까지는 무명. 이후 쿠쿠리에게 리암이 소환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처형될 뻔했으나 리암이 말려서 다행히 처형은 피했다. 이후로도 여전히 리암의 호위를 맡고 있으며 14장에서 리암이 에드워드와 다툴 때도 나타가 개입하려는 것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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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디아 베르트랑
크리스티아나 레터 로즈블레이어의 부관. 7권에서 처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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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
8권에서 나온 로열가드로 크리스티아나 휘하의 기사였으나 크리스티아나와 마리가 과도한 충성심으로 자기 멋대로 해서 리암을 몇번이고 실망시키자 존경에서 완전히 실망으로 바뀌어 적대하는 중.[85] 다만 이쪽도 번필드 가문 기사인 탓에 과도한 충성심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리암이 패왕국 이젤 발라딘과 싸울때 그 옆을 지키는 것 조차 못하자 한탄한다.
2.4. 야스시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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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시(安士)
코믹스
리암의 검술 스승. 일섬류의 개조(開祖)로 알려져 있다. 리암이 개인적인 무력을 익히기 위해 스승을 찾았을 때 오게 되는데, 사실 원래 오기로 했던 인물은 번필드 가문의 악명에 가는 걸 꺼렸고 자신에게 빚이 있었던 야스시에게 대신 가게 시키게 된다.
첫 수련에서 일섬류의 오의이자 유일한 기술로 검을 검집에서 빼지도 않은 채로 철을 자르는(만화판에선 나무) 일섬을 보여주면서 리암을 감동시켰으나, 사실은 마법을 사용한 눈속임이었고 본인은 검사로서는 명함도 못내미는 사기꾼이다.
사실 야스시가 대신 오게 된 것도 안내인이 조작한 것이었으며, 야스시 본인은 어딘가에서 본 동영상 등을 이용하여 그럴싸한 훈련법으로 시간을 끌면서 꿀이나 빨려고 했었다. 그런데 리암에게 재능이 있었고 성실하게 노력한데다가 학습장치를 이용한 교육과 육체강화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귀족이라는 신분까지 겹치면서 진짜로 검집에서 칼을 뽑는 게 안보이는 속도로 철을 베는 일섬을 재현하게 된다![86] 그리고 리암이 실력이 야스시 본인을 한참 전에 뛰어 넘어서버리는 바람에 자신의 정체가 들켰다간 보복당할 걸 우려한 나머지 면허개전을 해주고 도주하여 잠수를 탄다.
거기서 끝났다면 좋았겠지만 리암이 계속 유명해지면서 본인도 일섬류의 개조이나 리암의 스승인 야스시로 널리 알려지게 되고, 여기저기서 자기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지자 이러면 진짜 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87] 리암을 무찌르고 일섬류가 더 이상 유명해지는 걸 막기 위해 제자를 두 명 키워서 리암을 쓰러트리려고 한다.[88] 웃프게도 일섬류를 가르치는 방법은 리암을 교육했을 때의 경험을 참고로 잘 알게 되어 있었다.
본인 실력은 별로지만 가르치는 능력과 제자 복은 좋은지 새로 키운 2명의 제자들이 리암보단 약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명색이 일섬류의 사용자답게 검성조차 압도할 정도의 달인으로 성장하여[89] 리암과 싸우게 되지만 결국은 패배. 그런데 만약을 대비해서 맡겨둔 편지에 '네 사매(師妹)들을 부탁한다'라는 식의 내용을 적어 보험을 걸어둔 탓에[90][91] 제자들은 사형인 리암 편으로 돌아섰고 자신도 다시금 잠수를 탔다.
그러다가 재수없게 얀데레[92] 성격이 강한 여성에게 걸려서[93] 잡혀사는 신세가 되어 버린다. 아들도 생겼는데 아들에게는 적어도 좋은 아빠로 여겨질 정도의 인성은 갖추어져있다. 그러다가 리암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에 일부러 문명 레벨이 낮은 변경의 행성[94]으로 숨었다가, 사기꾼인 건 알지만 가르치는 능력은 확실한 거니 도장이라도 세우라는 아내의 바가지에 원조일섬류의 야스지로(安次郞)라는 가명으로 스스로 자기 짝퉁 속에 숨어들어 일섬류 도장을 세웠고, 제자들이 전부 한 실력하는 검사로 성장한 것을 보면 지도자로의 잠재력은 높을 지도 모른다. 다만 안내인의 농간으로 원조일섬류 제자들은 전원이 악인인 데다, 쉽게 강해지려는 제자들과 수업료만 받으면 장땡이라는 야스시의 의향이 겹쳐 기초를 무시하고 일섬만 배우게 된다. 일섬 자체가 매우 강력한 기술이긴 한데 기초가 너무 부실해 근본적인 실력이 딸렸고,[95] 야스시를 찾아온 리암 및 사매들은 원조일섬류 놈들은 인격도 포함해 일섬류를 더럽힌다 여겨져 싸그리 쓸려버린다.[96][97] 해당 행성에서 어쩌다 보니 리암에게 구해지게 되자 자신이 더 이상 싸울 수 없다는 것을 아내와 결혼하기 전에 칼로 맞은 흉터를 보여주며 자신은 몸과 마음이 이 상처로 꺾였다는 핑계를 대서 검술에서 완전히 손을 놓게 된다. 그러면서 직전에 나타났던 그드와르를 두고 이 녀석과 같은 부류가 일섬류가 상대하는 것을 상정한 적이라고 뻥을 쳤고, 덕분에 리암은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이라 생각한 스승이 몸과 마음이 꺾였다는 소리를 정말로 믿어버렸다.[98]
사실 이 인물의 진짜 능력은 잔머리 굴리고 말을 그럴싸하게 하면서 위기상황을 탈출하는 능력으로, 1부에서 리암을 가르치면서 도망치기 위한 시간을 끌기 위해서 시킨 갖가지 훈련이 일섬류의 진짜 훈련법이 되면서 리암을 진짜 달인으로 만들었고, 2부의 무대인 레젤에서 우연히 리암을 만났을 때는 "일섬류는 끝없이 성장하며 다른 가능성을 보고자 다른 제자를 두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다. 리암 근처에서 제자를 찾으면 리암과 비슷해져서 먼 곳에서 제자를 구하는 중이다. 리암 너도 제자를 둬라"라는 식으로 말했고, 진짜로 그럴싸 했는지 리암도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이때 앞으로 두 명은 둬야 한다고 했는데 우연인지 나중에 리암을 쓰러트리기 위해 첫 번째로 교육시킨 제자가 두 명이었다.물론 그 뒤로는 여러 명 키운 거 보면...야스시가 일섬류 계승자의 의무로 최소 3명이라 했지 최대는 아니기에 세이프--
9장에서 시엘에게 부탁받아 리암을 골려줄 목적으로 리암에게 결혼에서 도망치지 말라고 밀어붙였는데, 그 결과 리암이 드디어 로제타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사실 야스시는 시엘한테 넘어가서 리암을 곤란하게 하려던 것뿐이었는데 원래 시엘은 결혼을 강요할 생각은 없었지만 야스시가 멋대로 밀어붙인 것이다. 이후 야스시는 니나의 계략으로 가족들과 같이 리암의 영지에서 살게 된다.[99]
11장에서 부상을 핑계로 리암의 영지에서 검에서 손을 떼고 생계도 아내 니나에게 맡겨놓고 도박에 빠져 살고 있다. 아들인 야스유키는 그런 아버지를 한심스럽게 여기지만[100] 아내 니나는 오히려 이런 모습을 더 좋아하는 듯.
이래저래 인복은 좋지만 자신이 바라는 바는 아닌데다가 그 인복들이 죄다 애정이 무겁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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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일섬류가 유명해진 탓에 이리저리 도망다니던 야스시가 우연히 만나서 결혼하게 된 여성이다. 정황상 리호 및 후카를 길러서 리암에게 보낸 이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외모는 니아스와 닮은 검은 머리의 미인으로[102] 야스시에게 헌신적이지만 왠지 글러먹은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데다가 성격은 또 얀데레에 가깝다. 자신과 놀다가 버리려고 했던 야스시의 배에 칼침을 놓은 적이 있으며 9장에서는 야스시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이 아들은 리호 및 후카에게 매우 귀염을 받고 있다.[103] 이후 리암과 사매들이 야스시를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만나게 되었는데 이때 야스시의 거짓말에 눈짓만으로 쿵짝을 맞춰주기도 하는 등 눈치도 빠르다. 이후 리암에게 적당한 직업을 찾아줄 것을 부탁하게 된다.[104]
현재는 리암의 배려로 대학에 재입학했다가 졸업한 후 엘리트 고위 관료로 일하고 있다.[105] 관료로서 상당히 유능한 편이라 손이 하나라도 아쉬운 번필드 가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106] 생계 문제도 해결되면서 남편 야스시와도 사이가 더 좋아졌는데 이 점이 오히려 남편을 더 글러먹은 인간으로 만들고 있다. 다만 본인은 그런 점을 오히려 좋아하는 듯.[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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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유키(安幸)[108]
야스시와 니나의 아들. 리암, 리호, 후카가 야스시를 찾을 겸 수행을 하던 도중 만나게 되었으며 이들의 사제뻘이기 때문에 매우 귀여움을 받고 있다.[109] 하지만 야스지로 본인은 매우 성실한 성격이라 글러먹은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더욱더 글러먹게 만드는 어머니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원래 야스시로를 관료로 키우고 싶어했던 리암에게 기사가 되고 싶다고 요청했고 현재는 클라우스 밑에서 견습기사로서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아버지 야스시로부터는 검의 재능이 없다고 언급되었지만[110] 그래도 기사의 재능은 상당한 편이고 매우 성실해서 그를 가르치는 클라우스도 놀랄 정도. 베테랑 기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어린 나이임에도 어느 정도 따라가는 것은 가능하다고.
2.5. 동맹 및 기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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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
이름 그대로 현 제국의 2인자이자 황제 다음의 최고 권력자. 이름은 불명이다. 외형은 왼쪽 눈에 안안경을 쓴 중년 남성. 재상답게 사무 처리 능려과 사람을 보는 능력이 뛰어난 인재이다. 몇 대의 황제를 섬겨온 인물로 불리고 있다. 제국 내에 우주해적 등을 이용해서 자기 잇속을 챙기는 여러 부패한 귀족들 때문에 골머리를 안고 있다. 그나마 리암 덕분에 부패한 귀족들과 영주들을 청소할 수 있어서 제국 재정이 좋아질 수 있었지만 리암을 경계하는 황제와 황족들 때문에 골치 아파한다. 제국 상층부와 대부분 척을 지고 있는 리암의 몇 안 되는 아군이지만, 리암은 현재의 제국 왕조를 무너뜨릴 작정을 하고 있으므로 향후 관계가 불투명해졌다.[111]
11장에서 눈에 띄게 세력 확장을 하는 번필드 가문을 경계하지만, 애시당초 클레오가 리암을 손절한 게 원인이다 보니[112] "이 이상 가면 반역할 뜻이 있다고 판단한다"는 정도의 주의를 주는 정도가 한계라서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현재 클레오를 황태자로 올린 게 리암이고 번필드 가문은 사실상 제국 제일의 세력을 가지고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제국과 번필드 가문 사이에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보니 재상으로서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쪽에 가깝다. 거기다 잘못은 죄다 클레오한테 있는데 그걸 황태자의 권위로 누르고 있으며 거기다 정작 번필드 가는 세력을 넓히고만 있지 아직까지 제국에 반기를 드러낸 것도 아니다. 12장의 전쟁도 애시당초 제국 쪽에서 먼저 싸움을 걸어서 번필드 가문을 필두로 양식있는 귀족들의 적대 명분만 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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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햄프리
리암과 거래하고 있는 번필드 영지의 어용 상인으로 리암에게 뇌물로 금을 주고 있고 리암에게는 에치고야[113]라고 불린다. 리암은 자신에게 맞춰서 뇌물도 주는 토마스를 좋은 악덕 상인이라면서 좋아하지만, 토마스는 '겨우 금을 뇌물로 요구하다니 굉장히 특이하구나' 하면서 리암을 이상해 하면서도[114]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생긴 건 딱 악덕 상인같은 외모지만 리암이 아는 것과는 달리 상당히 유능하고 양심적인 상인이다. 무엇보다 리암과 오랫동안 거래하다 보니 그가 자기 편에게 잘해주지만 거꾸로 적대하는 관계가 되면 인정사정 없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리암과의 관계 유지에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
12장에서는 수송선을 이끌고 리암의 제국군 보급기지 점령에 참가해 보급기지에 있는 물자를 싹쓸이해 도망간다. 아마도 현재 전투 중인 본성에 가져다 주거나 다른 곳에 팔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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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클라베 & 파트리스 뉴랜즈
엘리엇은 클라베 상회의 주인인 젊은 남성이며 파트리스는 뉴랜즈 상회의 간부인 요염한 여성이다. 원래 번필드 가문의 어용 상인은 햄프리 상회지만 번필드 영지가 커져감에 따라 어용 상인의 폭도 넓혀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나타나 리암에게 새로운 어용 상인이 될 것을 자원했다. 사실 이들은 나름대로 꿍꿍이속이 있는데 엘리엇은 아버지를 암살한 클라베 상회의 간부들을 견제하기 위헤, 파트리스는 젊은 간부로서 실적을 올려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 번필드 가문의 지원을 노리고 접근한 것이다.[115] 이후 마음이 흔들린 적은 있지만 토마스와 함께 리암을 지지하면서 크게 이득을 보고 있는 중이다.[11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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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트 세라 에크스나
2부에 등장하는 남작가 출신의 인물. 2권의 표지 리암의 등 뒤에 서있는 금발 미소년. 리암이 수행을 위해 간 레젤 자작가에서 만났다. 귀족이 된지 얼마 안 된 집안이라서 레젤 가문에서는 그를 푸대접하고 있었는데 안내인의 음모로 역시 푸대접을 받게 된 리암과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된다. 처음에는 리암과 그렇게 친하지 않았으나 같은 방을 쓰는 사이에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교우를 시작하게 되고, 영지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듣던 중 서로 간의 착각으로 인해 리암은 크루트의 집안을 악덕 영주로 오인하고 (같은 악덕 영주라면서) 친하게 지내게 된다. 리암에게 생긴 첫 친구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원래는 군인에서 귀족이 된 인물인데 인기가 상당해서 사진집까지 나올 정도라고 하며 심지어 자기 사진도 찍혀서 돌아다닌다는 모양. 리암에게 이런 광신자들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주지만 아쉽게도 그 시점에서 이미 리암이 고어즈 해적단에게서 구원을 받은 인물들을 중심으로 리암 팬클럽 비스무리한 게 형성된 상태인지라 늦어도 한참 늦었다.
리암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본인도 콩깍지가 상당히 씌인 상태이며 유년학교 졸업 후 사관학교와 대학으로 진학할 때 집안문제로 혼자 대학을 먼저 가게 되면서 리암하고 헤어질 때는 울었다든지, 7장에서 리암이 행방불명되었을 때는 리암하고 연락이 안 된다고 여동생인 시엘에게 1분마다 메시지를 보낸다든지 하는 둥 꽁깍지를 넘어가서 위험한 수준.
가문 차원에서 리암과 친분을 쌓기 위해 여동생을 수행이라는 이름 하에 메이드로 보냈는데[118] 브라콘인 여동생이 리암의 본성을 찍어 맞춰[119] 덤비고 있고 리암도 손댈 기미가 안 보이자 본인이 성전환을 하고 들이댈 걸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하며 서적판 5권에서는 실제로 성전환 약을 먹고 잠시 여성이 되어 릴리에라는 신분으로 리암과 접점이 생겼으나 리암은 크루트라는 것을 모른다.
그걸 안 시엘은 오빠를 언니로 만들 수 없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리암의 정체를 까발리겠다고 적의를 더욱 불태우게 된다.
부모가 크루트의 결혼상대를 찾는 와중에 쿨레오의 누이 중 한 명인 세실리아도 결혼상대를 찾고 있어서, 리암의 알선으로 둘이 결혼하게 된다.
서적판 8권에선 패왕국과 전쟁에서 후방 지원이란 명목으로 지방관으로 리암이 차출되면서 부임하는데 리암이 부임하기 직전 다른 루트로 성전환 약을 구했는지 여자 모습으로 리암과 재회한다. 한편 리암도 아마기 외엔 이성으로선 깨거나 다소 실망스러웠던 주변여성들의 영향인지 마음에 들었던 여자로 릴리에(여자 크루트)를 떠올리기도 하는등 굉장히 묘한 상황이 되었다. 이후 한동안 리암을 못만났는데 남성일때도 여동생인 시엘에게[120] 굉장히 질척질척한 질투의 시선을 보낼정도가 되어버려 시엘이 절망하게 된다.
10장 시점에서 포로가 된 리암의 클론 3588번(리리)를 양녀 비슷하게 보호하게 되었고, 클레오가 리암을 경계해 배신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금기시된 클론까지 만든 클레오에게 암군의 기질을 느껴, 클레오의 누이와 결혼하긴 했지만 리암과 클레오가 본격적으로 싸운다면 리암 편을 들 각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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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 세레 에크스나
크루트의 여동생. 수행을 위해 번필드가에서 메이드로 일하고 있다. 오빠를 리암 마니아로 만들어 버린 리암을 용서할 수 없다며 리암이 악당이라고 단정 짓고서 그를 적대시한다. 리암으로서는 악덕 영주인 자신을 알아주고 반항하는 게 놀리는 재미가 있어서인지 받아치면서 즐기는 중.[121][122]
리암의 진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이 모시는 로제타를 리암의 대항세력으로 키우려 한다. 그 일환으로 로제타가 친위대를 만들 때 규모를 확장하게 유도해서 친위대의 함대가 3만 척이 되도록 한다든지 하면서 여기저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유리시아와 쿠쿠리도 그녀를 위험하게 보고 리암에게 보고할 정도. 그러나 리암은 그녀가 아무리 그래봐야 결국 귀여운 반항일 뿐이라면서 대충 넘어가 준다.[123]
그런데 사실 두 가문의 친분이나 기타 신분차나 입장 등을 고려하면 시엘이 하는 짓은 누가 봐도 무리수였고, 유리시아가 이 사실을 몰래 에크스나 남작에게 흘리는 바람에 에크스나 남작이 직접 찾아와서 리암에게 사죄하고 시엘을 끌고 가려고 했을 정도. 거기에 대해 시엘을 잃기 싫었던 리암은 얼마를 내면 시엘을 용서하겠냐며 오히려 에크스나 남작가의 이권을 늘리려 했을 정도로 시엘을 아끼고(?) 있다.[124]
9장에서 리암의 사부인 야스시와 만나게 되고, 리암 때문에 너무 유명해져서 곤란하다는 야스시를 이용해서 리암을 곤란하게 만드려고 하는데, 야스시와 시엘의 의사소통의 문제로 야스시가 리암에게 빨리 로제타와 결혼하라고 압박해 그 동안 머뭇거리던 리암이 로제타와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역효과가 나왔다. 시엘은 괜히 리암의 결혼에 대해 참견했다가 피만 볼 게 뻔해서 멈추려 했지만 야스시가 눈치 없이 시엘쪽을 바라보며 신호를 보냈기에 시엘이 사주한 거라 판단되었고, 보통은 그냥 넘어가던 리암이 이번만은 용서가 안 된다면서[125] 주먹감자형[126]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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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레스 노아 알바레이트
리암이 유년학교에서 만난 인물. 크루트 이후에 사귀게 되는 리암의 친구(?). 입학 초기부터 여자를 꼬시려고 해서 리암을 비롯한 친구들의 빈축을 사기도 한다. 사실 제국의 황자이기는 한데 계승권은 100위권 밖으로 있으나 마나한 존재였으나 황자는 황자라고 후계자 싸움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었던지라 휘말려 죽기는 싫다면서 어떻게든 독립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었다. 여자를 꼬시려고 했던 것도 독립을 위한 일환. 그걸 본 리암은 제국의 황자가 자신의 부하가 되면 재밌겠다 싶어서 워레스의 지원자가 되어 주게 되고, 그 덕분에 워레스는 독립하게 된다.[127] 그 후에는 사관학교나 대학에 갔을 때도 리암하고 같이 다니면서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한다.
사실 재능이 있기는 한데 다름 아닌 파티 등을 프로듀스하는 능력. 리암이 연합왕국과의 전쟁 중에 후방 보급 관리 겸 클레오 파벌의 중요 인원들을 지키기 위해 수도성에서 밤이면 밤마다 파티를 열었는데 그 파티를 전부 월레스가 프로듀스했다. 리암조차 매일매일이 재밌다고 평가할 정도로 수준이 높았던 모양.
리암이 지원자가 된 이후에는 황제 계승권도 포기하고 황궁에서 나왔으며 갈 곳이 없다 보니 리암의 저택이나 그가 마련한 숙소에서 얹혀 살고 있다. 그래도 전 황자였던지라 클레오 관련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일러스트는 청발, 청안을 가진 날라리 풍의 미소년.
12장 에필로그에서는 리암이 전쟁터에 나가 불안해하는 에드워드에게 말을 걸어 돌보려 하지만, 쿠쿠리 일족에서 파견된 측근에게 주입된 편견 때문에 눈칫밥을 먹기도 한다. 에드워드의 리암편이면 리암을 도와주라는 말에도 파티면 몰라도 전쟁에선 도와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에드워드를 상대하는 게 고작이라 하자 무용지물 취급을 받는다. 일을 안하는 건 치노도 마찬가지라 항의하지만 치노는 리암 공인의 감상용 애완동물이고, 사실 월레스도 따지면 리암이 황족을 자기 아래 깔고 있다는 트로피 목적으로 포섭한 거라 큰 차이가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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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라 세라 베르만
소설책 오리지날 캐릭터.
