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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김지찬의 2023시즌을 정리한 문서이다.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을 당해 한동안 팀에서 빠졌다가 시범경기 막판인 27일에야 복귀했다. 그러나 이날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28일 경기에서는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으나 실책을 2개나 저질렀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92 | 80 | 23 | 0 | 0 | 0 | 17 | 3 | 10 | 12 | 0 | 1 | .288 | .380 | .288 | .688 |
4월 1일 NC와의 홈 개막전에서 1번 2루수로 나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답답한 타선중에서 가장 사람다운 타격을 보여주었다.
4월 2일 NC와의 경기에서 1번 2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격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6회 1사 1, 2루에서 1타점 땅볼로 결승타를 터뜨렸으며, 구자욱의 빗맞은 안타에 위 사진의 신들린 주루 플레이로 추가점까지 본인의 발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4월 4일 대구 한화전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는데 실패하며 역적이 될 뻔했고 타석에서도 번트 실패 등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4월 6일 한화전에서 오재일의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다.
4월 7일 잠실 LG전에서 1번 2루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4월 8일 LG전에서 8회 김동엽의 대타로 나와 땅볼로 물러났다.
4월 9일 LG전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후 2사 상황에서 스타트를 끊었고 강민호의 짧은 안타에 그대로 홈으로 전력질주 하며 팀의 시즌 첫 선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4월 11일 대구 SSG전에서 9회말 1점차로 뒤지는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4월 12일 SSG전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지난 몇 년과 달리 극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는데 문제로 지적되는 점은 작전수행능력.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진루타를 치지 못하고, 번트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번트 헛스윙이 나오거나 자신감을 잃고 빼는 행위 등으로 1루 주자를 주루사하게 만드는 모습을 수 차례 보이고 있다. 특히, 번트 성공률 0%라는 김지찬이라고는 믿기 힘든 최악의 수치를 보여주면서 본인은 물론 작전 수행을 지시하는 박진만 감독 또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4월 13일 SSG전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14일 대구 롯데전에서 2번 2루수로 나왔으나 5타수 무안타로 말아먹었다.
4월 15일 롯데전에서 8번 2루수로 출전해 1회에 또다시 결승점의 빌미가 되는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타격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16일 대구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 날 김지찬과 친분이 있는 배구팀의 GS칼텍스 서울 KIXX 선수들이 관전을 왔었는데, 이에 보답하듯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4월 18일 고척 키움전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19일 고척 키움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20일 경기에서도 8번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4월 21일 광주 기아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22일 경기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월 23일 KIA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26일 대구 두산전에서 1번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27일 두산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4월 28일 수원 kt전에서 1번타자로 나와 5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4월 29일 결승 적시타를 기록한 선배 이성규에게 자신있게 치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팬들은 멘탈 하나는 대단한 선수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본인도 당일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도 덤.
시즌 초반 죽쑤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어느덧 2할 후반 타율과 3할 후반 출루율을 찍으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또한 wRC+ 105.0도 100을 넘으며 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수비력 면에서도 강훈 때문인지는 몰라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는 중. 다만 장타 자체가 아예 없기 때문에 타율=장타율이고 좋은 타율과 출루율에도 OPS가 6할대이다. 게다가 한 달동안 도루가 단 한 개에 불과했다.[1]
3.2. 5월
5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62 | 51 | 14 | 0 | 1 | 1 | 11 | 4 | 10 | 7 | 0 | 4 | 0.275 | 0.387 | 0.372 | 0.759 |
5월 2일 대구 키움전에서 5회 1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와 땅볼로 물러났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으나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5월 3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4일 키움전에서 2번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9일 대전 한화전에서 7번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3루타 1)[2] 2득점 1도루[3] 1삼진으로 활약하며 9번으로 나온 이성규와 함께 하위타선에서 알토란 같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5월 10일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11일 한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12일 대구 LG전에서 7번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실패를 기록했다.
5월 13일,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에버랜드 유니폼 데이[4]에 선발로 나와 패색이 짙던 9회말 마지막 투수로 나온 이정용에게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 홈런은 프로 통산 3호에 본인의 통산 1호 라팍 홈런이었다.
5월 14일 LG전에서 6번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16일 KIA전 리드오프로 복귀하여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4출루 경기로 리드오프로서의 면목을 보여줬다. 다만, 아쉬운 점은 2사 만루에서의 삼진.
5월 17일 KIA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로 3출루 경기를 했다.
5월 19일 NC전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3출루의 좋은 모습이었다.
