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연극 《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계에서 배우로 조금씩 내공을 쌓은 김선호는 활동 반경을 방송계로 넓히게 되었다. 그의 드라마 데뷔작은 2017년 KBS2 드라마 《
김과장》으로 극중 경리부 막내 사원 선상태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
2017년
KBS2 드라마 《
최강 배달꾼》에서 승부욕 넘치고 오만하지만 결핍이 존재하는 재벌 3세 오진규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MBC 드라마 《
투깝스》에서 사기꾼 공수창 역으로 호평을 받아 2017년 12월 30일
MBC 연기대상에서
투깝스로 신인상[1]과 우수상[2]을 수상했다.
이듬해인 2019년 10월 21일부터 방영한
tvN 월화드라마 《
유령을 잡아라》에서 지하철 경찰대 반장 고지석 역을 연기하며
문근영과 호흡을 맞췄다.
차기작은 연극 《메모리 인 드림》으로 남주인공 이든 역을 맡아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2019년 11월 8일부터 대학로 해오름예술극장에서 공연되어 2020년 1월 17일 막공에 올랐다.
2019년 12월 8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주말 버라이어티 예능 《
1박 2일 시즌4》의 고정 멤버로 합류하였다. 일명 '예.뽀' 로 불리며 예능에 입문했고, 동시에 인지도 또한 상승했다.
# 2020년 12월 24일
KBS 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0년 10월 17일부터 방영한
tvN 토일드라마 《
스타트업》에서 한지평 역을 맡아 투덜거리면서도 해줄 건 다 해주는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를 통해 여심몰이를 하였다. 매우 호평을 받았으며 개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첫 방송 전날인 62만 명에서 시작해 두 달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할 만큼 한국 커뮤니티와 일부 아시아 지역에 걸쳐 역대급 서브 남주라는 평을 들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 드라마 자체의 객관적인 흥행 성적을 봤을 때 대중적으로 크게 히트를 친 작품은 아니나
넷플릭스를 기반으로 하여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서서히 탄탄한 한류 팬층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SNS와 각종 커뮤니티 등지로 많은 입소문을 타면서 2020년 라이징 한류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스타트업 종영 후 곧바로 연극 《얼음》 준비에 나서며 1년만에 브라운관에서 무대로 복귀하였다.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1월 8일부터 3월 21일까지 2021년 1분기를 가득 채웠다.
tvN 〈갯마을 차차차〉
2021년 8월 28일부터 방영한 영화
홍반장의 리메이크인
tvN 토일드라마 《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 역을 맡았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최고시청률 12.7%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에서 16주 연속 TOP10에 오르는 등[3] 다시금 인기몰이를 하였고 이를 증명하듯
한국갤럽이 발표한 '
2021년을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2021년 이후 2년만에 2023년 6월,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복귀했다. 《
귀공자》에서 미스터리한 인물인 귀공자 역을 맡아 거진 처음 선보이는 느와르 연기와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소위 말하는
맑눈광의 연기를 어색함 없이 보여주며, 김선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작품이라며 많은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디즈니+ 〈폭군〉
2024년
박훈정 감독의
디즈니+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
폭군》에서 국가정보원 소속
최 국장 역할을 맡아
귀공자 이후 다시 한 번 장르물에 도전했다. 극 중 시종일관 감정의 동요없이 차가운 면모로 임무 수행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극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안정되고 주목받을 만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1위,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후보작에 오르는 성과를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드라마 쪽으로는 소식이 있었으나, 예능으로는 소식이 없다가 2024년 상반기 1박2일을 통해서 친해진 걸로 알려진
문세윤이 출연하는 <먹고 보는 형제들2>에 함께 출연하게 되었단 게 알려졌다.