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々見 奈波 (ななななみ ななみ)
1. 개요
니시오 이신의 헛소리 시리즈의 등장인물.2. 설명
사사 사사키와 함께 혀 깨물 것 같은 이름의 양대산맥. 골동 연립 주택 거주인이며 이짱은 최악의 마녀라고 부르며 약간 무서워하는 듯하다. 작품 시점에서 대학생. 다른 거주민들 걱정은 해도 나나미의 걱정은 안한다. 아니 차라리 어찌 됐으면 하는 모양.취미는 고서수집. 이짱이 책을 빌린적이 있는데 아이카와 준이 재미없다고 찢어버렸다. 이짱은 헌책방가서 한 500엔 하면 구하려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책의 주석에 따르면 현 시가 30만 엔 짜리책이었다. 지못미 이짱.
다른 거주인인 하야부사 코토마루와 함께 단 한번도 작중에서 얼굴을 내비친 적은 없다. 그러면서도 뭔가 비중이 있는 편. 위에 말했듯이 싫어하는 말투로도 계속 언급이 되고 그 마녀의 이목을 속일 리가 없다는 투의 언급이나 모든 것의 래디컬에서 이짱이 집을 나설 때 잘 부탁한다고 말 하고 걱정없다면서 나서는 등. 맥거핀?
인간 시리즈에서 밝혀지는 그녀의 본질은 부녀자. 미스테리물이 주 장르이며 스토리와 트릭 같은건 기억도 못하고 그저 탐정과 조수 (혹은 범인)의 관계에 하악 대는 부류.[1] 완벽한 부녀자라서 교토를 뒤흔든 연속 살인사건의 살인귀를 만났을 때도 귀엽다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냥 지나가다 본 것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길가에서 양손에 나이프를 쥔 채 였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이짱이 그녀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이런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찰나적 판단으로만 움직이는 인간이기 때문이었다.[2] 이짱의 천적에 해당되는 패턴이기도 하고. 위의 나이프에 아무런 위화감도 못느낀 것도 그것이 '위험한 나이프'라고 인지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장난감이라고 인식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나나미에 대해 설명 할 때 마다 '무지'를 언급하는 걸 보면 '아는 것이 힘이다' 라거나 '모르는게 약' 같은 격언을 몇 번 비틀어 만든 캐릭터인 듯 하다. 그리고 그 '무지' 에 의해 항상 구원받는다는 듯. 작중에서도 나왔다시피 나나미가 교토 살인귀 사건을 알았으면 나돌아 다니지도 않을테고 히토시키를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고[3] 미이코씨를 만나 낡은 연립주택에서 살게 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이쯤되면 부녀자고 뭐고 대체 정체가 뭐냐 싶기도...
또한 위의 '최악의 마녀'의 뜻이 밝혀 졌는데, 자신의 동인서클 이름이었다.[4] 언젠가 반드시 만화를 그리겠다고 다짐했는데 제목은 썩어도 여자. 썩어도 준치와 부녀자의 말장난인 모양. 제로자키 히토시키가 죽이려고 했으나 아사노 미이코가 나타나는 바람에 히토시키는 그냥 물러났고 이 일을 계기로 골동 연립 주택에 들어오게 되었다.
후기에 따르면 대학을 그만두고 만화가가 되었다고 한다. 마이너한 청년잡지에서 보통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만화를 그리며 그럭저럭 인기를 얻고 있다나. 아마 위에서 그리고 싶다고 했던 저 만화인 것 같다. 또한 편집장과의 인간관계에 고민하고 있다는걸 보면 편집장과의 모종의 플래그가 선 것 같다.
[1]
아예 본문에서 언급된다.
셜록 홈즈와
왓슨,
아케치 코고로와 코모리 소년,
미타라이 키요시와 이시오카 카즈미, 아리스가와 아리스와 히무라 조교수,
교우고쿠도우와
제키구치 미츠미.
[2]
이 짱:아무 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강함은 도저히 측량할 수 없다.
[3]
물론 여기서도 히토시키가 들고 있는 나이프에 대해 '무지' 함으로써 그에 대한 반응을 하지 않았고 히토시키가 떠들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만약 나이프를 알아보고 비명을 지르거나 흠칫 했으면 히토시키는 바로 찔러왔을 거라고 한다.
[4]
정확히는 '최악의 마녀들'이 동인서클 이름.그냥 '최악의 마녀'라고 하려 했으나 여러명이기도 해서 반발이 있을까봐 '들'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