2권 표지의 여성. 단발, 갈색 머리카락에 황색 눈동자를 가진 미소녀. 몸매는 평균 정도로 리암과는 동급생. 리암의 하렘 멤버라기보다는 친한 친구 사이. BL 망상을 가지고 있는 부녀자. 망상의 대상은 리암과 크루트로, 이 둘을 커플링을 한 "리아크루"를 진리라 생각하고 있다. 리암 몰래 도촬도 심심치 않게하며, 리암과 크루트에 관한 얇은 책을 다른 부녀자들에게 유통 또한 하고 있다. 하지만 유년학교에서 리암과 크루트 사이에 월레스가 엮이게 되면서 진리인 리아크루가 월레스에게 네토라레를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워레스를 극혐하며 벌레, 쓰레기 그 이하로 생각하고 있다.[128] 하지만 그렇게 싫어는 하지만서도, 리아크루 커플링을 위해 월레스하고는 모종의 거래를 계속 하고 있다.[129] 나중에 리암의 기사인 티아와 마리에게 얇은 책을 유통한 것이 걸리게 되어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지만, 나를 죽이면, 유통망이 없어진 부녀자들이 폭주할 것이라는 것과, 평소에는 볼수 없던 리암의 표정과 야릇한도촬사진을 특별히 두분에게만 판매하겠다는 것을 구실로 어찌저찌 설득하여 위기는 모면하게 된다.[130]
리암과 같은 사관학교에 입학했으며, 엘리트 중에 엘리트만 들어간다는 곳중에 하나라고 하니, 턱걸이라고는 해도 어느 정도 실력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6권에서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수도성에 치안을 담당하는 관할 부서에서 견습활동을 하게 되었다. 크루트의 여동생인 시엘에게서 크루트가 사실은 성전화 약을 먹고 릴리에로 변해서 리암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본인의 진리인 '리아크루'가 없어질 위기에 쳐하게 됐다며, 수도성 지하도시를 이잡듯이 청소를 하며, 불법 성정환 약을 판매하는 사람을 죄다 잡아들이고 있다. 주변에서는 앞장서서 수도성 치안에 힘을쓰고 불법을 절대 용서치 않는 모습을 보며, 역시나 리암의 친구 답다고 하고 있지만, 그 시커먼 속내에는, 크루트에게 성전환 약을 공급 못하게 하여 '리아크루'를 지키기 위한 부녀자의 마음 뿐이였다. 깨끗해진 수도성의 지하 도시를 활용하여 부녀자만의 불법 유통망을 만들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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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에(リーリエ)
소설책 오리지날 캐릭터.
서적 판 5권 표지의 여성. 푸른색 긴 머리와 새하얀 원피스가 특징인 청순한 미소녀. 리암이 친구들인 에일라나 워레스, 크루트에게 성실한 리암은 환락가나, 헌팅은 못 할 것이다라는 말에 발끈하여, 헌팅 대상을 찾다가 알게 된 여성이다. 모두가 화려하게 꾸미고 화장한 수도성에서, 홀로 가지런한 머리에 꾸밈없는 새하얀 원피스를 입은 청순한 릴리에의 모습에 리암이 크게 호감을 느끼게 되어 접근하던 중, 마침 릴리에가 양아치들에게 둘러쌓여 곤란해 하던 것을 도와주는 것을 계기로, 헌팅을 하게 된다. 근처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같이 가자고 권유하게 되나, 근처에 열리는 축제라고는 제국의 각 병기 공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이벤트로, 여성들이 싫어할 것 같은 이벤트라 리암이 곤란해 하게 되지만, 릴리에가 신형 기동기사에게 크게 관심을 보이며, 그대로 데이트를 하게 된다.
데이트 중, 청순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각종 기동기사에 대하여 박식하고, 무예에도 특출나 리암이 큰 호감을 가지게 된다. 제 6병기 공장의 신형 여성형 기동기사를 보고 있던 중, 제 2황자인 라이나스가 보낸 암살자들의 습격으로, 여성형 기동기사에 그대로 릴리에와 같이 탑승하여 암살자들하고 싸우게 된다. 좁게 설정된 콕핏에서 어쩌다 보니 공주님 안기 비슷한 자세로 갇히게 되어 사과하는 리암에게 되려 더 많이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리암에게 반한 모습을 보여준다. 암살자를 소탕하자마자, 릴리에는 시간이 다 됐다며 재빨리 모습을 감추게 되었고, 리암은 향후를 기약하며 조만간 다시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헤어지게 된다.
모습을 감춘 릴리에의 정체는 바로 밝혀지게 되는데... 바로 성전환 약을 먹고 잠시동안 여성이 된 크루트였다. 리암에게 향하는 마음이 자꾸 커져감에 따라, 이 감정은 절대 연애감정이 아니라, 두터운 우정이라는 확신을 가지기 위해 성전환 약에 손을 대고, 자신의 감정을 시험에 보게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리암에게 갑작스럽게 헌팅을 당하여 데이트를 하게 되고, 위급한 상황에서 좁은 기동기사의 콕핏에서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서 멋지게 싸우는 리암을 보게 되니, 그대로 완전 반해서 빠지게 된다.두터운 우정을 나눈 친구가 히로인이 되는 순간이다.성전환 약을 먹기 전인 크루트 상태일 때는 이럴 일이 없다며 부정은 하지만, 성전환 약을 먹어 릴리에가 되면 리암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히고 헤벌쭉하는암컷 타락상태로, 성격이 조금 다르게 묘사가 된다. 몸에 부담을 주고 상당히 안좋은 성전환 약이지만, 리암에 대한 사랑때문이지 수시로 약에 손을대고 크루트에서 릴리에로 변하고 있다.
나중에, 암살자들과 싸우기 위해 어쩌다 구매하게 된 비싼 여성형 기동기사를, 화난 아마기에게 변명을 하다, 크루트에게 선물로 주게 되었다. 여성형 생김새를, 장갑을 교체해 남성형 처럼 바꾸어 선물하게 되는데, 이 기체를 선물받은 릴리에는 마치 겉은 남성형이지만 속은 여성형인 이 기체를 선물하는 건 어떤 의미인건지 내 정체를 이미 알고 있는 건가? 하면서 속으로 망상의 나래를 펼치며 뺨을 물들일 정도로 좋아한다.
크루트의 여동생인 시엘은 릴리에의 정체를 알고 있는 상황이다. 크루트가 머물고 있는 호텔의 객실에서 우연히 흰 원피스와 파란색 머리카락, 그리고 사용한 흔적이 있는 수상한 약을 보고, 순간 리암이 헌팅을 했다고 소문이 난 여성이 떠오르며, 그 특징이 일치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선 자신의 오빠가 언니가 되어버렸다고 크게 낙담하게 되지만, 바로 라임에게 자신의 오빠를 빼앗길 수 없다며, 남자인 채로 할 것이라고 다짐하게 된다.
5권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웹연재판과는 다르게 실제로 크루트가 성전환을 한 상황이라[131], 세실리아와의 결혼[132] 등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흥미로운 히로인이다.
참고로 부인을 포함해 작중 대부분의 여성진에 약간 떨떠름한 감정을 품고 있는 리암도 릴리에 모습의 크루트에게는 별로 부담감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리암과 적대 관계인 자
3.1. 과거 적대 관계였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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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의 부모, 일가 친척들 및 과거의 번필드 관계자들[133]
리암과 아내인 로제타, 아들인 에드워드와 이후 태어날 리암의 자식들, 로제타의 어머니와 외할머니, 리암이 영지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는 가신들을 제외한 일가 친척과 그 가신들 전체. 근본적으로 썩어빠진 말종들로 리암에게 애착 자체가 없는 인간들이다.[134] 미적 감각[135]이나 경제 감각이 엉망이며 무엇보다 겨우 5세였던[136] 아들에게 모든 빚을 떠넘기고 자기들은 수도성(星)으로 도망간 아야사키 하야테의 부모와 동급의 말종들.[137] 그러면서도 아들에게 넘겨준 서류에 생활비를 준다는 항목을 넣어둔 탓에 리암은 친족들의 도움은 전혀 없이[138] 아마기와 브라이언 같은 심복들과 쪼들리는 별을 다스리면서도 꼬박꼬박 돈을 부쳐야 했다.
5세때 헤어지고 리암이 50세 때 성인이 되어 수도성이 오면서 재회했으나 리암은 부모라는 인식 이전에 기억 자체가 없어서 처음에는 누군지도 못 알아봤을 정도. 리암에게 돈을 더 뜯어내려고 하는 모습에 리암은 질려 버렸지만 그나마 아마기가 중재한 덕에 돈을 더 보내는 대신 이제는 간섭하지 말라면서 선을 긋는다.
리암의 태도에 적반하장으로 분노한 이들은 제국 정부에 요청해서 리암의 당주 자리를 빼앗아서 리암이 지금까지 잘 운영한 별을 빼앗음과 동시에 리암을 죽이려고 하나 마침 그들의 흉계를 듣게 된 아마기가 손을 써서 제국의 재상에게까지 이 일이 알려지면서 흉계는 실패로 끝났다.
재상의 입장으로서는 리암이 다스리기 시작하면서 번필드 가문이 귀족의 의무인 납세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데다가 해적 소탕 등의 공까지 세우고 있는지라 그동안 세금조차 제대로 안 내던 가문의 다른 사람들보다는 리암이 훨씬 평가가 좋다.[139] 거꾸로 리암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각오하라는 식으로 가문 사람들을 압박하는 중. 재상 왈 "인형(아마기)이라도 저토록 주인에게 헌신하는데, 친부모라는 놈들은 자식을 방해하고 있는 참으로 안타까운 세상이다.", "저 놈들에게서 걸물이 탄생하다니 아직도 믿을 수 없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을 못(안) 차렸는지 리암이 실종되었을 때 리암의 동생인 아이작이라는 놈은 가주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휘하 기사/관료들과[140] 쳐들어 왔다가 복귀한 리암에게 털리고 본인은 수도성으로 추방된다.
이 행방불명 사건 당시 내부에도 상당히 많은 변질자가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141] 리암은 30세쯤에 했었던 대청소를 다시 한번 단행해서 영지 내의 부패한 관료/기사/사용인들을 전부 처리해 버리고 그 가족들은 추방해버린다.[142]
리암의 증조부(아리스타 세라 번필드)까지는 정상적인 집안이었지만, 증조부가 죽고 나서는 가문의 일족들이 미쳐돌아가기 시작했다고 한다.[143][144] 현재 리암 시점에서는 나쁜 귀족의 대명사로 뽑힐 정도로 성격이 안 좋다고 한다. 이놈들이 워낙 사고를 많이 쳐놨기 때문에 가문의 신용은 없는 거나 다름없지만 다행스럽게도 리암 개인에게는 어느 정도 신용이 생겨나고 있다.[145] 그 덕에 가신들은 번필드 가문이 아닌 리암에게 충성하기 때문에 리암의 아내인 로제타나 미래에 태어날 리암의 직계 비속이 아닌 이상 번필드 가문의 일원이라고 해도 충성하지 않는다. 또한 리암 이전의 번필드 가문의 통치를 기억하는 영지민들은 리암과 로제타의 인기도 있지만, 젊은 나이에 후사도 없이 비명횡사해버리면 이전의 번필드 가문의 일원이 또 다시 정신나간 미친 통치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불안으로 리암이 자식을 만들라고 독촉시위를 할 정도다. 실제로 리암이 실종되자마자 일가 친척들이 몰려와서 영주 자리를 놓고 내전 상태에 돌입했으니 빨리 후계자를 만들 필요성이 있긴 하다.[146] -
아이작 세라 번필드
리암의 친동생으로 나이는 70세지만 겉모습은 15세 정도로 구석구석 잘 손질된 윤기있는 검은 머리카락과 반짝이는 파란 눈동자의 미소년이지만 속은 완전히 썩어빠진 인물. 칼뱅 황태자와의 뒷거래를 통해 리암이 잠시 행방불명된 것을 틈타 번필드 가문을 접수하여 온갖 행패를 부리지만 리암이 돌아오면서 아이작과 함께 왔던 배신자 기사들을 전원 처형하자 정신이 나가버렸고 이후 그대로 수도성으로 돌려보내졌다. 리암 曰 어차피 아이작을 처형해도 똑같은 복제가 금세 만들어질 테니 그럴 가치도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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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즈 & 고어즈 해적단
1권의 보스에 해당하는 인물과 조직. 우주전함 3만 척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우주해적.[147] 수많은 행성과 국가들을 멸망시켜 왔으며 막대한 액수의 현상금이 걸려 있다. 단장인 고어즈는 전설의 아티팩트 '연금상자'[148]를 가지고 있으며 이 연금상자로 자금을 확보하여 해적단의 규모를 확장시켜왔다. 리암이 30세가 되었을 때 리암을 파멸시키기 위해 안내인이 고어즈를 유도하여 리암의 행성을 습격하게 된다. 이때 리암은 안내인이 "애프터 서비스로 명성을 얻기 쉽게 해주기 위해 데려왔으며 이기기 쉽다"라고 한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믿고서 이 고어즈 해적단과 싸우게 되면서 3만에 가까운 병력을 상대하게 되는 위기 상황에 몰릴 뻔 했으나, 그 동안의 안내인의 뻘짓이[149] 나비효과를 일으키면서 고어즈 해적단은 번필드 우주군에게 밀려 버리고 고어즈 본인도 도망칠 때를 놓쳐서 벌벌 떨고만 있었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열받은 안내인은 자기가 직접 고어즈를 강화시키지만 리암은 운 좋게도 고어즈가 모았던 보물 중에 있었던 강력한 검을 획득하여 강화된 고어즈를 이겨 버린다.[150]
이렇게 고어즈 해적단을 소탕한 리암은 거기서 구해진 크리스티아나를 비롯한 인질들을[151] 치료해 준다. 걸려 있던 현상금은 밀려 있던 세금을 내는데 사용했고 입수한 수많은 보물은[152] 팔아서 빚을 갚는 것에 사용했고[153], 연금 상자에서 만들어내는 엄청난 양의 레어메탈은 제7 병기공장에 제공하면서 인맥 등을 쌓기 시작한다. 리암에게 있어서는 본격적인 상승행진의 시작점. 이놈들이 워낙 극악 중의 극악이었기에 리암이 해적들에게 자비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154] 원래부터 해적들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니 봐줄 필요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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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해적들
극악무도한 범죄 조직들이자 리암이 이끄는 번필드 가문의 사냥감들. 상당수 부패한 제국 귀족들과 유착이 많다. 범죄조직답게 불리해지면 서로 배신하거나 도망치고, 추하고 비굴하고 찌질하게 목숨을 구걸하다가 무시당하고 몰살되는 게 클리셰. 리암에게는 돈주머니 취급하며, 번필드 가문 군대는 리암이 청렴결백해서 우주해적들을 싫어하는 거라 생각하고, 자신들도 해적을 일절 용서하지 않는다. 그래서 번필드 가문의 함장들도 해적들의 원몰 패턴에 질려한다. 여기에 귀족 가문의 함대가 몰래 섞여서 번필드 가문을 습격했다가 궁지에 몰려서 가문을 들먹여 함대를 무르게 하려 해도, '귀족이 해적질을 할 리가 없잖아' 하는 논리로 무시하고 같이 몰살된다.[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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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공작 가문 감시 조직
2000년 전 황제가 만든 감시 조직으로 말이 감시 조직이지 실질적으로는 클라우디아 가문을 괴롭히는 것을 목적으로 둔 놈들이다. 클라우디아 가문을 도와주는 가문이 있다면 그 가문을 염탐하고 약점을 잡아서 그 정보로 협박하여 못 도와주게 만들거나 암살자 및 해적들을 이용해서 제거한다. 2000년 전 황제의 명령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핑계를 댄다. 재상과 다른 귀족도 '괴롭히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는 가학적인 집단'이라고 부정적으로 본다. 그렇게 2000년 넘게 클라우디아 가문을 괴롭혀오며 세력을 키워왔으며 리암이 로제타와 약혼하고 도와주겠다고 하자 리암에게 암살자들을 보냈지만, 암살자들은 전부 쿠쿠리에게 죽고, 리암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을 품은 버클리 패밀리의 데릭을 지원해 기동기사 토너먼트에서 우주해적들까지 동원해서 제거하려고 했지만 토너먼트는 성능 개량을 마친 어비드의 시험 연습장으로 변해서 우주해적의 기동기사들을 100기 넘게 썰고 다녔다. 그리고 같은 황제에게 돌로 변했다가 운좋게 리암의 눈에 띄어서 원래대로 돌아온 마리와 쿠쿠리가 1차로 쓸어버리고, 이때 쿠쿠리가 입수한 데이터들을 분석해보니 제국 권력자 2위인 재상까지 염탐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열받은 재상이 다시 한번 쓸어버려서 완전히 없어진다.[156] 아래의 해적귀족과도 친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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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패밀리
당주는 카시미로.
번필드 가문이 무능한 귀족의 표본들 중 하나라면 버클리 패밀리는 그 악덕 영주의 본가다. 리암의 증조부가 죽은 이후의 번필드 가문보다 더한 악질적인 놈들이라는 거다. "해적귀족"이라고도 불리는 현 제국 부패의 상징이다.
당주인 카미시로를 중심으로 남작 작위를 지닌 많은 자식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패밀리라고 불리는데, 자식들의 작위는 대다수가 타인에게서 빼앗은 것이며 세금 같은 걸 적게 내려고 남작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영향력과 군사력은 공작급이라고 한다.
리암이 입학한 유년학교에서 1학년이 다 끝나 갈 때쯤 복도에서 로제타를 괴롭히던 3학년 데릭 세라 버클리를 '지나가는데 방해된다'면서 날려 버리고 거기에 앙심을 품은 데릭이 번필드 가에서 개척을 진행하고 있던 행성을 공격해서 앙갚음을 하려고 6천 척의 우주 함대를 보냈지만 전멸하고[157] 자신이 보낸 암살자가 시체로 자신의 침실에 놓여진 이후로 리암을 피해다니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함대가 전멸하면서 중요한 걸 분실한지라 이대로면 무슨 벌을 받을지 몰랐기에 어떻게든 리암을 처치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다 2년이 지나 기동기사 토너먼트에서[158] 사고로 위장해서 죽이려고 하지만 역으로 해적들이 전멸하고 자신은 현장에서 사망한다.
데릭의 사망 이후 버클리 패밀리는 리암을 적으로 간주하고[159] 그를 몰락시키기 위해 경제적 수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수를 강구하나 실패를 거듭. 최후에는 30만이라는 대함대로 승부를 걸지만 하필이면 번필드 가문 전용으로 구상했던 작전이 빗나가고[160] 끝내는 패배. 대다수는 기함이 붕괴하면서 죽었고, 장남은 도망치다가 사로잡혀서 리암에게 추하게 목숨을 구걸하다가 목이 날아가고, 당주를 비롯한 나머지 인물들도 자신들의 본성을 버리고 도망치려다가 잡혀 그 동안 과거로부터 쌓인 죄값을 물어 모두 처형된다. 그들의 영지는 너무 멀기도 하고 제대로 발전도 안 되어 있던지라 일부 빼고는 전부 제국에다 팔게 된다.
고대의 유물인 행성 개발 장치[161]를 여러 대 보유하고 있으며, 이 장치를 거꾸로 작동시켜 별의 에너지를 엘릭서로 전환하여 그것을 팔아서 자금원으로 하고 있었다.[162] 데릭의 함대가 털리면서 잃어버렸던 물건의 정체. 데릭이 잃어버린 건 번필드에서 발견해서 회수했고, 그 외 버클리 패밀리가 가지고 있던 것도 전쟁에서 이기면서 전리품으로 챙겨서 영지 확장에 잘 써먹고 있다. 그렇게 버클리 패밀리는 잊혀진 차가운 우주 속으로 사라진다. -
데릭 세라 버클리
버클리 패밀리의 일원. 유년학교에서는 리암의 2년 선배인 3학년생으로 버클리 패밀리를 뒷배에 두고 온갖 행패를 부리는 불량학생이다. 제2교사를 완전히 지배해서 깡패소굴처럼 만들었다. 방탕한 사생활로 인해 피부색은 그리 건강해보이지는 않지만 교육캡슐 덕에 몸은 탄탄한 편이라고. 리암의 소문을 듣고 멋대로 제1교사에 왔다가 근처에 있던 로제타에게 못된 짓을 하려다 리암에게 두들겨 맞았으며 이때문에 앙심을 갖고 암살을 시도했으니 쿠크리에게 막히고 오히려 끔찍한 경고를 받기도 한다.[163] 또, 자신이 모을 수 있는 함대를 모아 번필드 가문의 영지를 습격하지만 왜 번필드 가문은 건드리면 안 되는지만 알게 된다. 이후로는 조용히 지내고 리암을 건드리지 않는 듯했으나...
그러다 기동기사 토너먼트 때 기회를 잡아 주변의 통신을 전부 끊고 해적들을 제1공장제 신형 기동기사에 태워 리암이 탄 어비드를 습격하고 또, 로제타를 괴롭히던 감시조직과 손을 잡고 다른 방해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지만 정작 단신의 리암과 어비드에게는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고 전멸하며 데릭 본인도 최신형 기동기사를 몰고 나왔지만 그 역시 리암에게 한 방에 당해 사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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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프 세라 로렌스
사관학교에서 만난 인물로 겉으로는 엘리트이자 수석 졸업이 사실상 정해진 거나 다름없는 실력자이다. 리암은 '귀족이면서도 평민의 편을 드는 별난 남자'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평민은 귀족에게 절대 복종해야 한다고 여기는 작자다. 거기다 차기 군의 고위층이 되기 위해서 뒤로는 미래의 경쟁자나 실력자를 협박, 누명, 암살, 집단괴롭힘, 자살 등으로 쫓아냈다. 식당에서 리암이 '역시 능력보다 출생이 중요하네' 하면서 실실대자[164] 선배로서 참교육시키겠다면서 함대전 시뮬레이션을 벌였다. 이때 몰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일부에 손을 대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갔지만, 안내인이 리암을 자만에 빠뜨려 방심시키고, 돌프를 적대하게 만들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정상으로 돌리고 방해까지 하는 바람에 시뮬레이션에서 패배한다. 이후 자신이 심어둔 가짜 학생들을 시켜 리암을 해코지하려다 실패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이제까지 해왔던 부정행위들이 발각되었고, 일단 귀족이어서 퇴학은 면하게 되지만 수석 자리에서는 떨어진다.[165] 사관학교 졸업 이후에는 라암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버클리 패밀리의 함대에 들어가고, 전함 30만 대군의 함대의 지휘관이 된다. 번필드 가문의 주요 전법인 돌격을 철저하게 연구하여 말 그대로 리암에 대한 카운터로서 함대를 완성시켰으나 하필이면 리암이 근무하고 있던 패트롤 함대의 사령관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바람에 전투가 돌격이 아닌 사격전 양상을 띄면서 밀려서 패배하게 된다. 전함이 격침되는 최후의 순간에는 돌격만이 전부가 아니라면서 (리암도 사격전을 하는 것을 보고) 역시 자기가 옳았다면서 정신승리하는 듯한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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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 게르트
제국의 4명밖에 없는 검성 중 1인. 전형적인 힘을 추구하는 자로 라이너스 제2황자의 클레오 및 리암 암살에 끼어들어 클레오를 습격했다. 실제 실력 만큼은 뛰어난 인물로 티아조차도 검술로는 상대가 안 될 정도였으나 리암의 일섬류에는 결국 상대가 되지 않아서 리암의 손에 사망한다. 리암은 게르트를 친 것으로 자신도 검성의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검성을 정하는 것은 황제라는 말에 분개했다. 사실 검성은 상당히 격이 높은 지위라서 라이너스조차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보니 라이너스 뒤에 누군가 흑막이 있다는 짐작을 할 수 있었다.[166] 참고로 웹연재판에서는 검성이라고만 등장했으나 서적판에서야 본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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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8번 (리리)
리암의 유전자를 입수하여 클론을 만들고 거기에 일섬류의 데이터를 집어넣어서 일섬류 검사로서의 리암의 클론을 만든다는 계획의 유일한 성공예. 본래는 여성체로 만들어졌던지라 실패작으로 분류되나 했으나 다른 클론들이 데이터 인풋을 못 견디고 다들 죽어 버리면서 유일하게 살아 남았다. 사실은 계속 실패하는 리암 클론 계획을 보다 못한 안내인이 힘을 썼기 때문에 성공한 거라고.
