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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7:25:21

김태희(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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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A5034><colcolor=#fff> 김태희
파일:김태희 병장.jpg
계급 예비역(시즌 2)
병장(시즌 0)
군번
(추정)
2008년 군번
담당 성우 김해준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시즌 23.2. 시즌 0
4. 평가5. 여담

[clearfix]

1. 개요

신병의 등장인물. 시즌 2의 저녁점호 편에서 최일구가 언급한 선임 라인들 중 한 명이다.

2. 특징

성우는 김해준. 시즌 2 저녁점호 편에서 최일구가 언급했던 구막사 선임 라인 중 한 명이다. 장난 편에서 김태희가 정다정을 비롯한 선임층에 반말을 쓴 것, 그리고 시즌 0의 마지막 화에서 정다정이 '태희'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정다정과 동기로 추측된다.

키가 상당히 큰 편으로 묘사된다. 평균 수준으로 보이는 최일구와 비교해서 머리 하나가 더 있는 수준으로, 키가 180대 중~후반 정도 됨직한 정다정과 비슷한 정도로 추정된다. 외모 또한 작중에서 굉장히 잘생긴 것으로 묘사되는데, 최일구가 김태희에게 사회에 있었을 때 모델 하다가 왔는지 물어보거나[1][2] 앉아서 담배 피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번 더 "와... X나 잘생겼다."라고 속으로 감탄하는 등[3] 여러 정황을 통해 여태까지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준수한 외모임이 확실하다. 이름값을 하는 작중 공식 미남이다.

목소리가 매우 낮으며 진중한 타입으로, 후임의 쓰레기짓을 한 번 막아주는 등 약간의 아량이 있다. 과거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최근 공개된 에피소드로 보면 후임을 적극적으로 터치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업하는 최일구를 일부러 불러내 고참들 앞에서 광대 짓을 시키고, 그 때문에 최일구가 개망신을 당한 것도 모자라 구타까지 당했음에도 미안한 기색도 없는 뻔뻔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부터 최일구를 그저 심심할 때 가지고 놀기 위한 따까리 정도로 취급한 것.

최일구를 몇번씩이나 최윤구라고 틀리게 부르는 등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다만 이는 김태희가 최일구 같은 막내 라인에 별 관심도 없음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대화를 귀 담아 듣지도, 관심도 그닥 없기 때문일 수 있다. 초소에서의 최일구가 친구 썰을 푸는 대화에서도 계속 "니가?"라며 되묻는 것을 보면 이 점을 알 수가 있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2

최일구: 와... 생각해보니까 윤석영, 정다정, 백필규, 김태희... 야 너 민효철은 봤냐?
시즌 2 시점에선 이미 전역했으며 최일구가 저녁점호 편에서 언급했던 선임 라인들 중 한 명으로 나온다.

3.2. 시즌 0

파일:신병김태희.jpg
적당히 해, 이 새X야. 적당히.[4]

첫 등장은 정다정편에서 행정반의 호출 때문에 최일구가 정다정을 찾으러 갔을 때 정다정과 함께 노래방에서 나오는 모습으로 등장. 이후 막사로 돌아가는 길에 정다정, 전대한, 최일구와 함께 돌아간다. 전대한이 최일구를 보고 전역한 신대호 병장을 닮았다고 하자, 맞장구를 쳤다. 도중에 전대한이 급발진하여 최일구에게 짬티를 부리자, 이를 막아주기도 한다. 흡연장에서 정다정과 전대한과 함께 흡연장에서 흡연을 하는데, 최일구가 정다정으로부터 콩벌레를 먹어야하는 부조리를 당할 위기에 처하자, 전대한과 김태희 쪽을 바라봤지만 반응하지 않았다.[6]

김태희 편에서 최일구와 주연으로 등장. 최일구와 같이 초병 근무를 하러 간다. 근무교대 인솔 하던 당직병이 암구호를 제대로 외운 거 맞냐며 최일구를 갈구자 짬티 부리지 말라고 하는 등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7] [8]초소 교대를 한 뒤 당직병에게 당직사관이 순찰 돌 수도 있으니 흡연은 자제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말을 듣지만, 초소에 들어가자마자 최일구를 보초 세우고 본인은 구석에 앉아 담배를 핀다. 그러나 결국 막판에 전화를 받은 최일구에게서 당직사관이 출발했다는 말을 듣는다.

