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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9:18:28

김정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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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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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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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진리회 제2대 의장
김정칠
金正七 | Kim Jeong-chil
파일:지옥_김정칠.png
<colbgcolor=#23363C><colcolor=#fff> 소속 미래종교 (목사 / 시즌 1 3화)
새진리회 (의장 / 시즌 1 4화 ~ 시즌 2 6화 )
등장회차
시즌 1
3화 ~ 6화
시즌 2
1화 ~ 6화
배우 이동희
더빙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츠카 호츄
파일:미국 국기.svg 핑 우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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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지옥》의 등장인물.

2. 상세

저는 정진수 의장과는 전혀 다른 의장이 될 겁니다.
지옥은 어떤 곳입니까?
정진수의 뒤를 이은 새진리회 2대 의장. 생김새나 헤어스타일, 안경, 같은 사이비라는 점에서 파 크라이 5 조셉 시드를 연상케 한다. 특히 정진수가 일반인과 다른 점을 가장 먼저 알아내고 그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점, 또 신비적 이미지의 교조와 다르게 사회 전면에서 선전•선동을 한다는 점에서 20세기 소년의 만죠메와 아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사이비 교주인 최태민이나 이만희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3. 작중 행적

본래 ‘미래종교’라는 사이비 종교의 목사였다. 2004년 천사의 예언을 들은 정진수를 인터뷰하면서 그가 고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이다. 박정자 시연 사건 직전 민혜진에게 인터뷰가 수록된 미래종교의 책자를 보내주었는데, 이걸 보고 달려온 민혜진에게 정진수의 인터뷰 녹취록을 들려준다. 그러나 김정칠은 이미 민혜진을 제거하고 정진수가 시연당한 사실을 감춰주는 대가로 정진수의 새진리회 의장직을 물려받는 거래를 한 상황이었고, 민혜진은 김정칠이 불러모은 화살촉들에게 집단린치를 당한다. 이후 새진리회의 새 의장으로 취임한다.

정진수와 다르게 사상적인 동기나 신념보다는 새진리회를 단순 자신의 사익을 위해서만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2]신을 방패로 내세워 자신을 초월적인 자로 점차 세우더니, 대한민국 정부와 경찰청마저 새진리회 교단 영향 하에 들어오자 탐욕과 권력욕이 더 폭주하며 아예 자신을 신격화시켰다.

이후 고지 받은 아기의 공개 시연을 막기 위해 이동욱에게 "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메시아"라고 꼬드기는 등[3]위기의 순간에도 감언이설로 상대를 기만하여 상황을 모면하려고만 했을 뿐 한종교의 교주라는 리더의 역할을 맡기에는 굉장히 무능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의장이 된지 4년이 다 되도록 교리 하나 제대로 완성하지 못했으며 이렇게 허술했기에 새진리회의 몰락을 가속화시켰다.

4. 최후

<colbgcolor=#23363C>파일:20241027_221009.jpg
김정칠의 최후
시즌 2에서는 튼튼이 사건으로 화살촉이 득세하고 새진리회의 몰락이 가속되며[4] 신도도 잘 안 모이고, 본인은 대낮에 거리에서 화살촉 무리에게 린치당하는 등 큰 곤욕을 겪고 있다.[5]

졸렬한 인간성은 그대로인지 린치당하는 자기를 구하러 온 운전기사를 화살촉들에게 던져준 후 혼자 내빼는 추태를 보이는 건 덤. 사법질서마저도 공격하고 미친 듯이 날뛰는 화살촉을 제압하고 새진리회를 대신 밀어 질서를 회복하려는 대한민국 정부와 손을 잡게 된다. 정무수석 이수경[6]의 제안대로 새교의 선포식을 열어 박정자에게 새로운 교리를 담은 대사를 암기시켜 말하게 하는 방법으로, 화살촉에게 빼앗긴 대중에 대한 영향력을 다시 찾으려 한다.

그러나 소도와 화살촉 양쪽 모두 새교의 선포식날 박정자를 데려가려 나서면서 계획은 엉망이 된다. 화살촉에게 쫓기다가 이수경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제 더는 김정칠이 필요없다고 생각한 이수경에게 가차없이 토사구팽당해서[7] 화살촉 무리에게 잡히게 된다.

이때 부활한 정진수와 대면하고, 정진수가 시연을 받은 부활자라는 것을 그자리에서 폭로하나 씨알도 안먹히고 결국 맞아죽는다. 전에 박정자가 사람들의 죽음을 예언하는 것 같자 박정자를 찾아가 자기에게서 뭐가 보이냐고 물었고, 박정자는 "봉황 비슷한 새"라고 대답했다. 김정칠은 찝찝해하면서도 그냥 넘겼는데, 맞아죽기 직전 천장에 그려진 두 마리 봉황을 보고서 박정자가 정말로 자기 죽음을 예언한 걸 깨닫곤 실소하며 사망한다.


[1] 만일 자신이 시연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소도에 연락할 인물이라고 민혜진이 평할 정도. [2] 당장 시연 장면을 생중계하고, 생중계의 시청률을 따지는 것을 보면 김정칠은 종교적 신념보다는 그냥 사익 추구에만 관심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심지어 '메시아'라 꼬드긴다는 것도 자기가 생각해낸 게 아니라, 이동욱과 통화하는 동안 옆에서 의장단원들이 필사적으로 짜낸 아이디어를 대신 전달한 것에 불과했다. [4] 본인 말로는 사건에 대해 새진리회가 새로운 교리 해석을 내놓은 걸 화살촉이 훔쳐 먼저 발표하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곤 하지만, 새진리회 간부들의 지식 수준이나 김정칠 본인의 덜떨어진 모습을 생각하면 사실이라고 보긴 어렵다. [5] 의외로 몸싸움에 능숙한건지 린치 당하는 와중에도 화살촉 대원 두 명을 잡아 던지고 다리를 깨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6] 첫만남에서부터 김정칠이 자신의 부상을 변명하려는 상황에서 먼저 화살촉의 린치를 받아 그랬단 것을 말하면서 일방적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다. [7] 마지막으로 이수경에게 도움 요청하는 전화를 했을 때 이수경의 휴대폰에 발신자명이 '사이비 교주'라고 뜬다. 평소 이수경이 김정칠을 만날 때는 의장님이라고 부르며 겉으로나마 예의를 갖추어 대했다. 그런데 휴대폰에는 '김정칠 의장'도 아니고 그냥 '김정칠'도 아니고 아예 대놓고 사이비 교주라고 저장한 것으로 보아 그동안 마음속으로 김정칠을 얼마나 무시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