2년도 안 되는 사이에 50세까지 강제로 성장시켰으며 그녀를 리암을 쓰러트릴 존재로 본 안내인은 그녀 앞에서 나타나서 리암에 대한 적대심을 키워주면서 그녀를 돌봐주게 된다.
다만 정작 리암과 싸우기 위해 투입되었을 때는 타고 있던 전함이 포격을 받으면서 부상을 입었고 안내인의 도움으로 겨우 아비드 양산형의 개조기인 '가베라'로 출격하면서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나머지 2대를 리암에게 보내고 자신은 지상에서 다른 기동기사들과 싸우게 된다. 그녀와 싸우게 된 크루트는 일섬류라도 리암보다 약하다는 걸 파악하고서 피하면서 차분하게 대응. 결국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추락하면서 붙잡혔다.
리암의 클론인지라 리암하고 닮아서인지는 모르지만 그녀를 불쌍하게 여긴 크루트가 입양해서는 리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서 보살피는 중. 10장 에필로그 시점에서 50세라서 외형은 13세 전후지만 태어난지 3년도 안 되어서 내용물은 순진한 아이이다. 하지만 강제적으로 50살까지 성장시킨 폐해인지 길게 살지 못한다고 한다.
3.2. 패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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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젤 발란딘
그드와르 패왕국의 왕태자. 패왕국의 최강자이다. 그드와르가 패왕국을 뒤에서 조종하면서 수많은 인간들을 희생시킨 끝에 태어난 걸작으로, 그드와르는 그에게 아슬아슬하게 넘을 수 있는, 진짜로 죽을 수 있는 위험한 시련과 보상을 주면서 이젤을 최강의 존재로 육성했다고 한다.[167] 안에서 싸우지 말고 밖에서 싸우자면서 패왕국을 하나로 이끌고 주변 나라와 전쟁을 하고 있으며, 번필드 최강의 기사라는 클라우스와 싸울 수 있다면서 자신이 직접 전선에 참전하나, 리암과 클라우스가 전선 후반에 있다는 것을 알고 칼반이 지키던 전선을 강제로 돌파하고서 싸움을 걸게 된다. 이때 리암이 아비드를 타고 출격하여 이젤과 싸우게 되는데 이젤은 기동기사조차 고대의 유물을 사용하는 치트로 무장한 상태였고,[168] 리암은 아비드의 추가 유니트인 거대 로봇 형태에서 이젤에게 밀리게 된다.
이때 머신 하트가 심어져 자아를 가지게 된 아비드가 근성을 발휘하여 단독 형태로 리미트를 해제하고 싸우기 시작. 처음 2분간은 아비드가 싸우게 놔두지만 역시 안 된다 싶었는지 나머지 1분은 리암이 직접 조종하게 된다.
그리고 리암이 아비드로 날린 일섬에 의해 공간이 일그러지면서 재생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패배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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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류나 발란딘
그드와르 패왕국의 공주. 이젤의 여동생으로 리암하고는 종전 파티에서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유전자를 내놓으라고 해서 리암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종전 이후에는 그드와르 패왕국의 혼란을 진압하고 왕태자의 자리에 올라 다시 제국에 선전포고하고 전쟁을 건다. 여자인 채로 강함을 증명하고자 하기에 성전환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패왕국 국민성 자체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영웅을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여성으로 이름을 남긴 인물에게 관심이 많아 마리나 티아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며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그들하고 싸웠으면 하면서 아쉬워하지만, 부관에 의해 리암의 밑에 있는 동명이인이 있다는 걸 알고는 전의를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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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스 발란딘
이젤과 아류나의 아버지로 현 패왕국의 국왕. 사실 여자였으나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 차이를 넘기 위해서 성전환을 통해 남자가 되었다고 한다. 똑같이 패왕의 길을 가고자 하는 아류나에게 성전환을 권유하기도 하나 아류나는 여자인 채로 최강을 노리는지라 단칼에 거절했다.
리암이 번필드 주력군을 끌고서 패왕국에 진격하여 수도성을 단번에 진압하자 그의 압도적인 강함과 지략에 찬사를 보내면서 네 아이를 낳겠다라는 폭탄 발언을 해 버렸고, 국왕이 원래 여자인 걸 아는 주변 가신들이 환호한 탓에, 리암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소식이 전해지는 와중에 와전되는 바람에 티아와 마리가 성전환하겠다고 난리치다가 리암이 말려서 겨우 소란이 수습된다. 12장에서 리암이 악몽으로 시달릴 정도.
3.3. 알바레이트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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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황제
당연히 현 시점에서 오래 전에 죽은 인간으로 마리와 쿠쿠리의 일족을 배신하며 누명을 씌워 토사구팽, 석화시키고 그것을 감상하며 즐기며 클라우디아 가문을 감시하는 조직을 만들어 2000년 넘게 괴롭히며 즐기는 악랄한 인간이다. 마리와 쿠쿠리 일족들은 이 사람에 대한 원한이 매우 강하며, 아이러니하게 다른 일면으로는 이 자에게 감사하고 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진심으로 받들어 모실 군주를 찾았기 때문이다. 아래의 황족들은 모두 그의 후손들이라고 볼 수 있으며 후손들을 본다면 그의 악랄한 부분들을 이어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제국의 어둠'의 기원이 이 자하고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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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라다 노아 알바레이트
알그랜드 제국의 황제. 수도성에 지내고 있다. 제국 내부에 평판이 좋고, 입지가 넓어져가는 리암을 경계하고 있다. 리암이 워낙 변방에 사는지라 거의 접점이 없었으나 제3황자의 후견인이 되면서 잘 알게 된다. 클라우디아 공작가를 핍박하고, 쿠쿠리의 일족과 마리를 석화시킨 2천 년 전의 황제까지는 아닐지라도 제대로 정신 박힌 인간이 보기에는 충분히 악랄한 자. 후술한 클레오에서도 나오지만 클레오에게 서류상으로는 아들로 인정했지만, 남자로 성전환은 법까지 지정하며 금지시키고 그걸 비웃으며 즐기고 있는 인간이다. 웹소설 10장 에필로그에서 드디어 리암과 대면. 리암이 그에게서 풍기는 악한 기척을 보고 확실하게 적으로 인식한다.
한 마디로 악의 그 자체만으로 이루어진 듯한 존재로 황제의 아들들도 한번 만날 때마다 그 독기에 중독돼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다. 여기에 내성이 있는 인물은 정신력 만땅인 리암과 스스로 제국의 어둠에 오염된 클레오 정도다. 물론 클레오도 오염되기 전까지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칼반의 과거 회상에 따르면 황제로 즉위하기 전까지는, 즉 제국의 어둠에 삼켜지기 전까지는 상냥한 아버지였다고 한다. 재상도 황태자 시절에는 매우 총명하고 올곧은 인물로 기억하고 있었다.
리암은 4장 후반에 안내인의 조언(사실 모든 흑막이 안내인 자신이라고 밝힌 거지만)을 듣고 버클리 가문을 시작으로 모든 사건의 배후를 황제로 의심했고, 결과적으로 본다면 그 의심은 맞았다.[170][171] 8장에서 클레오의 생모인 아나벨부인과 그 친가인 랑그렌 후작가를 부추겨 클레오 파벌을 방해하려는 걸로 언급되기 시작했으며, 10장에서 대리전쟁에 패배한 칼반을 황실에서 제명하고 이긴 클레오를 황태자로 지명. 리암을 질투하는 클레오를 긍정하면서 리암의 적대자로 본격적으로 부상한다. 11장에서는 일부러 리암을 전쟁터에 보내면서 혼란을 부추키고, 그 와중에 리암에게 방해공작을 벌이는데 리암의 협력세력들을 꿀로 회유하는 게 아니라 채찍으로 탄압하는 방식이라, 리암 입으로 석연찮게 어설프다고 평가되었다. 탄압을 이유로 리암에게서 떨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 후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리암이 대체할 꿀을 제시하면 계속 끌어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172][173]
일단 인외는 아닌 듯하다. 황제의 소원은 리암이 내비치는 빛을 보고 몰려들 어둠인 인외인 자들을 만나보는 것인 듯하며[174] 클레오가 급히 도망치느라 인외인 파라발이 나타났음에도 목격하지 못하자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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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 노아 알바레이트
리암을 후견인으로 두고 있는 제3황자. 황자라고 불리지만 실제 성별은 여성으로, 제3황자의 어머니가 이번에도 아들을 낳지 못하면 지위가 위태로웠던지라 딸을 낳고도 아들이라고 호적에 등록했다. 황제는 이를 알고는 제3황자로 인정해주지만 동시에 성별을 속이는 어리석은 왕자라는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린다. 제국 황실은 호적이나 실제 성별을 바꿀 수 없다는 법을 새로 재정해서 성전환의 가능성까지 짓밟았다. 애시당초 태어나는 아이의 성별도 조작이 가능한 과학력이 있는 세계에서 클레오의 어머니가 이 고생을 한 이유는 황제하고는 적대하던 파벌 소속이었던지라 그 앙갚음이었다는 모양. 태어나는 아이의 성별을 바꾸는 건 물론이거니와 확인조차 못하게 했었다고 한다.[175]
이러한 경력으로 인하여 자신의 파벌은 거의 모으지도 못하고 그냥 장식물 황자로 지낼 운명이었으나, 안내인이 말한 진정한 적이 황자들 중에 있을 거라고 여긴 리암이 자신의 적이 될 가능성이 가장 낮은 클레오의 후견인이 되면서 상황이 돌변한다.
그 후 리암의 도움을 받으며 제2황자를 없애고 실질적인 황제 후보가 될 때까지만 해도 리암의 힘과 가신들의 수준이나 당당함에 감탄하는 수준이었으나, 황태자와의 파벌 싸움에서 태어나서 좌절 따윈 한 번도 안 한 것처럼 매사 당당한 리암과, 그런 리암의 가마에만 타는 장식취급 받는 상황에 열폭하여 리암을 몰래 배신하고서 자기가 황제 자리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칼반과 손을 잡게 된다. 황제가 되더라도 계속 리암의 그늘 밑에서 살 바에야, 황제자리를 포기하더라도 리암을 물먹이려고 한 것.
그 시작으로 리암이 클레오를 지키기 위해 맡겼던 암부 3명을 처리했으며[176] 자신도 총에 맞아서 습격받은 걸로 위장하고는 칼반과 내통을 시작, 제7병기 공장에서 제작 중이었던 아비드의 양산형을 전부 몰수하고, 소환 소동 시 만들어졌던 리암의 유전자를 훔쳐서는 리암의 클론을 만들어서 양산형 아비드에 태워 리암과 싸우게 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아비드의 양산형에는 금기인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클론에는 일섬류의 데이터를 주입하지만 전부 실패하다가 여성형으로 나와서 실패작으로 분류되었던 3588번만 살아남아서 육성하게 된다.
뒤로는 이렇게 리암을 쓰러트릴 준비를 하면서 앞으로는 행성 소유권 분쟁에 자신의 대리인으로서 리암을 출전시킨다. 함께 가는 친위대를 스파이로서 칼반 측과 내통시키고 분쟁이 일어났던 귀족하고도 내통한다. 그러나 스파이와 배신자의 존재를 알아챈 리암은 일부러 분쟁이 일어났던 행성을 포기하고 후퇴하는 전법으로 배신자들을 방심시키고서 분쟁지역의 귀족은 구하지 못했다면서 제거하고, 배신을 근거로 친위대와 칼반 측 병력을 즉시 몰살시키면서 전투에서는 졌지만 전쟁에서는 이겨버린다.
이렇게 하여 정치 기반이 무너진 칼반은 처리되고[177] 황태자가 된 클레오는 그 시점에서 리암에게 친위대를 몰살시킨 것을 빌미로 그를 자신의 파벌에서 제명시키면서 리암과는 본격적으로 대립관계가 된다. 그런데 리암은 이 녀석의 배신을 알고 나서도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람은 언젠가 배신하는 생물이다. 오히려 내쪽에서 배신하고 싶었는데 그쪽에서 알아서 배신해줘서 고맙다. 단, 클레오는 나를 배신한 대가를 받아줘야겠다.'라나... 그래서 리암은 그녀를 황제로 만들어주기로 한다. 알바레이트 왕조 최후의 황제로.
세간에서는 이런 클레오 황태자의 행적에 대해 황태자가 필두 공신을 토사구팽했다며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178] 심지어 클레오의 동복 누이들도 매우 안타깝게 여기지만 클레오 본인은 이미 제국의 어둠에 삼켜진 상태라 개의치 않는 모습이고 황제와 쿵짝이 맞아서 어떻게든 리암을 괴롭히려고 하는 데만 정신을 쏟고 있다.
12장에서는 제국에 반역하고 있다는 누명을 번필드 가에 뒤집어씌워서 직접 군대를 이끌고 번필드에 침공을 개시했다. 초기에는 유능한 부하들과[179] 제국 전역에서 끌어다 모은 물량 덕에 순조로웠으나[180] 거기서 숟가락 찍으려는 귀족들의 사병[181]으로 구성된 의용병 함대 약 2백만 척이 도착하고 안내인이 클레오의 욕망을 자극하면서 번필드 본성을 향해 진격할 것을 명령하게 된다. 하지만 번필드 본성 공방전에서 리암이 배치한 클라우스가 뚝심있게 클레오가 이끄는 제국군 본대를 격파하고, 어비드의 대형기동기사 형태를 복제하면서 최적화시킨 병기를 투입했지만 마찬가지로 리암의 사매들이 탄 어비드 그리핀형태의 양산형이 투입되어 파괴되면서 제국군의 진열이 흐트러진 데다가 리암이 직속 함대 3만으로 제국군의 보급이 집적된 장소를 격파하고 특무 함대까지 격파하면서 보급에 차질이 생기고, 이렇게 되자 도중에 참가한 귀족 사병들은 오히려 클레오군의 물자를 압박해 유리했던 전황이 열세로 뒤집혀 버렸다.[182][183]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시기에 패왕국이 다시 침공을 시작하면서[184] 황제에게 '패왕국에 대응해야 해서 제국 본대에서 지원군을 보낼 수 없게 되었지만 너는 철수하지 말고 끝까지 싸우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아 외통수에 놓인 상황.
13장에서는 결국 패배하여 함대가 너덜너덜한 상태로 후퇴하였다. 사실상 패배의 원흉이라 부하장수들의 원망을 한몸에 받지만 어쨌든 여기서 이대로 제국 수도로 돌아갔다가는 클레오를 포함해 다들 패배를 추궁받게 될 테고 그러면 끝장이므로 반격을 준비한다. 여전히 함선 수만큼은 번필드 함대를 능가하고 있으나 사기는 완전히 떨어진 데다가 병력 수가 부족해서 몇몇 함선은 빈 채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송산없는 싸움을 하던 중 리암에게 흥미를 느낀 이세계의 마왕 파라바르에 의해 클레오와 주변 함선 몇 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함대가 언데드가 된, 이른바 사령함대로 변해버렸다. 클레오는 간신히 도망치지만 리암을 뒤쫒아오던 클라우스에게 사로잡힌다. 하지만 리암의 변덕에 의해 풀려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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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스 노아 알바레이트
알그랜드 제국의 제2황자. 굉장한 야심가. 리암에게 자기 파벌 밑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했는데, 자신에게 머리 숙이라는 태도가 마음에 안 든 리암이 클레오의 후견인이 되자 리암을 견제하기 시작, 번필드 가문과 연관되는 상인과 병기공장들에게 번필드 가문과 거래하지 말라고 엄포하여 번필드 가문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한다. 이에 리암은 연합왕국을 비롯한 제국 외의 나라들과 거래 루트를 짜서 이걸 극복해 버렸고, 심지어 제7병기 공장은 애시당초 번필드 가문이 아니면 구매해 주는 고객이 거의 없다 보니 이걸 무시했으며, 제3병기 공장도 권력유착으로 자신의 기술을 일방적으로 빼내가는 제1, 2 병기 공장만 우대해 주는 것과 매번 압박만 주는 왕가에 불만이 있어 이걸 무시했다. 그 후 경제제재가 안 되자 암부를 투입했으나 리암의 암부 요인들에게 역으로 당하게 된다. 이렇게 몰릴 대로 몰리자 가지고 있는 병력을 동원하여 리암과 클레오를 직접 노리게 되고 검성 중 한 명까지 동원하게 된다. 그러나 검성은 리암에게 가볍게 패배하고 병력은 오히려 전멸해버린다. 결국 이런 추태로 인해 그의 뒤에 있던 흑막에게 고용된 암부 요원에게 떠밀려서 독주를 먹고 자살한다.
죽기 직전에서야 모든 걸 털어놓고 홀연하게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암부 요원은 그가 조금이라도 빨리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면 죽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면서 아쉬워했다.
1차로 제국 내 상층부에서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죄를 밝힌 후 독주를 마시며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고 2차로는 대외적으로 병으로 사망했다고 백성들에게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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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뱅 노아 알바레이트
알그랜드 제국의 황태자. 계승권 1위를 지닌 인물. 라이나스와 마찬가지로 리암에게 파벌 가입 권유를 했다가 거부당했다. 차기 황제가 철판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능력도 출중해, 리암와 몆차례 암투를 벌이면서 파벌 세력이 약해져도 리암의 견제가 느슨할 때 곧바로 세력을 회복했다. 리암에 의해 라이나스가 실각되면서 처분당하게 되자, 클레오/리암과 본격적으로 계승권을 두고 겨루게 된다. 이미 라이나스가 당한 걸 봤기 때문에 봐주지 않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리는데, 라이나스와의 밀약을 이유로 선전포고한 연합왕국과의 전쟁에 나갈 함대의 사령관을 클레오에게 시켜서 리암과 클레오의 군사력을 깍아 내려고 하기도 하고, 리암의 영지로 이민 온 루스트와르 통합 정부의 사람들을 이용해서 영지 내에서 민주화 시위가 일어나게 유도하기도 하며, 리암의 검술인 일섬류를 깎아 내려서 그의 직접적인 평가를 깎아 내리고 제 2대 유파의 당주를 호출하여 리암과 싸우게 할 준비를 하기도 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리암을 괴롭힌다.
그러나 연합왕국과의 전쟁에는 리암이 클라우스와 티아를 대신 내보내는 한편 배신자를 역으로 이용해서 혼성함대 내에서도 전투를 방해하기 위해 참가한 칼반 파벌만 절묘하게 격추되게 하면서 승리,[185] 민주화 데모를 보던 번필드 영지의 주민들이 "옛날에는 개판이었지 → 리암 백작에게 자식이 없지 않아? → 이대로 죽으면 번필드 가문의 친척들이 영주로 취임해서 다시 옛날과 같은 개판이 됨 → 백작님, 제발 아이 좀 가지세요!"라는 아이 만들기 독촉 시위로 성격이 바뀌어 버리는 바람에 실패, 일섬류에 대한 도발은 그 뉴스를 본 후카와 리호가 각각의 총본산에 쳐들어가서 당주째로 다 털어버리면서 실패하게 된다.
리암이 행방불명되면서 번필드 가문이 정신이 없었을 때는 함정일지도 모른다면서 지켜보기로 하고 이왕 하는 김에 자신의 파벌 내부에서 막나가는 귀족들을 제거할 겸 그들의 돌출 행동을 방관하기도 한다. 그런데 오히려 절묘한 타이밍에 돌아온 리암이 행동을 일으킨 파벌 내부의 불온분자를 숙청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귀족들은 멋대로 칼반 파벌을 자청하며 리온 토벌을 소리쳐 방해되는 짐을 떠안게 되어 버린다.
그드와르 패왕국과의 전쟁에서는 자신이 직접 함대를 이끌고 싸우게 되는데 후방 지원으로 온 번필드 가문 외의 칼반 휘하의 함대들이 패배하면서 체면을 망치게 된다. 전쟁은 다행히 리암이 패왕국의 왕태자 '이젤'을 쓰러트리면서 소강상태에서 종전되었다.
그렇게 계속 밀리다가 리암에게 열폭하고서 배신을 결심한 클레오의 제안을 받아드려고, 클레오를 도와 번필드 영지에 있는 연구소에서 리암의 유전자를 강탈하고, 제7병기공장에서 제작 중이던 아비드의 양산형을 몰수하면서 리암을 쓰러트릴 준비를 하지만, 리암이 행성을 둔 전투에서는 져도 후계자 자리를 둔 전쟁에서는 이긴다는 전략으로 가짜 후퇴를 이용하여 칼반 파벌을 이기게 되면서 끝내는 실각하고 그 신병을 리암이 데려가게 된다.
본인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먼저 리암에게 찾아가 고개를 숙이는 한이 있더라도 그를 자신의 파벌로 끌어들였어야 했다며 후회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먼저 죽은 라이나스와 같은 후회를 했다. 클레오와의 마지막 만남에서 그녀에게 진지한 충고를 해주며 떠난다.
리암은 황태자에게 일반적으로 지옥보다 더 하다는[186] 개척 행성에서의 평범한 영민 생활을 지내게 시키고 자신을 따라온 유일한 평민 후궁이었던[187] 아내 및 아이들과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더러운 궁정암투와 암살 위협을 일상으로 지냈던 과거를 떠올리며 이럴 줄 알았으면 빨리 항복하는 것이 좋았다고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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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 노아 알바레이트
클레오의 동복누이 중 장녀. 상냥하고 나긋나긋한 성격으로 위치가 위치다 보니 결혼은 포기한 상태였으나[188] 클레오가 리암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리암의 가장 친한 친구인 크루트와 약혼하게 되었다. 나이는 약 150세 정도로 70세 정도 세실리아가 연상이지만 크루트는 어차피 정략결혼을 할 거라면 100세 이상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면 딱히 상관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황족과 결혼하는 거라서 70세 정도는 별로 대단하지도 않은 데다가 이 세계관 내에서 70세 차이 정도면 지구 기준으로는 7세 차이 정도나 다름없게 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정략결혼을 하게 된 처지지만 노처녀 신세를 면하게 된 덕인지 약혼자와는 사이가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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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노아 알바레이트
클레오의 동복누이 중 차녀. 청렴하고 올곧은 성격으로 막내동생인 클레오를 지키기 위해 기사가 되었으며, 성실하긴 하지만 기사로서 능력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던 클레오를 리암이 지원해준 것에 대해 기뻐하였으나 클레오가 점점 타락해 가면서 리암과의 사이가 벌어지자 안타깝게 여기는 중이다.[189] 11장에서는 리암을 만났을 때 변해가는 클레오에 대해 무엇때문에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했지만 정작 중요한 속사정을 하나도 모르다 보니 두 사람 사이에 끼어서 아무 것도 못 하고 있다. 언니처럼 아예 클레오와 손절한 것은 아니지만, 아니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정치력 부족이 눈에 띄는 안타까운 인물.
