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永柱
1920년 12월 12일 ~ 2010년 8월 11일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서한그룹 창업주이다.정주영 회장의 여동생 정희영의 남편. 장남 김윤수는 한국프랜지[1] 회장, 차남 김근수는 후성그룹 회장이다. 애칭은 손재주가 좋아 자동차 고장을 손쉽게 고쳤다고 정주영 회장이 붙여준 기계박사. #
전라남도 화순군 출신으로 소학교만 졸업한 뒤 상경해 운전면허를 취득, 택시운전수로 일하다가 단골 수리점인 아도서비스의 정주영 사장과 친분을 쌓았고, 태평양 전쟁 때 일본군 징집을 피하기 위해 아도서비스로 이직한 뒤, 정주영과 평생을 함께 하면서 오늘날의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의 기반을 만들었다. 특히 현대그룹의 핵심지역이라 할 수 있는 울산을 총괄하다시피하여 그룹내에서 고위직을 지낸 어떤 인사는 김영주를 가리켜 '울산의 대부'라고 부를 정도였다. #
단순히 정주영의 매제로 들어가서 회장이 된 것이 아닌, 자신의 능력으로 정주영을 충실히 보좌해 오늘날의 범현대가를 만든 일등공신으로, 정주영 회장을 다룬 각종 미디어물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범현대가 내부에서 김영주 회장은 정주영 회장의 동생들과 같은 대우를 받았다고 한다.[2]
현대건설 부사장과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엔진 회장, 현대중전기 회장 등을 역임했다.
MBC 드라마 영웅시대에서는 배우 강지후(본명 강우성)와 신동훈이 '박일'이라는 이름으로 모티브가 된 캐릭터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