김태희 2편에서 당직사관에게 담배폈냐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당직사관을 맡은 간부와 친한지 '필거면 밑에서 피워라'라는 소리를 듣고 당직사관과 초소 밑으로 내려간것을 보면 맞담을 한것으로 보인다. 다시 초소에 올라와 최일구보고 편하게 근무 서라고 한 뒤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영상 마지막에는 심진우와 함께 재활용 쓰레기를 나르고 있던 최일구를 발견하고, 그를 불러 담배를 피우게 했는데, 이것이 최일구가 담배를 피게된 계기이다. 심진우는 그런 최일구를 근심 가득한 표정 쳐다볼 뿐이다.[9]

장난 편에서 다른 동료들과 작업하고 있었던 최일구를 상병장들이 모여서 흡연 중인 곳으로[10] 갑자기 불러놓곤 동물 흉내를 시킨다. 최일구가 비둘기와 폐병 걸린 고라니 흉내를 내자 다른 선임들은 별 반응을 안 보이고 혼자만 재밌어 하는 등 개그코드가 독특한 듯 하다. 이후 전대한이 최일구의 바지를 내리고 발로 걷어차자 웃으면서 전대한을 제지하고는 최일구는 가서 씻고 오라며 보내준다.

전대한 편에서는 하루종일 최일구를 데리고 노래방과 흡연장을 반복해서 돌아다녔다.

악마 편에서 창고에서 휴대폰을 드는 모습으로 뻐기는데, 정승규가 들어오자 간부가 들어온줄 알았는지 재빨리 휴대폰을 숨긴다. 이후 전대한이 예초기 관련 이야기를 꺼내자 안 썰린다며 츳코미를 거는데 갑자기 정다정이 "해봐."라며 난입하자, 태연하게 "안 썰린다에 만원."이라며 이젠 인심쓰는 반응조차 안한다.

신병 시즌 0 마지막화에서 기무대에 삼촌 혹은 이모부의 빽이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정다정도 거기에 물타서 그동안의 만행에도 불구하고 영창을 한 번도 안 간 것이었다고.[11]

4. 평가

정다정과는 달리 후임들을 터치하지 않으며 짬부심도 잘 안부리는편이다. 그동안 에피소드로 보아 오히려 최일구에게 짬티를 부리는 후임들을 제지했다.[12] 특급전사까지 딴 걸 보면 나름 준수하게 군생활 해온건 분명하다. 물론 가라전사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비흡연자인 최일구에게 흡연을 강요하고 이때까진 그냥저냥 넘어갈 만 하지만, 이후 에피소드인 장난 편에서 다른 동료들과 작업하고 있었던 최일구를 상병장들이 모인 곳으로 갑자기 불러놓곤 동물 흉내를 내게 하여 장난을 치는 등 정다정 무리와 마찬가지로 쓰레기 선임임이 드러났다. 사실상 최일구를 광대 취급하는 셈이다.[13] 정확히는 후임에게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즉 그저 장난감 수준으로 밖에 느끼지 못하는 셈.[14] 그래도 전대한이 똥냄새 난다며 최일구의 배를 발로 차며 구타하는 등 장난치고 부조리가 심해질려고 하자 적당히 하라며 제지하고 빨리 씻고 오라며 보내주는 등 부조리로 악명높은 선임라인 중에서는 그나마 인심은 있는 등 양호한 편이다. 즉, 후임들에게 직접적인 구타를 가하거나 후임들을 괴롭히는데 있어 적극적인 가담을 하는건 아니지만 후임들이 다른 선임들에게 괴롭힘이나 구타 당하는 모습을 방관하는가 하면, 알게 모르게 후임을 괴롭게 만드는 타입이다.

인물분석에 들어가자면, 키가 매우 크고 또 상당히 잘생겼기에, 가만히 자기관리만 잘 하고 있어도 잘 나가거나 혹은 잘 나가고 싶은 부류들이 알아서 자기들 편으로 만들려고 하는 편한 삶을 살아왔을 것이다. 또 근본적인 성격은 모난 구석이 별로 없는 걸 알 수 있는데, 육본에 빽이 있는 것 또한 입대하기 전부터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어왔을 가능성을 암시한다.[15]

이렇게 그저 적당히 자기관리하며, 또 대인관계에서 적당히 눈치 봐가며 살아도 누가 자신을 해코지하거나 하는 것 없이 나름 대우받는, 아주 잘생긴 남자로서의 쉬운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크게 모난 구석 없는 성격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후임들이 최일구한테 짬부심을 부릴 때마다 적당한 선에서 제지하는 것도 그가 타인을 자신의 아랫사람이라는 이유로 막 대하지 않는 원만한 성격이란 점을 드러낸다.