3.4. 어둠의 존재들
안내인의 일족으로 추측되는 어둠의 존재들. 다만 어디까지나 그렇게 추측될 뿐 인외라는 점만 제외하면 실제로는 모습도 형태도 다 다르다. 하지만 특유의 부정적인 감정을 근원으로 한 사악한 기운을 뿜어내며 그 기운을 통해서 서로 동족으로 인식한다. 예를 들어 안내인은 완전한 인간 형태지만 고리우스는 화염 형태, 그드와르는 문어를 닮은 괴물이고 파리발은 아예 이세계의 마왕에 언데드이다. 또한 일섬류의 개파조사인 야스시에 의해 일섬류의 존재 의의이자 목적이 이런 어둠의 존재들을 퇴치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므로[190] 이들은 나타나는 족족 일섬류의 적이 될 전망이다.[191]-
안내인 - 성우:
코야스 타케히토
본작의 메인 빌런 겸 개그 캐릭터. 사람의 마음을 제한적으로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존재 자체가 악마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타 작품에서 보자면 마법소녀 마도카 마가키 시리즈의 큐베 같은 존재. 사실 주인공이 전생 시절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모든 원흉으로, 안 좋은 감정을 통해서 힘을 얻기 때문에[192] 환생한 주인공 역시 몰락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막상 환생 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항상 리암에게 감사만 받게 되어 자업자득으로 소멸할 위기에 처해있다.[193]
본격적으로 움직인 건 리암이 30세가 되었을 때쯤에 우주해적을 리암의 별로 향하게 한 건데, 리암에게는 애프터 서비스라면서 저 우주해적들은 이길 수 있는 상대이니 무찌르고 명성을 얻으라고 권유한다. 실제로는 고어즈는 3만이 넘어가는 대병력이었던지라 객관적으로는 이길 수 없었으나 안내인의 감언에 자신감이 충만해진 리암이 직접 돌격하여 그동안 익혀두었던 무력을 선보이면서 전황을 역전시켜서 이겨 버리게 된다. 그리고 리암은 안내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고 그 감정을 직통으로 맞으면서 대폭으로 약체화되면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받다 보니 다른 세계로 이동하지 못할 지경이 되어 버린다.
그 후 리젤 가문에 수행을 갔을 때도 데이터를 조작하면서 리암을 몰락시키려고 하지만 역시 리암이 승승장구해 버리고 이때도 리암은 안내인 덕분이라는 감사의 기분을 지니고 있었던지라, 리암에 의해 박살난 자들에게 악감정을 흡수하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소멸할 뻔했다.
결국 4부 마지막에 최후의 수단으로, 리암에게 직접 자신이 흑막이라고 밝혔는데, 리암은 애프터 서비스도 충실하다더니 사실이었다며 진심으로 놀라워 하면서도 안내인 덕분에 잘 되었다면서 대놓고 감사를 표현했고 거기에 직격타로 막고 폭발사산해 버린다. 리암은 녀석의 말을 오해하며 버클리 가문을 시작으로 각종 배후 인물을 황제로 의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그 의심은 들어맞게 되었다.
이후 리암을 정말로 이해하지 못해서 무섭다고 느끼면서 수도성에 가서 그곳의 부의 감정을 싹 쓸어서 회복하려고 하지만, 문제는 뒤에 있는 개를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약화되었다는 점. 이후 개가 본격적으로 방해하게 된다.
그리고 안내인은 어떻게든 리암을 무너트리겠다고 난리치고 리암은 일이 잘 풀리면 안내인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안내인을 약화시키는 사이클이 70년 가까이 진행되는 중이다. 리암과 너무 관계를 가져버린 탓에 리암과 인연이 적은 상대의 악의는 효율이 극도로 낮아져버렸다고 하며, 안 그래도 리암의 계속되는 감사로 인해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회복 효율까지 낮아졌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리암 주변에 있으면 일이 안 된다는 걸 알고 아예 제국 자체를 망하게 해서 리암을 망하게 하려고 노리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 분쟁의 씨앗을 뿌리게 된다. 그런데 이 분쟁의 씨앗들이 어찌된 영문인지 라이나스와 칼반하고의 대립 시 결론적으로 리암을 도와준 게 되어 버리면서 또 실패.
그 다음엔 7장에서 리암을 용사 소환에 휘말리게 만들어 알 왕국으로 보냈다. 진짜 목적은 리암의 영지에 혼란을 일으켜 우주 해적들과 악덕 귀족들로 하여금 리암의 영지를 파괴하고 연금 상자를 빼앗는 것. 어비드가 대응해보지만 자신에게 물리공격, 마법 공격은 소용없다고 비웃지만 어비드 안에 있던 에렌이 쥔 갓 오브 골드가 든 검의 힘에 담긴 자신을 향한 감사의 마음에 맞아 몸이 불타며 비명을 지르며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리암이 복귀하고, 배신자들을 숙청해서 도리어 리암을 도와준 꼴이 됐다.
결국 자존심이고 뭐고 간에 리암을 없애기 위해서 동족인 그드와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그드와르는 자신이 육성하여 부하로 삼으려는 '이젤'의 상대로 리암이 좋겠다면서 그에게 협력한다. 그러나 이젤은 끝내 리암에게 패배하고 사망하였고, 안내인은 자신이 잘 키운 이젤이 리암에게 진 것에 분노한 그드와르에게 실컷 얻어 터진다. 그 후 어떻게든 리암은 잡는다면서 협력하여 야스시가 가명으로 세운 원조 일섬류 도장에 악인들이 모이게 유도하여 일섬류 고수들로 리암을 잡으려고 하나 하필이면 또 리암이 각성하면서 실패. 이때 리암이 자신들과 비슷한 영역에 들어오기 시작한 걸 본 그드와르는 이때 막아야 한다면서 실체를 드러내서 직접 리암을 해치우려고 하지만, 리암 주변에 모여있는 수많은 감사의 마음의 벽에 막히고 리암이 과거 고어즈에게서 입수했던 검이 사실은 이쪽 존재에게 치명적인 금속이었던 탓에 소멸 직전에 몰리게 된다. 그리고 소멸 직전의 그드와르를 배신하고 먹어치우면서 다시 힘을 보충한 상태로 리암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그 후 클레오가 리암을 배신했을 때 그녀의 계획을 도우고, 리암의 클론 중 유일한 성공작인 3588번(리리)의 눈앞에 직접 나타나서 그녀를 돌봐주면서 그녀가 리암을 쓰러트릴 수 있게 가호를 내려주나 3588번은 제대로 리암하고 싸우지도 못하고 패배. 크루트에게 거둬진 3588번이 안내인에게 보내는 감사의 마음을 '개'가 가져와서는 그걸로 안내인을 찌르는 형국이 된다. 3588번이 자신을 배신했다며 또 혼자서 열폭한다.[194]
11장에서 제국 수도성에서 끝임없이 나오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닥치는대로 흡수하며 힘을 회복했지만, 개가 가져온 감사의 마음에 맞아서 비명을 지른다. 자신은 겨우 작은 불행을 퍼뜨릴 뿐이라며 내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냐며 적반하장으로 뻔뻔하게 나오며 오만방자함을 드러낸다. 이제서야 누군가가 자신을 방해한다고 생각하며 그 녀석을 감안두지 않겠다면 찌질하게 나온다.
12장에서 클레오를 지원해주며 리암의 모든 것을 없애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을 방해한 개를 잡아서 먹어치운다. 이후 의용군 2백만 척이 도착하자 클레오의 욕망을 자극해 리암의 본성을 공격하도록 부추키지만 정작 이 때문에 보급이 부족해진 데다가 리암의 보급기지의 위치를 알아채고 공격해 털어버림으로써 제국군 쪽이 불리해지게 되었다. 사실상 12장에서 제국군 패배의 일등공신.[195]
13장에서 자신보다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진 동족이자 언데드 마왕 파라발이 나타나자 리암의 강한 힘에 이끌려 나타난 거라고 본다. 괜히 끼어들었다가는 오히려 위험할 것이라 직감하고는 자리를 뜬다. 하지만 마왕 파라발이 패배했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리암은 이제 더 이상은 인간이 아니라며 두려워한다. 이제는 자존심이고 기분이고 뭐고간에 더 이상은 리암과는 엮이는 것은 그만두워야 한다며 무리를 해서라도 다른 차원으로 도망치려는 찰나 12장에서 먹어치운 개가 리암의 자신을 향한 감사의 마음에 힘을 얻어 뱃속을 뚫고나와 터져버린다. 고통에 몸부리치며 찌질하게 성질내며 개를 없애려고 했지만 이제는 개에게 물어 뜯길 정도 약해질대로 약해진 안내인은 제국 수도성으로 도망치며 수도성 안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 자체를 닥치는대로 모조리 먹어치워서 리암을 반드시 없애버리겠다고 찌질하게 나온다.
14장에서 제국 수도성의 각종 부정적인 감정을 닥치는대로 흡수하여 전성기 시절의 힘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제국의 수도성을 리암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며 찌질하게 나온다.
이 녀석은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살지만 정작 자신이야말로 자신의 기분을 최우선 0순위로 할 정도로 어리석은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모순된 존재다.
성격도 절대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으며 모든 걸 남 탓으로만 돌리고 자신이 멋대로 저질렀던 걸 모든 걸 타인이 잘못했다, 자신을 배신했다는 등, 자신이 비웃던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추잡한 집착과 행위, 찌질함들을 많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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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고리우스
알 왕국을 위협하는 마왕으로 일명 불사신의 마왕. 7권의 최종보스. 화염이 일종의 인간 형상을 하고 있다. 리암은 유령 계통의 몬스터로 추정한다. 세계정복이 목적이며 과거 용사소환된 용사들에게 여러 번 패배한 경험이 있으며 그때마다 힘을 비축하며 더 강해져서 부활한다. 악의, 절망, 공포 같은 부정적인 감정 자체를 힘의 근원으로 한다는 점에서 스케일 규모만 다를 뿐 안내인과 같은 부류다. 알 왕국 내에서 가장 오래 살았지만 그도 사고관이 중세시대의 인간 수준이라서 행성이나 우주의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즉 그가 말하는 세계는 어디까지나 알 왕국이 있는 땅에 불과하다. 리암에게 복종한 수인들을 이끌며 마왕성에 쳐들어오면서 자신의 남은 사천왕을 시작으로 친위대와 간부들을 몽땅 다 잃었지만 개의치 않고 리암을 상대한다. 자신의 힘에 너무 과신한 나머지 리암을 계속 깔본다.(알 왕국 내 한정으로 최강) 리암의 일갈에 기새가 눌리더니, 리암이 부른 어비드의 존재 자체를 보고서야 리암이 자신조차 근접할 수 없는 더 높은 상위 존재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어비드에게 덤볐다가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소거된다는 처음으로 공포를 느껴졌으며 갓 오브 골드가 든 무기에 힘을 느끼며 첫 절망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가볍게 털리고 패배한 뒤 더 이상 부활하지 못하게 완전히 소거된다.[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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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드와르
그드와르 패왕국을 뒤에서 조종하는 안내인의 동족으로 패왕국의 신으로 숭배받는다. 생긴 건 문어를 닮았으며 강자가 약자를 포식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심장이 뛰고 피가 끓어오르는 싸움을 추구한다. 그렇게 싸우게 해서 수많은 시행 끝에 탄생한 패왕국의 왕자 '이젤'을 총애하고 있어서 인간 중 가장 강한 존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안내인의 도움 요청에 리암이 강하다는 소리를 듣고서 패왕국의 정세를 조정하여 알그랜드 제국과 전쟁을 일으키게 한다.
그러나 이젤이 리암에게 패배, 사망하자 분노하고 리암만은 죽인다고 하면서 왜 저렇게 될 때까지 방치했냐면서 안내인을 갈군다. 안내인의 언급으로 보면 과거의 전성기였다면 그드와르쯤은 없앨 수 있었다고 한다. 안내인은 리암을 그드와르에게 떠넘기고 싶었지만, 본인은 리암은 자신이 키운 자가 아니라며 거부한다. 그리고 리암을 해치우기 위해 일섬류에는 일섬류로 대치한다면서 야스시가 세운 일섬류 도장에 악인들만 오도록 유도, 30명의 일섬류 고수들로 리암 일행을 맞이하지만 리암이 각성하면서 패배. 결국 이대로 두면 안 된다면서 리암을 직접 처리하려고 하지만 리암이 어비드 안에 넣고 가지고 다니는 검[197]이 사실은 '갓 오브 골드'라는 어둠의 존재들에게 특효인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던 탓에 패배한다. 그 후 부활하려고 하지만 배신한 안내인에게 실컷 두들겨맞고 잡아먹히면서 사실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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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파라발(Farabal)
13장의 최종보스이자 어둠의 존재 중 한 명으로 언데드 마왕. 모습은 전신 판금 갑옷을 입은 해골(언데드). 능력이나 규모는 자칭 마왕 고리우스, 그드와르, 안내인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며 안내인도 "자신보다 더 사악하고 세상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은 파라발"이라고 할 정도다. 리암은 녀석의 기운을 느끼며 자칭 마왕 고리우스와 전번에 쓰러트린 문어 괴물(그드와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악함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호전적으로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상대를 원하고 있다. 어느 판타지 문명을 가진 행성에서 마왕 행세를 하며 자신을 토벌하러온 용사 일행들과 싸우지만 자신의 기대 이하 아니 그 미만으로도 약해서 쓰러트려버린 다음 그 중에서도 그나마 좀 강한 마법사를 자신의 수하인 언데드로 만들어버린다. 여러 행성을 돌며 같은 행위를 반복했지만 모두 기대 미만이었다. 매일 같이 허무함과 지루함, 무료함을 느끼던 찰나 리암의 강력한 힘을 느끼며 자신의 마왕성이자 기함인 가룬과 그 부속인 언데드 함대를 움직이며 난입한다. 그리고 번필드가를 토벌하러온 제국군과 장성들을 언데드 군단으로 만들며 리암과의 대결을 기대한다.
리암과 대결하면서 자신의 동족에 대한 것과 자신들을 위협하는 물질인 갓 오브 골드에 대해 알려준다.
리암에게 쓰러진 뒤 이 녀석의 기함의 기관은 리암이 자신의 기함인 아르고스에 장착되었다. 문제의 기관은 장착된 함정 뿐만이 아니라 휘하의 수백만 함정의 무제한 보급 및 수리, 승조원을 불사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 전쟁의 지속능력을 결정하는 것은 보급 능력인 만큼 수백만 함정들의 보급과 수리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이 기능은 매우 유용하지만 파라바르가 지나치게 과부하를 걸었던 탓에 현재는 아르고스 한 척이 고작이다. 그리고 리암은 승조원을 언데드로 만드는 기능도 봉인할 생각이다. 승조원 육성 문제가 해결되긴 하겠지만 사람이 영혼을 다루는 것은 분에 넘치고 자신에게는 안내인이 있으니까 괜찮다나...
3.5. 제국군
12장에서 번필드 가를 토벌하기 위해 황제가 보낸 제국군 소속 인물들. 형식상 클레오의 지휘를 받고 있다. 양식파 귀족들은 대부분 번필드가의 편이거나 번필드가에 심정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번필드가를 치는데 데려올 수는 없었으므로 당연히 이들은 유능하기는 해도 전부 악덕파 귀족들이다.-
제이슨 세레 험프슨 후작
실질적인 토벌군의 총사령관에 해당되는 인물.[198] 리암과 반대쪽인 악덕파 귀족이지만[199][200][201] 군인으로서는 나름 유능한 인물로 적인 리암의 능력을 인정할 정도의 수준은 된다. 번필드 토벌군의 기본 전술을 짜냈는데, 절대 리암과는 직접 상대하지 말고 번필드 군과도 가급적 직접 싸우기보다는 압박과 견제를 병행하면서[202] 자신은 직접 티아가 있는 곳을 10배의 전력[203]을 동원해 쳐서 무너뜨리고 특무 부대를 이용해 게릴라 전술을 사용하는 등, 번필드 군 입장에서는 가장 까다로울 만한 전술을 구사하는 인물. 목적은 번필드 가를 무너뜨려 명성을 올리고 번필드 가의 재물을 차지하는 것이다.[204]
이렇게 차근차근 번필드 함대를 상대로 승리를 눈앞에 둔 듯이 보였으나 클레오가 의용병을 이끌고 온 귀족들과 그 뒤의 안내인의 부추킴에 놀아나 전 병력을 이끌고 번필드가의 본성을 공격하는 바람에 물자가 모자라게 되고 또 본성을 클라우드가 온 힘을 다해 어찌어찌 사수한 데다가 리암이 어느새 후방에 있던 보급기지를 터는 바람에 그 많은 함대를 이끌고도 패배에 직면하게 된다.
13장에서는 결국 후퇴하였다. 다 잡았다고 생각한 번필드를 클레오의 삽질로 놓쳤다고 생각해서 분노하지만 꾹 참고 자신들을 뒤쫒는 중인 번필드 함대와 어떻게든 회전을 통해 결판을 지으려고 했지만 갑자기 난입한 마왕 파라바르에 의해서 자신을 포함한 함대 전체가 언데드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뒤쫒아온 티아와 맞붙게 되어 죽어도 되살아나면서 버티지만 결국 티아의 공격에 더이상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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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모 대장
원 해적 출신으로 고어즈나 버클리를 동경하는 인물. 과거에는 잔인한 해적으로 악명높았으나 현재는 제국군에 투항해 더러운 일을 도맡아서 하고 있다. 번필드와는 전쟁에서도 특무 부대를 이끌고 번필드 영지의 주변 행성들을 약탈하는 일을 하고 있다. 12장 마지막에 제국군 보급기지를 점령한 리암을 치기 위해 12만 척의 함대를 이끌고 왔지만[205] 리암의 정예 3만 척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사로잡힌다.[206] 리암 曰, 해적을 증오하는 티아에게 선물로 줄 거라고. 당연히 그렇게 되면 코즈모는 어떤 모습이 될 지는 정말로 신만이 알 것이다. 차라리 죽는 편이 자비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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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드 세라 모스 자작
변경 지역인 모스 자작가의 당주로 리암을 본받아 자신의 영지를 발전시킨 인물. 자신의 직속 2만 척의 함대로 참전했다. 작중 마리가 지키고 있는 공역을 공격하지만 직접 뛰어들지는 않고 3배의 전력으로 압박만 가하는 중이다.[207] 하지만 클레오의 삽질로 불리해지면서 마리의 함대에 역습을 허용하게 되었고 결국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험프슨과 마찬가지로 파라바르에 의해 언데드가 되나 결국은 마리의 파상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우주의 먼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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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성 더스틴
현재 제국에서 살아남은[208] 유일한 검성으로 유파는 로우먼류. 자신에게 벅찬 일은 기피하고 쉬운 일만 하려 드는 경향이 있으나 반면 자신의 명성을 위해 일섬류 검사를 베고 싶어하며 특히 가장 만만할 듯한 에렌을 노리고 있다. 상술되었다시피 매우 이기적이라 제국의 검성은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핑계로 험프슨 후작의 명령을 듣지도 않고[209] 쉬운 적만을 상대로 움직이는 중이나 도중 정말로 에렌과 마주치고 특별사양기인 그리폰의 공격을 받게 된다.
13장에서는 언데드가 되어 강력한 힘을 얻지만 함내에서 마주친 에렌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베여서 흩어지게 된다.
4.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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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돌프 세라 레젤
레젤 자작가의 당주. 주변에서는 수행의 장소로 유명한 레젤 가를 이끌고 있으며 수행지로 신청한 귀족 자제들의 정보를 보고 인맥쌓기 좋은 귀족 자제들을 특별 케어를 하는 방식으로 유망한 여러 귀족 자제들과 연줄을 만들어서 중앙에서 평판은 좋은 편이며 지하자원이 풍부한 곳을 영지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제국의 재상은 그의 실체를 알고 있기에 저평가를 받고 있다. 작중 나오는 바에 따르면 해적도 거슬러 올라가면 영민이라는 논리를 가지고 영민인 자들이 먹고 살기 위해 무기를 든 만큼 그들을 섬멸하는 게 아니고 사략해적으로써 이용해 먹어야 한다며 자제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집안이 수행 장소로 유명하다는 걸 이용해서 여기저기서 뇌물들을 받는데 아무리 덜 떨어진 자여도 뇌물만 잘 바치면 좋은 코스로 봐주기도 한다. 세리나가 말하기로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한지라 중앙에서는 레젤에는 수행을 안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브라이언과 아마기는 번필드 가문의 악명에도 리암을 받아주는 곳을 찾다 보니 레젤 가문을 수행장소로 골랐지만 세리나 말로는 사실 겉만 그럴 듯하다는 모양.[210][211]
유년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리암은 3년간 수행을 하기 위해 레젤 가에 들어가기로 되었는데, 하필 리암의 분노를 양분 삼아 힘을 되찾으려던 안내인의 농간으로 인해 자제들 분류 과정에서 쇠락 중인 '페터 세라 피타크'와 리암의 데이터가 서로 바뀌면서 리암은 정말 미래가 없는 영주라며 일단 받아들이기로 한 만큼 받아주되 푸대접해 버리고, 페터에게는 자신의 딸과 정략 약혼을 맺게 하는 등 대우를 하였다.[212] 그러나 이것이 스노우볼링이 되면서 결과적으로 가문이 몰락해 버린다.
막대한 기부금을 보내고, 수백 척이지만 머리수 채우기용 구식 함대가 아닌 최신식의 실속 있는 함대를 끌고 온[213] 페터에게 연줄을 놓기 위해 자신의 딸인 카테리나를 붙이고서 환심을 사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되어 3년 후에 카테리나와 페터의 혼약까지 성공한다. 그러나 혼약 발표식에서 리암이 이 발표식에 없고 우주항에 있다는 사실에 발표식에 참석한 인원의 7할이 전부 우주항으로 몰려가서 1차로 당황, 항 관리자로부터 번필드 가문의 총전력인 1만 5천 척의 신식 함대가 리암을 마중나왔다는 사실을 듣고 2차로 당황, 결정타로 페터와 혼약하여 피타크 가문의 배를 타고 피타크 영지에 간 딸 카테리나로부터 피타크 가문은 리암이 당주가 되기 전의 번필드 가문급으로 최악이라는 사실이 들어오자 사색이 되어서 다시 번필드 가문을 조사해보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연유로 번필드와 피타크 가문의 정보가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창백해진 얼굴로 해적들의 공격을 막으려 하였다.