5월 19일 기준 김지찬의 타율은 3할 6리이며, 출루율은 4할, wRC+는 작년보다 23 가량 높아지며 올해도 계단식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5월 20일 NC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21일 창원 NC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5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1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5월 24일 두산전을 앞두고 햄스트링 통증으로 인해 움직이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말소되었다. 최근 3경기 출루는 매번 했으나 페이스가 나빠진 모습이었는데, 이 때문일 것으로도 추측된다. 다만 관리차원으로 10일간 말소한뒤, 다시 복귀한다고 한다.
5월 막판 다소 페이스가 꺾이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5월 성적은 꽤나 준수한 모습이며, 상기 언급된 계단식 성장이 팬들의 눈으로 체감이 되고 있는데다 스탯 또한 실제로 그러하고 있어 큰 부상을 입지 않는 한 다가올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 승선도 긍정적으로 보이고 있다.
3.3. 6월
6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94 | 76 | 23 | 3 | 0 | 0 | 16 | 6 | 11 | 6 | 0 | 4 | 0.303 | 0.418 | 0.342 | 0.760 |
6월 3일 한화전 복귀전에서 3타수 2안타 1사구 2득점으로 부상 공백 같은 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부상 직전보다 더 좋은 모습이었다.
6월 4일 한화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1사구 1득점으로 아쉬웠지만, 주루에 있어서 재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부상 복귀 후 이틀 연속으로 몸에 맞고 있다...[5]
6월 6일 NC전 리드오프로 복귀하여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로 리드오프로써 괜찮은 역할을 했다. 대부분의 타석에서 호수비로 안타를 빼앗겼지만 타구질 자체는 매우 좋았던 점 또한 좋은 신호이다.
6월 7일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로 적당한 모습이었다. 오늘도 타구질은 좋으나 도둑 맞은 안타가 존재한다. 별개로 오늘 수비에서는 적시타를 병살타로 만든다던가, 야타고라스를 깨는 등의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6월 8일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6]
6월 9일 오후 2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 24인 안에 원태인과 함께 유이하게 삼성 소속으로 선발되면서 성인대표팀 첫 발탁이라는 영광과 더불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7]
6월 9일 클래식 시리즈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아쉬운 모습이지만 4경기 연속 안타와 매경기 출루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6월 10일 클래식 시리즈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 4출루 경기를 만들어내며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아웃된 하나의 타석에서도 좋은 타구질의 직선타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아 굉장히 좋은 컨디션인 것으로 보인다. 별개로 이 날 경기를 통해 4할 출루율에 복귀했다.
6월 11일 클래식 시리즈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2루타 1)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7회말에 팀이 2: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 2사 만루에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낸 점이 인상적이다. 이 날 경기로 3할 타율에 복귀했다.
6월 13일 잠실 LG전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4타수 1안타로 아쉬웠다.
6월 14일 경기에서도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리드오프로써 괜찮은 역할이었지만, 1회 견제사와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이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경기의 결승점이 되었다.
6월 15일 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타석에서는 좋은 모습이었으나, 또 다시 실책을 하나 저질렀다. 이는 LG가 6회에 8득점까지 하게 만들어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게 되었다.
6월 16일 수원 kt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타석에서도 침묵하고 또 다시 실책을 기록하여 문책성으로 교체가 되었다. 3경기 연속으로 실책을 기록하면서 안정 되었던 수비에 불안감이 생겼다. 이로 인한 것인지, 9경기 연속 안타, 복귀 전 포함해서 21경기 연속 출루가 깨졌다. 본인 스스로도 연속된 실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듯하다. 실제로 팀 분위기도 침체되어 있는 상태다.
6월 17일에는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이었다. 수비에서도 다시금 안정감을 찾고 있다.
6월 18일에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매우 좋은 모습이었다. 특히 6회에 2사 2루에서 결승타를 때려냈다. 지난날들의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활약이었다. 이 날을 기점으로 음수였던 WPA도 양수로 끌어올리게 되었다.[8]
6월 18일 기준 김지찬의 타율은 3할 6리로 팀내 강민호와 함께 규정타석 공동 1위다. 출루율은 4할 1푼 3리로 팀내 1위 및 리그 전체 3위이다.
6월 20일 대구 키움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리드오프로써 괜찮은 모습이었다.
