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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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양의지의 이적으로 지난해보다도 타선에서 더욱 중요한 선수가 되었다. 그나마 중심 타순에서 김재환을 받쳐줄만한 최주환은 개막을 앞두고 부상당하며, 시즌 초반은 양의지와 최주환이 빠진 두산 타선을 김재환이 이끌어가야 한다.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개막 시리즈 내내 주춤했으나 3월 26일 잠실 키움전 4번타자로서의 부활을 알렸다.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3월 31일 대구 삼성전에서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그야말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안타 중 2개가 만루홈런과 투런홈런의 연타석 홈런이였다. '김재환 연타석포+6타점' 두산, 삼성에 주말 3연전 스윕
4월 20일 광주 기아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타격감에 조금씩 불을 붙이고있다. 현재 7경기 연속 타점 행진 중이다.
4월 21일 광주 기아전에서 1회,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날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점점 되찾으며, 4번타자의 귀환을 알리고 있는 중. 8경기 연속 타점 행진 중이다.
4월 23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타점 부문 단독 1위와 9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4월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여 10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본격적으로 김재환의 몰아치기가 시작 되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4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7개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1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4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타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연속 경기 타점 행진은 막을 내렸다.
2.2. 5월
5월 2일 대전 한화전에서 2사 만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3루타를 쳤다. 그리고 상대 포수 최재훈의 실책으로 김재환까지 홈을 밟으며 4:1로 지고있던 경기를 4:5로 만들어 놓았다. 이때 최재훈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세레모니를 펼쳐 논란이 되었다. 상대방 선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5월 18일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번째 경기에서 1회초, 박건우가 상대 투수 박종훈에게 몸에 맞는 공 을 얻어 내면서 2사 1루 상황에서 헤드샷을 맞으면서 박종훈은 규정으로 인해 퇴장 조치가 이루어졌고, 오재일의 3점 홈런으로 득점 한 후 어지럼증 증세로 인해서 김인태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5월 22일 KT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이 1타점이 팀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였다.
5월 23일 KT전에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선취점이였다.
5월 24일 잠실 한화전에서 선취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이후 침묵하였고 팀은 패배, 4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5월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2할9푼7리까지 떨어졌다.
현재까지는 지난 3년의 화려한 성적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나 5월 한 달간 홈런이 고작 1개에 불과하고 OPS 0.790으로 4번 타자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
5월 29일 잠실 삼성전에서 원태인을 상대로 선취점을 올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었고 2대2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말에는 장필준의 2구를 받아쳐 끝내기 홈런을 만들어 냈다. 오늘 경기로 반등을 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2.3. 6월
2.4. 7월
7월 현재의 모습은 포텐이 터지기 전 도칠않이란 말이 다시 생각날 정도로 처참하다. 본인도 마음이 조급하고 4번 타자라 장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타석마다 풀스윙을 돌리지만 결과는 삼진 적립 아니면 범타.[1] 똑딱질이라도 해서 본인 타율과 팀배팅에 도움이 되는 편이 나을 것 같지만 일단 컨택이 전혀 안 되고 있다. 그런 상태에서 풀스윙을 돌려대니.....가뜩이나 자신이 못치더라도 뒤를 받혀줄 양의지와 최주환이라도 있었던 18시즌과 달리 현재 양의지는 이적, 최주환은 부상이후 타격감을 아직도 찾지 못한 탓에 본인이 해결하지 못하면 팀이 득점내기 굉장히 힘들어진 상황. 아무리 공인구 영향이 있다지만 아예 컨택이 안되니 정말 답이 안보인다.
그러다 13일 롯데전에서 올해 처음으로 4번 타자가아닌 5번에 배치되었는데, 8회 1 : 1상황에서 초구를 받아쳐 결승 쓰리런포를 쏘아올렸다. 4타수 2안타 3타점.
또 몇 주가량 부진하니 타순이 점점 내려가며 4번이 아닌 5, 6번으로 출장하는 경기가 생겨나고 있다. 2016년 이후 김재환은 한 번도 4번이 아닌 타순으로 나온 적이 없는 것으로 봐서 감독도 그의 부진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2.5. 8월
8월 17일 잠실 롯데전 선발 6번타자 - 좌익수로 출장했다. 4번타자는 오재일이었는데, 김재환은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반면 정작 4번타자 오재일은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였다.8월 25일 한화전 2회 수비 과정에서 다이빙 캐치 후 흉통을 호소해 엠뷸런스에 실려가며 교체되었다.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 타박상으로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흉통이 남아있어 휴식차 26일 말소됐다.