그러나 이미 우주해적들과 피타크 가문의 구식 함대는 사이좋게 번필드 가문의 최신식 함선으로 구성된 1만 5천 척의 정예함대에 의해 그야말로 전멸에 가까울 정도로 탈탈 털려 버렸고, 어떻게든 살아남은 피타크 가문 함선들이 동맹조약을 근거로 함선 수리를 비롯한 재정비를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내쫓아버린 뒤 바로 함대를 가동해 이들을 투항시키거나 잔적소탕을 하였다. 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재상은 번필드 가문을 좋게보고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감찰단이 방문하여 그야말로 탈탈 턴 결과 레젤 가문도 번필드 가문을 공격했던 해적들과의 유착 의혹, 딸을 시집 보낸 피타크 가문이 멸문수준 망해버리면서 피타크 가문의 채무가 자연스럽게 레젤 가문으로 넘어간다. 설상가상으로 피타크 가문이 번필드 가문을 해하려 한 것을 사전에 막지를 못 한 죄를 추궁받았으나 이후 잔적 소탕에 적극적인 점이 감안되어 귀족 작위 몰수는 면한 대신 자원이 풍부했던 영지를 제국에게 압수당하고 남작으로 강등되어 버렸다. 거기다 이전부터 레젤 가문 어용 상인이 아니면 해적을 부려섯 돈을 뜯어먹었다는 사실이 상인들을 통해 퍼져서 상인들도 출자를 전부 거절하는 등 귀족으로서의 평판도 아작나고 눈썰미 좋았던 열혈 기사와 같은 부하들은 후딱 다른 일자리로 전직했다. 이렇게 되면서 리암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품게 되지만 이때 안내인이 자신의 에너지로 삼기 위해 이 감정을 다 가져가 버리면서 오히려 홀가분해져서는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리암은 레젤 가문에 대해 '반면교사로 삼기에 딱 좋다.'라는 평가를 내린다. 리암은 '선한 사람이라 악덕 영주인 나와는 맞지 않다'는 뜻으로 한 말이지만 레젤 가문이 사고를 많이 친 탓에 주위 사람들은 그 반대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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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리나 세라 레젤
레젤 자작가의 영애. 그렇게 큰 활약은 없고 피타크 가문과 연줄을 놓기 위해 랜돌프가 페터와 붙이면서 등장하는데 사실 뒤에서는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고 있었다. 우연찮게 이걸 본 리암은 역시 여자는 믿을 게 못 된다고 다시 다짐하게 된다.[214]
혼약한 페터를 맞이하러 온 함대가 겉으로는 신식이나 내부는 몇백 년은 지난 구식일 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끼면서 혼약을 파기해야 하는 게 아닌가 노심초사했고, 피타크 가문의 영지에 도착하니까 영지 발전은커녕 채권자들이 빚을 빨리 갚으라며 독촉하는 현실을 파악하고부터는 충격받아서 아버지에게 SOS를 치며 난리를 치게 된다. 거기에 페터가 레젤 가문 영지에서 유행하던 성병으로 거시기가 터지게 되고, 이 성병이 카테리나에게서 옮은 거 아니냐는 소문이 퍼져서 페터와 파혼하더라도 후의 결혼 활동이 절망적이 된다.[215]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렇게 충격을 받았음에도 정신을 차렸는지,[216] 거시기가 폭발해버리고 집안도 번필드 가문 공격으로 인한 문책으로 멸문 수준으로 털려 자신과 있어봐야 소용없으며 육체 관계가 없다는 걸 자신이 증명하는 걸 도와줄 테니 이혼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서 행복하게 살라는 페터에게 혼자 둘 수 없다면서 어떻게든 피타크 가문을 재건해서 빚을 청산한 이후 그곳도 치료하고 나서 은거하자고 약속하면서 도와주기 위해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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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세라 피타크
피타크 백작가의 후계자. 사실 피타크 백작가는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은 가문이었으나 안내인의 농간으로 리암과 데이터가 바뀌면서 레젤 가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된다. 입장이 바뀐 리암이 푸대접을 받은 걸 보면 실제 피타크 가문의 수준이 엄청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리암을 보고 가난뱅이라고 한 점에서 그 두뇌 수준을 알 수 있다.[217] 그 결과 3년간 귀빈 대우를 받으면서 지내게 되었는데 너무 방탕하게 지내다 보니 결국 거시기가 비대해지다가 폭발하는 성병에 걸리는 대사고가 터진다. 유일한 후계자인 페터가 이 꼴이 되었고 피타크 가문의 재력으로는 유일한 치료약인 엘릭서는 엄두도 못 내는지라 결국 차기 후계자 자리를 두고 내분이 일어난다. 여기에 페터가 무술 수업 중에 리암에게 패배한 것에 대한 개인적 원한을 가지고 피타크 가문의 우주 함대를 동원하여 해적과 함께 번필드 가문의 함대를 공격했다가 영혼까지 털리면서 말 그대로 몰락해 버렸다.[218][219]
그리고 놀랍게도 이렇게까지 궁지에 몰리게 되자 드디어 제정신을 차리고서,[220] 자신과 함께 있으면 좋을 거 없다며 자기가 성관계는 안 했다는 증인이 될 테니까 카테리나는 행복하게 살라며 돌려 보내려고 하는데 안내인처럼 부정적인 감정을 전부 흡수당해 정신을 차린 카테리나는 이를 거부하고 일단 가문 영지를 발전시켜 부흥시키고 빚을 갚으면서 성병으로 터져버린 거시기를 치료한 뒤 이후 다른 친족이 입후보를 하면 둘이 서로 조용히 은거하며 살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카테리나의 내조를 받으면서 피타크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로 한다.
사실 이쪽도 리암처럼 부모가 막대한 빚을 떠넘기고 수도성으로 도망간 상태로, 리암과는 다르게 브라이언이나 아마기처럼 정신적 지주가 없다 보니 진짜로 악덕 귀족이 되어 버린 것이라고 하며, 제대로 자신을 도와주는 인물은 카테리나가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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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이 카나미
전생의 리암의 전부인의 친딸. 7권 표지 여성. 전생의 리암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으며, 어릴적 자신의 생물적 유전적 친아빠에게 엄마와 함께 버려진 뒤 고난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일자리까지 잃은 모친은 방에서 뒹굴거리며 고등학생이 된 딸의 알바비로 먹고 사는 신세가 되었고 그 와중에 자기가 낳은 친딸한테 학적은 의미없으니 자신처럼 몸 팔고 다니면서 돈이나 더 벌어오라는 소리나 지껄이고 있었으며, 그런 모친이 스스로의 처지로 감성팔이할 때마다 "자업자득이야!"라며 반론한다.[221]
그러던 중 리암이 살고 있는 세계의 오지 행성의 알 왕국으로 용사소환당했는데 안내인의 수작으로 리암도 같이 소환되면서 부녀상봉을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안내인이 카나미의 목숨을 구해준 셈이 됐다. 왜냐하면 알 왕국의 젊은 기사는 모조리 전사하고, 남아있는 기사는 15세 이하의 미성년자나 노인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몰릴 대로 몰린 상황이었다. 심지어 일반 부대도 아니고 최강의 정예병들이 모여있는 근위기사단이 이런 꼴이니 일반 부대들도 뻔할 뻔자다. 용사 소환이 좀 더 이른 시기에 이루어졌다면 이런 상황까지 몰리지는 않았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몰릴대로 몰리고 나서야 용사 소환을 하게 됐는데, 카나미는 제대로 훈련을 받지도 못한 채로 전투에 투입됐고, 살인에 거부감이 있어서 위기에 몰리지만 전투를 질릴 대로 경험해본 리암이 모조리 쓸어버린다. 즉, 안내인이 리암을 집어넣지 않았으면 알 왕국은 멸망했을 것이고 카나미 또한 죽은 목숨이었다.
하지만 카나미와 리암은 서로를 못 알아보고, 리암은 "전생의 딸과 이름이 같네"라고 하는 정도다.[222] 카나미도 '그리운 기분' 정도로만 느낄 뿐, '설마...' 하는 기색도 없다. 결국 안타깝게도 끝까지 서로 못 알아보고 헤어진다. 리암과 카나미 부녀 모두 이 소설에서 진심으로 안타깝다고 느껴지는 몇 안 되는 인물인 셈.
그나마 다행인 건 그녀를 소환했던 알 왕국은 본디 이쪽 세계에서는 자력으로 우주진출을 못한 낮은 레벨의 문명인데다가 소환 마법진도 일반 통행이었기에 돌아갈 방법이 없었는데[223] 리암 덕분에 원래 세계(지구)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리암이 마왕성에 있던 황금화를 무한의 자루에 대량으로 넣어 챙겨준 덕분에 돌아가면 어떻게든 충분히 먹고 살 길은 생길 것으로 보인다.[224]
어찌 보면 리암에게도 좋았다고 할 수 있는 게, 아쿠이와 얘기를 하면서 전생의 아내에 대한 증오를 아무것도 모르는 딸에게도 쏟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딸에 한해서는 용서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 가능성은 없지만 자신을 버린 전생의 아내, 자신에게 횡령죄를 뒤집어씌운 전 상사, 그 상사의 부패한 쓰레기 변호사(법적공인 사기꾼들), 전생에서 자신을 괴롭힌 인면수심 빚쟁이들과 대부업자들, 범죄조직들, 마지막으로 전생의 아내의 불륜남을 만난다면 놈들을 일도양단내거나 태어난 것 자체를 후회하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들을 줄 거라고 한다.
결국 서적판에서는 자신의 인생에 하등 도움도 안 되는 어머니를 떠나 조부모가 사는 집으로 들어간다. 이세계에서 받은 금품은 나중을 위한 것으로 보관해두기는 하지만 사실 이 금품들을 보면서 리암을 떠올리는 용도로 쓰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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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라
나이는 17세로 알 왕국을 다스리는 여왕이다. 전 국왕과 오빠들은 마왕군과의 전투에서 전부 죽었으며 나라가 몰릴 대로 몰리자 용사소환을 하게 된다. 카나미가 소환되었는데 소환진에서 2번째 용사 리암이 소환된 것에 당황한다. 리암의 풀네임을 듣고 이계의 귀족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된다. 본인은 몰랐지만 용사가 마왕을 퇴치하고 나면 대신들과 장군들이 용사를 암살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리암의 건방진 태도에 화가 나서 먼저 리암을 암살하려고 했지만, 역으로 리암의 부하에게 죽었고 그들의(암살자들과 대신, 장군들) 목은 회의장에 떨어진다.
리암은 에노라를 주변에 휩쓸리기만 하는 여왕값도 못하는 인물로 여기며, 가신들이 밀면 카나미 암살도 받아들일 무능으로 낙인찍고 있었고 마왕을 물리친 다음에는 알 왕국 인물들을 에노라 포함해서 전원 죽이려고 했다가 마침 리암을 찾은 부하들 중에 아마기가 포함되어 있었고 아마기가 리암을 꾸짖은 덕에 간신히 살아남았다. 이후로 아마기는 알 왕국에서 신으로 모셔지고 아마기의 메이드복은 신의 옷으로 여겨 신을 기리기 위해 입는 옷이 되었다.[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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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온 세라 올그렌
8장부터 등장하는 인물. 중성적인 매력의 미남자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인턴쉽으로 일하게 된 리암과 같은 부서로 그를 선배라고 부르면서 친근하게 접근한다. 국경을 지키고 있는 올그렌 변경백의 분가인 올그렌 자작가 출신이다. 첫 만남 때 리암은 뭔가 맘에 안 들었는지 그에게 '네 주인을 부르라'면서 살짝 무시하는 식으로 대응했다.
날이면 날마다 여자를 바꿔서 자기 방에 끌고 갈 정도로 여자를 좋아하며, 리암이 칼반을 돕기 위해 (반 강제적으로) 행성 아우글에 후방 보급 기지를 만들기 위해 떠났을 때는 로제타가 일하던 곳에서 그녀를 만나서 유혹하려고 하기도 한다. 당연히 리암 온리인 로제타에게는 씨도 안 먹혔다.
그 후 뒤늦게 리암에게 합류하기 위해 자신도 아우글로 오게 되었는데 여기사들에게 잡혀서 강제로 환복을 당하게 된다. 알고 보니 사실은 여성이었고,[226] 가문을 지원할 상대를 찾으라는 지령을 받았었는데, 자작가의 후계자 지위를 노리기 위해서[227] 멋대로 왕위계승싸움에 끼어들려고 리암에게 접근했다.[228]
그러나 리암은 이미 그를 조사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그녀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올그렌 변경백과도 이미 연락을 해 둔 상태였다. 처음 만났을 때 '네 주인을 부르라'고 했던 것도 사실은 이런 이유. 아무튼 쓸데없는 짓을 했다면서[229] 오히려 후계자 지위에서 멀어졌는데[230] 리암은 마리온이 당하는 꼴을 재밌게 봤는지 다행히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231] 그 대신 리암이 데리고 다닐 때마다 일부러 스커트가 짧은 화려한 옷을 강제로 입게 하는 수치 플레이를 당하고 있다. 그 상황에서도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리암을 대하는 중.그리고 그걸 보고 크루트는 너무 친한 척 하는 거 아니냐면서 속으로 잠깐 질투하기도 한다.
13장에서는 패왕국과의 연락을 위해 주재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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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 군
리암의 전생에서 같은 회사에 다녔던 후배. 하드 오타쿠에 뭔가 독특한 정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듯한 인물로 현재 리암의 뭔가 이상한 악덕영주상의 상당부분은 이 남자에게서 영향을 받은 듯하다. 당연히 등장은 없고 그럴 예정도 없다. 그냥 리암이 가끔 언급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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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암의 클래스메이트. 회오리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그외는 그냥 엑스트라.
5. 외전 <나는 성간 국가의 영웅 기사>의 등장인물
5.1.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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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로드먼
번필드 가문에 소속된 기사. 보브컷의 갈색머리, 커다란 눈동자와 사근사근한 인상에 글래머한 몸매를 가진 소녀로[233] 상술된 엠마 로드맨과 동일인물, 즉 숫자 '4'를 부여받은 최고 등급의 넘버즈 기사이지만 외전 1권 시점에서는 54세에[234] 랭크 D의 낙제기사이다.[235] 어렸을 적 엠마가 살고 있던 번필드 영지의 영주님이 소수의 함대만으로 강력한 해적단을 물리치고[236] 개선하는 모습을 보고 기사, 특히 기동기사를 타는 기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지만 이론에 비해 실기가 뒤떨어지는 바람에 상술한 랭크 D의 평가를 받고 변경으로 쫒겨나다시피 부임한다. 하지만 사실은 기동기사 조종에 천재적인 소질을 타고났으며 단지 그 소질을 살리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체가 필요한 타입이었는데[237][238], 유일하게 번필드 영지의 영주만이 그녀의 숨겨진 재능을 꿰뚫어보고 [239] 실험기 '아탈란테'의 테스트 파일럿을 맡기게 된다.[240] 테스트 파일럿은 온갖 사고에 관한 대처 능력과 기체에 관한 지식, 일정 시간 이상의 조종시간 등이 필수이기 때문에 엘리트 중에서도 엘리트만 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직위지만 엠마는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후로는 넘버 4까지 수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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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보너
엠마의 동기로 대대로 번필드 가문에서 관료를 한 일족 출신 청년으로 번필드 영지에서는 보기 드문 엘리트 명문 집안 출신.[241] 그런 만큼 엘리트 의식도 강해서[242][243] 엠마를 얕보는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정말로 성격이 나빠서라기보다는 츤데레에 가깝다. 이후 3장에서도 등장하고 그새 엠마의 평가가 자기 이상으로 올라갔는데도 크게 개의치 않고 오히려 함선 메레아의 승무원들의 한심한 모습을 보고 엠마를 동정하게 된다.
사실 그의 아버지는 원래 망해가던 번필드 영지를 어떻게든 유지하고 영민들의 생활을 지키려 노력한 참된 관료 중 한 명이었으나 부패한 상부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분루만 삼키고 술에 빠져서 망가져 가고 있었는데 리암이 영주가 되고 나서는 갑자기 부패한 상부가 싹 갈려나가는 바람에 아버지가 바라던 대로 되었다고 한다. 러셀은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라서 엄격한 성격이 된 것.[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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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윌시
구식 우주항모 '메레아' 소속의 기동기사 파일럿으로 계급은 준위. 엠마의 직속 부하로 최선임이며 사람좋아 보이는 인상이지만 갓 부임해서 어리고 강단이 없는 엠마를 은근히 무시하고 술만 마시고 있다. 의욕만 앞선 엠마에게 구 번필드군의 실상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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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크레이머
구식 우주항모 '메레아' 소속의 기동기사 파일럿으로 계급은 준위. 노력해서 기동기사 파일럿이 되었음에도 자신을 무시하는 기사들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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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바렛
구식 우주항모 '메레아' 소속의 정비병으로 계급은 일병. 활달한 성격으로 이것저것 기계를 만지거나 자작 무기를 만드는 것이 취미. 1권에서는 엠마가 몰리가 취미로 만든 무기들을 들고 가서 대활약을 펼친다. 위의 두 사람과는 달리 처음부터 엠마에게 동정적이고 편을 들어주는 아군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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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베이커
구식 우주항모 '메레아'의 함장. 원래 구 번필드 가문 군대 소속이라 리암이 영주가 되고 나서 홀대받으면서 아무도 없는 공역을 순찰하는 처지가 되었다보니 의욕도 없다.
5.2. 원작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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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노인
엠마가 조깅하던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노인. 엠마와는 친한 사이고 그녀의 고민도 잘 들어주는 온화한 노인이다. 정체는 상술되었다시피 번필드 가문의 집사 브라이언. 영주가 엠마의 재능을 알게 된 것도 이 노인과 연결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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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세라 번필드
번필드 가문을 다스리는 젊은 백작으로 상술된 <나는 성간 국가의 악덕 영주!>의 주인공인 리암 세라 번필드와 동일인물이다.[245] 엠마의 재능을 간파하고 그녀에게 최고 성능의 결함기 '아탈란테'[246]를 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부하들에게는 절대적인 충성을 받고 있지만 영주가 되기 전의 구 번필드 군을 변경으로 쫒아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원망을 받는 처지기도 하다.[247] 엠마는 영주님을 정의의 영웅으로 여기고 있었으나 클로디아로부터 영주님은 스스로를 악인이라 칭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고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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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세라 몬트
번필드 영지의 필두기사... 지만 이 시점에서는 중령급의 기사. 번필드 영지에 온 지도 얼마 안 되는 시점이라 지위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정확하고 빠른 판단력을 보이는 유능한 기사. 이 시점에서는 제7공장을 수호하는 일을 맡고 있었고 아탈란테를 조정하러 온 엠마와도 이런저런 인연을 맺게 되며 용병의 습격으로[248] 사망한 부하인 자넷의 죽음을 슬퍼한다.[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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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시 세라 투레이
원 용병출신 기사. 앞을 가로막으면 아군도 베어버린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악명높다. 그래도 유능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어서 제7공장을 습격한 용병부대를 단신으로 박살냈다.[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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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스 칼린
제국 제7공장 소속의 기술 주임. 원작에서는 팔자에도 없는 세일즈 우먼 노릇을 하느라[251][252] 칠칠치 못한 모습만 보여주었으나 외전에서는 정신이 아득할 정도의 재능을 가진 매드 지니어스의 모습을 보여준다.[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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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나 세라 로즈블레이어, 마리 세라 마리안
번필드 가의 양익. 여전히 이쪽에서도 파벌싸움이든 적과의 전투든 힘내서 하고 있다. 다만 리암이 직접 등장하는 일이 적은 외전이다보니 본편에 비하면 훨씬 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전의 주인공 엠마에 대해서도 서로 키우면 유능한 기사가 될 것이라 생각해서 눈독을 들이면서도 그분의 눈에 든 기사라는 점에서 크게 터치하지는 않고 대신 지원이나 충고 등을 해주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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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디아 베르트랑
AAA 등급의 최고위 기사. 크리스티아의 최측근으로 계급은 대령. 과거 가망성이 없던 남성 부하를 조금이라도 자기를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의 실력을 쌓게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시키고 험히 다뤘지만 정작 그 남자부하는 자기를 얕보고 막 다룬다며 해적에게 붙는바람에 배신당한 과거가 있다. 그렇게 포로가 되었고 그 전 남자부하에게 역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자신의 부하들은 굶어 죽는 등의 일을 겪으며 멘탈이 붕괴되었으나 해적을 소탕하던 한 소년에 의해 풀려났으며 이후 그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다. 이런 경험으로 인해 원래 융통성이 없었던 성격이 더 융통성이 없어져서 기사학교 교관일 때 실전경험이 없으면 쓸모가 없다며 평가가 나오기도 전에 실전에 투입시키는 것은 물론 실전에서 활약을 못 하는 자들을 기사를 그만두도록 압력을 넣기도 하였다.[254] 이런 사람들 중 주인공인 엠마가 포함되어 있어서 D등급으로 평가한 장본인. 이후 어느날 엠마가 배치된 변방에 숨겨진 해적 생산기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은 무능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255] 조급해한 나머지 현지부대와의 협력조차 거부한 채 돌격에만 의존한 특공전술을 펼치다가 위기에 빠지지만 엠마의 재능을 이미 알아본 누군가가 그녀에게 전용기 수준으로 개조된 기동기사 아탈란테를 타고 훌륭한 움직임을 보이며 해적을 역제압한 엠마의 재능을 보고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한다.
사실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는 있지만 티아의 측근으로 유능한 장교이다. 이번에는 적인 리버가 인외로 추측되는 자였고 또 목표물 자체도 해적들의 비밀병기같은 것이고 자폭이 우려되어 힘을 쓰지 못했던 것. 현지부대와 협력이 부족하다고 했지만 애시당초 엠마가 있던 부대 자체가 구 번필드군이었다보니 클로디아로서도 신뢰가 부족했고 실제로 엠마가 나서기 전까지는 꽁무니를 빼고 도망치려 했다가 엠마가 나서자 반억지로 돌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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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마리 세라 마리안의 부관. 본편에서도 등장은 하지만 클로디아와는 달리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는다.