6월 27일에는 끝내기 병살타를 만들 수 있던 타구를 약한 원바운드 송구로 병살을 실패시켜 패배의 큰 원흉이 되었다. 물론 애초에 볼넷을 준 좌승현의 잘못도 있지만, 중요 상황에서 송구가 원하는 만큼 강하게 나오지 않는 등 몸이 굳은 것으로 보인다.[9]
6월 28일 롯데전에선 1회말 첫 타자 고승민의 타구를 잡고 제대로 던지지 못하여 포구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더니, 4회말에는 이제는 안하리라고 믿었던 평범한 땅볼 포구 실책과 송구 실책을 또 저지르며 5대 1로 앞서가던 경기를 터트리는데 일조하고 말았다.[10] 결국 이닝이 끝나기도 전에 김호재랑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무려 3실책을 기록했다.[11] 팬들은 진지하게 입스가 온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중.[12]
결국 다음 날(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4. 7월
7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23 | 17 | 5 | 0 | 0 | 0 | 4 | 2 | 5 | 3 | 0 | 1 | 0.294 | 0.478 | 0.294 | 0.772 |
이후 열흘만인 9일에 복귀해 구자욱의 대타로 출전했다.
12일, 오랜만에 선발 2루수로 출장했지만 5회말 나성범의 땅볼 타구를 수비하던 도중 허리 통증을 느끼고 김동진과 교체되었다. 허리 통증의 여파로 13일 경기도 결장하면서 전반기를 마감했다.
전반기 최종 성적은 62경기 252타석 211타수 60안타 0.284/0.391/0.322 sWAR* 1.65, wRC+ 112.3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도 타격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 덕에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의 영예도 안게 되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 들어 체력 문제인지 잦은 송구 실책을 기록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21일 후반기 첫 경기 kt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삼진으로 유일하게 타선에서 멀티히트 및 쿠에바스 상대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사람다운 모습을 보였다. 쿠에바스 상대로 노히트를 대주다가 겨우 물꼬를 트면서 1점이라도 나오게 만들었다.
22일에는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으로 좋은 활약으로 결승타를 때려내면서 마법사 킬러 답게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수비에서 포구 실책이 하나 있었으나, 타석에서 좋은 모습으로 만회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타격에서는 좋은 페이스를 되찾은 듯 보인다.
23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으로 타석에서는 4출루로 좋았다. 허나 오늘도 수비에서는 실책을 범하였다. 어제와는 다르게 송구 실책이었다는 점은 아직도 고질병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송구 실책한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에도 공을 더듬는 위험한 포구를 보여줬다. 타격은 폼이 괜찮으나, 수비에서 빨리 5월까지의 폼을 되찾아야 한다.
결국 잦은 실책 때문인지 25일부터는 김동진에게 주전 2루수 자리를 내주고 대타나 대주자로만 간간히 출장하고 있다. 심지어 김동진이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쳐주면서 김지찬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꾸고 있는 상황. 명색이 국가대표인데 정작 팀 내에서는 벤치만 달구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13] 그래도 타격 성적이 좋은 편이라 차라리 지명타자로 쓰면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지명타자 정리를 보장해줄 정도로까지는 아닌데다가 강민호, 피렐라, 구자욱 등 수비부담이 높은 베테랑들에게 지명타자 자리가 우선적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7월 30일 간만에 9번 2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첫 타석에서 장재영에게 헤드샷을 맞았다. 그리고 다음 이닝에서 이재현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7월 들어 출장이 줄어들면서 규정타석에서도 이탈했다. 팬들은 김지찬의 타격 실력을 아까워하고는 있지만, 선술했듯 김동진이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어서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으며, 또 수비를 평균 정도만 했어도 이 지경까지는 안 났을 거라며 자업자득이라고 평하는 팬들도 많다.
3.5. 8월
8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6 | 32 | 8 | 0 | 1 | 0 | 6 | 3 | 3 | 4 | 0 | 1 | 0.250 | 0.306 | 0.313 | 0.618 |
8월 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기아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2일 기아전에서는 9번타자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또 포구 실책을 범하며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일 기아전에서는 첫 타석 삼진 이후 어딘가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결국 김동진과 조기 교체 당했다.
이후 8월 4일에 1군에서 말소되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 때문으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스몰 사이즈 피지컬에서 기인하는 부상 문제가 올 시즌에도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 선수 개인은 물론이고 팀에 있어서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후 8월 18일 1군 복귀하여 기아전에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복귀를 알렸다.
이후 크게 부진하지는 않고 무난하게 8월을 마무리하긴 했으나 8월 한 달간 1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타석도 36타석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다만 수비 부분에서는 허리 부상에서 완쾌하기는 했는지 눈에 띄는 실책은 없었다.
3.6. 9월
9월 기록 |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6 | 26 | 10 | 1 | 0 | 0 | 4 | 2 | 8 | 3 | 1 | 2 | 0.385 | 0.528 | 0.423 | 0.951 |
9월 1일~3일 홈에서 열린 NC와의 3연전에서 볼넷만 하나 얻었을 뿐 안타를 전혀 뽑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도 0.281까지 떨어졌다.