2.6. 9~10월
3. 포스트시즌
3.1. 한국시리즈
10월 22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회 2사 2루서 안타를 쳤으나 페르난데스가 홈에서 아웃되며[2]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리고 9회말, 6 : 6 1사 1, 2루상황에서 2구를 잡아당겨 담장을 넘겼으나... 파울이 선언됐다. 이어 본인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팀은 끝내기로 승리했다.[3] 4타수 1안타 1볼넷.이후 2차전 4타수 1안타 3삼진, 3차전 5타수 1안타 4삼진을 기록하며 높은 공은 물론 떨공삼도 계속 당하고 있고 수싸움도 전혀 안 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4차전 2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하다 연장 10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의 우승에 기여하고 개인 2번째 우승반지를 끼게 됐다. 이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
최종 16타수 4안타, 타출장 0.250/0.400/0.250, 1타점, 9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모두 4번 타자로 출전했으나 4안타가 모두 단타라는 점, 그리고 타점이 1개뿐이라는 것은 아쉽지만 그 1타점이 우승 확정의 쐐기타였다는 점을 보면 김재환도 우승에 기여했음은 알 수 있다.
4. 메이저 리그 도전 실패
그런데 2019년 12월 5일 뜬금없이 MLB 도전을 선언했다.[4] MLB 측에 포스팅을 요청했으며, 당일이 포스팅 신청 마감일이기 때문에 문제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MLB에 대한 언급도 안했던 선수가 갑자기 도전한다고 하니 황당하다는 반응. 두산 측은 선수의 진출 의지가 강했으며 만약 계약이 헐값으로 간다면 보내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5] 참고로 미국 에이전시는 CAA Sports라는 에이전시로 제이콥 디그롬과 오타니 쇼헤이 같은 에이전시다.[6]한국 시간으로 12월 6일 MLB 사무국이 김재환의 포스팅을 공시했다. # 협상 기한은 한국 시간으로 2020년 1월 6일 새벽 4시[7]까지다.
하지만 약 2주가 지난 12월 18일 기준으로 아무것도 진전된게 없다. 현지 소속사 CAA 스포츠가 에이전트에 훈련 영상 같은 자료를 추가로 요청한 게 끝이다. 그만큼 오퍼할 구단이 없다는 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따위 희망고문 거는 기사가 계속 나왔다. 당연히 네티즌들은 "김재환한테 돈 받고 쓰냐"며 비아냥 거렸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도핑 전력이 있는 선수가 고작 OPS 0.7밖에 안되면서 메이저 리그 진출 얘기를 하고 있으니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
해가 넘어가도 아직까지 진전이 없다. 그나마 마이애미 말린스가 관심을 가졌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코리 디커슨을 영입하면서 바로 관심을 접었다.
마감 시한이 이틀 가량 남았을 때는 이런 기사도 나왔다.
그리고 마감 시한 막바지인 2020년 1월 5일 일요일에는 아직 2팀 남았는데, 실은 내년 노렸다는 언플을 하여 야구팬들은 '질롱 코리아' 가는 것도 해외진출이니 질롱에 가라는 비아냥 등으로 일침했다.
결국 포스팅 마감일인 1월 6일 오전 포스팅 실패가 확정되었다. 김재환의 에이전트 측에서는 어차피 내년을 노렸으며, 4개 팀과 협상했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계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를 포장하기 위한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 정말 4개 팀씩이나 협상했다면 조쉬 린드블럼과 김광현처럼 현지에서도 계약 관련 뉴스가 나왔어야 하는데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포스팅 실패 이유는 간단하다. 실력이 없어서. 김재환의 팬들은 홍보 기간이 짧았다면서 옹호하지만 메이저 리그 구단에서는 아시아 선수를 영입할 때 1~2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선수를 영입한다. 다시 말해서 그 선수가 포스팅이나 FA 신분으로 도전하기 한참 전부터 지켜본다는 것. 이는 김하성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김하성은 포스팅 자격이 아직 없는데도 불구하고 스카우트들이 주기적으로 체크하러 왔으며, MLB 윈터 미팅에서도 포스팅 진행 중이었던 김광현만큼이나 관심을 받은 게 김하성이었다고 한다. 방금 말한 김광현의 경우에도 2018년에는 포스팅 신청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메이저 리그의 한 구단이 먼저 오퍼를 준비해서 에이전트에 문의했었으며, 이후 김광현과 계약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카우트들도 2년 전부터 김광현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메이저 리그 구단들은 영입 의사가 있으면 미리 계약 준비를 해놓기 때문에 홍보 기간이 짧든 말든 김재환은 그냥 못해서 관심이 없던 거고 그래서 못 간 거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수비 안 되는 코너 외야수가 트리플 A보다 낮게 평가받는 KBO 리그에서 0.283 15홈런 OPS 0.797의 성적을 냈다는 건 MLB 선수로서의 전혀 매력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김재환의 비교대상은 앞서 메이저에 진출했던 박병호와 김현수인데, 김재환보다 컨택과 수비 실력이 압도적으로 좋은 김현수가 메이저 리그에서는 최하위급 수비수로 평가받았고, 현무타빨이었던 첫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에는 처참한 타격성적을 기록했으며, 김재환보다 4번타자로써 타격이 훨씬 좋은 박병호도 1할에 그쳤기에 메이저 리그 구단들이 아무리 헐값이라도 굳이 포스팅비까지 줘 가면서 영입할 이유가 없다.