5.3. 원작 미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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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해적들의 브로커. 화장을 두껍게 바른 듯한 흰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옵저버 역할을 맡고 있다. 해적들의 무기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맡고 있어서 이를 지키는 해적들이 도망치지 못 하도록 하는 독전대 역할을 맡았고 이후 번필드 가에 복수하기 위해 제7공장을 습격할 것을 해적 용병에게 의뢰하였다. 특이하게도 총에 맞아도 죽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그 트릭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 아마도 안내인처럼 인외인 자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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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이나
여성 용병으로 잔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해적들로부터[256] 제국의 제7공장을 습격해 아탈란테라는 기동기사를 파괴하라는 의뢰를 받고 습격해 큰 피해를 입히지만 정작 본인은 엠마가 탄 아탈란테에 당하고 수하들도 '아군살해자' 첸시와 번필드 가의 육전대 및 클라우스가 이끄는 함대에 의해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데다가[257] 용병 길드에도 찍히는 수모를 겪는다. 하지만 역으로 엠마와 번필드 가문에게 원한을 갖게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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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 파에
제국군 기술소령으로 제3공장 소속. 특이하게도 인간이 아닌 엘프 여성이다. 시작실험기 아탈란테의 개발 책임자였으나 엠마에게 가져왔을 때는 아직 미완성품이라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동행하였다. 제7공장을 싫어해서 자신이 만든 아탈란테를 7공장 기술자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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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클라우스 직속 부관. 괜찮은 실력의 기사가 있으면 스카우트하려 드는 버릇이 있다. 은근히 상관인 클라우스를 흠모하고 있다.
사레나의 습격에서 엠마를 지키다 사망하였다.
[1]
나중에는 리암과 결혼해서
로제타 세레 번필드가 된다.
[2]
제국에서 인정되는 기사 자격을 얻으면서 미들네임이 바뀌어
크리스티아나 세라 로즈블레이어가 되었다가, 번필드 가문이 제국과의 전쟁에 돌입하자 다시 레터로 되돌렸다.
[3]
정확히는 착하게 살았는데도 비명에 간 주인공을 잊지 않고 데리러 온 것이었는데 안내인이 자신의 주인을 납치해버려서 원래의 계획이 꼬인 것이다. 그 때문에 안내인에게 분노하고 있다. 안내인의 우주 쓰레기 본성을 듣고 더욱 놈을 증오한다.
[4]
그 와중에도 리암을 유도하여 리암에게 도움이 되는 물건을 발견하도록 손을 쓴다. 고아즈가 갖고 있던 명검이라든가, 어떤 것이든 원하는 금속으로 변환하는 연금상자라든가, 독을 막아주는 고대 목걸이 등도 이 개가 슬쩍 관여하여 리암의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5]
안내인에게 직접적인 감사를 하더라도 거리가 멀면 이 감사의 감정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지 안내인이 수도성에서 악의를 수집하면서 회복하나 싶었는데, 개가 감사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유도해서 등에 황금의 창으로 바꿔 꽂아넣는 식이다. 당연히 수집한 악의와 회복하던 힘도 이 한방에 다 날아갔다.
[6]
안 그래도 훌륭한 품질과 맛이었는데, 리암이 "내가 먹는 거라면 분명 영민들에게 미움받아서 내가 없으면 장사도 안 되겠지"라면서 어용 납품증을 내리며 결정타를 먹였다.
[7]
일단 생산시설 확충 및 후진 양성에 힘 쓰고 있긴 한데, 상황 개선까지 3년은 걸린다고. 물론 영주인 리암이 먹을 것은 미리 별도로 빼놓는다.
[8]
실제로 리암 본인이 브라이언에게 고언을 들었을 때 아마기나 브라이언이 아니었다면 베어버렸을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
[9]
원래 세리나의 역할은 가문 고용인들이 황실을 상대하더라도 창피하지 않을 정도의 행실교육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
[10]
사실 세리나는 번필드 가에 머물면서 몰래 재상과 내통하고 있었다.
[11]
사실 리암은 쿠쿠리 등을 통해 이미 세리나가 하고 있던 일을 다 파악하고 있었다. 또한 세리나 역시 리암이 은근히 암시한 것도 있어서(물론 그것만은 아니고 대충 어느 정도는 번필드가에서도 알고 있을 거라고 예측하고 있었지만) 번필드가에서 자신이 재상과 내통한 일에 대해서 눈치채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12]
리암은 아기인 에드워드를 보고 이대로 잘 크기만 하면 네가 다음 공작이라고 하려다 말았는데, 리암이 제국의 반역자가 될 예정이 잡혀버린 상황이라 에드워드의 장래는 반역자의 일족으로 같이 처단되든가 혹은 리암이 제국을 굴복시키고 신황제가 되면서 황태자가 되든가 둘 중 하나기 때문.
[13]
외견은 10대 청소년인데 태어나고 수십년은 지났다 한다.
[14]
그래도 에드워드가 성에 눈을 뜬건 아니라 진짜로 할 거 다 한건 아니고, 그냥 잘때 다키마쿠라처럼 안고 자는 정도인 듯하다
[15]
어머니인 로제타가 동생을 임신중인 것도 이유중 하나일듯
[16]
리암은 리암대로 로제타한테 좀더 에드워드에게 관심을 가져달란 소리를 듣고, 이렇게 자식교육 때문에 번민이 많아지는데 부인을 정말 늘려야 하나 리암이 스스로 고민하기도 한다. 진짜 악덕귀족처럼 씨만 뿌리고 완전방치할 생각을 못한 것이지만
[17]
나타한테는 영주 후계자는 곧 태어날 동생한테 떠넘기고 자기는 일섬류로 먹고사는 떠돌이검사가 될까 입을 놀리기도 한다. 그런거 치고는 일섬류를 진지하게 수행하는 것도 아니라 걍 어린애가 하는 헛소리 정도지만
[18]
화가 난 이유 중 하나는 에드워드가 자기를 제치고 먼저 하렘을 만들었다고 브라이언이 끼워넣은 보고 때문이다. 사실 리암이 줘도 안먹은 떡을 에드워드가 대신 먹은 거지만. 이후에 이게 큰 문제가 되는 묘사는 없는데, 딸을 보낸 입장에선 상대가 영주가 아니라 차기영주라도 에드워드가 폐적당하지 않는 한 상관없을 테고, 리암도 리암대로 메이드들을 받아줄 생각이 없었어서인 듯하다
[19]
그 다음엔 실제로 세워진 오락시설을 보고, 자기가 영지를 운영하던 초기에 아마기랑 같이 꾸민 오피스 거리를 맘대로 손댄 것에 화내기도 했다.
[20]
가장 큰 이유는 악덕영주인 자신의 후계자가 될 에드워드가 다른 이들에게 이용당했다는 것 때문이다. 악덕영주로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21]
에드워드가 메이드들로 하렘을 만들고 놀면서 여자들 표정에 눈썰미가 좋아져서 알아봤다고 한다
[22]
태어났을 때부터 누나뻘로 계속 접해온 상대라 자연스레 좋아하게 된 모양이다.
[23]
메이드들을 손대거나 오피스 거리를 멋대로 개발한 것에 화난 것은 아닌 듯하다
[24]
애초에 리암은 성군일 생각도 없거니와, 본인이 영지경영을 시작한건 5살 부터고, 점령할 자작령은 자기영지도 아닌 곳이었기에 에드워드가 운영을 제대로 말아먹어도 손해볼거 없는 좋은 교재가 될거라고 생각했다.
[25]
과거 기계의 반란에 처한 적이 있어서 알그란드 제국에서는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을 매우 꺼린다. 다만 법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다.
[26]
주로 주인(리암)을 우습게 보고 일 안하고 노가리만 까는 하인과 메이드들.
[27]
즉, 이들은 1권 중간부터 들여왔고, 그래서 이들이 등장하는 권말 특별편은 2권부터 나온다.
[28]
하지만 리암은 이들 안드로이드 메이드들을 전부 구분한다.
[29]
그렇다보니 메이드 로봇들은 이런 장식용 소품에 매우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 다들 같은 외모다보니 개성을 나타낼 만한 것이 소품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기에 사용되는 것도 이런 소품이다.
[30]
사실 평범하게 안드로이드 메이드를 대하는 정도로는 아무리 리암이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하지만 특히 귀족들 중에서는(상급이든 하급이든 간에) 안드로이드 메이드를 부수거나 혹은 메이드들을 모욕해서 리암을 망신주려는 자들이 간간히 나오며 이런 짓이 리암에게 걸릴 경우는 칼같이 베어버린다.
[31]
보통은 수다를 떨거나 리암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자랑하거나, 질투하거나, 고자질을 하거나, 혼나서 시무룩하거나 하는 등의 모습이 나온다.
[32]
안드로이드 메이드 주제에 은근히 음습한 구석이 있다는 게 개그 포인트. 인간들에게는 들킬 일이 없다보니 뒷담화를 엄청나게 해댄다. 물론 뒷담화 대상은 거의 대부분 같은 안드로이드 메이드들인데, 리암이나 로제타같은 자신들의 소유자는 뒷담화할 일도 없지만 함부로 그런 짓을 했다가는 아마기한테 크게 혼나기 때문에 뒷감당 자체가 안 되며 그 외 다른 사람들은 접점 자체가 별로 없어서 뒷담화할 일이 없다.
[33]
7권에서 타테야마가 아이작의 부하들에 의해 파괴된 적이 있는데 그 후 리암이 타테야마를 계속해서 걱정하자 이를 질투한 것이 타마키에 의해 폭로되기도 하였다.
[34]
1권에서는 메이드 특별편이 없으니 사실상 처음부터 등장한다.
[35]
시라네가 장난삼아 시오미의 모습으로 변장했지만 리암은 시라네가 시오미 흉내를 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아맞췄는데 이 장면을 녹화한 것이다.
[36]
실제로 5권에서 보면 리암은 안드로이드 메이드들의 특징을 완전히 꿰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37]
일부러 이 동영상을 찔끔찔끔 올렸다가 다른 안드로이드 메이드들이 열받아서 아마기에게 전부 일러바쳤기 때문.
[38]
사실 이는 시오미가 의도한 것으로 자신이 패배해서 자신의 소품을 잃게 되고 그걸 리암이 보게 되면 높은 확률로 리암으로부터 무언가를 얻게 된다는 것을 예측하고 있었던 것.
[39]
세리나 밑에서 메이드로서 예의범절을 배우던 시기. 원래 리암처럼 로제타도 다른 귀족 밑에서 수행을 해야 했으나 당시는 번필드 가에서 버클리 가와 분쟁 중이라 일단 영내에서 기초적인 것을 익히고 있었으며 이후로는 세리나의 연줄로 수도성에서 일하게 되었다.
[40]
시오네는 리암으로부터 금으로 된 팔찌를 받은 적이 있어서 로제타가 보기에도 구별할 수 있어서 그런 듯.
[41]
이 과정에서 다른 메이드들에 대해 이런저런 흉보는 말을 했다가 대상 메이드들에게 까였으나 특유의 강철 멘탈로 넘어갔다. 또 시오미가 가진 황금 팔찌에 대한 소유권을 건 결투(?)신청을 받기도 하지만 주인님에게 받은 물건을 내기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면서 쿨하게 쌩깠다.
[42]
메이드 간 내기에서 승률이 높다보니 다른 자매들로부터도 액세서리를 사용할 권리를 다수 빼앗은 적이 있다.
[43]
다만 내기를 좋아하는 건 사실인 듯하다.
[44]
이 중 하나인 리암군 인형은 초 레어 아이템으로 리암의 사인까지 포함해서 브라이언이 엠마 로드먼에게 선물했다. 공식적으로 리암의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엠마만이 소유한 세계 유일의 물건.
[45]
타테야마가 수리 받으러 갔단 사실에 반사적으로 주변 사물을 베어버린 것도 모자라 타테야마를 해한 당사자는 하도 빡친 나머지 일섬으로 핏물로 만들어버렸다.
[46]
반대로 시오미는 이런 인간관계의 이면을 읽지 못 해 자주 혼나는 편.
[47]
하지만 정작 번필드군 거의 대부분이 둘의 개인적인 싸움에 엮이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실제로는 거의 기동기사로 일기토를 한 것에 가까웠다.
[48]
그리고 이때 치고 올라온 인재가 바로 클라우스. 원래도 성실한 일처리가 높이 평가를 받았던 데다가 이 두 사람의 분쟁에도 가장 처음부터 중립을 선언하고 뒤처리에만 힘썼기 때문에 신뢰를 크게 받을 수 있었다.
[49]
겉모습은 겉늙은 30대 정도.
[50]
사람 좋은 성격 탓에 공은 상사나 동료, 후배들에게 뺏기고 다른 사람이 저지른 실수의 뒷처리나 해주다가 제대로 하는 일이 없는 무능으로 평가받았다.
[51]
번필드가에서도 눈에 띄려는 티아 및 마리 파벌 기사들이 잘 안 맡으려 하는 사소한 임무들을 자청해서 맡고 있는데, 그래도 이전 가문과는 달리 이런 사소한 임무 수행도 제대로 평가해줘서 수당은 잘 나온다고 한다. 그래도 파벌싸움은 질색이라 사정만 좀 더 좋았다면 빤스런을 하고 싶어했으나 그 전에 완전히 코가 꿰이면서 기회를 잃었다.
[52]
사실 사소하고 눈이 띄지 않는 임무를 주로 수행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것도 너무 많이 하다보니 공적이 엄청나게 쌓여버렸다. 거기다 휘하에는 의외로 첸시처럼 괄괄한 부하들이 많이 있어서 전쟁 때는 공을 많이 세웠고 또, 이렇게 세운 공을 전부 부하한테 돌린 것이 또 좋은 평가를 받아서 위치가 수직상승하였다. 일처리가 건실하고 적극적(?)이면서도 성격은 온건한 것이 시너지를 이뤘다.
[53]
당시 번필드 가문은 새로 기사단을 육성해야 해서 기사라면 경력을 따지지 않고 받아들였다. 클라우스는 당시 모시던 가문에서 쫒겨난 입장이라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아서 다른 가문에는 가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번필드가에서는 그런 것을 따지지는 않아서 적당히 옮겨온 것이다. 그래도 급여와 대우는 매우 좋고 대신 바쁘긴 하지만 할 일이 많은 건 큰 문제는 아니었으나 워낙 파벌싸움이 심하다보니 위장이 버티지 못해서 곧 떠날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높은 평가를 받게 되면서 얼렁뚱땅 눌러앉게 된 것이다.
[54]
들 다 과거에 이미 네임드 기사였다.
[55]
현실에 가장 비슷한 인물이 2차대전 연합군 지휘관인 아이젠하워로 아이젠하워는 능력도 뛰어났지만 자국의 패튼 장군과 영국군 원수 몽고메리가 서로 으르렁거리며 다툴 때 이 둘을 중재하며 결속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원래 아이젠하워는 중재, 조정 능력이 높이 평가받은 인물이라 연합군 총사령관이 될 수 있었던 거지만.
[56]
리암의 눈앞에서 파벌싸움을 하는 추태를 보였다.
[57]
그래서 나중에 가면 저택도 리암이 일부러 클라우스를 위해 호화롭게 새로 지어주었고 메이드들도 다수 고용하고 있다.
[58]
기본적으로 리암의 부하들은 대부분 능력은 뛰어나지만 협조성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어서 누군가가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가장 적격인 인물이 바로 클라우스다. 그리고 티아나 마리같은 경우 능력은 클라우스 이상이지만 폭주하거나 작전 중에 사심을 담거나 의미없는 뒷공작을 거는 경우도 많아서 리암으로서도 성실하고 정석적인 클라우스를 선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앞서 말한 티아나 마리도 클라우스 휘하에서 쓰는 편이 더 효율적일 정도.
[59]
리암 왈 "나는 아직도 해적 사낭꾼인데, 엄청 부럽다"라고. 사실 여러 전쟁에서 클라우스가 사령관으로 활동한 적이 많아서 그런데 루스트와르 통합 정부와의 전쟁에서는 아예 리암이 참전하지도 않았고, 패왕국과의 전쟁에서도 사령관은 클라우스였다. 또, 행성 샤를 공방전에서도 대전략을 세운 것도 클라우스였으니 실질적으로는 이런 말을 듣더라도 이상한 건 아니다. 다만 본인 생각으로는 말도 안 된다고 보고 있는데 루스트와르와의 전쟁은 사실상 티아가 실질적인 지휘를 맡았고 패왕국 전쟁도 리암이 이젤과의 일기토에서 승리한 것이 원인이었다. 행성 샤를 공방전에서도 어떻게든 리암을 말리기 위해 한 말을 리암이 채택하는 바람에 승리한 것이었다.
[60]
덕분에 원래 클라우스는 견실한 성격상 수성전에 능한 타입이지만 휘하의 첸시 덕에 공세에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라우스 본인은 질색하지만 의외로 첸시와는 좋은 콤비다.
[61]
제7공장에서 엠마와 처음 만나는데 이 때는 아직 듣보잡의 무명 기사였으나 해적들의 의뢰를 받고 공장을 습격한 용병단을 격퇴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상술한 아마기의 추천을 통해 원치 않은 출세의 길을 걷게 된다.
[62]
다만 자식이 이 둘만 있는 건 아니고 일반 직장에 다니는 자식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63]
의외로 클라우스가 마음에 드는지 그가 하는 말은 비교적 잘 듣는 편이다.
[64]
외전에서 나온 그녀의 별명은 '선혈귀'. 항상 적과 아군의 피로 물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65]
전투 중에도 같은 편까지 무차별로 공격하고 다녀서 '아군 살해자'로도 매우 악명이 높았다.
[66]
물론 부하들은 전부 다 첸시를 처형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했다.
[67]
첸시는 공을 세울 때마다 보상으로 리암과 싸울 수 있었지만(대련이 아니라 실제로 목숨을 주고받는 실전이다.) 이 사건 이후로는 이제 리암 본인이 아니라 사매인 리호, 후카에게 대신하여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68]
그래서 어떤 멍청한 부하가 클라우스까지 제거하자고 하다가 오히려 역으로 제거된다.
[69]
특이하게도 리암이 별에서 사람을 물려주겠다고 했음에도 거절하고 일부러 사람이 살고 있는 행성을 받아 그곳에서도 숨어살고 있다. 사람이 있는 행성을 택한 것도 몸을 숨기기 편해서라는 듯.
[70]
처음엔 쿠쿠리 자신도 암부가 기사단의 넘버2 자리를 받는 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거절했지만 리암이 쿠쿠리의 공적을 인정하며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며 밀어붙였다.
[71]
넘버1은 클라우스 지만 쿠쿠리는 기사단 소속이 아닌 암부소속 이기 때문에 리암의 명령만 듣는다. 즉 리암은 암부를 기사단과 거의 동급으로 취급하고 기사단의 수장에게 넘버1을 암부의 수장에게 넘버2를 수여하여 그 누구도 쿠쿠리 일족을 암부라는 이유만으로 차별하는 것을 불허한 것이다.
[72]
지위도 대령에 전용기 아마릴리스 및 전용 전함인 그리폰까지 주어졌다, 하지만 사매들에게 훈련시킬 때는 얄찰없어서 귀신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
[73]
이마저도 크리스티아나랑 마리에 비하면 정말 온건한 처사로 저 두사람의 경우 저지른 짓 때문에 일시적르로 나마 경멸을 드러낸데다가 즉결처형까지 고려했다.
[74]
애시당초 치안이 좋지 않은 곳에서 사는 게 아니라 우연히 치안이 안 좋은 곳에서 만난 것이다. 원래 공원이라는 곳이 비교적 치안이 안 좋기도 하고.
[75]
다만 리암은 넘쳐나는 천재성으로 눈을 가리고도 싸움에는 별 지장없는
심안을 습득했기 때문에 눈에 의지하지 않아도 되지만 천재라고 해도 보통은 불가능한 영역이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76]
11장 프롤로그 기준 소령으로 예편해서 대학 입학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77]
사실 리암이 만약 사고를 친다고 해도 문제될 일은 없다. 에렌이 측실이 되면 끝날 일이니. 어차피 이제는 성인이기도 하고. 오히려 사고를 쳐도 기뻐할 사람이 더 많을 듯.
[78]
힘들다곤 해도 에렌과의 맞대련에서 목도로 약간 맞는 정도지만.
[79]
리암이 이걸 몰래 창문을 스크린으로 쓰는 광경으로 지켜보면서, '좀더 엄격하게 해야 하는데, 너무 엄격한 건 또...' 하면서 이렇게 우왕좌왕하는 자기 꼴을 보니 정말 직접 안 가르치는 게 정답이었다 생각했다.
[80]
정확히는 엠마는 에렌과 달리 제국의 정식 기사 코스를 수료한 것이 아니라, 번필드 가문 내의 속성 기사 육성 코스를 수료했기 때문에 기사로서 능력은 가지고 있지만 제국기사 작위는 없는 것이다.
[81]
사실 이 노인은 브라이언이다.
[82]
엠마가 가지고 있는 리암군 인형은 안드로이드 메이드 다테야마가 만들고 그걸 브라이언이 사서 리암의 사인을 받아서 선물한 것이기 때문에 우주를 통틀어서도 오직 엠마만이 가지고 있는 초 레어템이다.
[83]
물론 나타 외에도 다수의 아이들이 장래 에드워드의 가신이 되기 위해 붙어 있다.
[84]
또한 쿠쿠리는 암부를 이끌고 있긴 하지만 리암이 정한 고위 기사단인 넘버즈 중에서도 넘버 2를 받고 당당히 앞무대에 선 고위직 기사이기도 하고, 리암은 딱히 암부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나타는 장래 측실은 물론이거니와 크게는 황비도 노려볼 수 있다.
[85]
제일 크게 실망한 이유가 둘다 기사단 톱임에도 불구하고 기사단 망신은 다 시켰다는 점이다.
[86]
그리고 안내인은 사기꾼을 보내놨더니, 재능이 정말로 아주 썩어넘치는 바람에 진짜를 보내줬다고 감사하는 리암의 감정에 구역질을 내며 도망치려고 한다.
[87]
일섬류 이전에 '해적 사냥꾼' 리암의 스승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있었던지라 해적들에게도 쫓기는 신세였다. 제자 하나 잘(?) 둔 덕에 인생이 꼬인 셈.
[88]
그런데 그녀들이 출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검성이 소속된 알렌류와 쿠르탄류가 일섬류를 가짜 검술이라고 방송에서 까자 사형이랑 싸우기 전에 두 유파의 총단을 습격해 검성을 베어버린다. 그 탓에 두 유파와도 철천지 원수가 되어버렸다.
[89]
그리고 이 아이들을 키우는 와중에도 리암은 계속 일섬류와 야스시의 지명도를 올려서 '검신 야스시'라고까지 알려지게 된다.
[90]
사실 이 제자들도 안내인이 리암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직접 야스시의 눈에 엄청난 자질을 지닌 아이들을 발견하도록 손을 썼다. 그런데 하필 야스시의 저 보험을 상상하지 못한 안내인은 뒷통수를 맞은 꼴.
