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김하람/선수 경력
김하람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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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K 스토브리그/2020
스토브리그는 열리지도 않았는데 에이밍을 탐내는 팬들은 차고 넘친다. 그만큼 올해 에이밍이 보여준 퍼포먼스들은 압도적이었다. 그 이유로는 중위권 팀의 에이스라는 검증된 기량, 적은 기복, 00년생이라는 어린 나이 등으로 볼 수 있다. 본인도 솔랭 순위 1위를 찍는 등 여러모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또한 월즈를 거치면서 원딜도 여러 역할 수행이 가능한 지능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메타가 정립되어 가는데 에이밍이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인 요소다.이 때문인지 KT는 유칼과 에이밍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계약을 해지하는 초강수를 두며 에이밍 위주 리빌딩을 할 것을 선언했으나... 정작 본인은 17일 저녁 FA를 선언하고 팀을 나왔다.
상당수의 찌라시들이 공중분해를 겪은 DRX행을 예상하는 상태인데 김대호 감독과 에이밍은 과거 쓸전 시절 인연이 있어 꽤나 그럴 듯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BLG와 계약을 체결한 김정수 감독을 따라 LPL로 향할 것이라는 찌라시도 나왔다.
결국 인벤 기사들을 통해 LPL행이 확정되었다. 김정수 감독의 계약을 성사시킨 에이전시와 에이밍이 의뢰한 에이전시가 같은 곳이라는 점을 토대로 김정수 감독의 BLG행이 예상된다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로 국민일보 기사를 통해 협상을 진행중인 팀 관계자가 국내 호텔에 장기투숙을 할 정도로 정성을 쏟고 있는 중이란 사실도 밝혀졌다.
12월 16일, 결국 BLG행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2.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BLG 바텀 존나 못한다. 내가 말하는데 진짜로 개못한다. 이 원딜 하나 사는데 그렇게 많은 돈[1]을 썼다는데, 그 많은 돈 주고 어디서
병신 하나 사왔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 MVP이자 前 Invictus Gaming 정글러 Ning
같이 LPL에 진출한 선수들 중 너구리, 바이퍼와 더불어 관심과 기대를 받는 중이다.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 MVP이자 前 Invictus Gaming 정글러 Ning
출국이 늦어져 첫 경기 출전을 못한다고 알려졌지만 팀의 첫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다. ES와의 경기에서 1세트는 나름 분전했지만 비우비우의 역캐리로 패배했다. 하지만 2, 3세트에서 진으로 뛰어난 개인기와 안정적으로 딜을 넣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연달아 승리해 LPL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징동과의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로컨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서는 결정적인 실수로 패배에 큰 기여를 했다.
이어진 RA와의 경기에서는 돌풍 진, 돌풍 카이사로 아이보이와의 캐리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었다.
시즌 중반을 지난 시점에서는 엄청난 폼을 보여주며 최상위권 원딜로 자리매김한 바이퍼에 비해 본인은 그저 그런 기량의 중위권 원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 시절처럼 본인이 멱살 캐리하며 이끌고 가는 경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으며, 그나마 라인전은 봐줄 만하지만 아예 초반부터 크게 밀려서 영향력을 전혀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IG전에서는 무려 KDA 0/6/5, 0/7/5으로 어마무시한 똥을 싸재끼면서 팀의 패배에 매우 크게 일조했다. 이제는 응원했던 팬들도 등을 돌리는 중. 그나마 이후로는 폼을 좀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LPL 라인전 원탑 재키러브 - 주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선방하고 약팀들을 상대로는 나름 캐리쇼도 펼쳤다.
결론적으로 에이밍 특유의 화끈한 호전성과 원딜 케어에 많이 집중하는 LPL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얘기가 많이 나올 정도로 기대를 받았고 바이퍼와 함께 LPL로 진출하며 LCK 출신 원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었는데, 같이 진출한 바이퍼는 LPL의 원딜 생태계를 뒤흔든다는 호평을 얻으며 LPL을 평정하고 해당 시즌에 월즈 우승까지 거머쥐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지만 에이밍은 프로게이머 커리어상 가장 흑역사라 할 만큼 부진했다. 시즌 중간에 2군 원딜로 교체될 정도.
LPL은 17팀 중 10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거기에 못 들었다고 감독인 김정수와 함께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덕분에 전술했듯이 닝은 에이밍에 대해 돈만 많이 받고 중국에 요양하러 온 먹튀 새끼라고 개인 방송에서 엄청난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이런 발언이 국내에선 "먹튀가 먹튀에게."같은 짤로 돌아다니며[2] 어쩌다 저렇게 됐냐는 얘기가 많이 나왔다. 물론 좀 냉정하게 말해서 바이퍼는 그리핀 시절부터 주전으로 팀을 월즈에 진출시키는데 공이 있는 선수였고, 에이밍은 자신이 주전으로 뛸 땐 단 한 번도 월즈에 나가본 적이 없는 한계가 있는 선수인 만큼[3] 이런 비난은 에이밍에게 있어 좀 억울할 수도 있다.
3.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위에 상술한 대로 스프링에서는 이래저래 아쉬운 모습이 연달아 터지면서 흑역사를 써내렸으나 서머에서는 절차부심하며 폼을 끌어올리며 이전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고[4] 막바지 제카와 함께 폼을 끌어올리며 플옵 진출에 공을 세웠다.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소극적이었지만 평범한 플레이를 선보였고 미드, 정글이 활약했으나 탑과 서폿이 3세트 연속으로 푸짐하게 싸며 결국 패배했다. 여러 기대를 받고 중국 진출을 한 시즌이었으나 전체적인 성적이나 활약상, 폼 등등 여러모로 아쉬웠던 시즌. 그나마 서머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지만 기대치에는 한참 모자라는 성적이었고 결국 선발전도 가보지 못하고 1년이 끝나버렸다.
[1]
에이밍은 BLG 팀 내 최다 연봉을 받았다.
[2]
참고로 닝도 당시 닝 챌린지 같은 조롱 밈이 있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비아냥을 많이 듣는 선수였는데, 이런 선수한테 먹튀라고 욕먹을 정도면 얼마나 못하는 거냐며 경악하는 반응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닝 또한 경악할 만한 기복을 보여줄지언정 정글러 역사상 최초의 월즈 결승 MVP인 점과 더불어 극도로 공격적인 챔피언들과 그것을 활용한 초반 교전 지향 및 난전을 통해 라이엇이 제발 싸우라고 유도했던 그 시절에 흔히 불리는 상남자 메타를 완성시킬 정도로 보다 확실한 정답을 만들어낸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던 선수로 평가되기에 전성기의 에이밍과는 비교도 안 될 커리어와 게임 메타의 시스템을 재정립한 선수이다.
[3]
아프리카 시절 팀이 월즈에 진출했지만 에이밍은 월즈 로스터에 들지 못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4]
어디까지나 이전 시즌보다 나은 모습이였지 기복이 심한 상태는 여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