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金世冲, ?~1232고려의 무장으로, 1232년 강화천도에 반대하고 개경을 지키며 싸울 것을 주장하지만 결국 처형당한다.
2. 생애
야별초지유로 있던 중 1232년 몽골의 침입이 본격화되자 최우는 재추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그 와중 불쑥 들어와 천도에 반대한다.
송경(松京)은 태조 이래 2백여 년이나 지켜온 도성으로 성이 견고하고 군사와 양식이 족하니, 마땅히 힘을 합하여 지켜 사직을 호위할 수 있는데, 이를 버리고 가면 도읍할 땅이 어디이옵니까?
이에 최우가 성을 지킬 방법이 있는지 물었다.
김세충이 우물쭈물하며 대답하지 못하자, 대집성과 김현보의 건의에 의해 처형당한다.
3. 대중매체
- 드라마 무신에서는 실제 행적과 비슷하나, 김세충이 최우에게 천도를 반대하는 장면은 최우가 말을 타고 행차하는 장면에서 나왔다.
- 소설 《항몽전쟁, 그 상세한 기록》에서는 실제 행적과 유사하다. 수경항전론[1]을 주장했다. 재추회의를 진행하던 와중 자기 혼자서 불만을 토로하고 그 뒤 불쑥 나타나 최우에게 개경을 지키면서 항전하자고 했지만 수성책을 묻자 최우에게 자신은 오직 나가 싸울 뿐이라고 한다. 이후에도 최우가 수성책을 묻자 나가 싸우기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뒤 최우가 1차 침공 때 왜 몽골군과 맞서 싸우지 않았는지 묻자 우물쭈물했다. 그 뒤 최우는 개경이 방어에 취약했다며 수경항쟁론을 반박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우가 수성책을 묻자, 오직 나가 싸울 뿐이라고 말했다. 대집성과 김현보가 최우에게 김세충의 처형을 주장한다. 김세충의 행위는 포호빙하와 다를 것이 없다고 하였다. 이에 김세충은 이 전시에 충신의 목을 벨 것이냐면서 항의하지만, 결국 처형당한다. 또한 최우는 여기서 고구리의 해명 왕자를 언급하기도 했다.
- 웅진 애니메이션 한국의 역사 만화책에서는 최우를 향해 "솔직히 말해, 당신들은 자신들의 안전만을 위해 달아날 뿐이오. 내 말이 틀렸소?"라면서 최우를 비난했지만 처형당하는 장면이 추가되기도 했다.
[1]
수도인 개경을 지키면서 항전하자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실효성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