[91]
그 외에도 실패 시의 보험을 잔뜩 만들어 두었다. 자객이 아니고 리암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대고, 제자들이 말 실수해서 자기에게 화가 될 것을 우려하여 수행 시 리암의 칭찬만 해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한다. 이 덕에 두 제자는 리암과 싸운 후에도 죽기는커녕 리암이 거둬주었다. 둘 다 여자라서 결과적으로 리암 주변에 하렘 후보가 늘었다.
[92]
정확히는 쓰레기 같은 남자가 취향인 여성이다. 이름은 니나.
[93]
이 여성은 니아스와 닮았다고 한다. 니아스를 꼬시려다 실패하거나 리암이 우연히 니아스의 가슴을 만졌을 때 엄청나게 화를 낸 걸 보면 외모는 니아스가 취향인 듯.
[94]
어찌나 열악한 행성인지 세금만 무진장 높고 제대로 된 시설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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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이 기초를 중시하는 이유를 알겠다며 사매들이 스스로 반성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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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원조 일섬류 일파를 세운 후 수십 명의 제자와 그 행성의 악덕 영주를 제자로 받아 일섬을 가르쳤는데 이 제자들까지는 안내인이 리암을 공격하기 위해 모은 사람들이 맞으나 악덕 영주는 안내인이 모은 사람이 아니다. 또한 소설에서 3인칭 서술로 원조 일섬류 도장을 세우기 전에 '내 뛰어난 교수법으로 도장 세워서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부분에 '그걸 이제 와서 생각한 게 야스시가 멍청한 증거다'라고 서술된 부분이 있다! 본인 실력과 별개로 가르치는 실력이 뛰어난 건 확실한 듯.
[97]
사실 야스시가 가르친 원조 일섬류 무리들도 리암의 성에 찰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상당한 실력자들이다.
[98]
부창부수 아니랄까봐, 아내도 남편이 자신이 낸 상처를 보여주자 무심코 "아…" 하고 반응했다가 눈치껏 입을 다물어서 설득력을 끌어올렸다.
[99]
야스시는 리암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지만 니나는 원래부터 살기 좋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쪽을 바랐고 무엇보다 야스유키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얼렁뚱땅 그대로 눌러앉은 것. 애시당초 니나는 머리가 좋고 지적인 일에 종사하던 쪽이라 공무원이나 기업 OL에 어울리는 인물인데 야스시가 리암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변경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이제껏 제대로 직장을 잡기도 힘들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
[100]
야스유키가 기사가 되겠다고 생각한 것도 아버지의 한심한 모습에 대한 반발과 번필드 가문에 대한 은혜를 갚으려는 것 때문이다.
[101]
얀데레인 아내 니나는 둘째치더라도 장제자인 리암만해도 야스시에 대한 신뢰와 존경심이 이상할 정도로 무겁고(기본적으로 리암은 인간은 언젠가 자신을 배신할 거다 전제를 깔고 본다. 그런 리암이 거의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 후카와 리호도 일섬류와 야스시를 깐 검성들을 베어버리거나 아무리 사부 명령이라지만 일단은 사형제인 리암에게 가차없이 덤벼들 정도로 야스시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이 엄청나다.
[102]
원래 야스시의 취향이 니아스같은 외모다.
[103]
다만 아들 역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검에는 소질이 없는 듯.
[104]
리암은 야스시의 가족이라고 평생 놀면서 살 수 있는 대우를 해주려 했지만, 원래 니나의 바람이 야스시를 자신의 힘으로 부양하는 거라며 거부했다.
[105]
사실 리암은 믿을 수 있는 유능한 인물이 절실했는데 스승의 부인이라는 절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니 윈윈관계인 셈이다.
[106]
원래 야스시를 만나기 전에는 유능한 OL이었다는 듯하다.
[107]
남편이 도박하러 가게 용돈 좀 달라고 하니까 말로는 타박하는 척하지만 돈을 주면서 얼굴은 웃고 있었다.
[108]
원래 야스시로로 적혀 있었는데, 그게 야스시의 가명이 되고 아들쪽 이름도 변경되었다.
[109]
야스시가 직접 키웠던 리호와 후카는 야스유키를 친동생처럼 특히 귀여워하며 만나러 매일 야스시네 집에 방문하고 있다. 가정부가 '누님이 오셨다'고 할 정도.
[110]
사실 야스시는 그래도 아들을 제법 아끼기 때문에 검술따윈 익히지 않기를 바라는 데다가 애시당초 사람을 보는 눈이 있는지 의심스러워서 정말로 검에 대한 재능이 없는지 의심스러운 편이다. 다만 그 야스시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는 것도 아니긴 하다.
[111]
그에게 선택지는 두 가지다. 1. 침몰해가는 썩어빠진 배에 그대로 남을지, 2. 새로운 배에 갈아탈지.
[112]
원래는 황태자가 되게 도와준 보상을 줘야 마땅할 판에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보상 없이 손절한 판이라, 빡쳐서 들고 일어나도 자업자득인 수준이다.
[113]
미쓰이 그룹과
미츠코시 이세탄의 전신. 리암은 사극
미토 고몬에서 에치고야가 악덕 상인으로 묘사된 것을 따라한 것이지만 당연히 토마스는 모른다. 원본의 대표적인 대사는 "에치고야, 그대도 참 나쁜 자로구나" / "아니요. 나리만 하겠습니까" (원문 越後屋、おぬしも悪よのう / いえいえ、お代官様ほどでは...)
[114]
이 세계에서 금은 쓸모가 없지는 않지만 지구와 달리 그리 희귀한 것은 아니다보니 가치의 기준이 아닌 일개 금속 취급이며 당연히 그리 비싸지도 않다. 또한 지구에서 금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여기서는 미스릴이나 오리할콘, 아다만타이트 같은 희귀금속이 차지하고 있다. 물론 리암도 이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미스릴 같은 것들은 사용하기 위한 것이고 또 리암 본인은 그냥 황금이 좋다는 듯.
[115]
리암은 클라베 상회는 제국의 어용 상인이고 뉴랜즈 역시 제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대기업이라 굳이 번필드 가문과 손을 잡으려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의심스럽게 여겼는데 사실 이들 각각 개인은 상회 내에서 그리 입지가 탄탄하다고 보기 어려워서 후원자가 될 만한 인물이 필요했고 특히 무력이 강하기로 유명한 데다가 한참 성장하는 중이라 어용 상인이 대기업이라고는 할 수 없는 헴프리 상회 뿐인 번필드 가문은 그들에게 있어서 알맞은 교섭 상대였던 것.
[116]
리암은 이들에게 번필드 가문에 이득을 가져오고 동시에 스스로의 이득도 챙기라고 했고 이들도 이 말에 충실히 따르는 중이다.
[117]
다만 둘 다 상인치고는 양심적인 자들이기도 하다. 이들이 번필드 가문과 손을 잡으려는 것도 이 두 사람의 가문인 클라베 상회와 뉴랜즈 상회는 번필드보다는 버클리에 붙어서 단물을 빨아먹는 곳이기 때문. 이들이 가문 내에서 발언권이 적고 위협을 받는 것도 사실은 이 때문이다. 애시당초 엘리엇의 아버지가 암살당한 것도 버클리에게서 손을 떼려 한 것이 원인이었던 듯.
[118]
하급 귀족이 상위 귀족 집안에 사용인으로 들어가 귀족의 예의나 행실을 배우는 것. 실상은 리암의 눈에 들어 하렘이 되길 바란 것.
[119]
그냥 리암을 나쁜 놈으로 단정 지어놓고 대들 뿐인데 그게 리암의 의도를 얼추 맞춘다.
[120]
로제타의 친위대 인사에 간섭하려다 고발받아 문책받을 상황인데도 시엘을 놀림거리로 계속 곁에 두고 싶어했던 리암이 이를 무마했다.
[121]
리암 입장에선 시엘이 뭘 하더라도 다 수습이 될 거라는 자신이 있어서이기도 하다.
[122]
원래 리암은 로제타에게 강철의 정신을 기대했지만 정작 로제타는 메가데레가 되면서 리암을 매우 실망시켰는데 시엘에게서 강철의 정신을 발견하면서 매우 아끼는 중이다.
[123]
물론 대충 넘어가 주는 건 어디까지나 시엘 뿐이고 잘못된 부분은 귀신같이 막아놓거나 고치는 등 부작용은 최소한으로 하고 있다.
[124]
사실 번필드 가의 No.2이자 안주인인 로제타를 조종하려 한 것이니 유리시아가 한 대처가 맞긴 하지만 리암은 시엘이 하는 일따윈 얼마든지 뒤에서 수습할 수 있다고 여겨서 오히려 일을 크게 벌인 유리시아에게 화를 냈다.
[125]
원래 리암은 전생의 아내에 대한 트라우마때문에 로제타와 해야 할 결혼을 미루고 있었는데, 거기에 리암의 스승인 야스시를 부추기는 바람에 결혼을 더 이상 미루지 못하게 되다 보니 살짝 열받은 듯.
[126]
봉미선씨가
신짱구를 처벌할 때 사용하는 그 주먹 돌리기 기술. 주먹을 관자놀이에 대고 마구 비빈다.
[127]
재상은 번필드 가문의 신용회복 활동의 일환으로 평가했다.
[128]
일부 부녀자들 사이에서는 "워레리아", "워레크루"같은 네토라레 상황을 더 좋아하며 진리라 생각하지만, 에일라 본인은 극구 거부하고 있다. 다만 필체가 수려한 동인작가의 리암이 워레스한테 네토라레당하는 얇은 책을 보고 흥분한 적이 있어, 자신의 신념이 무너졌다며, 크게 자책한 적이 있다.
[129]
리암과 크루트가 서로 만나거나, 좋은 분위기가 형성 되게끔 유도해주는 대가로 워레스에게는 여자를 소개키셔주고 있다.
[130]
향후 이 두기사는 에일라의 좋은 거래상대가 된다.
[131]
웹연재판에서는 성전환을 할까 진지하게 고민만 하고, 실제로는 하지 않았었다.
[132]
일단 리암의 소개를 받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만났으나, 만남 자체는 긍정적이었다.
[133]
리암의 부모들과 함께 번필드 가문을 버린 부패한 가사 및 관료들.
[134]
물론 리암도 이들에게 애착은커녕 관심도 없고, 부모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피만 이어졌다 뿐이지 사실상 남남 수준. 애시당초 리암을 직접 낳은 것도 아니고 유전자를 가지고 기계를 통해 생산했다.
[135]
원작에서는 '괴상한 저택에 살고 있었다.'는 정도로 묘사됐는데, 코믹스를 보면 눈알이나 알, 염소의 두개골, 기타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는 괴이한 물체들이 장식된 저택에서 살고 있었다. 이 정도면 창피하다는 감정이 있긴 한 건지 의심이 간다. 빈 집이긴 했지만 별장이나 친족들의 거주용으로 세워진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 당연히 영주의 체면상 이 괴기 저택을 그대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 완전히 철거하고 재건축해서 안 그래도 쪼들리는 살림을 더 압박하게 만들었다.
[136]
평균 수명이 몇백 살이 넘어가는 이 세계에서 5세면 신생아나 마찬가지다. 현실 지구 기준으로 본다고 해도 5살이면 글자도 못 읽는 애들이 태반인데, 이런 애한테 작위를 물려준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137]
부모의 이름은 각각 클리프 세라 번필드, 달시 세라 번필드라고 한다.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인지웹연재판에서는 나오지 않고 서적판에서만 나온다.
[138]
보통이라면 주요 관청의 우두머리에 친족들을 앉혀서 영민 감시와 보좌역으로 써먹지만 번필드 가문 일족은 리암 이외에는 다들 달아나서 영민들이 조직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통치조직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여서 관리들은 횡령이나 뇌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쓰레기들이었고, 영지군은 우주전함 3만 척 중에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6천 척뿐인 완전히 종이호랑이였다. 결국 영지군은 아마기의 조언을 받은 리암이 유지비나 인건비를 절약할 겸해서 3000척까지 대폭 축소해버리고, 부패 관료들도 다 쓸어버린 다음 아예 인공지능을 빈 자리에 앉힌다. 하지만 개혁에는 반발하는 자들이 늘상 있기 마련이다. 반란이 일어날 뻔한 적도 있다고. 어찌됐든 개혁은 성공해서 완전히 깨끗하진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모습을 보이게됐으며 영지군은 최신함을 갖춘 제대로 된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문제는 영지군의 수와 장비는 해결됐지만 수뇌부인 고급 기사가 매우 모자란다는 것. 본래 번필드 가에도 기사가 있긴했지만 전부 부패해서 리암의 부모라는 놈들이 수도성으로 도망갈 때 같이 튀어버려서 리암이 개인적으로 모은 인재들로 새로 창설해야 했다. 문제는 그 중심인물인 크리스티아나와 마리는 전면전 일보 직전까지 갈 정도의 앙숙인데다가 숫자가 너무 적다는 것과 역사가 짧다는 것. 이 세계는 평균 수명이 수백년은 되는 세계다 보니 제대로 된 기사단으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500년은 걸린다고 한다. 한 마디로 첩첩산중.
[139]
웹소설판에서 언급하길, 내정 실력이 뛰어나고 무력이 강한 리암 같은 자들은 자칫하면 제국에 이빨을 드러낼지 몰라 경계하지만, 이렇게 유능한데다가 제국에게 순종적이라면 쌍수 들고 환영한다. 특히 해적 소탕 당시 현상금을 전부 그 동안 밀린 세금 변제에 쓰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제국 병기창에서 초대형 기함급 군함을 구입할 수 있는 허가를 달라는 요청에 돈을 주지 않아도 되는데다가, 오히려 제국에서 비싼 전함을 사 준 것이 리암을 후자라고 판단하게 만든 것에 크게 작용했다.
[140]
다들 번필드 가문이 어려울 때 도망친 사람들이다.
[141]
반 정도 되는 인수였다고 하는데 세리나가 보기에는 생각보다 많은 수가 번필드에 남았다는 모양. 이유는 단순하다. 자기 마음대로 부정비리를 하고 싶어서다.
[142]
그 직후 계속 미루었던 영민들에 대한 괴롭힘으로 증세를 단행하고 명목을 간단하게 '복지'라고 했는데, 숙청 직후의 증세였던지라 남아 있던 관료들은 리암이 자신들을 시험하는 거라면서 죽기살기로 일해서 증세된 예산으로 계획부터 시행까지 알기 쉽고 투명하게 복지를 시행한다.
[143]
리암의 부모라는 놈들이 5살인 리암에게 영주 자리를 떠넘기고 수도성으로 도망갔듯이 조부모라는 놈들도 어린 나이였던 자신들의 아들 클리프에게 영주 자리를 떠넘기고 수도성으로 도망갔다고 한다. 자신이 당한 것을 리암에게 따라했다는 점에서 학대의 대물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학대받은 과거가 있다고 해도 영지를 제대로 다스리지도 않았고, 자식에게 학대를 가했다는 점은 틀림없는 사실이니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인간 쓰레기가 맞지만.
[144]
영지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아서 발전은커녕 쇠퇴했다고 한다.
[145]
평균 수명이 수백 년인 세계다 보니 가문 단위의 신용이 생기려면 적어도 100년은 걸린다고 한다.
[146]
이 시위는 원래는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연방의 난민들이 귀족제 엿먹으라고 시위를 시작했었는데, 영민들이 거들떠도 안 보다가 '리암님이 비명횡사하면 예전으로 돌아가는 거 아냐?!'라면서 당장 후계자를 만들라고 시위를 시작했다. 이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초반에 연방 난민들의 민주주의 시위만을 알고 있던 제1황자(황태자)파가 리암이 전혀 영민들을 관리하지 못한다고 공격하는 용도로 고발했는데, 정작 청문회에서 확인된 해당 시위가 "영주님께서는 당장 후계자를 만드세요!"라는 쓸데없는 참견에 가까운 시위였던지라 리암만 얼굴이 빨개지고 청문회에 참가한 다른 귀족들이 리암이 아직 순진하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바람에 실패로 끝난 일이 있었다. 물론 리암도 영지에서 벌어지는 이 볼썽사나운 시위에 망신을 당했긴 했지만 적대하는 제1황자파는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증거를 제출했다는 대망신과 함께 재상에게서 '보기 흉한 짓은 그만 해라'고 주의까지 받는 신세가 됐다.
[147]
1권에서 백작이라면 최소한 5천 척의 함대를 보유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 즉, 고어즈 해적단의 전력은 최소 어지간한 백작급따윈 쌈싸먹을 정도라는 말이다.
[148]
어떤 쓰레기를 집어넣는다고 해도(단, 생물은 제외.) 미스릴이든 아다만타이트든 원하는 물질로 바꿔주는 상자. 고대의 로스트 테크놀로지로 만들어졌기에 재생산은 불가능하다.
[149]
나중에 악덕 영주가 될 때 반란이 일어나기 쉽게 (능력은 있지만) 청렴한 탓에 중앙에서 쫓겨난 군인들이 번필드가에 들어오게 유도한다든지, 리암에게 스승으로 사기꾼이었던 야스시를 붙여준다든지 한 것.
[150]
사실 개가 리암이 검을 찾을 수 있게 유도했다.
[151]
고어즈는 미인의 외형을 망가트리면서 그걸 즐기는 악취미가 있었고 부하 중 한 명이 이런 개조를 즐기는 극악무도한 놈이었던지라 구출 당시 이들의 몰골은 인간의 형태도 유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거의 죽지 못해 사는 수준이었다. 크리스티아나를 가리키는 주로 마리만 사용하는 멸칭인 '고깃덩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온 것.
[152]
이중에서 연금상자와 일본도형 검은 리암이 챙겼다.
[153]
부모와 조부모라는 놈들이 워낙 빚을 많이 만들어놔서 매각 금액을 전부 다 털었음에도 모자랐다고 한다.
[154]
물론 근본적으로는 부조리한 힘으로 타인을 괴롭히는 자들에게 뼛속부터 적대적인 탓이 크지만.
[155]
뻔한 궤변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리암은 가끔 진심으로 청렴한 귀족 가문이 그럴 리가 없다고 믿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2권에 등장하는 피타크 가문. 레젤 가에서 수행하던 도중 피타크 가문은 영주가 고결한 인격을 가진 명군이라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해적들이 그 가문의 이름을 팔았다고 생각한 것. 물론 실제로는 이 평가는 번필드 가문의 것이었지만 리암 자신은 자신을 고결하지도 명군이라고도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156]
그래도 재상은 처음엔 변경으로 보내는 것으로 끝내려 했으나 반발하면서 되려 번필드를 감시하겠다고 나서자 번필드가문 기사들에세 넘겨 처리하게 만든다.
[157]
니아스의 색기(?)에 넘어가서 충동 구입한 2000m 이상의 요새급 항모와 1200척의 함대를 배치해놨다. 숫자에서는 밀리지만 요새급 항모의 성능이 워낙 넘사벽인데다가 휘하 군함의 성능도 뛰어나서 본성에서 보낸 지원함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적들을 밀어붙이고 있었으며 지원함대가 도착하자 한 척도 남김없이 전멸시켰다.
[158]
로봇을 타고 싸우는 경기. 사고 위험이 있어서 출전자는 각서를 쓰고 출전한다고 한다.
[159]
하지만 클라우디아 가문 등의 일이 겹치면서 번필드 vs 버클리가 아닌 양심파 vs 악덕파 귀족들의 각축장이 되면서 일이 커진다. 어찌 보면 버클리쪽의 가장 큰 실수.
[160]
버클리 패밀리는 번필드 가문의 주요 전법인 돌격을 철저하게 연구해서 단~중거리 무기에 방어력을 중심으로 함대를 편성했다. 그런데 리암이 사관학교 졸업 후 들어간 패트롤 함대의 사령관이 사실은 겁 많은 소심자였던지라 '전쟁에도 작법이 있다'면서 리암에게 이럴 때 돌격은 하는 게 아니라고 했고, 리암은 사령관의 말을 믿고 돌격을 안 하면서 사정거리에서 밀리게 됐고, 배후에서 리암을 지원하는 정규 함대까지 투입됐다. 결국 양쪽에서 공격을 받게 된다.
[161]
말 그대로 행성을 개발하는 장치. 개척 행성을 사람이 살 수 있게 바꿔 준다.
[162]
사람을 비롯한 살아 있는 생명력을 흡수해서 엘릭서로 변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행성 개발장치를 손에 넣은 리암은 생포한 해적들을 이 용도로 써먹고 있다.
[163]
사실 리암이 의도한 것은 아니고 리암의 잠꼬대를 쿠크리가 적당히 어레인지해서 암살자들의 시체로 오브제를 만들어 데릭의 기숙사 방에다 처넣은 것. 데릭은 이를 '너따위 해치우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는 경고로 받아들이고 두려워하게 된다.
[164]
리암은 자기가 귀족 출신이라 별 노력도 없이 높은 자리에 오른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사람들은 리암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그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이는 귀족들을 비꼬는 말로 여겨졌고, 당연히 실력은 뛰어나지만 대우받지 못하던 평민 학생들은 환호했으며, 반대로 귀족이라는 이유로 대우받던 자들에게는 매우 불쾌하게 들렸다.
[165]
리암의 자만과 방심은 기고만장해진 리암을 본 아마기의 지적으로 다소 해결되었다.
[166]
리암은 칼뱅이나 황제가 흑막일 거라고 추측했다. 정황상 황제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은 편.
[167]
그리고 안내인은 못 넘을 시련을 뛰어넘는 리암은 대체 뭐냐면서 더욱 리암을 두려워 했다.
[168]
아예 기체와 하나가 된 지라 조종석째로 죽여도 바로 액체 상태를 거쳐서 부활했다.
[169]
다만 현재 황가 자체가 원래의 황제 가문을 숙청하고 올라온 가문이다 보니 제국의 어둠은 그보다 훨씬 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아무튼 이 자가 제국의 어둠과 관계되었다는 점만은 거의 확실하다.
[170]
이 황제가 하는 행동을 보면 다른 사람의 불행을 즐긴다는 점에서 안내인이 하는 것과 비슷한 구석이 많다. 어쩌면 황제 역시 안내인의 일족일 가능성도 있다.
[171]
작중에서 이를 '제국의 어둠'이라 칭하지만 일반적인 의미의, 거대한 제국을 다스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필요악이라기보다는 제국의 황제가 되면서 서서히 정신에 일종의 오염이 발생하여 남을 괴롭히고 타인의 불행을 즐거워하게 되는 쪽에 가깝다. 바그라다가 원래는 자상한 아버지였다고 하는 것과 클레오가 큰 은혜를 입은 리암을 질투하고 칼반이 권력투쟁에서 벗어나자 빠르게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그 방증.
[172]
정작 리암이 패왕국을 정벌하고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 듯. 즉, 이래저래 흑막이긴 하지만 절대적이거나 전지전능한 초능력을 지닌 건 아닌 셈.