9월 5일과 6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각각 3타수 1안타와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의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9월 7일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결장하였다.
허리 통증이 다소 오래가는지 8일 두산전도 결장한 이후 9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은 대수비로만, 2차전에서도 김도환의 대타로 8회에 볼넷을 하나 얻어낸 것이 전부였다.[14] 그리고 10일 두산전에서야 선발로 출전하여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본인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 투수진이 두산 상대로 계속해서 힘을 못쓰며 2:8로 졌다.
9월 21일 홈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1회 초부터 2번 타자인 호세 로하스의 2루 방면 땅볼 처리 과정에서 포구와 후속 대처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1사 만루 상황에서 강승호의 유격수 방면 땅볼을 이재현이 처리한 후 2루수인 김지찬이 1루 송구하는 과정에서 그 짧은 거리를 원바운드로 송구하는 바람에 타자 주자인 강승호를 살려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다만 당연히 더블플레이 될 줄 알았던 모양인지 2루 주자였던 양의지가 3루에서 홈 방향으로 가는 것을 간신히 팀 야수들이 협살 처리하여 쓰리 아웃으로 1회 초를 간신히 마치긴 했지만,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 차출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수비 및 송구 불안 증세가 여전한 것을 놓고 팬들은 또 다시 뒷목 잡게 만들었다. 결국 이 이닝 직후 김지찬은 바로 교체되어버렸다.
그래도 22일 두산전에서는 3타수 2안타(2루타 1개) 1볼넷 1득점으로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 차출 전 마지막 경기는 무사히 잘 치르고 대표팀에 소집되며 시즌을 마칠 줄 알았으나 10일 고척 키움전에 리드오프로 선발 출장하게 되었다.
4. 총평
2023 시즌 기록 | |||||||||||||||||||
경기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볼넷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WPA | wRC+ |
99 | 355 | 291 | 85 | 4 | 2 | 1 | 59 | 18 | 48 | 36 | 1 | 13 | 0.292 | 0.408 | 0.330 | 0.738 | 2.51 | 0.30 | 116.8 |
절반의 성공을 거둔 시즌. 타격면에서는 매년 그랬듯 올해도 크게 성장했다. 프로 데뷔 4년차에 wRC+ 118.6에 sWAR 2.51, kWAR 2.67 이라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센터 내야수가 wRC+에서 무려 120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김지찬이 전형적인 톱타자임을 감안하면 대단한 것이다. 투고타저 현상으로 타자들의 타율이 전반적으로 떨어졌음에도 2할 9푼의 타율을 올렸고, 타출갭이 무려 0.116으로 출루율 4할을 넘겼다. 장타율은 부족하나 어차피 장타를 붙이기는 힘든 피지컬이고, 그럼에도 시즌 최종 wRC+ 116이면 얼마나 악착같이 출루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수비는 발전하기는 커녕 심하게 퇴보했으며 6월부터는 심각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2023시즌 주전급 센터 내야수 중 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의 이유찬[15] 다음으로 수비율이 낮다. 특히 데뷔 1, 2년 차 때보다 어째 가면 갈 수록 수비 폼이 더 떨어지고 있는 것이 지표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송구야 계속해서 지적 받던 부분인 것은 둘째치고 서라도 크게 어렵지 않은 땅볼 처리 마저 어째 에러가 잦아지면서 스탯티즈에서 제공하는 RAA(리그 평균 대비 실점 방어)가 작년보다도 훨씬 나빠졌다. 특히 올 시즌은 아예 2루수로 고정을 하고 타 포지션으로 출장 자체를 안하고 있음에도 안정화되기는 커녕 수비 및 송구 불안이 지속되면서 팬들도 이제는 김지찬 하면 수비 못하는 내야수로 고정이 되어 가고 있는 지경이다.[16] 일단 연차도 꽤나 찼을 뿐더러 수비가 이 정도면 아무리 타격이 좋은 톱타자더라도 제대로 기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내야 유틸리티라 평가 받던 데뷔초와 달리 프로에서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며 사실상 3루수와 유격수가 불가해졌고,김지찬의 체구상 1루수는 불가 수준이며 그나마 가장 수월한 2루수로 옮겼지만 여전한 수비 문제를 보여주며 뒷목을 잡았고 내야수로써 공격력은 뛰어나나 수비가 최악이라 결국 리그후반에는 중도 교체되는일이 잦아졌다. 삼성에 괜찮은 내야유망주들이 많기에 밀리지 않으려면 수비에서의 강점을 키워야할것이다.