그러나 성격이 원만한 거지, 부조리에 맞서서 나선다는 것엔 아예 관심이 없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주변에 녹아들며, 자신의 선 내에서 적당히 제지하는 정도로 끝날 뿐이다. 굳이 제대로 맘먹고 나서봐야 자신에게 득보다 실이 더 많기 때문일 것이며, 애초에 그런 걸 신경 쓰는 성격도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 종합해보면 김태희는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남에게 해코지를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부조리에 맞서지도 않는, 즉 사회생활을 적당히 할 줄 알고 또 그렇게 해 온, 자신에게 찍힐만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해코지하지 않는, 그리 착하지도 않고 또 그리 악하지도 않은 성격의 인물이다.[16]

5. 여담



[1] 김태희는 이걸 듣고 '똥꼬 존나 빤다'라며 피식 웃었지만, 최일구는 진심으로 김태희의 외모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었다. 저녁점호 편에서 최일구가 김태희를 언급한 것도 그 때문으로 보인다. [2] 전대한이 신대호를 언급했을 때 김태희가 '옷 도 못입는 사람이 무슨 옷장사를 하냐'고 말하는 것 보면 입대 전 모델 활동을 했을 수도 있다. [3] 신병 0 마지막화에서 최일구가 김태희와 똑같은 자세로 앉아 있었는데 같이 근무를 나온 김상훈은 이 모습을 보고 "와... X나 못생겼다"라고 디스하는 것으로 패러디된다. [4] 전대한 최일구보고 신대호 닮았다고 괴롭힘 강도를 높이려다 이를 제지하면서 하는 말. [5] 처음엔 이 이름으로 계속 헷갈려했지만, 이후엔 그냥 최윤구라고 틀리게 부른다. [6] 다만, 정다정이 자기가 하는 말을 거부하기라도 하면 어떤 태도로 나올 지 뻔히 알기에 뭐라 반응하기도 뭣 같았을 것이다. [7] 말차 관련 이야기를 할 때, 특급과 붙여서 갈 지 고민 중이라고 한 것을 보면 특급전사인 것으로 보이며 정다정이랑 동기인 것으로 보인다. [8] 특급전사인게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모델은 잘 가꾼 몸으로 먹고사는 직업인 만큼 운동도 많이 했을테니까 특급전사를 딸 만큼 체력이 좋을 수밖에 없다. [9] 이것은 아마 바로 옆에 정다정이 있어 또 무슨 부조리를 당하게 될지 걱정하는 마음과 최일구가 찐빠를 내서 맞선임인 본인이 갈굼받을 우려인 듯 하다. [10] 주변에 기름 탱크가 떡하니 놓여 있어 실제로는 흡연을 하면 안되는 곳이다. [11] 최일구를 괴롭히려는 전대한을 제지하는 등 은근히 FM스러운 모습을 보인 이유도 이것으로 보인다. 군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친척 간부는 든든한 빽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기가 잘못하면 민폐를 끼칠 수 있는 혈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잘 보면 악독한 선임 라인에 함께하면서 후임들을 괴롭히더라도 절대로 눈에 띄는 주동자가 되지는 않았다. 선 넘는 행위는 정다정이, 실질적인 폭력행사는 전대한이 모두 떠맡았으니 김태희의 존재감은 옅었던 편이다. [12] 물론 정다정이 부조리를 일으킬 때는 선뜻 나서지 못했다. [13] 이때도 자신이 '이 새끼 존나 웃겨'라며 불러놓고 최일구가 동물 흉내를 냈는데 다른 상병장들은 웃지 않는 반면 김태희는 재밌다고 끅끅대며 웃었다. 일반적인 사람과 개그코드가 다른 듯하다. 혹은 진지한 표정의 선임들 앞에서 재롱 부리는 후임의 모습 그 자체가 우스꽝스러웠던 걸지도. [14] 즉, 김태희 편에서 심진우가 김태희한테 불려가는 최일구의 모습을 안쓰러운 듯 보는 것도, 김태희의 캐릭터성을 어느정도 암시하는 셈이었다. 아마 심진우도 김태희에게 비록 부조리를 당한 것은 아니여도, 최일구 못지 않게 그의 장난감 취급을 받고 농락 당하며 시달렸을지도 모른다. [15] 또 잘생긴 외모와 그 덕에 잘 나가는 무리에 거의 항상 속해왔을 텐데도 성격이 이렇게 원만한 걸 보면, 집안도 나름 유복한 수준이거나 그 이상일 수 있다. 육본에 인맥이 있는 것 또한 어쩌면 유복한 집안의 친척이라던지 하는 혈연일 가능성도 있다. [16] 이런 성격의 인물은 주변 인물들의 전체적 경향이 흘러가는대로 적당히 맞춰서 살기 때문에, 만일 김태희가 부조리가 없는 부대에 복무했다면 적어도 괜찮은 편의 선임으로 살았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최일구가 경계근무를 설 때 자세를 편하게 하도록 봐주기도 하고, 다른 후임들이 최일구를 너무 갈구면 제지하거나 쿠사리를 먹이는 등 근본적인 성격이 나쁘지 않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17] 허나 신병 시즌 1에서 박민석 아버지가 군단장인 것을 보면 그냥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받아 동기가 육군본부에 간 것일 가능성이 크다. 육군본부 직할 중에서 군단 단대호를 받은 부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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