[173]
사실 황제의 진정한 목적은 리암을 겁박하는 게 아니라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굳이 필요없이 제3, 제7공장을 리암에게 붙여주기도 하고 세리아를 호위하기 위해 수도로 온 티아를 클레오가 암살하려고 하는 걸 일부러 가로막기도 하였다.
[174]
혹은 그 인외가 되는 것이 목적일 수도 있다.
[175]
그런데 정황상 이는 핑계고 실제로는 그냥 클레오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즐기려는 듯하다.
[176]
이때 죽어가던 암부 한 명이 '역시 네놈도 2000년 전 배신한 그 황제의 핏줄이군.'라고 말한다.
[177]
정확히는 왕위 쟁탈전에서 패배한 그의 신변을 리암이 데려갔고, 변경의 개발 중인 행성으로 보내져 그곳에서 평범한 영민 정도의 삶을 살게 하고 있다. 가끔씩 감시가 오는 걸 빼면 거의 방치하는 수준.
[178]
황태자 밑에서 꿀 빨기 제일 좋은 자리가 비었다고 좋아하는 단락적인 귀족들도 있지만, 리암 덕분에 황태자가 된 건데 그런 공신을 버린 거니 머리 좀 돌아간다면 그런 클레오 밑에 안심하고 붙을 수가 없다. 거기다 리암은 제국 내 양식파 귀족의 대표이며 초창기 클레오 파벌의 대부분이 리암이 불러서 모인 유능한 양식파 귀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수장인 리암을 내치면 이들이 어떻게 여길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실제로 번필드 영지를 치러 왔을 때도 양식파 귀족들은 하나도 대동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악덕 귀족들에게 이들을 견제하게 했다.
[179]
이전까지 클레오는 전장에 몇 번 나간 적은 있지만 실전을 경험한 적은 없어서(당연히 리암이나 클라우스 등이 지휘했다.) 총사령관이기는 해도 사실상 장식품에 불과했다.
[180]
제국의 양식파는 대부분 번필드가와 한편이라 끌어들일 수 없었지만 대신 남은 검성[258]이나 특무 부대[259] 등을 끌어들여 약 6백만 척의 함대를 편성했다. 물량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면서도 번필드가의 군대와 직접 정면대결은 피하고 대신 강력한 압박을 가했으며, 동시에 특무부대로 게릴라전을 펼치고 검성도 쉬운 적 위주로 격파에 나서면서 번필드 가문 지배 하의 변경행성을 털었다. 만약 이대로 밀어붙였으면 제국군에게 크게 유리한 상황이었겠지만...
[181]
클레오에게 아첨하고 또, 리암의 영지는 제국에서도 드물게 영주가 직접 세금을 쓰며 발전시켰기에 매우 부유해서 이를 약탈할 생각으로 모인 것인데, 거기에 안내인이 욕심을 부추겨 숫자를 쓸데없이더 늘렸다. 더욱이 어처구니없는 것은, 이들은 원래 제국 내의 친 번필드 가문 귀족들을 견제하기 위해 모인 것이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클레오에게 아첨하고 번필드 가를 약탈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182]
클레오군의 침공계획 자체는 리암도 계획대로 했으면 지금쯤 상당히 핀치에 몰릴 수도 있었는데 괜히 쓸데없는 짐을 끌어안았다며 비웃었다. 사실 안내인이 클레오의 욕망을 부풀리는 짓만 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되었을 것이다.
[183]
그리고 원래 제국군의 보급 능력은 3백만 척 정도였다. 그래서 총 전력이 6백만 척이었어도 실제로 전장에 투입된 것은 4백만 척이고[260] 클레오의 예비대가 2백만이었는데 이후 귀족들의 의용군 2백만 척이 오면서 전장에 무려 4백만 척을 한꺼번에 투업한 것.
[184]
클레오는 패왕국이 제국에 굴복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패왕국이 굴복한 건 어디까지나 리암 개인이지 제국이 아니었다.
[185]
클레오 파벌은 이때 전쟁 준비를 명분으로 최신기술이 들어간 병기와 전함으로 군비를 확충한 덕분에 누구보다 먼저 최신 기술이 도입된 함대를 완성한다.
[186]
어디까지나 일반론. 다른 영주들은 허허벌판에 사람들을 던져놓곤 나 몰라라 해서 지옥인 것이다. 반면에 리암(보단 아마기가)은 제대로 생활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궁중에서보다 평온한 생활을 얻었다. 상술했듯이 행성 개척단을 다른 귀족들은 징발하지만, 리암은 자원받아 보냈고 영민들은 반겨했다.
[187]
정략결혼했던 다른 후궁들과는 달리 칼반 본인이 마음에 들어서 데려온 여성이었다고.
[188]
동복 동생인 클레오가 황위계승경쟁에 뛰어든 왕자들 중 세력이 가장 미약하다 보니 귀족들 입장에서는 괜히 어줍잖게 혼인관계를 맺었다가 클라우디아 가문 같은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혼담 자체가 들어오지 않았다.
[189]
정작 클레오는 현실을 모른다며 리시테아를 깠지만.
[190]
물론 이는 야스시의 거짓말이다.
[191]
13장에서 어둠의 존재인 이세계의 마왕 파리발이 나타나자 굳이 번필드 가문의 주력 함대가 아닌 일섬류만으로 마왕에게 돌격했다. 이건 번필드 가문이 아니라 일섬류의 일이라고 보았기 때문.
[192]
안내인이 안 좋은 감정을 빨아먹으면 그 대상은 개과천선하거나 마음을 고쳐먹기도 하며 때로는 주먹다짐으로 싸우던 사람끼리도 안내인이 안 좋은 감정을 먹으면 서로 화해하고 양보한다. 극악무도하고 썩어빠진 성격만 고쳐먹으면 의외로 순기능을 하는 존재라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자신이 저질러온 온갖 악행과 만행을 반성할 가능성은 0%지만.
[193]
그나마 타인들이 리암과 엮이며 만드는 안 좋은 감정을 빨아들이긴 하는데, 문제는 잃은 게 많다 보니 쥐여짜듯이 안 좋은 감정을 죄다 빨아들여 리암과 적대하여 몰락시킬 기반을 알아서 없애기도 한다.
[194]
정작 3588번은 안내인에게 감사의 표시를 한 것에 불과했다.
[195]
리암 曰 만약 자신이었다면 쓸모는 없고 보급만 처먹을 게 뻔한 의용군 따위는 그대로 돌려보냈을 거라고.
[196]
리암이 고리우스를 물리칠 때, 마왕 따위가 대수냐 인간의 악의야말로 가장 지독하며 나야말로 그 인간의 악의의 정점에 선 악덕 영주라며 일갈하는데 정작 고리우스가 리암의 뒤에서 본 것은 리암을 흠모하는 자들이 리암에게 염원을 보내고 이로 인해 리암이 강력한 힘을 얻어 자신을 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고리우스는 거짓말하지 말라며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포와 절망감을 실감한다.
[197]
고어즈를 잡았을 때 얻었던 검이다.
[198]
물론 앞서 설명했다시피 명목상 총사령관은 클레오이다.
[199]
리암은 미리 주변 행성의 영민들을 대피시키고 재물만 남겨두었는데 이를 보고 자신이라면 재물을 챙기고 영민을 버렸을 거라며 리암은 어리석다고 비웃었다. 사실상 마인드는 해적과 별 차이는 없는 셈. 사실 리암도 귀족과 해적은 별 차이가 없다고 한 적도 있고.
[200]
다만 군수물자가 될 만한 자원(식량, 레어 메탈 등)은 전부 소각하고 돈이 되는 물건들만 남기고 갔기 때문에 두둑하게 한몫 챙기기는 했어도 실질적으로 적에게 전쟁에 도움이 되는 보급을 해준 건 아니었다.
[201]
바그라다도 의지가 되는 자들 중 최고의 악당을 지명했다고 할 정도니 어떤 인간일 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듯.
[202]
일단 리암의 함대와는 설령 몇 배의 차이가 나더라도 절대 직접 상대하지 않고 주변 행성만을 약탈하다가도 리암의 함대가 나타나면 도망치는 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203]
티아 함대가 약 30만 척인데 험프슨이 티아를 치기 위해 동원한 함대가 약 300만 척이다. 반대편의 마리를 견제하기 위해 100만 척으로 압박 중이고 클레오의 본진에 나머지 200만 척을 남겨두어 클레오를 지키고 있다. 물론 이는 보급 문제로 토벌함대 전체를 한꺼번에 다 운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200만 척을 예비대로 빼놓은 것이기도 하다.
[204]
사실 이는 클레오를 제외한 나머지 장교들도 다 마찬가지다.
[205]
다만 코즈모 자신의 직속 부대는 약 6만 척 정도이고 나머지는 해적들과 험프슨 후작이 준 정규군 함대로 된 혼성 부대이다.
[206]
해적 함대와 정규군 함대를 미끼로 던져 주고 코즈모 자신의 본대로 돌격하여 리암 함대를 갈기갈기 찢어놔 버렸다...고 생각했으나 이는 페이크였고 리암 함대는 리암과 어렸을 때부터 함께 움직여 온 정예 중의 정예라 코즈모 함대의 돌격에 무너지는 듯 보이면서 실제로는 코즈마 함대 뒤에 분산합격을 한 것에 불과했다. 다만 코즈모도 평범한 인물은 아니라서 이를 알아차리긴 했지만 리암 자신이 직접 아비드를 몰고 나서서 그리핀을 소환해 시간을 끌고 함대를 재정비하여 코즈모 함대를 침으로써 간단히 이를 격파하였다.
[207]
보급 자체가 워낙 빠듯해서 공세로 나설 만한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
[208]
원래 제국에 검성은 네 명인데 이 중 리암과 리호, 후카같은 일섬류 검객들 손에 한명은 죽었고, 두 명은 죽지 않았지만 검성, 유파로서의 지울수 없는 낙인과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209]
자신을 위험한 곳에 보내려는 험프슨도 자신의 적이라고 중얼거린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로 현 상황에서 험프슨의 명령은 제국군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도 더스틴 쪽에서 이기심으로 명령을 씹은 것이다.
[210]
대표적으로 영지의 이익을 위해서는 해적과 손을 잡는 것도 상관없다는 주의이다. 레젤 자작 본인은 이걸 밸런스를 잡는다고 표현하지만 소규모 귀족이 당장 단물을 뽑아먹는 데는 잠시 도움이 될 수 있어도 리암처럼 거대 영지로 키우기에는 절대 불가능한 방법이다. 즉, 상성상 리암이 뭔가 배울 만한 부분이 없는 셈.
[211]
햄프리는 레젤 가문이 해적과 뒤로 연결되어 있을 거라고 의심했다. 이렇게 해적들과 손을 잡고 있다는 것이 알려질 경우 당연히 상인들은 이들 영지와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므로 결국 황폐해지는 건 시간문제가 된다.
[212]
그런데 리암 입장에서는 배울 것도 많고 영지 업무도 없어서 정말 편했다고 한다. 물론 정말로 편한 건 아닌 게 그 시간에 페터 세라 피타크는 공부 따윈 안 하고 되려 레젤 자작 이름으로 카지노에서 외상으로 놀고 먹는 중이었기 때문. 당지 리암 입장에서는 육체적으로는 힘들게 만든다는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정도라 뭔 일을 시켜도 힘들 일이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는 소행성대에서 암석 캐는 일을 했을 정도니 사실상 레젤 자작가는 자기들에게 온 교육 연수생들을 공짜로 부려먹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귀족이라도 레젤 가보다 세력이 작은 곳이라 설령 항의한다고 해도 귓등으로 흘러들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레젤 가가 망한 건 결코 안내인이 리암과 페터의 데이터를 바꿔친 것에만 있는 건 아닌 셈이다.
[213]
사실 기부금도 함대도 번필드 가문의 것이다. 안내인의 농간으로 번필드 가문의 문장을 피타크 가문으로 오인해 버린 것. 반대로 원래 피타크 가문의 함대는 위압으로 인식될 정도인 수천 척의 함대를 끌고 오고, 막대한 보급 비용도 레젤 자작가에 청구했는데 이게 번필드 가문 함대라 오인되어서 레젤 자작은 더더욱 리암에 대한 인식이 나락으로 가버렸다.
[214]
안내인의 농간이 없었으면 이런 카테리나가 리암에게 붙을 뻔했는데, 그걸 회피한 거니 감사할 수밖에 없다.
[215]
성병은 페터가 유흥가에서 받아온 거겠지만, 증거도 없고 의혹만으로도 치명적이다. 거기다 감염처가 카테리나가 아니라는 게 밝혀진다 해도 페터에게서 카테리나에게 옮았다 의심할 수도 있고.
[216]
정확히는 안내인이 힘이 너무 약화돼서 어떻게든 회복하기 위해 이들의 불행과 악감정을 몽땅 흡수해서 정신차리게 된 거다.
[217]
둘의 데이터가 바뀌었기에 번필드 가문의 데이터 내용은 실제로는 피타크 가문의 것이다. 즉 자기가 가난뱅이라고 무시한 번필드 가문의 수준은 다름 아닌 자기 가문의 수준이므로, 이 녀석은 자기 가문 수준이 어떤지도 모르고 있었다는 소리다.
[218]
그리고 이 내분을 알게 된 번필드 가문에서는 리암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같은 상황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여 본격적으로 리암에게 아내를 들이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219]
모든 일이 정리되고 나서 안내인에게서 '레젤 자작가에서 받은 푸대접은 자신이 원인이다. 본래라면 페터의 입장이 되는 것은 당신이었다.'라는 말을 들은 리암은 '레젤 자작가는 격하됐다고 하던데, 그런 가문과 엮이고 있었으면 지금쯤 내가 큰일이었다. 네 덕분에 성병도 걸리지 않았다. 정말 고맙다'라고 반응했다. 물론 안내인은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가버린다.
[220]
정확히는 안내인의 이들의 불행을 전부 흡수해서 정신차리게 된 거다.
[221]
그 와중에 본인도 어린 마음에 자신을 진정으로 생각해준 상냥했던 아버지를 배신한 벌을 받고 있다면서 전생의 리암을 그리워 하고 있다.
[222]
자신의 전생의 딸일 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워낙 극악의 확률인데 이름만 같지 성은 다른 데다가, 전생에 자신보다 유전적 아빠가 좋다는 말을 들어 충격받았던 기억으로 '피도, 마음도 이어지지 않았다'라며 이미 딸로 여기지 않고 있다. 카나미 본인도 어릴적 자신의 망언과 폭언에 크게 후회를 하고 있다.
[223]
대신들은 마왕을 쓰러지면 그녀를 암살할 계획을 짜고 있었다. 리암의 건방진 태도(알 왕국 입장)에 화가 나서 그쪽에 먼저 암살자들을 보냈지만, 같이 따라온 쿠쿠리의 부하에 의해 암살자들은 물론 그 대신과 장군들이 죽는다. 여왕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이들이 죽은 뒤에야 알았다.
[224]
서적판에서는 결말이 조금 변경되어, 돌아온 뒤에도 자신이 사라진 걸 전혀 걱정하지도 않은 모친에게 환멸을 느껴, 모친의 불륜 문제로 연이 끊긴 조부모(리암의 전생의 부모. 외조부모와는 훨씬 오래전에 연이 끊겼다고 한다)에게 도움을 청해 모친과 완전히 연을 끊고 조부모와 살게 된다. 리암에게 받은 보물은 약간의 금화와 보석으로 변경됐는데, 악연에서 시작되었으나 자신을 계도해 용기를 내게 해준 리암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물품들이라 결국 팔지 않고 간직한다.
[225]
문제는 이게 이 나라에서는 남녀 공용으로 입고 다닌다는 것이다.
[226]
여성으로서 여성을 좋아하는 거라 성전환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227]
사실 올그렌 자작가에서는 여자인 마리온을 후계자 후보로 여기지 않았다.
[228]
정확히는 랑그렌 가와 번필드 가를 저울질하고 랑그렌 가에 붙는 게 더 이득이라 판단해서 랑그렌 가에 번필드 가문의 약점 등을 조사해 정보를 넘기거나 이간질을 해서 자신이 자작가의 가주가 되는데 도움을 받으려한 것. 이전에는 아나벨 부인의 하수인이라고 나와 있었지만 그녀가 리암에게 잡혔을 때 아나벨 부인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던 걸 보면 틀린 말이다. 아마도 정황상 프리랜서 스파이 노릇을 했던 듯.
[229]
변경백이 리암을 후원자로 얻긴 했지만, 마리온 때문에 리암에게 빚이 생겨버렸고 무엇보다 어쩔 수 없긴 했지만 클레오 왕자 파벌로 여겨지게 되었다.
[230]
상술했듯이 처음부터 후계자 후보로 여기지 않았다.
[231]
아마도 마리온 역시 시엘처럼 강철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본 듯.
[232]
여기까지 봐도 알겠지만, 일단 번필드 가문을 위해 일하기는 해도 완전히 아군이라고 보기는 매우 힘든 인물이다.
[233]
본인은 엉덩이와 허벅지의 살집이 살짝 신경쓰고 있는 중이다. 반면 가슴은 손바닥에 딱 들어올 정도라고.
[234]
지구 나이로 환산하면 대략 10대 중반 정도. 수명이 다르고 연장도 얼마든지 가능해서 지구인과는 일대일로 대응되지 않지만 겉모습만 보면 중고생 정도라고 한다.
[235]
아직 어린 소녀인 데다가 리암에게 이상하게 경도된 점도 있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을 꺼리는 데다가 반응속도도 너무 빠른 것이 역으로 안 좋게 작용했기 때문.
[236]
1권의 적인 고어즈 해적단이다.
[237]
반응속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빠르기 때문에 현재 번필드 가문의 최신형 양산기로도 그녀에게는 부족하다고 한다.
[238]
거기다 하필 이 기체를 만든 곳이 제7도 아니고 제3공장이었던 것도 문제. 사실 유리시아의 전 직장이었던 제3공장은 주로 고성능에 밸런스는 좋지만 대신 특색은 적은 양산형을 잘 만드는 곳이지 제7공장처럼 최고의 성능을 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식의 특별사양기를 만드는 능력은 좀 떨어지는 곳이었다. 그렇다보니 반응이 너무 민감해졌고 어시스트 기능도 빼놓는 바람에 반응만 빠른 결함기가 되어 버렸다. 결국 아탈란테는 나중에 제7공장에서 파견나온 니아스가 마무리를 지어서 완성되었다.
[239]
단순히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것 뿐 아니라 과거 번필드 가문에서 유출된 어비드의 시뮬레이터가 오락실에 설치되었는데(범인은 야스시) 이를 엠마가 가지고 놀면서 자기도 모르게 어비드 조종 훈련을 하게 되었고 어비드를 조종할 수 있을 정도의 기동기사 파일럿으로 성장했는데 데이터만으로 이를 알아챈 것.
[240]
상술되었다시피 그녀는 굉장히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최고급 양산기 정도로도 그녀의 움직임을 따라오지 못 한다.
[241]
아버지가 고위직 공무원이고 본인도 엘리트 기사이기 때문에 세간에는 그렇게 알려져 있지만 사실 번필드 영지에는 유서깊은 명문 집안이라는 것 자체가 별로 없다고 한다.
[242]
원래 당시 번필드 가문에서는 기사가 모자라다보니 단기 숙성 과정을 통해 수천명의 기사를 배출하고 있었는데 러셀은 이 중에서도 100등 안에 드는 성적 우수자이다.
[243]
엘리트로서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의외로
긍정적이 면이 훨씬 더 많은 부류이다.
[244]
말할 것도 없이 리암에게 은혜를 느끼고 존경하고 있다.
[245]
이름도 나오지만 대부분 영주님이나 그분이라는 호칭으로 언급된다.
[246]
제3공장에서 어비드를 재현하기 위해 제작한 실험기. 하지만 견실한 제3공장에서 만든 것이 광기가 부족해져서역으로 안 좋게 작용해서 반응속도는 뛰어나지만 그 외는 신통찮은 결함기가 되었다. 이후 제7공장에서 리아스 칼린에 의해 소프트웨어까지 개수되면서 완성된다. 어비드를 목표로 한 기체라 어시스트 장비따윈 당연히 없다.
[247]
사실 리암은 영지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여러 개혁을 밀어붙였고 이 때문에 구 번필드 군은 쿠데타를 계획하는 등 반항한 적이 있었다. 원래라면 처형당했더라도 할 말이 없을 정도지만 반란을 일으키지 않은 자들은 변경에 순찰 함대로 보내는 것으로 퉁친 것.
[248]
해적들에게 고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249]
클라우스는 아마기의 눈에 띄어 출세를 하게 되는데 그 시발점이 바로 이때의 사건이었다.
[250]
기사들은 첸시가, 기타 용병들은 리암 직속 육전대와 클라우스의 함대가 처리했다.
[251]
특히 본편에서 니아스는 리암의 맘에 들었기 때문에 을인 제7공장 입장에서는 니아스를 내세울 수밖에 없고 또, 어쨌든 간에 니아스를 보내면 자주 일감을 수주해 오기 때문에 안 보낼 수도 없다. 그 외에도 니아스는 리암에게 잘 보여야 각종 희귀금속을 뜯어낼 수 있어서 자주 리암에게 들르는 편.
[252]
원래는 천재 기술자이나 장인정신이 지나쳐 광기에 달할 정도라 벌칙으로 세일즈 우먼 일까지 하게 된 것.
[253]
시레이나와 전투 중인 아탈란테의 소프트웨어를 조정해서 엠마에게 최적화하는 어려운 재주를 보여주었다.
[254]
클로디아는 이걸 오히려 자비로 여기고 있다. 여러모로 약자에게 엄격한 편이지만 약한 자들이 무모한 짓을 하다가 목숨을 허무하게 날리는 것에 비하면 낫다고 보기 때문.
[255]
전공을 세우는데 급급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을 구한
은인에게 자신이 그가 직접 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 그런 것.
[256]
아마도 위의 리버로 추측된다.
[257]
시레이나의 용병단은 습격 당시에는 약 천 척 정도 규모의 함대였으나 살아돌아간 것은 고작 50척 정도다.
[258]
원래 제국에 검성은 4명 있었지만 리암, 리호, 후카에게 당하면서 남은 검성은 단 한 명 뿐이었다.
[259]
구 해적이었다가 제국에 귀순한 자들로 구성된 부대이며 주로 제국의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푸틴의 바그너 그룹이라고 보면된다.)
[260]
즉 제국군은 처음부터 굉장히 빠듯하게 병력을 투입한 것이었다. 실제로 모스 자작은 마리 함대와 직접 싸우지 않고 견제만 한 것도 이 때문. 이 시점에서 제국군 중 제대로 움직이고 있던 건 험프슨의 함대 뿐이었다. 그래서 클라우스도 제일 우선으로 티아를 보조하는 쪽에 촛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