수비와는 별개로 내구도도 심각한 약점이다.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골골대며 경기에 제대로 출장하지 못했고 그 자리에 류지혁이 자리잡아 한때 삼성 팬덤의 인상에서 거의 지워진 적이 있었다. 이재현이 완전히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고 내야진에 김영웅, 강한울, 류지혁 등 경쟁자가 많기에 센터 내야진 최강급의 타격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구도와 수비력을 갖추지 못하면 입지가 위험해질 수 있다.
5. 시즌 후
[1]
이마저도 주자 1, 3루에서 나온 3루 주자 김동엽과의 더블스틸이고, 단독 도루는 물론 도루 시도도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아무래도 체력 관리를 위해 일부러 도루 시도를 안 하는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2]
이 3루타가 김지찬의 이번 시즌 첫 장타다.
[3]
4월 16일 이후 첫 도루이며, 올 시즌 첫 번째 단독도루이다.
[4]
본인이 이 유니폼의 모델로 선정 되었다.
[5]
이 경기에서 한화는 무려 4명의 선수를 맞췄다..
[6]
6월 3일 1군 복귀 이후 8일까지 타율 17타수 5안타 0.294로 뭔가 2% 아쉬운 듯 하나 출루율이 0.478로 해가 거듭될수록 계속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출루율이 0.398까지 치솟으며
김선빈과 함께 리그 전체 공동 5위의 빼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sWAR 부분도 팀 타자 중 3위의 호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7]
다만 내야수로 선발하기는 했으나 이번 항저우 대표팀 24인 중 전문외야수가
최지훈,
이정후,
최원준 단 세 명에 불과해
김혜성과 더불어 백업 외야수로 출전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 시즌 중 임시로 외야 알바를 뛰는 김지찬의 모습을 볼 가능성도 생긴 것이다.
[8]
스탯티즈 기준.
[9]
다만 이 상황에서 3루를 보던
김호재도 타구를 잡은 직후 3루 주자였던
전준우를 체크하지 않고 무리하게 경기를 끝내려고 2루로 송구한 것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전준우도 이젠 나이가 있어 주력이 좋은 편도 아닌데다 당시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만 했으면 런다운 상황으로 몰아 잡을 수도 있었기에 결국 안되는 팀의 전형적인 모습만 보여준 꼴이 되었다.
[10]
심지어 선발
수아레즈는 4회까지 5실점 0자책이라는 도무지 믿기 힘든 투구 내용을 보였을 정도.
[11]
충격적인 것은 올 시즌까지 단 6개의 실책만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항저우 AG 대표팀 2루수의 입지를 한창 굳혀나가고 있던 차에 터진 참사급 3실책이라는 점이다. 자칫 입스로 이어질 시 이를 극복하는데 굉장한 시간이 소요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1군 무대에서 더는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이미 입스로 인해 야구를 어쩔 수 없이 그만둔 선수들은 상위리그인 MLB나 NPB에도 결코 적지 않고 KBO에도 여럿 있었다.
[12]
다만 일각에서는 입스가 아닌 송구 실력 자체가 여전히 미숙하여 벌어졌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야구 전문가 중에는
장성호 現 KBS 해설위원과
안경현 前 해설위원이
지적한 바 있다.
[13]
물론 대표팀 내에서도 대주자 내지는 대수비 역할을 주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14]
이후
이병헌이 포수마스크를 쓰고 9회를 책임졌다.
[15]
사실 이쪽도 성적 자체만 보자면 주전급은 아니지만 이승엽의 지나친 편애로 계속 출장하였다. 결국
여러 번 실책하고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민심이 떨어지고 나서야 2군에 박혀버렸다. 결국 명확한 주전급 성적, 아니 리그 센터 내야수 중 최상위권 타격을 뽐내는 선수 중 가장 수비가 안 좋은 선수는 독보적으로 김지찬인 것이다.
[16]
심지어 일부 해설위원들이 김지찬의 송구는 입스가 아니라 작은 손에서 기인하는 문제로, 공 쥐는 방법부터 고쳐야된다고 지적을 하고 있음에도 딱히 바뀐 것이 없는 모양새라 수비 및 송구가 계속해서 불안정하다면 결국 이 자리를 치고 올라오는 다른 신인 선수에게 주전 자리를 뺏길 우려가 크다. 2021년
이학주와 주전 경쟁을 벌일 때는 실수가 나와도 2년차라 그런지 해설위원들이 우호적이었는데 올해부터는 대놓고 까는 해설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