일각에서는 김재환의 포스팅을 보고 고도의 연봉 협상 전략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김재환의 2019년 연봉은 7억 3000만 원인데, 성적이 매우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연봉 삭감이 확실시된다. 그런데 메이저 리그는 최저 연봉이 0.5M, 한국 돈으로 6억이 넘기 때문에 진출에 성공만 한다면 한국에서와 비슷한 돈을 받으면서 메이저리거라는 명예를 거머쥘 수 있고, 설령 가지 못하더라도 여태껏 포스팅에 실패한 선수들의 연봉을 구단들이 위로 차원에서 동결 혹은 인상해줬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연봉 삭감을 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소수 의견.
이후 김재환 에이전트 측에서는 메이저 로스터 보장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현지 언론에서 그 어떤 소식도 없었기에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메이저 리그 40인 로스터 보장 계약이라는 게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이라면 이미 협상 중인 구단의 지역 언론이나 담당 기자가 다뤘을 것이다.
5. 총평
2019시즌 기록 | |||||||||||||||
경기수 | 타석 | 타수 | 득점 | 안타 | 홈런 | 타점 | 도루/도실 | 볼넷/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
136 | 573 | 494 | 76 | 140 | 15 | 91 | 3/1 | 63/113 | .283 | .363 | .435 | .798 | 123.5 | 3.52 |
홈런 15개, 장타율 .434 등 4번타자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내며 지난 3년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올 시즌 바뀐 공인구 너프에 대한 직격탄을 제대로 맞았다. 전 시즌 대비 홈런 감소 개수가 무려 29개로 한동민과 공동 1등이고 2018년 0.323이던 순장타율이 2019년 0.152로 반토막이 났다. 이러다 보니 선수 본인도 많이 조급해져 시즌 중반에는 아예 컨택 자체가 안되는 수준에 이르러 타율도 하락했다.[8] 시즌 중 6번 타순으로 밀려날 정도로 부진했고, 당장 내년에도 오재일, 페르난데스와 4번타자 경쟁을 펼쳐야 할 듯하다.
[1]
원래 높은 공에 약했던 선수인지라 높은 공에 선풍기 돌리는 건 그러려니 하더라도, 18시즌이었다면 퍼 올려버렸을 낮은 공에도 맥없이 떨공삼을 당한다. 공인구 탓을 하기도 뭐한 게 장타가 잘 안 뽑히는걸 떠나서 컨택이 안 된다.
[2]
이때 홈에서 태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오심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논란이 있었다.
[3]
이때 타자 주자 오재일이 머뭇거리던 1루 주자 김재환을 추월했으나, 1사라 큰 상관은 없었다.
[4]
올해가 풀타임 4년차이긴 하지만 예전부터 백업으로 자주 출전했고 결정적으로 국대 경력으로 FA 일수를 많이 채우면서 올해
프리미어 12 출전으로 포스팅을 신청할 수 있는 7시즌은 넘겼다.
[5]
다만
포스팅 시스템 규약이 바뀌어 계약이 완료되면 이적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두산이 원천적으로는 포스팅을 허락한 이상 헐값이라도 계약하면 진출하는 걸 못 막는다. 뉘앙스로 보면 김재환 본인이 구단과 협의하여 헐값이면 안 가겠다는 의미인 듯.
[6]
이 기사에 따르면 김재환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관심있게 지켜봤다고 한다.
[7]
현지 시간으로는 2020년 1월 5일 오후 5시
[8]
7월 타율이 1할대로, 이는 장타는커녕 배트에 공이 잘 안 맞음을 확연히 보여준다. 이때문에 결국 후반기인 8월 부터는 거의 컨택만 하는 타자가 되었다. 똑딱질의 대가로 2, 3루타를 많이 쳐내는 등 폼이 나름 나쁘진 않았으나 김재환에게 기대할 성적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